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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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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아이오닉5·EV6' 독일서 전기차 기술력 경쟁력 인정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동화 모델인 아이오닉 5와 EV6가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서 테슬라와 메르세데스-벤츠 등을 제치고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자이퉁'이 최근 진행한 5개 SUV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아우토 자이퉁'은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로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으며 차량 구매시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 '아우토 자이퉁' 최근호에 게재된 이번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 5, EV6, 폴스타2, 테슬라 모델Y, 메르세데스-벤츠 EQB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5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주행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 다이내믹 ▲친환경/경제성 등 5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아이오닉 5는 다섯가지 평가 항목 중 주행 컴포트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주행 다이내믹과 친환경/경제성 부문에서는 2위를 기록, 총점 3222점으로 폴스타2(3,164점), 테슬라 모델Y(3157점)를 제치고 최고점을 획득하며 종합적인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아이오닉 5는 특히 주행 컴포트 부문에서 ▲인체공학 ▲체감소음 ▲실내소음 계측치 ▲전석 시트 컴포트 ▲후석 시트 컴포트 등 8개 세부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되어 전체적인 조화를 보여준다"며 "그중에서도 주행 안정성과 경제성은 최고 수준이며 운전하는 재미까지도 제공해 탑클래스들이 포진해 있는 SUV 전기차 분야에서 정상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또 주행 다이내믹 부문에서는 ▲주행 안정성 ▲트랙션 항목에서 비교차종을 뛰어넘는 평가점수를 받았으며 친환경/경제성 부문에서도 ▲장비 ▲보증 등 좋은 점수를 받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기아 EV6 EV6는 다섯가지 평가 항목 중에서 친환경/경제성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는 2위를 기록해 총점 3178점으로 아이오닉 5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EV6의 평가 결과를 세부적으로 보면 친환경/경제성 부문에서 ▲연료 비용 ▲장비 ▲보증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도 변속/기어비 항목이 만점을 받았으며 ▲E-항속거리 ▲총 항속거리가 최고점을 받았다. 아우토 자이퉁은 "EV6는 고객 친화적인 차량"이라고 찬사를 보냈으며 EV6의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에 대해서는 "20분 내로 1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이며 최상의 충전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22-02-27 13:25: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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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지역 독거노인 돌봄 강화…스마트 돌봄 인형 도입 등

25일 포스코 섬김이 봉사단이 해도동 소재 독거노인 가정에 스마트 돌봄인형을 전달하고, 사용법 등을 설명드리며 어르신 돌봄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가 스마트 돌봄인형을 활용해 포학지역 독거노인 돌봄활동에 힘을 싣는다. 포스코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취약계층 독거노인의 돌봄봉사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AI로봇이 탑재된 스마트 돌봄 인형을 도입하고, 지역사회 어르신 돌봄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25일부터 포스코 섬김봉사단이 활동을 하고 있는 송도동, 해도동 등 독거노인 43명에게 전달되는 스마트 돌봄인형은 독거 노인의 일상 관리부터 정서지원까지 생활 전반을 돕는다. 알람 기능을 통해 약 복용, 식사 시간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인형에 탑재된 센서를 이용해 독거 노인의 활동을 감지하고,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으면 보호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보내 위급 상황도 예방한다. 어린아이의 모습을 본 따 만든 돌봄인형은 인공스피커와는 달리 품에 안을 수도 있고, 손주처럼 어르신들에게 노래를 부르거나,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주는 등 정서 지원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울감과 고립감이 가중되는 노인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08년 13명의 직원들이 독거노인들을 찾아 함께 식사하고 말벗을 해드리는 것으로 시작된 섬김봉사단은 현재 43명의 봉사자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인당 1명의 어르신을 개별적으로 집중 돌고 있다. 향후 봉사단은 스마트 돌봄 인형을 활용해 돌봄봉사활동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포스코는 섬김이 봉사단 외에도 지역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재능봉사단이 있다. 섬김이 봉사단 외에도 지역어르신을 대상으로'힐링터치 발마사지 봉사단''수지효행봉사단''장수사진봉사단'등 40여개, 2100여명의 재능봉사단원들이 매주 포항지역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돕고 있다.

