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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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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문화재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Bloom in 하남> 성료

(재)하남문화재단(이사장 이현재)이 11월 16일(토) 오후 4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예술단체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예술감독 김성진, 뮤지컬 배우 신영숙, 리코더 연주자 남형주가 출연하여 경쾌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황수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문을 연 공연은 국악관현악 '이화 도화 만발하니'로 시작해 제주민요 '용천검'과 '너영나영', 경기민요'장기타령' 등 흥겨운 무대가 이어지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리코더 연주자 남형주와 함께한 '삘릴리'와 뮤지컬 배우 신영숙이 선보인 '뮤지컬 넘버'는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연주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의 피날레는 사물·연희팀이 펼친 타악기 협주곡 '울림'으로 강렬한 감동을 선사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아름답게 물든 단풍처럼 다채로운 국악관현악의 매력에 큰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오는 11월 문화가 있는 날 특색 있는 미디어아트 콘서트 <앙리마티스, 색을 노래하다>가 예정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4-11-18 14:15:3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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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 '하남시 시조(市鳥) 변경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 개최

박선미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이 하남시 시조(市鳥) 변경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간담회 목적은 하남시 시조를 꿩에서 큰고니로 변경하자는 것이다. 하남시의회 박선미의원과 푸른교육공동체 공동주관으로 개최된 간담회에는 하남시환경교육센터 서정화센터장, 푸른교육공동체 윤규승대표,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박향자대표, 다봉회 김춘자 회장, 하남시민에너지협동조합 김희섭대표, 각 기관 회원과 시민 등 20여명이 참석하였다. 주제발표자인 하남시환경교육센터 서정화 센터장은 "하남시 당정섬은 한강 생태계의 보고(寶庫)이다. 다양한 철새와 수달, 흰목물떼새 등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로서 생물다양성 측면에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한강 최대의 철새 도래지이며,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2급인 큰고니가 찾아오는 곳"이라 하였다. 지난 10년간 시조 변경 운동을 추진해온 푸른교육공동체 윤규승 대표는 "10년 전부터 많은 시민들과 함께 노력해왔다. 시조 변경은 하남시의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일 것이다. 많은 분들의 관심,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박향자 대표는 "꿩이 하남시 시조라는 것을 아는 시민이 거의 없다. 하남이, 방울이처럼 하남시를 널리 알릴 마스코트! 하남시 홍보상품을 개발하는 데에도 꿩보다 큰고니(백조)가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공동 주관한 박선미의원은 "하남시 시조인 꿩은 하남시와 연관 지을 것이 없다. 강원도 원주 시조가 꿩인데, 꿩인 이유는 옛이야기 '은혜 갚은 꿩'이 원주 치악산을 무대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말하며, "경기도 3개 지자체가 '꿩', 9개 지자체가 '까치'이다. 게다가 '꿩'은 농업에 피해를 준다고 환경부 지정 유해야생동물이다. 대한민국 최초로 큰고니를 시조로 선점해 청정하남을 널리 알리고, 시 캐릭터를 다양화해서 큰고니를 시 홍보물, 교육자료, 기념품 등 문화마케팅, 브랜드 전략에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정화 센터장도 "안산시는 市鳥를 '비둘기'에서 시화호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백로'로, 수원시는 '비둘기'에서 서호에 서식하는 '백로'로, 부천시는 '까치'에서 '보라매'로, 포천시는 '까치'에서 '원앙'으로, 서산은 천수만에서 서식하는 '가창오리'로, 화성은 '안락부리마도요'로 변경했다. 남양주시 상징새는 천연기념물인 '크낙새'다. 큰고니는 문화유산청 천연기념물(제201-2호)이고,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이다. 하남시도 시조 변경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4년째 고니학교 버스 운전 봉사를 하고 있는 이주은 푸른교육공동체 운영위원은 "고니학교에 참가해 한강에서 유유하게 노는 고니떼를 본 시민들은 한결같이 '우와!'하고 탄성을 지른다. 그리고 '하남시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어요?'라 놀라며, 하남시가 더 좋아졌다고 말한다. 애향심 고취를 위해서도 시조가 변경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조 변경은 「하남시 상징물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민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 과정을 거쳐 '상징물관리위원회'에서 상징물 변경을 심의하면 시 상징물 변경이 가능하다. 푸른교육공동체를 중심으로 서명 운동을 하고 있으며, 11월 16일 제20회 고니학교 개강을 시작으로, 12월 21일 제12회 고니축제, 2025년 2월 고니환송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조 변경 운동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2024-11-18 14:13:0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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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동영상 학교 업무매뉴얼 보급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직원의 현장 맞춤형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동영상 학교 업무매뉴얼'을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영상 학교 업무매뉴얼은 학교 업무처리 방법과 절차에 대한 법령과 지침, 실제 업무 시스템 화면 등을 시각적으로 제시해 업무에 필요한 부분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업무를 처음 맡게 되는 교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업무 수행을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업무매뉴얼은 교무학사 2편, 행정 1편으로 교무학사 분야는 ▲(초등)학업성적관리 ▲(중등)현장체험학습 운영, 행정 분야는 ▲온비드를 통한 불용물품 매각 방법이 주요 내용이다. 업무매뉴얼에서는 학업성적관리위원회의 설치와 심의사항 등 운영 전반과 현장체험학습 진행 절차를 안내하고, K-에듀파인 물품관리와 온비드 시스템 연계를 통한 불용물품 매각 방법을 설명한다. 도교육청 누리집 'e-DASAN현장지원'/자료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김승호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문서 기반의 업무매뉴얼에 시각적, 청각적 효과를 더해 교직원의 업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기반 현장 맞춤형 지원이 업무 담당자의 역량 강화와 교육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현재까지 총 19편의 학교 업무매뉴얼 동영상을 제작했다.

