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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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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인도 최대 코친조선소와 협력 강화…'한국 조선 DNA' 심는다

HD현대가 인도 최대 규모의 조선소와 손잡고 인도를 비롯한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영향력 강화에 나선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인도 최대 국영 조선소인 코친조선소(CSL)와 '조선 분야 장기 협력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조선업계와 인도 측과의 협력이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 있는 코친조선소는 인도 정부가 67.9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상선부터 항공모함까지 다양한 선종의 설계·건조·수리 역량을 갖추고 있다. 최근 5년간 소형 상선 60척, 함정 10척 등 총 70척의 선박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HD현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지 조선업계에 '한국 조선 DNA'를 심으며 동반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 코친조선소 설계·구매 지원은 물론 생산성 향상 및 글로벌 수준의 품질 확보를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서고, 인적 역량 강화 및 교육 훈련 체계 고도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 향후 인도 및 해외 시장에서의 선박 수주 기회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HD현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 1위 인구를 보유한 인도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조선 사업 경쟁력을 한층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의 협력은 인도 정부가 발표한 '인도 해양산업 비전 2030', '해양산업 암릿 칼 비전 2047' 등 해양산업 육성 로드맵과도 맞닿아 있다. 인도는 올해 약 2500억 루피(한화 약 4조원) 규모의 해양개발기금을 조성하고, 자국 조선산업과 해양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의 조선산업은 최근 몇 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켄 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약 9000만 달러 규모였던 인도 선박 건조 및 수리 시장은 2024년 기준 11억 2000만 달러로 12배 이상 성장했으며, 2033년까지 연 평균 6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HD현대와 코친조선소 모두에게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자, 인도의 해양산업 국가 비전 실현을 앞당기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HD현대의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코친조선소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 기자재 업체와의 동반성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6 10:49: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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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회장, 임직원간 소통의 장 마련…"적대적 M&A 사태로 더 강해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임직원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오랜 기간 적대적 M&A 사태로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며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장해 나갈것을 약속을 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1일 울산 전시 컨벤션센터에서 고려아연의 최고경영진 소통 프로그램인 'KZ 이음의 장'이 열렸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고려아연의 대표적인 소통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에는 최윤범 회장이, 지난해에는 3개 부문 사장들이 주관해 직원들과 소통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선 지난해 50주년을 기념해 모든 임직원이 함께 만든 고려아연의 미션과 핵심가치의 의미를 다졌다. 또 신입 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선 고려아연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인재들에 대한 기대와 포부도 공유했다. 최 회장은 "이번 경험이 우리 스스로가 더 단단해지고, 단결하는 계기이자 트로이카 드라이브로 대변되는 고려아연의 미래 성장동력을 성공시키고, 확장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 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현장 티타임과 아이스 브레이킹, Q&A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One Team KZ'를 주제로 한 응원 영상을 시작으로 최윤범 회장과 고려아연 직원들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참여도 진행했다. 최윤범 회장은 먼저 지난 10개월여 동안 이어진 적대적 M&A 사태를 언급하며 고마움과 미안함을 함께 전했다. 특히 그는 적대적 M&A에 따른 조직원들의 고충을 다독였다. 최윤범 회장은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진 가능성과 역할을 강조하며 "지금은 제가 회사를 움직이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저보다 더 많은 일을 여러분이 하게 될 거라며, 저는 여러분이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꿈을 꿀 수 있다면 그 꿈을 실현하는 건 시간문제"라며 "고려아연 조직원으로서의 공동체 의식과 비전에 대한 공감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인재 중심 경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직원들과의 소통 자리를 강화하고 매년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제련 사업뿐 아니라 미래 성장 엔진인 트로이카 드라이브 신사업을 성장시키고, 글로벌 1위 제련기업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질 핵심 인재들을 지속해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07-04 13:20: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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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車 산업 변화 한눈에…쌍용차 출신 안병하 교수 '자동차업계의 생존과 혁신' 출간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전례없는 속도로 빠르게 급변하고 있다. 최근 탄소 중심 내연기관차에서 환경친화·자율주행·커넥티드카 등 미래차로 자동차산업 구조가 급격히 개편되고 있다. 이에 쌍용자동차에서 30년넘게 근무한 안병하 전 오산대 교수가 이같은 자동차 산업 흐름을 분석하고 미래 모빌리티 혁명, 역사와 문화, 글로벌 업계와 현대차그룹 등을 진단한 '자동차업계의 생존과 혁신'을 출간해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책에서 140년의 역사를 가진 자동차산업의 흐름을 담아냈다. 세계에는 18억대의 자동차가 돌아다니고, 연간 9000만대를 생산하는 거대한 글로벌산업으로 발전하였으나, 화석연료가 더 이상 인류의 미래 대안이 될 수 없다는 데에서 출발한 자동차산업의 제4차 빅뱅이 시작되면서, 앞으로는 전기차, 배터리,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SDV, 커넥티드 카, 공유서비스, 저고도 도심항공 등이 중심이 되는 모빌리티 혁명으로 업계의 경쟁 대상과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생존을 위해서는 자동차업계의 혁신만이 살 길이라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모빌리티 생태계의 생존경쟁은 전통적인 글로벌 메이커를 비롯해 테슬라, BYD 등 신흥 전기차 메이커가 도전하고 있다. 또 글로벌 빅테크기업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 LG전자 그리고 K-배터리 3사까지 폭넓게 참여하면서, 치열한 생존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소개한다. 특히 중국의 모빌리티 산업의 제패는 이제 시간문제일 정도로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변화에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와 UAM시대를 대비하여 'MECA(Mobility, Electrification, Connected, Autonomous)로 부르고, 대응하고 있다면서 이런 빅뱅의 모빌리티 시대를 맞이하여, 자동차업계는 거대한 변화는 어디에서 어떻게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제대로 알아야 다가오는 미래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2025-07-04 12:40: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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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에 편승 안된다' 권오갑 HD현대 회장, 사장단 회의 소집…글로벌 경영환경 대응 전략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소집하고 대내외 경영환경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는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이번 회의에는 권 회장과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했다. 사장단은 회의에서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에 세웠던 사업 목표를 분석한 뒤 하반기 실적을 집중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HD현대의 3대 핵심 축인 조선과 에너지, 건설기계 분야가 대내외적 악재로 위기감은 확대되고 있다. 조선의 경우 글로벌 경기 둔화와 해운 운임 하락의 영향으로 발주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수주 실적도 급감한 상태다. HD현대의 알짜 계열사인 HD현대오일뱅크는 글로벌 정유·석유화학 업황 악화로 실적이 줄어들면서 경영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580억원 기록했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58.2% 급감했다.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은 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8%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건설기계 부분의 경우 최근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합병하며 위기 해소에 나섰다. 양사 합병과 관련해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업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시장의 요구에 보다 기민하게 대처하고 미래 기술력 및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하다.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 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다.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서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덧붙였다. 권 회장은 회의 시작에 앞서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열어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 영향을 직원들에게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2025-07-03 16:00: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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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 티웨이항공·제주항공·에어프레미아

