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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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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벤처스, 미국 스타트업 '스페이셜'에 50만달러 투자…AR 솔루션 개발

카카오벤처스가 증강현실(AR)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스페이셜'에 50만 달러(한화 약 5억6550만원)를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벤처스가 미국의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이셜은 2010년 3D 소프트웨어 '범프탑'을 구글에 매각한 아난드 아가라왈라 대표, MIT미디어랩과 삼성전자 최연소 수석연구원 출신의 이진하 공동창업자를 중심으로 AR 및 사용자경험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팀으로 구성됐다. 앞서 스페이셜은 우버 창업자 개럿 캠프, 징가 창업자 마크 핑커스, 삼성넥스트 등 글로벌 파트너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스페이셜은 AR 기반 원격 협업 플랫폼을 개발한다. 스페이셜 솔루션은 더 이상 모니터 화면을 통한 원격 회의가 아닌, 동료의 AR 아바타와 음성 UI를 통해 사용자 공간 안에서 자유로운 회의를 가능케 한다. 자체 머신러닝 기술로 사진 한 장만으로 사람의 아바타를 3D 컴퓨팅으로 생성 후 AR과 합성하는 방식이다. 또한 사용자는 스페이셜 솔루션을 통해 주변 3차원 공간에서 디지털 작업환경을 구축하여, 주변 공간 모두를 아이디어 구상 및 회의 노트로 사용할 수 있다. 홀로렌즈나 매직리프 등 AR 헤드셋을 이용하거나 기기 없이도 기존 웹브라우저를 이용해 원격 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자동차기업 포드의 벤처인큐베이터 조직 '포드 X' 등에서 도입 목적으로 스페이셜 솔루션을 시범 사용 중이다. 이진하 스페이셜 공동창업자는 "스페이셜은 가상과 실제의 공간을 결합하여 시공간 제약을 뛰어넘는 새로운 방식의 협업을 창조하고 있다. 앞으로 컴퓨터의 개념이 개인에서 집단으로 확장하는 데 스페이셜이 빠르게 주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부사장은 "점차 많은 기업에서 글로벌 원격 근무를 실시하면서 효율적인 협업 수단 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이런 수요에 발맞춰 글로벌 네트워크로부터 사업 역량을 검증받은 스페이셜의 AR 기술은 미래 B2B 커뮤니케이션 시장을 이끌 큰 자산이 되리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2019-01-23 08:30:0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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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택시·카풀업계, 기술과 사람 간 상생 이루길

지난 8일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9'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았다. 수많은 신기술과 신제품들이 기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한국에 돌아온 후 기억에 남는 것은 따로 있다. 세계적인 차량공유 서비스 우버다. 호텔에 우버 승강장이 있었다. 스마트폰으로 우버를 호출하고 승강장에서 기다려 차를 타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택시가 아닌 우버를 기다렸다. 뿐만 아니라 우버는 영업용 차량처럼 승객을 위한 편의를 갖추고 있었다. 아예 우버 기사를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승객 입장에서는 택시보다 가격은 저렴한데 편리하기까지 해서 좋았지만 한편으론 한국에서 벌어지는 카풀 논쟁이 떠올랐다. 택시 업계가 외치는 '생존권 사수'가 과장이 아니라고 느껴진 탓이다. 이런 이유들로 우버는 2015년 전 한국에서 퇴출당했다. 4년이 지난 지금, 비슷한 일이 반복되고 있다.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해 2월 카풀 서비스 진출을 선언했지만 아직 공식 서비스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택시업계의 반발 끝에 지난 15일 카카오는 카풀 시범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택시업계와의 대화를 위한 결정이었다. 마침내 22일 국회에서 택시업계와 카풀업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적 대타협기구 출범식이 열렸다. 택시 기사는 생존권, 카카오는 이윤을 걸고 대화에 임하는 만큼 갈 길은 멀어 보이지만 공식적인 첫 대화라는 데 의미가 있다. 정부는 택시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처우 개선 방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택시업계도 카풀을 무조건 반대하기보다는 카풀 업계가 말하는 상생에 대해 협의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술 발전을 강조하는 카풀업계는 누구를 위한 기술인지 생각해야 한다. 승객의 편의가 우선이 될 수 있지만 카풀이 기존 운송사업자인 택시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득하는 게 중요하다. 결국 모두가 함께 사는 게 세상이고, 기술은 사람을 위해 발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2019-01-22 17:17:3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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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접히는 폴더블부터 롤러블·스트레처블까지, 스마트폰 폼팩터의 진화

