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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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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중소·중견기업 국제조달시장 진출 실무강좌

한국수출입은행이 중소·중견기업 국제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실무강좌를 개최했다. 수은은 지난 22일 10개 기관과 공동으로 중소·중견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실무강좌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국내외 공적개발원조(ODA)조달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구매조달절차,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의 구매조달 절차를 설명했다. 이날 수은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타당성조사, 컨설팅, 본구 매 참여방법과 유의점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국제협력단은 구매조달절차와 국제 무상원조 조달시장 진출전략을 안내했다. 아시아개발은행의 장유정 사회개발전문가(Social Development Specialist)는 강연을 통해 현직 경험과 아시아개발은행의 구매제도 및 인프라사업 참여시 유의사항 등을 설명했다. 이번 강좌에는 국내 70여개 기업에서 100여명의 실무자가 참석했다. 수은 관계자는 "다자개발은행(MDB) 재원을 이용해 수원국에서 발주하는 사업을 수주하려면 해외사업 수행실적 등이 필수적인데 대외경제협력기금 등의 사업 참여가 국제개발기구가 요구하는 해외사업 실적에 포함된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이번 실무강좌를 통해 습득한 노하우로 다자개발은행 등 국제조달시장에 진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11-24 14:12:3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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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만료 앞둔 지방은행장…연임·교체여부 촉각

부산 경남 제주 등 3개 지방은행 수장들이 내년 3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연임과 교체 갈림길에 선 은행장들의 그간 행보와 성과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다. 다만 지방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연임 교체 여부는 실적위주 평가보단 조직안정화와 기존 추진사업의 연속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수익률 악화에 연임 가능성↓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그룹 빈대인 부산은행장과 황윤철 경남은행장의 임기가 내년 3월 종료된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비서팀장과 경영혁신부장, 사상공단지점장과 북부영업본부장을 거쳐 부행장으로 승진, 이후 부산은행장 직무대행을 맡다 2017년 9월 부산은행장에 선임됐다. 부산은행의 2019년 3분기 누적순이익은 3559억원으로 지난해(3731억원) 같은 기간보다 4.6% 줄었다. 다만 빈 은행장은 취임하기 전인 2016년 3분기(2759억원)보다 29%(800억원) 증가한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동아스틸 부실대출 사태와 전임행장 구속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순이익 개선에는 성공했지만 다소 부진한 실적이 연임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황윤철 경남은행장은 1980년 경남은행에 입행해 지역발전본부장, 마케팅본부장 등을 역임한 후 BNK금융지주 경영지원본부장과 전략재무본부장, 금융경영지원 총괄부문장(부사장)을 거쳐 2018년 경남은행장에 선임됐다. 경남은행의 2019년 3분기 누적순이익은 1626억원으로 전년(1698억원) 대비 4.2% 줄었다. 특히 황 은행장은 취임하기 전인 2017년 3분기(2013억원)보다 19.2%(387억원)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2018년 6월 금리입력 오류에 따른 금리 조작 논란으로 추락한 신뢰를 회복하고 있지만 이익이 해마다 급감하고 있어 연임을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금융그룹 서현주 제주은행장의 임기도 내년 3월 종료된다. 서현주 제주은행장은 신한은행에서 영업기획 그룹장과 개인그룹장, 마케팅 그룹장을 거쳐 2018년 제주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제주은행의 2019년 3분기 누적순이익은 2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9억원보다 10%(20억원) 가량 감소했다. 서 행장이 취임하기 전인 2017년 3분기(227억원)와 비교하면 순이익은 8%(18억원) 줄었다. 계속되는 순이익 감소가 연임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다. ◆조직안정화·기존 추진사업 연속성, 연임 변수 될 듯 일각에서는 순이익 감소의 원인이 금리인하와 지역경기 침체 등 외부변수인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연임이 가능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간 차기 행장 후보 선정 시 실적 위주의 평가가 계속됐지만 조직안정화와 기존 추진사업의 연속성이 은행장의 연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모바일앱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성장전략을 이끌어가고 있다. 부산은행은 모바일 앱 썸뱅크를 통한 비대면 서비스로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부산시와 함께 모바일 기반 화폐 디지털 바우처 서비스를 출시해 간편결제 서비스와 연계할 계획이다. 황윤철 경남은행장은 디지털 금융환경과 지역 맞춤형 채널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지역의 소형점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직원 한명과 셀프뱅킹이 가능한 디지털 기기를 둔 디지털 브랜치로 변경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내년까지 은행의 8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은행은 지난해 기준 5명의 최고경영자 후보군을 두고 있다. 회장을 제외한 지주 사내이사와 감사담당 임원을 제외한 부사장 이상, 상임감사위원을 제외한 부산은행 사내이사, 부산은행 부행장 이상, 퇴직자를 포함한 그룹 임원 중 회장이 추천하는 자를 후보군으로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6명의 후보군을 두고 있다. 지난해 2월 최고경영자 후보군을 퇴직 5년 이내 부행장 이상으로 확대해 지주·은행 사내이사, 부사장, 부행장 이상, 그룹 전 현직 임원 등이 후보군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장 연임 교체여부는 실적평가와 함께 은행 내부사정과도 얽혀 있어 쉽게 예단할 수 없다"며 "선임절차가 본격화 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 경기침체로 은행들이 수장 교체로 분위기 쇄신에 나설지, 기존사업 진행에 힘을 실어줄 지 방향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24 14:10: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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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회계법인, 감사인 등록…중소형 상장사 선택권 확대

