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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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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바라 GM 회장, CES2022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업으로 다시 한번 입증

메리 바라 제너럴 모터스(이하 GM) 회장 겸 CEO가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되는 세계 최대 기술 전기회 'CES 2022'에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업으로 위상을 확대한다. 메리 바라 회장은 CES 2022의 기조 연설 무대에 올라 GM의 차량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고 탄소 배출 제로 비전을 위해 설계된 GM의 쉐보레 실버라도 EV를 공개하며 차세대 전기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메리 바라 회장은 2021년 1월에 열린 CES 2021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서 GM의 전 전동화 미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 계획 및 전략을 공개하며 혁신 기업으로써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GM은 전기차 대중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인 'Everybody In'을 시작하는 한편, 자율주행 수직이착륙 항공기 'VTOL'의 콘셉트 공개 등을 통해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전기차 미래로의 전환에 본격적으로 속력을 내기 시작했다. GM은 CES 2021 이후 투자 확대 및 신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 제로, 교통체증 제로, 탄소배출 제로를 포함한 트리플 제로 비전 실현을 위한 글로벌 전략 추진을 가속화하며 하드웨어 플랫폼 얼티엄(Ultium),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Ultifi)를 통해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시장에서도 자회사 크루즈(Cruise)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기술 상용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또 GM은 고속 운전용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수퍼 크루즈와 더불어, 지난 10월, 95% 핸즈프리 운전을 가능하게 하는 울트라 크루즈를 공개했다. 울트라 크루즈는 도로의 교통 신호를 포함한 장치에 반응해 도로의 속도 제한을 따르고,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경로에 따라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 좌회전 및 우회전을 하며, 가까운 물체 회피 및 주차까지 지원한다. GM은 울트라 크루즈를 오는 2023년부터 캐딜락의 주요 차량부터 적용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GM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향후 전기 상용차와 철도, 트럭, 항공 우주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GM이 추진하는 신규 사업 중 하나인 브라이트드롭은 미국의 주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브라이트드롭은 전기차 업계 최초로 운송 및 물류 회사가 상품을 보다 효율적 운송할 수 있도록 하고, 단순한 물류 배송용을 넘어 대형 물류 산업과의 협업을 위해 개발됐다. GM은 최근 페덱스 익스프레스와 계약한 500대 중 첫 5대의 전기 상용차를 인도했으며, 이는 미국 내 두 주요 기업이 협력해 배송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한 것으로, GM의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GM은 현재 미국 최대 통신기업 중 하나인 버라이즌(Verizon)으로 브라이트드롭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GM은 올 한 해 자동차를 넘어 철도, 트럭, 항공 우주 산업 및 해상산업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전 모빌리티 산업을 통틀어 경쟁력을 넓혀나가고 있다. GM은 미국의 기관차 제조 기업 웹텍(Wabec)과 협력해 철도 산업을 위한 얼티엄 배터리 및 하이드로텍(HYDROTEC) 수소 연료전지 솔루션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통합 기내 항공기 시스템 공급업체 리브헤어-에어로스페이스(Liebherr-Aerospace)와 항공기용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최근 전기 보트 모터 제작 회사인 퓨어 워터크래프트(Pure Watercraft)의 지분 25%를 인수하고, 나사(NASA)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젝트에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과 함께 참여해 달 표면을 달리는 달 탐사용 전기차를 만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GM은 지난해 12월 기존에 내연기관으로 만들어진 특수차량, 상용 장비와 해양 장비의 부품 교환을 통해 전동화하는 변환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020년 10월, 쉐보레는 전기 모터와 배터리 패키지 등으로 구성돼 오래된 차량을 전기차로 바꿀 수 있게 하는 일렉트릭 커넥트(Electric Connect)와 크루즈 패키지(Cruise Package), 이른바 '이크레이트'(eCrate)를 선보인 바 있다. GM은 항공 우주 및 방산업체 텍스트론과 합작해 화물 트랙터, 항공기 화물 벨트 로더 등 내연기관 특수 차량을 위한 전기 부품을 공급하고, 기존 GM 마린을 비롯해 퓨어 워터크래프트와 함께 전기 선박을 개발 및 상용화할 예정이다. GM은 "이번 전동화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200억 달러(약 23조 8000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1-03 16:32: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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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의선 현대차 회장 "올해는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2022년 올해는, 우리 그룹이 그동안 기울여 온 노력을 가시화해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는 한 해로 삼고자 합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일 새해 메시지에서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19년 새해 메시지에서 '게임 체인저로의 전환'을 선언한 후 현대차그룹이 고객과 인류를 최우선으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펼쳐온 노력들을 고객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고객이 신뢰하는 친환경 톱 티어(Top Tier) 브랜드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을 확보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도힘 항공 모빌리티(UAM) 등 미래사업 영역에서 스마트 솔루션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톱티어 기반 다질 것…우수인재 있는 곳에 AI연구소" 정 회장은 이날 현대차그룹이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의 라이브 스테이션 무대에서 영상을 통해 전 세계 임직원들과 새해 메시지를 소통 공유했다. 올해 현대차그룹 신년회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개최됐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와 경제,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다. 현대차그룹은 임직원을 위한 메타버스 현대차그룹 파크(HMG Park)에서 전 세계 임직원들이 자신만의 아바타로 만나 새해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정 회장은 친환경 선두 브랜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그는 "고객들이 가장 신뢰하고, 만족하는 '친환경 톱 티어 브랜드'가 되기 위한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겠다"고 피력했다. 