◆티웨이항공, 유럽 로마·파리 노선 여객·화물 운송 현장점검 진행 티웨이항공이 이탈리아 로마와 프랑스 파리 지점에서 여객 및 화물 운송에 대한 품질 심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품질 심사란 항공기 운항과 관련된 모든 업무가 정해진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다. 각 항공사는 주기적으로 품질 심사를 통해 안전 및 서비스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품질 심사 역시 티웨이항공의 유럽 장거리 노선에 대한 운항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일환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들은 인천-로마, 인천-파리 노선의 여객·화물 운송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또 지점 운영 현황, 협력사 관리, 안전 매뉴얼 이행 여부, 직원 교육 및 위기 대응 체계 등 운영 전반을 살펴봤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인천-로마 노선을 매일 운항 중이며, 오는 10월 26일부터 주 4회(화·수·목·일)로 운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파리 노선은 주 5회(월·수·금·토·일) 운항하고 있다. 두 노선에는 A330-200 및 B777-300ER 항공기가 투입된다. ◆에어프레미아, 호놀룰루 신규 취항…미주노선 확대 가속 국내 대표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미주 노선 확대에 나선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7월 2일 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인천~호놀룰루 노선의 첫 정기편을 운항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노선의 첫 탑승률은 90%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하와이는 연중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춘 세계적인 관광지로, 가족 단위 여행객을 비롯해 신혼부부 및 휴양 수요층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에어프레미아의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주 4회(월·수·금·토)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밤 10시30분에 출발해 현지 시간 낮 12시10분 호놀룰루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은 낮 2시2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저녁 7시1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 휴가철 앞두고 제로 칼로리 음료 기내식 추가 제주항공이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7월부터 기내식 메뉴에 제로 칼로리 음료를 추가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번달부터 기내에서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음료와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얼음컵 등의 메뉴를 추가해 ▲공차 아이스 허니 자몽 블랙티 ▲공차 아이스 애플 히비스커스티 ▲칠성 사이다 제로 ▲코카콜라 제로 ▲얼음컵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 사전 기내식 예약을 하지 못한 탑승객을 위해 기내 에어카페에서 즉석 비빔밥, 신라면, 컵누들, 감자라면 등의 간편식도 판매한다. 한편 지난해 여름 휴가철 제주항공을 이용한 승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사전 기내식은 불고기덮밥, 기내식이 가장 많이 팔린 노선은 사이판 노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이 지난해 7~8월 사전 기내식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메뉴는 전체 판매량 3만7500여개 가운데 5900여개가 팔린 불고기덮밥으로 조사됐다. 이어 오색비빔밥이 5800여개로 2위를 차지했고, 삼원가든 떡갈비 도시락과 삼원가든 소갈비찜 도시락이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인 불고기, 비빔밥, 갈비찜, 떡갈비 기내식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3 15:54: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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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현대차·현대차그룹·한국GM

