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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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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업계 '위드코로나' 훈풍에 경영정상화 박차…사이판·하와이 등 항공권 '풀부킹'

대한항공 보잉787-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생존 위기에 직면한 국내 항공사들이 주요 선진국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정책을 도입하면서 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사태 속 항공 화물사업으로 실적 방어에 나선 국내 대형항공사(FSC)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운항 확대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간다. 화물 사업 경험이 부족해 수익을 내기 어려운 LCC업계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지만 최근 살아나는 분위기다. 10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7월 국내 항공사의 국제선 탑승률은 10~20% 안팍을 기록하며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추석 이후로 항공업계 분위기는 달라지고 있다. 이는 국내 백신접종률 증가와 세계 주요국들의 '위드코로나' 도입으로 해외 입국시 격리 면제 가능한 휴양지 위주의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하와이와 괌 등 해외 노선에 대한 예약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11월~12월 왕복 누계 예약 기준 하와이와 괌 노선은 매주 평균 1000명 이상 예약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도 인천과 사이판 노선에 대한 예약률이 평균 80%를 넘어섰다. 7~8월 트래블 버블 여행객 수요가 한 편당 10명 이하였던 것과 비교해, 추석 연휴 이후 매 편 100명 이상의 예약을 기록하는 등 높은 증가율이다. LCC 업계는 국제선 운항으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제주항공은 추석 이후 인천~사이판 노선 예약자가 1500여명에 육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노선은 10월 30일부터 12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1회 운항, 총 9회 운항 예정이며 미국 보잉사의 B737-800NG기종(189석)을 띄우고 있다. 현재 예약률은 90%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 인천과 사이판 노선을 주 1회 운항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현재 12월 말까지 예약이 힘든 상황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주 1회 185석 규모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는데 연말까지 예약이 힘든 상황이다"고 말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내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은 사이판의 경우 그동안 여행객이 현지 도착 후 5일간 격리하는 숙소를 켄싱턴호텔로 제한적으로 운영했다"라며 "최근 사이판에서도 여행객 증가에 따라 격리 시설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항공기. 이처럼 해외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항공사마다 국제선 확대 운항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11월 3일부터 인천~호놀룰루(하와이) 노선을 주 3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정기편 1회, 부정기편 2회로 운항할 예정이다. 그동안 부정기편만 운항했던 인천~시드니·오클랜드 노선은 주 1회 정기편을 운항한다. 주 1회 운항했던 인천~괌 노선은 이미 이달부터 주 2회로 확대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주 3회 운항하던 인천~태국 방콕 노선을 11월부터 매일 운항으로 확대한다. 인천~싱가포르 노선은 주 3회 운항에서 11월 15일~30일에는 주 4회,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는 주 5회로 증편된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12월 인천~괌 노선을 주 2회 신규 운항하고, 주 1회 운항 중인 인천~사이판 노선도 12월 22일부터 주 2회로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11월 5일부터 인천~태국 치앙마이 노선에 골프 관광 목적의 전세기 운항에 나선다. 에어서울은 12월 23일부터 인천~괌 노선을 주 2회 일정으로 재운항하고, 사이판 노선 운항도 검토 중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백신 접종률 증가와 위드코로나 도입으로 자가격리 면제가 가능한 휴양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엔 국제선 운항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LCC업계의 경우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 운항이 정상화 되지 않으면 실적 개선은 단기간에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10-31 13:06: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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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UNIST와 ESG 기반 원천기술 확보…지속가능기술·AI 공동개발