현대차그룹은 새로운 시대의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동화 상품의 핵심인 모터, 배터리, 첨단소재를 비롯한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연구개발-생산-판매-고객관리의 전 영역에서 '전동화 체제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5, EV6, GV60을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올해는 아이오닉 6, GV70 전동화모델, 니로 EV, EV6 고성능 모델을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확장할 계획이다. 친환경차 대중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해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전동화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정 회장은 "전기차와 수소는 다양한 모빌리티와 산업분야의 동력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그룹 전반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과 전략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확보를 강조했다. 정 회장은 "그룹이 추구하는 미래 최첨단 상품의 경쟁력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확보 여부에 달려있다"며 "우수인재가 있는 곳에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설치해 관련 분야의 역량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개방형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상반기 레벨4 로보라이드·로보셔틀 시범서비스…2028년 UAM 상용화 현대차그룹은 우수한 인재 확보와 연구개발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소프트웨어 코딩 대회와 개발자 컨퍼런스 등 개발자들의 창의성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한다. 정 회장은 "그동안 신성장 분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자율주행, 로보틱스, UAM과 같은 미래사업 영역에서 스마트 솔루션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자율주행 분야와 관련해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한 레벨4 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고, 2023년 양산 예정인 아이오닉5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을 시험 주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로보 라이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인 '셔클'과 결합한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에게 자율주행 기술이 연계된 이동의 편의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해 그룹 일원이 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올해 서비스 로봇인 '스팟'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이어 물류 로봇인 '스트레치'를 시장에 선보이며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 로보틱스 기술과 메타버스의 결합이 인류 사회에 가져올 미래 변화상을 소개하고, 로보틱스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한다. 정 회장은 UAM 상용화 계획도 명확히 했다. 그는 "이동의 영역과 가능성을 확장하는 UAM은 '최상의 품질을 갖춘 천상의 모빌리티 솔루션'이라는 의미를 담은 '슈퍼널'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2028년 상용화 목표를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UAM 법인명을 '슈퍼널'로 확정하고, 안전한 기체 개발과 UAM 상용화를 위한 제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정 회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적극 실천 및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연결하기 위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의 부단한 노력과 역량이 결집돼야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전 그룹에 걸쳐 가장 기본이 되는 디테일한 품질 관리와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도전에 대한 많은 어려움과 불안감이 있겠지만 '고객과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우리 모두의 여정에 긍정의 에너지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2-01-03 14:41: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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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최정우 회장, "100년 기업을 향한 그룹 지속성장·기업가치 제고 집중할 것"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올해를 100년 기업을 향한 그룹의 지속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최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지주사체제 전환이 '균형 성장(Balanced Growth)'을 견인할 가장 효율적인 지배구조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경쟁력 제고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 회장은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한 선진 경영관리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친환경 미래소재 전문 그룹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것"이라며 "사업별 전문성 강화와 시너지 창출로 친환경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지주회사가 중심이 돼 그룹차원의 ESG경영을 이끌게 되면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매진한다는 의미다. 모든 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실행방안도 주문했다. 최 회장은 "철강사업은 친환경 제철 기반 완성과 글로벌 성장을 통해 미래 철강 경쟁력 확보에 매진해야 한다"며 "고로 기반의 저탄소 기술개발 확대와 전기로 신설 등을 추진할 것"이라 언급했다. 이어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을 가속화 해 2028년까지 상업생산 규모의 데모 플랜트를 완성하고 저탄소 시대의 기술 리더십을 가장 먼저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사업에 대한 청사진도 공개했다. 최 회장은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고객사 및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전고체용 소재 등 기술우위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호주 광석리튬, 아르헨티나 염호리튬 등 원료공급을 위한 사업화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체제 구축을 통한 배터리 순환경제에 기여할 방침임을 예고했다. 수소사업은 조기 사업역량 확보를 주문했다. 