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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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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임직원 걷기로 나눔 실천…인천·광양 등에 6725만원 기부

포스코에너지가 임직원 걷기 프로그램인 'With Walk'를 통해 적립한 6752만원을 기부했다. 포스코에너지는 29일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인천서부지부에서 이전혁 포스코에너지 부사장(기획지원본부장), 김경환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장, 홍선교 굿네이버스 서인천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기부금은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를 통해 사업장이 있는 인천·광양을 포함해 전주 지역내 자립준비 청년 45명의 장학금과 후원물품 마련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자립준비 청년은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 종료로 인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소년을 말한다. 포스코에너지는 해마다 'With Walk' 임직원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매월 임직원들이 목표한 걸음 수만큼 달성하면 이를 기부금으로 환산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있다. 이전혁 포스코에너지 부사장은 "포스코에너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이 자립을 준비하며 사회에 첫 발걸음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포스코에너지는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2-11-29 15:26: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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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독도함 성능개량 사업 수주…독보적 경쟁력 입증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이 한국 최초의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의 성능개량에 나서며 기술 경쟁력을 검증했다. HJ중공업은 29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한국형 대형수송함 1번함인 '독도함'의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을 1808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독도함 성능개량 사업은 2007년 인도된 이후 15년째 상륙지휘함으로서 해군 상륙작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독도함의 노후된 전투체계와 레이더 등 탑재장비를 교체해 작전수행능력과 후속군수지원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상륙작전을 위한 병력과 장비수송을 기본임무로 하는 1만4000톤급 대형수송함인 독도함은 700명의 상륙군과 7기의 헬기를 수용할 수 있다. 전시 상륙작전의 지휘함이자 재난구조와 유사시 재외국민 철수 등에도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함정이다. HJ중공업은 1999년 기본설계 이후 2002년 건조를 시작해 2005년 성공적인 진수를 거쳐 2007년 독도함을 취역시켰다. 이어 지난해 HJ중공업은 2번함인 '마라도함'까지 완벽히 건조해 지난해 해군에 인도했다. 독도함 성능개량 사업은 성능개량 사업에서 수상함 최초로 시도된 한국형 구축함 성능개량 완료 이후 후속사업으로 시행되며, 보다 향상된 국산 전투체계 적용을 통해 전투지휘능력 및 탐지성능 개선 등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로써 해군 대형수송함 2척을 모두 설계·건조한 국내 유일의 방산업체인 HJ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통해 성능개량 사업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상선 시장 재진입에 성공한 HJ중공업은 강점을 가진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민수를 확대하는 한편, 각종 함정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민수와 방산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1972년 최초의 국산 경비정인 '학생호' 건조를 시작으로 각종 고속경비함, 초계함, 전투함은 물론 대형수송함, 상륙함(LST), 군수지원함, 고속상륙정(LSF) 등을 건조하며 해군 함정 역사와 궤를 같이해 왔다"며 "독도함의 성공적 성능개량을 통해 국가방위력 증강에 방산업체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11-29 15:14: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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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탄소중립 시대 친환경 선박 개발 가속화…'차세대 전기추진선' 상용화 성공

현대중공업그룹이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한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맞춰 친환경 선박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함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친환경·고성능 전기추진솔루션(Hi-EPS)을 탑재한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을 성공적으로 건조, 29일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열린 이날 명명식에는 김형관 현대미포조선 사장, 김두겸 울산시장, 송현주 산업통상자원부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탑재한 전기추진솔루션은 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전기추진선의 핵심 설비로, 직류(DC Grid) 기반의 LNG 이중연료(DF)엔진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바탕으로 엔진 가변속 제어 및 에너지 최적 제어시스템(HiCONIS-PEMS) 등 저탄소, 고효율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8월과 10월, 2차례의 해상 시운전을 통해 기존 선박용 디젤 엔진보다 운항 중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40% 가량 저감하고, 최적의 엔진 제어로 연료 효율은 6% 개선했다. 이산화탄소 저감량은 자동차 100대의 배출량에 달하는 수치다. 또 이번에 개발한 LNG DF엔진은 기존 엔진보다 100배 가량 빨라진 1/1000초 단위로 발전 출력을 조절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강화했다. 