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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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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인구 유입·유출' 지도 민간공개...시각물 활용 쉽게 들여다본다

전국 농촌인구의 유출·유입과 관련해 다각도로 분석된 공공통계 자료가 민간에 제공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국가농식품통계서비스(KASS) 웹에 '농촌 인구이동' 콘텐츠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19일부터 민간에 공개되며, 농촌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정밀한 분석 및 정책적 활용을 지원한다. 이 콘텐츠는 국가농식품통계서비스 홈페이지 내 통계시각화-농촌 인구이동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앱은 화면 기능 개선 후 9월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 '농촌 인구이동' 콘텐츠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반으로, 단순한 인구구조의 수치화가 아닌 시계열 변화, 인구이동 흐름, 공간분포 등을 시각화해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인구 구조의 특성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더 입체적으로 분석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행정구역이 읍·면인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고령화, 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 불균형 심화 등 농촌 인구구조 변화를 쉽게 파악하고,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통계자료의 '현황판' 메뉴에서는 농촌 및 전국 인구수와 연령별·성별 인구분포, 농촌·도시 간 인구이동, 출생등록, 사망말소 정보를 월 단위로 차트와 표로 시각화한다. 전체적인 인구 현황 및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역인구'에서는 전국 지도에서 시군구 단위 지역까지 선택을 통해 해당 지역의 인구 및 변동 현황, 청년·노년 등 연령층별 인구, 지방소멸위험지수 등을 시계열 차트로 제공한다. 지방소멸위험지수는 한 지역의 20~39세 여성인구 수를 해당 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수로 나눈 값이다. '인구이동' 메뉴에서는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동하는 농촌 전입 현황을 주요 연령층별로 제공한다. 특히 인구 변동이 큰 상위 10개 지역은 더 상세한 정보와 지역 간 전출입 데이터 흐름을 시각화해 추가로 제공한다. '인구이동지도' 메뉴는 월별로 시군구 간 인구 전입 및 전출 정보를 공간정보 기반 지도 위에 시각화했다. 김정주 농식품부 김정주 정책기획관은 "이번 농촌 인구이동 콘텐츠는 국가농식품통계서비스 플랫폼의 데이터 기능을 한층 고도화한 사례"라며 "앞으로 농촌 정책 수립과 국민 서비스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농식품 통계 콘텐츠를 계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18 14:44: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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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인구주택총조사 앞두고 조사관리자·조사원 등 인력 확보 추진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조사요원 45명을 모집한다. 5년 주기의 국가 단위 조사인 만큼, 군은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인력 확보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조사인력 모집은 8월 11일부터 29일까지다. 모집 분야는 조사관리자 4명, 조사지원 담당자 1명, 조사원 40명으로 구성된다. 지원자는 울진군청 인구정책과에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하며, 서류심사를 거쳐 9월 초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태블릿PC를 활용한 전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사요원은 만 18세 이상으로 태블릿이나 스마트기기 활용에 능숙해야 한다. 채용된 인력은 사전 교육을 이수한 뒤, 조사관리자는 10월 13일부터, 조사원은 10월 31일부터 현장에 투입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전국 모든 인구, 가구, 주택의 규모와 특성을 파악하는 대규모 국가조사로, 수집된 자료는 향후 각종 정책 수립과 행정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폭넓게 활용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인구주택총조사는 지역의 현실을 수치로 반영하는 매우 중요한 조사인 만큼, 조사요원 모집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8 14:39:5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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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2025 영덕 국가유산 야행' 개최