최 회장은 "철강·발전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면서 "글로벌 10대 수소생산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투자와 국내생산을 확대하고, 수요처별 공급 로드맵을 구체화해 실행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이를 위해 호주·인도 등 재생에너지 및 저가 천연가스 산지를 중심으로 블루·그린수소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업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에너지·건설·인프라 등의 사업영역에서도 친환경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업을 전환하고 성장기회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 친환경 에너지 공급자로서 선도하고, 모듈러 건축과 제로에너지 빌딩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건축·인프라 사업도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확대해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량(Agri-Bio)사업은 글로벌 식량자산 확보, Supply Chain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자로서 지위를 다질 계획이며, 그룹의 미래 성장엔진 발굴을 위한 벤처투자도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이차전지소재·수소 등 연계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미래 유망사업 등 신수종 분야 발굴을 통해 토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1-03 14:41: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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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카본 투 그린 혁신으로 탄소중립과 기업 가치 키워야"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올 한해 진정성 있는 친환경 사업 전략으로 기업가치를 키우고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을 제안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회사 창립 60주년을 맞아 김준 부회장이 SK이노베이션 계열 전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신년사를 발표하고 이 같은 뜻을 전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글로벌 팬데믹 상황이 2년째 지속되는 비우호적인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 구성원이 합심해 재무성과를 개선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격려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이 여러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냈지만 여전히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고민과 숙제는 남아있다"며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혁신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기업가치를 꾸준히 키워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이를 위해 ▲이해관계자의 인정과 신뢰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성과 창출 ▲ESG 경영 실천 ▲SK이노베이션과 사업회사의 '따로 또 같이' 구축 등 3대 중점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진정한 친환경 에너지 및 소재 기업으로 인정받으며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 받기 위해서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터리 사업 수익성 개선, 소재 사업 획기적 원가 절감, 배터리 재활용(BMR) 사업의 상업공장 착공을 통한 본격적인 사업화 등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ESG 경영 실천 또한 강조됐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 사업이 글로벌화 되고 사업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우리를 둘러싼 이해관계자 역시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이해관계자의 지속적인 신뢰와 지지를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키우기 위해 친환경 혁신, 탄소중립 실천, 안전/보건/환경 중시 등 ESG 중심 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올해는 SK이노베이션 산하 여덟 개 사업회사들이 고유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독립 경영을 시작하는 첫 해"라며 "각 회사는 각자의 의사결정 체계 및 경영 인프라를 개선하고 독립 경영을 업그레이드 해나가자"라고 전했다. '또 같이' 관점에서는 사업회사 간 역량과 인프라를 공유하는 등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창출함으로써 SK이노베이션 전체의 기업가치를 제고하자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부회장은 "우리는 새로운 60년, 그 이상의 시간을 앞둔 출발선상에 서있다.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한번 도약의 발판에 함께 올라서자"며 신년사를 마쳤다.

2022-01-03 14:40: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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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40년 730조원 UAM 시장 공략…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판교R&D센터 전경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에 사용될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고한 '항공용 모빌리티를 위한 연료전지 경량화 기술개발' 과제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4년간 총 사업비 210억원 규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5년까지 연료전지의 성능 향상과 시스템 경량화 등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핵심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시스템이다. 기존 화석연료와 달리 순수한 물 이외에 다른 부산물이 없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무게도 가볍다. 특히 수소연료전지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배터리 대비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의 운항 시간 및 거리를 대폭 확대할 수 있다. 하지만 항공용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차량용 연료전지 시스템보다 가벼워야 하고, 비행 시에는 고출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등 개발 난이도가 높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와 한국형 전투기 보라매(KF-21) 엔진을 비롯해 각종 민항기용 엔진부품 등 우주항공 엔진사업을 통해 쌓아온 풍부한 개발 경험과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국책과제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들과 상생협력으로 모범적인 국내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의 시장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과제 성공을 통해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전기추진 시스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중소형 항공기 전기추진 시스템까지 사업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2020년 발표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K-UAM)에 따르면 UAM 시장은 2040년 전 세계 시장규모가 73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2-01-03 13:52: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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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LG엔솔, 호칭파괴·조직문화 혁신…구성원 간 호칭 '님'으로 통일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LG에너지솔루션이 호칭을 파괴하고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구성원 간 호칭을 '님'으로 통일하고,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완전 탄력근무제'를 전면 도입하는 