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양성운
기사사진
울진군 사격실업팀, 공기소총 신기록 세우며 전국사격대회 정상 탈환

울진군청 사격실업팀이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41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을 포함한 다수의 입상 성적을 올리며 전국 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 공기소총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권은지, 박예은, 조은서, 모수정이 출전한 울진군청팀이 총점 1,894.2점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 기록인 1,892.9점을 넘어선 대회 신기록으로, 단체전 우승과 동시에 기록 경신이라는 두 배의 의미를 남겼다. 공기권총 일반부 단체전에서도 김주희, 추가은, 김란아, 정효가 총점 1,718.52점으로 3위를 차지하며 팀의 활약을 이어갔다. 두 종목 모두에서 상위권에 오른 성과는 울진군 사격팀의 두터운 전력을 방증한다. 개인전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이 이어졌다. 공기소총 부문에서는 박예은이 2위, 권은지가 3위에 올랐고, 공기권총에서는 김주희가 2위, 추가은이 3위를 차지해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에서 실력을 입증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청 사격팀이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의 위상을 높여주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격뿐 아니라 다양한 종목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울진군이 스포츠 명문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1 16:41:28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대구 달서구, 초저출생 극복 위해 이·통장연합회와 업무협약 체결

대구 달서구는 지난 25일 대구시 이·통장연합회(회장 주진복)와 함께 초저출생 인구위기 극복과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격한 인구감소에 대한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청년 응원과 결혼·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 지역 맞춤형 사업을 공동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대구시 구·군 이·통장연합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공동 대응 의지를 다졌으며, 특히 달서구가 주도하는 '잘 만나보세' 뉴 새마을운동의 전국 확산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확인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긍정적인 결혼문화 확산 ▲미혼남녀 만남 주선 프로그램 운영 지원 ▲결혼장려사업 홍보 및 자원 연계 등이며, 향후 범국민 캠페인으로의 확대를 위한 협력도 포함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이·통장연합회와 함께 초저출생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 나가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결혼·출산 친화적 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1 16:41:15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대구 수성구 김대권 구청장, 취임 3주년 기념식 대신 현안 점검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은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은 1일,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정례조회 참석 후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수해 취약지역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와 도심 침수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김 구청장은 이날 수성파크골프장, 가천 잠수교, 매호지하차도, 고산서당 전통문화교육관, 중앙고 앞 배신교 등 지난해 침수 피해가 있었던 주요 지역을 찾아 배수시설, 경사면, 하천 범람 가능성 등을 집중 점검했다. 앞서 지난 6월 확대간부회의에서도 김 구청장은 "폭염과 홍수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해 전 부서의 실질 대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극한 상황을 가정한 재난 시뮬레이션과 대응 매뉴얼 재정비를 강조한 바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구정을 돌아보는 기념일인 만큼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현장에서 주민의 안전을 먼저 챙기고 싶었다"며 "과잉 대응이라 여겨질 정도로 철저히 대비해야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 초심으로 돌아가 행정의 본질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민선 8기 지난 3년간 ▲수성알파시티 기회발전특구 ▲교육국제화특구 ▲교육발전특구 ▲대한민국 문화도시(문화특구) 등 전국 최초로 '특구 4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건축·조경 비엔날레를 기획해 세계적 건축가들의 공공건축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차별화된 도시디자인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2025-07-01 16:40:55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영천시 최기문 시장, 시내버스 타고 시민과 소통