영덕의 밤거리가 100년 전으로 되돌아간다. 영해면 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펼쳐지는 '2025 영덕 국가유산 야행'은 지역의 근대유산을 테마로 한 체험형 축제로,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향유의 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영해면 옛 장터거리와 근대역사문화공간 일대에서 '2025 영덕 국가유산 야행'을 연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과 경상북도, 영덕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단법인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다. 올해 야행은 '영해 1925, 그날 밤을 거닐다'를 부제로 내걸고, 밤 풍경의 정서를 담은 8가지 테마 '8야(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축제는 4년 연속 선정된 국가 공모사업으로, 영덕의 근대역사문화자원을 재조명하고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 인적이 뜸하던 영해의 밤거리는 옛 거리의 모습으로 되살아난다. 청사초롱이 불을 밝힌 골목을 따라 모던보이, 모던걸로 분장한 배우들과 한복을 입은 문화해설사들이 등장하고, 중심 거리엔 인력거가 운행된다. 골목 곳곳에서는 전통놀이가 펼쳐지고, 1935년 지어진 영해금융조합 외벽은 미디어파사드로 변신해 시각적 몰입감을 더한다. 내부 공간에서는 무성영화 상영과 함께 지역 주민이 소장한 골동품과 개인 유물이 전시돼 이색 볼거리를 선사한다. 축제 양일간 영해금융조합 앞 특설무대에서는 '해설이 있는 근대가요' 공연이 펼쳐지고, 예주곡마단과 예주카바레에서는 판소리, 난타, 고고장구, 색소폰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하이라이트는 23일 저녁 7시에 시작되는 근대의상 퍼레이드다. 풍물단의 길놀이에 이어 군민과 관광객들이 복고풍 의상을 차려입고 거리 행진을 벌이며 근대 영해의 활기를 재현한다. 올해 야행은 특히 청년 세대와의 연대에 방점을 찍었다. 영덕 이웃사촌마을 지원사업으로 창업한 청년 점포들과 연계한 스탬프 투어가 운영되고, 청년문화예술발전소 소속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아트마켓도 열린다. 방문객은 청년 점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야식과 먹거리를 즐기며 밤거리를 누빌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영해면과 영해만세시장 내 가맹점에서 지출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당첨자는 영덕 복숭아 막걸리 등 지역 특산품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국가유산 야행을 통해 해가 지고 나서도 걷고 싶은 거리로 영해면이 거듭나고 있다"며 "오랜 시간 지역의 삶을 품어온 근대유산이 새로운 세대와 감각으로 재조명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 영덕 국가유산 야행'은 양일간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열리며, 자세한 정보는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18 14:39:2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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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호객행위 민관 합동 계도 활동 강화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항구 일대에서 호객행위 근절에 나섰다. 관광객의 선택권을 보호하고 지역 이미지를 지키기 위한 이번 계도 활동은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집중 캠페인으로 주목된다. 군은 8월 한 달 동안 죽변항과 후포항 등 주요 관광지 일대에서 호객행위 금지 홍보와 계도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여름철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를 맞아 쾌적하고 품격 있는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선제 조치다. 이번 활동은 울진군 위생담당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체제로 진행된다. 지역 상인을 대상으로 호객행위의 문제점과 관련 법규를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자발적인 준수를 유도하기 위한 캠페인도 함께 펼치고 있다. 호객행위는 상인이나 업주가 거리나 해변, 전통시장 등에서 관광객을 따라다니며 큰 소리로 호객하거나 이용을 강요하는 행위로, 관광객의 자유로운 선택을 침해하고 지역의 이미지를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호객행위는 「식품위생법」 제44조 및 제97조에 따라 영업정지 처분(1차 15일, 2차 1개월, 3차 3개월) 또는 3년 이하의 징역,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울진군은 반복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엄정한 행정처분을 적용할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호객행위는 관광객의 신뢰를 저해하고 울진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행위"라며 "군민과 상인이 함께 건전한 관광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8-18 14:38:0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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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친' 이찬진 금감원장, 금융감독 리더십 시험대…ELS·LTV·코스피5000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오랜 법률 조력자이자 사법연수원 동기인 이찬진 변호사가 새 금융감독원장에 취임하면서, 시장은 '실세 원장'의 등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권 교체 이후 첫 금융감독 수장으로서의 상징성과 함께, 금융사고 제재, 불공정거래 단속, 첨단산업 자금 지원 등 산적한 과제가 이 원장을 기다리고 있다. 민변·참여연대 활동 등 법조·시민사회 경력에 비해 금융감독 실무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에서, 그의 리더십이 원칙과 정무 사이에서 어떤 균형을 택할지가 금융권 최대 관심사다. 