등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3일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은 이날 신년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고 나아가 사랑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회사의 가장 중요한 고객은 바로 임직원 여러분"이라며 "임직원들이 출근하고 싶은 회사, 일하기 좋은 회사가 되도록 더욱 힘써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이어 신년사 대신 '행복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6대 과제'를 발표했다. ▲핵심에 집중하는 보고·회의 문화 ▲성과에 집중하는 자율근무 문화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위한 수평 문화 ▲감사와 칭찬이 넘치는 긍정 문화 ▲임직원의 건강 및 심리를 관리하는 즐거운 직장 활동 ▲이웃 나눔 문화 등을 주제로 총 6가지 조직문화 혁신 방안 등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수백여 명의 임직원이 대강당에 모여 최고경영자의 일방향적 메시지를 듣는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고, 대신 구성원이 체감할 수 있는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한 해를 시작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혁신안은 권 부회장이 취임 후 두 달여 동안 임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취합한 건의사항 및 업무 개선 아이디어 등을 토대로 마련됐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권 부회장은 지난해 11~12월 서울·대전 사업장을 찾아 MZ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주니어 보드를 직접 만나 소통했다. 우선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구성원 간 호칭을 '님'으로 통일한다. 직급·직책이 주는 심리적 부담감을 없애고,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가능한 '수평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권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 여러분들도) 앞으로 제게 편하게 '권영수 님'이라고 불러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직원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완전 Flextime 제도(탄력근무제)'도 전면 도입한다. 업무 시간이나 방식에 구애 받지 않고, 일의 능률을 높이는 데 집중하라는 의미다. 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은 월 1회 임원 및 팀장 없는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구성원들이 보다 자유롭게 일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올해부터 불필요한 대면 보고 및 회의를 최소화하고 '서면 보고'를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 등에 사내 휴식공간과 마사지실을 조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임직원들이 업무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명상 및 요가,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힐링·문화 프로그램도 활용할 계획이다. 권 부회장은 "임직원들의 건강과 심리를 케어하는 즐거운 직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격려와 배려, 칭찬이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성공 뿐만 아니라 '유의미한 실패'도 포상하는 제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권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 모든 구성원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은 최고의 가치이자 고객에게 사랑받는 회사가 되기 위한 대체 불가능한 목표"라며 "2022년 LG에너지솔루션 모든 구성원이 '야 일할 맛 난다'고 외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2-01-03 13:52: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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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조원태 회장, 포스트 코로나 대비해야…"두려움 극복하면 수요도 늘어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포스트 코로나19 대비와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두 가지 중요한 목표를 달성하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일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혹독한 시간이었지만, 가장 힘든 시기에 가장 빛나는 성과들을 거두었다"며 "대한항공이 창사 이래 가장 큰 위기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임직원 여러분"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위기가 가져온 변화를 타개하기 위한 과제에 대해 언급했다. 조 회장은 "2022년은 대한항공에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라는 위기가 가져온 패러다임의 대 전환, 이를 극복하고 선점하기 위한 도전 과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회장은 "계속되는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이 시장 회복의 발걸음을 더디게 만들고 있지만, 결국 코로나19는 통제 가능한 질병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된다면, 억눌렸던 항공 수요도 서서히 늘어날 것은 자명하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들께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다는 신뢰감을 심어주지 못한다면 힘겹게 열린 하늘길을 외면하게 될지도 모른다"며 "무엇보다 고객들이 무엇을 기대하고 원하는지 원점에서 다시 생각하고 한 발 앞서 고객들을 맞이할 준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이 갖는 원칙과 의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2022년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합병과 함께 대한항공이 글로벌 메가 캐리어(Global Mega Carrier)로 나아가는 원년(元年)이 될 것"이라며 "단순히 두 항공사를 합치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 항공업계를 재편하고 항공역사를 새로 쓰는 시대적 과업인만큼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열린 마음으로 우려의 목소리에도 세심히 귀를 기울여, 물리적 결합을 넘어 하나된 문화를 키워낼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두 회사가 하나로 합쳐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하나가 되는 순간 새로운 가족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따뜻한 집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양사의 통합을 식물을 개량하는 방법 중 하나인 '접목'에 비유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두 식물의 장점을 모으기 위해 두 식물의 가지에 각각 상처를 내고 묶은 후 하나로 완전히 결합될 때까지 돌보며 기다린다"며 "양사의 접목 과정에서 때때로 작은 갈등이 생길지도 모르고 상처를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머지 않아 이 때까지 볼 수 없었던 훌륭하고 풍성한 수확을 얻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창사 이래 가장 힘들고 추웠던 겨울을 함께 의지하며 이겨낸 임직원 여러분들과 그 열매를 만나게 될 날을 고대하고 있다"며 "이 같은 발걸음이 차곡차곡 쌓여 곧 만나게 될 통합항공사의 모습은 글로벌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리더의 모습에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영상으로 신년사를 제작해 전 임직원들에게 이메일로 배포했으며 사내 인트라넷에도 게시했다.