2022-02-27 11:52: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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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시장 급성장 움직임…글로벌 車업계 신차 출시 잇따라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국내 친환경차 시장이 하이브리드차(HEV)에서 순수전기차로 본격적인 전환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이르면 2025년부터 하이브리드차를 저공해 차량에서 제외하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국내 전기차 보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국내 완성차 업계는 물론 해외 자동차 업체들도 다양한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는 등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는 점고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판매된 하이브리드차는 24만2570대를 기록했으며 전기차는 전년 대비 115% 상승하며 처음으로 연 10만대를 돌파했다. 현재까지 판매 규모만 놓고 보면 하이브리드차 비중이 높다. 하지만 2025년부터 하이브리드차가 저공해차에서 제외될 경우 소비자들의 선택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하이브리드차에 제공했던 취득세와 개별소비세(최대 183만원)와 운행 기간 공영주차장과 톨게이트 비용 할인도 받을 수 없게 된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국내 자동차 시장이 하이브리드차에서 순수전기차로 빠르게 전환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 혜택과 현대차·기아와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계는 물론 수입차 업체들이 앞다퉈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고 다양한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를 적용한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을 출시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올해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 6'와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 전동화 모델' 등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아이오닉6는 지난 2020년 공개된 콘셉트카 프로페시의 양산형 모델이다. 정확한 출시 일정과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배터리 용량은 77.4㎾h 수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50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외국계 완성차 업체인 한국지엠과 쌍용자동차도 올해부터 신차를 출시하고 친환경차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볼트EUV와 신형 볼트EV를 출시한다. 볼트EUV와 볼트EV는 지난해 국내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배터리 리콜 문제로 출시가 연기된 바 있다. 1회 충전으로 갈 수 있는 볼트EUV와 볼트EV의 주행거리는 각각 403㎞, 414㎞다. 또 한국지엠은 2025년까지 국내 시장에 10종의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SUV부터 럭셔리 모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가격대를 아우르는 전기차 10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쌍용차는 최근 첫 전기차인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을 공식 출시했다. 최고출력 140㎾(190마력), 최대토크 360Nm(36.7㎏·m)의 성능을 지녔다. 1회 충전 시 최대 307㎞를 달릴 수 있다. 코란도 이모션은 사전계약 결과 3주 만에 초도물량 3500대를 돌파하는 흥행을 기록하기도 했다. 수입차 업체들도 올해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한다. 지난해 '더 뉴 EQA'와 '더 뉴 EQS'를 국내에 선보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더 뉴 EQE', 패밀리 전기 SUV '더 뉴 EQB', 더 뉴 EQS의 고성능 버전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BMW iX. BMW코리아는 전기 쿠페 'i4'를, 미니는 '뉴 미니 일렉트릭'을, 아우디는 콤팩트 순수 전기 SUV인 'Q4 e-트론'을 각각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아우디는 유럽에서 주행거리 최대 520㎞를 인증받은 'Q4 e-트론'으로 전기차 판매에 나선다. 폴크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Q4 e-트론은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볼보코리아는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와 XC40의 전기차 버전 XC40 리차지를 국내에 출시했다. 두 차종에 대해 지난 15일 사전 계약을 실시, 모두 완판된 상태다.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지난달 '폴스타 2'를 공식 출시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상륙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고유가와 친환경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장점으로 완성된 하이브리드차가 주목받았다"라며 "하지만 정부 정책에 따라 하이브리드차의 혜택이 줄어들면 전기차에 대한 소비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판매에 맞춰 충전 인프라 확충은 어느때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보자동차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

2022-02-27 11:06: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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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자동차, 벤츠 인증 중고차 투명성 강화…수입차 딜러사 최초 내 차 시세 조회 제공