스마트폰 폼팩터(제품 형태)의 변화가 현실화하고 있다. 올해 화면을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폰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화면을 돌돌 말 수 있는 롤러블, 화면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등이 차세대 스마트폰 폼팩터에 혁신을 일으킬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10과 폴더블 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탄생 10주년 기념작이 될 갤럭시S10은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혁신의 정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갤럭시S10은 오른쪽 상단의 카메라 구멍을 제외한 모든 면이 디스플레이로 가득 찬 인피니티 오(Infinity O)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전망이다. 기본모델 갤럭시S10(6.1인치)을 비롯해 보급형인 갤럭시S10E(5.8인치), 갤럭시S10플러스(6.4인치), 5G 전용 모델 등 4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은 접었을 때는 4.5인치의 스마트폰으로, 펼쳤을 때는 7.3인치의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다. 디스플레이는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이다.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아온 만큼 우수한 완성도를 갖췄을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비주얼 개발팀장 김학상 전무는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쏟아부었으며 수십만 번을 반복해도 문제없이 자연스럽게 접었다 펼 수 있도록 혁신적이면서도 창의적인 기구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폰 폼 팩터의 대대적인 변화가 수년 내 진행될 것이며 롤러블 또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등 형태를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는 기기도 현실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다음 달 25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에서 상반기 스마트폰 신제품과 함께 듀얼 디스플레이폰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의 앞뒷면 모두를 화면으로 쓸 수 있으며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펼쳐 7인치대의 대화면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화웨이도 MWC를 통해 폴더블 폰을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화웨이는 상반기 중 폴더블 폰을 공개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모토로라는 다음 달 초 미국에서 폴더블 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화면을 위아래로 접었다 펴는 방식으로 예상되며 가격은 약 168만원이다. 폴더블 폰 다음은 롤러블 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롤러블 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LG전자는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롤러블 스마트폰의 디자인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 정보에 따르면 원통형 막대 안에 화면을 돌돌 말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들어 있으며 2개의 막대를 양쪽으로 당기면 두루마리처럼 화면이 펼쳐지는 방식으로 막대를 통해 스크린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LG전자는 2016년 CES에서 업계 최초로 롤러블 OLED 패널을 공개했으며 이달 초 열린 'CES 2019'에서 세계 최초의 롤러블 TV를 공개한 바 있다. 업계는 LG전자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롤러블 스마트폰 상용화도 2~3년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도 이달 미국 특허청에 롤러블 디스플레이 단말 특허 등을 출원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도 스마트폰 폼팩터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디스플레이 중 하나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잡아당겼다가 놓아도 제자리로 돌아가는 신축성 디스플레이다. 다양한 형태로 변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혁신 제품으로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 중"이라며 "당장 올해 여러 업체의 폴더블 폰이 등장하지만 롤러블 폰과 스트레처블 폰도 머지않아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1-22 16: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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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 새로운 크롬캐스트 출시