LG화학 CTO 유지영 부사장(왼쪽 두번째)과 울산과학기술원 이용훈 총장(왼쪽 세번째)이 10월 29일 울산 UNIST 본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미래 원천기술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LG화학이 10월 29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탄소중립, 바이오매스 등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관련 분야와 전지소재 및 인공지능(AI) 분야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UNIST는 첨단 신소재, 바이오, 차세대 에너지 등을 중점연구분야로 하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인 인공지능대학원, 전세계 대학 중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연구센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수소, 태양전지, 탄소포집 및 활용(CCU) 등 탄소중립을 실현할 미래 분야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오는 2022년부터 '탄소중립융합원'을 개원해 탄소중립 관련 교육과 연구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친환경 소재·전지 소재·바이오 분야 등에 10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연구개발 성과물을 실증·상용화하는 과정에서 두 기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이산화탄소를 탄화수소 등으로 바꾸는 데 필요한 촉매기술을 비롯해 미생물을 활용한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기술 등을 같이 개발키로 했다. 또 배터리 용량을 늘리기 위한 양극 활물질 연구나 가공·분석 자동화와 실험설계 최적화 등 사람 없이 돌아가는 자율주행 실험실을 구축하는 방안도 머리를 맞댄다. 유지영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는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울산과학기술원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용훈 UNIST 총장은 "이번 협력은 친환경 미래기술 확보와 상용화를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31 13:01: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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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탄소중립 자원봉사 아이디어&사례 공모전' 개최

SK이노베이션 '탄소중립 자원봉사 아이디어& 사례 공모전' 포스터 SK이노베이션이 행정안전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기후 위기 대응 활동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탄소중립 자원봉사 아이디어&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10월 3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비영리기관과 공공기관, 민간기업, 시민 등이 기후 위기 대응 관련 자원봉사활동 사례와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기후 위기 대응과 관련한 새로운 유형의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개발된 '기후 위기 대응 자원봉사 온라인 플랫폼' 오픈 기념으로 개최됐다. SK이노베이션은 "오픈 이노베이션 형태의 플랫폼과 공모전 개최를 통해 많은 단체, 시민들이 기후 위기 문제 해결을 위해 관심을 갖고 자원봉사활동을 확산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모전의 주제는 '지구를 위한 모든 자원봉사(All Volunteer Earth)'이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자원봉사활동 ▲일상 속 실천 가능한 환경보호 자원봉사활동 ▲친환경이 결합된 자원봉사활동의 사례나 아이디어 등의 제안이 가능하다. 공모 건수는 별도 제한이 없으나, 시상은 1인(팀)당 1건으로 제한된다. 공모전 접수 기한은 11월12일까지다. 기후 위기 대응 자원봉사 온라인 플랫폼에 접속해 사례나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공모전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로 자원봉사가 확산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당사는 이미 기후위기 및 폐플라스틱 이슈를 감안한 산해진미 플로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으로 우리 사회 ESG 의식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0-31 11:39: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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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고부가가치 특수 장비로 틈새시장 공략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2019년 출시한 53톤 철거용 굴착기(DX530LC-5L Demolition) 모습.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고부가가치 특수 장비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동남아, 아프리카, 중동 및 중남미 등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 하는 등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5년까지 세계 시장점유율 5% 이상의 글로벌 톱5 진입도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11월 10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서 35톤 철거용 굴착기(모델명: DX350LC-7 Demolition)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국내 철거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35톤급 굴착기를 기반으로 제작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철거 작업용 롱붐 및 롱암을 적용함으로써 지상에서 최대 18m 높이까지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작업 높이에 따라 버킷, 붐, 암 등 프론트 부분을 신속히 탈부착 할 수 있도록 모듈러 조인트(자동 핀 제거 시스템)를 적용하고 각 호스부도 다양한 작업 기구를 용이하게 탈부착할 수 있는 퀵커플러 방식을 사용, 작업시간을 대폭 줄이고 작업자 편의성을 높였다. 운전자가 위치한 캐빈이 최대 40도까지 틸팅(기울기)이 가능해 고층 작업 시 시야 확보가 용이하며, 붐과 암을 3단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설계해 구조물 접근성과 작업효율을 극대화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19년 53톤 철거용 굴착기에 이어 이번 35톤 모델을 출시하면서 라인업을 다양화해 고부가가치인 특수 장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최대 26m, 약 8층 높이의 구조물 해체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53톤 모델은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철거용 특수 장비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철거용 특수 장비는 동급의 일반 굴착기 가격에 비해 2배 정도 비싼 고부가가치 장비로, 최근 현장 안전이 강화됨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최근 철거 현장 안전 강화로 인해 철거용 특수장비 구입 문의 또한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자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다양한 철거용 특수 장비를 선보임으로써 철거 현장의 안전성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10-31 11:06: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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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2030년 국내 도로용 아스팔트 100% 친환경 전환