한성자동차 자사 중고차 홈페이지 개편.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인증 중고차의 투명성 높이기에 나선다. 한성자동차는 고객 편의성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자사 중고차 홈페이지를 새로 개편하고, 오는 3월 13일까지 이를 기념하는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한성자동차 중고차 홈페이지 개편은 ▲내 차 시세 검색 ▲내 차 팔기 문의 ▲온라인 예약금 결제 ▲실시간 상담 플랫폼 '채널 톡' 등 신규 서비스를 대거 포함해 신속한 고객 응대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홈페이지에서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메르세데스-벤츠 인증 중고차와 한성자동차가 전개하는 자체 인증 중고차를 만나볼 수 있다. 회원가입 후 본인이 소유한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차량의 현 시세를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내 차 팔기 문의' 기능을 통해 차량 판매를 위한 전문적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 내 예약금 결제 시스템을 통해 100만원을 선지급하면 선택한 중고차에 대한 우선권을 부여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홈페이지 내 새로 개설된 '채널 톡' 상담 플랫폼을 통하여 가까운 한성자동차 인증 중고차 전시장과 실시간 소통도 가능해 궁금한 점을 바로 해결할 수 있다. 한성자동차는 중고차 홈페이지 개편을 기념해 오는 3월 13일까지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물 인증샷 이벤트'는 한성자동차 중고차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후 마음에 드는 매물을 캡처 및 저장한 후 필수 해시태그(#한성인증중고차리뉴얼 #나만의매물)와 함께 피드에 업로드하면 자동 응모된다. '예약금 결제 대상 이벤트'는 한성자동차 중고차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매물에 대한 예약금을 결제하고 출고까지 완료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두 이벤트 모두 한성자동차 인증 중고차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팔로우해야 응모가 가능하며, 당첨자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주유권, 스타벅스 세트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2022-02-27 11:05: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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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오스트리아 시내버스 정규노선 투입

오스트리아 시내버스 정규노선에 투입된 현대차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외관.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버스가 친환경 기술력을 앞세워 해외 최초로 오스트리아 시내버스 정규노선에 투입된다. 현대차는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를 오스트리아의 대중교통 기업 '비너 리니엔(Wiener Linien)'에 공급했으며, 오스트리아 빈 시내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탑승하는 노선에 우선적으로 투입되어 운행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일렉시티 FCEV'는 오스트리아 정부 차원의 수소 인프라 확충 및 사업 주도를 위한 하이버스 프로젝트(HyBus Project)의 일환으로 현대차가 해당 버스를 총 3대 공급해 빈을 시작으로 그라츠, 잘스부르크 등 오스트리아 내 다양한 지역 노선에 순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운행되는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는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연료전지시스템과 동급 최고 용량의 수소 탱크를 적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550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현대차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는 긴 주행거리와 짧은 충전시간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 차량 밀도가 높고, 신호등 간 거리가 짧은 오스트리아 빈의 도로 요건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아 이번 하이버스 프로젝트 파트너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이번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오스트리아 공급을 통해 차별화된 친환경차 기술력을 입증하는 한편, 향후 수소전기버스 사업을 점차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전기버스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 최초로 시내버스 정규노선에 투입해 운행하게 되어 굉장히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 수소전기버스 보급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2-27 10:34: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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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주사 서울 대신 포항으로 결정…한 달간 지속된 갈등 봉합

포스코 포스코가 지주회사를 서울에 설립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의 소재지를 경북 포항에 두기로 했다. 또 인공지능(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 분야를 중점 연구·개발(R&D)하기 위해 설립한 미래기술연구원도 포항에 본원을 두기로 했다. 포스코와 포항시는 지주사 전환과 포스코홀딩스 서울 설립을 둘러싸고 한 달 가량 극심한 갈등을 빚어왔지만 이번 결정으로 양측의 갈등은 어느 정도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와 포항시는 지난 25일 포스코홀딩스 소재지의 포항 이전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사회 및 주주를 설득하고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포스코홀딩스 소재지를 내년 3월까지 포항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미래기술연구원은 포항에 본원을 두고 수도권에 분원을 두는 등 포항 중심 운영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지역 상생협력 및 투자사업은 포항시와 포스코 및 포스코홀딩스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서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측은 "포스코 지주사 설립이 의결된 이후 포항 지역사회에서는 포스코가 포항을 떠날 것이란 오해가 지속돼 왔다"며 "포스코는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해 왔으나 갈등은 점차 깊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코와 포항시는 상황이 극단으로 치닫는 것을 막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전격 합의했다"며 "포스코는 앞으로도 포항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사회와의 미래 발전을 위해 적극 상생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 설립을 추진하면서 본사인 포스코홀딩스와 미래기술연구원의 본사를 서울에 두기로 결정했다. 포스코는 또 지난달 28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을 통해 신사업 투자를 결정할 지주사를 서울에 두고 지주사 아래 철강 사업 자회사인 포스코를 두기로 했다. 당시 포스코는 "지주사 전환과 지주사 서울 설립이 기업의 미래 가치 극대화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주장한 반면 포항시는 "지역균형발전을 훼손하고 상생 투자 협력사업에 차질을 빚는다"며 포스코홀딩스 서울 설립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2022-02-27 10:33: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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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 취임…안전 중심 경영 강화