이찬진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18일 부서별 보고를 받으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금융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과 민감한 감독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원으로 출근해 은행·자본시장·보험·감독전략 부서로부터 권역별 업무 현황을 청취했다. 새 정부의 핵심 과제로 제시된 첨단산업 지원, 불공정거래 근절, 민생금융범죄 대응, 포용금융 강화 등의 의제도 함께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을지훈련 종료 이후 외부 일정도 소화할 계획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들과의 비공개 환담을 시작으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 등과의 회동도 예정돼 있다. 금감원 안팎에선 감독 수장으로서 첫 공식 메시지를 어떤 방식과 수위로 전달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이번 인사는 '정통 관료'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정권 실세형 율사' 이찬진 금감원장 체제로 짜인 이재명 정부의 첫 금융당국 진용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재판을 맡았던 변호인이며, 2019년엔 대통령에게 5억원을 직접 빌려준 사실이 드러나면서 단순한 인연을 넘어선 두터운 신뢰 관계를 가진 인사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금감원 안팎에선 이 원장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빠르게 이해하고 집행할 인사로 평가된다. 이 원장의 금감원 리더십은 단순한 감독기능을 넘어, 이재명 정부의 핵심 정책인 '코스피5000 시대' 달성과도 직결된다.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척결, 상법 개정 정착, 스튜어드십 코드 강화를 통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은 이 원장의 핵심 감독 의제다. 실제 이 원장은 국민연금 기금위 활동 당시 기관투자자의 적극적 의결권 행사와 경영 관여를 강조한 바 있으며, 이번 취임에서도 "자본시장의 자금 공급 기능을 강화해 기업이 성장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전임자였던 이복현 전 원장은 금융위와의 엇박자로 여러 번 논란을 빚은 바 있어, 금융위원회와의 협력 관계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억원 후보자는 "금융위와 금감원은 원팀 정신으로 협업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 원장도 "토론과 합의를 통한 집단적 의사결정에 익숙하다"고 화답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부동산 중심의 자금 흐름을 생산적 금융, 즉 첨단산업·벤처투자·모험자본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이 후보자는 "서민·소상공인 등 금융약자에 대한 포용금융을 강화하고, 건전한 자본시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당국 수장들이 마주할 시장 과제들은 만만치 않다. 시급한 과제로 꼽히는 사안은 '홍콩 ELS 사태'다. 총 16조원 규모로 판매된 홍콩 H지수 ELS의 손실 여파로 일부 은행들에 수조원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임 이복현 원장은 '선제적 자율배상'을 유도하며 감경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정권 교체 이후 새 체제에서 이 기조가 유지될지는 불투명하다. 금융권에서는 이 원장이 원칙론에 입각해 강경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아울러 부동산 대출 규제도 주요 시험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이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담합했다며 과징금 제재를 준비 중이다. 앞서 이복현 전 원장이 "금융시장 안정과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과도한 제재는 신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던 사안으로, 새 원장의 입장에 따라 금융권 전반의 대응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금융시장 불안정을 초래할 만한 과격한 액션은 없을 것"이라며 시장의 우려를 의식한 듯 신중론을 폈다. 한편, 금감원은 다음 달 금융지주와 은행들의 '책무구조도'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원장이 CEO 리더십, 내부통제 총괄 책임, 금융사고 발생 시 임원 책임 규정 등 제재수위를 어떻게 설정할지도 관심사다. 대통령 공약에 금융범죄 처벌 강화, 민생피해 범죄이익 몰수, 보안 사고 징벌적 과징금 도입, 책무구조도 의무화 등이 포함돼 있는 만큼, 향후 감독 방향은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융감독 경험은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민변 부회장,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등 시민사회 활동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 경력이 주요 이력이며, 금융 분야 직접 경력은 사실상 전무하다. 이 때문에 금융사고 대응, 불공정거래 단속, 회계감리, 검사 등 전문성을 요구하는 감독 업무에서 리더십을 어떻게 발휘할지 주목된다. 금투업계 일각에서는 "전임인 이복현 원장처럼 언론을 적극 활용해 시장에 직접 메시지를 던지는 스타일은 아닐 것 같다"면서도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를 감안할 때 감독 정책의 강도는 오히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놨다.