SK에너지.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가 친환경 아스팔트 판매 확대를 통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친환경 사업 전환)'을 가속화한다. SK에너지는 2030년까지 국내 판매되는 아스팔트 전량을 친환경 제품으로 전환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SK에너지 아스팔트(AP)·벙커링 사업부는 연간 45만t의 국내 도로용 아스팔트를 판매하고 있다. 현재 국내 도로용 아스팔트 판매량의 30% 이상을 친환경 제품으로 전환·판매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친환경 제품화'라는 전략 방향을 수립하고 지난 2015년부터 다양한 제품을 연구·개발해왔다. 최근 SK이노베이션의 넷제로(Net-Zero) 정책을 적극 실천하고자 아스팔트 전 제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전환하기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SK에너지의 친환경 아스팔트는 ▲프리미엄 아스팔트 ▲폴리머 개질 아스팔트(PMA) ▲재생 전용 아스팔트(Recycle Asphalt) 등 세 가지 제품으로 구성된다. '프리미엄 아스팔트'는 일반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보다 약 30℃ 낮은 온도에서 생산·시공이 가능하다. 대기오염 물질 및 유해물질 배출량이 저감 되는 동시에 포트홀 발생도 줄일 수 있다. PMA라고 불리는 '폴리머 개질 아스팔트'는 일반 아스팔트 도로보다 2배가량 오래 사용할 수 있고, 배수성·저소음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재생 전용 아스팔트'는 별도 첨가제 없이 폐아스콘을 재생시키고 재생첨가제 동시 투입 시에는 더 많은 양의 순환골재를 사용할 수 있다. 폐아스콘을 매립·처리하는데 들어가는 환경 비용을 줄이고 선진국 대비 낮은 수준인 국내 도로의 재활용률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준 SK에너지 아스팔트(AP)·벙커링 사업부장은 "앞으로 친환경 아스팔트 시장 확대 및 다양한 친환경 제품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SK이노베이션의 넷제로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라며 "전 국민이 안심하고 달릴 수 있는 친환경 도로 환경을 만들고, 도로 산업의 순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1-10-31 10:26: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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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글로벌 시장 회복속 분기매출 신기록 경신…영업익 1296억원

두산밥캣 소형굴착기 소형건설장비업체인 두산밥캣이 글로벌 시장의 회복에 힘입어 분기매출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546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경기 회복 및 두산산업차량 편입에 힘입은 것으로, 전년 동기대비 42.5% 증가한 수치다. 두산밥캣은 지난 1분기 최근 10년 동안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한 이래로 2분기와 3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각각 4.8%, 20.5%씩 지속 성장하면서 세 분기 연속 신기록을 이어갔다. 3분기 영업이익은 129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재료비와 물류비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의 영향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9%p 하락한 8.3%를 기록했다. 두산밥캣의 기능통화인 달러화 기준으로는 3분기 매출액 13억4100만달러, 영업이익 1억1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35억8500만달러, 영업이익은 3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99%, 영업이익의 117%를 달성했다. 두산밥캣(두산산업차량 제외)은 3분기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북미지역에서는 경기 회복과 GME(농경 및 조경장비) 제품군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하 달러 기준)이 23.1% 성장했다. 공급망 병목현상에 따른 어려움에도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GME 매출이 32.8% 늘었고, 로더와 미니굴착기 매출도 30.2% 증가했다. EMEA(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은 공격적인 영업활동과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17%의 성장을 보였다. ALAO(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및 오세아니아)에서도 오세아니아와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경기 부양책에 따른 수요 증가로 같은 기간 26.2% 성장했다. 지난 7월 두산밥캣의 자회사로 편입한 두산산업차량은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내수 시장을 비롯해 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3분기 매출액 2558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6% 수준이던 북미에서의 엔진식 지게차 시장점유율은 올해 3분기에는 11%를 넘어섰다.