지난 25일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윤형중 신임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국내 공항의 운영을 담당하는 한국공항공사가 윤형중 사장 체제 전환과 함께 안전 중심의 경영 강화에 나선다. 27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제 13대 사장으로 윤형중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사장에 취임했다. 윤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안전(S)을 더한 'ESSG 경영'을 제안했다. 윤 사장은 "초융합적 사고와 민첩한 대응, 노사가 하나 되는 칸막이 없는 소통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공항·항공업계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4차산업혁명, 항공우주, 기후변화 시대로의 항공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미래혁신 및 신성장 동력을 준비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 사장에 공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심항공교통(UAM)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8개 신공항사업, 해외공항사업, AI-바이오-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공항 구축, 초융합적 사고와 열린마인드로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자랑스런 초융합 글로컬 공항그룹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취임 직후 윤 사장은 통합운영센터, 항공기 이동지역 등 김포공항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 안전, 방역 대책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공항을 이용하는 국민은 물론 항공산업 종사자 등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가치로 삼고 현장경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윤 사장이 과거 해외정보업무, 사이버 보안, 대테러 등 국익확보 현장에서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K-공항 및 항행장비 수출 등 해외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항공안전 및 공항 방역 위기 관리, 코로나 회복 시기에 걸맞은 새로운 비전, 경영전략으로 한국공항공사의 새로운 출발과 미래 혁신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사장은 1967년 생으로 서울 영락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타운대에서 국제안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국정원에서는 해외정보 부서 처장, 비서실 정보분야 단장, 정책기획부서 단장 등의 요직을 거친 안보전문가다.

2022-02-27 10:33: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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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 전력산업 발전기반 마련 힘싣는다

대한전기협회가 제57회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전기협회(회장 정승일)가 24일 서울 송파구 전기회관에서 제57회 정기총회를 열고 작년도 수지결산안과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30명 미만으로 제한했다. 올해로 57회째를 맞은 총회에서는 2021년도 제56회 정기총회 결과와 주요 사업실적에 대한 보고에 이어 ▲2021년도 수지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 2개 안건에 대한 심의, 의결을 진행했다. 정승일 대한전기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탄소중립은 단순히 에너지문제에만 그치지 않고 경제, 사회 등 삶의 방식과 산업계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는 시대사적 대혁신"이라며 "우리 협회 주요업무의 충실한 수행은 물론, 전력산업의 발전기반이 잘 다져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과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뢰도와 현장 수용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표준품셈 선진화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 설립 추진 ▲기능인력 양성 ▲정책개발 수행등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2022-02-25 12:56: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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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에너지기업 쉘과 친환경 인프라·재생에너지 전환 협력

현대차 장재훈 사장(왼쪽)과 쉘 하이버트 비제베노 다운스트림 사업총괄대표가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 양해각서에 서명하는 모습. 현대자동차와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이 친환경 인프라 확대와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해 힘을 합친다. 현대차는 쉘과 친환경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서 양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전동화 사업체제로의 전환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태고, 쉘은 그린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와 쉘은 중점 협력분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저탄소 에너지 솔루션 ▲수소 ▲디지털을 선정하고, 향후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전기차 수요의 빠른 증가가 예상되는 아시아 국가 중심으로 쉘의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전기차 충전 병행)해 충전 인프라를 조기에 늘리고, 단계적으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쉘은 80개 국가에서 약 4만50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해 이 분야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충전 인프라가 많이 구축된 유럽 시장에서는 양사가 제네시스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를 한층 높이기 위한 혜택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네시스와 쉘의 전기차 충전 브랜드인 쉘 리차지 솔루션즈는 독일, 영국, 스위스 등 주요 유럽 시장에서 공식 MSP(Mobility Service Provider·충전 구독 서비스 등 운영) 파트너십 협약을 별도 검토하기로 했다. 현대차와 쉘은 RE100의 취지 및 탄소중립 달성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아래 각사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의 사용 및 탄소배출 감축도 적극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쉘의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도입 등을 통해 전 세계 생산 시설 전력을 204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쉘은 향후 전 세계 사업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내연기관 차량을 친환경차로 변경 시 현대차의 수소전기트럭 및 배터리 전기차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MOU에서 현대차와 쉘은 수소 생태계 발전 및 수소전기차(수소전기트럭 포함)의 글로벌 보급 확대를 위한 공동 노력을 강화하는 데도 합의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현대차 북미권역본부(HMNA)와 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48개의 수소 충전소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차량 내 소비자경험 혁신을 위해 차량관리, 스마트 정비 등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 확대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쉘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사업 영역에서의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특화 역량을 활용하여 전기차와 친환경 에너지의 신규 수요 창출 및 시장 확대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5 10:52: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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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코리아, 아이들이 상상하는 미래 자동차 엿보다

