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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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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노인 학력·소득 높아져 정책 세분화 필요

경기도 노인의 학력과 소득 수준이 3년 전보다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베이비부머 유입에 따른 것으로 보고, 베이버부머 노인과 상대적으로 취약한 80대 이상 고연령 노인과 독거노인을 고려한 정책 세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20일 '2024년 경기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1년도 최초 조사 후 3년 주기로 실시된 두 번째로 실시한 것이다.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이 한국갤럽과 함께 2024년 8~9월 경기도 거주 65세 이상 도민 3,599명을 대상으로, 표본으로 추출된 노인가구를 전문조사원이 방문해 대면 면접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별은 여성(55.0%)이 남성(45.0%)보다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65~69세가 40.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70~74세(20.8%), 75~79세(16.1%), 80~84세(13.4%), 85세 이상(9.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2021년도 조사에서 65~69세(34.9%), 70~74세(24.1%), 75~79세(18.1%), 80~84세(13.0%), 85세 이상(9.9%) 순으로 나타난 것과 비교할 때 65~69세 비중이 5.8%p 증가한 것이다. 1995년 이후 출생자가 2021년부터 65세 이상이 되는 등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가 본격적으로 노인집단이 됐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상 경기도 인구(2024년 12월 말 기준)를 봐도 65~69세 비중이 37.5%다. 이처럼 노인 비중에서 상대적으로 젊은 65~69세 노인의 비중이 커지면서 평균 학력과 소득도 높아졌다. 고졸 이상의 학력은 2021년도 44.2%에서 2024년도 53.1%로 증가했으며, 월평균 소득 100만~300만 원 구간도 2021년도 51.7%에서 2024년도 56.7%로 증가했다. 가구형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노인부부가구 비중이 2021년도 49.8%에서 2024년도 62.7%로 증가했다. 최근 노인연령 상향에 대한 논의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노인이 스스로 생각하는 노인연령 기준은 평균 71.8세로 조사됐다. 구간별로는 70~75세 미만(45.8%)이 가장 많았다. 경기도 노인은 본인의 경제적 생활수준을 '중(45.2%)' 또는 '중하(41.9%)'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0.8%)' 또는 '중상(3.9%)'은 4.7%에 불과했다. 현재 취업상태를 묻는 질문에는 '취업 중'이 45.2%로 나타났으며, 일하는 이유는 '생계비 마련(79.4%)', '용돈 마련(11.7%)', '건강 유지(5.3%)' 순으로 분석됐다. 특히 '생계비 마련'은 2021년도 조사 결과(68.7%)보다 10.7%p 상승했다. 일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은 '낮은 급여(61.7%)', '나이에 대한 편견(54.9%)' 순으로 응답했다. 노후 생활비 마련에 대해서는 '본인 스스로(40.9%)' 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본인과 사회보장(34.5%)', '사회보장(16.3%)' 순이었다. 2021년도 조사에서는 '본인과 사회보장(31.0%)', '사회보장(29.1%)', '본인 스스로 마련(28.5%)' 순이었던 것과 달라진 결과다. 특히 '본인 스스로 마련'한다는 비율이 2021년도 대비 12.4%p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나이로 인한 차별을 경험한 비율은 13.2%로 나타났으며, 차별을 경험하는 장소는 생활장소인 식당·커피숍(33.8%)의 비중이 높았고, 대중교통(18.0%) 및 일터(15.8%)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 및 주거환경 영역에서 경기도 노인은 건강 유지 시에는 72.4%가, 거동이 불편할 때는 53.9%가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여생을 보내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도 결과(65.2%, 41.9%)보다 상승한 수치로, 지역사회 지속거주(Aging in Place)에 대한 욕구가 확인됐다. 건강상태 영역에서 희망하는 간병서비스 지원 방법 및 적정 지원금액을 묻는 질문에는 '직접 현금지원(61.2%)'으로 '연 100만~150만 원 미만(34.5%)'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노인의 85.8%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P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021년도 조사 결과(61.1%)보다 24.7%p 증가한 수치다. 컴퓨터는 15.1%, (인터넷 안 되는) 휴대폰은 14.6%가 보유하고 있었다. 희망하는 정보화교육으로는 문자·누리소통망(SNS) 등 스마트폰 기초활용교육(14.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우선적으로 확대해야 할 노인복지정책으로 '노인 빈곤 완화 정책(44.7%)', '노인 건강 정책(18.5%)', '노인 돌봄·요양 정책(12.2%)', '치매 관련 정책(11.8%)', '노인일자리 정책(7.9%)', '기타(4.9%)' 순으로 선택했다. 