2021-10-29 16:13: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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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한국남부발전과 탄소중립·수소경제 활성화 집중

한국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왼쪽)과 두산중공업 정연인 사장이 29일, 분당두산타워에서 '국내 기술 기반 친환경 수소터빈 발전소 실증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국내에서 처음으로 그린수소를 활용한 수소터빈 실증에 나선다. 두산중공업은 29일 분당두산타워에서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과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기술 기반 친환경 수소터빈 발전소 실증사업' 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중공업은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소 전소 연소기와 수소 터빈 개발을 추진하고, 남부발전은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수소 전소 연소기를 적용한 수소복합발전소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남부발전에서 운영 중인 복합화력발전소 내 가스터빈을 수소터빈으로 전환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수소터빈은 수소 또는 수소·액화천연가스(LNG) 혼합 연료를 사용하는 수소복합발전소의 핵심 주기기로, 그린수소를 활용한 수소터빈 실증 사업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정 사장은 "그린수소를 활용한 수소 전소 터빈을 발전소에 적용하면 탄소중립은 물론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수소만을 연료로 사용해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소전소 터빈을 개발하고 있으며, 그 중간 단계로 수소와 LNG 혼합 연료를 사용하는 수소혼소 터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2021-10-29 15:33: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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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벤처펀드 결성해 신성장 동력 발굴 나서

한국앤컴퍼니 CI 한국앤컴퍼니가 밴처펀드를 결성해 신성장 동력 발굴에 속도를 높인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는'스트림(S.T.R.E.A.M)' 영역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펀드를 결성하고 인공지능(AI) 공간정보 스타트업 '모빌테크'를 첫 투자처로 낙점했다고 29일 밝혔다. 창업 4년차 스타트업 모빌테크는 3D 공간정보 및 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특히 고정밀 지도 기술은 팬텀 AI 등 국내외 여러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한 한국앤컴퍼니는 곧이어 5월 창립 80주년을 맞아 그룹의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S.T.R.E.A.M'을 발표했다. 'S.T.R.E.A.M'은 ▲친환경 배터리·신재생 에너지(Smart Energy) ▲타이어·관련 핵심 산업(Tire & Core biz) ▲미래 신기술 활용 사업 다각화(Rising Tech) ▲전동·전장화 부품, 기술, 솔루션(Electrification) ▲로봇·물류 등 자동화 및 효율화(Automation) ▲모빌리티 산업 전반(Mobility) 등 그룹의 핵심 진출 분야의 영문 앞 글자를 모아 만들어졌다. 한국앤컴퍼니는 S.T.R.E.A.M 영역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스타트업 육성, 벤처투자, 벤처펀드, 벤처캐피탈(VC) 협업 등을 통해 혁신을 추구하던 중 설립 2년만에 빠른 성장을 이룬 국내 VC인 위벤처스와 함께 '스마트STREAM-WE언택트펀드3호'를 지난 9월 결성했다. 결성된 펀드는 한국앤컴퍼니와 한국모태펀드(운용기관 한국벤처투자) 및 다수의 금융기관이 조합원으로 참여했으며, S.T.R.E.AM 영역과 관련된 초기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성장하는 후배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됐다. 한국앤컴퍼니는 펀드를 통해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의 인프라와 노하우 등을 스타트업에 공유하고 벤처 생태계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 또한 수행할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의 상용화와 함께 고정밀 3D 데이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모빌테크가 가진 폭 넓은 사업 영역과 사업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타이어와의 협력 가능성도 고려했다. 앞으로도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을 넓혀갈 여러 투자 기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1-10-29 15:19: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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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농촌 고령화 문제 해결 나서…농업용 웨어러블 로봇 상용화