토요타코리아 '2022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 한국 예선 시상식. 토요타코리아가 아이들이 상상하는 미래 자동차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24일 '2022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 입상자들과 온라인으로 한국 예선 시상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전 세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꿈의 자동차'를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미술대회다. 글로벌 본선에서는 한국인 어린이가 2013년과 2018년에 입상한 바 있으며 2021년에는 안양 삼봉초등학교 이제율 어린이가 한국 어린이 최초로 대상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글로벌 본선에 앞서 국내에서 진행된 이번 예선 대회에서는 역대 최다인 3,061개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메시지 전달력, 창의력, 예술성 총 세 가지 항목에 대한 심사를 거쳐 59개의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다. 올해는 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뿐만 아니라 컴퓨터그래픽(CG) 작업이 포함된 디지털 작품들도 응모가 가능해 더욱 섬세하고 다양한 작품들이 응모되었다. 한국 예선은 ▲만 8세 미만 ▲만 8세 이상~만 11세 이하 ▲만 12세 이상~만 15세 등 각 부문별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1명씩 총 9명이 선정되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각 소속 학교 또는 기관에 50만원 상당의 도서를 어린이 이름으로 기증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되며 글로벌 본선인 월드 콘테스트 진출 자격도 주어진다. 한국토요타자동차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한국의 많은 어린이가 상상하는 미래의 자동차 세상을 보며 감동과 영감을 받고 있다"며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가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2-25 10:45: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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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 '글로벌 교통안전 설문조사' 진행…"한국 교통안전 시설물로 인한 사고 지속 발생"

3M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로 환경을 구축했지만 눈에 띄지 않는 교통안전 시설물 등에 따른 사고는 여전히 문제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다국적기업 3M이 전 세계 도로·교통안전 개선을 위한 '교통안전 설문조사(Road Safety Survey)' 결과를 발표했다. 25일 한국3M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1개국 2만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한국에서는 2021년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응답자의 35%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교통수단이 더 위험해 지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과 관련해 우려되는 사항으로 운전 중 문자 또는 통화 (86%), 기타 운전자 과실(83%), 악천후(77%), 야간운전 시 시야확보(75%), 보기 어려운 표지판·도로표지판(72%) 등을 꼽았다. 한국의 경우 운전 중 문자 또는 통화(80%), 기타 운전자 과실(80%), 악천후(79%), 보기 어려운 표지판 또는 도로 표시(78%), 곡선도로 또는 급회전(77%) 순으로 글로벌 평균 결과에 비해 도로시설이나 교통안전 시설물에 대한 우려가 6%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인 응답자의 79%가 다양한 교통수단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 안전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실제로 국내의 교통 표지판이나 차선 등 도로 환경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잘못된 교통표지판이나 눈에 띄지 않는 교통안전 시설물로 인한 사고가 매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400건 안팎으로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가시성이 높은 교통 시설물 추가 설치는 물론 전체적인 도로 재정비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3M은 고성능 소재를 혁신적인 시스템· 서비스와 결합시켜 다양한 교통안전 솔루션을 제공해 교통 인프라와 운행 여건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3M의 교통안전과는 80여 년 전 반사판을 발명해 최초의 반사 표지판을 도로와 고속도로, 횡단보도, 스쿨존 등 다양한 영역에 설치하며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또 반사율과 가시성을 향상시키는 3M 재귀반사 시트를 활용해 궂은 날씨나 야간에도 눈에 잘 띄는 표지판을 제공해 도로 안전을 개선시키고 있다. 짐 폴테섹(Jim Falteisek) 3M 아시아 대외협력 총괄 사장 겸 한국3M 대표이사는 "한국의 도로·교통안전 개선은 치명적인 사고들을 예방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면서 "교통량이 증가하고 위험요소가 높아지면서 교통과 도로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만큼, 실제 도로 환경에서 충분한 내구성을 지닌 제품을 개발해 도로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02-25 09:33: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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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국서 최고 안전성 입증…미국 IIHS 충돌평가서 인정