2025-08-18 14:31: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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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인도 1위 JSW와 일관제철소 HOA 체결…연간 600만톤 확대

포스코그룹은 최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1위 철강사인 JSW그룹과 본격적 사업 협력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HOA를 통해 지난해 10월 체결한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분야 등 사업 협력에 관한 MOU'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일관제철소의 건설 지역, 생산 규모, 지분 구조 등 협력방안을 한층 더 구체화했다. 일관제철소는 석탄, 철광석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원료 조달 경쟁력이 높은 인도 오디샤(Odisha)주를 주요 후보지로 선정해 공동 타당성 검토를 거쳐 최종 부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규모는 조강생산량 600만 톤으로 지난해 검토했던 500만 톤에서 확대했다. 이는 인도의 철강소비량이 최근 3년간 9~10%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신흥 성장시장에 더욱 적극적인 시장 선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분은 양사가 각각 50%를 보유하는 동등한 파트너십 구조로 추진된다. 이번 HOA 체결을 계기로 양사는 세부 투자 조건 협의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하고 일관제철소 건설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고경영층이 직접 참여하는 정기 교류회를 신설해 사업 진행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인도는 글로벌 철강 시장의 핵심 성장축으로 포스코그룹과 JSW그룹의 오랜 신뢰관계로 구축해온 파트너십이 인도 일관제철소 건설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한국과 인도 1위 철강기업의 협업이 미래가치 창출은 물론 양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8-18 14:31: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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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국 집값 0.12%↑…전월比 상승폭 축소

지난 7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0.12% 오르며 전월(0.14%)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과 서울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역시 전달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 결과에 따르면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전국 0.12%, 수도권 0.33%, 서울 0.75% 상승했다. 지방은 -0.08%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지수는 전국 0.04%, 수도권 0.11%, 서울 0.24% 상승했고 지방은 -0.03%로 소폭 하락했다. 월세가격지수는 전국 0.09%, 수도권 0.15%, 서울 0.23%, 지방 0.03%로 모두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0.75%로 전월(0.95%)보다 상승폭이 줄었고 성동구(2.07%), 용산구(1.48%), 마포구(1.37%) 등이 재건축 및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올랐다. 강남권에서는 영등포구(1.34%), 송파구(1.28%), 양천구(1.26%), 강남구(1.24%), 서초구(1.13%)가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0.16% 올라 성남 분당구, 과천시, 안양 동안구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은 -0.08%로 하락했다. 지방은 세종(0.04%)이 소폭 올랐으나 대구(-0.28%), 대전(-0.21%), 제주(-0.14%) 등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전국 0.04%로 전월(0.03%)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서울은 0.24%로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용산구(0.51%), 송파구(0.74%), 강동구(0.63%) 등이 올랐다. 지방에서는 대전(-0.22%), 제주(-0.14%), 대구(-0.13%) 등이 하락했다. 월세가격은 전국 0.09% 올라 전월(0.06%)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15% 상승했고 서울은 0.23%로 소폭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과 수도권 소재 재건축, 역세권, 신축 단지 등은 매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나 그 외 단지는 관망세가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구축·외곽 단지 수요의 감소, 국지적인 매물 적체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지역과 재건축, 각종 개발사업 이슈로 가격상승 기대감이 고조되는 지역이 혼조세를 보이며 전국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월세는 입주 물량 증가 지역과 갱신계약 비율이 많은 외곽지역은 하락세이나 주택 매수심리 위축에 따른 임대차 계약 선호 증가와 역세권·학군지 등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 중"이라며 "전·월세 모두 상승폭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18 14:30:1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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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에어프레미아·티웨이항공·제주항공