◆현대차, '아이오닉 6 N' 티저 영상 공개…고성능 세단 전기차 새로운 기준 현대자동차가 3일 차세대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N'의 티저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 티저 영상 속 아이오닉 6 N은 트랙 위를 질주하는 실루엣으로 등장하며 영화적인 연출을 통해 고성능 전기 세단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또 차량의 낮고 넓은 차체와 모터스포츠 DNA를 품은 대형 윙 스포일러 등을 담았다. 아이오닉 6 N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의 3대 철학(코너링·트랙 주행·일상의 스포츠카)을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으로 아이오닉 5 N에 이은 현대차의 두 번째 고성능 전기차다. 실제 차량은 오는 10일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행사 현장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에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 N e-쉬프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등 기술을 적용했다.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는 차체가 좌우로 기울 때 회전 중심인 롤 센터를 낮추고 타이어 접점 간 거리를 뜻하는 캐스터 트레일을 확대한 기술로 차이를 통해 고속 선회 시 차체 안정성을 확보하고, 직진 주행성을 향상할 수 있다. N e-쉬프트는 더 촘촘한 기어비를 적용해 끊김이 없는 가속과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는 더욱 정교화해 운전자가 드리프트 보조 수준을 세부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10일 20시 30분(한국시간)에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행사 현장에서 아이오닉 6 N을 최초로 공개하며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제2회 '아이케어 업 행사' 개최 현대자동차그룹이 학대 피해아동을 지원하는 '아이케어 업(i-CARE UP)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양평에 있는 블룸비스타 호텔앤컨퍼런스에서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아이케어 업'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아이케어 업' 행사는 학대 피해아동과 학대 행위자를 대면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들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전국에 있는 72개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과 치료사를 초청해 2박 3일간 ▲업무교류 ▲스트레스 관리 및 DIY 프로그램 ▲힐링 뮤지컬 관람 등 참가자들의 업무 피로도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상담원들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아동 및 부모 면접 상담기술 ▲현장 적용 법률 강의 ▲연사 특강 등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지난 2014년부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아이케어(i-CARE)'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심리상담전용 차량을 지원하는 '아이케어 카'와 학대피해아동 쉼터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아이케어 홈' 사업 등을 통해 아동 보호 종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쉐보레, SUV·픽업트럭 등 7월 다양한 혜택 제공 한국GM 쉐보레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7월 한 달간 SUV와 픽업트럭 등 다양한 차종에 대한 맞춤형 구매 혜택과 함께 하계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 고객에게는 3.9% 이율로 최대 60개월까지 가능한 콤보 할부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이와 함께 50만 원의 현금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1월 이전 생산된 차량을 구매할 경우, 30만원의 유류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최근 출시된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는 4.5%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4.9% 이율로 최대 60개월까지 선택 가능한 초저리 및 초장기 할부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2025년형 모델은 40만원의 현금 지원을 지원하며, 올해 1월 이전 생산된 차량은 50만원의 유류비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또 쉐보레는 기존 오너를 위한 쉐보레 오너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시, 스파크, 마티즈, 구형 트랙스, 아베오, 젠트라, 크루즈, 라세티, 말리부 등 쉐보레 차량을 본인 또는 가족 명의로 보유한 고객은 7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 뉴 콜로라는 6.0%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시에라 역시 4.5% 이율로 최대 36개월, 5.0% 이율로 최대 60개월 할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쉐보레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안전한 여름철 주행을 지원하기 위해 7월 한 달간 '쿨썸머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2025-07-03 15:54: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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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성능↑' 푸조, 브랜드 철학·기술력 집약한 3008 스마트하이브리드 공개

