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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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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드림스타트, 창의놀이 체험 통해 아동 감각 발달 지원

영주시드림스타트가 성장기 아동들의 감각 발달과 정서 함양을 위해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놀이 기반의 창의 활동으로 두뇌 발달을 돕는 실습 중심 수업이 진행됐다.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영주창의놀이미술학원에서 '조물조물 오감탐험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유아기 및 초등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오감을 활용한 체험 활동을 통해 균형 잡힌 두뇌 발달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 1회차에서는 다양한 색상과 재질의 재료를 활용한 촉감 놀이를 통해 시각 인지와 창의성을 자극하는 활동이 진행됐으며, 2회차에서는 여러 질감을 직접 만져보고 소리를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청각과 촉각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아동들은 색색의 재료로 만든 작품에 큰 만족을 표하며 활동을 즐겼다. 한 아동은 "알록달록한 색깔로 만든 모양이 멋져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고, 또 다른 아동은 "촉감 놀이를 하니 간질간질해서 웃음이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경숙 아동청소년과장은 "'조물조물 오감탐험대'는 아동의 감각 자극뿐 아니라 창의적 사고와 정서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 복지, 교육 등 분야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는 아동복지 사업이다.

2025-08-18 13:27:1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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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빅데이터 기반 체납 정리 성과… 상반기만 270억 원 징수

고양시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징수 전략을 펼치며 지방세 체납 정리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는 올해 체납정리 목표액 441억 원 중 270억 원(61.2%)을 상반기에 이미 정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억 원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최근 3년간 징수액은 2022년 280억 원, 2023년 281억 원, 2024년 298억 원으로 꾸준한 상승세다. 특히 자동차세는 2022년 99억 원(징수율 57.4%)에서 2024년 100억 원(징수율 63.2%)으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경기도 내 이월체납액 상위 10개 시·군 중 징수율 1위를 기록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재기의 기회를 주되, 악의적 상습 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징수 조치를 통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며 "재정 누수를 막아 그 혜택이 시민과 도시 발전에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올해부터 지방세정 차세대시스템의 빅데이터 분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재산·소득·신용정보·연체기간 등을 종합해 체납자의 회수 가능성을 5단계로 분류하고 등급별 징수 전략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납부 능력이 높은 1·2등급은 신속 납부를 유도하고, 중간 등급은 납부 독려와 체납처분 절차를 병행한다. 최하위 5등급은 생계형 체납자와 상습 체납자를 구분해 전자는 처분 유예나 분할 납부를, 후자는 압류·공매 같은 강력 조치를 적용한다. 이 같은 전략으로 상반기 동안 210명이 2억4천만 원을 자진 납부했고, 자동차세 상습 체납자 실태조사로 872명에게서 2억1천만 원을 징수했다. 또 악성 체납자 53곳에 대한 가택수색을 통해 6억8천만 원을 회수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지방재정시스템(e-호조)을 활용해 체납자의 미환급 보증금을 찾아내 압류하면서 누락세원을 차단했고, 이 성과는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됐다. 올해는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도 확대해 소액 체납자들이 손쉽게 체납 내역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행정력 낭비를 줄이는 효과도 나타내고 있다. 또한 고양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체납차량 영치 전담 TF팀을 운영하며 상반기 동안 체납차량 1,000대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47건을 공매해 6억5천만 원을 징수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7% 늘어난 실적이다. 특히 불법 명의차량(대포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범죄 악용 가능성까지 차단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고양시는 3년 연속 '경기도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상반기 특별징수대책 평가에서도 최고 성과를 거두며 대상을 수상했다.

2025-08-18 13:27:0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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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윤열의 푸드톡톡] '0'의 발견에서 제로 칼로리까지, 마케팅에 숨겨진 진실