2024-11-18 14:11:3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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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1인 가구 축제 쏘옥(SsOcC) 페스타 개최

수원시가 23일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1인 가구 축제 '수원시 1인 가구 쏘옥(SsOcC) 페스타'를 개최한다.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열린광장 일원에서 오후 2시 시작되는 쏘옥 페스타는 수원시립합창단 공연, '혼자라서 더 행복한 1인 가구 주거'를 주제로 한 조성익 홍익대 교수 강연, 이재준 수원시장과 함께하는 '1인 가구 정책(주거 안심) 공감 토크', 가수 김보경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품 추첨도 있다. 1인 가구 시민 참여단 '쏘옥패밀리'를 비롯해 1인 가구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열린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수원시 1인 가구 정책키워드 '연결, 안심, 편의'와 관련된 전시·체험·홍보 부스,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반려동물 입양 절차 쉽게 알아보기 ▲나만의 수면 다이어리 작성&디카페인 커피 제공 ▲한방건강상담 ▲경력단절 신중년 일자리 상담, 사업 홍보 ▲카드사용 내용 파악을 통한 재무상담 ▲진로 심리 상담 ▲쏘옥패밀리 모집, 1인 가구 홍보 ▲청년 정책사업 홍보 등 2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1인 가구 축제로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겠다"며 "많은 1인 가구와 시민이 축제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발맞춰 체계적으로 1인 가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1인 가구 사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인 가구 맞춤형 온라인포털 '쏘옥(SsOcC)'을 개설했다. 쏘옥은 'Suwon Safe(안심) One Convenience(편의) Connect(연결)'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수원시 1인 가구 지원사업 브랜드다. 쏘옥 패밀리는 1인 가구 정책·사업을 발굴·제안하고, 지원 사업·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며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2024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수원시 1인 가구 비중은 35.6%다.