이 솔루션은 운항 환경과 속도에 따라 배터리로만 추진하는 제로 이미션(Zero Emission), 엔진으로 추진하는 일반 항해(Normal Seagoing), 엔진과 배터리를 모두 사용하는 부스팅(Boosting) 등 3가지 모드를 선택해서 운영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업체들로부터 공급받아온 전기추진 솔루션을 독자 개발해 해상 실증 및 인도, 명명식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나아가 대형선용 기술까지 확보해 전기추진 선박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전기추진솔루션이 탑재된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은 최대 선속 16노트(29.6km/h)로 운항이 가능한 2700톤급 선박으로, 울산시는 12월까지 운영 시운전을 마치고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기자재 실증 테스트, 교육, 관광 목적 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022-11-29 10:30: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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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산업계 위기감 확산…車·타이어·철강·정유 '긴장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화물연대) 총파업이 5일째 이어지면서 산업계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6월 화물연대 총파업 사태를 겪은 정유, 철강, 자동차, 타이어 등 산업계는 위기를 감지하고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장기화될 경우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28일 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화물연대 총파업에 따른 봉쇄조치로 총 72만 1000톤의 철강재를 출하하지 못해 약 1조 1500억원의 피해를 입은 철강업계는 장기화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강잠이 감돌고 있다. 현재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생산 공장을 가동 중이지만 지난 24일 0시를 기점으로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들어가며 제품 출하가 막힌 상황이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물류 적체나 재고 수준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해 복구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화물연대에 협조를 요구했으며 현재 수해 복구용 자재는 계획대로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파업으로 육송 출하가 멈춰섰지만 아직까지 물량 생산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생산 제품 적제 공간도 충분하기 때문에 공장 가동에는 문제가 없지만 파업이 장기화되면 공장 가동에 문제가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타이어업계도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다.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타이어업체가 화물연대 파업으로 출하하지 못한 타이어는 28일 하루 15만5000여개로 추산된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충남 금산공장과 대전공장에서 각각 5만개씩 총 1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한국타이어는 지난 24~26일 평상시 대비 40%정도만 출고되고 있는 상태다. 금호타이어는 광주, 평택, 곡성 등에 타이어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총 9만여개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광주공장과 곡성공장 정문 앞을 막고 타이어 출고를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센타이어는 경남 양산 및 창녕공장에서 각 5만여개, 3만여개 타이어를 생산중이다. 여기서 생산한 타이어는 부산신항의 컨테이너선을 통해 수출된다. 넥센타이어는 현재 절반 가까운 3만5000~4만여개 타이어가 출하되지 않고 있다. 완성차 업체는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원이 직접 고객에게 차량을 전달하는 '로드 탁송'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물류 사업을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에서도 로드탁송 인력을 고용해 별도로 출고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로드탁송을 시행하지 않으면 공장에 차량이 계속 쌓이게 되고, 자칫 생산 작업도 지연될 수 있다. 이 때문에 현대차 직원들은 로드탁송에 동의한 고객에게 주행거리 2000㎞ 보증 연장 혜택을 제공하며 차량을 배송하고 있다. 정유업계도 화물연대 파업에 영향을 받고 있다. 다만 화물연대의 파업 일정이 예고된 만큼 주유소 업장들에게 재고 확보를 요청해뒀기에 아직까지는 석유 제품 판매에 큰 차질이 없다는 게 현장 상황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파업 소식에 주유소에 재고 확보를 안내했다"며 "그럼에도 기름이 동나는 경우에는 기사를 섭외해 주유소에 수급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들은 "주유소 별로 사정이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떤 주유소는 한 달을 버틸 수도 있겠지만, 기름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은 주유소는 매일 요청을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주유소 재고가 여유가 있다고 보고 있지만, 파업이 길어질 것을 대비해 몰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 언제 상황이 급변할지 모른다"며 "파업이 길어질수록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산업계 피해가 확대되자 정부는 위기경보단계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총파업으로 물류피해가 커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국토부는 "이번 위기경보 단계 상향은 운송거부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점, 항만 등 주요 물류시설의 운송 차질이 지속되고 있는 점, 수출입 화물의 처리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집단운송거부로 인한 국가경제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육상화물운송분야 위기경보단계는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조정됐다. 정부는 위기 발생시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이뤄진 위기경보체계를 발동한다.