[M 항공 News]제주항공·티웨이항공·에어프레미아 ◆제주항공, 일본 소도시 노선 할인 프로모션 진행 제주항공이 일본노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24일 오후 5시까지 일본 소도시 노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오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탑승가능한 일본 ▲가고시마 ▲히로시마 ▲오이타 ▲시즈오카 ▲마쓰야마 노선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을 기준으로 4만6500원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에서 할인 판매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2023년 3월 일본 소도시인 마쓰야마·시즈오카 재운항을 시작으로 오이타(5월)와 히로시마(7월)에 잇달아 취항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가고시마, 올해 6월에는 하코다테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제주항공이 지난해 11월 자사 SNS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발표한 2025년 여행트렌드 'R.E.S.T'에 따르면 소도시로 떠난 응답자 665명이 선택한 소도시 선호 이유는 '한국인이 없는 한적한 힐링 여행을 즐기고 싶어서'가 424표(중복 응답 허용)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덜 알려진 여행지의 특별한 매력을 느끼고 싶어서'가 2위(373표), 이미 '다양한 유명 여행지를 다녀와서'가 3위(181표)를 기록하면서 소도시 인기 이유를 뒷받침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 탑승 기간은 선선한 가을 날씨와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소도시 여행을 즐기기 좋은 시기"라며 "합리적인 항공·숙박 혜택을 활용해 여유로운 휴식과 함께 소도시만의 특별한 매력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밴쿠버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은 오는 31일까지 캐나다 '밴쿠버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밴쿠버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진행하고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28일까지다. 먼저 인천-밴쿠버 항공권 1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오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항공권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내년 3월 28일까지다. 또한 항공권 예약 시 쿠폰과 함께 쓸 수 있는 할인코드 '캐나다'를 입력하면 즉시 10% 운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코드는 편도 및 왕복 항공권 예매 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예매 창에서 할인 코드 입력 후 항공권 조회 시 적용 가능 하다. 이번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밴쿠버 노선은 주 4회(화·목·토·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5분경 출발해 밴쿠버 국제공항에 오후 3시 25분 도착하며, 귀국편은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현지 시각 오후 5시 25분 출발해 다음날 오후 9시 3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도시의 감성과 자연의 숨결이 공존하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정한 휴식을 경험해보길 바란다"며 "티웨이항공은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고객의 편안하고 행복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 최대 85% 할인 '가을 바캉스 프모모션' 진행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31일까지 인천에서 출발하는 8개 전 노선을 대상으로 '가을 바캉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노선별 최대 8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미주 노선은 내년 12월17일까지 탑승 가능하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왕복 총액 기준 와이드 프리미엄 클래스는 ▲LA 145만1000원 ▲뉴욕 168만4200원 ▲샌프란시스코 130만1000원 ▲호놀룰루 108만42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LA 64만1000원 ▲뉴욕 70만5200원 ▲샌프란시스코 59만1000원 ▲호놀룰루 63만42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아시아 노선은 내년 11월30일까지 탑승할 수 있다. 와이드 프리미엄 클래스는 ▲방콕 46만300원 ▲나리타 27만900원 ▲다낭 42만1700원 ▲홍콩 28만86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방콕 20만300원 ▲나리타 16만5900원 ▲다낭 24만1700원 ▲홍콩 20만86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탑승 제한 기간이 없어 연휴나 연말 성수기에도 자유롭게 예약 및 여행이 가능하다. 또한 에어프레미아 회원에게는 와이드 프리미엄 클래스 전용 할인코드를 추가로 제공한다. 프로모션 코드란에 'YPWIDE15'를 입력하면 기존 특가 운임에서 최대 15% 중복 할인이 적용된다. 항공권은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 예매할 수 있고 노선별 좌석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8-18 14:29: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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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