현대로템 웨어러블 로봇 H-Frame 착용 모습. 현대로템이 국내 최초로 농업용 웨어러블 로봇 상용화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을 기반으로 기존 제조산업군에서 농업으로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지난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 동안 열리는 전남 나주시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리는 '2021 국제농업박람회'에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된 로봇은 VEX(조끼형 웨어러블 로봇)와 H-Frame(지게형 웨어러블 로봇), CEX(의자형 웨어러블 로봇) 등 3종이다. VEX는 장시간 팔을 들어올리는 작업 시 팔과 어깨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장비로 전원을 따로 공급하지 않아도 되는 데다 무게도 2.5kg으로 가볍다. H-Frame은 물체를 바닥에서 허리높이까지 들어올리는 작업에 효과적이고 CEX는 앉은 자세에서 착용자의 자세를 지지해주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제품들은 농업 현장에서 높은 곳에 있는 과일 수확이나 무거운 수확물 운반, 키가 작은 작물 관리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 웨어러블 로봇 VEX와 CEX 모습. 이는 농촌 고령화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농업인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로봇을 보급하고자 추진한 국책 사업이다. 현대로템은 수요처 대상 조사와 제품 성능 등 실증 단계를 거쳐 향후 국내·외 시장에 농업용 웨어러블 로봇 대량 생산·보급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미 여러 산업군으로부터 구매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현재 웨어러블 로봇 국내·외 유통 및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12년간 개발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전반에 최적화된 웨어러블 로봇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0-29 15:12: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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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ESG 평가서 A+ 등급 받아…작년보다 한단계 상승

지난 7월 개최한 SK이노베이션 스토리데이(Story Day)에서 SK이노베이션 김종훈 이사회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시행하는 ESG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29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번 A+ 등급은 지난해 받은 A등급보다 한 단계 상승한 등급으로, KCGS의 ESG 종합평가를 받기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 11년 만에 평가 대상 기업 중 최고 등급에 오른 것이다. KCGS은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충실히 갖추고,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의 여지가 상당히 적은 기업에게만 ESG 종합평가 A+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A+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평가대상 기업 765개사 중 14개사다. 이 중 금융권을 제외한 일반 상장사는 9개사 뿐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등급 상승은 지배구조 영역에서 지속적인 혁신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며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총 8개사만이 A+ 등급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은 올해부터 이사회에서 CEO 평가와 보상을 직접 결정할 뿐 아니라 지난 10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지배구조헌장 신설을 위한 정관 개정을 진행하는 등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혁신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또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ESG 위원회를 신설해 ▲온실가스 감축 계획 수립 ▲넷제로 특별 보고서 발간 ▲기존 지속가능성보고서를 ESG 중심으로 확대 개편한 ESG 리포트 발행 등 ESG 경영을 주도하고 있다. 권영수 SK이노베이션 ESG 전략실장은 "이번 ESG 등급 A+ 평가는 SK이노베이션이 그동안 추진해 온 글로벌 선도 기업 수준의 ESG 경영활동이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당사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배구조를 확립할 뿐 아니라 더 큰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제시하는 모범 ESG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9 15:12: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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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전방시장 회복 흑자전환…영업익 652억원 기록

세아베스틸 CI 세아베스틸이 건설과 자동차 등 주요 전방시장 회복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세아베스틸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075억원으로 58.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15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했던 자동차, 건설중장비 등 전방산업의 생산량이 반등하며 특수강 수요가 회복돼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은 수익성 중심의 영업전략을 바탕으로 3분기 누적 기준 81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2015년 세아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최대 규모다. 세아베스틸은 하반기 성수기 진입과 자동차 반도체 수급난 완화 조짐, 조선용 수주 본격화 등으로 판매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원재료인 철스크랩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대 생산국인 중국의 철강 감산에 따른 공급량 축소로 철강 가격이 유지됨에 따라 영업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중국의 헝다그룹 파산 가능성 고조와 전력난 심화,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인플레이션 압박 등은 철강 수요를 위축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1-10-28 15:00: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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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조선·정유 등 주요 사업 고른 성장…영업익 3018억원 기록