상장사 감사인등록제 시행을 앞두고 10개 회계법인이 추가 등록됐다. 다만 금융위원회는 기업과 회계법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상장사 감사인 등록을 일괄 등록에서 수시등록으로 개선한다. 등록 요건을 충족한 회계법인은 수시로 등록할 수 있고, 등록현황은 금융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금융위원회는 24일 10개 회계법인이 상장회사 감사인으로 추가 등록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9월 이후 상장회사 감사인으로 등록된 회계법인은 총 30곳이다. 상장회사 감사인 등록제는 지난 2017년 10월 외부감사법 개정으로 도입된 제도다. 내년부터 상장사를 감사하려는 회계법인은 등록요건을 갖춰 금융위에 등록해야 한다. 상장사 감사품질을 높이기 위해 인력, 물적 설비 및 업무방법, 심리 체계, 보상체계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회계법인만 감사업무를 맡을 수 있다. 추가 등록된 회계법인은 회계사 60명 이상의 중형 회계법인 정진세림 1곳과 40명 이상의 소형 회계법인 세일원, 동아송강, 대현, 서우, 선일, 정동, 한미, 이정지율, 광교 등 9곳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당초 12월 일괄 등록할 예정이었지만 상장회사와 회계법인 간 감사계약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일정을 앞당겨 추가 등록하게 됐다"며 "중·소형 회계법인이 추가 등록됨에 따라 자산규모가 작은 상장회사는 감사인 선택권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상장사 감사인 등록을 현재 일괄 등록에서 금융당국이 등록심사를 마치는 대로 수시 등록하는 것으로 개선한다. 상장회사 감사인 등록현황은 금융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0 사업연도부터 신규로 감사계약을 체결하려는 상장회사는 감사계약 체결 전 등록된 회계법인과 감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외감법상 감사인 선임기한이 사업연도 개시 이전인 상장회사는 사업연도 개시이전에 등록된 회계법인과 감사계약을 체결 해야 한다"며 "감사인 선임기한이 사업연도 개시일부터 45일 이내인 상장회사는 사업연도 개시일 이후라도 감사계약 체결 전에 등록된 회계법인과 감사계약 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감사인 등록제 시행 전 3년 단위로 감사계약을 체결한 상장사도 기존 감사인이 '상장회사 감사인'으로 등록되지 못한 경우 새로운 감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2020년 사업연도의 감사계약이 체결된 상장회사라도 기존 감사인이 올해 말까지 상장회사 감사인으로 등록하지 못한 경우 사업연도 개시 이후 지체 없이 기존 감사계약을 중도 해지해야 한다"며 "해지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상장회사 감사인으로 등록된 회계법인과 3개 사업연도에 대해 새로운 감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11-24 12:00: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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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공시·회계·자본시장 규제 30건 개선

금융위원회는 22일 공시·회계·자본시장 인프라 분야 규제에서 심층심의 대상으로 선정한 39건 중 30건을 개선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위는 공시·회계·자본시장 인프라 분야 규제 총 136건을 심의했다. 업계가 규제로 인식하지 않거나 존치이유가 명백한 규정은 선행심의 97건이다. 심층심의 대상인 39건은 존치 필요성 외에도 적정성?개선방안까지 집중 심사가 필요한 규제다. 금융위는 신용평가업의 인력요건을 금융투자업과 마찬가지로 필요한 전문인력의 요건을 포괄적으로 정의하고 세부업무별로 최소인력수를 정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기존에는 일정 수 이상의 특정 자격증 소지자를 포함한 상시고용 신용평가 전문인력 수를 규정해놨다. 또 회계부정 신고 남용 방지 등을 위해 실명 제보된 신고만 감리에 착수했지만 앞으론 익명신고도 허용한다. 감사인 지정시기도 11월인 현재보다 앞당긴다. 이번 금융위 의결은 '규제입증책임제'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지난 1월부터 담당 공무원이 규제존치 필요성을 입증하고 입증실패 시 규제를 폐지·완화하는 규제입증책임제를 추진하고 있다. 금융위는 명시적?비명시적 규제 총 1100여건을 전수 점검하고 있다. 기존규제정 비위원회를 통해서는 명시적 규제 789건을 살펴보고 있다. 특히 금융위는 국무조정실 등록 규제 총 330건을 중심으로 증권 분야는 지난 8월, 자산운용 분야는 지난 9월 개선을 마쳤다. 증권업은 심층심의과제 28건 중 19건을, 자산운용업은 심층심의과제 29건 중 24건을 개선했다. 금융위는 내년 상반기 중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 금융위는 자본시장 분야에 이어 연내 금융산업, 전자금융 등 타 업권도 순차적으로 규제를 점검해 개선한다. 법률, 시행령 등 법령 전반으로 규제입증책임제를 확대할 예정이다.