기타에는 여가, 주거, 사회참여 지원 정책 등이 있다. 정책연구보고서는 경기복지재단 누리집에 공개되며, 정책개발 및 학술연구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기도 노인의 인식과 생활의 변화를 명확히 보여줬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인집단 유입이 본격화되며 전체적인 노인의 일반사항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80세 이상 고연령 노인과 노인독거 가구는 여전히 취약집단으로 존재함에 따라 노인복지정책의 변화 및 세분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향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세심한 제도적 지원과 서비스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20 15:39:3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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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소상공인에게 프리미엄 대출서비스 시행

용인특례시는 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프리미엄 대출서비스(특례보증, 특례보증료, 이차보전)'를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시가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용인시에서 2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무담보 대출이 가능하도록 하고, 대출이자의 연 3%와 대출금액의 1% 보증수수료도 1년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11월에 내린 폭설로 인한 피해 소상공인에게 대출이자를 1년간 연 5% 지원한다. 용인시 소상공인 대출을 지원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용인지점에 상담 후 신청서를 접수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프리미엄 대출서비스가 최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또,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수립한 3개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오는 22일 오후 2시 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2025년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올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와 유관기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추진하는 분야별 지원사업 종류,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한다.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사전신청 링크를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특례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20 15:38:3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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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족돌봄수당 접수

경기도가 생후 24~48개월 미만 아동을 돌보는 4촌 이내 친인척(조부모 등) 또는 이웃주민에게 최대 월 60만 원을 지원하는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신청 접수를 2월 3일부터 시작한다.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이란 경기도의 대표 복지 정책 시리즈인 '360° 언제나 돌봄' 중 하나이자 2023년 12월 인구톡톡위원회에서 논의된 안건이 실행된 사례로,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해 3,993가구(아동 4,298명)를 선정 지원했다. 올해도 사전 협의된 성남·화성·안양·파주·광주·광명·하남·군포·오산·양주·구리·안성·포천·양평·여주·동두천·과천·가평 등 18개 시군의 양육공백 가정 5천여 가구를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양육자(부 또는 모)와 아동(생후 24~48개월 미만)은 주민등록상 참여시군에 거주하고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이어야 하며 소득제한은 없다. 돌봄비를 받는 돌봄조력자인 조부모 등 4촌 이내 친인척은 타 지자체 거주자도 가능하지만 사회적가족인 이웃주민은 대상아동과 같은 읍면동에 거주해야 하며 동일주소 읍면동에 1년 이상 거주한 경기도민이어야 한다. 돌봄조력자로 선정되면 돌봄활동 전 '경기도평생학습포털(GSEEK)'에 회원가입 후 아동안전, 아동학대예방, 부정수급 등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수행하면 되며, 아동 1명일 경우 월 30만 원, 2명은 월 45만 원, 3명은 월 60만 원을 받는다. 아동 4명 이상은 제한을 둬서 돌봄조력자 2명 이상이 세심한 돌봄을 수행하도록 했다. 