현대중공업 야드 전경.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그룹이 올해 3분기 조선·정유·기계 등 주요 사업에서 호실적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28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2775억원, 영업이익 30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3분기 대비 59%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8.5% 증가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선 부문의 흑자 전환과 정유, 건설기계 등 주요 자회사들의 견고한 실적 덕분"이라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편입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지주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207억원으로, 3분기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4분기에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 등 부문에서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올 연말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도 가능하다. 주요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친환경 선박의 발주 증가와 선가 상승 등 본격적인 시황 회복세에 들어선 조선 부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한국조선해양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248.2% 증가한 매출 3조5579억원, 영업이익 1417억원을 기록했다. 환율 및 신조 선가 상승과 공사손실충당금 환입 등에 따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정유 부문인 현대오일뱅크 역시 17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유가 및 제품 크랙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 10월 들어 싱가포르 정제 마진이 배럴당 7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4분기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각각 430억원과 2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의 수요 감소에도, 중남미와 동남아 등 신흥 시장에서의 성공적 안착과 유럽 등 선진 시장의 수요 회복이 견고한 실적으로 이어졌다. 현대일렉트릭은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3941억원의 매출과 7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매출 2701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 중심의 사업 재편과 주요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며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한 시장 선점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 전략, HPC(올레핀 석유화학공장) 연말 가동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10-28 14:55:21 양성운 기자
한화솔루션, 3분기 영업이익 1784억원…전년比 23.5%↓

한화솔루션이 올해 3분기에 폴리염화비닐(PVC)와 가성소다 등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 상승과 판매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3분기(연결 기준) 매출 2조5803억원, 당기순이익 193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6.3%, 순이익은 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큐셀 부문의 실적 개선 지연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5% 줄어든 1784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5% 늘어난 1조 3110억원, 영업이익이 68% 증가한 2668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호전은 주력 제품인 PVC와 가성 소다 등 국제 가격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가성소다는 알루미늄 제련 등 산업용 소재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한화솔루션은 연간 84만톤을 생산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큐셀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7.2% 감소한 8273억원, 영업손실이 95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미국발(發) 물류 대란 여파로 선박을 이용한 제품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데다가 폴리실리콘과 웨이퍼 등 원자재 가격 강세가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갤러리아 부문은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10.2% 늘어난 1205억원, 영업이익이 423% 늘어난 68억원을 기록했다. 소비 심리 회복으로 고가 브랜드 제품과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서울 압구정 명품관의 판매 실적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65억원과 23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인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는 "케미칼 부문은 4분기에도 PVC와 가성소다의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이 양호할 전망"이라면서 "큐셀 부문은 원자재 가격 강세가 부담이지만 물류 대란 등 외부 환경이 호전되면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8 14:36: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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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수소산업 승부수…기업간 합종연횡 광폭행보

