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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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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2' 30일부터 사전 판매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2' 블루투스 모델의 사전 판매를 30일 실시한다. 공식 출시는 9월 6일이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블루투스 모델은 40㎜와 44㎜ 사이즈,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소재, 각 소재 별 세 가지 색상 총 12종으로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알루미늄 소재 모델은 아쿠아 블랙, 클라우드 실버, 핑크 골드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며, 스테인리스 소재 모델은 블랙, 실버, 골드 세 가지 색상이다. 가격은 알루미늄 소재의 40㎜ 모델이 29만 9200원, 44㎜ 모델이 33만9900원, 스테인리스 소재의 40㎜ 모델이 39만9300원원, 44㎜ 모델이 44만원이다. 삼성전자는 공식 출시에 앞서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와 온라인 오픈마켓, 삼성 닷컴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먼저 알루미늄 모델은 무신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와 무신사는 사전 판매를 기념해 밀레니얼 세대가 즐겨 찾는 마크 곤잘레스, 로맨틱 크라운 등 패션 브랜드와 함께 제작한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전용 스페셜 패키지를 증정한다. 11번가, 네이버, G마켓, 옥션 등 온라인 오픈마켓에서는 스테인리스 모델을 사전 판매한다. 삼성 닷컴에서는 알루미늄 모델과 스테인리스 모델 모두 사전 구매가 가능하다. 9월 6일부터는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및 모바일 스토어, 삼성 닷컴, 하이마트, 온라인 오픈마켓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19-08-29 11: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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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한끼 필요한 아이들에게 행복도시락 2000개 기부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가 따뜻한 한끼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행복 도시락'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행복 도시락 기부는 지난 7월 요기요가 배달음식을 주제로 진행한 댄스 영상 응원 이벤트를 통해 진행된 것으로, 우승자에게 투표한 참여자의 아이디로 총 2000개의 행복 도시락 기부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기부는 요기요 소비자들의 이벤트 참여를 통해 이뤄져 더욱 의미가 깊다. 이와 함께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임직원들이 맛있는 행복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행복도시락 송파점에서 도시락 만들기와 배송 봉사에도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요기요 박채연 브랜드마케팅실장은 "요기요를 사랑해주시는 소비자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있는 기부라고 생각한다"면서 "요기요가 전하고자 하는 맛있는 즐거움을 현실적인 여건으로 인해 느끼지 못한 아이들에게도 조금이나마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지난 2018년부터 결식 아동들을 위한 도시락 기부와 자원 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1만개의 사랑의 도시락 후원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1000 시간 자원 봉사 활동 시간을 목표로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08-29 10:24:2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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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홀인 디스플레이 탑재 스마트폰 'LG Q70' 출시

LG전자가 내달 6일 합리적 가격에 '홀인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LG Q70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은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출시되며 제품 가격은 54만8900원이다. 홀인 디스플레이란 전면을 화면으로 가득 채우고 카메라 부분만 구멍을 낸 형태로, 화면을 가리는 베젤 영역이 최소화된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LG Q70은 6.4인치 대화면에 홀인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동영상이나 게임 콘텐츠를 즐길 때 몰입감이 높다. LG전자가 홀인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은 LG Q70이 처음이다. 신제품은 제품 후면에 3200만 화소의 초고해상도 카메라, 화각 120도를 지원하는 초광각 카메라, 사진의 깊이를 추출해 아웃포커스를 구현해주는 심도 카메라 등 총 3개의 카메라를 장착했다. 3200만 화소의 표준 카메라와 심도 카메라는 인물과 배경을 정확하게 구분해 사진은 물론 영상에서도 정밀한 아웃포커스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배경은 흐릿하게, 인물은 도드라져 보이게 표현하면서 마치 광고영상의 한 장면처럼 촬영이 가능하다. 고품격 사운드는 동영상이나 게임의 몰입감을 더욱 높여준다. 32비트 고해상도 음원도 손실 없이 재생하는 '하이파이 쿼드 DAC'과 이어폰 종류에 상관없이 최대 7.1채널 사운드의 입체감을 구현하는 DTS:X 3D 기술이 적용됐다. 신제품은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일명 '밀스펙'에서 낙하, 고온/저온, 고습, 진동, 일사량 등 14개 항목을 통과하는 등 뛰어난 내구성도 인정받았다. 4000mAh 대용량 배터리로 충전 부담 없이 넉넉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LG전자 오승진 모바일마케팅담당은 "합리적 가격에 다양한 편의 기능까지 담아낸 제품을 지속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8-29 10:12:1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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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KBO리그 득점 하이라이트 영상 AI로 자동편집해 제공한다