2022-01-03 13:51: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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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올해는 '고객의 해' 선포…"고객 가치 끌어올려야"

신학철 LG화학 CEO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올해를 '고객의 해(The Year of Customer)'로 선포하고 이를 위해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성장동력을 육성하는 등 다섯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지난 3년 간 실행과 성장으로 혁신을 주도했다면 향후 실행력을 바탕으로 고객 가치를 끌어올리는 기점이 될 것이라며 변화를 예고했다. 3일 LG화학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공유한 신년사를 통해 "2022년을 '고객의 해'로 선포하고자 한다"며 "우리 사업의 나침반이자 본질은 바로 고객"이라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지난해를 돌이켜 "'성장의 해'를 맞아 성공적으로 3대 넥스트 성장동력의 전략 방향을 명확히 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기 시작한 기념비적 한 해"라며 "지난 3년간 본부 전체가 힘든 과정을 겪으며 전지재료·IT·엔지니어링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성공적으로 재편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LG화학은 글로벌 톱10 화학기업 중 유일하게 실적이 향상됐고 지난해보다 5계단 상승한 7위에 오르며 글로벌 톱5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것이다. 올해 고객가치 중심으로 변화하기 위해 신 부회장은 ▲경영환경 불확실성 대비 ▲넥스트 성장동력 육성 ▲지속가능성 중심 전환 ▲고객가치 혁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 등 다섯 가지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 신 부회장은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해 '프로젝트A+'를 실행, 사업 계획을 반드시 달성하자"며 "불확실성에 대비한 투자 비상 계획(Contingency Plan) 하에서 중장기적으로 운영(operation)을 강화하며 위기를 사업 경쟁력으로 전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신 부회장은 두번째 과제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전지재료, 신약 등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가리키고 "육성에 집중해 성과 창출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임직원들에게 "의식 자체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중심으로 전환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신 부회장은 "선제적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더십 확보를 위해 2030년 탄소중립 성장, 2050년 넷제로 탄소 감축 목표 상향을 검토 중"이라며 "화학 산업에서 높은 수준의 목표는 의식 전환의 수준으로 다양한 탄소 감축 방안을 마련하고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모든 사업과 일하는 방식을 고객 중심으로 바꾸는 등 고객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혁신을 통해 고객의 진정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 부회장은 "고객이 경험하고 실질적으로 인정하는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품질 우선순위를 환경안전 수준으로 격상하고 모든 사업 운영에 있어서 품질을 가장 우선으로 고민하고 지켜 나가자"고 밝혔다. LG화학은 동북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 등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톱5 화학기업으로 도약을 앞두고 있다. 신 부회장은 "4대 권역 BSC의 현지 인력을 중심으로 마켓 센싱, 오픈 이노베이션 등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진정한 글로벌 기업에 걸맞는 수준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2022-01-03 13:51: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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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업계 새해 벽두부터 할인 경쟁…그랜저·QM6·올 뉴 렉스턴 등

현대차 그랜저. 국내 완성차 업계가 새해 벽두부터 치열한 판매 경쟁에 돌입한다. 코로나19 위기에도 내수 시장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완성차 업계가 올해 다양한 할인을 통한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의 경우 그랜저는 최대 21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10년, 15년 이상 노후차에 대해 각각 30만원 50만원을 지원한다. 또 현대차 전용카드 프로모션을 통해 50만원, 블루멤버스 포인트 40만원 선사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싼타페 최대 190만원, 팰리세이드 최대 110만원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도 차종별로 M할부 최저 1.5%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는 현대카드 'M'으로 구입하는 경우 차종별로 5만원부터 40만원까지 선보상하는 혜택을 지속 시행한다. 르노삼성은 1월 한 달간 최대 385만원까지 신차 구매를 지원한다. 르노삼성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 특별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우선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 구매 시 각종 세금을 지원하기 위해 7% 할인(약 330만원)을 제공한다. 종교단체와 학교·학원, 식음업종 종사자가 구입할 경우 50만원 추가 혜택을 지원한다. 또 중형 SUV QM6는 편의사양과 용품, 보증연장 구입지원비로 가솔린 모델(GDe)은 150만원, LPG 모델(LPe)은 5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GDe LE시그니처는 100만원, LPe LE시그니처는 20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르노삼성 2022년형 SM6 중형 세단 SM6를 구매하는 고객 중 2021년형 모델을 현금 구매하는 고객은 20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부 구매 시에는 최대 36개월 1.9% 또는 최대 72개월 3.9%의 저금리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도심형 전기차 르노 조에는 현금 구매 시 100만원 할인과 함께 1년 2만km 무료주행(완속충전 기준)이 가능한 50만원 상당의 선불 충전카드를 증정한다. 쌍용차는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새해 새 출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월 쌍용차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 및 최첨단 안전주행 보조시스템(ADAS) 무상장착, 할부조건에 따라 최대 80만원 지원 등 차종별로 다양한 구매혜택을 제공한다. 코란도 및 티볼리, 티볼리 에어는 선수금(0%~50%)에 따라 최대 36개월의 할부 기간을 선택할 수 있는 '마이 초이스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다. 선수금 없는 스페셜 할부(4.5%/~72개월)로 구매 시 80만원 지원과 선수금 30% 납입 시 0.9%(36개월)의 제로(Zero) 할부, 선수금 없이 2.9%(60개월), 선수금 10% 납입 시 2.5%(60개월) 저리 할부로도 구매 가능하다. 또 일시불로 구매하면 최첨단 안전주행 보조시스템(ADAS) 딥 컨트롤 패키지 또는 새해 복 드림 50만원 지원금 중 선택할 수 있다. 올 뉴 렉스턴 구매 고객에게는 선수금 없는 스페셜 할부(4.5%/~72개월)로 구매 시 50만원 지원과 선수금 없이 3.5%(72개월), 선수금 30% 납입 시 2.9%(60개월)의 장기 저리 할부를 운영한다. 렉스턴 스포츠&칸도 선수금 없이 3.5%(60개월) 및 3.9%(72개월)의 장기 저리할부 중 선택할 수 있다. 쌍용차 올 뉴 렉스턴 마스터.