2022-11-28 16:53:57 양성운 기자 2022-11-28 16:53: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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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화물연대 총파업 산업계 '초토화'…여야 기싸움보단 민생 현안 부터

"글로벌 경기 침체에 화물연대 총파업까지 내년 국내기업에 쓰나미급 한파가 닥쳐올 것." 글로벌 경기 침체가 내년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산업계가 초 비상 상황을 맞고 있다.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침공,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등으로 국내 경제가 위기에 빠졌다. 여기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가 올해만 두 차례 총파업에 나서면서 산업계의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최근 만난 기업 관계자들은 올해는 어떻게든 버텼지만 내년엔 본격적으로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 의견을 내놓고 있다. 현재 정부와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과 관련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이번 총파업 사태는 쉽게 봉합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불확실성은 더 커지는 모양새다.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평시 대비 급감했고 시멘트 출하가 중단되면서 건설현장도 '셧다운'이 우려된다. 완성차, 철강, 정유 등 산업계도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지난 6월 8일간 진행된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피해금액만 2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번 총파업에 따른 피해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계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쉽지않다. 화물연대가 비조합원이나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조합원 차량의 공장 진출입을 막는 등 봉쇄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철강업계는 지난 6월 이같은 봉쇄조치로 총 72만 1000톤의 철강재를 출하하지 못해 약 1조 1500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완성차 업계는 직원들이 공장에서 직접 차량을 운전해 고객에게 인도하는 상황까지 갔다. 만약 글로벌 경기침체와 화물연대 총파업 등으로 경영 악화가 장기화 된다면 국내 산업계도 인력 감원과 투자 축소 등 전사적 비용 감축에 나설 수 있다. 결국 국내 산업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기 전에 정부와 화물연대 간의 힘겨루기를 중단하고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정부와 국회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공평하고 중립적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 최근 화주가 운수사에게 지급하는 안전운송운임을 삭제하는 등 현행보다 화주 책임을 줄이는 제도 개정을 준비했다. 안전운송운임을 삭제하면 화주와 차주간 업무 연결고리가 끊어져 책임을 묻기 어려워진다. 이 때문에 화물연대는 반발했고 총파업까지 이어진 것이다. 매번 안전운임제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만큼 대안을 마련, 제도화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야가 기싸움을 펼치기보단 민생 현안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대처하기 바란다.

2022-11-28 15:25: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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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서비스 인재 찾아라" 렉서스코리아, 전국 판매사 서비스 경진대회 개최

렉서스코리아가 최고의 서비스 인재를 선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는 올해 서비스센터 직원들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함이다. 렉서스코리아는 지난 11월 26일 서울 성수동 소재의 토요타 트레이닝센터에서 최고의 서비스 인재를 선발하는 경진대회인 '2022 렉서스 스킬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렉서스 스킬 콘테스트는 전국 딜러의 서비스 센터에서 고객을 만나는 테크니션과 서비스 어드바이저 등 서비스 전체 직군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이자 최고의 서비스 인재를 선정하는 경진대회이다. 제품 뿐만 아니라 서비스 분야에서도 고객감동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는 스킬 콘테스트는 2002년 첫 시작, 2013년부터는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가 격년으로 스킬 콘테스트를 번갈아 실시하고 있다. ▲서비스 어드바이저 ▲일반정비 ▲판금 ▲도장 ▲부품 ▲고객지원 등 6개 부문에서 이뤄진 스킬 콘테스트에 전국 8개 렉서스 딜러에서 자체 경연을 통해 선발된 41명의 딜러 우승자가 참여했다. 올해의 콘테스트에는 특별히 자동차 분야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협력교육 프로그램인 'T-TEP(Toyota-Technical Experience Program)' 협약 대학교의 학생과 교수진도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자동차 산업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각 부문별 1위를 차지한 총 6명의 우승자는 역대 '렉서스 서비스 챔피언'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토요타 트레이닝 센터 '명예의 전당'에 2022년도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케무라 노부유키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스킬 콘테스트는 서비스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기반으로 올해는 렉서스 전동화 차량의 서비스 과정에 중점을 둔 콘테스트로 진행되었다"며 "서비스 인력의 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 한분 한분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2-11-28 14:01: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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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동국실업, 연구개발 결실…'디 올 뉴 그랜저' 부품 품질 안정화