2024-11-18 14:07:5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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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원 통화 전체 자동 녹음 도입

앞으로는 경기도청에 전화를 걸면 일반 고객서비스센터처럼 녹음을 한다는 안내와 함께 통화내용이 자동 녹음된다. 경기도는 직원 보호를 위해 경기도청사 내 모든 전화를 대상으로 18일부터 자동 녹음을 시작한다. 대상은 수원 경기도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 일부 소속기관이다. 기존에는 민원을 응대하는 과정에서 녹음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담당자가 직접 전화기의 녹음 버튼을 눌러야 했다. 18일부터는 민원인이 전화를 걸면 담당자와의 연결 전 녹음 사실이 안내 멘트로 고지되며, 통화 내용 전체가 자동 녹음된다. 이는 민원인의 폭언 등을 녹음하지 못해 민원인 위법행위 증거자료를 수집하지 못한 사례가 다수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도는 지난 10월 29일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민원통화 전체 녹음이 가능해지자, 악성 민원인 법적 대응을 위한 증거 수집 등 민원 응대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이같이 자동 녹음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지자체별 전화·면담 권장시간 설정도 가능해졌다. 도는 장시간 반복 민원으로 고통받는 담당자를 위해 1회당 민원 통화·면담 권장 시간을 '20분'으로 설정했다. 권장 시간이 초과되면 민원인에게 해당 사실을 고지하고 통화·면담을 중단할 수 있는 것이다. 김춘기 경기도 열린민원실장은 "이번 조치로 악성민원 폭언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도 직원들의 고충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민원인과 공무원 상호 간 공감과 상호 존중의 문화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민원공무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1-18 14:05:3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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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최초 ‘전세사기피해주택’ 긴급 관리 시범 지원

경기도가 안전확보를 위해 긴급하게 시설 보수가 필요한 '전세사기피해주택'에 공사비 2천만 원 내외씩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 개정된 전세사기피해자법에 따른 것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임대인의 관리부재로 전세사기피해주택의 안전 확보 및 피해 복구가 시급한 경우 피해 조사와 그에 따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8월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를 통해 수원시 전세피해자 중 6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4.6%(446명)가 피해주택에 시설 문제가 있다고 응답했다. 현장 조사에서도 건물 외벽 타일의 탈락 등 공공안전을 위해 긴급 조치가 필요한 곳들이 발견됐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1월 5일 '전세사기피해주택 긴급 관리 지원' 추진을 위한 시군 설명회를 열고 사업대상 발굴, 사업신청 접수 등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사업 신청은 임차인들이 건물 소유자의 동의서 등을 첨부해 관할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군이 현장 등 1차 확인 후 전세피해지원센터로 후보지를 보내면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도는 11월 중 사업신청을 받아 12월 대상자 선정 후 공사 시행, 사업비 정산 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가 피해주택 보수를 직접 지원하는 것은 경기도가 최초로, 조례 제·개정 등 제도적 틀에서의 체계적 지원이 시행되기 전에 우선 공공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인을 신속하게 제거하고자 하는 것이다. 사업 결과에 따라 지원 방식, 범위, 전달체계 등 검토를 통해 합리적인 지원방안을 도출한 후 시군 조례 표준안 등을 마련해 시군별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긴급생계비 지원사업 모델처럼 이번 사업도 긴급을 요하는 사업인 만큼 경기도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는 각 시군에서 관리공백이 발생한 피해주택에 대해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며, 도에서도 시군 조례 제·개정 지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8 14:05:1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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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초등 긴급 돌봄서비스로 돌봄 공백 해소

경기도 아동 언제나 돌봄 여주센터(센터장 김혜련)는 지난 7월 1일부터 360° 경기도 아동 언제나 돌봄서비스 초등 시설형 긴급 돌봄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14개 시군이 추진하는 신규 사업으로, 여주시가 선도적으로 참여해 운영하고 있다. 시설형 긴급 돌봄 서비스는 양육자가 갑작스럽게 아이를 맡길 필요가 있을 때 서비스를 이용해 다함께돌봄센터 또는 지역아동센터 등 안전한 기관에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자 한다. 여주시의 긴급 돌봄서비스는 6세부터 12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사전등록 신청서 작성 후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밤 12시까지로, 거주지 인근의 서비스 제공 기관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여주시에는 거점센터를 포함한 6개의 서비스 제공 기관과 20명의 돌보미가 있으며, 거점센터에서는 긴급 돌봄 아동 신청 접수 후 해당 기관에 서비스를 연계하고 돌보미를 매칭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 부모는 "맞벌이로 인해 퇴근이 늦어지는 경우 아이들만 집에 남겨져 걱정이 많았는데, 긴급 돌봄을 통해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에 매우 만족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여주시는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51건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재이용률이 55.5%에 이를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여주시는 방과 후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촘촘하고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4-11-18 14:02:4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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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운영