최기문 영천시장은 7월 1일, 민선 8기 취임 4년 차 첫날을 맞아 시내버스에 탑승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천시는 이날부터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 대상을 기존 73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확대 시행했다. 이에 따라 5천여 명의 어르신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무료 승차한 70대 시민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러 지역을 무료로 다닐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중교통 무임승차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버스나 지하철 이용 시 해당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통합무임 카드는 실물 카드와 모바일 카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다. 실물 카드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분증 확인 후 동의서를 작성해 즉시 발급 가능하며, 모바일 카드는 스마트폰(아이폰 제외)에 '어르신 통합 무임교통카드' 앱을 설치해 본인 인증과 동의 절차를 거치면 발급받을 수 있다. 단, 두 종류를 중복 발급할 수 없으며, 후에 발급받은 카드만 사용 가능하다. 통합무임 카드를 사용하면 영천 시내버스를 비롯해 대구·경산·칠곡·김천·구미·성주·고령·청도 시내버스, 대구 도시철도,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1 16:40:00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2025 IR 데이 비기닝챌린지’ 개최…10개 창업기업 투자유치 무대 선정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6일 일산서구청 가와지대강당에서 '2025 창업오디션, 고양 아이알(IR)데이 비기닝챌린지'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행사는 창업기업에게 투자 유치와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IR(Investor Relations) 발표, 창업 아이템 전시, 네트워킹, 일자리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 3월부터 공개 모집을 통해 총 78개 기업의 신청을 받았으며, 서류심사와 투자 교육, 전문가 멘토링 등을 거쳐 최종 10개 기업을 선정해 무대에 올렸다. 행사는 2024년 하반기 IR 데이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고 실제 투자유치에 성공한 ㈜컨트롤엠의 사례 소개로 시작됐다. 컨트롤엠은 외식사업자 전용 AI 솔루션 '레스토리니'를 개발해 시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날 열린 IR 발표에서는 ▲㈜빌드코퍼레이션(건설장비 임대관리 플랫폼 '빌더')이 '성장상', ▲㈜천년식향(프리미엄 대체육 푸드테크)이 '발전상', ▲㈜케이클(홈케어용 고주파 안티에이징 마사지기 개발)이 '혁신상'을 각각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데이터브레인(스타트업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MA-HA) ▲㈜위투게더(생필품 용기 재사용 서비스) ▲로글로㈜(AI 기반 광고 매칭 플랫폼) ▲㈜아이놀라(보행자 안전 센서) ▲용감한 바보들(뷰티 시뮬레이션 플랫폼 REBE) ▲비엠에프(패션 B2B 커뮤니티 플랫폼) ▲㈜디비에너텍(AI 기반 스마트배터리 안전 시스템) 등 7개 팀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시는 IR 데이 참가 기업들이 실제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양산업진흥원의 고양형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사후관리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잠재력 있는 창업기업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연계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양시를 자족형 창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07-01 16:39:49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안동시 권기창 시장, “함께 꾸는 꿈으로 안동의 미래 설계”

안동시가 7월 1일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난 3년간의 변화와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다음 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시민과 함께 축제하듯 이뤄내는 시장, 더욱 낮고 겸손하되 안동 발전을 위해선 단호하고 당당한 시장이 되겠다는 초심을 되새긴다"며 "민선 8기의 변화는 모두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봄 대형산불 당시 시민의 연대와 공직자의 헌신은 안동 공동체의 강인함을 보여준 상징적인 장면이었다고 덧붙였다. 행정 부문에서는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민선 8기 공약 109건 중 76건이 조기에 완료돼 이행률 70%를 기록했으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를 받았다. 약속을 지키는 행정이 실천된 셈이다. 안동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안동은 세계유산 3대 카테고리를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의 도시가 됐다.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축제와 공연은 세계인의 관심을 끌었고, 안동은 문화도시·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되며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교육발전특구, 문화특구, 기회발전특구를 동시에 유치한 도시는 안동이 최초다. 공교육 혁신과 인재 유출 방지, 정주 여건 개선, 친환경 기업도시 기반 조성 등 문화·교육·산업의 균형발전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도 이어졌다. 중앙선 복선화와 열차 증편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좋아졌고, 다목적 체육관과 반다비체육센터 개관으로 생활 인프라가 확충됐다. 24시간 아이돌봄 서비스, 공동육아나눔터, 경로당 연계 돌봄 서비스 등 실질적인 생활복지 기반도 촘촘히 다져졌다. 청년과 고령층을 위한 정책도 균형 있게 추진됐다. 