2019-11-22 14:02: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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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공공데이터 총괄직 신설

금융위원회가 금융공공데이터 분석과 개방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금융공공데이터 담당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금융공공데이터 담당관은 먼저 금융공공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한다. 9개 금융공공기관의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화해 민간기업과 핀테크 업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데이터 분석회사와 핀테크 관련회사, 민간기업 등 국민등이 참여할 수 있는 금융 공공데이터 통합 포털을 구축한다. 5개 테마별 중요정보를 추출해 표준화하고 민간기업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데이터베이스, 오픈 API를 제공한다. 5개 테마별 중요정보는 통합기업정보, 통합금융회사정보, 통합공시정보, 통합자본시장정보, 통합공매정보 등이다. 수요자 의견조사, 데이터 소유기관과의 업무 협의 등을 거쳐 공공데이터는 개방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금융업권별 리스크를 판별해 부실기업 예측등 다양한 부문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모델도 개발한다. 개발 모델은 ▲가계부체 적정관리모델 ▲금융 업권별 재무·시장 리스크 관리 ▲기업 부실 예측모델 등 3개다. 금융위는 정책의사 결정시 데이터분석 모델을 활용한다. 창업·벤처기업과 민간사용자의 필요에 맞는 분석정보도 제공한다. 데이터 마트를 통해 개인정보, 민감정보 등을 비식별화 처리해 비전문가도 사용가능한 시각화 빅데이터 분석정보를 제공한다. 금융위는 오는 2021년 7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행안부의 사업성과 사업평가 결과를 통해 정식 조직으로 편입할 지 여부를 결정한다.

2019-11-21 16:06: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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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로 월세내고…버튼하나로 보험 해지

앞으로 개인간 부동산 임대차 계약에 따른 월세는 월 200만원 한도 내에서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앱을 통해 금융자산 현황과 유휴자금을 분석해 이자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개인맞춤형 예·적금 상품도 추천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금융서비스 8건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이후 지정된 건은 총 68건이다.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레이니스트는 개인 맞춤형 예적금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개인의 금융거래 정보를 바탕으로 수입 지출 패턴, 유휴자금, 예·적금 현황 등을 분석해 고객 맞춤형 예적금 상품을 추천한다. 금융회사가 금융거래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고객마다 동의를 받아야 한다. 레이니스트는 한 번에 동의를 받도록 특례가 적용돼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과 협업해 내년 3월 중 서비스를 출시한다. 부동산 월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부동산 임대인이 신용카드 가맹점이 되고, 카드회원이(임차인)이 결제수수료를 부담하는 구조다. 임차인은 현금이나 계좌에 잔고가 없어도 카드결제로 월세를 납부할 수 있어 소득공제 등 신고도 편리해진다. 반복적으로 자주 가입해야 했던 레저보험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보맵파트너, 레이니스트보험서비스, 플랜에셋은 여행 레저 보험에 자주 가입하는 소비자는 1년 내에 보험에 재가입할 경우 청약 확인의무를 면제해 준다. 금융결제원은 보이스피싱 등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공동망 시스템을 통해 처리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금융사기 의심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금융회사에 제공한다.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등 금융소비자의 피해를 줄이고, 금융회사의 금융사기 방지 업무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밖에도 신용카드 포인트 기반의 가맹점 매출대금 신속지급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의 밴(VAN)서비스 금융의심거래정보 분석 서비스 등이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다.