우리은행은 '2025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통해 총 195명의 신입행원을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기업금융 ▲개인금융 ▲지역인재 ▲우리 투게더 ▲Tech ▲IT특성화고 ▲보훈 특별채용 ▲장애인 특별채용 등 8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특히 지역인재 부문은 6개 지역으로 확대해 지역밀착형 채용을 확대했다. 서류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우리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2차·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선발된 인재는 입행 후 '차세대 RM(기업금융)·CM(개인금융)·PB(자산관리) 사전양성과정'을 거쳐 금융전문가로 육성된다. 또한 우리은행은 올해 신설된 '우리 투게더'부문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채용을 확대하고, 군 전역(예정) 장교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거점 국립대학에서 채용 상담과 설명회를 진행하는 한편, 지원자 편의를 위해 1차 면접은 해당 지역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서류전형 과정에 AI역량검사를 도입해 직무 적합성과 잠재역량을 정밀 평가한다. 또한, 'Tech' 및 'IT특성화고' 부문 코딩테스트를 기존 오프라인 방식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응시할 수 있도록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바른 품성을 가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며 "우리은행과 함께 꿈을 펼쳐갈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8-18 14:25:1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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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주거래 우대적금'

BNK부산은행은 급여소득자, 공무원, 개인사업자 등 고객 맞춤형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Only One 주거래 우대적금'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기본금리 연 2.0%에 고객유형 및 공통우대 등에 따라 우대이율 최대 3.00%p를 더해 최대 연 5.00%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급여소득자의 경우 ▲재직기업 고객등급 ▲임직원 적금 가입 실적 ▲급여이체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가 부여된다. 공무원은 재직 증명 및 급여실적을 통해, 개인사업자는 노란우산공제 신규 가입과 가맹점 계좌 실적에 따라 고객유형별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공통 우대이율은 ▲입출금 계좌 평균잔액 유지 ▲정기예금 가입 ▲모임통장 보유 ▲개인형IRP ▲신용·체크카드 사용실적 등에 따라 적용된다. 해당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보너스 금리 연 1.0%p가 제공된다. 가입대상은 만 14세 이상 개인이며,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다. 납입은 매월 50만원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가능하며,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홈페이지 및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식 BNK부산은행 개인고객그룹장은 "앞으로도 주거래 고객을 위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고객의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8-18 14:24:1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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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서울시·서울신보와 소상공인 안심통장 2000억 지원

하나은행이 서울시·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업해 서울시 소재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에게 '서울시 소상공인 안심통장 대출'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총 2000억원 규모다. 대상 조건은 ▲서울시에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발급받은 자 ▲대표자 나이스(NICE) 신용평점 600점 이상에 해당하는 개인사업자다. 사업자당 대출한도는 최대 1000만원이며, 1년 단위로 최대 5년까지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이번 대출 상품은 통장대출(마이너스 대출) 형태로 제공된다. 한도약정수수료 및 약정한도미사용수수료가 없어 자금 사용이 불규칙하거나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개인사업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하나은행은 개인사업자의 실질적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최초 대출 약정 시 발생하는 보증료의 50%도 지원한다. 보증서 신청은 이달 28일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5부제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서울시 소재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 손님을 대상으로 자금난 해소 및 비상금 자금 확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로 더 많은 개인사업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18 14:22:3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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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베로, '카이스트'와 협력..."첨단 신소재 'K골프웨어'로 글로벌 시장 공략"

