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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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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퀄컴 테크놀로지 MOU, 로보틱스·자율주행 개발 협력

네이버랩스는 디지털 무선통신 기술 기업 퀄컴의 자회사 퀄컴테크놀로지와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다양한 미래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성남에 위치한 네이버랩스 본사에서 19일 오후 네이버랩스 송창현 대표와 퀄컴 짐 캐시 수석부사장 겸 아태·인도 지역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MOU는 미래기술 연구개발 확장에 목적을 두고 있다. 네이버랩스의 측위, AR 내비게이션, 자율주행과 같은 혁신기술 개발 능력과 퀄컴이 글로벌 칩 시장을 선도하며 쌓아온 노하우 및 기술을 결합시킨다는 전략이다. 국제로봇학술대회의 경쟁부문에서 우승한 바 있는 로봇팔 앰비덱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어웨이, 자율주행자동차와 같은 굵직한 혁신 기술을 개발해오고 있는 네이버랩스는 퀄컴의 최신 칩과 솔루션을 녹여내어 기술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게 됐다. 양사가 협력해 개발한 기술은 오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박람회 'CES 2019'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네이버랩스 송창현 대표는 "퀄컴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칩 제조 및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양사의 협력이 이제껏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기술 혁신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퀄컴의 짐 캐시 수석부사장은 "퀄컴의 기술력이 축적된 칩과 솔루션을 지원해 네이버랩스가 제품 및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11-20 15:36:5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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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카카오, 카톡 읽어줘" 카카오 스마트스피커에 읽기 기능 추가

카카오의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에 카카오톡 메시지를 읽어주는 기능이 추가된다. 카카오는 카카오미니에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기능을 추가하고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기능은 카카오미니 설정앱 '헤이카카오'에서 카카오톡 설정을 켜고, 메시지 읽기 기능을 활성화 하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읽어줘", "카톡 읽어줘" 등의 음성명령으로 새로온 카카오톡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 카카오톡 1:1 채팅방과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의 새로운 메시지를 읽어주며, 이모티콘이나 동영상 등 텍스트 메시지가 아닌 경우에는 '이모티콘', '동영상' 등으로 말해 메시지 형태를 알려준다.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기능 이용 시 빠른 답장 기능도 제공한다. 카카오미니가 친구에게 온 메시지를 읽고 난 뒤 "답장해줘"라고 명령하면 별도로 받는 사람을 지정하지 않고도 쉽고 빠르게 답장을 보낼 수 있다.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카카오톡 읽기 기능이 활성화되면 헤이카카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알림 메시지를 발송해 안내한다. 또한 사용자 확인 코드 설정 기능도 제공해 원하는 경우 설정할 수 있다. 숫자로 구성된 사용자 확인 코드를 설정하면,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요청시 코드를 말해야 메시지를 읽어주는 기능이다.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기능은 카카오i 가 적용된 카카오내비에도 11월 중 업데이트 될 예정으로, 이용자들이 자동차에서 운전 중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이석영 AI 서비스팀장은 "기존에 카카오미니에서 제공되던 카카오톡 메시지 보내기, 보이스톡에 이어 메시지 읽기 기능 도입으로 카카오i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완성했다"며 "내년에는 현대, 기아자동차 등 카카오 i가 적용된 자동차에서도 카카오톡으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11-20 15:36:3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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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 G7 씽큐 안드로이드 파이 체험단 모집

LG전자가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7 씽큐(ThinQ)'에 적용할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고객 목소리를 담는다. LG전자는 20일부터 LG G7 씽큐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9.0(파이) OS를 미리 써 볼 수 있는 LG OS 프리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LG G7 씽큐 사용자라면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용자는 LG G7 씽큐에 탑재된 '퀵 헬프'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LG OS 프리뷰 안내 배너를 클릭해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LG OS 프리뷰 참가자들은 안드로이드 파이 OS를 사용하면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 퀵 헬프 애플리케이션 내 자유게시판인 포럼에 의견을 올릴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들의 의견을 취합해 향후 진행 예정인 공식 OS 업그레이드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구글의 최신 OS 파이는 인공지능이 스마트폰 사용자 개개인의 이용 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분석해 배터리 사용 우선순위를 스스로 지정하고, 선호하는 밝기를 파악해 자동으로 조정해주기도 한다. LG전자는 올해 초 SW업그레이드센터를 개소하고 소프트웨어 사후지원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 G7 씽큐를 출시한 지 3주 만에 '증강현실(AR) 스티커' 카메라 모드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최근에는 2년 전 출시한 제품까지 OS 업그레이드하는 등 꾸준히 사후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군뿐 아니라 Q 시리즈, X 시리즈 등 중가대와 실속형 제품군에 대한 편의기능 업그레이드도 신속하고 꾸준하게 진행해 구매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LG전자 이석수 SW업그레이드 센터장은 "고객의 의견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꼼꼼히 반영하도록 노력해 LG 스마트폰은 한 번 구매하면 믿고 오래 쓸 수 있다는 고객들의 신뢰를 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11-20 15:07:2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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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석 부사장, “삼성의 소프트웨어 비전 ‘빅스비’, 세 가지 확장성 통해 구현한다”

