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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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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서울 사당역 오가는 '광역콜버스' 개통

수원시 당수지구와 서울 사당역을 오가는 '광역콜버스'가 26일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수원당수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소 주차장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지역 주민,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실증 공모사업인 광역콜버스는 둘 이상의 시·도 광역 통행을 위한 수요응답형 운송 서비스다. 승객이 원하는 버스 이용 시간과 좌석을 예약해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기존 광역버스보다 경유하는 정류장 수가 적어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이다. 45인승 대형버스 3대가 당수지구 공공주택지구 4개 정류소와 사당역을 경유한다. 하루에 1대당 6회씩 총 18회 운행한다. 26일부터 29일까지 시범 운행한 후 3월 4일부터 정식으로 운영한다. 시범 운행 기간에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카카오T' 앱에서 버스 승차 위치, 시간, 좌석 등을 예약한 후 탑승해야 한다. 매달 16~20일 사전 예약으로 다음 달 출퇴근 시간대 정기탑승도 신청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일반 광역버스와 같은 2800원(교통카드 기준)이고,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이 적용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광역콜버스를 시작으로 당수지구 교통이 더 편리해질 것"이라며 "주민들이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수동 지역에는 현재 60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1만 50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2024-02-27 09:01:3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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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원 정보제공

경기도가 의사 집단행동 기간에 대비해 24일부터 중증 응급환자는 응급실에서 신속하게 진료받고, 경증·비응급환자는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휴일 진료병원을 경기도 누리집, 120 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안내한다. 이번에 안내되는 748개소 병의원은 경증·비응급환자의 방문으로 응급실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심혈관·뇌혈관질환·신경외과·정형외과·소아과 5개 진료과목 위주로 선정했다. 도는 응급실 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특히 5개 진료과목 경증·비응급환자의 경우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응급실을 비치한 응급의료기관 73개소 등 비상진료기관 현황도 경기도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의 도 응급의료협의체 회의 등을 거쳐 응급의료기관별 운영 현황과 상태 등을 확인했고, 119구급대와 긴밀히 공유해 원활한 병원 이송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의사 집단행동 기간 활용 가능한 의료자원이 제한돼 중증 응급환자의 응급실 이용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며 "경증·비응급환자는 야간·휴일 진료 가능한 가까운 의료기관을 확인해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02-26 08:45:0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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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의료공백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용인특례시는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의료공백 상황에 시민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 등 집단행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23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보건의료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에 시는 지난 7일부터 가동한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의 역할과 조직을 확대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3일 구성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한다. 이상일 시장이 본부장을 맡게 되는 '용인특례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5개반(▲상황관리총괄 ▲비상진료대책 ▲구급·이송지원 ▲점검·행정지원 ▲언론홍보), 11개 부서로 구성되며, 상황에 맞춰 단계별 대책을 수립해 대응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 구성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편성되며, 필요할 경우 용인소방서와 용인동부·서부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고,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평일 진료시간 확대 등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시는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소방·의료기관 관계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시스템을 갖출 방침이다. 시는 현재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면서 의료기관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지역 내 의원급 의료기관에는 휴진 참여 자제 요청 공문을 송부하는 등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현재 용인특례시에서 의료활동을 하는 전공의는 총 35명이다. 이 중 88%에 해당하는 31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출근을 하지 않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관계자는 "지역 내 병원과 의원 소속 전체 의사는 모두 1453명으로 전공의 비율은 그다지 높지 않다"며 "의료공백으로 인한 차질과 피해사례는 아직까지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영상회의에 참석한 류광열 제1부시장은 "용인특례시는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진료 공백으로 인한 피해를 입는 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용인특례시에는 총 4곳의 지역응급의료센터와 1곳의 지역응급의료기관이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다보스병원(처인구 백옥대로1082번길 18) ▲명주병원(처인구 금령로39번길 8-6) ▲용인세브란스병원(기흥구 동백죽전대로 363) ▲강남병원(기흥구 중부대로 411)이 있고, 지역응급의료기관은 용인서울병원(처인구 고림로 81)이다.