네이버 스포츠는 KBO리그 경기 중 발생한 득점 상황을 인공지능(AI) 기술로 자동 편집한 'AI 득점 하이라이트' 동영상 클립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서비스 중인 KBO리그 동영상 클립은 사람의 수동 편집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AI 득점 하이라이트는 장면 분석 및 추출, 편집에서 서비스 업로드까지 모든 부분이 AI 기술로 100% 자동화로 제작된다. AI 득점 하이라이트 서비스 오픈에 따라 AI 자동 편집 기술을 고도화해, 점차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100% 자동화로 이뤄진 이번 서비스는 향후 득점 장면 외 호수비와 삼진 등의 중요 장면까지 포함된 풀 스펙의 전체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며, 홈런 등 주요 기록별 동영상 클립 및 이용자가 응원하는 특정 선수의 하이라이트 서비스도 가능해졌다. 네이버 스포츠 성하경 개발 담당자는 "최종 스코어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 경기 종료 후 5분 내에 AI 득점 하이라이트가 서비스될 수 있다"며 "이번 AI기술이 본격적으로 자리잡게 되면 실시간 중계에서 파생되는 주요장면이나 하이라이트의 편집은 AI 기술이 담당하고, 기존 영상 편집 전문가는 스토리가 가미된 기획 영상 같은 더욱 흥미로운 콘텐츠 제작에 투입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스포츠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생중계부터 클로바로 개발한 '홈런 장면 되돌려 보기 기능'을 선보인 후 AI 기술을 활용한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

2019-08-28 15:22:4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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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 폰 '갤럭시 폴드' 내달 출시…독주 예상

올해 상반기 새로운 스마트폰 폼팩터로 주목받았던 폴더블 스마트폰이 시장에 나올 준비를 마쳤다. 글로벌 업체 중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경쟁구도가 예상됐던 것과 달리 삼성전자가 독주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가전전시회(IFA)에서 자사의 첫 폴더블 폰 '갤럭시 폴드'를 공개한다. 폴더블 폰이 출시되는 것은 세계 최초라고도 볼 수 있다. 지난해 10월 중국 로욜이 폴더블 폰 '플렉시 파이'를 선보였지만 스마트폰으로 쓰기에 무겁고 화면을 접고 펼 때 뻑뻑한 느낌이 든다는 이유로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하는 폰이 사실상 첫 폴더블폰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미국을 시작으로 영국, 유럽, 아시아 지역에 갤럭시 폴드를 출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국 현지 언론과 전문가에게 배포한 시제품의 화면보호막이 벗겨지면서 디스플레이 결함이 발생해 출시를 잠정 연기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화면 보호막을 스마트폰 베젤 아래로 넣어 사용자가 임의로 떼어낼 수 없게 하고, 접고 펴는 경첩(힌지) 부분에는 보호캡을 달아 이물질의 침투를 막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갤럭시폴드를 공개한 후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9월 18∼20일 출시가 유력하고 가격은 230만~240만원으로 추정된다.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 또 다른 업체는 중국 화웨이다. 화웨이는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폴더블 폰 '메이트 X'를 공개하고 출시 시기를 6월로 밝힌 바 있다. 이후 문제점 개선을 위해 출시를 9월로 미뤘다. 하지만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메이트 X 출시를 11월로 미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예상을 뒤엎고 9월 출시된다면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기술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메이트X는 밖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으로 펼치면 8인치, 접으면 6.6인치와 6.38인치의 앞뒤 화면을 사용할 수 있는 형태다. 두께는 펼쳤을 때 5.4㎜, 접었을 때 11㎜다. 갤럭시 폴드 보다 얇지만 무게는 263g으로 32g 더 무겁다. 메이트X의 예상 가격은 8GB램·512GB 저장 공간 기준 2579달러(313만원)으로 알려졌다.