신청은 매달 1~10일(첫달은 2월 3일부터 접수) 신청 양육자(부 또는 모)가 돌봄조력자의 위임장을 받아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일괄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관할 시군주민센터 또는 경기콜센터 로 하면 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녀양육의 사회적 가치를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와 함께 부모의 양육부담 완화와 더욱 안정적인 보육 환경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가족돌봄수당은 맞벌이·다자녀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에 믿고 맡길 수 있는 실질적인 돌봄조력자를 지원하는 정책"이라며 "부모의 양육부담을 완화하고, 아이돌봄의 사각지대를 메꿔 더욱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0 15:38:0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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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이현재 시장, 서울시 정무부시장 만나 위례 등 교통현안 해결 요청

이현재 하남시장은 17일 오전 서울시 김병민 정무부시장을 만나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등 하남시 교통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광역 공동시내 연계생활권인 메트로서울 차원에서 대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다고 밝혔다. 먼저 하남시는 팔당 광역상수도, 광암정수장, 동서울변전소 등 서울시 생활인프라 공급시설이 입지하여 각종 편의를 서울시에 제공하고, 송파하남선(3호선 연장)의 서울시 (가칭)오륜역 설치 요구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남시 신도시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이 불편하다며 하남시 교통 현안 해결을 요청하였다. 첫째, 위례신도시의 경우 하남시민도 광역교통부담금을 부담하였으나 하남시민의 지하철 이용이 어려우므로 서울시 "위례신사선" 재정사업 추진시 위례신도시내인 "위례하남"까지 연장하여 광역철도로 추진하면 국비지원도 40%에서 50%로 상향되고 서울시 사업비 절감 명분도 있다고 밝히면서 검토를 요청했다. 둘째, 서울시와 경기도(하남)의 주민통행은 행정구역을 구분 짓지 않고 광역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서울시 조례는 마을버스의 시내버스 정류소 중복을 과도하게 제한(4개소)하여 경기도 마을버스가 서울 거점역까지 운행이 어렵다며 "서울시 마을버스 조례의 시내버스·마을버스 정류소 중복 완화"를 요청하고, 셋째, 위례신도시, 감일신도시 주민들의 5호선 마천역 접근을 위한 하남시 시내버스 31번 노선 마천역 경유(증차), 서울시 시내버스 3117번 노선의 위례지구 연장운행을 요청하였다. 넷째, 송파-교산 고속도로 시점부를 오륜사거리에 설치할 경우 위례신도시(4차로), 감일신도시(4차로), 송파교산고속도로(4차로) 총 12차로 교통량이 합쳐져 교통대란이 우려되므로 "오륜사거리 통과 후 시점부 설치"검토를 요청하고, 다섯째, 서울시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에 참여 의사도 밝혔다. 한편, 이현재 시장은 작년 오세훈 서울시장 면담시 「서울 출퇴근하는 수도권 분들은 서울시민에 준해서 교통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바 있으므로 하남시 광역교통 현안에 대해 적극 검토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2025-01-20 15:32:2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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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이현재 시장, "미사 배수지 양궁장 이전 공간, 주민 여가시설로 조성"

이현재 하남시장은 18일 미사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미사3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미사 배수지 양궁장 이전을 통해 확보된 공간을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여가 공간으로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미사 배수지 양궁장은 지난 2019년 풍산동 536 일원 부지에 조성됐으나 양궁장 인근에 시민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되면서 이전을 진행하게 됐다. 이 시장은 "일정한 규모가 되면 미사3동 주관으로 수요 조사를 해서 주민들과 함께 건강한 삶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이날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아파트 건설이 예정되어 있는지를 묻는 질의에 "K-스타월드 조성사업은 K팝 공연장과 영화 촬영 스튜디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인데, 공연장 건립만으로는 수익성이 부족할 수 있어 수익성을 갖춘 아파트를 포함해 사업의 균형을 맞추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또한, 황산숲 데크길을 무장애 데크길로 조성해달라는 주민 제안에 대해서는 "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유모차를 이용하는 분들이 편안히 이동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사3동 공공복합청사에 여러 기관이 입주하게 되면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공간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향후 준공될 어린이회관으로 어린이급식지원센터를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지적해주신 말씀에 대해서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연구해보겠다"라고 답변했다.

