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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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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지주회사 전환 시동거나

IBK기업은행의 오랜 숙원인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윤종원 행장이 자회사와의 시너지를 강조하면서 금융그룹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 특히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윤 행장이 정부의 눈치를 보던 기존 행장과 달리 정부의 동의를 끌어낼 수 있어 지주회사 전환 속도가 한층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행장의 선임으로 기업은행의 지주회사 전환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윤 행장은 지난달 29일 취임식에서 "저성장·저물가·저금리 시대 속 뱅킹은 필요하지만 뱅크는 필요 없는 시대가 되고 있다"며 "다가올 60년을 위해 IBK를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만들고, 은행과 자회사의 시너지가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기업은행은 IBK캐피탈, IBK투자증권, IBK연금보험, IBK자산운용, IBK저축은행, IBK시스템, IBK신용정보, IBK서비스 등 총 8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IBK그룹에 기여하는 실익은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IBK그룹의 순이익은 9859억원이다. 그 중 기업은행의 비중은 8662억원(88%)으로 자회사의 비중은 1197억원(12%)에 불과하다. KB금융, 신한 금융 지주회사가 비은행 부분 확대를 통해 은행 의존도를 60% 수준까지 낮춘 것과 비교하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업계안팎에선 윤 행장의 발언이 지주회사 의 전환을 염두해 둔 발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자회사간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선 지주회사 전환이 필수적이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야 지주사간 고객정보를 활용한 연계영업이 가능해진다. 또 자본규제 속에서 은행이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를 집행하긴 어렵기 때문에 비은행 계열사를 은행과 병렬구조로 만들어야 수익을 키울 수 있다. 여기에 윤 행장의 경우 정부의 동의를 끌어내기 쉽다는 점도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윤 행장에 대해 "자격 미달이라면 모르겠지만 경제·금융분야에 종사해 왔고 청와대 경제금융 비서관도 했고, 우리 정부 때 경제 수석,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까지 역임해 경력 면에서 미달하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신임을 얻고 있는 윤 행장이 지주회사 전환을 주장할 경우 추진을 도와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했던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은 지난 2016년 취임 직후 중장기적으로 지주사 전환을 검토하기 위해 'IBK 중장기 발전 방안' 컨설팅 용역을 발주하고 본격 검토했지만 명분 부족을 이유로 금융당국의 반대에 막힌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주사 전환이 실패한 이유의 대부분은 정부가 국책은행의 지주사 전환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아무래도 청와대 신임을 얻고 있는 윤 행장이 확고한 의지를 보인다면서 정부나 국회도 지주사 전환에 대해 동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0-02-03 15:49: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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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자산관리 고객 위한 ‘2020 웰쓰케어 세미나’ 개최

SC제일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약 7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2020 웰쓰케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SC제일은행 모기업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글로벌 투자전략 헤드인 스티브 브라이스(Steve Brice)가 강연자로 참석했다. 그는 올 한 해 투자테마인 'Balancing act - 다이나믹하게 대응하라'에 따라 기대와 우려가 상존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균형 잡힌 투자 전략을 펼칠 것을 강조했다. 스티브 브라이스는 2020년 주목해야 하는 주요 시장 변수에 대해 "글로벌 경제성장 안정화, 기업이익 회복세, 각 국의 완화적인 통화와 재정정책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경기 확장 국면의 장기화, 미국 대선 관련 정치적 불확실성, 미중 무역관계를 비롯한 지정학적 리스크는 부정적 변수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자산의 변동성을 낮추는 동시에 단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투자 기회에 적절히 대응할 것"을 조언했다. 이에 따라 SC제일은행은 투자테마에 맞춰 '인컴 플러스'를 투자상품 솔루션으로 제시해 포트폴리오의 균형과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것을 제안했다. 안정적 수익이 기대되는 인컴펀드로 구성된 추천상품들을 포트폴리오의 중심에 두고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초과 수익을 추구하거나 안정 수익을 추구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다. SC제일은행은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인컴 플러스'에서 추천하는 펀드에 신규 가입하고 자동이체를 12개월 이상(이체금액 10만 원 이상)으로 설정하면 '스타벅스 달콤한 디저트 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 SC제일은행의 '웰쓰케어'는 투자, 세무, 외환, 보험 등 분야별 자산관리 전문가가 고객의 니즈에 맞춘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다. 자산관리 전담 직원과 투자전문가 그룹이 함께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듀얼 케어 서비스'와 글로벌 현지 투자자문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터내셔널 자산관리포럼' 등의 다양한 자산관리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다.