"이 가격을 만들기위해 본사와 수차례 치열한 논의를 진행했고 때로는 간절함을 담은 협박까지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가 3일 성수동에 위치한 문화예술공연장 캔디성수에서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푸조는 침체된 국내 시장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준중형 SUV로 판매 반등은 물론 수입차 시장에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방 대표는 "성능은 물론 가격적인 부분에서 경쟁력을 갖춘 모델"이라며 "2018년 2세대 푸조 3008 GT에 비해 디자인과 공간, 파워트레인이 개선됐지만 국내 출시 가격 그대로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된 3008은 2년 전 유럽에 첫 출시된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시기적으로 늦은 감은 있지만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통풍시트를 최초로 적용했고 장거리 주행시 피로도를 줄여주는 마사지 시트 기능 등을 추가됐다. 3008에는 하이브리드 및 순수전기차를 아우르는 'STLA 미디엄'을 기반으로 설계돼 전장 90㎜, 전고 20㎜, 휠베이스 55㎜ 등 차체가 더욱 넓어져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는 기본 588L로 뒷좌석 폴딩 시 최대 1663L로 늘어난다. 또 48V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 도심에서 전체 주행 시간의 약 50%를 전기 모드로 주행 가능하다. 전기모터 통합 설계로 시동·출발·저속 주행 시 전기 모드로 작동하며, 회생제동과 가속 보조 기능으로 높은 연료 효율과 정숙성을 제공한다. 엔진과 전기모터 합산 최고 145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4.6㎞/L를 달성했다. 방실 대표는 "올 상반기 판매할 수 있는 모델이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며 "3008 스마트하이브리드가 푸조의 구원투수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이를 통해 하반기 푸조의 판매량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푸조는 이번 3008 스마트하이브리드 출시에 앞서 4월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5월 '408 하이브리드'를 출시한 바 있다. 푸조 3008 스마트하이브리드 가격은 알뤼르 4490만원, GT 4990만원이다.

2025-07-03 15:36: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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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현대건설과 127GWh 재생에너지 공급계약…탄소중립 달성 위한 잰걸음

현대글로비스가 전력중개거래사인 현대건설과 총 127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재생에너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127GWh는 4인 가족 연평균 전력 사용량(3600KWh)을 기준으로 약 3만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 사용량에 달한다. 두 회사가 체결한 계약은 가상전력 구매계약(VPPA)이다. VPPA는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의 이행 방안 중 하나다. 국내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에 간접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미국과 유럽에서도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가 중개사인 현대건설에 재생에너지 생산을 의뢰하면 현대건설은 발전사들에게 전력생산을 유도한다. 발전사들이 태양광을 통해 생산한 전력은 감독기관의 관리 아래 주문 기업인 현대글로비스의 재생에너지 사용분으로 인정받는다. 이번 계약으로 얻게 되는 재생에너지 인증서를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사업장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대글로비스는 확보한 재생에너지를 전국 사업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가 확보한 재생에너지를 이산화탄소환산량(CO2eq)으로 계산하면 매년 온실가스2300톤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미주/아시아에 위치한 해외법인은 2030년까지, 유럽 및 국내 본사의 경우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삼았다"며 "전 구성원이 친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진정성 있게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3 14:2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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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 에어서울·티웨이항공