2025-01-19 11:10:3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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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상일 시장,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 꼭 실현시킬 것”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7일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성남 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담아 수지구 시민들이 23일간의 서명운동을 통해 모은 1만 8475명의 서명 명부를 전달받고, 이 사업을 꼭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수지구 통장연합회 관계자들은 이날 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길 바라는 시민들의 서명을 이상일 시장에게 전달했다. 수지구 통장연합회의 '경기남부광역철도' 서명운동은 이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이 시장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약 23일간 수지구 지역에서 펼쳐진 서명운동에는 수지구 11개동 1만 8475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이상일 시장은 서명 명부를 받고 "지금까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백원국 국토교통부 교통담당 2차관 등 정부 관계자들을 여러차례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 당위성, 경제적 타당성이 확인된 용역 결과 등을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며 "시민들의 염원인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관계자를 설득하고, 필요성을 강조해왔다"며 "하지만 경기도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국토교통부가 요청한 우선순위 1~3위에 넣지 않고 김동연 지사 중점 사업인 GTX플러스 3개 사업을 우선순위 1~3위에 올려 용인·수원·성남·화성시 시민들을 실망시켰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누구보다 수지구 지역 시민들의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에 대한 열망을 잘 알고있고, 이 노선은 시에서 추진 중인 신봉-동백 도시철도 사업, 그리고 운행중인 경전철과도 연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도와 김동연 지사는 이 사업을 공동추진키로 한 2023년 2월의 협약정신을 저버렸기 때문에 그 쪽엔 기대하지 않고 내가 사업을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고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전일 수지구 통장연합회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은 수지구의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으로, 수지구 지역 주민들은 사업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이상일 시장에게 힘을 더해주기 위해 서명운동을 자발적으로 펼쳤고, 1만 8475명의 소중한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했다"며 "수원과 성남, 화성시민들도 이 사업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는데 경기도와 김동연 지사는 4개시 시민들의 염원과 목소리를 듣고 지금이라도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 추진을 위해 성의있게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은 용인뿐만 아니라 수원과 성남, 화성을 포함해 4개 도시 138만명의 시민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5조 2000억원 수준으로 비용대비편익값은 1.2가 나올 정도로 경제성이 높다. 이에 비해 경기도가 주력하는 'GTX플러스' 3개 사업은 12조 3000억원이 투입되는 반면 혜택을 보는 도민은 49만명에 그쳐 경기남부광역철도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경제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시장은 "용인과 수원, 성남, 화성 4개 도시 시민이 바라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관련해 그동안 누가 어떤 활동을 해 왔는지 기록이 다 남아있고, 용인시장으로서 시민을 위한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을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과 진현환·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을 만나는 등 사업 결정권을 가진 인사들을 만나 설득해왔다"며 "이같은 활동으로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 실현가능성을 높여왔는데 김동연 지사는 용인을 비롯한 4개 도시와 협약 이후 성실한 활동을 하지 않았고 나와 1대 1 토론도 기피했다"고 꼬집었다. 이 시장은 이날 받은 수지구 시민 1만 8475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하하면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될 때 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2025-01-19 11:10:1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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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상일 시장,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부실 공사 문제 확실히 해결하지 않으면 시의 사용검사 승인불가 방침 확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부실공사 문제로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처인구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공동주택단지 건설현장을 지난해 12월 3일, 28일에 이어 세 번째로 방문해 하자보수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 입주예정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시장은 현장에 도착해 지난번 방문 때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던 단지의 지하 2층 주차장을 찾았다. 