구글코리아가 22일 새로운 버전의 크롬캐스트를 한국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크롬캐스트는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다양한 콘텐츠를 TV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로, 지난 2013년 출시된 후 전 세계에서 총 5500만대 이상의 크롬캐스트 및 크롬캐스트 내장 기기가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새로운 크롬캐스트는 기존 버전에 비해 15% 향상된 하드웨어 속도 덕분에 1080p 해상도를 최대 60fps(초당 프레임 수)로 구동할 수 있어 풀HD급의 영상을 끊김 없이 재생해 실물에 가까운 선명한 이미지를 재현한다. 또한, 구글 홈 등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구글 기기 및 사용자 가정의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더욱 간결해진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크롬캐스트는 구글 홈과 연동할 경우 음성으로 조작이 가능해 일상생활에서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에서 직접 콘텐츠를 전송하는 대신에 구글 홈을 통해 "오케이 구글, 넷플릭스에서 옥자 틀어 줘"와 같은 음성 명령어로 유튜브 동영상, 넷플릭스의 좋아하는 영화와 TV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TV에서 바로 재생할 수 있다. 크롬캐스트는 TV 및 영화, 음악·오디오, 사진 및 동영상, 게임,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 걸쳐 2000개 이상의 다양한 앱과 호환이 가능하다. 푹(pooq), 왓챠플레이, 벅스, 지니 뮤직, KBS 뉴스 등 앱을 통한 콘텐츠 재생은 물론, 디어 헌터 2018 등 게임을 TV 화면에서 플레이할 수도 있으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뽀로로TV 등 키즈 앱의 콘텐츠도 큰 화면으로 재생할 수 있다. 스트리밍을 하지 않을 때는 크롬캐스트를 통해 TV를 원하는 화면으로 전환하거나 스피커와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또는 크롬 브라우저를 통한 단순 미러링뿐 아니라 구글 포토의 라이브 앨범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인물 또는 동물의 사진으로 앨범을 자동 생성하여 TV 화면에 사진을 액자처럼 담아낼 수 있다. 또한 집 안에서 크롬캐스트와 연결된 여러 대의 스피커를 통해 동일한 음악이 동시에 재생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새로운 크롬캐스트는 화이트와 차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5만4900원으로 구글 스토어, 하이마트, 옥션, 지마켓, 티몬, 11번가, 위메프, 쿠팡, GS샵, 인터파크 등에서 22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크롬캐스트는 TV의 HDMI 포트에 연결되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태블릿, 아이폰, 아이패드, 윈도 및 맥 노트북, 크롬북과 호환 가능하다.

2019-01-22 14:32:4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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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사이드먼 틴더 CEO "한국은 아시아의 문화 콘텐츠 중심지인 중요한 시장"

"한국은 소셜미디어 이용률이 높은 글로벌 IT 테스트베드이자, 아시아의 문화 콘텐츠 허브인 나라다." 엘리 사이드먼(Elie Seidman) 틴더 CEO는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 시장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기대감을 표현했다. 틴더는 전 세계 190여 개 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 앱으로 모르는 사람들 간의 만남을 돕는다. 2018년 상반기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3억 건, 매칭 건수는 300억 건 이상에 달한다. 엘리 사이드먼은 이번 기자간담회를 위해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그는 "한국은 소셜미디어 사용률이 높고,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률이 거의 100%에 육박하는 등 앱과 모바일, IT 강국일뿐만 아니라, K-POP 등 한류를 기반으로 아시아권 내 문화적인 영향력이 상당한 국가"라며 "혁신에 기반한 테크 기업이자 전 세계인의 삶과 문화에 밀접한 라이프스타일 기업의 특징을 지닌 틴더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밝혔다. 한국 시장에서의 도전이 곧 아시아 시장 성공의 초석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지난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틴더는 전 세계에서 게임을 제외한 앱 중 넷플릭스에 이어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이 매년 2배 이상씩 증가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출시 이래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운로드 수가 약 2.5배 증가했으며, 라이프스타일 앱 카테고리 내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엘리 사이드먼은 "2015년 첫 유료 구독 서비스를 론칭한 이래 평균 410만 명 이상의 유저들이 유료로 이용(2018년 3분기 기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틴더의 선풍적인 인기가 전 세계적인 문화적 현상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전 세계 190여 개 나라에서 40개 이상의 언어로 사용되고 있는 틴더는 110개 국 이상의 앱스토어에서 라이프스타일 앱 부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틴더의 성공 요인으로 '밀레니얼 세대' '여성' '직관적이고 혁신적인 기능'을 꼽은 그는 "틴더는 지난 2012년 첫 서비스 론칭 이래 대학 캠퍼스 등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급속히 확산됐고, 특히 여성들이 스스로 어떤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만남을 가질 것인지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상호 동의 기능 서비스를 구현해 큰 인기를 끈 것이 빠른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틴더가 글로벌 IT 테스트 베드인 한국 시장에서의 도전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공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인사이트를 얻는데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엘리 사이드먼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틴더의 헤비유저이자 국내 IT 스타트업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조찬 미팅을 가졌다"며 "이들과의 의미 있는 대화를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고, 이는 향후 한국 내 브랜드 활동을 전개함에 있어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틴더는 향후 혁신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서가연 틴더 아시아 총괄 디렉터는 "한국의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틴더 대학생 장학금'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01-22 14:32:3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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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제록스, 보안과 스마트워크 강화한 복합기 신제품 공개