2024-02-26 08:44:5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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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다문화 특별학급 88개 학급으로 확대

경기도교육청이 다문화 특별학급을 88개 학급으로 확대하고, 다문화 특별학급 교육과정을 개발해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적응에 박차를 가한다. 다문화 특별학급은 초·중등교육법 제28조의2(다문화학생등에 대한 교육 지원)에 근거한 별도 학급이다. 정규 교원이 다문화학생을 대상으로 주당 10시간 내외의 개별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한국어교육, 한국 문화교육 등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다문화학생의 지속적 상승과 밀집에 따라 올해 15개 다문화 특별학급을 확대해 다문화 밀집학교 총 61교 88개 학급을 운영한다. 더 나아가 특별학급 학생의 심리·정서 지원, 학습격차 해소로 공교육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2024 다문화 특별학급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초·중등 다문화교육 현장 전문가 15명이 참여해 ▲학습 단계별 한국어 교육과정 ▲심리·정서 기반 생활적응 교육과정 ▲다문화 특별학급 교육과정 평가 및 환류 방안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 2024 경기도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방향을 담아 다문화학생의 생활 한국어교육과 학습 한국어교육을 단계별로 안내했다. 또 생활적응 교육과정을 추가해 이주와 적응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해 다문화학생이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한다. 도교육청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다문화 특별학급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진입과 적응을 지원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6일 다문화 특별학급 담당자 9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2024-02-26 08:44:2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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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시재생사업 79곳 이상 추진

경기도가 올해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포함해 도시재생사업을 79곳 이상에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은 경기도형 재생사업 13곳(올해 추가 선정 예정), 정부 공모사업 66곳으로 나뉜다. 경기도형 재생사업은 지난해부터 신설된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11곳 등 총 13곳이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에서 제외되는 노후한 원도심의 재생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2023년부터 시작해 매년 200억 원 범위에서 도시재생 사업지를 지원한다. 한 곳이든 여러 곳이든 물량에 관계없이 선정하는데 사업규모·면적·사업비·사업기간을 정하지 않고 시군의 여건과 역량에 맞는 사업을 제안받아 결정한다는 특징이 있다. 안산 원곡동 등 4곳이 연내 준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 추가 사업지 공모 접수를 4월 24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도는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75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을 활용해 공모 접수 전까지 최대 3차례에 걸쳐 집중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시군은 사전 컨설팅을 통해 지역·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구체화하고, 실현가능성을 높일 방안과 중장기 전략 등 향후 운영계획까지 완성도를 높여나가게 된다. 정부 도지재생사업 공모로는 전국 최다인 66곳에서 추진 중이다. 이 중 고양 원당 등 11곳이 준공돼 관리되고 있다. 올해 준공 목표는 남양주 금곡 등 34곳이다. 도는 오는 26일 이 같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 부서 과장들과 회의를 연다. 도에서는 원도심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정부·경기도 공모사업에 대한 적극적 참여와 지역 현안 해소에 역량을 집중한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보다 밀도 있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31개 시군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6 08:44:1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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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찾아 진료상황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해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해 진료 상황 등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굉장히 오랫동안 구조적인 문제였는데, 정부가 단기적인 문제 해결보다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추진했어야 했는데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면서 도민 건강과 생명을 지킬 것이며, 필요한 것이 있으면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료원의 6개 공공병원이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계시니까 현실에 맞게끔 최대한 잘 대처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진료 연장이나 응급실 운영 등으로 고생하시는 현장 의료 관계자분께 도민을 대표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수원병원을 포함한 경기도의료원 소속 6개 병원은 공공병원으로서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평일 외래진료 마감을 오후 5시 30분에서 8시로 2시간 30분 연장했다. 집단행동 추이에 따라 주말과 휴일 진료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3일부터 기존 비상진료대책본부를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는 등 의료계 집단행동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도내 73개 응급의료기관과 21개 응급의료시설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경기도 권역외상센터인 아주대와 의정부성모병원도 24시간 중증외상환자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4-02-26 08:42:1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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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상일 시장, 스페인 빌바오시와 교류협력방안 논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3일(현지 시각) 스페인 북부 바스크주 주도인 빌바오시를 방문해 아마이아 아레지 시장 권한대행(제1부시장) 등과 만나 도시재생 성공 경험 등에 대해 듣고 용인과의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아마이아 아레지 시장 권한대행, 이니고 주비사레타 국제교류국장, 에이더 이눈시아가 시의원 등과 만나 빌바오의 이같은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시장은 "스페인 최대 철강 도시였던 빌바오가 20세기 후반 들어 철강산업 쇠퇴로 도시 공동화 위기를 겪던 상황에서 도시재생과 산업구조 전환을 통해 다시 활력을 찾게 된 것은 세계의 많은 도시들에게 큰 교훈을 줄 것"이라며 "빌바오가 연간 100만명 가량의 관광객이 찾는 스페인 북부의 대표적 관광도시로 거듭난 데 대한 경험과 지혜를 배우고자 이렇게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시장 취임 이후 시민 등을 대상으로 40여번에 걸쳐 여러가지 특강을 하면서 '빌바오 효과'를 설명하는 등 빌바오에 대한 소개를 많이 했다. 오늘 시청으로 오면서 구겐하임미술관과 주변을 잠시 둘러봤는데 경영학이나 행정학에서 빌바오 사례를 왜 가르치고 있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해 정부가 지정한 반도체 특화단지가 세 곳이고, 이곳에 앞으로 모두 502조원의 막대한 자금이 반도체 산업에 투자되는 만큼 용인이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태계를 가진 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용인에는 반도체 특화 신도시가 조성돼 젊은 IT인재들이 대거 정주하게 될 것이므로 스마트시티로 거듭나고 있는 빌바오와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 많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마이아 아레지 시장권한대행은 "빌바오가 한때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공공디자인 실행으로 도시재생에 성공해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며 "용인이 그동안 놀라운 발전을 해온 것을 잘 아는데, 앞으로 서로의 지혜를 주고 받으며 두 도시의 공동발전을 도모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갈 기회가 생기면 용인을 꼭 찾아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배우겠다"고 했다. 빌바오는 구겐하임미술관 유치와 스마트 시티 사업 추진 등을 통해 도시재생에 성공한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인구 약 35만명으로 스페인에서 열번째로 큰 도시다. 빌바오는 1970년대 이후 철강ㆍ조선산업 쇠퇴로 1980년대 중반 실업율 35%로 대량 실업이 발생하는 등 도시가 급속히 쇠락하는 상황에서 1997년 세계적인 건축가인 프랭크 게리의 설계로 구겐하임미술관을 지었다. 빌바오는 도시개조를 통해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곳, 주민의 삶이 윤택해 지는 곳으로 변모했다는 평가를 받는데, 여기서 '빌바오 효과'라는 말까지 탄생했다. 빌바오의 도시재생 사업은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조선소와 항구 주변에 방치된 공장들을 철거하고 오염된 네르비온 강물을 정화해 강변 산책로, 공원 등을 시민들이 즐겨 찾게 하고 강가 주변에 미술관, 음악당 등을 조성해 도시의 미관과 기능을 현격히 바꾼 프로젝트다.