2022-01-03 11:16: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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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바뀌는 자동차 제도…전기차 구매 보조금 축소

올해부터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개별소비세와 취득세 감면이 연장되고 경차를 구매한 사람은 취득세 감면 한도가 확대 된다. 단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축소된다. 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는 세제·환경·안전·관세 등 자동차 관련 각 분야의 제도가 바뀐다. 자동차세제부문은 개별소비세 30% 인하가 6개월(1월1일~6월30일) 연장되고 친환경차에 대한 개소세와 취득세 감면도 연장된다. 전기·수소차에 대한 취득세 감면(한도 140만원)은 2024년 12월31일까지 3년 늘어난다.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개소세(한도 100만원) 및 취득세(한도 40만원) 감면도 올해 12월31일까지 각각 1년 연장된다. 경차의 경우 취득세 감면한도가 확대(50만→75만원, 2024년 12월31일까지)되고 경차 연료에 대한 개소세 환급도 2023년 12월31일까지 2년 연장 돼 경차 세제지원이 강화된다. 자동차환경부문은 전기차 보조금이 축소(최대 800만→ 최대 700만원)되고 보조금 수령 가능 차가액 상한금액도 하향(100% 지원 6000만→ 5500만원 등)된다.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기본급 25%, 이용요금 10%)은 올해 7월 일몰돼 폐지될 예정이다. 한편 전기·수소차 보급확대를 위해 공공기관의 무공해차 의무구매비율이 강화(80%→ 100%)되고 대기업, 운송사업자 등에게도 무공해차 구매목표가 부과된다. 이달부터는 충전인프라 구축 의무도 강화될 방침이다. 자동차안전부문은 좌석 안전띠 경고장치 설치 및 작동기준, 보행자 보호 기준 등이 개정돼 자동차 안전기준 강화관련 변화된 일부 규칙이 새로 시행된다. 이 외에도 관세부문은 자동차 배출가스 후처리장치의 촉매물질(플라티늄, 팔라듐, 로듐)이 할당관세 적용품목으로 선정돼 올해 12월31일까지 관세율 0%가 적용된다.

