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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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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폭염 대비 취약계층 점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7일 팔달구 남수동 쪽방촌(주거취약가구 거주지) 일원에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열고 찾아 쪽방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폭염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재준 시장은 후원물품인 선풍기와 라면 한 상자를 각 가구에 전달하고, 주민들의 안부를 물었다. 함께 방문한 행궁동 통장협의회장, 주민자치회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에게 "쪽방촌 주민들을 잘 돌봐달라"고 거듭 부탁했다. 또 "주민들을 돌보다가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 달라"며 "필요한 게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쪽방촌 주민들이 서로 의지하면서 잘 지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궁동행정복지센터는 쪽방촌을 수시로 방문해 주민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쌀·김치·라면·방역물품 등을 수시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화재가 발생한 후에는 경희대학교 자원봉사팀과 함께 도배·장판 시공을 지원했고, 삼성전자 협력업체 봉사단 SEPAS와 연계해 화재 잔해물을 처리하기도 했다. 이재준 시장은 쪽방촌 방문 후 폭염 대비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남수연화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 만났다. 이재준 시장은 "날씨가 무더울 때는 경로당을 찾아 더위를 피하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어르신들은 "경로당에서 시원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경로당, 복지관 등 냉방시설을 갖춘 시설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있다. 최근 무더위 쉼터 특별점검을 마쳤다.

2023-06-28 14:40:2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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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무연고 사망자 첫 공영장례 진행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최근 무연고 사망자를 위해 처음으로 공영장례를 치렀다. 공영장례 실시 이후 첫 지역 사례인 이번 장례는 관내에 위치한 하남시 마루공원에 빈소를 마련해 추모 의식을 가졌다. '공영장례'는 연락이 닿는 가족 또는 장례를 치를 지인이 없거나 연고자가 있더라도 시신 인수를 거부하거나 피하는 경우 자치단체가 나서서 고인에 대한 예우 및 존엄성 유지에 의의를 두고 추모의 시간을 갖고 장례 절차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남시의 첫 공영장례 대상자는 하남시에서 거주 중 돌아가신 기초생활수급자 故 이 모(만 78세, 여) 씨로, 고인에겐 딸이 있었으나 심한 지적장애로 장례를 치르기 어려워 장례서비스를 지원하게 되었다. 이번 공영장례는 준비한 식순에 맞춰 조사를 낭독한 후 지인분들께 연락드려 힘들었을 고인이 외롭지 않도록 진행해 발인까지 잘 마쳤다고 전했다. 아울러, 하남시는 종교가 있는 고인의 장례 의식에 품격을 더하고, 지속적인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관내 종교단체와도 별도 협약식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최근 가족해체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시신 인수를 포기하거나 연고자가 없는 무연고 사망자가 증가해 안타깝다"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는데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고인의 떠나는 길이 외롭지 않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6-28 14:39:3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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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청참권,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청참권(청소년의 정치참여의 권리)은 26일 '청소년 정치 기본권 보장에 관한 탐색적 연구'를 주제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청소년들의 정치참여 제도적 방안 마련을 통한 선거연령 하향 등 청소년의 정치 활동을 보장하고 참여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용역수행기관인 경기도교육연구원의 남미자 박사는 "10대 혹은 20대 초반부터 정치인 입문이 활발한 일부 유럽국가에서는 선거권이 16세부터 보장된다"며 "청소년들의 정치 참여 활동을 위한 방안 등을 다각도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승호 회장은 "모든 선거가 이해당사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출되는 과정을 거치는 것처럼 교육감 선출 또한 교육주체인 청소년들에게도 선거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이번 연구가 청소년들의 정치 참여 결정에 좋은 제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을 마쳤다. 한편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회장인 문승호 의원을 비롯한 김진경 의원, 이은주 의원, 황세주 의원, 최민 의원, 장한별 의원, 경기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 한혜주 장학관, 박병문 장학사 등이 참석했다. 청참권 연구회는 경기도의회 의원 1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연구회가 발주한 '청소년 정치 기본권 보장에 관한 탐색적 연구 용역'은 수행기간이 3개월로 2023년 9월 22일까지 연구가 추진될 예정이다.