2024-02-26 08:41:4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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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저출생 대응 맞춤형 정책 추진

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이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저출생 대응 맞춤형 정책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 변화로 만혼과 비혼, 비출산 비중이 높아지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시민들이 부담없이 결혼·출산·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올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아동 분야, 48개 사업)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청년 분야, 24개 사업)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인식개선, 7개 사업) 등 3개 분야 79개 사업을 마련했다. 총 사업비도 지난해 2386억 4600만원에서 527억 5700만원 늘어난 2974억 300만원을 투입한다.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총 예산의 90%인 2676억3100만원을 아동 지원 분야에 쏟는다. 지난해보다 500억원 늘린 규모다. 사회조사에서 시민들이 직접적 출산 지원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꼽은 출산 장려금 확대 기조를 이어간다. 출산지원금은 22억 5000만원, 첫만남이용권은 126억 4200만원, 부모급여 935억 4500만원, 아동수당 671억 9100만원 등이다. 맞벌이 가정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책으로 2자녀 이상 가정에 아이돌봄 지원사업 본인부담금 10%를 추가로 지원(59억 3600만원)한다. 국·공립 어린이집(7곳, 18억 6500만원)과 다함께 돌봄센터(3곳, 2억 4000만원)를 확충하고 어린이집 보조교사를 지난해 62명에서 65명으로 늘려 지원(8억 8300만원)한다. 시에서 처음으로 맞벌이 가정 아동의 평일 저녁 식사와 방학 중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아이조아용 어린이식당'을 처인구 남사읍에 개관(2억 8700만원)한다. 청년의 경제적 자립이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도록 사회 진출을 돕는 지원책도 마련했다. 무주택 청년 대상의 주택 전월세 보증금을 최대 100만원 지원(2억원)하고,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를 지원(1억 4200만원)한다. 신혼부부 대상으로도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1억 7000만원)한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도록 맞춤형 진로설계를 하는 워크 브릿지 사업(3000만원)도 올해부터 시작한다. 한부모 가정이나 다문화 가정 등 변화된 인구구조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도록 돕는 인식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 월동난방비 지원(3억 2500만원)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한마당 축제(2000만원)와 아버지역할지원사업(500만원) 등이다. 시가 이처럼 종합적인 저출생 대응책을 마련한 것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가 우려할 수준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용인시의 2022년 출생아 수는 5691명으로 합계출산율은 0.84명이다. 2021년 출생아 수 5990명과 비교하면 299명(5%)이 줄어 합계출산율은 0.033명 감소한 수치다. 저출생 영향으로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이 2019년 19%, 2021년 17.8%, 2023년 16.6%로 줄어드는 반면 노인인구는 2019년 12.6%, 2021년 13.9%, 2023년 15.4%로 매년 많아지는 추이를 보였다. 2022년 용인시 사회조사에 따르면 시민들은 저출생의 원인을 '일·가정의 양립 어려움과 맞벌이로 인한 돌봄 부담' 때문으로 꼽았다. '주거비 부담과 고용 불안'으로 결혼과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경쟁 구도에 놓인 젊은 세대가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사회적 공백을 꺼리면서 비혼과 만혼, 비출산을 선택한다는 '가치관 변화'도 뒤를 이었다. 이상일 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사회 전반의 다양한 측면에서 구조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인구 과제"라며 "시민들의 고충을 의미 깊게 분석한 결과 결혼과 출산, 양육 과정에서 필요한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판단해 올해 큰 금액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마련했다. 저출생 현상을 단순히 출산가정의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사회 전반에서 전 세대가 함께 풀어나가도록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을 차근차근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6 08:41:2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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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 등 4개 위원회 조례안·안건 심가