대학생 학업장려금, 공공임대주택 확대, 일자리 연계 정책은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돕고 있고, 어르신 교통 무료화와 진료비 면제, 돌봄 강화 정책은 초고령 사회 대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권 시장은 앞으로 1년을 '지속 가능한 안동형 발전모델 완성의 시간'으로 규정했다. 백신전문인력육성센터 준공과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착공, 국제백신연구소 분원 운영 등으로 바이오·백신 산업 기반을 다지고, 물 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함께 추진 중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월영교 미디어파사드, 안동호 마리나리조트, 수상공연장, 구 안동역 문화관광타운, 중앙선 폐선 테마거리 조성 등 콘텐츠 다변화와 도심 재생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저출생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경북愛마루 저출생 올케어센터',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학업장려금과 청년 일자리 연계 등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스마트농업 확산, 도로·철도 인프라 개선, 재난 대응력 강화, 상수도·하수도 정비, 예방접종 확대 등 생활 전반의 질을 높이는 정책도 병행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혼자 꾸는 꿈은 마음에 머물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며 "시민과 함께 걸어온 지난 3년을 바탕으로, 안동의 미래 100년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1 16:39:07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대구 중구 류규하 구청장, 민선8기 3주년 맞아 따뜻한 현장 행보

대구 중구는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7월 1일,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시작으로 공영주차장 조성 현장 점검, 근대골목 쓰담투어, 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 등 생활 현장을 누비며 구정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하루를 보냈다고 밝혔다. 첫 일정으로 류 구청장은 남산초등학교에서 열린 '3주년 첫걸음, 등굣길 안전 ON' 캠페인에 참여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지도와 자전거 안전 수칙 계도를 진행하며,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남산3동 공영주차장 조성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인근 주거지의 주차 수요 해소 방안과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실무진과 논의했다. 현장에서 주민 의견도 청취하며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해당 주차장은 지상 4층, 총 101면 규모로 조성되며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한 '근대골목 쓰담투어'에서는 약전골목에서 진골목, 종로, 예술체험공간 아루스까지 중구의 주요 관광지를 걸으며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는 관광 활성화와 환경 개선 방안에 대한 현장 중심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류 구청장은 중구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개소식에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고, 영유아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달성파크푸르지오힐스테이트 단지 내에 마련된 이 센터는 정원 35명 규모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돌봄 서비스를 통해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돌봄 공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는 지난 3년간 도시재생, 복지, 문화, 청년정책 등 전 분야에서 구민과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왔다"며 "앞으로의 1년은 이 변화의 기반 위에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완성해 나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1 16:38:49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6세대 D램 양산 초읽기…HBM 반전 카드 꺼냈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D램 생산을 위한 10나노급 6세대(1c) 공정 양산에 성큼 다가섰다. 고난도 공정 경쟁에서 한발 늦었다는 평가를 받아온 삼성전자가 내부 승인을 마치며 반전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차세대 D램 공정인 1c의 생산 준비 승인(PRA)을 완료했다. PRA는 실제 양산에 앞서 수율과 신뢰성 등 내부 핵심 성과지표(KPI)를 충족했는지를 점검하는 절차다. 1c는 10나노급 평면(2D) D램 공정 가운데 사실상 마지막 단계로 꼽힌다. 회로 폭이 약 11나노미터(㎚) 수준으로, 더 이상 평면 구조로는 미세화가 어려운 기술 한계선이다. 각 기업의 기술력이 집약되는 분야로, 업계에선 이 공정이 '초미세 D램 전쟁터'가 될 것으로 본다. 삼성전자는 1c 공정을 통해 고성능 서버용 DDR5, 모바일·인공지능(AI)용 LPDDR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목되는 건 1c 공정을 활용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전략이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든 초고속 메모리로, AI 반도체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다. 삼성은 업계 최초로 1c 공정을 HBM 제조에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HBM4 샘플을 고객사에 공급하며 품질검증(퀄 테스트)을 진행 중인데, 이들은 기존 1b 공정을 사용하고 있다. 