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나유리
기사사진
해운사 2019년 이전 장기운송계약 '매출'로 인식

금융당국이 올해 전 해운회사가 화주와 체결한 장기운송계약(CVC)건에 대해 계약 종료시점까지 전액 매출로 회계처리를 할 수 있게 했다. 다만 올해 이후 체결한 장기운송계약은 새 리스기준(IFRS16)에 따라 계약별로 판단해 회계처리를 해야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새 리스기준서 시행 전후 해운사·화주간 장기운송계약(CVC) 회계처리 관련 감독지침'을 발표했다. 그간 해운사는 올해부터 적용되는 새 리스기준으로 대규모 매출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장기운송계약은 선박을 이용해 화물을 특정 장소로 운송하기 위한 계약으로 '선박을 사용하게 해주는 계약'과 '운항비, 인건비, 연료비 등을 부담하는 용역계약'으로 구분된다. 기존 리스기준으로 장기운송계약을 하면 선박을 사용할 수 있는 계약이 운송비용으로 회계처리 돼 매출로 인식된다. 하지만 새 리스기준은 선박을 사용할 수 있는 계약이 (금융)리스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매출로 인식되지 않아 실적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새 리스기준서와 옛 리스기준서는 계약에 리스를 포함하고 있는지 검토해야 하며, 계약서상 리스요소가 포함되면 리스 회계처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올해 이전에 체결한 장기운송계약의 경우 옛 리스기준에 따라 운송계약으로 판단한다. 또 회계처리에 오류가 없는 경우에는 해당 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운송계약으로 회계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올해부터 체결한 장기운송계약은 계약별로 새 리스기준을 포함하고 있는지 판단해 회계처리 해야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장기운송계약은 동아시아 일부국가에서만 존재해 보편적인 해외사례가 없고, 국내 해운사들은 운송계약으로 회계처리하는 관행이 형성돼 있다"며 "회계기준의 합리적 해석범위 내에서 구체적인 감독지침을 마련·공표해 기업 등 시장의 불확실성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4-23 14:44:21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4월 23일자 메트로신문 한줄 뉴스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경험과 지혜는 한반도 평화의 여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 5당 원내대표가 22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4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논의했지만, 불발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1분기(1~3월) 청년추가고용장려금과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일자리 정책이 효과를 내면서 청년 고용 지표가 개선됐다고 22일 밝혔다. ▲방사청은 22일 옴부즈만 지체상금 심의위원회가 위원 위촉식을 갖고, 29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독거 어르신 대상 'ICT 돌봄 서비스' 시범을 주관할 'ICT 케어센터'를 서울 성동구에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22일 스마트폰으로 전기차의 성능과 효율성, 운전감 등을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전기차 튠업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과 소물인터넷(NB-IoT)을 더해 고화질(HD)급 이미지, 동영상 등 중급 용량의 데이터를 빈번하게 전송하는 서비스에 적합한 IoT 기술 'LTE-M1'의 전국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2일 오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장 간담회에 참석해 창조경제혁신센터장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기업과 벤처기업, 대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다양한 상생·공존 모델을 통해 성장을 함께 모색해나가야 한다는 중기부의 정책 철학인 '상생과 공존'을 강조했다 ▲과도한 부채에 따른 금융위기가 20년에 한 번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줄줄이 하향 조정되면서 금융시장 역시 위기설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아직 금융위기를 걱정할 시점은 아니란 분석이다. ▲한국거래소는 23일에 상장 20주년을 맞는 미국 달러선물 시장의 거래액이 연평균 약 20%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거래소는 수출입 기업의 외화결제대금과 보험사, 자산운용사의 해외투자에 따른 환변동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미국 달러선물 시장 이용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지난 3월 유치원 무기한 개학 연기 투쟁을 벌였던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결국 사단법인 지위를 잃게 됐다. ▲22일부터 한강공원에서 4면이 모두 닫힌 '밀실 텐트' 설치가 전면 금지되는 가운데 이를 두고 과도한 규제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이 영업 순항중인 가운데, 주인을 찾지 못한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부평점의 매각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세먼지 영향과 봄을 맞아 백화점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유통가가 미세먼지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국내 주요 식품기업을 이끌어 온 1세대 경영인들이 퇴진하고 있다. 이들은 스스로 명예롭게 물러나면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젊은 수장으로 세대교체 바람이 업계 전반에 불고 있다.