2020-02-03 11:40: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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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중소·중견기업 설비투자에 4조5000억원 지원

정부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설비투자에 4조5000억원의 특별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중소 중견기업의 신규투자를 활성화 해 경기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2일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신규설비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설비투자 붐업(Boom-up)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붐업(Boom-up)'은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신규 설비투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금액은 총 4조5000억원으로 기업신용도에 따라 최저 1.5%의 금리가 적용된다. 자금용도는 ▲공장 부지 등을 구매하거나 분양(예정)받은 기업의 시설투자 ▲해외시설의 국내 이전에 따르는 시설투자 ▲소재·부품·장비사업에 대한 시설투자 등에 한해서다. 다만 ▲기존시설 유지·보수 ▲공장 등 시설신축계획 없이 토지만 구매 ▲이미 지어진 시설 구매 ▲기존대출을 대환하려는 용도는 지원이 불가하다. 금융위는 특별 우대 금리가 적용되는 만큼 대출심사·시설투자 관리·회수 등 전 단계에서 엄격히 관리할 계획이다. 기업은 대출심사 시 신규 투자에 해당함을 증명할 수 있는 증빙서류와 구체적인 투자계획서를 제출한 경우 대출이 가능하다. 주기적으로 기업이 제출한 투자계획대로 시설투자가 이뤄졌는지도 점검한다. 제출된 사업 계획대비 투자가 현저히 지연되거나 투자 외 다른 용도로 자금이 사용될 경우 즉시 원금을 회수한다. '설비투자 붐업(Boom-up) 프로그램'은 오는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020-02-02 12:00: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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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3차 임추위…김지완 회장 연임 무게

-오는 3월 최종 후보자 공식 선임 BNK금융지주의 차기 회장을 논의하는 임원추천위원회가 세 번째 열렸다. 업계 안팎에서는 지난 3년간 리스크 없이 탄탄한 조직을 일군 김지완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BNK금융은 이달 중 임추위를 마무리하고 오는 3월 최종 후보자를 차기 회장으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BNK금융은 지난달 31일 3차 임추위를 열고 후보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후보는 총 5명으로 김지완 BNK금융회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황윤철 경남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성명환 BNK저축은행 대표다. 앞서 BNK금융은 지난달 22일 1차 임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다. 임추위는 회장후보를 추천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하며 5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정기영 위원장과 차용규, 문일재, 유정준, 허진호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선임 절차는 외부공모를 진행하지 않고 임추위가 선정한 내부 후보군으로 진행된다. 지배구조내부규범 제 43조 '최고경영자 후보자 추천절차'에 따르면 외부로부터 추천을 활용할 수 있다. 경영승계 계획에 따라 지난 최고경영자를 선임할 때에는 전 회장의 법정 구속 여파로 내·외부 공모방식을 택했지만, BNK금융의 지배구조가 안정구도에 접어듦에 따라 내부 인사를 선임하겠다는 설명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김지완 회장이다. 지난해 3월 BNK금융은 지배구조 내부규범 13조(이사의 임기)에 대표이사 회장은 1차례만 연임할 수 있다는 조항을 추가했다. 내규상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7년 9월 취임한 김 회장은 3년간 큰 리스크 없이 BNK금융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 직후 김 회장은 투명경영을 위해 부산은행장과 지주, 부산은행 이사회 의장을 모두 분리하는 지주체제의 근간을 마련했다. 백년대계위원회도 운영해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으로부터 '지배구조 우수기업'상을 받았다. 증권·자산 운용 등 비은행 부문의 사업을 강화해 그룹 전반의 실적도 개선했다. 지난해 BNK금융은 6143억원의 규모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취임 당시 4831억원(2017년 3분기)보다 1312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어지러운 시기부터 큰 문제없이 경영을 해왔고, 지난해 실적도 증가한 상황이어서 김 회장의 연임은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라고 말했다. 임추위가 마무리되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주요 계열사도 임추위를 열고 차기 행장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 업계 안팎에서는 김 회장 연임이 확정될 경우 빈대인 부산은행장과 황윤철 경남은행장도 모두 연임될 것으로 보고 있다. BNK금융은 이달 중 4차 임추위를 열고 면접 등 종합평가를 실시해 최종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한다. 최종 후보자는 오는 3월 정기주주 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차기회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2020-02-02 11:21:22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