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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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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울산과학기술원, '동남권 혁신기술 창업기업' 육성

BNK금융그룹과 울산과학기술원이 동남권 창업생태계 조성과 혁신기술 보유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BNK금융그룹과 울산과학기술원은 30일 울산시 울주군 유니스트 대학본부 6층 대회의실에서 'UNIST-BNK금융그룹 혁신기술기반 스타트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울산과학기술원의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창업한 스타트 업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기반으로 울산과학기술원은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BNK금융그룹은 이러한 창업 기업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경남은행과 BNK투자증권 등 계열사를 통해 울산과학기술원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 투자와 자금 조달, 창업기업 IR기회 제공, 기업공개(IPO) 등 종합 금융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울산과학기술원에서 발굴한 스타트업들은 초기 자금조달, 전문가 멘토링과 금융서비스 지원, 후속 자금투자까지 성장 기간모든 단계에 걸쳐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BNK금융그룹도 그룹 CIB부문의 사업다각화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를 통해 그룹의 미래 수익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울산과학기술원과 BNK가 상호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 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현재 동남권 주력산업이 매우 어려운 시기로 이번 울산과학기술원과의 협력을 통해 동남권 창업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이러한 신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살려 BNK금융그룹의 경쟁력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0-30 14:39: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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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풍선효과...저축은행 소액대출-연체율 상승 우려

이달 말부터 제2금융권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 대출 심사가 깐깐해진다. 이들 업권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부동산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이 시범 도입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축은행의 경우 부채산정에는 300만원 이하 소액신용대출이 제외되면서 소액신용대출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더구나 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 연체율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은 올해 6월 말 기준 55조2086억원으로 지난해 47조2588억원에 비해 7조9498억원(16.8%) 증가했다. 총 대출이 많은 저축은행은 SBI저축은행으로 5조5929억원이었으며 OK저축은행 4조3253억원, 한국투자저축은행 2조3230억원, 애큐온저축은행이 2조110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각각 445억~9425억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 연체금액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OK·SBI·웰컴 등 주요 대형 저축은행의 2분기 소액신용대출 연체율은 평균 9.38%로 10%에 육박했다. 페퍼저축은행은 30.2%로 연체율이 가장 높았고, JT친애저축은행이 15%, 애큐온저축은행이 11.3%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대형저축은행 10곳 중 6곳의 연체율이 상승한 셈이다. 문제는 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이 이번 부채산정에서 제외되면서 더 증가할 수 있다는 것. 일반 대출심사가 깐깐해질수록 상대적으로 빌리기 쉬운 소액신용대출로 몰릴 수 있어서다. 특히 소액신용대출의 경우 7등급 이하의 저신용자가 주로 이용해 가계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취약차주의 금융기관별 대출비중은 비은행이 65.5%로 비취약차주의 41.5%를 훨씬 웃돌았다. 일각에서는 쉽고 빠른 대출심사가 소액신용대출 연체를 증가시켜 내수소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차주에 대한 상환능력이 철저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소액신용대출을 무분별하게 진행하면 연체금액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4~6등급의 중신용자 중에서도 소액대출을 갚지 못하는 부실차주가 있을 수 있다"며 "상환능력을 철저히 검증하지 않은 상태에서 소액신용대출이 진행될 경우 연체율만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침체 여파로 상환능력이 낮은 취약계층의 연체율이 더 늘어나면 상환 부담 증가로 내수 소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소액신용대출이더라도 소득과 보험료. 공과금 등을 총괄적으로 확인하고 대출을 시행한다"며 "최대한 철저하게 검증해 대출을 시행하고 있지만 금액이 작다보니 신용등급이 높은 고객의 경우는 (큰 대출금액보다 상대적으로) 계획적으로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신용등급이 낮은 경우는 다른 대출 이자를 갚기에 급급해 (저축은행을 통해 받은)소액대출금을 연체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2018-10-30 14:29: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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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비대면 BNK경남사잇돌중금리대출' 출시