2023-06-27 13:49:5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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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경기도의원, '아름다운 경기둘레길' 활성화 방안 제안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은 경기둘레길 활성화 방안 연구를 위해 26일 10여명의 경기도 의원들과 함께 '건강한 경기도만들기' 정책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혜원 의원은 "경기둘레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도의 행적적 지원과 시민단체, 지역 주민과의 협력 등 정책 결정이 필요하며, 경기둘레길만이 가진 정체성과 특성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평소 '경기도 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에도 관심을 갖고 "경기둘레길 만족도와 요구 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지속가능한 관리 운영체계를 구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경기도둘레길'은 경기도 외곽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두 발로 경험할 수 있는 장거리 걷기 여행길로 조성되어 있다. 대명항에서 시작하여 경기도 외곽을 한바퀴 돌아 원점 회기하는 총길이 860km의 순환 둘레길로, 경기도와 15개 시·군이 협력하여 조성된 경기도의 대표적 문화·관광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정책연구는 경기둘레길의 4개 권역(경기평화누리길, 경기숲길, 경기물길, 경기갯길) 중 1개 권역인 '경기갯길'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과 '경기갯길' 활성화 방안에 대한 활발한 의견이 논의됐다. 경기갯길은 2018년 11월 기본계획 수립 이후, 3년의 준비를 거쳐 2021년 11월 15일 타 권역의 길과 함께 경기둘레길 전 구간이 개통됐다. 이 연구는 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경기갯길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여 제안할 예정이다.

2023-06-27 13:49:3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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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에너지 감축 2300가구에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 지급

광주시는 전기, 수도, 가스 등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2300가구에 총 4100만원의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를 26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 지급은 지난해 하반기 에너지 감축에 성공한 가구를 대상으로 감축률에 따라 차등 지급했으며, 운영 결과 71만5254kWh 에너지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4억5079만2286gCO2를 감축하는 성과를 올렸다.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는 가정, 상가 등에서 사용하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 에너지 절감 시 감축량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국민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으로 가정은 연 최대 10만원, 상업시설은 20만원까지 현금 및 상품권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가구는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에서 PC 또는 모바일로 가입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청 기후탄소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규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분기별 2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광주시 대표 축제 등 찾아가는 탄소중립포인트제 홍보활동으로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구를 살리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도 가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27 13:32:1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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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기업애로 규제개선 적극 건의 실질적 효과로 나타나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한 제조업체의 전문건설업겸업을 허용하는 관련 법령 개정을 극적으로 이끌어 냈다. 최근 조달청 등 발주기관들이 납품조건으로 현장 설치까지 요구하고 있음에도 현행법에서는 지식산업센터 내 전문건설업 등록이 제한되어 입주업체들은 계약을 포기하거나 별도 사무실을 임대하여 전문건설업을 운영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였다. 하지만 하남시가 관련 사항을 지속 건의한 결과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해당 내용을 수용하여 올해 11월까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 그간 하남시는 시장을 중심으로 각종 중첩규제 개선을 위한 T/F를 구성해 수 차례의 기업간담회 등에서 발굴된 기업애로 사항을 정부에 건의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및 국무조정실 현장간담회를 비롯 산업통상자원부에 규제 개혁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제기해 왔다. 특히, 금년 3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무조정실을 직접 방문하여 하남시 지식산업센터 기업들의 애로사항들을 전달했고, 하남시-국무조정실(규제정비과)-산업통상자원부 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 법령이 개정되면 제조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직접 설치할 수 있게 되어 매출향상, 원가절감, 기술개발 등 경제적 효과 뿐만 아니라 수요자는 공장 직거래를 통해 더 저렴한 물건 설치와 함께 AS서비스까지 보장받게 된다. 아울러 이번 규제개선을 통해 같은 애로사항이 있는 시흥시, 김포시, 파주시, 고양시, 김천시, 전주시 등에도 영향이 있어 전국적으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시 소재 A지식산업센터 회장은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CCTV 제조 B업체는 설치까지 해야 납품할 수 있는데 정보통신공사업을 등록할 수 없어 외부에 별도 사무실을 운영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번 규제개선으로 생산과 설치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져 기술발전 시너지가 올라가고, 불경기 상황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중소기업들에게 사무실 임대료를 백만원이라도 아낄 수 있는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성과는 하남시의 적극행정의 노력이 전국적 규제완화 효과를 이끌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3기 교산 신도시 자족용지 성장관리권역 변경, 공업물량 배정확대 등 지역현안들을 지속 건의해 하남시의 자족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3-06-27 13:20:5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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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석면 슬레이트 철거·지붕개량 지원

수원시가 '2023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에 참여할 시민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위치한 석면 슬레이트로 된 지붕재나 벽체를 사용하는 주택 또는 건축물대장에 공장으로 기재돼지 않은 창고·축사 등 비주택 소유자다. 석면 슬레이트 철거·처리, 철거 후 지붕 개량을 지원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기타 취약계층 등 '우선지원 가구'는 슬레이트 철거 비용 전체를, 일반 가구에는 최대 7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붕 개량 공사의 경우 우선 지원 가구에 최대 1000만 원까지, 일반 가구에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창고·축사 등 비주택은 200㎡ 이하 면적에 철거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수원시에서 선정한 업체에서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 공사를 진행하고, 신청자 자부담 비용이 발생하면 업체에게 직접 자부담 비용을 입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원시는 지난 2월부터 신청자를 모집 중이며, 현재까지 21명이 신청해 현장 조사와 철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남은 물량은 주택 철거 2~3동, 지붕개량 1~2동, 비주택 철거 다수동(7~8동)이다. 비주택 철거는 올해만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슬레이트 철거·지붕개량 공사비 지원을 한 번 이상 받은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건축물 소유자가 수원시청 새빛민원실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공고문은 수원시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6-27 13:15:2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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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래교육연수원, '디지털·AI교육 전문가과정' 교원 연수생 모집