◆에어서울, 토스페이 결제 시 항공권 할인 이벤트 진행 에어서울이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를 이용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토스페이'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에서 제공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 정보를 한 번 등록하면 간단한 인증만으로 빠르게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이벤트는 에어서울에서 토스페이로 첫 결제 및 3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1만원의 즉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국내선 및 국제선 전 노선에 사용할 수 있으며 복잡한 절차 없이 결제 단계에서 바로 할인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토스페이와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합리적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혜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신규 포켓몬 굿즈 2종 출시 티웨이항공이 7월 1일 신규 포켓몬 굿즈를 출시하고 판매를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포켓몬 담요&파우치와 경첩 뱃지 굿즈를 출시하고 포켓몬과의 추억을 간직한 어린이 및 성인 고객 모두를 위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우선 '캐치 유어 블랭킷' 굿즈는 포켓몬 담요와 파우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내에서 사용하기 좋은 담요로 포근하고 은은한 아이보리 색감에 귀여운 피카츄 패턴 포인트를 더한 넉넉한 크기의 담요로 포근한 비행을 선물한다. 다음으로 '캐치 유어 미스터리 뱃지' 굿즈는 랜덤으로 만날 수 있는 포켓몬 경첩 뱃지로 ▲피카츄 ▲파이리 ▲꼬부기 ▲이브이 ▲푸린 ▲이상해씨 등 인기 포켓몬 6종이 랜덤으로 들어있으며, 기내 창문을 형상화한 경첩으로 열고 닫는 재미까지 경험할 수 있다.

2025-07-02 16:21: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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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교환사채 발행 절차 중단…"이해 관계자 의견 충분히 듣고 결정할 것"

태광산업이 교환사채 발행과 관련한 후속절차를 중단한다. 태광산업은 자사주 기초 교환사채(EB) 발행과 관련해 2대 주주 트러스톤자산운용의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결정이 나올 때까지 후속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트러스톤 측의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석유화학 업종의 업황과 태광산업의 사업 현황과 계획, 자금조달 필요성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향후 의사 결정에 이를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태광산업은 주력인 석유화학과 섬유 업황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사업구조 재편에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교환사채 발행에 나섰다. 회사 측은 지난달 27일 이사회에서 자사주 전량(지분율 24.41%)을 교환 대상으로 하는 약 3200억원 규모 교환사채 발행을 의결했다. 그러나 교환사채 발행을 둘러싸고 시장에서는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자사주가 교환 대상인 교환사채 발행은 교환권 행사 시 사실상 3자 배정 유상증자와 동일한 효과가 있어 기존 주주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태광산업 2대 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에 태광산업 이사들의 위법행위 중지를 요청하는 가처분을 신청했다. 금융감독원도 전날 태광산업의 교환사채 발행과 관련해 자사주 처분 상대방을 공시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정정 명령을 부과했다. 이에 태광산업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교환사채 발행 대상을 한국투자증권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2025-07-02 15:56: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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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개발에 고객 목소리 담다" 현대차·기아, 서울 한복판에 체험형 연구소 오픈