기상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 전국 평균기온은 27.1도로 7월 1~10일 평균기온 1위, 서울·강릉 등 열대야 일수 1위, 서산, 광주지역 1시간 최다 강수량 1위로 역대 기록을 경신하였다. '20세기 최악의 여름'으로 기록된 1994년과 거의 동급 수준이었다. 폭염철 가장 인기 있는 품목중 하나가 청량 음료다. 음료를 포함한 각종 가공식품 포장지에 적혀있는 '제로'라는 숫자에 대한 숨겨진 진실을 파헤쳐 보자. 고대 인도에서 발견된 0(제로)이라는 개념은 단순히 '아무것도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다. 0은 위치 기수법을 가능하게 하여 수학과 과학 발전의 토대가 되었고, 현대에 이르러 0과 1로 작동하는 컴퓨터의 이진법 디지털 혁명을 이끌었다. 하지만 식품 포장지에 적혀있는 '제로'는 수학적 의미의 0이 아니다. '제로 칼로리', '제로 슈가', '제로 지방'이라는 표시가 붙은 제품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마치 모든 것이 '0'으로 귀결되는 듯한 이 시대에 과연 이 '제로'가 의미하는 뜻이 무엇인지 봐야 한다. 수학에서 0이라는 숫자가 인류 문명에 혁명을 가져다준 것처럼, 식품 업계의 '제로' 마케팅도 소비자들의 인식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식품의 규격과 기준을 정하고 있는 식품공전에 따르면, '무(無)' 또는 '제로'라는 표현을 사용하려면 해당 성분이 식품 100g당 특정 기준 이하여야 한다. 칼로리의 경우 100g당 4㎉ 이하, 당류는 100g당 0.5g 이하, 나트륨은 100g당 5㎎ 이하면 '제로'라고 표시할 수 있다. 즉, 완전한 0이 아니라도 '제로'라고 광고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500ml 음료에 당분이 2g 들어 있다면 100ml당 0.4g이 들어 있음에도 '제로 슈가'라고 표시할 수 있다. 소비자가 전체 용량을 마시면 결국 2g의 당분을 섭취하게 되지만, 제품 포장에는 당당히(?) '제로'라고 적혀있는 셈이다. 이는 마치 컴퓨터의 이진법처럼 명확한 0과 1의 구분이 아니라, 회색지대가 존재하는 아날로그적 표현이기 때문이다. '제로 칼로리' 제품들이 단맛을 내는 비결은 인공감미료에 있다.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스테비아 등 다양한 당 알코올에 속하는 감미료들이 설탕 대신 사용되고 있다. 이들은 설탕보다 수백 배 단맛이 강해 극소량만 사용해도 충분한 단맛을 낼 수 있어 칼로리를 대폭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인공감미료에 대한 연구 결과는 엇갈린다. 일부 연구에서는 인공감미료가 장내 미생물 균형을 깨뜨리고 당분에 대한 갈망을 오히려 증가시킬 수 있다고 보고한다. 또한 인공감미료에 익숙해지면 자연스러운 단맛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져 더 강한 단맛을 찾게 될 수도 있다고 한다. 특히 아스파탐의 경우, 페닐케톤뇨증 환자에게는 위험할 수 있어 반드시 주의 표시를 해야 한다. 또한 임신부나 어린이의 경우 인공감미료 섭취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제로 지방' 제품들도 마찬가지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가공식품과 음식에서 지방을 제거하면 자연스럽게 맛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당분이나 나트륨을 더 많이 첨가하는 경우가 많다. 결과적으로 지방 함량은 줄었지만 전체 칼로리는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반 요거트와 무지방 요거트를 비교해 보면, 무지방 요거트에는 설탕이나 과일 시럽이 더 많이 들어있어 칼로리 차이가 생각보다 크지 않은 경우가 있다. 또한 지방은 포만감을 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를 제거하면 오히려 더 많이 먹게 될 수도 있다. '저나트륨' 또는 '무염' 제품들도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다. 나트륨을 줄이면 자연스럽게 짠맛이 부족해지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MSG나 다른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염분을 줄인 대신 단맛을 강화하여 전체적인 맛의 균형을 맞추려고 하기도 한다. 특히 가공육류나 치즈 등에서 나트륨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어려울 뿐만 아니라 보존성과 안전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저나트륨' 제품을 선택할 때는 다른 첨가물들이 증가했는지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메트로 독자들을 위해 똑똑한 소비자가 되는 5가지 원칙을 공개한다. 첫째, 영양성분표를 꼼꼼히 읽는 습관을 기르자. 앞면의 광고 문구보다는 뒷면의 영양성분표가 진실을 말해준다. 특히 1회 제공량당 영양성분을 확인하고, 실제로 섭취하는 양과 비교해보자. 둘째, 원재료명을 확인하자. 성분은 함량이 많은 순서대로 표시되므로, 앞쪽에 위치한 재료들이 주성분이다. '제로 슈가'라고 적혀있어도 원재료명 앞쪽에 인공감미료가 여러 개 나열되어 있다면 단맛이 강한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 셋째,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다. '제로' 제품이라고 해서 무제한 섭취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칼로리가 낮다고 해서 영양가가 높은 것도 아니며, 인공첨가물에 의존한 제품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넷째, 다양성을 추구하자. 한 가지 '제로' 제품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자연식품을 포함한 다양한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공도가 낮은 식품일수록 인공첨가물 없이도 자연스러운 맛과 영양을 얻을 수 있다. 다섯째, 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자. 당뇨병 환자라면 '제로 슈가' 제품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임신부나 성장기 어린이라면 인공감미료보다는 자연스러운 단맛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수 있다. 결국 '제로' 마케팅의 홍수 속에서 현명한 소비자가 되려면 광고 문구에 현혹되지 않고 실질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0이라는 숫자가 수학에서 혁명을 일으켰듯이, 우리의 식품 선택에도 진정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연윤열 식품기술사, (사)인천푸드테크협회 사무총장, (사)미래안보산업전략연구원 식량안보연구센터장