2022-01-02 13:08: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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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올해도 수출 지원 지속…2022년 새해 첫 수출 화물기 운항

대한항공 보잉 777F 화물기 대한항공이 올해도 화물 수송에 힘을 싣는다. 지난해 역대 최대 화물 실적을 기록하며 흑자기조를 유지한 대한항공이 해상 화물운임 인상으로 항공 화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1일 임인년 새해 첫 수출 화물을 실은 항공기를 띄웠다. 대한항공 화물기 KE277편(보잉 777F)은 이날 새벽 1시 정각 반도체, 모바일, 자동차 부품 및 의류 등 우리나라 신년 첫 수출 화물 75톤을 싣고 인천국제공항을 힘차게 날아 올랐다. 이 항공기는 인천공항을 출발해 태평양을 건너 미국 댈러스와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화물을 실어 나르게 된다. 신년 첫 수출 화물기 탑재 업무를 담당한 대한항공 김형우 과장은 "2022년 신년에는 수출 화물이 더욱 늘어나고 우리의 일상이 제자리로 돌아와 세계 각국으로 자유롭게 여행을 다시 시작하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해상 운송 공급난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여객기 편수가 감소해 항공화물 공급이 부족해진 상황 속에서도 보유 화물기를 최대로 가동함과 동시에 화물 전용 여객기를 운영하는 등 공급 확대에 적극 기여했다. 또 코로나19 백신 전담 태스크포스 팀을 운영하고 축적된 의약품 운송을 위한 콜드체인 시스템과 운영 노하우로 코로나 백신과 진단키트 국민 건강에 직결되는 방역관련 긴급 물품을 수송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우리나라 제1국적항공사로서 새해에도 화물 운송 역량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수출 기업들의 물류난 해소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코로나19 백신의 완벽한 수송과 함께 국산 백신 및 진단키트 수출 지원에도 지속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1-02 11:46: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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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해외 스타트업 경진대회 참가 전략 담은 책자 발간

'도전! 해외 스타트업 경진대회' 책자 표지 코트라(KOTRA)가 전 세계 14개국 43개 유력 스타트업 경진대회 참가 방법과 진행 절차·심사규칙·우승을 위한 피칭전략을 수록한 '도전! 해외 스타트업 경진대회' 책자를 펴냈다고 2일 밝혔다. 책자에는 국내에 잘 알려진 미국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와 캐나다 '콜리전 피치' 외에도 여성 창업가가 도전해볼 만한 미국 '티우먼 글로벌 경진대회', 세계 최대 의료기기 액셀러레이터가 주관하는 '메드테크 이노베이터 아시아 퍼시픽' 대회, 전 세계가 인정하는 발명대회 '에디슨 어워즈' 등 특색있는 경진대회를 다양하게 담았다.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우승하면 포상금이나 지원 프로그램 참가 자격을 획득하는 것 외에도 기술의 혁신성과 상업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투자자의 눈에 띄기 쉽다. 해외에서 영향력이 있으나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영국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경진대회 '더 에이아이코닉스' ▲베트남 최대 스타트업 경진대회 '베트남 스타트업 휠' ▲아랍에미리트 '슈퍼노바 챌린지' 등도 소개됐다. 김윤태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스타트업의 유력한 레퍼런스 중 하나가 해외 스타트업 경진대회 수상 이력"이라며 "스타트업이 레퍼런스를 다양하게 쌓아 해외 판로를 크게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올해 스타트업이 가장 많이 참가하고 싶은 해외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선정해서 수상 전략을 알려주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피칭 스킬 멘토링을 진행하는 등 경진대회 참가와 수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스타트업의 CES2023 혁신상 수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2-01-02 11:46: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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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들 신년 메시지…최태원·구광모·허태수·조현준 등 '도전 정신·민첩성' 강조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부터), 구광모 LG그룹 회장, 허태수 GS 회장. 한국 경제를 이끄는 대기업 총수들이 새해 신년 메시지를 통해 '도전 정신과 민첩성'을 강조했다. 디지털 전환과 탄소 중립 등 격변하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새해에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2022년 신년인사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 위기 등이 중첩된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도전정신으로 충만한 '프런티어'(개척자)가 되자고 밝혔다. 그는 SK의 주요 사업이 글로벌 패권 경쟁의 한 복판에 서 있는 현실을 언급한 뒤 "지정학적 갈등이 경제적 발전을 이렇게 위협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과거 경험에 안주하지 말고 전략적 유연성에 기반해 창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경영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업 생태계 확장을 제시했다. 허 회장은 "코로나 사태와 더불어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인해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미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와 협력하는 사업 생태계를 확장해야 한다"고 했다. GS그룹 내 협업뿐만 아니라 외부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통해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도 신년사를 통해 "지나온 50년이 도전과 성장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을 시작하는 지금은 혁신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의 시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는 기후변화와 함께 에너지 환경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산업의 패러다임도 디지털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ESG 경영은 거스를 수 없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올해 우리 그룹은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사업구조의 혁신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긴 불황의 터널을 지난 조선 부문에 대해 "일감 부족의 고비를 넘어 이제는 수주된 물량을 납기 내에 인도해야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며 "다시 한번 꼼꼼하고 세밀하게 대응계획을 세워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우리는 기존 기술의 최적화와 함께 새로운 기술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친환경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우리가 영위하는 업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당부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변혁의 시기에 회사가 생존하고 성공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속도와 효율성에 기반한 민첩한(Agile)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앞으로 회사의 체질을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고, 부서간 기민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빠르고,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호랑이는 먹잇감을 얻기 위해 끝까지 인내하며 신중에 신중을 기하다가 기회가 포착되면 기민하고 용맹하게 달려들어 사냥감을 취한다"며 "2022년 새해에는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 노래처럼 '새 낫 같은 발톱을 세운' 호랑이와 같이 민첩한 조직으로 효성의 미래를 열자"고 밝혔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왼쪽부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변화 속에서 기회를 찾는다'는 긍정적 마인드로 더욱 공격적으로 나아가자"며 "더 큰 도약을 향해 자신감을 갖고 새롭게 시작하자"고 그룹 구성원들을 독려했다. 