KBI그룹 자동차 부품 부문의 핵심인 KBI동국실업이 대규모 연구개발 노력의 결실을 맺고 있다. KBI동국실업은 기존 수작업 감싸기 공법을 대체한 PU IMG 기술을 활용해 '디 올 뉴 그랜저'의 크래시패드에 적용하여 품질 안정화와 원가절감을 실현했다고 28일 밝혔다. KBI동국실업은 2019년 9월부터 2년간 1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경제형 고급화를 위한 PU(PolyUrethane) SKIN IMG(In-Mold-Grain) 공법의 감싸기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달에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의 크래시패드에 첫 적용된 이번 신기술은 크래시패드 상판에 인조가죽(PU)을 사용해 사람이 직접 수작업으로 감싸며 생산하던 공법을 자동화(IMG)로 대체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생산된 크래시패드 관련 불량율 70% 개선과 함께 30%의 원가절감이 가능하며 약 12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전 기술은 수작업을 통한 공정으로 작업자의 숙련도, 개인별 편차 등에 의해 품질이 결정되는 공법이었으나 새로 개발된 기술은 스킨성형-압착성형 또는 스킨성형-봉재공정-압착성형의 자동화를 거쳐 생산된 크래시패드 상판은 기존 제품과 동등한 외관으로 부드러운 감촉과 고급감을 함께 구현했다. 이미 KBI동국실업은 IMG관련 특허 출원을 국내 5건 및 해외 5건 진행 중이며 향후 출시될 현대차, 기아의 양산차에 적용할 예정이다. 김진산 KBI동국실업 대표는 "앞으로 원단사와 협업으로 크래시패드 상판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촉감 및 광택을 살리며 성형성이 우수한 제품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8 09:49: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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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3번째 소방히어로 장상선 소방장…현장·내근 아우르는 멀티 플레이어

타이어뱅크가 전국 소방안전 공무원 노조와 함께 진행하는 소방히어로 3번째 주인공으로 부산소방본부 북부소방서 장상선 소방장을 선정했다. 28일 타이어뱅크에 따르면 지난 11월 24일 근무지인 삼락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장상선 소방장에게 감사장과 타이어 교환권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상선 소방장은 임관 후 10여 년간 현장직과 내근직을 오가며 본인의 업무 역량을 적재적소에 맞게 발휘하고 있다. 또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사회복지사 2급, 위험물기능사 등의 자격증 취득하며 업무역량 강화 위해 노력하는 소방관으로 알려졌다. 특히 각종 업무 수행중에도 외상사고 노출 직원에게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극복을 위한 지원도 같이 진행 중이다. '찾아가는 심리상담'과 장학금 지원 업무 및 힐링캠프 추진 등 소방 복지를 위해 힘쓰는 중이다.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히어로 3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장상선 소방장은 "모든 소방관이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소감 말하기 부끄럽지만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평소 에너지를 곱해 일하겠다"며 "시민들 곁에 항상 소방관이 있으니 걱정 없이 든든해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2-11-28 09:49: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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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그 이상' 현대모비스, 물류·협동 로보틱스 선보여…인간·로봇 공존 기대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핵심기술을 응용한 물류·협동 로보틱스를 선보인다. 현대모비스는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현대모비스는 일반 제조현장이나 스마트 팩토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로봇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인간과 로봇의 상호 작용을 통해 안전하게 협업하는 로봇 기술이다. 전동화, 자율주행 등 미래차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관련 기술을 응용해 로보틱스 신사업 영역에서도 자체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자율주행에 기반한 이동형 협동로봇과 물류로봇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울산 전동화공장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협동로봇과 물류로봇은 제조나 물류 거점, 서비스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통합제어기와 관제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는데도 성공했다. 다관절 로봇 팔을 가진 이동형 협동로봇은 공장이나 사무실과 같은 환경에서 자율주행 방식으로 이동하며 작업자와 함께 공동 작업을 수행한다. 