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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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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태안에 드라이빙 센터 개관…다양한 차종 체험 등 '고객 가치 실현'

현대자동차그룹이 대규모 고객 체험 시설과 첨단 주행시험장이 결합된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이빙 센터를 열었다. 현대차그룹은 7일 충남 태안에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김태흠 충남지사,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등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 센터는 '미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아시아 최대 규모, 최고의 주행 코스가 방문객들에게 혁신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곳에서 전기차부터 고성능차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연간 약 1만5000명이 이용하는 드라이빙 센터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126만㎡(38만평) 면적의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 내 만들어진 국내 최대 규모 드라이빙 시설로, 지상 2층·1만223㎡(3092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도 들어섰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의 주행 체험 시설은 총 8개의 코스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제동 코스 ▲가혹한 조건의 마른 노면 서킷 ▲젖은 노면 서킷 ▲고속주회로 ▲짐카나 등을 체험하는 다목적 주행 코스 ▲드리프트를 할 수 있는 젖은 원선회 코스 ▲킥 플레이트 코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위한 경사로·자갈·모래·범피·수로 등 오프로드 코스 등이다. 이중 짐카나는 평탄한 노면에 러버콘 등으로 코스를 만들고 여러 드라이빙 기술을 체험하는 것이고, 드리프트는 코너를 돌 때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아 뒷바퀴가 옆으로 미끄러지게 하는 것을 말한다. 킥 플레이트 코스는 노면에 금속판을 놓아 긴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시험하는 구간이다. 현대차그룹은 자사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의 성능을 고객들이 더욱 섬세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주행기술 교육,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 탑승하는 한계 주행체험 등의 프로그램은 드라이빙 기초부터 고난도 테크닉 등 단계별로 세분화돼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종의 상품성을 알리고 고객들이 브랜드와 신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고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라운지 ▲이론 교육 후 바로 차량에 탑승할 수 있게 한 강의실 ▲신차와 콘셉트카 전시공간 ▲서킷을 게임 형태로 달려볼 수 있는 시뮬레이터 체험 공간 등도 제공한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오는 9월 16일부터 고객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2-09-07 14:59: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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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기아 노조, 신차 직원 할인 갈등할때 아니다

"최근 글로벌 상황이 심각한데 공감할 수 있을까요?" 기아 노동조합이 강성 기조를 유지하면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둘러싸고 사측과 갈등의 폭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기아 노조의 모습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도 곱지 않다. 특히 현대차 노조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4년 연속 무분규 타결' 이란 기록을 남기며 과거 '강성 파업 노조'의 이미지에서 벗어났다. 현대차와 사실상 한 지붕을 이고 있는 기아도 현재 회사가 처한 상황을 공감, 협력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반도체 부품 수급 등으로 수년째 이어진 공급망 차질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해결할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아 노조는 여전히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불안한 산업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일자리 보존 등의 문제가 아닌 퇴직자 신차 할인 제도를 둘러싸고 불만을 토로한 것이다. 기아는 25년 이상 근무한 사원에 명예 사원증을 지급하는데, 이 직원은 평생동안 2년에 한 번 자사 차량 구매시 30% 할인을 받는다. 사측은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령을 만 75세까지로 제한하고 주기를 3년, 할인 폭을 25%로 조정하자고 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노사 잠정합의안 단협 개정안 부분은 지난 2일 조합원 투표에서 58% 정도 반대로 부결됐다. 이때문에 이번 기아 임단협 과정을 지켜보는 대중들의 반응도 싸늘하다. 퇴직 노동자들에게 혜약을 제공하기 위한 비용이 차값에 반영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완성차 업체의 이익률은 대부분 10% 안팎인데 30% 할인된 가격으로 신차를 판매할 경우 회사의 손해는 커질 수 밖에 없다. 특히 퇴사자가 신규입사자보다 늘어나는 상황에서 퇴직 노동자에게 평생동안 신차 구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회사에도 부담이다. 특히 최근 현대차그룹은 미국의 IRA 시행으로 미국 시장 전기차 점유율은 물론 미국의 강화된 연비 규제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하는 위기에 직면했다. 정의선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급히 미국 출장길에 오르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상황에서 노조는 단기적 이익을 챙기기보다 회사에 닥친 현실의 문제에 직면해야 한다. 기아 노조는 글로벌 위기 상황 속 미래 경쟁력 확보와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선택을 내리길 기대해본다.