2019-04-23 07:00:00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세계적 투자가 짐 로저스, BNK부산은행서 특별 강연 실시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짐 로저스(Jim Rogers)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22일 BNK부산은행 본점을 방문해 BNK금융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짐 로저스는 BNK금융 경영진과의 면담 후 부산은행 2층 오션홀에서 BNK금융지주와 부산은행 임직원, 고객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세계 경제 전망과 투자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짐 로저스는 현재 세계 경제는 이미 위기가 시작되었다며, 향후 2~3년 내로 경제 위기가 도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날 그는 한국 역시 경기 둔화를 겪을 수 밖에 없지만 향후 10년, 20년 안에 세계에서 가장 기대되는 곳으로 한반도를 꼽았다. 짐 로저스는 앞으로 남북 경제협력이 재개되면 한국경제도 성장탄력을 받을 것으로 진단하고 한반도는 새로운 변화의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했다. 짐 로저스는 "부산은 더욱 역동적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동남권 지역은 경쟁력이 높은 산업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은행 관계자는 "세계적인 투자전문가의 다양한 투자 전략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세계 경제의 흐름과 향후 전망에 대해 더욱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 이를 고객 상담 등에 적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4-22 17:14:28 나유리 기자
부고-04월22일

▲ 이석숭씨 별세, 이원권(경북 포항시 정무특보)씨 부친상 = 21일 오후 5시 14분, 포항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3일 오전 9시. 054-245-0444 ▲ 강순석씨 별세, 장석우(키움증권 이사)·장석기(자영업)·장현숙(주부)씨 모친상, 권오규(자영업)씨 장모상, 최영희(강원지방병무청)씨 시모상 = 21일 12시, 강원효장례문화원 201호, 발인 24일 오전 7시. 033-261-4441 ▲ 문귀순씨 별세, 임규동(경상일보 디지털미디어국장)씨 모친상 = 22일 오전 5시, 울산 국화원 2층 VIP실, 발인 24일 오전 7시. 010-9231-0055 ▲ 김병훈씨 별세, 태규(동양에코 부장)·순규(자영업)·인규(한빛자산관리)·미숙(경신중 교직원)씨 부친상, 김종엽(대구일보 편집부국장)씨 장인상 = 22일 오전, 영남대병원 장례식장 301호, 발인 24일 오전 6시 30분 053-620-4647, 620-4241 ▲ 이평희씨 별세, 배충현(도서출판 갈라북스ㆍ아이디어스토리지 대표)씨 장인상 = 22일 오전 3시55분께, 일산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31-900-0444 ▲ 박종우(전 경북 구미시 경제통상국장)씨 별세, 박지영(한국주택금융공사 대리)씨 부친상 = 22일 오전, 구미시 해원장례식장 101호, 발인 24일 오전 9시. 054-443-5445 ▲ 신동기씨 별세, 신종민(DB Inc 부사장)·신종일(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신종승(LG CNS 팀장)씨 부친상, 이신정(부산남산중 교사)씨 시부상 = 21일 오후 3시1분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23일 낮 12시. 02-3410-6917

2019-04-22 15:57:5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세상이야기]대구은행, 맞춤형 금융교육...금융생활 레벨업