2019-11-21 15:24: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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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개인 전문투자자 진입 문턱 낮춘다…잔고기준 '5억→5000만원'

21일부터 고위험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개인 전문투자자 진입 요건이 완화되고 전문투자자 전용 비상장 주식 거래시장(K-OTC Pro)이 신설된다. 외국에 비해 요건이 엄격해 효과적으로 활용되지 못한 개인전문투자자제도를 개선하고, 투자위험을 감내할 능력이 있는 전문투자자를 육성해 모험자본을 늘려나가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투자업 규정'과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개정된 개인전문투자자 요건에 대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사항으로 고위험 영역의 투자를 할 수 있는 개인 전문투자자 진입 요건을 완화하는 것이 골자다. 금융위는개인 전문투자자 요건을 기존 금융투자계좌 잔고 기준 '5억원 이상'에서 '초저위험 상품 제외 5000만원 이상'으로 낮춘다. 잔고 산출 시 인정되는 금융투자상품은 A등급 이하 회사채나 A2등급 이하 기업어음증권, 주식, 원금비보장형 또는 부분보장형 파생결합증권, 주식형·채권형·혼합형·파생상품펀드 등 일정 수준의 투자위험이 있는 상품으로 제한한다. 소득기준은 본인 소득액 1억원 이상에서 부부합산 1억5000만원 이상을 추가한다. 총자산 10억원 이상'인 자산 기준은 총자산에서 거주 중인 부동산·임차보증금 및 총부채 차감액 5억원 이상으로 변경한다. 전문성 요건도 신설한다. 미국과 유럽처럼 해당분야에서 1년이상 종사한 ▲회계사·감평사·변호사·변리사·세무사 ▲투자운용인력·재무위험관리사 등 시험 합격자 ▲금융투자업 주요 직무 종사자는 전문투자자 대우를 신청할 수 있다. 전문투자자 전용 K-OTC Pro는 기존 K-OTC보다 완화된 규제를 적용해 신설한다 이 시장에선 기존 주식 이외 지분증권까지 거래가 가능하고 발행인의 증권신고서 제출의무와 정기 및 수시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금융위는 금융투자협회가 K-OTC Pro를 통해 전문투자자 간 장외매매거래에 관한 업무만을 수행하고 관련 정보의 제3자 제공 및 누설을 금지토록 한다. 다만 장외매매거래의 절차나 방법 등 세부사항은 협회가 정한다. 코넥스시장에 상장한 기업의 신주 가격결정 규제도 완화된다. 지금까지 코넥스시장은 초기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 성격의 시장임에도 유가증권·코스닥시장과 똑같은 신주가격 규제를 적용 받았다. 때문에 유상증자 시 신주가격 설정이 곤란한 경우가 많아 적기에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했다. 앞으로는 일반공모에서 주관사가 수요예측을 통해 신주가격을 결정하거나 제3자 배정 시 신주발행 주식규모에 따라 주주총회를 거치고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증자참여를 배제하는 경우엔 신주 발행가액 산정에 자율성을 부여한다.

2019-11-20 17:22:5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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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진 기업은행장, '전국 영업장' 방문 약속 지켰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이 취임 초 임기 내 모든 영업점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9일 김도진 은행장이 군산산단지점 방문을 마지막으로 국내외 691개의 모든 점포 방문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3년에 걸친 '현장속으로'의 마지막 여정은 나운동지점, 군산지점, 군산산단지점 세 곳이었다. 김 행장은 평소와 똑같이 마지막 지점에서도 직원들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들었다. 김 행장은 취임 직후 '현장속으로'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영업점을 찾기 시작했다. 외부 출장 일정이 생길 때에는 인근 영업점을 항상 함께 찾았다. 취임 초부터 올해까지 새해 첫 일정은 항상 영업점 방문이었다. 17년 인천검단산업단지지점, 인천원당지점을 시작으로, 18년에는 평창올림픽 유치를 앞뒀던 강원도의 속초지점, 올해는 대륙 최남단 지점인 거제·통영·여수지점 등을 방문했다. 기업은행은 "김도진 행장이 3년 동안 만난 직원은 총 1만2478명, 영업점 방문을 위해 이동한 거리는 12만5024㎞다. 지구 세 바퀴를 넘게 돈 셈이다. '현장속으로'를 위해 142회 출장을 갔고, 1박 2일 동안 18개의 지점을 방문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행장은 직원들을 찾을 때마다 지역사회, 중소기업과 함께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직원들을 위한 격려품으로 지역의 대표 먹거리나 군산, 경주, 부산, 속초 등 고용위기지역 또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중소기업 제품을 선정했다. 자연재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을 먼저 찾기도 했다. 2017년에는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을 방문해 비상물품 배치 등과 함께 직원들의 정서 안정을 위해 심리상담을 직접 지시하기도 했다. 지난해에 대전 지역에 태풍이 왔을 때에도 김 행장은 9개 지점을 돌아보며 직원들을 만났다. 김 행장은 "보고서보다 국내외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과정에서 얻는 것이 더 많았다"면서 "현장은 이익의 원천이자 고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현장 경영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가족 같은 직원들이 땀 흘리는 곳을 찾아 함께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내 역할"이라며 "직접 듣고, 본 현장의 소리와 모습을 바탕으로 IBK기업은행이 진정한 의미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1-20 14:13:03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