2025-08-18 13:23:20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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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신규모델로 박보검 선정…'건강함'과 '진정성' 전달

KGC인삼공사가 정관장 신규모델로 배우 박보검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모델 기용은 정관장이 지난 수년간 폭넓은 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스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전해온 흐름을 잇는 것이다. 정관장은 박보검의 믿음직하고 건강한 청년 이미지가 브랜드 핵심 메시지인 '건강함(正)'과 '진정성(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보검은 오는 9월 5일부터 방영하는 TV CF를 시작으로 본격 모델 활동에 나선다. 정관장은 신규 광고에서 "정관장은 증명합니다. 과학적으로." 슬로건 아래 오랜 연구와 까다로운 품질 관리로 완성한 정관장만의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정관장은 박보검과 함께 고객 참여형 행사를 기획하며 젊은 세대와의 접점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정관장 마스터브랜드 캠페인을 비롯해 제품 광고와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박보검의 친근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정관장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판단했다"며 "향후에도 박보검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건강에 대한 바른 기준'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18 13:12: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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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6단체 "노란봉투법 처리해도 사용자 범위 현행 유지해야"

경제6단체장이 18일 정치권에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에서 사용자의 범위를 현행대로 유지하고, 노동쟁의 대상에서 사업·경영상 결정은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노조법 개정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그동안 경제계는 노조법 개정이 우리 노사관계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중대한 변화인만큼 사회적 대화를 통한 노사 간 충분한 협의가 필요함을 수차례 강조해왔다"면서 "또한, 경제계는 불법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이 근로자들에게 부담이 된다는 노란봉투법의 취지에 따라 손해배상액의 상한액을 시행령에서 별도로 정하고 급여도 압류하지 못하도록 대안을 만들어 국회에 적극적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대신 사용자 범위 확대와 노동쟁의 개념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노동조합법 제2조 개정에 대해서는 우리 제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만큼 현행법을 유지해 달라고 호소했다"면서 "그럼에도 국회에서는 경제계의 제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 없이 노동계의 요구만 반영해 법안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경제계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모였고, 최소한의 노사관계 안정과 균형을 위해서라도 다음의 사항을 반드시 수용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부연했다. 손 회장은 개정안의 사용자 범위 확대를 두고 "개정안은 사용자의 범위를 근로계약의 당사자인 사용자에서 근로 조건에 대하여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 결정할 수 있는 지위라고 확대하고 있다"며 "이 경우 수백 개의 하청업체 노조가 교섭을 요구한다면 원청 사업주는 건건이 대응할 수가 없어 사업 현장은 극도의 혼란 상태에 빠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쟁의 개념 확대에 대해선 "노동쟁의 개념은 확대하더라도 노동 쟁의 대상에서 사업 경영상 결정은 반드시 제외해 달라"며 "개정안은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경영상 결정까지 노동쟁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산업 구조조정은 물론 해외 투자까지 쟁의행위 대상이 된다면 우리 기업들이 기업들이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정상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손 회장은 "법이 개정될 경우 최소한 1년 이상 시행을 유예해 달라"며 "최소 1년 이상의 시간을 가지고 노사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산업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손 회장은 "노조법 개정은 우리 노사 관계에 엄청난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중대한 변화"라며 "그동안 복수노조 허용을 비롯한 노동조합법 개정은 노사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이뤄왔다"고 밝혔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노동조합법 개정은 사회적 대화를 통한 노사 간의 협의 없이 법안 처리가 강행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국회가 근로자들의 노동권을 보장하면서도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제계의 대안을 심도 있게 고려해 수용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2025-08-18 13:11: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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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삼성카드·KB국민카드·우리카드