박 회장은 "이제 한층 단단해지고 달라진 모습으로 전열을 갖췄다. 더 큰 도약을 향해 자신감을 갖고 새롭게 시작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올해 주요 실행 목표로 ▲ 신사업군의 본격적 성장 ▲ 수소 비즈니스 선도 ▲ 혁신적 기술과 제품 개발 ▲ 기존 사업의 경쟁우위 통한 시장 선도 등을 제시했다. 특히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및 트라이젠(Tri-Gen) 시스템 개발 등 앞서가는 수소 비즈니스에서 전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그는 "풍력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기존 수전해 방식보다 효율이 높은 SOEC(고체산화물 전기분해) 기술 개발, 수소액화플랜트, 수소터빈, 수소모빌리티 등 생산에서 유통·활용에 이르기까지 수소사업 전반에 걸쳐 우리가 보유한 독보적 제품과 기술에 자신감을 갖고 수소 산업을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기초체력 강화'도 강조했다. 그는 "유동성과 수익성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재무안정성을 보다 단단하게 다지고, 원자재 및 부품 공급 다변화를 포함해 공급망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면서 "기초체력이 뒷받침 돼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례적으로 지난해 12월 20일 '고객경험'과 '업무방식 혁신'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했다. 구 회장은 글로벌 임직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신년 영상에서 "가치 있는 고객 경험에 우리가 더 나아갈 방향이 있다"며 이를 위한 업무방식 혁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지금까지 LG는 양질의 제품을 잘 만드는 일에 노력해 왔지만, 요즘 고객들은 그 이상의 가치를 기대한다"며 "고객은 제품·서비스 자체가 아니라 직접 경험한 가치 있는 순간들 때문에 감동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이 느끼는 '가치'는 사용하기 전과 후의 경험이 달라졌을 때,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것을 느꼈을 때 만들어진다"면서 "고객에게 전달해야 할 것도 바로 이런 '가치 있는 고객 경험' 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객을 단순히 구매자가 아니라 제품을 지속해서 사용하는 사용자로 인식해야 하며 고객의 경험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제품-서비스 사용 단계의 여정을 살펴 감동할 수 있는 경험을 설계하고 고객을 깊이 이해하고 긴밀히 소통할 수 있도록 관계를 형성하며 계속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품-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것을 제안했다. 구 회장은 "고객이 감동할 사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의 생각과 일하는 방식도, 여기에 맞게 혁신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2-01-02 11:45: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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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장, '위기 극복 혁신·새로운 DNA 확보' 등 신년사 키워드 제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부터),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화,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장들이 2022년 신년사를 통해 혁신을 강조했다.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미국과 중국의 갈등,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과 혁신, 기업가정신 발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등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특히 내년 대통령 선거와 새로운 정부 출범을 앞두고 기업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정부가 힘을 실어주고 경영 환경을 조성해달라는 목소리를 내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과감한 규제개혁을 주문했다. 손 회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과감한 규제개혁이 우선돼야 한다"며 "'네거티브 규제'(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규제)로 전환하고, 4차 산업혁명기 신산업 육성과 첨단기술 혁신을 가로막는 진입장벽을 철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손 회장은 다음달 말 시행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관련해 "법률 규정이 불명확한데도 경영책임자에 매우 엄한 형벌을 부과해 시행 시 상당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도한 형사처벌 규정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보완 입법이 마련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노사관계에 대해 쓴소리도 했다. 그는 "사용자에 대한 대항권 보장 등 합리적인 노동 관련법 개정을 통해 노조에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 위기 등 커지고 있는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10년 내 0%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경고 아래 높아진 환경 의식과 산업구조의 대변화라는 커다란 과제까지 떠안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새해에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해인 만큼 정부 당국도 변화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과감하고 신속한 정책을 펼쳐달라"고 덧붙였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성장과 발전을 계속하기 위해 기업이 새로운 역할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국가의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국가가 큰 틀에서 기업 성과에 플러스 되도록 동기부여 메커니즘을 잘 만들면 기업은 국가적 과제를 내부화하고, 활용 가능한 모든 툴을 동원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관 파트너십과 관련해서는 "민간이 제안하고, 정부가 도와주는 방식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현재 무역인들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보호무역주의 심화, 저탄소 중심의 산업구조 혁신과 같은 새로운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구 회장은 "많은 경제주체 가운데 특히 기업에 더 과감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위기 극복의 길을 새롭게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2-01-02 10:55:0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