한국후지제록스는 새로운 컬러 디지털 복합기 '아페오스포트-VII', '도큐센터-VII 시리즈' 14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최근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인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조작 성능을 개선해 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 없이 누구나 손쉬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전방위적인 데이터 보안 ▲편리한 사용환경 제공 ▲클라우드 연계 강화를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이번 신제품은 IT 기기 및 데이터 보안을 위한 새로운 '국제공통평가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보안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하드웨어 보안 국제 표준인 '신뢰 플랫폼 모듈' 기술을 탑재해 데이터 이중 암호화를 실현하고 하드디스크 안전성을 강화했다. 암호화된 키, 패스워드 등은 하드웨어로 제작된 보안칩 내에서만 작동한다. 중요한 데이터가 하드디스크와 하드웨어에 동시 저장되므로 외부 소프트웨어 공격 또는 물리적 도난에 안전해 높은 수준의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복합기 본체에 2개의 서로 다른 네트워크 회선을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같은 사무실 내에서도 통신을 나누어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같은 복합기를 사용하더라도 부서별, 사용자별로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출력 환경을 제공한다. 더불어 '정보 권한 관리' 기능으로 문서 공유 접근 권한을 설정해 허가받지 않은 정보의 수정 및 배포를 방지한다. 이번 신제품은 모바일 기기와의 연결성 또한 향상됐다. '휴대용 UI(사용자 환경)'를 지원해 스마트폰을 복합기 패널로 사용할 수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휴대용 UI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스마트폰으로 출력, 스캔, 팩스 등 다양한 기능을 작동할 수 있으며,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최대 30개까지 즐겨 찾기로 등록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설정으로 복합기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NFC(근거리 무선통신) 출력'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해 iOS와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문서를 간편하게 출력할 수 있다. 복합기 사용 중 에러가 나는 경우, 스마트폰 QR코드 스캔으로 복합기 오류 내용과 해결법을 찾는 '스마트헬프' 기능과 원격 서비스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한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소프트웨어와의 연결을 강화했다. 우선 '클라우드 온디맨드 프린트' 서비스와 연계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편리한 인쇄물 출력 환경을 제공한다. 출력하고 싶은 자료가 있다면 PC,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업로드한 뒤, 해당 서비스가 지원되는 복합기만 있다면 어디서든 원하는 인쇄물을 출력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허브'를 활용하면 복합기에서 한 번의 인증만으로도 워킹 폴더,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에버노트 등 7개 클라우드 서비스에 동시 접속할 수 있다. 각 클라우드에 분산된 파일, 문서 등을 교차 검색할 수 있고, 스캔 문서는 자동으로 '광학 문자 판독' 처리가 되기 때문에 저장된 스캔 문서의 문자 정보를 바탕으로 스캔한 파일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전용 서버나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도 복합기 및 프린터의 기기별, 사용자별 사용량 집계가 가능한 '디바이스 로그 서비스'도 적용 가능하다. 실시간 장비 현황 모니터링과 사용자 정보 관리 등으로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후지제록스 김현곤 사업본부장은 "복합기는 기업의 중요한 문서들이 오고 가는 통로이자 문서 프로세스를 처리하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신제품은 네트워크 및 하드디스크의 안전성 강화, 이중 암호화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면에서의 강력한 보안성을 제공해 기업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는 문서 보안 환경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1-22 10:32:09 구서윤 기자
IBM, 유통기업의 고객 경험 향상 위한 AI 혁신 솔루션 발표