2022-09-07 14:34: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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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120년 역사속 '플래그십'은 시대의 상징…'SUV의 제왕' 에스컬레이드 인기비결

올해 브랜드 설립 120주년을 맞은 캐딜락이 국내 수입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3000cc 이상의 고성능 엔진에 각종 첨단 기술을 대거 탑재한 1억원 이상의 플래그십 SUV는 브랜드 역량을 집중하는 상징적인 모델인 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7일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캐딜락은 7월까지 플래그십 SUV 시장에서 총 310대를 판매, 1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수입차 시장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BMW, 벤츠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판매량 대비 플래그십 SUV 시장에서 압도적인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캐딜락이 플래그십 SUV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는 것은 지난해 출시된 5세대 에스컬레이드의 인기 덕분이다. 지난해 공식 출시된 5세대 에스컬레이드는 출시와 동시에 압도적인 사이즈와 존재감, 첨단 테크놀러지가 대거 적용돼 이른바 'SUV의 제왕'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딜락의 대표 SUV 모델이다.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에스컬레이드는 출시 이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캐딜락의 실적 향상을 견인하고 있다. 에스컬레이드가 캐딜락의 플래그십 SUV로 자리매김한 것은 2001년 2세대 에스컬레이드가 출시된 이후다. 플래그십 SUV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캐딜락은 1998년, 1세대 시험적 모델을 통해 시장에 대한 스터디를 진행한 후 2001년, 당대 최첨단 테크놀로지와 함께 압도적인 사이즈가 돋보이게 만든 수직형 디자인을 적용한 2세대 에스컬레이드를 출시하며 독보적인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에스컬레이드는 전 세대에 걸쳐 당대 SUV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킴과 동시에 '풍요로움'으로 대표되는 '아메리칸 럭셔리' 문화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지며 캐딜락의 명실공히 '플래그십'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의 120년 브랜드 역사에서 수많은 '플래그십 모델' 중 하나다. 캐딜락은 1902년 설립된 이후 오랜 역사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리드하는 기술력을 통해 자동차 역사에 남을 만한 '플래그십' 모델을 선보여 왔다. 특히 캐딜락 설립 후 10년이 채 되지 않아 세계 최초 자동차 부품 표준화에 성공하고 세계 최초 전자식 센프-스타터을 개발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1908년과 1912년, 영국 왕실 자동차 클럽으로부터 드와 트로피를 수상했다. 이를 통해 캐딜락은 자동차에 대한 '세계의 표준'을 제시하는 브랜드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캐딜락은 ▲1914년, 세계 최초 V8 엔진 양산 시작 ▲1930년, 세계 최초 V16 엔진 개발 ▲1938년, 미국 최초 자동차 선루프 상용화 ▲1941년, 4단 하이드라-매틱 자동 변속기 출시 ▲1948년, 업계 최초 커브드 윈드실드 장착 ▲1964년, 업계 최초 기상변화에 따른 자동 헤드램프 활성화 기능 장착 ▲1968년, 미국 최초 쿨링 시스템 장착 ▲1998년, 업계 최초 어댑티브 시팅 적용 등 자동차 업계를 선도하는 테크놀로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증명했다. 캐딜락의 다양한 '세계 최초' 기술은 앞도적인 디자인을 통해 '플래그십 모델'로 세상에 알려졌다. 1927년, 전설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할리 얼이 디자인한 첫 번째 모델 라살을 시작으로 로켓의 꼬리 날개에서 영감을 받아 20세기 초 중반 자동차 디자인을 선도한 '테일 핀' 디자인의 대표 모델 1959 엘도라도,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의 지도자를 의전하며 첫 번째 진정한 퍼스널-럭셔리 차량으로 알려진 1967 플리트우드 엘도라도 등 캐딜락 '플래그십 모델'의 역사는 세계 자동차 역사와 함께 기록되며 캐딜락이 '아메리칸 럭셔리'의 대표 브랜드로 올라설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캐딜락은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에서도 '플래그십'에 대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브랜드 최초 전기차 '리릭'을 시작으로 캐딜락의 120년 헤리티지와 그 간 쌓아온 럭셔리에 대한 모든 경험을 집약한 하이퍼 럭셔리 EV 셀레스틱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플래그십'의 기준을 제시하고 다시 한번 글로벌 대표 럭셔리 브랜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2022-09-07 14:25: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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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추석 이벤트 항공편 운영…기내 보물 찾기 등