삼성카드가 토스와 손잡고 제휴카드를 최초로 선보인다. ◆'토스 삼성카드' 출시 삼성카드는 18일 토스와 함께 '토스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토스 삼성카드는 토스페이, 토스쇼핑, 토스프라임 등 토스의 주요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첫 제휴카드다. 가장 먼저, 국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토스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5%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토스쇼핑 결제 시에는 15% 할인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토스프라임, 구글플레이·앱스토어 인앱결제, 넷플릭스 등 결제 시, 50% 할인을 월 최대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영역 혜택도 마련했다.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온라인 간편결제 고객에게 10% 할인을 제공하며, 쿠팡·네이버플러스스토어·삼성카드 쇼핑 등 온라인 쇼핑몰 결제 금액에도 10% 할인이 적용된다. 생활 영역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스타벅스는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5000원까지 5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해외 결제 시에는 전월 실적과 한도 제한 없이 2% 할인이 적용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토스와의 제휴를 통해 토스 서비스와 직접 연계된 혜택을 제공하는 '토스 삼성카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삼성카드와 토스는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B국민카드가 대학등록금 납부 고객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KB Pay 앱 이벤트 KB국민카드는 내달 30일까지 대학등록금을 납부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이벤트 응모 후 KB국민 신용카드로 전국 57개 대학의 대학등록금을 200만원 이상 납부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2장이 지급된다. 케이비 패이(KB Pay) 애플리케이션 이벤트 페이지 '대학등록금 내셨죠? 스벅쿠폰 받으세요!' 에서 납부 가능 대학 확인과 납부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2~6개월 무이자 할부와 12개월 부분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달 31일까지는 40개 생활편의 업종에서 5만원 이상 할부 이용 고객에게 무이자 및 부분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종합병원, 일반병원, 치과 등 병원 업종은 100만원 이상 할부 이용 시 최대 2~7개월 무이자, 10개월과 12개월 부분무이자 혜택을 지원한다. 또, 전자상거래, 백화점, 항공사, 면세점 등에서 5만원 이상 할부 이용 시 2~5개월 무이자 또는 6개월과 10개월 부분무이자 혜택을, 손해보험 업종에서는 2~5개월 무이자, 6개월, 10개월, 12개월 부분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우리카드가 늦캉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기어때 패키지' 실시 우리카드는 늦캉스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5만원 단독 할인 이벤트 '여기어때 패키지'를 진행한다. 여기어때 패키지 이벤트는 해당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우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결제 금액에 따라 ▲100만원 이상 2만원 ▲200만원 이상 5만원 ▲500만원 이상 결제 시 15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18일 "다양한 여행 계획을 세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생활, 여행 전반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18 13:09:4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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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얼티브', 시니어 영양음료 시장 진출