2019-08-28 15:21:5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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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슬림하고 가벼운 디자인에 S펜 장착한 '갤럭시 탭 S6' 출시

삼성전자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S펜'을 탑재한 '갤럭시 탭 S6'를 29일 국내에 출시한다. 갤럭시 탭 S6는 슬림하고 가벼운 디자인, 제스처를 인식하는 스마트 S펜, 풍부한 사운드의 쿼드 스피커 등으로 강화된 생산성과 간편한 휴대성,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무광 메탈 소재와 우아한 파스텔톤 색상의 갤럭시 탭 S6는 5.7㎜의 슬림한 두께와 420g의 가벼운 무게로 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더욱 향상된 스마트 S펜은 삼성 태블릿 최초로 사용자의 제스처를 인식해 원격으로 사진을 촬영하거나 멀티미디어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태블릿 뒷면에 S펜을 부착해 휴대가 간편하며 부착하는 동안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또한, S펜으로 작성한 손글씨를 손쉽게 텍스트로 변환해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를 포함한 다양한 파일로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으며, 투명 노트 기능을 지원해 콘텐츠를 감상하면서도 팝업창 또는 전체화면으로 삼성 노트로 노트 필기를 동시에 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6는 글로벌 오디오 전문 브랜드 AKG의 독보적인 음향 기술과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4개의 스피커로 TV,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으며, 16:10 화면비의 10.5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더했다. 갤럭시 탭 S6는 LTE 모델과 와이파이 모델로, 마운틴 그레이, 로즈 블러쉬, 클라우드 블루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내장 메모리 용량에 따라 LTE 모델이 89만8700원(128GB), 99만9900원(256GB)이며, 와이파이 모델이 79만9700원(128GB), 89만8700원(256GB)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대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울역, 용산역, 고속터미널 호남선의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9월 15일까지 제품 대여가 가능하다. 갤럭시 탭 S6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전국 디지털프라자 및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 이동통신 3사 매장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6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제품 구매 시, 정품 북커버(6만6000원 상당) 3000원 구매 혜택과 정품 키보드 커버(19만8000원 상당) 9만9000원 구매 혜택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YES24 북클럽, 유튜브 프리미엄, 레진 코믹스 3종 무료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갤럭시 탭 S6를 구매한 모든 고객은 10월 31일까지 삼성전자 이벤트 페이지에서 구매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2019-08-28 11: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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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1일부터 양일간 'LG 울트라기어 페스티벌' 개최…내달 출시 노트북도 공개

LG전자가 고성능·게이밍 브랜드 'LG 울트라기어'를 앞세워 대규모 e스포츠 행사 'LG 울트라기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는 이달 31일부터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LG전자가 주최하고 CJ ENM 게임채널 OGN이 주관, 인텔코리아가 후원한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LG 울트라기어를 게이머들뿐만 아니라 고성능 제품을 원하는 전문가들에게도 널리 알려 폭넓은 고객층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서는 글로벌 대학생 배틀그라운드 게임대회, 아이돌 그룹 로켓펀치의 축하공연, 아이돌 그룹 우주소녀가 꾸미는 '소녀대전' 코너, 인기 여성 인플루언서 4명과 함께 하는 '4인용 오락실' 코너 등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LG전자는 행사장을 찾아온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각종 이벤트를 통해 LG 울트라기어 노트북, 게이밍 모니터 등을 증정하고, 모든 관람객에게 'LG 울트라기어 장패드'도 제공한다. 또 행사장 내 체험 부스를 마련해 LG 울트라기어 라인업을 대거 전시한다. 특히 내달 9일 출시 예정인 'LG 울트라기어 17' 노트북(모델명: 17U790)도 미리 선보인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손대기 한국HE마케팅담당은 "이번 대규모 행사를 통해 게이머뿐만 아니라 폭넓은 고객들에게 고성능·게이밍 브랜드 LG 울트라기어를 널리 알려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8-28 10: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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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부드럽게 휘어지는 차량용 입체조명 '넥슬라이드-HD' 개발