IBM은 유통 및 소비재 기업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인 'IBM 오더 매니지먼트'와 'IBM 메트로펄스'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사람과 프로세스, 자동화, AI가 융합된 이 솔루션들은 사람의 능력을 보강해 실수를 줄이고, 디지털 운영과 고객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지능형 자동화 기술이다. IBM 기업가치 연구소가 NRF와 함께 전 세계 23개국 1900여개 유통 및 소비재 업계 임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유통 및 소비재 업계에서의 AI 혁명' 보고서에 따르면 ▲유통 기업의 85%, 소비재 기업의 79%가 2021년까지 유통공급망에 지능형 자동화를 적용할 계획이고 ▲유통 기업 및 소비재 기업의 79%가 2021년까지 고객 파악에 지능형 자동화를 적용할 계획이며 ▲조사에 참여한 유통 및 소비재 기업 임원들은 지능형 자동화 도입으로 연 매출이 최대 10% 높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새롭게 선보인 IBM 오더 매니지먼트에는 IBM 왓슨 AI 기반의 '왓슨 오더 옵티마이저'가 탑재된다. 왓슨 오더 옵티마이저는 계절별 수급 변동에 따라 주문처리량을 빠르게 조정, 구매전환율을 높이는 기능을 한다. 왓슨 오더 옵티마이저의 새 예측 모델은 주문 처리 네트워크 전반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이용해 일일 판매 물량 패턴을 학습할 때 계절별 수요 변화도 감안, 기업이 최적의 발주처를 찾을 수 있게 지원한다. 또한 제품의 중량이나 크기가 최초 운송업체의 한도를 초과할 경우, 운송 최적화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대체할 수 있는 운송수단을 제시해 운송비도 낮출 수 있다. 옴니채널 고객 주문 처리 담당자들은 IBM 오더 매니지먼트를 통해 매장 운영, 판촉, 공급망 및 IT간의 협업을 확대해 시간을 절약하고 매출을 높일 수 있으며, 기업들은 수요 증가나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른 고객 요구에 대응할 수 있어, 옴니채널의 수익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 IBM 메트로펄스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소비재 기업들이 고객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주요 소비재 시장 조사 업체가 제공하는 대규모 시장 데이터와, 제품 등급 및 리뷰 업체의 제품 평가 데이터를 취합해, 인근 지역 고객의 특징과 제품 선호도 파악을 돕는다. IBM 메트로펄스에 통합된 AI는 이미 유통업계에서 주로 사용되는 용어들이 학습되어 있어 보트넥과 브이넥의 차이, 재킷과 스웨터와 같은 패션 품목 간 차이 등을 이해하고 구분한다. IBM 메트로펄스의 AI 알고리즘과 모델은 데이터 속에 숨어 있는 신호를 찾아내 기업 경영진과 상품이 대상 고객의 트렌드와 행동, 취향 등을 읽을 수 있도록 처리한다. 이 솔루션은 서비스형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로 제공된다. IBM 글로벌 소비재 산업 총괄 러크 니아지는 "B2B와 B2C 상거래의 가치 사슬과 운영 인프라 전반에서 지능형 자동화를 도입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AI 도입을 위해 파트너와 외부 전문가를 제대로 선정한다면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디지털 서비스와 역량, 고객 만족, 사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9-01-21 10:48:0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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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겨울에도 차가운 음식! 겨울 메뉴 주문 전년比 2.5배↑

겨울에도 차가운 음식으로 이한치한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배달앱 요기요의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겨울 시즌에 차가운 메뉴들의 주문이 전년 대비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날씨가 본격적으로 쌀쌀해지기 시작한 작년 11월부터 두 달간 냉면, 냉모밀, 빙수, 아이스크림, 아이스 커피 등 여름철 대표 메뉴들의 주문 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1% 증가했다. 여기에는 카페·디저트의 인기도 한 몫했다.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커피)'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다. 주문 수 역시 지난 겨울보다 4.7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요기요 앱 내 카페·디저트 카테고리 강화와 사계절 메뉴의 다양화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요기요는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다양한 음식메뉴들을 배달앱으로 쉽게 주문할 수 있게 되면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메뉴를 찾는 시즌리스 트렌드가 배달앱에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요기요는 분석했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김현득 데이터 실장은 "매장에 방문해야만 맛볼 수 있었던 다양한 메뉴들이 배달앱 속으로 들어오면서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았던 음식 문화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면서 "배달앱은 젊은 층의 소비자가 특히 많은 만큼 올해 겨울에도 이한치한을 즐기기 위해 시즌리스 메뉴를 이용하는 배달앱 소비자들의 주문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1-21 10:47:5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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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이국종 교수 저서 '골든아워' 공개

월정액 독서앱 밀리의 서재가 이국종 교수의 저서 '골든아워'를 자사 플랫폼에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골든아워는 '2018년 출판인들이 뽑은 올해의 책' 중 1위를 차지한 책이다. 출판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에세이 서적의 주요 구매층은 20대인데 반해 골든아워는 20대부터 40대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고른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현재 밀리의 서재에는 골든아워를 비롯해 지난 해 6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 2018년 가장 많이 판매된 책인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20대 여성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등 다양한 베스트셀러들을 볼 수 있다. 최근 밀리의 서재가 '무제한 정액제' 형태로 대여 서비스하고 있는 전자책은 총 3만 권에 이른다. 밀리의 서재 콘텐츠전략팀 김태형 팀장은 "골든아워에 이어 2018년 베스트셀러인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연애의 행방'을 이번 달 안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월 중에는 '마더 크리스마스'와 '눈보라 체이스'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향후 책을 기반으로 한 웹툰, 영상, 음악 등 다양한 2차 콘텐츠도 제작할 계획이다.