CJ제일제당의 1호 사내벤처 브랜드 '얼티브 (ALTIVE)'가 빠르게 성장 중인 시니어 영양음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원료 기반의 단백질로 만든 '얼티브 식물성 영양식'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맛과 영양을 모두 고려한 '균형영양식'과 당뇨영양식' 두 가지다. 균형영양식은 영양 보충이 필요한 환자의 균형 있는 식이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구수한맛·흑임자맛 2종으로 구성됐다. 당뇨영양식은 당뇨 환자나 혈당관리가 필요한 환자를 위한 제품으로 호두맛·고구마맛 2종으로 출시됐다. 한 팩에 5대 영양소(탄수화물·지방·단백질·비타민·미네랄)를 담은 고단백·고식이섬유 제품이며 유당에 민감한 소비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균형영양식은 저당 설계로, 당뇨영양식은 당류 0g로 설계했다. 얼티브는 2022년 6월 식물성 음료 시장에 진출한 이후 단백질 음료를 시작으로 아이스크림 등 다양하게 제품군을 확장하며 대표 식물성 음료·디저트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1400만 개를 돌파했으며, 올해 말까지 누적 판매액은 2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웰니스 트렌드 확산으로 일상 속 건강 관리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식물성 음료 수요가 늘고 있다"며 "사내벤처 대표 성공사례로 꼽히는 '얼티브'는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니즈를 반영한 식물성 제품들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니어 영양음료는 특수의료용도식품으로 분류되며 국내 시장 규모는 2019년 772억 원에서 2023년 3552억 원으로 확대됐다. 연평균 성장률은 39%에 달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18 13:09: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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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K-버거로 롯데리아 美 시장 도전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내 풀러튼 시티에 1호점인 롯데리아 풀러튼점 오픈식을 14일(현지 시각)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GRS는 공식 오픈에 앞서 8월 11일부터 13일 약 3일간 4시간씩 진행한 사전 오픈을 운영을 통해 고객 반응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기간 중 개점 전부터 긴 대기 행렬로 일 평균 500명이 방문해 미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어 공식 오픈일인 14일에는 롯데GRS 차우철 대표이사 및 신동권 사외이사 의장, 풀러튼 시티 프레드 정(Fred Jung) 시장, LA총영사관 조성호 부총영사 등의 인사가 참석하였으며, 미국 롯데리아 현지 메뉴 시식회 등을 진행했다. 오픈식 이전에도 오전 5시부터 대기한 첫 고객을 시작으로 매장 전체를 둘러싼 고객 대기줄이 형성되었으며, 선착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상품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펼쳤다. 롯데GRS 차우철 대표이사는 "오늘은 롯데리아가 미국에 진출 했음을 국내·외에 알리는 매우 뜻깊은 날"이라며 "아시아 시장을 넘어 미국의 소울 푸드인 버거에 롯데리아의 맛과 가치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미국 진출의 성공적인 안착에 의지를 피력했다. 롯데리아 미국 1호점인 풀러튼점은 2023년 10월 롯데GRS USA 법인 설립 이후 약 2년에 걸친 사업 준비를 하며 전체 약 65평 규모의 D/T 형태로 'The Original K-Burger'의 슬로건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의 의지를 담아냈다. 입점한 지역은 풀러튼 시티 내 쇼핑 상권 지역으로 인근 백화점, 마트 등과 거주지 밀집 지역의 상권으로 글로벌 외식 기업이 밀집해 있다. 롯데리아 미국 1호점의 운영 메뉴는 K-버거의 특성을 미국 현지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새우, 비빔 라이스버거 등 총 5종의 버거 메뉴와 6개의 사이드 메뉴로 구성했다. 롯데GRS는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몽골 등 동남아 4개국 내 약 320여개 롯데리아 매장 운영과 더불어 지난 5일 말레이시아 파트너 사 계약 체결에 이어 미국 내 롯데리아 직영 1호점 오픈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18 13:09: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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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송파한양 2차'에 웰니스 프로그램 제안

HDC현대산업개발은 송파한양2차 아파트에 차별화된 '웰니스 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부 프로그램은 ▲스마트 피트니스 센터 ▲요가·명상 프로그램 ▲힐링형 조경 공간 ▲개인별 건강 컨설팅 등이다. 커뮤니티센터에는 다양한 헬스케어 설비가 도입된다. 입주민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라이프코칭, 식단 및 운동 가이드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호텔HDC가 웰니스 리조트 '파크로쉬'와 6성급 호텔 '파크하얏트'에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요가, 명상, 숲 치유, 숙면 분석 등 프리미엄 웰니스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입주민의 공동체 활성화와 친환경 생활을 위한 콘텐츠도 도입된다. 단지 내 녹지와 산책로, 미세먼지 저감형 조경, 정기 건강세미나 등을 통해 입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주거 공간은 단순히 머무는 곳이 아니라 삶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철학으로 웰니스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입주민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모두 돌보는 특화 서비스를 통해 아파트 라이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18 13:07:3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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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가상자산 법인계좌 100좌 돌파