LG이노텍이 차량용 플렉시블 입체조명 '넥슬라이드-HD'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얇은 기판에 여러 개의 LED패키지를 부착해 만든 차량용 조명부품이다. 고무처럼 부드럽게 휘어지는 육면체 모양으로 주간주행등, 후미등 같은 차량 외장 램프에 장착해 빛을 내는 광원으로 쓰인다. '넥슬라이드'는 LG이노텍의 차량조명 브랜드다. 특히 넥슬라이드-HD는업계 최초로 기판 접촉면을 제외한 5개면에서 고른 빛을 낸다. 빛이 180도 가까이 넓게 퍼지는 LED패키지와 독자적인 광학설계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제품은 일반 LED패키지를 사용해 100~110도 각도 안에서 빛이 단면 발광한다. 특정 방향으로만 빛이 나오기 때문에 굴곡이나 입체 형태의 램프 제작이 어려우며, 균일한 빛을 내기 위해 별도 부품을 장착해야 한다. 넥슬라이드-HD를사용하면 직·곡선, 물결, 입체도형 등 다양한 디자인의 차별화된 조명을 제작할 수 있다. 얇은 조각으로 잘라 블록처럼 조합해 꽃무늬 등을 만들 수도 있다.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유연성을 기존 대비 2배 높여 변형이 자유롭기 때문이다. LG이노텍은 넥슬라이드-HD를 앞세워 글로벌 차량용 조명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독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 콘셉트가 요구되는 프리미엄 차종을 타깃으로 고객사를 적극 확보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넥슬라이드-HD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준비를 이미 마쳤다. 제품 관련 총 30여 건에 이르는 국내외 기술 특허를 보유했고, 품질관리 기반도 갖췄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넥슬라이드-HD는 차량 조명을 한 단계 진화시킬 혁신부품"이라며 "차량 조명의 디자인과 품질, 안정성을 모두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차량용 조명시장은 2018년 289억 달러에서 2023년 373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2019-08-28 09:20:0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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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공지능이 전화 예약해주는 'AI 콜' 연내 서비스

-네이버, 지역 소상공인에 유용한 차세대 기술 기반 스마트플랫폼 공개 -인공지능 전화 예약 기술 'AI 콜', 테이블 주문 서비스 소개 "네. 내일 저녁 7시 예약 가능합니다. 몇분이 식사하시나요? 혹시 유아용 의자 필요하신가요? 예약되었습니다." 네이버가 인공지능(AI)을 통해 전화로 고객의 요구 사항을 파악해 식당 예약부터 음식 주문, 편의 시설 안내까지 진행하는 차세대 ARS 서비스 'AI 콜(가칭)'을 연내 선보인다. 그간 진행해온 검색, 예약, 결제 서비스에 더해 오프라인 지역 소상공인의 사업을 돕는 동시에 네이버의 온라인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네이버 글레이스 CIC(사내독립기업)는 27일 롯데월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유용한 다양한 차세대 기술 기반 스마트플랫폼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글레이스 CIC 이건수 대표는 인공지능 전화 예약 기술 AI 콜, 사업자 등록증 문자인식(OCR) 기술, 테이블 주문 서비스 등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도구를 공개했다. 이날 네이버가 최초 공개한 AI 콜은 식당에 전화를 건 고객을 상대로 인간처럼 대화하며 예약을 잡아주는 AI 전화 예약 기술이다.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음성 합성 기술 등 최고 수준의 네이버 AI 기술을 결합해 구현했다. 매월 7330만건 발생하는 네이버를 통한 전화 연결과 합쳐지면 소상공인의 편의성을 도모할 수 있다는 계획이다. AI 콜은 연내 아웃백 미금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적용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건수 대표는 "고객이 하는 질문에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에 실제 매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정도로 품질을 높이는 중"이라며 "사람처럼 응대하기 위해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나 내년 중 보급이 목표"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사업자등록증을 사진 찍어 올리면, 사업자등록증에 표기된 정보들이 자동으로 각 항목에 입력되는 문자인식기술(OCR)도 소개했다. 사업주들은 이 과정을 통해 네이버 검색이나 지도 등 플랫폼에 자신의 가게 정보를 노출할 수 있다. 네이버는 사업주들을 위한 스마트 도구뿐 아니라 사용자가 오프라인 가게의 정보를 찾고, 찾아가고, 예약·주문을 하고, 결제를 하고, 리뷰를 남기는 모든 과정에서 '끊김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사용자 향 서비스도 소개했다. 그중 네이버가 공식적으로 소개한 '테이블 주문'은 사용자가 모바일을 통해 주문과 결제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식당 내 테이블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메뉴를 선택해 주문한 다음 네이버페이를 통한 결제로 이어진다. 종업원을 불러 주문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테이블 주문은 현재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그린팩토리' 인근 30여 개 식당을 대상으로 테스트 중이며 9월부터 적용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테이블 주문 서비스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도 사용할 수 있도록 연내 외국어 서비스로도 출시된다. 네이버 예약과 네이버페이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여기에 라인페이를 접목해 결제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건수 대표는 "대다수의 지역 소상공인은 적은 인원으로 예약부터 고객 응대, 주문, 서빙, 결제 등 사업 전반의 과정을 맡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 기반의 플랫폼을 활용해 사업 본질에 집중하고 사용자들과 끊김없이 연결해 매출 성장의 기회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네이버와 함께 하는 지역 사업자 수는 약 290만개에 달한다. 2008년 48만개에서 시작해 꾸준히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2019-08-27 14:47: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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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톡 선물하기 입점 업체 모집