진에어가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추석 이벤트 항공편을 운영한다. 진에어는 9일부터 10일까지 운항하는 국내선 항공편 가운데 15편을 선정해 탑승객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기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내 이벤트는 ▲추석 노래 제목 및 가사 맞추기 ▲기내 보물 찾기 ▲가위바위보게임 등 '딜라이트 지니' 기내 특화 이벤트팀 객실승무원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진에어는 이벤트 참여 고객 대상으로 객실승무원이 직접 제작한 추석 기념 봉투, 무료 음료 쿠폰,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8일, 9일에는 국내선 일부 항공편 탑승객 전원에게 유산균 제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진에어는 "추석을 맞이해 준비한 다채로운 기내 이벤트와 함께 즐거운 귀성길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즐거운 항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9월12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역귀성 고객을 위한 국내선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역귀성 항공편은 ▲내륙발 김포행(9/8~9/9) ▲김포발 내륙행(9/11~9/13) ▲제주발 내륙행(9/9~9/10) ▲내륙발 제주행(9/11~9/13)이며, 항공권 결제 시 프로모션 코드 'JIN22DC' 입력하면 최대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2022-09-07 10:31: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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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업계 유튜브 채널 통한 소통 강화…에어부산 구독자 6만명 돌파

국내 항공업계가 코로나19 엔데믹 시대에 맞춰 유튜브 채널을 통한 소비자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다. 다양한 여행지 소개는 물론 항공 상식 등을 담아내며 소비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항공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친밀도 확대를 통한 여행객 확보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LCC 중 가장 많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에어부산은 구독자 수 6만명을 넘어섰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8월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수 5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1년 만에 6만명을 돌파하며 항공업계 유튜브 마케팅을 선도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유튜브 운영을 통해 별도의 비용 투입 없이 브랜드 가치 제고뿐 아니라 고객의 직접적 피드백을 통한 서비스 개선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유튜브 채널의 성공 비결로 ▲항공사 특화 콘텐츠 ▲유익한 정보 전달 ▲유튜브 감성의 재미요소를 꼽았다. 에어부산 유튜브 콘텐츠 중 300만 조회 수를 기록한 '다낭 비행 승무원 브이로그' 영상과 200만 조회수를 넘어선 '스탠바이 승무원의 하루' 영상은 항공사만의 특화된 직무와 근무 형태를 쉽고 재미있게 영상으로 풀어내 인기를 끌었다. 에어부산은 항공기 마니아를 위해 현직 조종사가 직접 출연해 항공기 비행 원리와 항공역학 등 항공 관련 상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영상도 꾸준히 제작중이다. 에어부산은 최근에 유명 여행 유튜버인 '곽튜브'와도 콜라보 영상을 제작하며 재미 요소도 놓치지 않고 있다. 제주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촬영한 '서도밴드'의 영상을 자사 유튜브에 공개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자사 유튜브채널의 에어스테이지에서 '조선팝'이라는 음악장르를 선보인 '서도밴드'의 대표곡 '사랑가' 영상을 선보였다. 제주항공은 유튜브 채널의 에어스테이지를 통해 제주항공과 아티스트가 콜라보로 꾸미는 무대를 공개하며 여행을 기다리는 고객들에게 여행의 설렘을 전하고 있다. 지난 5월24일 공개된 첫번째 에어스테이지는 제주항공 항공기에서 진행된 '범키 편'이었으며 두번째로 인천공항에서 진행된 '서도밴드'의 영상을 공개했다.