케이뱅크는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법인계좌 수가 100좌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말(49좌)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와의 실명계정 제휴를 통해 국가기관, 비영리법인, 지방자치단체 등 법인 고객에게 가상자산 실명계정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3년 말 첫 법인 실명계정 연동을 시작으로 고객층을 확대하며 국내 가상자산 법인시장을 개척해 왔다. 특히, 지난 6월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등 비영리법인도 새롭게 계좌를 개설했다. 또 다른 가상자산거래소인 코인원 역시 케이뱅크를 통해 법인 계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케이뱅크는 가상자산 법인계좌를 비롯해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법인을 대상으로 법인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2분기 기준 5200개 법인고객이 총 7500좌의 법인계좌를 개설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디지털자산 금융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디지털자산 TF'를 신설하고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금융서비스 모델 개발을 본격화했으며, '케이 스태이블(K-STABLE)'을 포함한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12건을 출원하는 등 사업화 준비에 나서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업비트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을 함께하며 안정적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신뢰 기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공동 마케팅과 사업을 이어가며 디지털자산 금융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18 13:06:3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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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서울신보와 손잡고 '안심통장 2호'

카카오뱅크가 이달 28일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안심통장 2호' 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안심통장은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 및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한 자영업자 전용 마이너스 통장이다. 서울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최초 승인 기간 및 한도 이내로 필요한 금액을 수시 대출·상환할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총 2000억원 규모의 대출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소재의 사업장을 1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중 ▲대표자 신용평점이 600점 이상(나이스 신용평가 기준) ▲최근 3개월 매출 합계가 200만원 이상 또는 1년 신고 매출액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다. 대출 한도는 최대 1000만원까지다. 단, 4개 이상의 기관으로부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은 경우 등 서울신보 및 카카오뱅크의 대출 심사 기준에 따라 일부 고객에게는 대출 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 취약 소상공인의 경우 일부 지원 조건이 완화된다. 만 30세 이하 청년 창업자의 경우 영업 이력이 6개월만 지나도 신청 가능하며, 만 60세 이상이면서 업력이 10년 이상인 노포 사업자의 경우 4개 이상의 기관으로부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았더라도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서울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완화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이번 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금융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이어가며, 개인사업자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18 13:05:2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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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주암 신혼희망타운 본청약 시작…최대 7억대 분양가

부동산 청약 시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2991가구가 청약을 진행한다. 특히 수도권에서 높은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공공분양 단지가 본격적으로 청약에 나선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단지는 경기 과천시 주암동 381-3에 들어서는 '과천주암 C2블록 신혼희망타운'이다. 서울 서초구와 맞닿은 '준서울' 입지에 위치해 교통과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주목하고 있다. 이번 공급 물량은 과천시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본청약 물량은 전체 1030가구 중 사전청약과 임대분을 제외한 144가구다. 공급 면적은 전용 49㎡와 55㎡이며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각각 6억원대와 7억2000만원대로 책정됐다. 청약 자격은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로 제한된다. 정부가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공급하는 정책적 성격의 단지다. 실제 시세와 비교했을 때도 분양가는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근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서초힐스'의 경우 2012년 준공된 1083가구 규모의 단지로 최근 전용 59㎡가 13억4700만원에 거래됐다. 신축 단지이면서 공공분양 성격을 지닌 과천주암 C2블록이 준공되면 주변 시세 대비 상당한 시세차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과천은 서울과 인접한 핵심 입지임에도 공급 물량이 적어 청약 경쟁률이 높게 형성되는 지역"이라며 "특히 신혼부부 특별공급 성격이 강한 이번 분양은 장기적으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8 13:03:0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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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셀프충전 허용·반려동물 삼푸 규제 완화… 경쟁제한 규제 9건 개선