이 시장은 "누수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남기업 측과 입주예정자 측에서 각각 추천하는 업체가 함께 점검하기로 했으니 안전점검을 서둘러서 누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 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입주예정자들이 추가로 지적한 문제들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의 다른 곳을 찾은 다음 현장 사무소로 이동해 이기동 경남기업 대표이사 등 공사 관계자, 입주자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시장은 "오늘로 제가 세 번째 방문인데, 이는 하자보수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28일에 이기동 경남기업대표가 책임감을 갖고 해결하겠다고 이야기한 것을 제가 다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지난번에 밝힌대로 저는 이번 일을 부실공사 근절의 본보기로 삼을 생각"이라며 "경남기업이 부실공사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하지 않으면 시가 이 아파트 사용검사 승인을 할 수 없다는 방침은 분명한 만큼 경남기업이 문제를 성의 있게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경남기업에 대한 입주예정자들의 실망과 불신이 매우 크다고 생각하는데 원인 제공은 누수 등 여러 측면에서 부실공사를 한 경남기업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남기업이 이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면 회사의 신뢰도는 회복될 것이므로 분발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아파트 공사를 할 때 처음부터 제대로 지으면 하자보수를 하는데 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고, 해당 기업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는 한층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 용인에서 아파트를 지으려면 부실공사는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을 널리 알려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가 철저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경남기업은 지금부터라도 입주예정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하자보수에 주력하고 소통도 강화해 주기 바란다"며 "시공사와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진지한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할 것에 대한 체크포인트를 작성하고 각각의 문제들을 언제까지, 어떤 방법으로 해결할 것인지 정확한 타임스케줄을 작성하고 해당 문제의 실행을 통해 약속한 시기에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기동 경남기업 대표이사는 "입주예정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더 드린다"며 "저희도, 입주예정자들도 공동목표는 같다고 생각하고, 그것은 입주예정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좋은 환경의 아파트에 입주하는 것일 것이므로 회사가 하자보수에 속도를 낼 것이며, 입주예정자들과의 소통도 잘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19 11:09:5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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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기관 예산·회계·인사 시스템 구축

경기도가 도내 공공기관의 예산, 회계, 인사 등 행정업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공공기관 ERP 시스템'을 구축한다.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는 조직의 예산, 회계, 인사 등 경영활동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도는 2013년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예산․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기관 ERP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번 구축으로 신기술을 도입해 공공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지난해 8월 28개 공공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공공기관 ERP 시스템'에 대한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예산편성기준을 준수하고, 경기도의료원 간호직군의 3교대 근무 특성을 반영하는 등 기관별 특성에 맞춰 업무 효율성을 향상한다. ERP 시스템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로서 클라우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한다.또한 자동화 개발 프로세스로 운영 및 업무 처리시간을 단축하고, 연말정산 등 특정 시점의 과부하와 시스템 변경 발생 시 다른 작업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안정적으로 인프라 확장 및 프로그램 변경이 가능하도록 행정서비스 효율화를 제공한다. 국외에서는 우버(Uber), 넷플릭스(Netflix)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에서도 금융과 유통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적용하고 있다. 한편, 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대상에 선정돼 사업비 40억 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도는 오는 9월 공공기관 예산 담당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우선 오픈하고, 내년부터 전체 사용자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박원열 경기도 AI미래행정과장은 "ERP 시스템 개선을 통해 행정업무의 투명성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탄력적인 시스템 대응을 통해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9 11:09:0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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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 구축 완료 본격 운영