"차량 개발 과정에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편리함을 넘어 감동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습니다."(현대차·기아 피처전략실 김효린 상무) 현대자동차·기아가 서울 강남 한복판에 미래차 연구소를 오픈했다. 현대차·기아의 차량 연구원은 물론 일반 고객들도 이곳에서 차량 개발에 필요한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반영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사용자 경험(UX) 연구 거점이다. 지난 1일 방문한 현대차·기아 'UX 스튜디오 서울'은 고객과 소통을 통한 기술 개발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현대차·기아 피처전략실 김효린 상무는 "여러 완성차 업체도 다양한 형태의 고객 연구를 하고 있지만, 일반 고객이 차량 UX 개발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체계적이고 상시적인 연구 플랫폼은 UX 스튜디오 서울이 세계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UX 스튜디오 서울'은 크게 UX 전시 콘텐츠를 체험하고 리서치에 참여할 수 있는 1층 '오픈랩'과 몰입형 UX 연구 공간인 2층 '어드밴스드 리서치 랩'으로 구성된다. 1층은 오픈랩 공간으로 현대차·기아의 전반적인 UX 연구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선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반적인 UX 연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UX 인사이트 구역은 도어, 시트, 무빙 콘솔 등 다양한 UX 콘셉트가 반영된 모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UX 콘셉트 구역에는 나무로 만든 스터디 벅(사용성 검증 등 목적의 실험용 모형)이 자리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차량 공간 구성, 시트 및 수납 기능, 이동 콘솔 등 다양한 UX 콘셉트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VR 기기를 통해 차량에 적용된 UX를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UX 검증 구역에서는 검증 벅을 통해 주행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가상 주행 환경이 전방 LED 월에 표시되며, 검증 벅에 탑승해 실제 운전 상황처럼 다양한 기기를 조작해 볼 수 있다. SDV존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 SDV존에는 플레오스 커넥트가 장착된 SDV 테스트베드 차량에 탑승해 다양한 기능을 조작해 볼 수 있다. 1층에서 방문객들의 체험 데이터를 구축했다면 2층의 어드밴스드 리서치 랩은 연구원들과 사전 모집된 사용자들이 함께 UX 연구를 수행하는 몰입형 공간이다. UX 캔버스는 연구원들과 고객이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산하는 곳으로 워크숍, 세미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피쳐 개발 룸은 자율주행 UX, 고성능 차량 UX,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HMI) 등 분야별로 세분된 연구 공간을 통해 특정 테마를 중심으로 빠르게 UX 콘셉트를 개발해 검증할 수 있도록 가변적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가상 환경을 통해 차량을 검증하는 시뮬레이션 룸은 새롭게 개발한 UX 콘셉트가 주행 시 어떤 사용성을 보이는지, 개선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에는 서울,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도 델리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실제 지도를 기반으로 가상 환경이 구현돼 있어 더욱 몰입감 있는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김 상무는 "UX 스튜디오 서울은 단순 체험 공간이 아닌 차량 개발 과정에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2 15:51: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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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ws] 타이어뱅크·한국앤컴퍼니·금호타이어