국내 패션 업계가 국산 골프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융합형 혁신모델'을 구축하며 신성장동력을 다진다. 골프웨어 브랜드 루베로(LUVERO)는 지난 14일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교직원회관에서 카이스트 김상욱 교수 연구팀, 그래핀 신소재 전문기업 그래핀올, 글로벌 의류 제조기업 HANA KOVI INC 등과 함께 '첨단 신소재 그래핀텍스 골프웨어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자체 기술력으로 차별화된 'K골프웨어'를 제작하는 데 중점을 둔다. 카이스트의 세계적인 그래핀 원천 기술을 응용하며 프로 골퍼들의 착용 경험 및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카이스트 김상욱 교수는 그래핀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소재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을 담당하고 그래핀올은 소재 공급을 맡는다. HANA KOVI INC는 30여 년간 축적한 의류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 생산을 총괄한다. 루베로는 브랜드 앰버서더와 함께 착용 테스트를 진행한다. 또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는 등 상업화에 집중한다. 공동 개발되는 골프웨어는 경량, 방수, 통기성 등을 갖춘 소재를 중심으로 개발된다. 특히 체온 조절이 가능한 기능성과 향상된 쾌적성을 구현하는 스마트 패브릭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루베로는 'K골프웨어'를 'K패션 기반 첨단 스포츠웨어'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양영규 루베로 대표는 "한국 과학기술과 스포츠 퍼포먼스의 결합을 통해 세계적인 기능성 골프웨어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며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확대와 한국의 우수한 유통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사장을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정석 HANA KOVI INC 사장은 "30년 이상 축적한 의류 제조 기술을 총동원해 K패션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8 14:21:3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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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년간 마약 의심행위 358건 적발, 36명 검거

서울시가 마약류 범죄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간 온·오프라인 감시, 예방·교육 활동 등 다각적인 정책으로 '마약과의 전쟁'에 총력을 기울이며 시민의 적극적인 제보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시는 최근 2년간 실시간 CCTV 관제를 통해 마약 의심행위 358건을 적발하고 이 중 36명을 검거하도록 연계했다고 18일 밝혔다. 유흥가, 대학가, 주택가 등 일상에 파고든 마약범죄를 추적하기 위해 서울 전역의 총 11만3273대의 CCTV를 활용한 결과다. 연도별 의심행위 건수를 보면, 2023년 하반기 141건(검거 12건), 2024년 153건(검거 14건), 2025년 상반기 64건(검거 10건)으로 파악됐다. 지역별 적발 현황을 보면 서초구(111건), 강남구(63건)에서 집중발생해 두 지역만 174건으로 전체의 48.6%를 차지했다. 36명이 검거된 주된 장소로는 주택가 인근(12건), 도로 및 차량(13건)이 전체비율의 69%를 차지하는 등 생활공간과 밀접한 곳에 분포된 양상을 보였다. 시는 마약류 범죄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위해 CCTV 관제요원 322명을 대상으로 마약 의심 행동을 식별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교육 횟수를 늘려 도시 전역 마약범죄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교육을 수료한 관제요원들은 판매·투약·2차 범죄로 이어지는 행동까지 포착하고 있으며, 경찰과의 신속한 공조로 서울 시내 관제센터가 '도심 속 마약 방어선'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시는 최근 마약 유통 방식이 더 은밀해지고 투약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는 만큼 서울시는 ▲CCTV 관제요원 전문 교육 ▲지능형 CCTV 도입 ▲온라인 유통망 감시 ▲마약범죄 대응에 기여한 요원 표창 등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공간에서도 마약류 범죄에 대한 감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SNS, 포털사이트에서 마약 관련 게시물 1만621건을 적발하고 차단 요청하는 등 최근 유행하는 비대면 방식의 마약 유통 차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마약 관련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시민의 적극적인 제보 협조를 당부했다. 거리에서의 수상한 행동이나 의심스러운 상황은 경찰 112에 신고하고, 온라인상 마약류 광고글을 발견할 경우 전용 제보창구(nodrugs@seoul.go.kr)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시는 마약 예방 교육부터 치료·재활 지원까지 마약 문제에 대한 전방위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마약 관련 상담과 치료, 연구, 교육을 제공하는 ▲서울시 마약관리센터(은평병원) ▲대학가 또래 리더 양성 및 예방 교육 ▲마약 근절 캠페인 등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마약류 범죄가 어린 연령층까지 파고드는 상황과 관련, 시는 이들에게 영향력 있는 버츄얼 아이돌 '플레이브'와 함께 "마약에 만약은 없다, 호기심으로라도 절대 시작하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영상 캠페인을 18일부터 서울 전역에서 전개한다. 강진용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마약이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를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번지고 있는 만큼, 실시간 CCTV 감시와 함께 예방부터 치료·재활까지 촘촘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랴며 "시민과 함께하는 감시망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방어선인 만큼, 일상 속에서 마약 위험을 감지하면 즉각적인 신고로 대응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8 14:20:0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