경기도가 영상센터와 연계된 지역의 재난 현장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 구축을 완료해 이번 겨울철 재난상황관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는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18억 원을 투입해 각 시군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에서 관리 중인 17만여 대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도 영상센터에서 통합해 입체적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한 것이다. 기존에는 3천여 대의 재난감시 CCTV 영상만을 재난대응에 활용했지만 17만여 대로 대폭 늘어나면서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 발생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더 촘촘한 재난안전망이 구축됐다. 도는 지난해 11월 기록적인 폭설 당시 지하차도 진입로 등 제설취약구간 현장상황을 실시간 확인해 효율적 제설이 될 수 있도록 했고, 12월 강설 집중 지역을 중심으로 제설작업 상황을 확인하면서 신속한 제설작업이 될 수 있도록 지시하는 등 겨울철 재난상황관리에 본격 활용했다. 경기도는 관련 영상정보를 경찰, 소방, 법무부 등 유관기관에게도 제공할 계획으로 112 및 119 긴급 출동 지원, 수배 차량 추적, 전자발찌 위반자 추적 등 다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첨단 기술을 접목해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했다. 반지하주택이나 지하차도에서 침수가 발생할 경우, 침수감지 알림장치와 CCTV 영상을 통해 도 재난안전상황실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한다. 이후 시군과 협력해 대응을 펼치며, 소방과 경찰 등 유관기관에 신속히 상황을 공유해 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 현재 지하차도 차량 통행 차단 시스템과 하천변 도로 및 산책로 출입 차단시설 등도 스마트 영상센터와 연결돼 실시간 통제와 대피 지원이 가능하다.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축제나 행사 등으로 인한 인파 밀집 상황을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 요청으로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됐다. 경기도는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추가 발굴해 산불 등 광범위한 재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드론 통합관제 시스템' 도입 등 중장기 재난관리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추대운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은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 구축을 통해 선제적이고 촘촘한 도민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면서 "재난관리의 첨단화·자동화, 방재인력의 효율적 활용으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9 11:08:0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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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주한 프랑스대사와 면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경기도청에서 필립 베르투(Philippe Bertoux) 주한 프랑스대사와 면담을 갖고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경기도와 프랑스 간 반도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26년은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이 되는 해다. 김 지사는 "특별히 내년은 한불 수교 14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 관계에 있어서 굉장히 의미있고 협력 관계를 높이는 해가 되리라고 믿는다"며 "특히 스타트업이라든지 반도체를 포함한 산업, 청년교류, 문화교류를 강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런 면에서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르투 대사는 "경기도는 프랑스가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에 있어서 우선 과제로 생각하는 협력의 중심지"라며 "프랑스에서 한국에 진출한 재계 대표들을 만나 뵈면 경기도에서 주요 활동을 하고 계시는 기업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첨단산업 분야에서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 기업들 중에서는 한국의 반도체 체인에 참여하고 있는 것을 아주 자부심으로 여기는 기업들이 있다. 에어리퀴드, 데올리아가 대표적인 기업"이라며 "에어리퀴드 회장님이 도지사님과의 면담에 대해 아주 좋은 인상을 받았다는 말씀을 했다. 지난해 5월 프랑스 경제인협회 대표단으로 방문했을 때 가졌던 지사님과의 좋은 만남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그런 좋은 자리를 다시 한번 갖기를 희망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지사는 "에어리퀴드의 자코 회장님이 오셔서 현재까지 경기도에 대한 투자와 앞으로 투자 계획에 대해서도 공식, 비공식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큰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지난 14일 프랑수아 자코 에어리퀴드 회장을 만나 2,500만 달러(한화 350억 원 상당) 투자 계획을 논의한 바 있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초로 AI국도 만들었고 AI에 정책적인 초점을 맞추고 있는 AI산업의 중심이다. 프랑스와의 AI 협력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갖고 있고 대사님이 오신 계기로 진전되기를 바란다"며 "또 작년에 파리에서 일드프랑스 주지사님과 스타트업 협력 관계 논의를 했다. 반도체·AI·스타트업에 대한 경기도와 프랑스와의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김 지사가 베르투 대사에게 보낸 서신을 계기로 성사됐다. 김 지사는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비상계엄 사태 다음날인 12월 4일 외국정상, 주지사, 국제기구수장, 주한대사, 외국의 투자기업 등 주요 외국 인사 2,500여 명에게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상황이 국가차원에서 잘 마무리 되어 국민들은 안정을 회복하고 차분한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서신 보낸 바 있다. 베르투 대사는 서신에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국내 정세 및 한불 양자 협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경기도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2016년 일드프랑스와 우호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매년 프랑스의 혁신 및 스타트업 기술 컨퍼런스인 '비바테크(VIVA Tech)'에 경기도 기업들이 참여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프랑스는 약 590개의 AI 스타트업 기업과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인 '스테이션 F'를 보유하며 스타트업 육성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AI국을 설립해 이 분야를 집중 육성 중이며,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약 130여 개의 혁신 스타트업이 입주해 '스타트업의 천국'으로 불리고 있다. 이밖에도 도는 지난해 일드프랑스와의 청년 교류를 논의하며, 프랑스 대학과의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양국 청년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1-17 11:00:2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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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이재준 시장,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사업 적극 협력"