BNK경남은행은 29일 투유뱅크 모바일 앱과 인터넷뱅킹에서 '비대면 BNK경남사잇돌중금리대출'을 확대 출시했다. 앞서 'BNK경남사잇돌중금리대출'은 영업점을 통해서만 신청(이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스크래핑 방식(자동화 서류 제출)을 확대 적용으로 투유뱅크앱과 인터넷뱅킹에서도 간편하게 BNK경남사잇돌중금리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BNK경남은행의 '비대면 BNK경남사잇돌중금리대출'은 공인인증서를 통해 24시간 365일 신청(이용)이 가능하다. 신청 가능 대상은 서울보증보험로부터 보험증권 발급 받을 수 있는 급여소득자와 개인사업자다. 급여소득자는 현재 재직 중인 직장 근무기간이 6개월 이상 연 소득 2000만원 이상이면 된다. 개인사업자는 사업 영위 기간이 1년 이상 연 소득 1200만원 이상이면 된다. 대출 한도는 최대 2000만원이며 금리는 신용 등급에 따라 최저 연 6.20%부터 차등 적용된다. 연체 이력이 없는 성실상환자는 대출 취급 후 1년 단위로 0.30%포인트(약정기간 내 최대 0.60%포인트까지) 추가 금리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상환은 최대 60개월 이내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이 가능하며 중도 상환할 경우 수수료는 없다. 최우형 경남은행 디지털금융본부 부행장보는 "투유뱅크앱과 인터넷뱅킹에서 비대면 BNK경남사잇돌중금리대출을 취급하게 됨에 따라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서민금융지원과 신용 양극화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평소 은행 방문이 어렵고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 온 이용자들의 금융 선택권과 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0-29 15:24: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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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중도해지땐 이자율 뚝...은행-저축은행 가이드라인 나온다

#.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올해 초 정기 적금을 중도 해지했다. 만기일이 2개월 남아 있었지만 운영자금 대출이 막히면서 급하게 적금을 깬 것. 1년 만기 정기적금(연 2%)에 월 100만원을 납입한 A씨는 만기 시 13만원의 이자를 수령할 수 있었지만 5만5000원의 이자만 받을 수 있었다. A씨는 "올해 대출이 까다로워지면서 자영업자가 1000만~2000만원 대출받는 것도 어려워 졌다"며 "대출이 어려워 중도 해지한 것도 서러운데 만기이율에 한참 못 미치는 이자를 받으니 너무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시중은행에 이어 저축은행도 예·적금 중도해지이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예·적금 중도해지 이율을 기존보다 높이는 방안을 은행권에 이어 저축은행까지 확대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번주 중 은행권 예·적금 중도해지 이율을 개선할 방침이어서 저축은행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은 자체적으로 가입기간에 연동한 중도해지이율 재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때를 대비해 새 중도해지이율을 빠르게 적용하기 위해서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 8월 금융당국이 중도해지이율 산정체계를 개선한다고 발표하면서부터 자체적인 중도해지이율 재산정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1년 정기예금 금리는 연 2.3~2.6% 사이지만 중도해지이율은 연 0.3~1%로 나타났다. 남은 만기 기간과 상관없이 중도에 해지할 경우 고객은 약정이자의 3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실제로 한 저축은행은 1년 정기예금 금리가 현재 연 2.6%이지만 1년이 안돼 중도 해지할 경우 예치기간과 상관없이 0.3%의 금리만 지급하고 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의 예금 중도해지이율을 점검한 결과 은행권과 마찬가지로 과도하게 낮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고 보고 중도해지이율 산정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 낮은 중도해지이율이 소비자 권익을 해친다는 판단에서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입기간에 상관없는 일률적인 방식이 아니라 가입기간을 촘촘하게 세분화하고 기간에 따라 중도해지이율이 점증하는 방식으로 개선하도록 유도하겠다"고 했다. 호주의 경우 적금을 중도 해지하는 경우에도 불입한 기간에 비례해 금리를 지급하고 있다. 납입기간이 80%를 지난 경우 약정금리 대비 80%를 지급하는 셈이다. 그러나 예·적금 중도해지 이율을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저축은행 업계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중도해지이율을 높이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의 고객이 증가해 예대율 규제로 인한 부담을 덜 수 있다"면서도 "한편으론 이전보다 쉽게 해약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VIP(예·적금액이 큰 고객)가 중도 해지할 경우 은행 입장에서는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작지 않기 때문에 고객과 저축은행 측이 이해할 만한 선에서의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8-10-29 14:01: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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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신용카드 범죄예방 공로 경찰청장 감사장 수상

비씨카드가 '제73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신용카드 범죄예방 및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청장 감사장은 매년 경찰의 날에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비씨카드는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다. 비씨카드는 그간 경찰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신용카드 범죄 및 대응 기법 교육 ▲신용카드 범죄수사 매뉴얼 제작 ▲경찰청 온라인 교육 콘텐츠 참여 ▲신종 금융범죄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카드사 최초로 자체인력을 경찰수사연수원, 경찰인재개발원 등에 투입해 매년 1000명 이상 수사관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범죄 관련 수사 노하우를 교육하고 신용카드 범죄수사 매뉴얼 및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AI분석 기술을 적용한 신용카드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 고도화로 국내외 부정사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최신 부정사용 트렌드를 학습하는 등 신용카드 신종 금융범죄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문환 비씨카드 사장은 "비씨카드는 신용카드 범죄예방을 위해 부정사용방지시스템을 100% 자체 개발하고 AI역량을 내재화하는 데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경찰청과 원활한 협조를 통해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0-26 11:30:5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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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비씨카드 사용하고 가족사진 찍으세요"

