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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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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 인기 식을 줄 모르네…'XC40 블랙 에디션' 7분만에 완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인기를 재확인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40 블랙 에디션'을 온라인 판매 시작 7분 만에 전량 판매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한 XC40 세이지 그린 에디션과 올해 상반기 출시한 XC40 다크 에디션이 온라인 판매 시작 각각 3분, 4분 만에 완판된 가운데 이번 XC40 블랙 에디션도 97대가 7분 만에 전량 판매되면서 컴팩트 SUV 세그먼트에서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97대 전량이 완판된 볼보 XC40 블랙 에디션은 올해 2월 세계 최초 공개된 한정판 모델이다. 최상위 울트라 트림을 바탕으로 블랙 에디션만의 디테일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오닉스 블랙 단일 컬러로 전면부 아이언 마크 로고, 후면부 레터링에 크롬 대신 블랙 장식을 적용했으며, 20in 5-스포크 블랙 하이그로시 휠과 루프 스포일러 등으로 특유의 매력을 더했다. 인테리어는 드리프트 우드 소재 대신 커팅 엣지 알루미늄 데코가 적용됐고 블랙 에디션에 어울리는 가죽 소재의 블랙 기어노브, 차콜 컬러의 시트 등이 적용됐다. 여기에 볼보의 최첨단 안전 기술과 프리미엄 편의 사양과 함께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돼 상품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은 5615만원이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볼보의 안전 기술, 프리미엄 편의 사양과 블랙 에디션만의 디테일을 모두 담은 XC40 블랙 에디션에 뜨거운 관심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한정판 모델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5 16:42: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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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4번째 軍 병원 휴식공간 'H-라운지' 개소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군 병원을 찾은 장병들을 위한 휴식·문화 시설 공간인 'H-라운지'의 네번째 시설을 새롭게 오픈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 경기 양주시 국군양주병원에서 'H-라운지' 개소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H-라운지는 '한화(Hanwha)'와 '병원(Hospital)'의 앞 글자를 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국군양주병원 H-라운지는 기존 대기 공간뿐만 아니라 사용하지 않고 있던 주방 공간까지 카페테리아와 같은 대기 시설로 바꿨다. 장병 편의를 위한 텔레비전, 에어컨, 휴대전화 충전 시설 등도 설치됐다. 국군의무사령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군양주병원을 찾은 장병은 17만 5000여 명으로, 올해 1분기에만 장병 4만명이 이 병원을 찾았다. 강준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은 "국군양주병원 H-라운지 개소로 장병뿐 아니라 병원 근무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남은 군 병원 개선 사업도 책임감을 갖고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H-라운지 사회공헌 사업은 전국 12개 군 병원의 휴게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장기사업으로 앞서 2020년 국군수도병원, 2022년 국군대전병원, 2023년 국군홍천병원에 H-라운지가 문을 열었다.

2024-10-15 16:36: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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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시범사업 참여

현대자동차그룹이 정부의 배터리 인증제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한다. 현대차그룹은 15일 광주광역시 빛그린 산업단지에 위치한 자동차안전연구원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에서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현대차그룹 김동욱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시범사업 실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토교통부는 2026년 2월 의무시행 예정인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를 이달부터 시범 시행해 전기차 화재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전기차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2월 본격적인 제도 시행 이후 1년간은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는 특례가 적용되지만, 이번 시범사업 참여를 계기로 2026년까지 유예하지 않고 인증제가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을 정부로부터 사전에 인증받는 제도로 전기 승용차뿐만 아니라 전기버스, 전기화물자동차의 배터리도 안전성능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받는다. 우리나라는 현재 완성차·부품 제조사가 자동차관리법상 안전기준에 맞춰 자체적으로 자동차의 안전성을 검증·판매하는 자기인증제를 채택하고 있지만,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도입 이후에는 전기차 배터리(팩)의 경우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안전성능시험을 거쳐 국토교통부 장관 인증을 받아야 하는 형식승인제가 적용된다. 현대차그룹 김동욱 부사장은 "전기차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이번 시범사업에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먼저 참여한다"며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및 배터리 안전기술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전기차 화재에 대한 국민들의 안전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5 16:22: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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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캐스팅보트 쥔 '국민연금'…양측 모두 과반 지분 확보 못해

