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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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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윤리 경영 실천 결의서 채택…투명·공정·합리적 업무 수행 추구

한진그룹이 계열사 윤리경영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한진칼 윤리경영위원회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한진칼 빌딩에서 한진칼, 대한항공, (주)한진 등 한진그룹 7개 그룹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한진칼 윤리경영위원회 및 그룹사 경영진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그룹 컴플라이언스 활동 강화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진칼 윤리경영위원회 위원과 한진칼, 대한항공, (주)한진, 진에어, 한국공항, 한진정보통신, 토파스여행정보 등 7개 그룹사 대표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진그룹 경영진은 윤리경영을 위한 노력과 실질적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또 더욱 엄격한 준법의식을 기반으로 윤리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결의서를 채택했다. 목영준 윤리경영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한진그룹이 세계 최고의 종합 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책임있는 윤리의식이 기업 경영의 초석이 돼야 한다"면서 "모든 그룹사 경영진이 앞장서서 준법 및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이를 바탕으로 임직원, 고객, 이해 관계자를 만족시킴으로써 우리 사회 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진칼 윤리경영위원회는 지난 10월 컴플라이언스 담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다. 한진그룹은 회사경영과 사업활동에 있어 기업윤리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투명하고 공정하며 합리적인 업무 수행을 추구하는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2022-11-16 13:22: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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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車 시장 크기 경쟁…내연기관 이어 전기차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내연기관은 물론 전기차 시장에서도 크기 경쟁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일명 '패밀리카'로 불리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세그먼트 뿐만아니라 세단 시장에서도 대형화·고급화·전동화 트렌드가 뚜렷해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출시한 준대형 세단 7세대 그랜저는 새로운 플랫폼 적용해 차 길이가 5035㎜에 달한다. 현대차그룹 내 동급 모델 중 처음으로 5m를 넘긴 기아 K8보다 크다. 그랜저 역사상 가장 큰 그랜저로 기록됐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세단 중에도 길이 5m를 넘기는 차량은 찾아보기 힘들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가 각각 4940㎜, 4965㎜로 그랜저의 이전 모델보다도 길이가 짧다. 한국지엠 쉐보레가 올해 4월 국내 출시한 대형 SUV 타호는 압도적인 크기와 견인력 등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타호는 차체 길이 5352㎜, 폭 2057㎜, 높이 1925㎜의 엄청난 크기에 22인치에 달하는 크롬 실버 프리미엄 페인티드 휠을 장착했다. 이같은 변화는 자동차 시장의 고급화·대형화 추세에 대응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동화 모델로 넘어가면서 크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내년부터 전동화 전략에 대형 전기 SUV를 추가할 예정이다. 우선 기아는 내년 상반기 대형 전기 SUV EV9을 선보인다. EV9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하는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처음 내놓는 대형 전기 SUV이기도 하다. 콘셉트 모델 기준 차체 크기는 전장 4930㎜, 전폭 2055㎜, 전고 1790㎜, 축거 3100㎜ 수준이다. 기아의 내연기관 SUV인 모하비와 비교하면 전장은 동일하고, 전폭은 EV9이 135㎜ 더 넓다. 축거도 EV9이 모하비 보다 205㎜ 더 길다. 전기차의 장점인 넓은 실내 공간을 경쟁력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현대차도 2024년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7 출시 준비를 하고 있다. 아이오닉5, 아이오닉6에 이어 3번째로 내놓는 E-GMP 기반의 전용 전기차다. 현대차가 지난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선보인 아이오닉7 콘셉트카는 차체 크기가 휠베이스 3200㎜ 달할 정도의 크기를 자랑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수입차 업체들도 대형 전기 SUV 출시에 속도를 높이고 잇다. BMW는 프리미엄 대형 전기 SUV 'iX'를, 포드는 전기 픽업트럭 'F-150'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메르세데스-벤츠가 플래그십 모델인 'EQS SUV'를 공개했다. 제너럴 모터스(GM)는 최근 대형 전기 픽업트럭인 'GMC 시에라 EV'를, 폴스타는 첫 전기 SUV '폴스타3'를 선보였다. 지난 10일 볼보가 공개한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은 전장 5037㎜, 전폭 2039㎜, 전고 1747㎜, 휠베이스 2984㎜의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이 차량은 실내 레이더 기능을 세계 최초로 탑재해 운전자 부주의로 실내에 탐승자가 남겨져 발생하는 사망 사고의 위험을 막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차량의 고급화와 대형화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 시켜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기술 개발로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면서 프리미엄급 차종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5 16:02: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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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먹구름'… 英 "독과점 해소하라"