경기도미래교육연수원(원장 박교선)이 오는 30일까지'2023 디지털‧AI교육 직무연수 전문가과정'연수생 100여 명을 모집한다. 이번 연수는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60시간 동안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연수 기간은 다음달 20일부터 12월 13일까지다. 연수생들은 내년도 디지털·AI 교육 직무연수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디지털 대전환 시기 미래교육 전망 ▲디지털 역량 ▲교육과정과 디지털 교육 ▲AI 융합 및 에듀테크 활용 수업 재구성 실습 등으로 교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과정으로 구성됐다. 연수 참가를 희망하는 교원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업무포털 K-에듀파인으로 로그인 후 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코리아, 네이버,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등 민간 기업과 협업을 통해 기업의 대표적 에듀테크 및 AI 관련 프로그램을 각 사옥에서 진행한다. 정하창 교원연수부장은 "디지털·AI 직무연수 전문가과정을 통해 검증된 전문요원을 양성하겠다"며 "현장의 교육수요에 호응하는 디지털·AI 교육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미래교육연수원은 디지털·AI 직무연수 과정을 비롯한 북부 SW·AI교육지원센터 운영, 남부 미래교육센터 구축 등으로 SW·AI 교육발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3-06-27 13:15:1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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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균 경기도의원, '문화재지킴이 활동지원 조례' 제정 위해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석균 의원(국민의힘)은 27일 '경기도 문화재지킴이 활동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에 앞서 의견 청취를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는 (사)화성연구회 최호운 이사장 및 김미래 사무국장, 김용헌 위원장 등 문화유산 관계자를 대상으로 문화재지킴이 활동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경기도 문화재 홍보 및 보호 등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호운 이사장은 "화성연구회는 1998년 '화성사랑 모임'으로 출발해 현재 150명의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로 문화유산 모니터링과 지킴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며 "우리 문화재를 알리고 보호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제도적인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석균 의원은 "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알리고 보호하는 문화재지킴이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건의해 피드백을 받는 선순환 시스템 구축 마련 등을 담은 조례 제정을 위해 면밀하게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오늘 자리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다각도로 협의를 진행하는 만큼 보다 실질적인 조례 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6-27 13:13:1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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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업단지 내 중소 제조기업 '전문건설업 제한' 규제 개선 성과

경기도는 산업단지 내 제조기업의 전문건설업 입주 제한 규제개선을 적극 추진해 기업 애로를 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시화 MTV에 있는 A기업은 자동화창고시스템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제품 제작 후 현장에 설치하고 시운전까지 해야 납품이 완료된다. 그러나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산집법')에 따르면 제품설치에 필요한 전문건설업은 산업단지 내 입주 제한 업종으로, 산업단지 내 제조기업은 직접 생산한 제품을 직접 설치할 수가 없다. 제품을 생산한 제조기업이 아닌 별도의 전문건설업 기업이 제품을 설치하게 되면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이 어렵고 AS 필요시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지는 문제점이 있는데도 발주처에서는 제품설치 시 전문건설업 면허를 요구하고 있다. A 기업뿐만 아니라 건설업 면허가 없어 계약이 취소되거나 건설업 면허를 받기 위해 산업단지 외 지역에 비용을 들여 사무실을 별도 임차하는 경우 등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도내 30개 기업이 600억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건설업 면허 신청 후 반려된 경우에 한하며, 규제로 인해 신청조차 하지 않은 기업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기도 규제혁신 전담 조직(TF)은 기업의 고충을 청취하고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산집법 담당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불합리한 규제개선을 건의했다. 또한 신속한 규제개선을 위해 국무조정실(규제조정실)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해, 국무조정실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조정 회의를 통해 규제개선을 수용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이에 오는 11월부터는 산업단지 내 제조업체가 직접 생산한 제품을 설치 시공하기 위해 필요한 '전문건설업' 등록이 가능해진다. 이번 법령 개정으로 경기도 내 192개 산업단지 내 약 3만 3천 개 기업뿐만 아니라 전국 1,300개 산업단지의 약 12만 개 제조기업의 입찰·수주 애로 해소와 매출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준 도 경제투자실장은 "산업단지 내 불합리한 규제처럼 기업 활동에 지장을 주고, 도민 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규제가 있다면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에 개선 의견을 남겨달라"며 "규제혁신을 통해 기업 하기 좋은 경기도, 기회의 경기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6-26 16:24:10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