카카오커머스가 카카오톡 선물하기 판매자 입점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특별한 선물 아이템을 가진 판매자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보다 풍성한 선물 경험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판매자들은 27일부터 카카오커머스 사이트에서 콘테스트 지원 양식을 내려받아 내달 9일부터 23일까지 총 15일간 접수할 수 있다. 상품 이미지, 선물 스토리, 판매 계획 등을 작성해 배송 가능한 상품 아이템을 접수하면 된다. '축하해요', '고마워요', '건강해요', '힘내세요' 그리고 '자유메시지' 등 총 5가지 부문에 응모 가능하고, 통신 판매 신고자에 한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법인 사업자, 기 입점 사업자 모두 참가 가능하다. 1차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부 심사를 통해 각 부문별 10개, 총 50개 후보를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크게 '받는 사람이 좋아할 선물인지' , '보내는 사람의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선물인지' 2가지로, 실용성과 메시지 효율성, 상품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기존에 판매하지 않았던 독창적인 제품일 경우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1차 심사 후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총 7일간 2차 심사로 사용자 투표가 진행된다. 사용자들이 카카오톡 앱 내 선물하기에서 '받고싶은 선물'을 투표해 최종 5개작을 선정한다. 내부 심사와 사용자 투표로 결정된 최종 5개작은 연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하게 될 예정이다. 또 선물하기 플러스 친구 메시지 발송,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메인 배너 노출 등도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을 얻는다. 카카오커머스 측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선물 상품, 디자인, 포장, 배송에 이르기까지 전문성과 아이디어 가득한 파트너들을 만날 수 있고 파트너들은 유료 광고 환산 시 약 3억원에 이르는 가치의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현재 6000여 개의 파트너와 함께하고 있으며 모바일 상품권부터 다양한 실물상품까지 메시지처럼 부담없이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2019-08-27 14:21:3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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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방과후 아카데미' 수업 횟수 늘리고 공기청정기 지원

LG이노텍이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방과후 아카데미' 지원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방과후 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과 협력해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체험 및 학습 프로그램, 자기계발활동, 생활관리 등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LG이노텍은 올해로 6년째 방과 후 아카데미 후원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올해 방과 후 아카데미를 대상으로 과학체험 교실 운영과 공기청정기 설치를 확대한다.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양질의 학습 콘텐츠를 경험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먼저 과학체험 교실은 지난해 서울을 비롯해 광주, 구미, 평택 등 전국 7개 지역 8개소에서 운영하던 것을 12개소로 늘린다. 이에 따라 참여 학생 수는 연간 160명에서 240명으로, 총 수업 횟수는 연간 48회에서 54회로 늘어난다. 특히 올해 과학체험 교실은 이공계 대학생 20여 명이 참여한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실습형 수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LG이노텍 임직원 45명과 함께 강사로 나선다. 수업 내용은 기초과학뿐 아니라 태양광 자동차, 스마트 의류 등 다양하다. 각종 실험 교구를 활용해 LG이노텍 관련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올해 9월까지 전국 방과 후 아카데미 280개소에 공기청정기 설치한다. 김희전경영지원담당(상무)은 "방과 후 아카데미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며 각자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2014년부터 방과 후 아카데미를 대상으로 ▲학습도서 제공 ▲독서 그림 공모전 개최 ▲과학체험 교실 운영 ▲ 학습환경 개선 등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LG이노텍은 전국 260개 방과 후 아카데미에 총 1억3600만원 상당의 학습 도서를 제공하고, 학생들 대상으로 독서 그림 공모전을 개최했다. 또한 LG이노텍 임직원 50여 명이 강사로 참여해 전국 7개 지역에서 총 48회의 과학체험 교실을 열었다.