국내 대기업들이 미래 핵심 먹거리인 '수소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수소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업 간 합종연횡 바람도 거세지고 있다. 지난 9월 현대자동차그룹과 SK그룹 등 국내 10개그룹이 'H2비즈니스서밋'에서 수소기업협의체를 출범한데 이어 기업간 파트너십 구축에 속도가 붙고 있다. 포스코·롯데케미칼·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친환경 수소 사업을 위해 협력에 나섰으며, SK와 두산도 수소연료전지 사업에 힘을 모은다. 포스코·롯데케미칼·삼성엔지니어링은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호텔에서 '국내·외 수소 사업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를 28일 체결했다. 앞서 지난 27일 SK에너지와 두산퓨얼셀은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활용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삼각동맹'을 맺은 포스코·롯데케미칼·삼성엔지니어링은 ▲해외 블루·그린 수소 도입을 통한 탄소중립(Net Zero) 실현 ▲국내외 수소 사업의 개발·투자·운영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각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경험자산뿐만 아니라 그간 진행해 오던 수소 관련 성과들을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대한민국 수소 경제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포스코는 지난해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공표했다. 2050년까지 그린수소 생산 500만톤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해 철을 만드는 '수소환원제철'을 상용화해 2050년까지 단계별로 기존 고로를 대체할 계획이다. 수소의 생산 단계부터 운송·저장·활용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분야에서 사업권·기술력 등을 선점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ESG경영전략 및 친환경목표인 'Green Promise 2030'에 맞춰 지난 7월 2030년 탄소중립성장 달성과 함께 국내 수소 수요의 30%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성장 로드맵 'Every Step for H2'를 발표했다. 롯데케미칼은 대규모 소비처, 대량 공급망, 친환경 기술 등 보유한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청정 수소의 생산·활용·기술 발전을 주도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비욘드 EOC(설계·조달·시공)'라는 가치 아래 수소와 CCUS를 중심으로 한 탄소중립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풍부한 EPC 수행 경험과 기술 전문성, 그리고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청정수소와 청정암모니아, CCUS 분야에서의 기술확보와 프로젝트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삼성벤처투자가 결성한 투자조합에 300억원을 출자하며 기술확보에 나섰으며, 6월에는 글로벌에너지 기술 기업인 베이커 휴즈와 'CCUS 및 수소 에너지 이용'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 27일 전북 익산의 두산퓨얼셀 공장에서 개최된 제 1차 기술교류회에서 두산퓨얼셀 문형원 Operation본부장(왼쪽부터), 두산퓨얼셀 이승준 영업본부장, SK에너지 강동수 S&P추진단장, SK에너지 장호준 에너지솔루션담당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너지와 두산퓨얼셀은 ▲수소충전형 연료전지(트라이젠) 및 고순도 수소 제조 시스템 최적 연계 기술 개발 ▲분산 발전 및 온사이트 수소충전(현장에서 생산된 수소를 충전) 거점 확대 공동 사업화 등에 협력한다. 양사는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본격적인 공동기술 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전북 익산의 두산퓨얼셀 공장에서 제1차 기술교류회를 열었다. 듀산퓨얼셀은 국내 및 해외 전역에 440kW 발전용 인산형 연료전지(PAFC) 약 1200여대를 공급·가동하는 국내 연료전지 설비 제조 회사다. 최근 개발 중인 수소충전형 연료전지인 트라이젠 연료전지는 도심에서 전기·열·수소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분산발전과 전기·수소충전이 동시에 가능한 도심형 친환경 에너지 스테이션 구축이 가능하다. 두산퓨얼셀은 트라이젠 연료전지의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제작·납품을 담당한다. SK에너지는 트라이젠 연료전지에서 발생한 수소를 수소차량에 주입이 가능하도록 고순도 수소(99.97%이상)로 정제하는 기술을 설계 및 개발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공동으로 기술 개발한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전체 패키지(트라이젠 연료전지와 고순도 수소 제조 시스템)'를 활용해 동일한 장소에서 연료전지 분산발전과 수소·전기충전이 가능한 친환경 복합 에너지스테이션을 구축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중 자체 개발 기술을 활용한 제 1호 친환경 복합 에너지스테이션 착공에 들어간다. 향후 친환경 인프라 보급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은 "철강·화학·엔지니어링 등 각기 다른 산업군 대표기업이 만나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국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뜻깊은 시작"이라며 "당사가 보유한 글로벌 수소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롯데케미칼,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협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해외 사업을 선별하고 구매력 강화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종훈 SK에너지 P&M(Platform & Marketing) CIC대표는 "수소충전용 연료전지(트라이젠) 활용 기술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통해 친환경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구축을 확대할 것"이라며 "2050년 이전에 탄소배출 넷제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친환경 에너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8 14:35: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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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분기 최대 실적 또 경신…3분기 영업익 8262억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현대제철이 역대 최대 실적기록을 갈아치웠다. 현대제철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826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74%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5조8602억원,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5959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영업이익률은 14.1%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이익률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한 적극적인 판매단가 정책과 함께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주효했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 3분기까지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실적은 약 618만톤으로 전체 판매량 중 43%를 차지했다.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은 자동차 강판, 조선용 후판, 고강도 철근 등 고수익 제품들을 일컫는다. 지난 9월 협력사 파업에 따른 제품 출하 지체 영향으로 판매량이 다소 줄었지만 글로벌 철강시황 강세 흐름에 적극 대응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제철은 아울러 모빌리티소재 사업본부 중기전략을 공유하며 모빌리티부품 사업 확대와 강관사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부품 판매를 강화하는 한편 알루미늄 등 신소재 가공사업 확대 등 미래사업을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발표에서 현대제철은 철강시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내년도 세계경제 경기회복세가 소폭 둔화됨에도 철강수요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 회복 기조가 이어지면서 철강 수요 강세도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이에 따라 실적호조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10-28 14:32:3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