경기도가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도는 올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 기준을 강화하고, 폐쇄회로티비(CCTV) 18만여 대를 통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 등을 활용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4~'25년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종합대책을 살펴보면 도는 올해 선제적 재난대응과 관리에 중점을 두고 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5월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 운영 조례를 개정해 대설 비상단계별 근무 기준을 기존 대설경보 기준인 20cm에서 예상적설량 10cm로 강화했다(표 참조). 예를 들면 기존에는 대설경보가 1~3개 시군에 내릴 경우 초기 대응, 4~15개 시군에 내릴 경우 1단계 비상근무를 했다면 올해는 예상적설량이 10cm인 시군이 1~2개일 경우 초기 대응, 3~6개인 경우 1단계 비상근무를 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강설로 인한 교통불편 및 취약구조물 관리와 대응이 좀 더 빨라지게 됐다. 또한 도는 한파 재대본 협업부서에 노동안전과와 노동권익과를 추가해 겨울철 취약한 노동분야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11월 말 완료 예정인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도 선제적 재난대응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시군에서 운영 중인 폐쇄회로티비(CCTV) 18만여 대의 모든 영상을 볼 수 있는 '360°스마트영상센터'는 영상정보의 광역 허브로 도 재난안전상황실과 연계해 재난감시를 한층 강화한다. 시군 경계를 넘는 재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폐쇄회로티비(CCTV)를 통해 정보가 끊이지 않고 계속 볼 수 있어 광역적 재난관리 기능이 강화된다. 또, 경찰, 소방, 군부대 같은 관계기관과 정보를 공유해 실시간 재난 상황 확인과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신속한 대응도 가능하다. 경기도는 현재 올겨울 대설, 한파에 대비한 기본 준비를 마쳤다. 먼저 올 3월부터 도 재난관리기금 86억 원을 보도육교 캐노피(29개소)와 자동 염수분사장치(28개소) 설치를 위해 조기 지원했으며, 제설제 등 대설 대비 용품 구입과 한파 저감시설 설치에도 기금과 특교세 65억 원을 지난달 시군에 교부 완료했다. 안전사고 및 인명피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결빙취약구간, 적설취약구조물 등 재해우려지역을 지난해보다 36개 추가 발굴해 총 1,203개를 지정했다. 이곳에는 담당자를 지정해 기상특보 기준 도달 시 재난문자 송출, 예찰 활동 강화, 사전 제설 등이 진행된다. 장비와 자재로는 제설제 약 14.9만 톤, 제설장비 6,344대, 제설 전진기지 141개소 등을 확보했으며 자동제설장치(754개소), 도로열선(46개소)을 전년대비 80개 추가 설치해 결빙취약구간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인명피해 우려가 가장 높은 한파 취약계층 보호도 추진한다. 노숙인 구호를 위한 순찰반을 구성해 거리노숙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하루 1~3회 순찰을 하도록 하고 위기 노숙인 발견시 신속한 구호활동을 추진한다. 취약노인 5만9천 명에 대해서는 전담인력 4,600명이 한파 대비 안전확인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한파쉼터(7,900여 개소)와 한파 저감시설(5,600여 개소)를 운영해 한파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대설이나 한파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서는 G버스 TV와 리플렛 배부, 현수막 게시 등과 같은 도민 생활밀착형 수단을 활용해 국민행동요령 등을 지속 홍보한다. 재난 피해 발생시 안정적인 구호를 위해서는 학교, 마을회관 등 임시주거시설 3,272곳, 응급구호세트 4,319세트, 취사구호세트 1,514세트를 확보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선제적이고 강화된 대책을 통해 겨울철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불편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면서 "폭설에 대비해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도·시·군 합동 긴급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홀몸어르신 등 한파에 취약할 수 있는 계층에 대해서는 안전확인 전담인력이 세심하게 살펴달라"는 내용을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2024-11-18 08:41:29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