2019-01-21 10:47:4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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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스피커 'LG 엑스붐 AI 씽큐' 출시…뛰어난 음질 구현

LG전자가 프리미엄 인공지능 스피커 'LG 엑스붐 AI 씽큐(ThinQ)'를 21일 국내에 출시한다. LG 엑스붐 AI 씽큐는 LG전자의 독자적인 오디오 기술뿐만 아니라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 오디오의 뛰어난 기술을 더해 최상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스피커 본연의 고음질을 구현해 기존 인공지능 스피커와 차별화했다. LG 엑스붐 AI 씽큐 사용자는 가수의 음성을 깨끗하게 들을 수 있는 '목소리 보정 모드'와 풍부한 중저음을 강화할 수 있는 '저음 강화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LG 엑스붐 AI 씽큐는 일본 오디오 협회에서 부여하는 하이레스 오디오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일본 오디오 협회가 제정한 고음질 음원 재생 기준에 부합되는 음향 기기를 의미하며, 한국,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되는 프리미엄 오디오 기기들이 이 인증을 받는다. 또한 LG 엑스붐 AI 씽큐는 구글의 음성 인식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음악추천, 날씨, 일정관리, 번역, 알람 등 구글 연동 기능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LG 씽큐 가전의 상태를 확인하고 동작을 제어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한국어로 연동되는 LG 씽큐 가전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광파오븐 등 8종이다. LG 엑스붐 AI 씽큐는 구글 어시스턴트에 연동되는 약 1만 개의 스마트 기기도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음성 명령으로 거실 조명을 끄거나 집안 온도를 높일 수 있다. LG 엑스붐 AI 씽큐 출하가는 24만 9000원이다.

2019-01-21 10: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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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는 디자인보단 집안과 조화롭게…가구 같은 가전 인기

에어컨, 오디오, 냉장고 등 가정용 전자제품들이 전형적인 기존 디자인 틀에서 벗어나 가구 같은 디자인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 이른바 가구 같은 가전으로, 제품 자체로 돋보이기보다는 공간 속에 녹아드는 것이 특징이다. 20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업체들은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가전제품의 기능이 상향평준화 된 상황에서 인테리어에 신경 쓰는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17일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 2019년형을 공개했다. 신제품 무풍에어컨 스탠드형의 외관은 거대한 스피커를 연상하게 한다. 냉기를 균일하게 흘려보내는 마이크로 홀(미세한 구멍) 27만개가 제품 전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어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람문도 보이지 않도록 디자인했다. 2019년형 무풍에어컨은 바람문을 무풍패널 안으로 숨겨 제품을 작동시킬 때나 꺼둘 때나 외관상 차이가 없다. 또한 나무, 금속 등의 소재를 적용해 프리미엄 가구 같은 느낌을 강조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 대비 냉방 성능·전기료 등 제품의 기능도 향상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에어컨이 스스로의 존재감을 과시하기보다는 집안 풍경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편안한 디자인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 브랜드 'LG 오브제'를 론칭했다. 제품의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아예 브랜드로 만들어 가구 같은 가전제품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LG 오브제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신개념 융복합 가전을 뜻한다. 가전제품이 예술작품 또는 인테리어의 일부가 돼 그 공간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LG전자는 가구 같은 가전을 구현하기 위해 나무, 금속 등 리얼 소재의 아름다움을 담은 가구 가전 개발을 진행해 2년여 만에 LG 오브제를 완성했다. 또한 가구 트렌드 및 소재에 대한 심층 조사를 비롯해 최적의 원목 선정, 우수한 원목 확보를 위한 가공방법까지도 관리했다. TV, 오디오, 가습 공기청정기, 냉장고 등이 오브제 제품으로 출시됐다.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는 LG 오브제 디자인에 참여해 소재 선정을 비롯,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그는 "이번 시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오브제 제품은 주문 제작 방식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구입 후 최대 3주가 소요된다. 프라이빗함을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대부분 가전제품의 성능은 평균 이상인 상황"이라면서 "업체들은 이전 제품들보다 기능은 올리면서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하는 등 디자인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9-01-20 16: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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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설문조사, 5G 스마트폰 걱정되는 부분…배터리, 안정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새롭게 등장할 5G 스마트폰에 있어서 '배터리 소모량'과 '발열 문제'를 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5G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앞두고 '고객들이 원하는 5G 전용 스마트폰'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프리미엄 폰에 대한 수요가 높은 한국과 미국의 스마트폰 사용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의 65%는 5G 서비스 이용 시 배터리 소모가 늘어나는 것을, 45%는 발열을 우려했다. 내구성(30%)과 디자인(19%)에 대한 우려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향후 출시될 5G 전용 스마트폰의 핵심이 기존보다 뛰어난 배터리와 발열완화장치를 기반으로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디자인도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부품을 탑재하면서 슬림하고 가벼운 외형을 유지하는 것이 숙제다. 한편 5G는 기존보다 20배가량 빠른 네트워크 속도가 특징이다. 응답자 가운데 74%가 5G 서비스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특히 응답자의 70%는 ▲고화질 영상, 라이브 방송 등을 끊김 없이 시청하는 '멀티미디어 활용성' ▲우수한 화질과 사운드 ▲연결성을 기반으로 하는 '다자 간 컨퍼런스', '원격진료', '원격운전' 등이 가능한 5G 전용 스마트폰을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지난해 말 발표한 조사에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프리미엄 시장 위주로 5G 전용 단말기가 보급되며 2023년에는 시장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올해 한국, 미국, 유럽 등 프리미엄 수요가 높은 시장을 시작으로 5G 전용 스마트폰 공급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 MC상품전략그룹장 마창민 전무는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성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이며 5G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1-20 10: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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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 ‘2019 사이판 국제 마라톤 투어’ 참가자 모집