이재준 수원시장이 필립 베르투(Philippe Bertoux) 주한 프랑스 대사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필립 베르투 대사는 16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시장을 예방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에는 프랑스군 한국전 참전 기념비가 있고, 수원에 있는 아주대학교는 한국과 프랑스의 협정으로 1973년 설립됐다"며 "수원과 프랑스는 인연이 깊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은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는 해인데, 수원시가 함께할 수 있는 기념 사업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필립 베르투 대사는 "협력 의사를 밝혀주신 이재준 시장님에게 감사드린다"며 "한불 수교 140년을 맞아 양국 정부와 주요 도시가 문화예술, 경제,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념 사업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과 베르투 대사는 프랑스군 참전기념비 정비, 수원화성문화제 글로벌 축제 도약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 전쟁 발발 5개월 후인 1950년 11월 28일 부산에 상륙해 수원에 집결한 유엔군 프랑스대대는 미군 제2사단에 배속돼 전투에 참전했다. 프랑스군 3421명 중 288명(프랑스군 배속 국군 18명 포함)이 전사했다. 프랑스군 참전기념비는 1974년 국방부가 건립했고, 수원시에서 인수했다. 수원시는 2023년 5월 프랑스의 대표 관광도시인 뚜르시(TOURS)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2025-01-17 10:57:3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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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이현재 시장,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총력”

이현재 하남시장은 16일 위례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하남시는 재정사업으로 전환된 위례신사선의 하남 연장을 목표로 송파와 연대해서 이를 공동의 이슈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가고 있다"며 "우리 주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위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위례동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위례신사선이 하남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내일 서울시 부시장과 아침 회의를 잡는 등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을 잇는 경전철 노선이다. 하남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대안 노선별 경제성 분석 결과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이날 서울 편입과 관련해 "시장으로서 위례동 주민들의 의견과 전체적인 총의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기에 민관협치위원회를 통해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과밀학급에 대한 우려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위례중학교와 위례고등학교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고,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께서도 정 문제가 된다면 위례 성남과 공유하고 그래도 문제가 된다면 송파와 공유해 대응하겠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신 만큼 시민들께서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질의응답 시간에 '기후동행카드를 추진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곧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와 여러 조건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다소 늦어졌지만, 기후동행카드에 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제안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2022년 청량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와 지난해 11월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를 언급하며, CCTV 설치를 건의한 데 대한 확답을 요구하는 질문에는 "올해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 CCTV를 조속히 설치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진행된 감북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도시가스 사업 진행 현황 및 세종~포천 고속도로 하부공간 체육시설 조성과 관련해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안촌마을 일원 잔여구간 도시가스 공급관 공사는 올해 상반기 내 착공을 추진하고, 감북 6통 일원도 도시가스 공사 추진 가능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주민과 공유할 계획"이라면서, "세종~포천 고속도로 하부공간 체육시설 조성공사를 올해 준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이 시장은 감초로 길을 통행하는 대형 공사차량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돌가루, 미세먼지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흡입차 등을 증편하고, 죽은 가로수를 새 가로수로 교체해달라는 민원에 대해선 "공사 업체와 협의해 대안을 검토하고, 가로수 교체는 현장을 방문해 즉시 조치하겠다"라고 답변했다.

2025-01-17 10:17:16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