영국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를 유예했다. 영국 시장경쟁청(CMA)은 15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CMA는 한국과 영국 런던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두 곳밖에 없어 합병을 할 경우 영국 런던 노선을 한 항공사가 독점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영국 경쟁당국이 최종적으로 합병에 반대표를 던진 것은 아니다. CMA는 대한항공에 이달 21일까지 독과점 우려 해소 방안이 담긴 추가 자료를 제출할 것을 통보했다. 이 자료를 토대로 이달 28일까지 양사의 합병을 승인하거나 심층적인 2차 조사에 들어갈 지 결정할 예정이다. CMA가 추가 자료를 통해 독과점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 양사의 합병은 그대로 통과된다. 하지만 CMA가 여전히 부족하다 판단해 2차 조사에 들어가면 승인 여부는 불투명해진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영국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심사 과정 또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영국 경쟁당국과 세부적인 시정조치 관련 협의를 진행 중으로, 빠른 시일 내에 시정조치를 확정해 제출할 예정이다"며 "심사를 조속히 종결할 수 있도록 향후 심사 과정에도 성실히 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주요 14개국 승인을 얻어야만 이뤄질 수 있다. 현재 양사 합병은 9개국 승인을 받은 상태다. 임의 신고국가인 영국과 필수 신고국가인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 5개국에서는 여전히 심사가 진행 중이다. 어느 한 국가의 경쟁당국이라도 불허 결정을 내리면 M&A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

2022-11-15 14:48: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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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부산서 XM3 E-TECH 하이브리드 시승 행사 진행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부산시와 함께 'XM3 E-테크 하이브리드' 시승 프로그램을 18일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시청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부산시청 로비 내 시민 접견실 부근 접수 데스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일반 시민 대상 시승 프로그램과 별도로 부산시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업무용 차량 시승 프로그램도 같은 기간 진행 중이다. 시승 코스는 부산시청을 출발해 월드컵대로와 양정역 등을 돌아 오는 약 5㎞ 구간이다. 도심 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 주행이 가능한 XM3 E-테크 하이브리드의 주행 특성을 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코스다. XM3 E-테크 하이브리드에는 르노 F1 머신의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적용한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이 탑재다. XM3의 E-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구동 전기모터(36kW/205Nm)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모터(15kW/50Nm)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이 하이브리드에 최적화된 1.6 가솔린 엔진과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로 결합돼 높은 에너지 효율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2022-11-15 14:43: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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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 기술 경쟁력 입증…18만톤급 LNG선 '세계일류상품' 선정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18만톤급 LNG 이중연료 추진 살물선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세계일류상품 발전심의위원회'에서 살물선이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살물선은 곡물, 철광석, 석탄 등을 포장하지 않은 상태로 수송하는 화물선을 말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 살물선을 세계 최초로 2020년과 2021년 각 1척씩 총 2척을 건조해 인도해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00%를 기록했다. 총생산액은 1억4400만 달러에 달한다. 앞서 선정됐던 초대형 컨테이너선(2007년)·원유 운반선(2007년)·자동차 운반선(2014년)·LNG 운반선(2015년)·대형 석유제품 운반선(2015년)·LPG 운반선(2016년) 등 6건도 재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현대삼호중공업이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은 상품은 모두 7건이 됐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환경규제 강화로 이중연료선박의 발주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인증 획득이 향후 마케팅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2018년 7월 11만4000톤급 탱커를, 2020년 9월과 12월에는 1만4800 TEU 컨테이너선과 18만톤급 살물선을 세계 최초로 LNG 이중연료 선박으로 인도하는 등 친환경선박 분야를 선도해오고 있다.