2022-09-07 10:27: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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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렌터카 이용해볼까?…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국내 렌터카 업체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터카는 추석 연휴동안 단기렌터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이용권과 커피 쿠폰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석 연휴기간 48시간 이상 단기렌터카를 이용한 고객에게 24시간 무료이용권 1매를, 72시간 이상 대여하면서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12일에 반납한 고객에게는 커피쿠폰 3매를 중복해 증정한다. 롯데렌터카는 24시간 비대면으로 대여와 반납이 가능한 '스마트키박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배송하는 '딜리버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쏘카도 추석 연휴 5일이상 장기간 차량을 대여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대여료를 최대 70%까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쏘카는 9월 8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4종의 쿠폰팩을 발급한다. 대여 기간에 따라 5일(96시간~120시간)과 7일(120~168시간)로 구분된다. 쿠폰은 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 사용할 수 있다. 쿠폰팩은 ▲5일 중형 미만 쿠폰 15만 9000원 ▲5일 중형 이상 쿠폰 17만 9000원 ▲7일 중형 미만 쿠폰 18만 9000원 ▲7일 중형 이상 쿠폰 21만 9000원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쿠폰은 자동으로 모든 이용자에게 발급되며, 연휴 다음날인 13일 대여가 종료되는 예약 건에 한해 자동으로 적용된다. 추석 쿠폰팩을 이용하는 경우 쏘카존에 가지 않아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차량을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부름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지난 설 연휴 쏘카 이용 데이터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4일 이상의 장기 대여건은 전체 예약의 23.3%를 차지했고, 이 중 38.2%가 부름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09-07 10:27: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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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한화디펜스, 동유럽 최대 국제 방산 전시회서 'K방산' 기술력 과시

현대로템과 한화디펜스가 폴란드에서 열리는 동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방산 전시회에서 'K방산'의 기술 경쟁력을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오는 9일(현지시간)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제 30회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MSPO는 폴란드에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제 방산 전시회로 폴란드 국방부와 국영 방산그룹인 'PGZ'가 공식 후원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K2전차 수출 계약 체결 이후 처음으로 참가하는 전시회인 만큼 K2전차 수출 사업 관련 대외 홍보와 영업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폴란드 등 주요 K2 전차 수출 추진국과 주요 방산업체와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당사의 미래 기술력을 적극 알리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긴급소요 및 폴란드형 K2 전차 등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K2 전차 1차 인도분에 대한 실행 계약까지 마무리하며 사상 첫 K2 전차 해외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또 현대로템과 PGZ는 행사 기간 전시회장 실내에 마련된 PGZ 부스에서 미래무기체계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전시회 기간 현대로템 부스에서는 K2 전차 모형과 차륜형 장갑차 모형, 차세대 전차 및 차륜형 장갑차 모형이 함께 전시됐다. 한화디펜스도 이번 전시회에서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 비호-II 차륜형 대공방어체계 등 지상 무기체계를 전시한다. 이와 함께 ㈜한화가 생산하는 정밀유도미사일과 대전차미사일, 탄약류 등도 선보여 한화그룹 통합 방산솔루션을 적극 홍보한다. 특히 지난달 폴란드에 K9 자주포와 155㎜ 탄약 등을 패키지 수출하는 1차 실행계약을 맺은 뒤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2차 실행계약 체결을 위한 양측의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한화디펜스는 전시회 기간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PGZ사와 K9 자주포의 현지 생산 및 후속 군수지원 방안을 비롯해 레드백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와 다연장로켓 공동개발 등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화디펜스는 또 연내 폴란드 지사를 설립해 유럽 방산수출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미국과 호주법인 설립에 이어 폴란드, 영국 등 주요 거점에 영업과 생산을 위한 전진기지를 확보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대상으로 마케팅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2-09-07 10:26: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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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한진그룹과 인천공항 손잡고 '스마트 화물터미널' 공동 개발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물류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내 미래형 모빌리티 물류 인프라 구축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진그룹과 '인천공항 미래형 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자동화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장 김걸 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대한항공 우기홍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해 4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수립한 '미래형 스마트 화물 터미널 인프라 개발을 위한 단계별 추진 계획'의 일환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해당 추진 계획에 따라 급변하는 항공물류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인력 중심의 고비용 물류환경에 최첨단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에 나서고 있다,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진그룹과 공동으로 인천공항의 활주로 등 항공기 이착륙 지역인 에어사이드에 물류 산업에 최적화된 자동화 기술 개발을 위해 협업한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3개사는 2025년경 인천공항에 4차 산업 신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 화물터미널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축적한 ▲자동화 기술 ▲무인 자율주행 ▲웨어러블 로봇 등 모빌리티 기술의 인천공항 내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나아가 항공과 화물 영역 전반에서 해당 기술의 적용 가능 여부를 시험하는 무대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기존 자동차 제조 영역을 넘어 고객의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2-09-06 16:16: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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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美 시장 타격 불가피…전기차 보조금·과징금 폭탄 우려까지