비씨카드가 11월을 맞아 다양한 경품 및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초코스틱 베이킹 클래스' 초대 ▲ 스튜디오 가족사진 촬영권 추첨 ▲ CGV 모바일 영화예매권 선물 혜택으로 구성했다. 비씨카드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먼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초코스틱 베이킹 클래스' 초대 기회는 10월 한 달간 비씨카드로 누적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11월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되는 '초코스틱 베이킹 클래스' 2인 초대권을 제공한다. 가족사진 촬영권도 추첨 제공한다. 11월 한 달간 비씨카드로 누적 10만원 이상 결제하고 11월 30일까지 비씨카드 홈페이지에서 응모하거나 비씨카드 앱 내 '#마이태그'에서 해당 이벤트를 태그하는 고객 1만1,111명을 추첨해 스튜디오 가족사진 무료 촬영권을 제공한다. 수험생 등 고객이 선물하고 싶은 대상을 지정하면 비씨카드가 CGV 모바일 영화예매권도 제공한다. 10월 29일부터 11월 19일까지 BC카드 홈페이지에서 응모한 고객 중 777명을 추첨해 당첨고객이 지정한 1명에게 CGV 모바일 영화예매권 2장을 제공한다. 김진철 비씨카드 전무는 "11월을 맞아 소중한 사람을 위해 알뜰하게 선물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25 15:27: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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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창립 51주년...'리디자인 뱅킹' 선언

BNK부산은행이 100년 은행을 향한 도약을 위해 은행의 혁신적인 재설계, '리디자인 뱅킹(Redesign Banking)'을 선언했다. 부산은행은 25일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열고 은행의 혁신적인 재설계를 통해 고객의 일과 함께하는 '고객의 생활 속, 마음속 은행'으로서 최고의 고객 가치를 창출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부산은행은 리디자인 뱅킹을 위해 ▲채널 혁신 ▲영업방식의 변화 ▲금융소비자 보호 일등 은행 ▲직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은행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전략적 핵심과제로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1967년 10월 25일, 자본금 3억원, 임직원 82명으로 설립된 후 자본금 9774억원, 임직원 3800여명의 국내 최고의 지역은행으로 성장했다. 부산은행은 현재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 2개의 영업점과 3개의 사무소를 운영하며 글로벌 초우량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빈대인 은행장은 "부산은행이 창립 51주년을 맞이하기까지 변함없는 사랑으로 부산은행을 성원해주시는 고객 분들과 지역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미래 지향적인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기존의 낡은 틀을 깨 부산은행만의 차별화된 영업을 녹여 지역은행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25 15:26: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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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국감]"수협, 노량진수산시장 등 적자 지속"

수협이 은행과 상호금융 분야에서는 지속적인 순이익을 내고 있는 반면 어민의 소득 창출로 연결되는 경제사업분야에서는 모두 적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부의 공적자금을 갚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운천 의원(바른미래당)은 "수협중앙회와 은행만 순이익이 증가했고 수협유통, 노량진수산시장, 중국법인(위해수협국제무역유한공사) 등 경제사업분야는 적자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경제사업분야는 어업의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통망임에도 어민들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현재 수협유통의 바다마트는 지난 2017년 25곳의 점포 중 18곳, 72%의 적자가 발생했고, 중국법인은 지난 2017년 기준 3억 3500만원의 손실이 발생한 상태다. 특히 최근 수산시장 이전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노량진 수산물시장의 경우 지난 2015년부터 3년 동안 총 63억78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중앙회 김임권 회장은 "질 좋은 수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바다마트의 경제적 여건이 최근 좋지 않다"며 "지적해 주신 의견을 수렴해 수산물 판매 비중을 의무화할 수 있는 지침이나 규정을 만들어 어업인의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법인과 관련해서는 "최근 수협이 집중적으로 투자한 중국법인이 사드 이후로 중국과의 교류가 활발하지 않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중국법인과 자주 교류해 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은 수협중앙회의 공적자금과 억대 연봉자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현재 수협중앙회는 제1금융권 중 유일하게 정부의 공적자금을 갚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억대 연봉자는 직원의 2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이후 수협중앙회의 누적 결손금이 9887억원(2000년)까지 증가하자 예금자 보호와 어업인을 위해 1조1581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했다. 그러나 현재 수협중앙회가 상환한 금액은 1227억원에 불과하다. 김 회장은 "현재 1700명의 직원 중 300여명이 억대 연봉을 받고 있다"며 "일시적으로 1991~1996년도 입사한 사람이 많아 억대연봉자가 급증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차례 투입된 공적자금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10-25 14:14:41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