2022-11-15 14:37: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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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독일 '2022 일렉트로니카' 참가…유럽시장 마케팅 활동 강화

㈜두산은 15∼18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22 일렉트로니카' 전시회에 참가, 동박적층판(CCL) 등 첨단소재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일렉트로니카는 유럽 최대 규모의 전자부품 및 시스템 전시회다. 올해는 ㈜두산을 비롯해 삼성전자, NXP, 지멘스 등 22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은 '모든 전자 산업의 핵심 솔루션'을 주제로 부스를 설치하고 CCL과 5G 안테나모듈, 미세전자기계시스템 발진기 등을 소개한다. 인공지능(AI) 가속기용 CCL은 ㈜두산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AI의 데이터분석, 딥러닝, 머신러닝과 같은 작업을 보다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두산은 밝혔다. 또 ㈜두산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최소 단위인 셀을 연결하는 소재인 PFC는 세계 최초로 '롤투롤 제조 공법'을 개발·적용해 전기차 전장 길이 3m까지 대응할 수 있다. ㈜두산 관계자는 "기존 구리전선에 비해 무게와 부피를 80%이상 줄여 차량 경량화, 원가절감, 주행거리 증대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전기차 경량화 및 가속화를 위해 전기차 배터리뿐만 아니라 도어, 시트, 루프 케이블 등에 PFC를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추진 중이다. ㈜두산은 회로의 과전류를 방지하는 퓨즈를 내재화해 별도로 칩을 부착할 필요가 없는 '패턴 퓨즈', 부품 보호 케이스를 플라스틱 소재가 아닌 필름 소재로 바꾼 'LCCS(Laminated Cell Contact System)' 등 다양한 전장 소재를 소개한다. 이 외에도 ▲5G 무선 중계기, 스몰셀, CPE 등 통신 기기의 핵심 부품인 5G 안테나 모듈 ▲캐나다 스타세라와 공동개발한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두 주파수가 하나의 기기에서 나오며 주파수 안정도가 우수한 MEMS Oscillator등 신사업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모든 이동통신사의 28GHz 주파수 대역에 대응할 수 있는 5G 안테나 모듈은 지난 3월, 초도 물량을 납품한 바 있다. 현재 중국, 유럽, 호주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26GHz 양산에도 돌입했으며, 추가 시장 확보를 위한 39GHz 안테나 모듈도 2023년 1분기 내에 양산 예정이다.

2022-11-15 14:30: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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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이탈리아서 농기계용 엔진 8000여대 수주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이탈리아 농기계 제조사로부터 엔진 8000여대를 수주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달 9일부터~13일까지 5일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유럽 3대 농기계 전시회인 '2022 에이마'에 참가, 이탈리아 골도니 키스트랙(이하 골도니)사와 8000대 규모의 엔진공급합의서에 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내년 상반기부터 5년간 골도니에서 생산되는 트랙터 등 유럽 내 농기계 장비에 탑재될 소형 디젤 G2 엔진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G2엔진은 현재 가장 높은 단계의 배기 규제인 유럽 스테이지5를 충족하는 친환경 고효율 엔진으로 자사 특허기술인 ULFC 기술을 적용, 기존 모델보다 출력은 높이고 연료와 엔진오일 소모량을 동급 최저 수준으로 낮춘 모델이다. 또한 콤팩트(Compact, 공간이 작은) 한 디자인으로 설치 공간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 영업 담당 임형택 상무는 "이번 계약은 유럽 농기계 시장에서 G2엔진의 경쟁력을 확인한 사례"라며 "엔진 라인업 다변화와 친환경 배터리팩 경쟁력 강화에 힘써 유럽 수출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11-15 13:12: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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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스틸, 원자재 인상 등 외부악재…3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29.7%↓