최초 지방은행으로 창립한 DGB대구은행이 지역사회의 금융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금융기관으로서 금융소비자에게 다양한 금융교육을 제공해 건전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이 밖에도 대구은행은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해 계절별 맞춤 지원과 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컨설팅도 제공해 지역과 공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대구은행의 사회공헌활동 규모는 2014년 259억원, 2015년 230억원, 2016년 195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2017년 300억원, 2018년 315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2348억원 중 13% 이상을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해 환원한 셈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역민으로부터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며 "지역의 많은 기업들과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 활동을 확대해 지역은행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수요자에 맞춘 금융교육 제공 대구은행은 재능나눔 봉사활동인 '금융교육'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현재 대구은행의 금융교육은 ▲찾아가는 금융교육(1사1교) ▲은행원 탐구생활 ▲파이낸토리 ▲금동아놀자(금융동아리야 놀자) ▲찾아가는 금융펜토링(Finance-mentoring) ▲금융 첫걸음 사회초년생 금융교육 ▲금융 잡 고(JOB GO)! 금융캠프 ▲9988금융교실(99세까지 88한 금융교실) ▲가다나 금융교실(가치를 나누는 다문화 금융교실) 등 총 9가지다. 수요자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금융교육(1사1교)은 초·중·고등학생의 합리적인 소비습관 형성을 위해 대구은행이 결연을 맺고 다양한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대구은행은 교사·학생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기획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해 지난해 2월 금융감독원 주최로 개최된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금융 잡 고(JOB Go)!' 금융캠프는 금융교육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은행기기가 구비된 무빙 뱅크가 직접 지역학교를 방문해 은행원 직업 소개와 놀이를 통한 경제교육, 모바일 뱅크를 통한 은행 체험을 진행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학생들이 은행 체험을 통해 시장경제를 실생활 중심으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며 "학생들의 올바른 금융가치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금융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구은행이 40주년을 기념해 개관한 금융박물관은 대구은행이 금융교육에 얼마나 관심을 두고 있는지 보여준다. 대구은행 본점 지하에 위치한 금융박물관은 대구은행의 발자취와 지역금융 역사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지역 학생들이 방문해 올바른 금융가치관과 경제지식을 배울 수 있는 학습 공간도 제공한다. 미취학 아동부터 초·중·고등학생이 견학할 수 있으며, 월 평균 20회의 금융견학이 진행되고 있다. 내부에는 과거 은행모습을 구현해 업무수행중인 행원과 수동식 계산기, 모형 창구 등을 마련하고 어린이들이 금융상식을 높일 수 있도록 키즈뱅크, 각국의 화폐가 전시돼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험시설이 부족한 지역 학생을 위한 체험교육과 즐겁게 놀면서 배울 수 있는 놀이형 금융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며 "은행, 생명, 증권 등 다양한 영역의 금융을 이해할 수 있는 금융교육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사계절에 취약한 계층 맞춤형 지원 대구은행은 사계절 변화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계절 맞춤형 지원도 하고 있다. 봄, 가을에는 화재에 취약한 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해 지역주민의 안전 사각지대를 살핀다. 지난 2월 대구은행은 화재취약계층이 거주하는 1만여가구에 소방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쪽방형 고시원에는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고, 주택은 가정용 소화기를 보급했다. 여름에는 더위에 취약한 홀몸노인과 노숙인, 쪽방촌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생수를 배부하고,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 대구은행은 여름철 폭염으로 지역주민들의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은행 점포를 개방해 지역주민들이 여름을 날 수 있게 했다. 대구 수성구 본점을 비롯해 지역별 거점 점포 20개를 개방하고 그 외 147개 영업점도 별도로 영업 시간 중 실내를 지역민에게 개방해 은행업무를 보지 않아도 은행에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겨울에는 추워진 날씨에 막막해진 소외계층을 위해 연탄과 김장을 나누고 혹한기 방한용품을 지원했다. 올해로 11년째가 되는 김장 나눔 행사는 매년 임직원들이 동참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해 경산시청과 함께 방한용품(차렵이불·패드 세트)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대구은행은 지역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소상공인 '신~바람 컨설팅'을 진행했다. 대구은행은 관련분야 전문가를 고용해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상권, 입지분석 등을 통한 경영진단부터 특허, 법률과 세무 등에 이르는 전문지식, 점포운용노하우까지 지원하기 전 선택만 하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문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업무에 바쁜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배려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역의 많은 소상공인과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 활동을 확대해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DGB대구은행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19-04-22 13:07:11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부동산 대출상품으로 쏠리는 P2P, 지역 경기악화에 위험률↑

P2P(개인 간)금융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상품에 제동이 걸렸다. 계속되는 경기침체가 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이어지며 연체율을 증가시키고 있어서다. 하지만 부동산 P2P업체는 경기침체가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투자자를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은행 만큼의 건전성 규제가 마련되기 전까지 과도한 부동산 PF대출 확대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부동산 PF는 부동산 개발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에 사업성과 관련한 시공사의 신용을 바탕으로 부동산 개발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해 주는 것을 말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P2P업계가 부동산 PF상품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P2P금융협회 공시를 보면 지난 3월 기준 가입사 44곳 가운데 26곳이 부동산PF를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대출액이 가장 많은 테라펀딩은 현재 대출잔액 2412억원 가운데 부동산 PF가 1818억원으로 75% 이상을 차지했다. 어니스트펀드 또한 대출잔액 중 36% 이상이 부동산 PF(615억원)로 나타났다. 문제는 P2P업체의 연체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7년 3.95%을 기록했던 연체율은 지난해 말 5.78%를 기록한 데 이어 3월 기준 7.07%에 달했다. 연체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더좋은펀드로 100%였으며 애플펀딩(70.1%), 썬펀딩(69%), 소딧(65.8%), 비욘드펀딩(57.5%), 월드펀딩(56.1%)이 뒤를 이었다. 이들 업체는 모두 부동산 PF대출 상품을 판매한 업체다. 협회 관계자는 "경기 악화로 영업이 어려워지면서 올해 초 6개 업체가 사업을 정리했다"며 "대형업체는 연체가 발생해도 새 투자자를 모을 수 있는 여력이 있지만, 중소형사는 신규투자금 조달도 어려워 연체율이 급격히 오르다 폐업하게 된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에도 투자자를 모으기 위한 부동산 PF 광고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다. 투자자들이 모이는 온라인 카페와 해당 홈페이지에는 경기악화가 또 다시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부동산 PF 투자를 부추기고 있다. 그러나 확인결과 광고로 모업체 부동산 PF 상품에 이미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경기침체에 따른 공실률 상승, 매각까지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할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부동산 PF상품의 부실화가 장기화할 경우 제2의 저축은행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부동산시장의 경기 악화로 리스크를 유발할 수 있는 그림자 금융규모는 약 80조원가량 된다"며 "특히 사업규모가 영세하고 재무구조가 취약한 P2P부동산 대출업체는 부동산 경기변동에 따라 업권 전반에 부실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만큼 건전성 규제가 마련되지 않고, 신용중개를 하는 금융기관 중 P2P 부동산 금융상품의 위험성이 가장 높다는 설명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2월 P2P금융 법제화 공청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입법안이 상정될 수 있도록 막바지 작업 중이다. 다만 이달 1일 예정이었던 정무위 법안소위도 물 건너가면서 소비자 피해도 계속 발생할 전망이다. 한 P2P업체 관계자는 "P2P금융이 성장하면서 기관투자자 만큼이나 개인투자자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계속되는 피해로 P2P금융에 대한 신뢰가 악화되는 것은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어 빠른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9-04-21 14:38:02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지방은행 "지역 경기 침체에 수도권 영업 집중"