국내 완성차 업계 맏형인 현대자동차그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 미국에서 조립하지 않은 전기차에 보조금 지급을 제외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시행되면서 현대차그룹에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은 친환경차 판매량 감소에 따른 기업평균 연비규제 부담도 떠안게 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최근 약 2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미국의 IRA 시행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하지만 복잡한 법 시행 요건으로 현대차그룹은 지금 당장 해법을 찾는데 실패한 모습이다. IRA 시행으로 한국산 전기차는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현대차·기아는 현재 아이오닉5와 EV6 등 전기차를 전량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미국에서 보조금을 받지 못하면 현지 차량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아이오닉 5 미국 판매가격은 3만9950달러였지만 보조금을 받지 못하면 4만7450달러로 오른다. 테슬라 모델3가 4만6990달러로 이보다 비싸다. 가격 경쟁력에서 뒤쳐질 경우 판매량도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전기차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4%대에서 올해 상반기 9%대로 급등하며 2위까지 빠르게 상승했다. 물론 1위 테슬라와 격차는 상당하지만 2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브랜드 인지도 확보는 물론 타 브랜드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현대차그룹이 그동안 미국 시장에 공들인 노력은 한 순간 무너질 수 있다. 일각에서는 현대차그룹이 기존 내연차 생산공장을 전기차 생산 라인으로 바꾸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지만 현실성은 떨어진다. 전기차 생산 라인으로 교체하는데 수개월 이상 소요되며 비용도 새롭게 공장을 건설하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결국 정의선 회장은 미국 출장을 다녀온 뒤 현지서 전기차 생산 공장 설립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미국 조지아주 공장 착공을 내년 상반기로 계획하고 있었지만 연내 착공으로 조정하는 것이다. 이러면 2024년 하반기엔 공장을 가동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조지아 전기차 공장을 연산 30만대로 조기 완공한 뒤 2025년에 추가 증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조지아 전기차 공장 가동 시기를 앞당길 뿐 아니라 해당 공장의 생산량도 더 늘릴 예정이다. 하지만 당장 현대차그룹은 미국의 강화된 연비 규제에도 대응해야 한다. 바이든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연평균 1.5%로 대폭 낮춘 연비상향 목표를 다시 평균 8%로 올렸다. 미국 정부가 자동차 연비규제 벌금을 기존 대당 5.5달러에서 15달러로 높였다.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판매하는 모든 자동차의 전체 평균 연비를 계산해 연간 목표에 못미칠 경우 과징금을 내야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서 내연기관 차량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차 판매도 동시에 늘어나야 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도 IRA 시행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성과를 만들어낼지는 미지수다. 우리 정부는 정 회장 축국 후 일주일 뒤인 지난달 29일에야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미국으로 떠났다. 국내 전기차에도 보조금을 포함 시켜주는 방안을 요청했지만 다른 국가와의 형평성을 고려하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지 의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IRA 서명하기 전에 우리 정부에서 발빠르게 대응했다면 어느정도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어렵다는게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IRA를 최대 입법 성과로 내세우고 있어 사태의 조기 해결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접 서명한 IRA 법인만큼 추후 세부 조정은 가능할지 몰라도 큰 틀에서 법 자체가 바뀔 가능성은 낮다"며 "한미간 협의 채널을 통한 법 개정 노력과 우리 기업이 취할 수 있는 조치를 면밀히 분석한 뒤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06 15:47: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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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산업계 비상…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 침수로 중단 피해액 1일 5000억