이동형 협동로봇은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를 장착하고 전진과 후진, 좌우 이동 등 다양한 주행이 가능하다. 이 로봇의 가장 큰 특징은 이동형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일반 산업용 로봇이나 웨어러블 로봇 등과 달리 이동형 협동로봇은 제조 현장 뿐 아니라 가정이나 매장 등 활용 범위가 넓다는 것이 장점이다. 로봇에 장착되어 있는 비전 카메라와 움직이는 팔을 활용해 매장 내 진열대의 제품을 가지런히 정리하거나, 바리스타가 내린 커피를 고객의 테이블에 서비스하는 등 인간과 로봇이 서로 상호작용 할 수 있는 다양한 작업을 함께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자율주행 물류로봇은 제조 라인과 물류 창고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작업에 필요한 물품이나 자재를 운반하는 저상형 로봇이다. 높이가 15.2㎝인 이 로봇은 최대 200㎏까지 적재가 가능하며 12㎝의 리프팅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라이다와 카메라, 초음파 등의 센서를 통해 작업장 내부에서 로봇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고, 작업자와 장애물을 회피해 최적의 경로로 물품을 공급하는 기능을 갖췄다. 현대모비스는 한 작업장 내에서 이 같은 자율주행 물류로봇 여러대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제어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도 확보했다. 관제 시스템의 핵심 요소는 로봇끼리 충돌이나 교착되는 상황을 차단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여러 로봇의 흐름을 예측해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알고리즘을 독자 개발해 적용했다. 현대모비스는 실외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로보틱스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에는 경사로나 불규칙한 노면 등 야외 환경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로보휠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로보휠에는 자세 제어 알고리즘을 적용해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하는 '제로 턴', 좌우로 움직이는 '크랩 주행'등 다양한 주행 모션이 구현될 예정이다. 이승환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섹터장은 "안전하고 정밀한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있다"며 "인간과 로봇이 공존할 수 있는 다양한 로보틱스 솔루션을 개발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개발중인 이동형 협동로봇과 자율주행 물류로봇의 요소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로봇 플랫폼을 개발할 방침이다. 인간과 로봇의 연결(HRI; Human-Robot Interface), 로봇 구동, 로봇 제어 등 분야를 중점 개발해 스마트 팩토리, 물류 거점, 사무실, 가정 등 다양한 영역에서 로보틱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3월, 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UAM과 로보틱스 분야를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미래 신성장 영역으로도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2-11-27 14: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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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 한국지엠, 부평2 공장 가동 중단…미래 핵심 기지 전환 기대

한국지엠이 이번달을 끝으로 부평2 공장의 생산을 종료한다. 이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을 위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그동안 부평2 공장은 트랙스와 말리부를 생산했지만 두 차량의 단종 이후 후속 모델을 배정받지 못해 생산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 한국지엠은 부평2 공장 생산을 중단하지만 1공장과 창원공장에서 생산하는 트레일블레이저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에 집중할 방침이다. 다만 부평 2공장은 2018년 폐쇄 된 군산공장과 달리 향후 미래 모빌리티 관련 생산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 ◆'선택과 집중' 한국지엠…흑자전환 드라이브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부평2 공장은 11월을 끝으,로 생산을 중단한다. 1962년 국내 최초 현대식 자동차 공장(새나라자동차 부평공장)으로 출발해 60년간 완성차 업계의 한 축을 담당했던 부평2공장은 결국 트랙스와 말리부 차량 단종에 따라 문을 닫는다. 부평2 공장 소속 노동자 1200여명은 각각 창원공장 700여명·부평 1공장 500여명으로 나뉘어 전환 배치된다. 부평 2공장은 생산 중단되지만 부평 1공장은 이후에도 계속 가동된다. 부평2 공장 생산 종료로 한국지엠이 국내에서 생산하는 차종은 트레일블레이저와 차세대 CUV 등 2개로 줄어들었다. 다만 내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신차 양산이 본격화 되는 만큼 생산량은 오히려 더 늘어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국지엠의 내년 생산 목표치는 부평공장 25만대, 창원공장 25만대 등 50만대다. 지난해 한국지엠의 국내공장 생산량은 22만3623대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2021년 대비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지난 10월 19일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한국 법인 출범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부평과 창원공장은 2년 동안 풀가동 될 것"이라며 "내년 국내에서 50만대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GM은 글로벌 성장을 위한 미래 계획의 일환으로 GM의 차세대 글로벌 신차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감안해 창원의 도장, 프레스, 차체, 조립공장에 약 9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시설투자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창원공장은 시간당 60대, 연간 최대 28만대 규모의 생산역량을 확보한 상태다. 