지방은행이 서울·수도권 영업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지역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지방은행의 주 수익원이던 지역중소기업 대출로는 먹고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더구나 시중은행의 지역진출도 확대되고 있어 수익창출을 위한 지방은행의 수도권 영업경쟁은 불가피한 선택이란 분석이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대구은행이 수도권 영업망을 확대하기 위해 은퇴 금융인을 채용한다. 시중은행 지점장 출신 퇴직금융인 35명을 채용해 2인 1조 형태로 법인영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난 3월 지원서를 접수 받아 현재 면접까지 진행된 상태"라며 "오는 5월부터 서울 28명, 대전 2명, 부산·울산·경남에 5명을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진출에 영업력 있는 은퇴금융인 30명(85.5%) 이상을 배치한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수도권 영업비중 확대는 비단 대구은행뿐만 아니다. 최근 JB전북·광주은행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JB금융도 최근 영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주 소속직원(71명) 가운데 절반가량(47.9%)을 자회사로 발령했다. 발령된 직원은 총 34명으로 JB우리캐피탈 1명을 제외한 나머지 33명은 전북은행(21명)과 광주은행(12명)으로 전출됐다. JB금융관계자는 "이동한 직원은 영업력 확대를 위해 은행에 배치됐다"며 "이동한 직원 대다수가 전북·광주은행 수도권 지점으로 발령난 상태로 수도권 영업비중을 강화한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도 지난해 8월 마곡(서울)·위례신도시(성남)·동탄역(화성) 지점을 개점하고, 올해는 수도권 지점을 통한 소매금융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신규점포 개설보다 기존지점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며 "현재 서울 및 수도권에 위치한 서울, 여의도, 강남, 마곡, 위례, 동탄 지점을 통해 동남권에서 수도권으로 진출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소매금융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은행이 수도권 영업망 확보에 주력하게 된 배경에는 지역경제 침체로 인한 지방은행 수익성 하락이 꼽힌다. 한국신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을 통해 성장을 꾀하고 있는 반면, 지방은행은 기업대출 부진으로 성장률이 하락하고 있다. 중소기업대출 비율제도에 따라 시중은행은 대출증가액의 45%, 지방은행은 60% 이상을 각각 해당 중소기업에 지원해야 한다. 지방은행이 지역의 특수성과 업황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어 시중은행보다 수익성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지방은행의 수도권 영업망 확대가 불가피해졌다. 지역 경기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수도권 영업 성과에 따라 실적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지난해 대구은행의 순이익은 2348억원으로 전년보다 20.2% 감소하고, 경남은행의 순이익은 23.7%(1690억원) 줄었다. 반면 이들보다 수도권 영업비중을 확대한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순이익은 각각 1005억원, 1533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13.5%, 54.5% 증가했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지역불황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대출 비중이 컸던 지방은행의 순이익이 줄어들고 있는 상태"라며 "더구나 시중은행의 지역진출도 활발해지고 있어 지역경제가 회복되기 전까지 수도권 지점을 확대하거나 수도권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비중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9-04-21 09:40:36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