반면 삼성은 하반기 1c 기반 HBM4 양산을 예고하며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 반전을 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c 공정은 단순한 공정 전환이 아니라 삼성의 D램 경쟁력 회복을 위한 분기점"이라며 "HBM 세대 전환기에서 코너 추월을 시도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2025-07-01 16:24:36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HD현대, 건설기계 계열사 통합…2030년 매출 14조원 달성 목표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합병을 통해 매출 8조원 규모의 'HD건설기계'(가칭)로 재탄생한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사 합병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주주들에게 존속회사인 HD현대건설기계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 비율에 따라 HD현대인프라코어 보통주 1주당 HD현대건설기계 보통주 0.1621707주가 배정된다. HD현대건설기계가 오는 9월 16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와 기업결합 심사 등의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면 양사는 내년 1월 1일 합병기일에 맞춰 HD건설기계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번 합병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업계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시장의 요구에 보다 기민하게 대처하고, 미래 기술력 및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합병법인인 HD건설기계는 건설기계 브랜드인 '현대(HYUNDAI)'와 '디벨론(DEVELON)'의 2개 브랜드 체제로 운영된다. 아울러 주력 사업인 건설장비를 비롯해 엔진, 애프터마켓 등 사업 전 영역의 성장을 통해 오는 2030년 글로벌 최고 수준인 매출 14조8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번 합병으로 HD건설기계는 일원화된 의사결정 체계가 가능해져 경쟁력 강화와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 제품 라인업을 최적화하고 지역별로 생산체계를 전문화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 동시에 콤팩트부터 초대형까지 아우르는 건설장비의 풀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은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의 이번 합병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건설기계 산업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공고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1 16:24:0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李 대통령, 3일 비교섭단체 野5당 지도부와 오찬… "대화 폭 넓히려는 것이며 의제 제한 없어"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일 야권 비교섭단체 5당 지도부와 오찬을 갖는다. 지난달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남을 가진 것과 마찬가지로, 의제에 제한은 없을 예정이라고 한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과 비교섭단체 5당 지도부 간 오찬 만남이 7월3일 (오후) 12시30분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찬 참석자는 조국혁신당에서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과 서왕진 원내대표, 진보당에서 김재연 당대표와 윤종오 원내대표, 개혁신당에서 천하람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기본소득당에서 용혜인 당대표 겸 원내대표, 사회민주당에서 한창민 당대표 겸 원내대표 등이다. 대통령실에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우 수석이 함께한다. 우 수석은 "이날 모임은 지난번 교섭단체 당 지도부들과의 만남에 이어 다른 분들과의 대화 폭을 넓히려는 취지고, 의제 제한 없이 자유롭게 진행된다"며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최근 국정·외교 상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야당의 협조를 부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 수석이 상세한 장소는 밝히지 않았으나, 이번 오찬 역시 지난달 교섭단체 지도부 오찬과 마찬가지로 한남동 대통령 관저일 것으로 보인다. 또 이 자리에선 비교섭단체 지도부들이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를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우 수석은 "이 문제는 지난번 제가 정무수석이 된 이후 (각 당 지도부를) 예방했을 때도 몇몇 정당이 의견을 냈다"며 "이 문제는 국회에서 결정할 문제라 대통령실의 관여가 어렵다"고 했다. 아울러 교섭단체 지도부에 이어 비교섭단체 지도부까지 만나는 데 대해 "대통령은 각 정당과 긴밀하게, 그리고 가능한 자주 소통하겠단 원칙을 말한 바 있고, 지난번 교섭단체 2당 지도부와의 만남 이후에도 조속하게 비교섭단체 정당 지도부 만남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여러 일정이 겹치고 사정이 있어 연기돼 왔던 것"이라며 "사실 이번 월요일(지난달 30일) 쯤으로 잡았다가, 천하람 원내대표가 외유 중이라는 사정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오는 3일로 결정됐다"고 부연했다. 한편 오는 3일 오전 10시에는 이 대통령이 취임 30일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에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7-01 16:23:33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마감시황] 코스피, 장중 연고점 갱신...3089.65 마감