영풍과 MBK파트너스(이하 MBK연합)가 고려아연 공개매수에서 5.3%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국민연금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MBK연합이 지난 14일 공개매수를 마무리하며 고려아연 전체의 38.47%, 의결권 기준 48%을 확보하면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일가 측의 우호 지분 등 33.99%를 넘어섰지만 양측모두 과반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한 만큼 7.83%의 지분을 가진 국민연금이 주총 표 대결의 캐스팅보트를 쥐게됐다. MBK 연합은 결제일인 17일 주당 83만원에 청약 지분을 매입할 방침이다. 당초 예정했던 목표 매입 수량엔 못해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진 못했지만 향후 임시 주주총회를 통한 이사회 장악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고려아연 정관에는 이사 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이사 수는 현재 13명으로 MBK연합이 신규 이사를 12명 이상 선임하면 기존 이사인 장형진 영풍 고문과 함께 이사회를 장악할 수 있다. 다만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의 의결권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결과를 쉽게 예측하긴 힘들다. 현재 MBK연합의 공개매수가 종료되면서 고려아연의 지분 구조는 ▲MBK·영풍 38.47% ▲최윤범 회장 및 우호지분 33.9% ▲국민연금 7.83% ▲자사주 2.4% ▲기타주주(17.4%)로 구성된다. 23일까지 진행되는 최 회장 측의 공개매수가 마무리 되면 지분율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최 회장 측은 주당 89만원에 최대로 물량을 사들인다는 계획이다. MBK연합이 확보한 5.34%를 제외하면 현재 남은 물량은 14.66%로 추정된다. 최 회장과 손을 잡은 베인캐피탈이 매입하는 2.5%를 제외하면 최 회장 측이 얻을 수 있는 자사주 물량은 12.16%이다. 다만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다. 결국 주총 표대결에 필요한 의결권을 기준으로 ▲MBK·영풍 45.2% ▲최윤범 회장 및 우호지분(베인캐피탈 포함) 42.5% ▲국민연금 9.16%이 된다. 양측의 차이가 2.7%포인트에 불과해 국민연금의 결정에 따라 이들의 경영권 분쟁도 정해질 전망이다. 아직까지 국민연금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정치권에서 고려아연이 국가기간산업을 영위한다는 점을 강조한 만큼 국민연금의 선택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국민연금은 앞서 올해 3월 열린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진행된 영풍과 고려아연의 표대결에서 고려아연 측 안건에 모두 손을 들어준 바 있다. 고려아연의 미래 신사업과 중장기 기업 가치 향상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고려아연 경영진과 임직원 일동은 국가기간산업을 지켜낸다는 일념으로 절대로 해외에, 그것도 중국에 우리의 기업을 팔아 넘길 수 없다는 필사의 각오로 대응하겠다"며 "앞으로 '비철금속 세계1위 고려아연'을 '친환경에너지 소재기업'이라는 더 큰 세계1위로 키워,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5 16:21: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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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노조, 업계 최고 대우도 거부…임단협 갈등 파업돌입

국내 주요 기업들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타결하며 노사 상생을 통한 경영 안정화에 나서고 있지만 HD현대중공업은 노사 갈등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사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노조는 줄파업을 예고하는 등 분위기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지부(HD현대중공업 노조) 집행부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연속 파업에 돌입한다는 지침을 내렸다. 사측이 첫 제시안보다 높은 금액을 담은 2차 제시안을 내놓았지만 노조는 인상폭을 문제삼으로 여전히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사측은 지난달 5일 기본급 10만2000원(이하 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400만원 등을 제시했다가 노조가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친다며 줄파업을 벌이자 지난달 25일 교섭에서 2차 제시안을 내놨다. 2차 제시안은 기본급 12만2500원 인상, 격려금 400만원+상품권 30만원, 중대재해 미발생 성과금 신설 등으로 기존 제시안보다 기본급 인상과 상품권 등이 추가됐지만 노조는 이 역시 거부했다. 업계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동종 업계 최고의 제시안을 내놨지만 노조가 받아들이지 않는 다는 점에서 노사 입장차를 좁히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대규모 사업장 가운데 임단협 갈등을 빚고 있는 곳은 HD현대중공업이 유일하다. 최근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하며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시장 위기 돌파를 위해 노사가 힘을 합친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또 국내 대표 조선 3사 가운데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노조도 수주 물량 증가에 따른 생산량 확대를 위해 힘을 합쳤지만 HD현대중공업은 여전히 갈등을 빚고 있다. 사측은 HD현대중공업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3.2%로 한화오션(0.9%)보다 높지만 삼성중공업(4.3%)보다 낮고 인당 매출액도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어 더 큰 인상폭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 4월 말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성과급 산출기준 변경(영업이익 분모 7.5%→5%), 근속수당 지급 변경(근속 1년에 1만원 인상) 등을 담은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한 바 있다. 만약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면 생산 차질에 따른 인도 지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은 선사들의 수요가 몰리며 약 3년 치 일감을 채운 상황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달 초 기준 총 185억9000만달러(약 25조원)어치의 선박 165척(해양 1기 포함)을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35억 달러를 이미 넘었다.