KG스틸이 지난 분기 원자재값을 비롯한 각종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KG스틸은 2022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KG스틸은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 3조114억원, 영업이익 294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5.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8.9% 늘었다. KG스틸은 누계기준 외형확대 및 손익증대 배경으로 ▲원자재 가격인상분 철강가 반영 ▲제품믹스 개선을 통한 수익성 증대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해외판로 개척 등을 꼽았다. 아울러 시황변동 등 악조건 속에서도 연구개발(R&D)을 통해 실적 방어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지난 10월 KG스틸은 항균·항곰팡이 성능을 갖춘 EGI(전기아연도금) 내지문강판 '바이오코트(BioCOT)'를 출시했다. 이 외에도 최근 두께가 0.14㎜에 불과할 정도로 얇으면서도 강도가 높고 가공성이 우수한 석도강판 개발을 마쳐 내년 초 본격적인 판매를 앞뒀다. 컬러강판 통합브랜드 'X-TONE(엑스톤)'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쓰는 모습이다. KG스틸은 눈송이 결정을 형상화한 '뉴 스노우 매트' 컬러강판을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뉴 스노우 매트 컬러강판은 동일한 패턴이 반복돼 단순한 모양이 나타났던 기존 제품과는 달리, 미세한 눈꽃 무늬가 비정형 곡선을 따라 형성되어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다. 국내외에서 유일하게 냉연판재류 전 품목을 생산하는 KG스틸은 6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전, 자동차, 건자재 등 여러 전방산업에 제품 공급을 통해 실적 확대와 재무구조 개선을 이뤄왔다. KG스틸 관계자는 "열연강판(HR) 코일, 석도원판(BP), 도료 등의 원자재 가격상승을 판매단가에 반영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수익성 중심 글로벌 판로개선 전략 또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2022-11-15 11:07: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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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아세안 AAM 시장 공략 발판 마련

현대자동차그룹이 아세안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시장을 열기 위해 첫 발을 내딛었다. 현대차그룹은 14일 경제단체 및 기업간 글로벌 협의체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 기간 중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인도네시아 신수도청과 MOU를 체결하고 인도네시아에 AAM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그룹 AAM본부장 신재원 사장을 비롯한 현대차그룹 관계자들과 인도네시아 밤방 수산토노 신수도청장 등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인도네시아가 추진중인 수도 이전에 발맞춰 신수도의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 실현을 위한 AAM 선제 도입을 목표로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신수도청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신수도 내 AAM 적용 계획을 수립하고 지상-항공 통합 모빌리티 개념을 검증하며, AAM을 시험 비행하는 등 AAM 생태계를 운영하는 실증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밤방 수산토노 인도네시아 신수도청장은 "신수도에 AAM을 도입하는 것은 인도네시아의 '살아있는 실험실'로서 배움과 노동,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한다는 신수도청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며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신수도를 지속가능한 스마트 시티로 건설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동남아 최대 항공 시장인 인도네시아는 1만80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뤄져 있어 육로 교통이 발달하기 힘든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 또 수도를 이전하는 과정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의 수준 높은 항공 인프라 및 기술 역량을 활용해 AAM 생태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AAM을 통한 섬 거주민들의 이동 편의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과를 발판으로 향후 아세안 지역을 넘어 글로벌 AAM 생태계 조성에까지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재원 현대차그룹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혁신적인 AAM 항공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통해 인류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MOU는 현대차그룹의 비전과 약속을 구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4 20:30: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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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원자재 가격·물류비 상승속 3분기 연속 흑자 이어가

금호타이어가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등 시장 불확실성에도 올해 3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금호타이어가 올해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은 9776억원, 영업이익은 2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0.7%, 영업이익은 8.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금호타이어는 원자재 상승, 물류 운반비 상승, 글로벌 경기침체 등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주요 시장 가격 인상 효과와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지역의 차량 생산 증가에 따른 신차용 타이어(이하 OE) 판매 증대 뿐 아니라 교체용 타이어(이하 RE) 모두 안정적인 판매를 통해 매출액이 증가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23억으로 전년대비 8.6%포인트 증가하여 3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원재료, 물류비 상승등 다발적인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매 단가 인상 및 비용절감 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올해 금호타이어는 국내외 금리인상, 글로벌 경기침체 등 불확실한 글로벌 타이어 시장 속에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고인치 판매 비중 확대, 내부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1-14 17:11: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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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차 그랜저, 6년 만에 변신…'출고대기 벌써 10만대'