코스피가 장중 2% 가까이 오르면서 개장 직후 3100선 돌파에 성공했지만, 이후 상승 폭을 축소시켰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95포인트(0.58%) 오른 3089.65에 장을 종료했다. 기관은 4750억원, 외국인은 180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37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차(3.19%)와 삼성바이오로직스(1.11%)가 상승한 반면, 두산에너빌리티(-8.63%)는 급락했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2.2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6%) 등이 떨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709개, 하락종목은 185개, 보합종목은 4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7포인트(0.28%) 상승한 783.67에 마감했다. 기관은 548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1억원, 327억원 가량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휴젤(-6.19%)과 파마리서치(-3.34%)가 가장 크게 떨어졌다. 이 외에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1.39%)과 에코프로(0.78%), HLB(2.04%), 펩트론(3.56%) 등은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977개, 하락종목은 636개, 보합종목은 102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중 3100선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부담감에 장 후반 탄력이 둔화된 후 상승 마감했다"며 "이날 외국인이 5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했으며, 원전, 유틸리티, 게임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는 등 국내 증시의 랠리도 연장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실적 성장세 확인이 필수적"이라며 "정책 모멘텀과 양호한 수급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강한 상승세가 단기에 나타났기에 부담은 존재한다"고 짚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5.9원 오른 1355.9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7-01 16:20:30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한화오션,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사업 우선협상자 선정…북극항로 개척 적극 지원

한화오션이 첨단 쇄빙선 건조 기술력을 앞세워 한국의 극지 탐험에 활용되는 차세대 쇄빙연구선을 건조한다. 한화오션은 1일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달 중 본계약 체결 뒤 차세대 쇄빙연구선의 설계에 들어가며, 오는 2029년 12월까지 건조를 마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에 인도할 계획이다.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총 1만6560톤 규모로, 극지연구소가 현재 운용하는 국내 최초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7507톤)의 2배가 넘는다.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전기추진체계를 탑재해 1.5m 두께의 얼음을 깨고 나아갈 수 있는 양방향 쇄빙 능력을 가진 PC(Polar Class) 3급 성능을 갖췄다. 영하 45도의 내한 성능도 겸비했다. 휴식과 여가 활용을 위한 시설인 선실, 응접실, 식당 등도 최고급 여객선 수준의 안락함과 편의성을 느낄 수 있도록 꾸민다. 극한의 조건에서도 최고의 연구 성과가 나올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해서다. 한화오션은 2008년부터 북극항로에 대한 가능성을 내다보고 극지용 선박 개발을 시작하는 등 쇄빙선 건조 기술력을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쇄빙 LNG운반선의 건조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4년 15척, 2020년 6척 등 총 21척의 쇄빙 LNG운반선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건조한 바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아라온호와는 차별화된 완전히 새로운 쇄빙 연구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글로벌 톱티어 조선소인 한화오션의 핵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사업은 물론 향후 쇄빙선 분야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북극 해빙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북극은 단순히 새로운 뱃길이 아닌 자원, 물류, 기술 경쟁의 전장이 되고 있다. 이에 한화오션은 발 빠르게 쇄빙선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의 하나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김호중 상무는 "압도적 실적으로 검증된 세계 최고 쇄빙 기술력으로 이번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사업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 한편 쇄빙선 수요가 커지고 있는 미국 측에도 한화오션의 쇄빙선 건조 역량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은 최근 산자부 국책과제인 '북극 고위도 연중 운항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PC(Polar Class)2급 쇄빙선 개발' 과제도 수주, 남북극 탐험을 향한 대한민국의 여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5-07-01 16:15:5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