공정위, 관계부처 협의 후 개선방안 발표… 연말 추가 개선과제 발표 올해 하반기부터 LPG 셀프충전이 허용되고, 반려동물용삼푸 등 동물용의약외품의 제조관리자 자격이 완화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신규사업자의 시장진입을 저해하거나 사업 활동을 제약하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경쟁제한적 규제에 대한 개선안 9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선안의 핵심은 소비자 편익 확대와 사업자 부담 완화다. 먼저 오는 11월부터는 일정한 안전설비를 갖춘 LPG 충전소에서도 운전자가 직접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LPG 충전은 반드시 충전소 직원이 해야 했으나, 셀프 충전이 허용되면 인건비 절감으로 충전소 경영난이 완화되고, 야간·공유일 충전 불편이 줄어든다. 환경 친화적 연료인 LPG 차량 수요 확대도 기대된다. 또 반려동물용 삼푸·린스·향수 제조 시 약사·한약사 자격자를 의무적으로 둬야 했던 규정도 완화된다. 그간 반려동물용 삼푸 등 동물용의약외품을 제조·수입하기 위해서는 제조소별 약사 또는 한약사 자격의 관리자를 둬야 했다. 특히 약사·한약사는 약사법에 따라 겸임이 불가해 제조사들이 구인난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또 사람이 쓰는 삼푸 등을 제조해 유통·판매하는 화장품 책임판매업체가 반려동물용 물품을 다룰 때도 약사·한약사 자격 관리자를 둬야해 화장품 제조업 등을 활용한 다양한 반려동물용 제품 개발과 판매에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는 약사·한약사가 아니어도 일정한 학력과 경력을 갖춘 제조관리자를 선임할 수 있어 기업들의 구인난 해소와 화장품 제조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도 가능해진다. 고령화 사회에 맞춘 규제 개선도 포함됐다. 노인복지주택 내 건강관리 서비스 범위가 명확해져 혈압·혈당 측정 같은 비의료 서비스와 의료인의 응급처치가 가능해진다. 또 올 하반기부터 건강기능식품 유통전문판매업자에게도 원료·성분 개별인정 신청 자격이 부여돼 연구개발 성과 보호와 차별화된 제품 출시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사업도 강화된다. 조달청은 공동상표 제품 위탁구매 시 인증 의무 면제 품목을 인쇄·광고물 기준으로 23개에서 36개로 확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협동조합의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공동사업' 신청 시 모든 조합원사의 참여 조건을 완화해 사업 진입 장벽을 낮췄다. 안전 관련 제도도 개선된다. 내년 상반기부터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신고가 온라인으로 가능해지고, 총포·화약류 허가 신청에 필요한 신체검사 항목도 명확히 규정된다. 아울러 환경부는 폐기물 재활용업 허가 요건 중 수집·운반 차량 적재능력 기준이 없음을 분명히 해 사업자의 불필요한 부담을 해소했다. 이밖에 소관 부처 유권해석을 통해 폐기물 재활용업에 필요한 수집·운반 차량은 별도 적재능력 제한이 없음을 명확히 하고, 이를 각 지자체에 전파했다. 이에 따라 향후 폐기물 재활용업 시장에서 신규사업자의 진입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위는 올해 친환경·저탄소, 고령친화사업 등 미래대비 분야에서 혁신기업 성장을 제약하는 규제를 중심으로 진입제한, 사업 화롱 제약 등 경쟁제한적 규제를 발굴해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 이번 개선안은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순차적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아직 협의 중인 사안들에 대해서는 소관 부처와 지속 조율을 통해 연말에 추가 개선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18 12:50: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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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퍼스트 발행어음' 특판 진행...우대금리 제공

한국투자증권이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한 발행어음 특판을 내놓으며 단기·확정금리형 투자 수요 공략에 나선다. 한국투자증권은 연 3.4%(세전, 1년물) 금리의 '퍼스트 발행어음' 특판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발행어음은 한국투자증권이 자체 신용(신용등급 AA)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이다. 8월 18일 기준 원화 수시물은 연 2.2%, 약정식 1년물은 연 2.9%의 세전 수익을 지급한다. 이번 특판 상품은 동일 조건의 일반 상품 대비 0.5%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전국 한국투자증권 영업점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에서 가입 가능하며 한도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17년 증권사 최초로 단기금융업무(발행어음) 인가를 취득해 지난 상반기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8조원의 자금을 운용 중이다. 8월 18일 기준 약 41만명의 투자자가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에 투자하고 있다. 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발행어음은 시중금리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단기·확정금리형 투자에 적합하다"며 "이번 특판을 통해 많은 고객이 안정적인 자산증식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건우기자 geon@metroseoul.co.kr

2025-08-18 12:48:51 최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