2024-10-15 15:32: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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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1위 BMW그룹 코리아, 프리미엄 AS로 고객 만족도↑…차량 유지·관리 부담↓

국내 수입차 업계 1위의 BMW그룹 코리아가 프리미엄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을 보낸 BMW와 MINI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과 정비비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는 프리미엄 AS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BMW그룹 코리아가 오는 10월 26일까지 진행하는 '닥터 BMW 위크' 및 'MINI 홈커밍 위크'는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프리미엄 AS 캠페인이다. BMW그룹 코리아는 행사 기간 동안 소모품 무상 교환 서비스가 만료된 BMW(5년/10만km) 및 MINI(5년/6만km) 전 차종을 대상으로 타이어, 브레이크, 각종 오일 및 필터류, 배터리, 차량 실내외 위험물 등 외부 장착물 40가지의 항목에 대해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순수전기차의 경우 지금까지 판매된 모든 모델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8월 시작한 전기차 특별 안전점검을 통해 고전압 배터리와 냉각 시스템, 고전압 셀모듈 등의 육안 점검 및 고장 코드 조회 등을 진행하며, 타이어와 냉각수 상태 등도 추가로 확인한다. 캠페인 기간에는 유상 수리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BMW 및 MINI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수리 시 오리지널 부품 및 공임을 20% 할인하여 제공하며 브랜드 오리지널 타이어를 구매하여 장착하는 고객에게는 타이어 가격의 10%, 공임의 최대 50%를 할인해 준다. 더불어 엔진오일과 필터 패키지, 브레이크 패키지, 하체 패키지, 냉각 시스템 패키지 등 총 12가지로 준비된 패키지 상품을 30% 할인 금액(부품 및 공임 포함)으로 제공한다. 기존 블랙박스를 BMW·MINI ACE 3.0 프로 블랙박스로 업그레이드하는 경우에는 부품 및 공임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단 업그레이드 장착 가능 여부는 서비스센터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이 외에도 BMW·MINI 프리미엄 소화기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AS 캠페인을 이용하는 고객은 My BMW나 MINI 앱을 활용한 '서비스 라이브(Service Live)' 기능을 통해 내 차의 정비 현황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추가적인 정비가 필요한 경우도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 후 진행 여부 결정이 가능해 보다 편리하고 신뢰도 높은 AS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사은품 혜택도 푸짐하게 준비했다. BMW 고객은 150만원 이상, MINI 고객은 100만원 이상 결제 시 BMW·MINI 프리미엄 소화기를 선물로 제공하며,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에 서비스 상담 예약 및 입고 시 BMW·MINI 장우산을 증정한다. 소모품 무상 교환 서비스가 만료된 고객 중 최근 15개월 이내 서비스센터에 방문한 적 없는 고객에게는 5만원 상당의 서비스 바우처를 제공한다.

2024-10-15 14:53: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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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빅데이터·AI 활용 타이어 디지털트윈 시스템 가동

금호타이어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한 시스템 구축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 금호타이어는 15일 타이어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 시스템을 구축해 제품 개발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제품 개발 환경을 실물(Physical)에서 가상(Virtual)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사용해 디지털 공간에서 여러 버전의 타이어 제품을 자동으로 설계하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최적의 설계를 산출해 준다. 이후 차량 동역학 해석을 기반으로 한 가상 평가를 통해 타이어 성능을 최종 검증한다. 타이어는 제품 패턴, 구조, 형상 등의 설계 인자들을 최적으로 디자인하는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디지털 트윈을 활용하면 제품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제품 성능은 높일 수 있다. 2021년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을 선언한 금호타이어는 센서를 적용한 스마트 타이어 개발과 컴퓨터 지원엔지니어링(CAE), AI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트윈 시스템 구축에 힘써 왔다. 향후 금호타이어는 디지털 트윈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해 타이어 설계자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동일한 기준으로 관련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차량 동역학 해석과 연계한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기술을 추가로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2024-10-15 14:27: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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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오션클린업과 세계 최초로 태평양 해양 폐플라스틱 활용 트렁크 매트 선보여