2019-08-27 14:21:2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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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듀얼 스크린에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기본 탑재

LG전자가 네이버와 손잡고 LG 듀얼 스크린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LG전자는 네이버와 협업해 네이버의 웹 브라우저 '웨일'을 LG 듀얼 스크린 사용자환경(UI)에 최적화하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제품에 웨일 브라우저를 기본 탑재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웨일은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데 최적화된 '옴니태스킹' 브라우저다. 하나의 탭에서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화면분할' 외에도 '퀵서치', '사이드바'와 같은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제공하며, PC와 모바일 기기 간 동기화도 간편하다. LG전자는 LG 듀얼 스크린이 앱 두 개를 동시에 구동하는 '동시 사용'과 앱 UI를 두 화면에 확장하는 '분리 사용'이 모두 가능한 만큼, 네이버 웨일과의 협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미래 사업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스마트폰 분야에서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라 의미가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웨일 브라우저에서 인터넷쇼핑을 하다가 제품을 선택하면 해당 제품 정보가 LG 듀얼 스크린 화면에 보인다. 기존 화면은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또 다른 화면으로 선택한 제품의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여러 제품을 비교하며 쇼핑할 수 있다. 동시에 서로 다른 두 가지 검색엔진을 활용할 수도 있다. 고객이 웨일 브라우저에서 'LG전자'를 검색할 때 원하는 검색엔진을 '네이버'와 '다음'으로 선택하면 두 검색엔진이 찾아낸 결과물을 각각의 화면에 보여주는 식이다. LG전자는 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9에서 처음 공개하는 스마트폰 신제품에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탑재하고 전시회에 참관하는 글로벌 미디어와 관람객들이 LG 듀얼 스크린과 네이버 웨일의 차별화된 사용자경험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네이버 김효 웨일 리더는 "웹 브라우저는 인터넷 서비스 중에서도 글로벌 확장성이 가장 뛰어난 서비스이기에 처음부터 글로벌 확장을 고려해왔다"며 "사용자와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웨일은 이제 글로벌 사용자들과 소통하며 기능과 품질을 한층 더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LG 듀얼 스크린 생태계 확장을 위해 이동통신사는 물론이고 게임, 인터넷 미디어서비스(OTT) 등 콘텐츠 제공업체들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5G 보급과 더불어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고자 하는 고객 니즈가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019-08-27 14:14:5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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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경력보유여성 IT 강사로 양성한다