제네시스 GV80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미국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가 24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11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Top Safety Pick+)' 등급에, 10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이하 TSP, Top Safety Pick)' 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에서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차와 기아 각각 8개, 제네시스 5개 등 총 21개로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다. 제네시스는 미국시장에서 판매되는 전 차종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 TSP+ 등급에는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넥쏘 등 현대차 4개 차종과 ▲K5 ▲스팅어 등 기아 2개 차종 ▲G70 ▲G80 ▲G90 ▲GV70 ▲GV80 등 제네시스 5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TSP 등급을 받은 차종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베뉴 ▲싼타크루즈 등 현대차 4개 차종과 ▲쏘울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카니발 등 기아 6개 차종이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의 충돌 안정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현대자동차 투싼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 등급을 받아야 한다.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와 차, 차와 보행자)에서 '우수'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 이상의 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TSP+ 등급은 위 조건에 더해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 이상 등급을 전 트림의 기본 사양으로 갖춰야 한다. 올해는 TSP+ 등급 65개 차종, TSP 등급 36개 차종 등 총 101개 차종이 선정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IIHS 충돌 테스트 종합결과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의 높은 안전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브랜드로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2-02-24 15:48: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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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 주당 1500원 고배당 결정…주주친화 정책 이어가

SGC에너지가 24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진행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률은 3.3%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216억원 규모다. SGC에너지 주가는 2월 23일 종가 기준 지난 12월 28일(배당기준일) 주가 대비 9% 이상 상승했다. 배당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돼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SGC에너지는 지난 2021년 매출 1조8984억원, 영업이익 1522억원을 달성했다. 2020년 11월 합병 이후, 한 해의 실적이 모두 반영되는 첫해로, 발전에너지사업부문을 비롯해 건설사업부문과 유리사업부문까지 전 사업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냈다. 박준영 SGC에너지 대표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익 규모를 확대하여 합리적인 배당 정책과 주주 친화 경영을 이어가는 등 중장기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GC에너지는 올해 가이던스로 2조 5155억원을 제시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SMP 추가 상승과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Renewable Energy Portfolio Standard) 의무공급비율 상향에 따른 REC 수요 증가뿐 아니라 증기 및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을 통한 발전·에너지부문의 긍정적인 성장을 전망했다. 또 건설·부동산부문에서도 주택 자체 사업 및 물류센터 부문의 강점을 기반으로 국내외 신규수주를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2022-02-24 15:16: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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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출범 첫 해 순이익 18조 기록…전년 대비 3배 가량 증가