가민이 마리아나 관광청과 손잡고 '2019 사이판 국제 마라톤 투어'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외 마라톤이 국내 러너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가민은 오는 3월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 받는 남태평양의 대표 휴양지 중 하나인 사이판에서 열리는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스포츠와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 사이판 국제 마라톤 대회 참가권, 왕복 항공권, 최고급 리조트 4박 숙박권 및 식사권, 주류 및 음료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풀파티, 가민의 철인 3종용 스마트워치 '포러너 935' 경품권, 가민 티셔츠와 헤어벤드 등 다채로운 상품 및 혜택이 제공된다. 가민 코리아의 앨비스 왕 지사장은 "뛰어난 GPS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민의 스마트워치를 활용하면 러닝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손목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사이판의 맑고 청정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러닝 경험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이색적인 기회로 많은 러너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2019 사이판 국제 마라톤 대회 투어는 가민 브랜드샵 올림픽공원점에서 단독 접수로 진행되며, 오는 19일까지 얼리버드 이벤트에 참여하면 더욱 할인된 가격에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 마감이며 얼리버드 접수 가격은 88만원, 2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일반 접수 가격은 95만원이다. 더욱 자세한 투어 정보는 가민 코리아 및 가민 브랜드샵 올림픽공원점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9-01-18 13:06:5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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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에 '높임말 번역' 기능 추가

네이버가 제공하는 인공지능(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가 '높임말 번역' 기능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높임말 번역결과를 확인하고 싶은 사용자들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후 텍스트 번역 결과 하단의 '높임말ON/OFF' 스위치를 켜기만 하면 된다. 스위치를 켜면 파파고가 고유의 높임말 체계를 갖춘 한국어 특성을 고려해 "나→저", "너→당신", "~했다→~했습니다"처럼 높임말 표현으로 번역해준다. 반말과 높임말이 함께 제공되기도 했던 기존과 달리, 2개 이상의 문장을 동시에 입력해도 일관되고 자연스러운 높임말 번역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파파고는 향후 '높임말 번역' 기능을 통해 구분되어 수집되는 학습데이터를 AI가 스스로 학습하며 높임말 번역 품질을 고도화해 나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기능은 우선 영한 번역에 적용됐으며, 향후 사용자 니즈에 따라 언어 지원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파파고는 '높임말 번역' 기능 업데이트에 따라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높임말 번역 기능을 좋아할 만한 친구를 태그하고 해당 기능을 사용해 본 소감을 파파고 페이스북 포스팅에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및 파파고 브랜드 굿즈를 제공한다.

2019-01-18 12:59:27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