수원특례사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복지안전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는 23일 조례안 등 13건을 심사했다.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유준숙)는 이날 조례안 등 6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위원회는 먼저 강영우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장안구민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수정가결 되었으며, 홍종철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조례 입법평가 조례 폐지조례안'과 '수원시 시설공사 하자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또한 집행부에서 제출한 '수원시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수정가결되었으며, '수원시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2024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수시분)'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한편 이날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은 임시회 마지막 날인 2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조미옥)는 2건의 조례안 안건을 심사했다. 위원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수원시 유니버셜디자인 조례안'은 보다 종합적이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여 보류되었으며, '수원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근거법령 정비 등 조례상 맞지 않는 문맥을 수정하여 수정 가결했다. 한편 이날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은 임시회 마지막 날인 2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교육위원회(위원장 조문경)는 23일 1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위원회는 집행부 문화유산시설과에서 제출한 '연무동공영주차장 운영·관리 공공위탁 재계약 동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한편 이날 문화체육교육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은 임시회 마지막 날인 2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정영모)는 23일, 6건의 조례안 안건을 심사했다. 위원회는 먼저 국미순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택시산업 발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사정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아토피질환 예방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그리고 김동은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장애인가족 및 발달장애인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했으며, '수원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또한 집행부에서 제출한 '수원시 장기요양기관 공표심의위원회 운영 조례 폐지조례안' 과 '수원시 효사랑 지원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한편 이날 복지안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은 임시회 마지막 날인 2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2024-02-25 10:34:5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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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이재준 시장, "의료공백 장기화에 따른 대응 방안 수립해야"

이재준 수원시장은 23일 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보건의료 재난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료공백 장기화에 대비해 시기별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대응 방안을 수립하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응급환자, 수술이 시급한 환자가 제때 치료·수술을 받지 못하는 것"이라며 "의료 공백 장기화에 대비해 2주 차, 3주 차, 4주 차 등 시기별 시나리오를 만들고, 그에 맞는 대응 방안을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또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소방서, 보건소, 상급병원이 상황을 공유하며 통합 관리·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며, "각 보건소는 민원대응센터를 만들고, 의료 현장을 지원하라"고 말했다. 이어 "뒤늦게 대응하는 것보다는 '과잉대응'이 낫다는 것을 기억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각 구 보건소 진료시간을 연장하고, 개원의가 집단 휴진에 참여하면 전체 의료기관에 일대일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현장관리를 할 예정이다. 또 사설구급차(EMS)를 확보해 구급차가 부족할 때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보건의료 재난경보 단계를 기존 '경계'에서 최상위인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수원시도 같은날 이재준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대응을 강화했다.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종합반 ▲비상대응반 ▲홍보지원반 ▲구조구급반 ▲지원반 등 5개 반 22명으로 구성됐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는 4개 구 보건소장과 아주대학교병원·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동수원병원·윌스기념병원 등 의료기관 관계자, 수원소방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의료기관 관계자들은 "경증 환자는 대형병원 응급실로 오는 것을 자제해 달라"며 "대형병원에서는 치료가 시급한 중증 환자를 우선 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재준 시장은 "경증 환자는 상급종합병원이 아닌, 동네 병원을 이용해 달라는 내용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보건소에서 시민들에게 홍보할 내용을 준비하라"고 말했다.