스텔란티스. 스텔란티스가 출범 첫 해인 2021년 한 해 동안 전년대비 약 3배 성장한 134억 유로(약 18조1000억원)의 순수익을 달성했다. 24일 스텔란티스는 2021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전년대비 14% 상승한 1520억 유로의 순매출을 올렸으며, 조정영업이익은 180억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윤은 11.8%를 확보했다. 순이익 역시 3배가량 증가한 134억 유로로 크게 상승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최고경영자)는 "오늘 발표된 기록적 결과는 스텔란티스가 가장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명백한 성과를 냈음을 보여준다. 다양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회사가 구축될 수 있도록 기여한 각 지역, 브랜드 및 부서의 모든 스텔란티스 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다 함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테크'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스텔란티스는 10개 이상의 신차를 선보였다. 시트로엥 C4, 피아트 펄스, DS 4, 지프 그랜드 체로키, 지프 왜고니어, 마세라티 MC20, 오펠 모카, 오펠 락스-e, 푸조 308 등이다. 더불어 수소 연료 전지 중형 차량을 포함, 시장에 출시된 34개의 저공해 차량(LEV) 라인업을 통해 2021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160% 증가한 38만8000대의 저공해 차량을 판매했다. EU30에서는 배터리 전기 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또 EU30과 남미 지역에서는 상용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사상 최대인 약 100만 대의 픽업 판매고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지역에서 '올 뉴 지프 랭글러 4xe' 모델은 2021년 미국 리테일 분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에 올랐다. 남미지역에서 스텔란티스는 시장점유율 22.9%를 기록했다. 상용차 시장에서는 30.9%를 차지했다. 유럽지역에서는 2021년 상용차 시장점유율 33.7%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푸조 208과 2008은 각각의 세그먼트에서 최다 판매 모델로 등극했다.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출하량은 6% 증가했다. 대부분의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이 전년 대비 늘었다. 중국의 DPCA(Dongfeng Peugeot Citroen Automobile Company Ltd)는 10만 대를 판매하며 2020년 대비 두배의 연 매출을 기록했다. 스텔란티스는 전년 대비 30%의 성장을 이루며, 중국에서 4번째로 큰 애프터 마켓 부품 유통업체가 됐다. 마세라티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4%이며, 지난해 북미와 중국 지역에서 각각 시장점유율 2.9%, 2.7%를 기록했다. 스텔란티스는 미국에서 글로벌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스텔란티스 미국 금융 서비스 기업'을 설립했고, 유럽에서도 같은 목적으로 BNP 파리바 펄스널 파이낸스, 크레딧 아그리콜 소비자 금융, 산탄데르 소비자 금융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22-02-24 15:12: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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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부활' 조선업계, 역대급 수주 호황…생산량 늘리기 총력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수주 절벽'에서 탈출한 조선업계가 '제2의 호황기'를 맞고 있다. 국내 조선 빅3는 지난해부터 '수주 대박'을 터트리며 과거 호황기(2006~2008년) 이후 13년만에 역대급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조선업계는 수주 물량 확보에 따른 일감 확대로 생산량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7월 수주 절벽으로 가동을 멈춘 군산조선소는 재가동을 준비하는 등 인력확보에 분주한 모습이다. ◆조선 빅3 '수주 잭팟'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빅3는 지난해 수주 물량 목표치를 넘기더니 올해는 지난해보다 빠르게 목표 수주량을 채워나가고 있다. 지난해 2~3년치 일감을 확보했으며 올해는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로 실적 개선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수주목표치로 지난해 149억 달러보다 17% 가량 높여 174억4000만 달러를 제시했다. 현재까지 총 37척, 43억7000만 달러(약 5조2170억원)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의 25%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새해 첫 달에만 전년 동기 대비 2배를 웃도는 3조원 규모의 선박을 수주한 데 이어 설 연휴기간동안 총 7040억원 규모의 선박 9척을 수주했다. 이어 지난 21일 대형 LNG 운반선 1척을 추가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LNG운반선 5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등 총 12척, 27억2000만 달러(약 3조2667억원)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5월 수주 금액을 한 달 안에 다 채운 셈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3일 길었던 수주 침묵을 깨고 '1조원 규모'의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9985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4척 수주 소식을 공개하면서 올해 랠리에 가세했다. 오는 2025년 9월 인도 예정인 수주한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세이버 에어(SAVER Air)와 에스베슬(SVESSEL) 등 친환경·스마트십 기술이 적용돼 연비 향상 등 경제운항으로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효율적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올해 수주 목표(88억 달러)의 9%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 ◆생산 확대에 집중 '군산조선소' 가동 임박 수주 물량 확보로 부활을 준비하는 조선업계가 안정적인 생산 물량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최근 조선업은 10년 만에 슈퍼사이클(초호황)에 접어들었지만 '인력난'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수주 절벽에 따른 불황으로 조선소를 떠난 이들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하면서 인력난이 현실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업계는 인력난 해소와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하나는 현대중공업의 군산조선소 가동이다. 현대중공업은 일감 부족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지난 2017년 7월 가동을 중단한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에 나선다. 전북도와 군산시, 산자부, 고용부, 현대중공업은 24일 군산조선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조선소 재가동 관련 상호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군산조선소는 내년 1월부터 연간 10만톤 규모의 블록 제작을 시작한다. 조선업 인력수급에 맞춰 점진적으로 물량을 확대해 완전·지속적인 가동을 계획하고 있다. 재가동 공식화에 따라 군산조선소를 중심으로 한 도내 조선업계의 부활이 예상된다. 전북은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으로 협력업체 83%가 폐업했고, 5015명(71개 사)에 달하는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는 등의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전북도는 재가동이 본격화되면 일자리와 함께 지역을 떠난 협력업체의 재집결 등 전반적인 조선업 생태계가 복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장 2023년 1분기에는 최소 600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4분기가 되면 1000명으로 늘어나는 등 근로자 규모는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울산 등으로 이전했던 협력업체들도 다시 군산으로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문을 연 군산조선소는 당시 현대중공업이 1조2000억원을 들여 25만톤급 선박 4척을 한 번에 건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크(Dock·배를 만드는 건조장) 1기와 1650톤급 갠트리 크레인(골리앗 크레인)을 갖추고 있다.

2022-02-24 15:11:5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