삼성전자가 '빅스비'를 삼성의 소프트웨어 비전으로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영동대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에선 처음으로 '빅스비 개발자 데이'를 열고 빅스비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했다. 빅스비는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비서로 작년 3월 스마트폰 '갤럭시S8·8플러스'에 처음 적용됐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정의석 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삼성은 이미 대규모의 투자를 통해 미래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 중이고 빅스비로 대표되는 지능이 미래 경쟁력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까지 삼성이 출시하는 모든 제품에 빅스비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매년 5억대 가량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런 흐름이 지속된다면 2020년에는 빅스비가 수십억개의 제품에서 동작하게 된다. 또 그는 "삼성은 AI, 5G 등에 2020년까지 220억달러(24조8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며 "이런 투자를 통해 보다 빠른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상품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빅스비의 개발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그에 따르면 '빅스비가 추구하는 미래'는 세 가지의 확장성을 통해 구현될 전망이다. 첫 번째는 '기기의 확장'이다.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시작했지만 앞으로는 TV, 냉장고, 에어컨 등 삼성의 모든 기기에서 빅스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른 회사의 제품일지라도 빅스비를 탑재할 수 있도록 개방형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는 '언어의 확장'이다. 빅스비는 현재 한국어, 미국 영어, 중국 베이징어를 지원하는데 삼성은 몇 달 내로 영국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태리어, 스페인어를 추가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 부사장은 "향후 개발자들이 특정 언어로 출시한 앱을 전 세계로 확장하는 데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는 '서비스의 확장'이다. 삼성은 개발자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사용하기 편한 개발 환경과 도구를 만들어 개발자에 제공함으로써 전문성과 창의성이 발휘되도록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지수 상무는 "삼성이 빅스비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하고 세계 각국에 AI 센터를 건립하는 이유는 '인터랙션 패러다임'의 급격한 변화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기술의 변화를 알아차리기 어렵지만 20년 후 젊은 세대가 2018년 현재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다루는 영상을 보면 '과거 사람들은 저렇게 작은 화면을 보면서 손가락으로 일일이 터치하면서 살았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삼성은 AI 같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바탕으로 혁신적 개발을 통해 편리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전자 비브랩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아담 샤이어 상무는 "(빅스비와 같은) 인공지능 어시스턴트가 앞으론 웹이나 모바일만큼이나 중요해질 것"이라며 "지능형 어시스턴트 마켓은 아직도 젊고 미성숙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 후에는 다양한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기술·비즈니스 세션에서는 빅스비 개발자 도구 활용 방법, 빅스비 사용자 경험(UX) 설계, 개인화 서비스 구현 등 인공지능 플랫폼으로서 새로워진 빅스비의 차별화된 부분이 상세하게 논의됐으며고 망고플레이트, 벅스 등 파트너사들의 협업 사례 등도 공유됐다. 현장에 참석한 개발자들이 빅스비 개발 도구를 활용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서 직접 개발 환경을 체험해 보는 코드 랩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2018-11-20 15:05:2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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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쇼핑, 24일 성수동 피어 59 스튜디오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오픈