LG CNS가 자사 출신 경력보유여성을 대상으로 27일부터 3일간 IT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LG CNS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의 '단절'이라는 부정적 단어 대신에 '보유'라는 긍정적 의미를 담은 '경력보유여성'을 프로그램명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한 경력보유여성들은 9월부터 LG CNS의 중학생 대상 무상 SW교육 '코딩 지니어스'의 강사로 활동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 출산, 육아 등의 사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IT 기술 보유 여성들을 전문 IT 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해 양질의 SW교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또한, 경력보유여성들에 새로운 사회진출 기회를 제공하며 무상 SW교육과 연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LG CNS의 새로운 시도다. IT 강사 양성 프로그램은 경력보유여성들의 퇴직 이후 빠르게 변하고 있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등 IT신기술을 교육하고,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한 자바 프로그래밍과 레고 자동차 EV3 교육 과정을 포함했다. 또한, 중학생을 다루는 법과 강의 기법에 대한 특강도 준비했다. 양성 과정을 마친 경력보유여성들은 10개 학교 1300여 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하반기 코딩 지니어스의 SW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LG CNS는 내년부터 경력보유여성들의 또 다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경력단절여성 현황 자료에 따르면, 15~54세 기혼여성 약 900만명 중 경력단절여성은 약 185만명으로 그 비중이 20.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85만명 중 1만3000명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교육이나 보유한 경력에 맞는 일거리가 없을 것 같아 구직 활동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LG CNS 관계자는 "경력보유여성들은 자사에서 일했던 경험으로 우수한 IT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퇴직 이후에는 육아 경험 또한 보유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SW교육을 제공하는 코딩 지니어스 강사로 최적의 조건이라고 판단했다"며 "학생들에게는 양질의 SW교육을, 경력보유여성들에게는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사 양성 프로그램에 참가한 경력보유여성은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데 어려움을 느껴 퇴사했었는데 아이가 좀 크고 개인 시간도 많아지면서 다시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2019-08-27 14:11:3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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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단자 사라지는 스마트폰…불편 호소하는 소비자

-무선이어폰 시장 확대하면서 스마트폰에서 이어폰 단자 제거하는 경향. -이어폰 단자 제거 시 디자인, 방수, 방진 효과 등 있지만 불편 호소하는 소비자 많아 무선이어폰 시장이 커지면서 스마트폰에서 이어폰 단자가 사라지는 추세지만 불편함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 선택의 자유를 빼앗겼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 삼성전자 등 글로벌 스마트폰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최신 스마트폰에서 3.5㎜ 이어폰 단자를 없애고 있다. 애플이 지난 2016년 '아이폰7'에서 처음으로 이어폰 단자를 제거했고, 화웨이가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메이트10 프로'에서 이어폰 단자를 없앴다. 구글도 '픽셀2' 제품에서 이어폰 단자를 제거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 노트10'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이어폰 단자를 없앴다. 삼성은 올해 초 출시된 보급형 모델 A9 프로에서 이어폰 단자를 처음으로 제거한 바 있다. 업체들이 이어폰 단자를 없애는 이유는 스마트폰 디자인과 성능 개선이 가능한 데다, 무선이어폰 시장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폰 단자를 없애면 하단 베젤(테두리)과 스마트폰 두께를 더 얇게 만들어 보다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고 방수·방진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폰 내부 공간을 확보해 배터리 용량을 늘리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강윤제 디자인 팀장(전무)은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도 생산하고 있고 무선 이어폰 시장이 커지고 있어 사용자에게 대안이 생겼다고 판단했다"며 "우리가 처음 시도한 건 아니지만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을 종합해 과감하게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체의 의도와 달리 당황하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 평소 사용하던 이어폰 단자가 있을 줄 알고 스마트폰을 구매했는데 사라졌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삼성 갤럭시 A9 프로를 구매해 사용 중인 나 모(32)씨는 "무선이어폰을 함께 제공하는 것도 아닌데 이어폰 단자가 없어져 당황스러웠다"며 "이어폰 단자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전용 USB-C 단자에 끼워 사용 가능한 번들 이어폰을 증정하기는 하지만 충전 시 이어폰 사용이 불가하다는 단점 때문이다. 무선이어폰이 가진 편리함 탓에 무선이어폰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불편함은 남아 있다. 유선이어폰에 비해 음질이 좋지 못하고 배터리 충전을 주기적으로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 탓이다. 일부 고가의 무선 제품은 유선에 버금갈만큼 음질이 좋아지긴 했지만 중저가 제품은 아직 유선에 비해 음질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갤럭시 노트10을 구매한 김 모(28)씨는 "큰 불편함이 없는 기존 이어폰 단자를 없애는 걸 이해할 수 없다"면서 "오히려 기존에 사용하던 고가의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려면 별도의 젠더를 챙겨야 해서 더 불편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서 이어폰 단자가 사라지는 경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무선이어폰 시장이 확대하고 있고,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 무선 이어폰의 세계시장 규모는 2700만대로 올 1분기(1750만대)보다 5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에만 1000만대 정도가 더 팔렸다. 이대로라면 내년에는 무선 이어폰 판매량이 약 1억2900만 대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19-08-26 15:09:16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