또 GM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글로벌 신제품을 추가 생산하기 위해 부평공장에도 2000억원 규모의 생산 설비 투자를 진행했다. GM은 창원과 부평, 두 공장을 합쳐 연간 50만 대 규모의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한국지엠은 흑자전환 시점을 2023년으로 보고 있다. 2014년부터 누적 적자는 5조원대에 달한다. 지난해에만 3760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지로 부활 기대 한국지엠 부평2 공장 가동 중단 소식에 일각에서는 GM의 한국 철수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한국사업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강조한 만큼 미래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한 성장통의 하나일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 내 위치한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도 그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GM은 오는 2023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프로그램 전담 엔지니어 인력을 2배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램펠 사장이 지난해 GMTCK 재직 시절 "한국의 테크니컬 센터는 GM 내 두 번째로 큰 엔지니어링 센터로 미국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직원 3000명 이상)의 연구·개발 시설"이라며 "GM의 전동화 전략에 맞춰 현재 500명의 한국 엔지니어가 얼티움 플랫폼 관련 글로벌 전기차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고 GM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관련해 엔지니어 인력을 2배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GM이 2018년 미래를 위해 미국과 캐나다 등 5개 공장을 폐쇄했다. 하지만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햄트래믹 조립공장을 EV 조립공장으로 전환한 바 있다. 또 미국 오하이오주 워렌(배터리)과 캐나다 잉거솔 카미 조립공장(브라이트드롭) 등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GM은 또 한국 포스코 케미칼과 협력하여 온타리오에 배터리 양극 재료를 제조하는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22-11-27 13:18: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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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미국·유럽 공략 박차…유럽서 테슬라·포드 제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쾌적하면서도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앞세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 전동화 모델이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의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테슬라와 포드의 차량을 제쳤다.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 빌트는 최근 GV70·테슬라 모델Y·포드 머스탱 마하-E를 대상으로 한 전기차 경쟁 모델 비교평가에서 GV70에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아우토 차이퉁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로 꼽힌다. 이번 평가는 바디(차체), 편의성, 파워트레인(엔진·동력), 주행 성능, 커넥티비티(연결성),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GV70은 이 가운데 편의성·주행 성능·연결성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 569점을 받아 모델Y(561점)와 머스탱 마하-E(509점)를 여유 있게 제쳤다. 아우토 빌트는 GV70에 대해 "쾌적하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뛰어난 커넥티비티 기능이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GV70의 유럽 내 경쟁 모델 비교평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도 독일 전문지로부터 테슬라 모델Y를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최대 출력 160㎾·최대 토크 350Nm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했고, 77.4㎾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장 400㎞(국내 인증 기준)를 달릴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GV70 전동화 모델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7일 미국 LA오토쇼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GV70 전동화 모델을 공개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GV60과 G80 전동화모델에 이어 미국 시장에 내놓는 세번째 전기차이자 처음으로 현대차그룹이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다. IRA에 따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첫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라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현대차는 GV70 전동화 모델의 연내 유럽 출시를 목표로 물량 확보와 마케팅 등을 준비하고 있다.