기아가 세계 최초로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서 추출한 해양 폐플라스틱으로 제작한 차량 용품을 공개했다. 기아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자동차 용품인 EV3 전용 한정판 트렁크 라이너(매트)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오션클린업은 플라스틱 없는 바다를 목표로 해양 플라스틱 및 쓰레기 제거 활동을 하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로 기아는 2022년 오션클린업과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 및 재자원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EV3 전용 한정판 트렁크 라이너는 세계 최초로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에서 수거한 후 추출한 해양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차량 용품이다. 오션클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결과물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재활용 해양 플라스틱을 40% 사용했으며 기존 트렁크 라이너만큼 우수한 내구성과 품질을 자랑한다. EV3 전용 한정판 트렁크 라이너는 유럽 등 일부 지역에 한정 판매될 예정이며 자세한 개발 과정 등은 제품에 담긴 QR코드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류창승 전무는 "기아와 오션클린업이 협력과 연구개발을 거쳐, 재활용된 해양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첫 번째 차량 용품을 선보이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고객에게 유용하고 가치 있는 제품을 계속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2030년까지 완성차의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률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4-10-15 11:24: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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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차별없는 세상' 한화그룹, 25년간 점자달력 제작…국내 최대 누적 96만부 달성

한화그룹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2025년 점자달력'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한다. 한화는 10월 15일 흰 지팡이의 날을 맞이해 2025년 점자달력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2000년 도움을 호소하는 한 시각장애인의 메일을 읽은 김승연 회장의 뜻에 따라 시작된 한화 점자 달력은 올해로 25년째 이어져 온 한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첫해인 2000년 5000부 제작을 시작으로 점점 수량이 늘어, 내년 달력의 경우 4만부를 배포할 예정이다. 누적 제작 부수는 국내 최대 규모인 96만부에 달한다. 한화 점자 달력은 일반 달력에 점자를 추가해 표기했다.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 없이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서로를 이해하고 차별 없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시각장애의 정도에 상관없이 모든 시각장애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달력 숫자의 크기와 농도를 보완하고, 음력 날짜와 절기, 기념일 등을 점자로 별도 표기해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가독성을 개선하고, 제작 과정에 시각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매년 점자 출판·인쇄 전문 사회적기업인 '도서출판 점자'와 함께 점자 달력을 제작하고 있다. 내년 달력에는 자폐인의 재능 재활을 돕는 사회적기업 '오티스타'와의 특별한 협업을 통한 12개의 작품이 매월 소개된다. 달력 신청은 한화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1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2024-10-15 10:58: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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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오프쇼어 코리아 2024'서 해양 설비 기술력 공개…FPSO·LNG-FPSO 등 4종 전시

한화오션이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플랜트 전시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 설비 관련 기술력을 공개한다. 한화오션은 오는 16∼18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플랜트 전시회 '오프쇼어 코리아 2024'에 참가해 해양 설비 관련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오프쇼어 코리아는 격년제로 관람객 1만5000명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20개국 200개 기업이 전시회에 참여한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LNG-FPSO), 해상 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드릴십 등 총 4종의 해양 제품을 선보인다. 한화오션은 현재까지 모두 8기의 FPSO를 수주해 7기를 인도하고, 1기를 건조 중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FPSO는 하루 최대 22만배럴의 원유와 440만㎥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다. 함께 선보이는 WTIV는 15㎿(메가와트)급 또는 20㎿ 대형 해상풍력발전기를 싣고 운항할 수 있고, 수심 65m까지 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 한화오션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4척의 WTIV를 수주한 바 있다. 현재 2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고, 2척을 건조하고 있다. 드릴십은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디자인을 적용했고, 최대 수심 3.6㎞ 심해에서 최대 12㎞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특히 2개의 시추 타워가 적용돼 시추 타워가 1개일 때보다 작업시간을 25%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 안정된 선체 고정을 위한 다이내믹 포지셔닝 시스템, 2개의 폭발 차단 안전장치 등이 적용됐다. 한화오션은 부유식 해양 생산설비와 해양 신재생 에너지 관련, 일괄도급 방식(EPCIO)의 사업자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통해 글로벌 해양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5 10:17:0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