2024-02-25 10:34:4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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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퉁시 대표단, 이천시 방문· · ·'임금님표 이천쌀' 관심

중국 산시성(山西省) 다퉁시(大同市) 대표단 일행이 23일 이천시를 방문했다. 산시성 다퉁시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도시이다. 중국에서 중요한 에너지 공급기지와 농업 관련 산업이 발달한 대도시로 농업에 관련 하여 교류를 하기 위해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방문하는 다퉁시 대표단은 장챵(張强) 다퉁시 시장을 비롯해 왕즈칭(王志淸) 다퉁시 에너지국장, 선하이쥰(申海準) 다퉁시 촉진외래투자국장 등 8명이다. 이천시를 방문한 다퉁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창의도시이며, 쌀과 복숭아, 인삼 등 특산물 농업이 유명하고, 농산물 브랜드를 성장시킨 이천시에 관심이 많아 첫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날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에서 진행된 다퉁시와 농산물 교류 및 합작 간담회는 임금님표이천 브랜드의 성장 과정과 이천시의 농업 정책 그리고 프리미엄 농산물 육성을 위한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어, 다퉁시는 농업관련 특색과 역사 그리고 자연경관 등을 담은 영상물 상영 시간을 가졌다. 다퉁시 대표단은, 임금님표이천 브랜드의 탄생 배경과 운영, 체계적인 수매 시스템에 대해 질문을 많이 했고, 장챵 다퉁시 시장은 이천쌀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과 미국 수출 현황 등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다퉁시 대표단은 간담회가 끝난 후 "임금님께 진상하던 밥맛을 보겠다"며 이천시 사음동 소재 쌀밥집으로 이동해 저녁 만찬 시간을 가진 것으로 이천시 일정을 마무리 했다.

2024-02-25 10:34:3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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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9일간 임시회 일정 마무리

하남시의회는 23일 제327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어 제1회 추경예산안 등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의회에 따르면 올해 첫 임시회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 2건, 자치행정위원회 21건, 도시건설위원회 5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건 등 총 2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앞서 의회는 지난 15일~20일 4일 동안 집행부로부터 올 한해 하남시가 추진하게 될 시정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및 계획 등을 청취하고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원들은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과 관련, 올해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세부계획 수립 및 집행에 최선을 다해주고, 집행부에서는 임시회 기간 중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정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의회는 2024년 제1회 추경예산안 관련, 현미경 심사를 통해 소중한 혈세가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더 엄격하고 깐깐하게 심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훈종)는 2024년 본예산 대비 90억7천400만원(0.96%) 증액·편성된 총 9천504억1천만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종합 심사했다. 예결위는 2024년도 제1회 일반회계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 교체(시설비)' 59억원에 대해 실시설계용역비 1억원을 반영하고 공사비 58억원은 삭감했다. 예결위 의원들은 본회의 최종 의결을 앞두고 지난 22일 오후, 미사호수공원을 직접 방문했다. 이날 의원들은 현재 시 재정상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미사호수공원 현장 확인을 통해 해당 예산의 시급성과 적정성 등을 살피고 효율적인 재원 배분과 실질적인 대안을 강구했다. 최훈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예산심사보고에서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대 설치 및 명소화 사업의 취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한다"며 "다만, 타 지자체 음악분수대 사례를 신중히 검토하고 유수지에 설치됐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이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설치하는 것과 추상적인 예산 규모에 우려가 있어 실시설계용역비를 제외한 공사비를 삭감했다"고 설명했다. 강성삼 의장은 "올해 첫 임시회에서 다뤄진 2024년도 시정 주요업무계획보고는 올 한 해 시정 이정표로서 굵직한 정책과 사업의 방향이 올바로 설정되었는지, 시민의 목소리가 잘 반영되었는지 꼼꼼하게 살피고 다양한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의장은 "어느덧, 제9대 의회가 3년차에 접어들었다"며 "새해 첫 임시회를 마무리하면서 동료의원님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활력이 넘치는 하남 건설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우리 의회도 시정의 동반자로서 더 나은 하남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오는 3월 19일부터 4일간 열리는 제328회 임시회를 통해 조례안 심의와 결산검사위원 선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2024-02-25 10:34:24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