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7세대 그랜저는 파격적인 디자인은 물론 실내 공간에는 럭셔리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여기에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전체적인 크기도 키웠다. 이전 세대 그랜저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요소를 추가해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미 사전 계약에는 10만건을 넘어선 상태다. ◆'첨단기술' 완벽한 변신…사전계약 11만대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출시한 '디 올 뉴 그랜저(이하 그랜저)'는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 전임에도 10만9000여명의 사전계약을 이끌어냈다. 현대차가 올해 연말까지 판매목표로 잡은 1만1000대를 훌쩍 뛰어넘었고 내년 판매 목표인 11만9000대에 맞먹는 수준이다. 이같은 성적표는 그랜저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전체적인 외관은 커졌다. 그랜저의 전장은 이전 모델 대비 45㎜ 길어진 5035㎜에 달한다. 특히 차의 실내 공간을 넉넉하게 구성하기 위해 차의 전면부 오버행(앞바퀴 중심에서 앞범퍼 거리)을 줄이고 휠베이스와 리어 오버행(뒷바퀴 중심에서 차의 후면부의 수평거리)을 각각 10㎜, 50㎜가량 늘렸다. 전면부의 경우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를 통해 미래 지향적 디자인을 연출했다. 이 디자인은 DRL, 포지셔닝 램프, 방향지시 등이 통합된 일체형 구조다. 실내는 슬림 디자인으로 넓은 공간 확보에 집중했다. 그랜저 실내는 ▲인체공학 기반의 슬림화 디자인 ▲버튼 최적화 ▲넓은 공간감에 주안을 뒀다. 1세대 그랜저 디자인을 따른 스티어링휠에 전자식 변속 레버 등 조작계를 한데 모아 기존 콘솔부의 공간 활용성이 커졌다. 또 실내 전면엔 12.3인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일체형으로 통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그랜저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를 최초로 탑재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카페이와 연계해 세계 최초로 실물 하이패스 카드 없이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이 하이패스(e hi-pass)'를 적용하고 스마트폰처럼 화면 상단을 쓸어내려 사용자가 즐겨 찾는 메뉴를 사용할 수 있는 '퀵 컨트롤'을 새롭게 추가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적용 범위는 주요 편의기능까지 확대했다. 이로써 고객은 서비스 거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차량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친환경 모델 라인업 확대 예고 현대차는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 등 친환경 라인업 확대를 예고했다. 김윤수 국내사업본부 상무는 "기존 그랜저 판매 데이터를 통해 하이브리드 모델 수요 증가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판매 비중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수치를 밝힐 수 없으나, (하이브리드 모델) 인기를 반영해 판매 비중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출시 계획에 대해선 "현 시점에선 그랜저 7세대의 전기차 출시 계획이 없지만,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전동화 전략에 맞춰 출시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시장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레벨3 자율주행 기반의 고속도로자율주행(Highway Driving Pilot, HDP) 추가에 대해선 "고속도로 자율주행(Highway Driving Pilot, HDP) 기능은 아직 개발 중"이라며 "그랜저의 탑재 여부도 검토 중에 있다"고 김훈 현대차 대형 총괄 1PM(상무)가 답했다. 이번에 출시된 그랜저는 ▲2.5L GDI 가솔린 ▲3.5L GDI 가솔린 ▲3.5L LPG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가솔린 3716만원 ▲하이브리드 4376만원 ▲LPG 3863만원부터 시작된다. 이는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다만 1.6ℓ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으로,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시점 이후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2-11-14 15:55: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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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랠리팀, 2022 WRC 일본 랠리서 도요타 누르고1·2위 석권

현대자동차가 일본서 개최된 2022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도요타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이달 10~13일 일본 아이치현과 기후현에서 열린 WRC 마지막 랠리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이 1위, 오트 타낙이 2위를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누빌, 타낙, 다니엘 소르도 등 3명의 선수가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했다. 시즌 우승을 한 도요타 팀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도요타시 등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현대차가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마지막 날 경기 중 비가 올 것을 예상하고 출전팀 중 유일하게 레인 타이어를 사용했다. 누빌은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인 일본 랠리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드라이버 종합 순위 최종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총 45점을 얻으며, 제조사 부문 종합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다. 현대차 관계자는 "12년 만에 열린 일본 랠리에서 더블 포디움을 달성하며 마지막까지 현대자동차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다음 시즌 더 나은 모습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의 서킷 경주차 '엘란트라 N TCR(아반떼 N TCR)'은 이달 11·12일 바레인 사키르 사막에 위치한 바레인 국제 서킷에서 개최된 WTCR 8라운드 대회 두 번의 결승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소속 미켈 아즈코나가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노버트 미첼리즈가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각각 1위를 달성했다.

2022-11-14 15:16:3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