제 11호 태풍 힌남노가 남부지방을 휩쓸고 가면서 해당 지역 기업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태풍 힌남노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지만 폭우와 초속 40m가 넘는 거친 강풍을 몰고 와 곳곳에 큰 상처를 남겼다. 특히 포항, 경주 등은 침수에 따른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항에 시간당 100㎜ 안팎의 폭우가 내리면서 포스코 포항 제철소는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오전 오전 7시 경 스테인리스(STS) 2제강공장과 2열연공장에서 각각 화재가 발생해 직원 등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문제는 화재에 따른 피해보다 침수로 인한 제품 수출 물량에 비상이 걸렸다. 포항제철소 관계자에 따르면 제철소 모든 지역 지하 및 1층은 침수로 인해 설비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하에 있는 전기시설, 유실 등의 피해가 심각하며, 소재, 제품 등의 침수로 인해 대부분 철스크랩(고철)로 처리해야할 전망이다. 또 발전소 전력이 끊기면서 고로 가동에도 문제가 생겼다. 이에 따른 제품 재생산에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화재 논란과 관련해 "제철소 인명 피해는 없고 전반적인 피해 상황 확인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언론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영상과 사진으로 전파되고 있는 제철소 외부의 불길과 연기는 화재가 아닌 '부생가스 방산'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제철소가 순간 정전되며 부생가스를 연소하지 못했고, 이를 밖으로 연소시켜 내보내는 과정이 외부에서 화재로 보였다는 것이 포스코 측의 설명이다. 포스코는 힌남노 태풍이 6일 포항을 지나갈 것이라는 예보에 이날 용광로 등 모든 공장 가동을 일시 중지하겠다고 지난 5일 밝힌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화재가 아닌 정상적인 방산 작업이었다"며 "코크스 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방산가스를 자동으로 회수해야 하는데 순간 정전으로 팬(Fan)이 꺼지면서 외부로 자동 방산된 것"이라 밝혔다. 이날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도 큰 불이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3분께 인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인천공장 전체 2층짜리 1개동 1층에서 화재가 났다. 불은 공장 내부의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 측은 "화재 원인은 진압후 조사를 통해서 확인이 필요하다"며 "조업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 밝혔다. 조선업계는 힌남노의 접근을 대비해 휴업을 진행하며 피해를 최소화 했다. 삼성중공업은 임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6일 오전 임시 휴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중공업 측은 앞서 강풍 등으로 인해 크레인 또는 건조 중인 선박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정용 로프를 보강한 바 있다. 또 이동 가능한 장비는 실내로 옮기는 한편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구를 점검했다. 대우조선해양도 마찬가지로 6일 오전 휴업하고 오후 1시에 출근키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생산업무 재개보다 태풍이 지나간 뒤 피해가 있는지 현황을 점검하고 작업을 다시 준비할 방침이다.

2022-09-06 15:47:0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