◆타이어뱅크, 안심보상서비스 확대 개편 실시 타이어뱅크가 DB손해보험과 손잡고 '타이어 안심보상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2년 타이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안심보상서비스의 서비스를 확대, 고객의 안전한 운행을 본격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타이어뱅크는 지난 2012년 7월 업계 최초로 '타이어 안심 보험'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2017년 11월 '안심보상 서비스'로 확대해 현재까지 운용 중이다. 2017년 11월 도입한 안심보상 서비스는 타이어 교체시 6개월 또는 6000km(일부 제품 10개월/1만km) 이내 타이어 파손 시 무상으로 교체를 지원하는'타이어 안심보상 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이번 확대 개편은 기존보다 확대된 국내 최대 보상 기준을 적용해 1년 또는 2만 km 이내 타이어 파손 시 타이어 무상 교체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서비스는 별도의 가입비가 없으며 타이어 교체 시 신청만 하면 무상으로 서비스에 가입된다. 주행 중 타이어 파손 발생 시 1본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무상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수리가 가능한 단순 펑크나 주차 중 운전 미숙에 의한 타이어 파손 등은 보상되지 않는다. ◆한국앤컴퍼니, '한국(Hankook) 배터리' 대리점·고객사 소통 강화 한국앤컴퍼니는 자사 차량용 납축전지 배터리인 '한국(Hankook) 배터리' 국내 대리점 및 고객사와 소통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 배터리 고객사의 신청을 받아 이달 말 고객사를 대상으로 '테크니컬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테크니컬 세미나에서 고객사들은 한국 배터리의 국내 핵심 생산기지인 전주공장을 돌아보며 제품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17일에는 대전 소재 중앙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서 전국 30여개 대리점 관계자를 초청해 '2025 대리점 간담회'를 열었다. 당시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와 회사의 배터리 사업 부문 세일즈·마케팅 담당자들이 참석해 올해 산업 트렌드와 주요 정책, 제품 개선 방향 등을 대리점과 공유했다. 특히 한국 배터리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고 대리점과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의 하나로 그룹의 통합 브랜드인 '한국'(Hankook)을 지난해 4월부터 배터리 제품군에도 적용해 왔다. ◆금호타이어,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재생에너지 확대 노력 금호타이어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서 금호타이어는 ESRS(유럽지속가능성보고표준) 이중 중대성 가이드라인에 기반해 사회·환경 및 재무 영향을 고려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8개의 중대 이슈를 도출하고 관련 ESG 경영 전략과 관리 지표를 설정해 대응 활동을 수립·이행함으로써 적극적인 ESG 내재화 추진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이번 보고서의 ESG 스포트라이트 섹션에서는 ▲2045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순환 경제 구축 및 기여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성과를 강조했다. 주요 환경(E) 성과로 ▲7개 사업장 태양광 설비 구축 ▲RE11 달성 ▲천진 사업장 RE50 달성 ▲ISO 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등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이 수록됐다. 사회(S) 부문에서는 ▲안전자문위원회 신설 ▲정보보호위원회 신설 ▲2030 여성 리더 목표 수립 ▲해외사업장 첫 인권영향평가 실시 ▲안전관리(LTIFR, 근로손실재해율) 목표 수립 등 안전과 인권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거버넌스(G) 부문에서는 ▲이사회 평가 실시 ▲주주총회 집중일 이외 개최 ▲ESG정책집 개정 등의 성과를 담았다.

2025-07-02 15:07: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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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등급 일제히 상향