2022-11-27 13:18: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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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 수출 견인 …10월 1만7958대 수출

한국지엠 쉐보레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레일블레이저가 10월 국내 승용차 수출 1위 자리에 올랐다. 2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10월 자동차통계월보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GX와 함께 10월 한 달간 총 1만7958대(GM 선적 기준 1만7917대)를 해외시장에 판매하며 승용차 모델 별 수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내수 시장은 물론 세계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획된 '글로벌 모델'이다. 2019년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되었으며, 소형 SUV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스위처블 AWD, 준중형급의 공간 활용성 등 SUV 본연의 기능에 집중한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SUV 특징을 잘 보여준다. 더불어 무선 애플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오토, 스카이풀 파노라마 선루프, 양손에 짐을 들고도 간단한 발 동작만으로 트렁크를 열 수 있는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 기능 등 동급 소형 SUV에서 찾아볼 수 없는 고급 옵션으로 프리미엄 소형 SUV의 기준을 세웠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GM의 판매 실적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GM은 10월 한 달 동안 총 2만681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90% 증가세를 기록하며, 4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11-27 11:01: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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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고객사·협력사 피해 최소화 적극 나서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수해 복구 작업과 함께 국내 고객사 피해 최소화 및 시장 안정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제품을 구매하는 473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수급 이상 유무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수급 문제 발생 우려가 있는 81개 고객사에 대해 광양제철소 전환생산, PT.KP·포스코장가항포항불수강(PZSS) 등 해외 사업장 활용, 타 철강사 협업 공급 등 일대일 맞춤형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 수급불안을 해소했다. 특히 포스코는 1선재공장 압연 라인내 추가 가이드롤을 제작·설치하는 긴급 설비 개조를 통해 생산 제품의 최대 직경을 7㎜에서 13㎜로 확대하여 자동차용 볼트·너트 등에 사용되는 CHQ 선재를 생산하는 등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솔루션을 찾아 비상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포스코는 원료·설비·자재 공급사에 대한 지원책도 적극 시행중이다. 9월말부터 404개사를 대상으로 피해 현황 및 애로사항을 전수 조사한 후 37개사의 애로사항 및 유형별 지원 방안을 도출하고 신속히 조치하는 한편, 상시적으로 제철소 복구 일정 및 구매 계획을 공급사와 공유하고 있다. 포스코는 스크랩 등 수입산·국산 복수 계약 품목에 대해서는 국내 공급사 물량을 우선 구매하고, 광양제철소 증산으로 추가 자재 소요 발생시 포항제철소 공급사에 우선 발주하고 있다. 또 스테인리스 스크랩 및 페로몰리는 중국向 수출을 주선하는 등 신규 판로 개척을 지원 중이다. 특히 납품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스테인리스 스크랩 공급사들에 대해서는 스테인리스 2·3제강공장 가동 재개 전임에도 불구하고 선구매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는 금리가 시중 대비 1~2%p 저렴한 '철강ESG상생펀드' 및 '상생협력 특별펀드' 1707억원을 재원으로 수해 피해 기업들에게 유동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7개사에 대해 총 275억의 자금 대출이 완료됐다. 포스코는 거래금액별 한도 조건을 폐지했으며 수해 피해기업이 펀드 신청시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향후에도 포스코는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빠르게 보다 안전하게' 전 임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일치단결하여 빈틈없이 복구를 진행해 초유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더 단단한 조직과 더 강건한 제철소로 거듭날 것이다. 또한, 이번 수해 피해 상황과 복구 과정을 면밀히 기록, 분석하고 기후이상 현상에 대응한 최고 수준의 재난 대비 체계를 빠른 시일 내에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2-11-24 15:23: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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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세계일류상품' 12개 보유…18년째 업계 1위

현대제철이 올해 1개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새로 추가하며 18년째 철강업계에서 '세계일류상품' 최다 보유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제철은 올해 'SAW(잠호용접) A671/A672 압력 용기용 강관'이 세계일류상품에 추가로 선정돼 총 12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면서 24일 이같이 밝혔다. 이 상품은 발전·플랜트 등 에너지·화학 설비에 사용되는 유정용 강관 가운데 최고 강도다. 세계일류상품은 국산 제품의 글로벌 시장 선도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운영하는 인증 제도다. 현대제철은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하기 시작한 2001년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 2개 제품을 일류상품 반열에 올린 이래 2005년 무한궤도, 부등변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선미주강품 등 4개 제품을 추가하면서 6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2015년 선미주강품이 제외됐지만 유정용강관이 새롭게 일류상품으로 선정됐고, 2017년 산업용보일러관, 2018년 자동차용 핫스탬핑 제품, 평행채널 등 4개의 제품, 2019년 ERW 도어 임팩트빔 등을 추가해 철강업계 최다 일류상품을 보유해왔다. 현대제철은 "올해는 플랜트 분야에서 용접성, 가공성, 안정성이 요구되는 고성능 강관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올려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모빌리티·에너지 부문까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2-11-24 15:22:4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