현대로템이 투명경영 활동의 성과를 기반으로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일제히 상향 조정받았다. 현대로템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을 기존 A0에서 A+로 상향 조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현대로템의 단기 신용등급을 기존 A2에서 A2+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상향은 지난 2023년 이후 약 2년 만에 이뤄졌다. NICE신평은 현대로템의 영업 실적과 재무건전성 제고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용등급 상향의 근거로 현대로템이 2022년 K2 전차 폴란드 수출 이후 디펜스솔루션사업부문의 매출 증가 추세 및 영업 흑자구조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꼽았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4조376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중 디펜스솔루션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은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레일솔루션사업부문은 올해 1분기 16조8611억원의 수주 잔고를 기록해 향후 역대 최대 규모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신평은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사업부문이 탄탄한 영업 실적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현대로템 주요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한신평은 현대로템이 고부가가치 기술인 고속철도 차량 제작 분야에서 기술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철도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로템은 2023년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신평과 NICE신평, 한기평에서 신용등급 'A0' 를 받았다. 이후 2년 만에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됨에 따라 대외 신인도 상승 및 자금조달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 재무건전성을 지속 개선하기 위해 차입금 규모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부채비율은 지난해 2분기 177.5%를 기록해 2017년 이후 7년 만에 200% 미만으로 진입했다. 지난 1분기에는 부채비율이 144%를 기록했으며, 차입금과 현금성자산이 각각 2583억원, 7641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무차입 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2025-07-02 15:02: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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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볼보자동차코리아·BYD코리아·아우디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신형 'XC90·S90' 동시 출격 볼보자동차코리아가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90'과 준대형 세단 'S90' 신형 모델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형 모델에는 티맵모빌리티와 개발한 커넥티비티 기능에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볼보 카 UX'를 탑재했다. 픽셀 밀도를 21% 높인 11.2인치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인성과 편의성도 개선됐다. 외관은 전동화 흐름에 맞춰 현대적인 느낌이 강조됐다. 새로운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됐고 전면 범퍼, 펜더(바퀴 덮개), 보닛 등에도 변화를 줬다. 실내에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 직물이 활용됐고 앰비언트 라이트는 야간 주행 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XC90과 S90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과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로 구성됐다. XC90 PHEV 모델은 1회 충전 시 최대 56㎞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가솔린 기반의 MHEV 모델은 최고 출력 300마력을 낸다. S90 PHEV 모델의 전기모드 주행거리는 최대 65㎞고 MHEV 모델은 최고 250마력을 발휘한다. XC90 B6 Plus 트림의 판매가는 8820만원,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B6 Ultra 트림의 판매가는 9990만원이며, XC90 T8 Ultra 트림의 판매가는 1억1620만원이다. S90 B5 Plus트림은 6530만원, B5 Ultra 트림은 7130만원, S90 T8 Ultra는 9140만원이다. ◆BYD, 신차·서비스센터 확대로 시장 공략 강화 비야디(BYD)코리아가 국내 서비스 센터 확대와 신차 출시로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2일 BYD코리아에 따르면 창원 전시장과 부산 사상 서비스센터를 연이어 오픈하며 부산·경남 지역의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승용 브랜드 출범 이후 브랜드 신뢰도 제고 및 고객 편의성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서비스 품질 강화와 네트워크 확충에 집중해 온 BYD코리아는 이번에 오픈한 경남권의 신규 네트워크를 통해 부산·경남 지역 고객들에게 신차 구매부터 안정적인 사후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까지 30개 전시장과 25개 서비스센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 두번째로 출시하는 중형 전기 세단 씰 다이내믹 AWD 국내 판매 가격을 4690만원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판매 준비에 돌입했다. 씰은 스포티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 지능형 하이테크 DNA를 모두 갖춘 퍼포먼스 중형 전기 세단이다. 전·후방 각각 160kW, 230kW 출력의 듀얼 모터를 탑재, 최대 출력 390kW(530PS)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8초에 불과하다. 현재 BYD 씰 다이내믹 AWD 모델은 인증 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및 전기차 보조금 산정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씰 RWD 모델은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 차량 시승은 오는 19일부터 전국 BYD 오토 전시장에서 가능하다. ◆아우디코리아 'A5·Q5' 출시 기념 전시·시승행사 진행 아우디 코리아가 '더 뉴 아우디 A5·Q5'의 국내 공식 출시를 기념해 서울과 부산에서 고객 대상 전시 및 시승 행사 '아우디 익스피리언스 - 더 위크 오브 A5/Q5'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7월 18일부터 20일까지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각각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 고객은 '더 뉴 아우디 A5'와 '더 뉴 아우디 Q5' 전시 차량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아우디 엑스퍼트 및 전문 어드바이저로부터 차량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아우디파이낸셜서비스 상담도 함께 진행되며, 현장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승 고객에게는 아우디 로고가 새겨진 고급 장우산이 기념품으로 증정된다.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아우디 브랜드의 가치와 제품의 특장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아우디만의 프리미엄 철학과 진보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2 11:31: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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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확장 개발…터미널 투자 의향서 제출

HMM은 현재 운영 중인 스페인 알헤시라스 컨테이너 터미널(TTIA)을 확장 개발한다고 2일 밝혔다. HMM은 지난달 30일 스페인 알헤시라스 항만청에 TTIA 남측 부지 1단계 개발을 추진한다는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다. 총 투자금액은 1억5000만 유로(한화 약 2400억 원) 규모다. HMM은 이 중 3500만 유로(약 56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나머지 금액은 2대 주주인 CMA CGM과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TTIA는 총면적 30만㎡에 연간 처리량 160만 TEU의 현대식 반자동화 터미널이다. 이번 1단계 확장 개발을 통해 2028년까지 총면적 46만㎡에 연간 처리량 210만 TEU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2단계 개발까지 완료되면 연간 280만 TEU를 처리할 수 있는데, 원활한 개발을 위해 터미널 운영 기간을 기존 2043년에서 2065년까지 22년 연장한다. HMM 관계자는 "알헤시라스 터미널은 남유럽의 주요 환적 허브이자 스페인의 수출입 관문으로 터미널 수익 창출은 물론 유럽 노선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해외 터미널을 적극적으로 투자,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HMM은 2017년 TTIA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후 2020년 전략적 제휴를 위해 프랑스 선사 CMA CGM에게 지분 50%-1주를 매각했다.

2025-07-02 11:30:0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