네이버쇼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창작 디자이너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4일 성수동 피어 59 스튜디오에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온라인에서 온전히 보여주기 어려웠던 디자이너들의 상품과 콘텐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네이버 디자이너윈도에서 우수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의 46개 브랜드 제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셀럽들에게 인기 있는 MSKN2ND의 권문수 디자이너, 세인트 마틴 디자인스쿨 최연소 입학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EYEYE의 계한희 디자이너, 국내를 대표하는 PARTs PARTs의 임선옥 디자이너의 제품들도 팝업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General Idea의 최범석 디자이너, Beyond Closet의 고태용 디자이너 등 디자이너윈도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디자이너들의 한정판 상품을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다양한 선착순 이벤트 또한 준비됐다. 500명의 입장객에겐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이 지급되며, 디자이너들의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스타 디자이너가 제작한 담요와 에코백이 제공될 예정이다. 네이버쇼핑의 김지훈 리더는 "창작 디자이너들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채널을 확대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두번째 팝업스토어 행사를 마련했다"며 "매년 같은 행사를 진행해 소규모 창작자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디자이너윈도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이름과 디자인을 알리면서 상품 판매까지 가능한 패션 디자인 창작자 플랫폼으로, 디자이너 브랜드 특유의 콘텐츠부터 디자이너의 일상을 담은 스토리까지 차별화된 패션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8-11-19 15:51:0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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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뮤직 앱 바이브, '취저곡' 주고 받는 소셜 기능 추가

네이버는 AI 뮤직 서비스 바이브에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친구들과 쉽고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소셜 기능을 추가하고, 아티스트 단위의 '좋아요' 기능을 추가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바이브 음악 추천 품질이 향후 보다 정교하면서도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브는 네이버가 지난 6월 선보인 AI 기술 기반의 차세대 뮤직 서비스다. AI가 사용자 개인의 취향과 주변 맥락까지 고려해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곡을 엄선하고, '나만을 위한 플레이리스트'를 끊임없이 만들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AI 음악 추천 기술을 사용자들이 손쉽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감각적으로 디자인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UX(사용자 경험)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 소셜 기능의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바이브 앱 내에서 페이스북 계정을 연동하거나, 친구의 네이버 ID를 검색해 친구로 추가하면 된다. 이후 곡 재생 화면 하단에 있는 공유 버튼을 누르고, 자신의 '취저곡'을 공유하고 싶은 친구를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연동된 페이스북 계정 또는 네이버 ID를 기반으로 바이브 앱 내에서 친구를 추가하면, 친구의 프로필에서 '미처 몰랐던' 내 친구들의 음악 취향도 확인할 수 있다. 친구의 청취 이력과 개인화된 사용 데이터 기반으로 생성된 믹스테잎을 직접 플레이해보거나, 내 친구가 어떤 아티스트들을 좋아하는지 알아볼 수도 있다.

2018-11-19 15:50:5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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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이병헌·변요한이 읽어주는 리딩북 인기

밀리의 서재가 배우 이병헌의 목소리로 녹음한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리딩북이 오픈한 지 일주일 만에 1만5000명이 들었다고 19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 달 배우 이병헌과 변요한을 자사 모델로 발탁한 데 이어 자사 서비스인 리딩북을 제작했다. 리딩북은 '눈으로만 보는 전자책'과 '귀로만 듣는 오디오북'에서 나아가 '눈으로 읽으면서 귀로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리딩북은 밀리의 서재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독특한 서비스로 다양한 리더들이 어려운 책을 30분 내외로 쉽게 해설하고 짧게 읽어준다. 지난 9일 오픈한 이병헌의 리딩북 사피엔스는 오픈 일주일 만에 밀리의 서재 회원 약 1만5000명이 이용했다. 한 구독자는 "재러드 다이아몬드, 마크 저커버그 등 유명 지식인들이 이 책을 격찬한 까닭에 더 어렵게 느껴져 읽지를 못 하고 있었다"며 "이병헌씨의 리딩북을 듣고 책 내용에 흥미가 생겨 얼마 전부터 읽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밀리의 서재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이창훈 팀장은 "리딩북은 리더가 본인이 하고 싶어 하는 책을 직접 선정하기도 하고, 리더와 밀리의 서재가 협의해 책을 선정하기도 한다"며 "이번 사피엔스는 리더인 이병헌씨의 의견도 반영해 선정된 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피엔스 인기에 힘입어 이병헌의 추가 리딩북도 12월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밀리의 서재는 변요한과 구혜선이 리더로 참여한 리딩북도 서비스 중이다. 변요한의 리딩북 '역사의 역사'는 지난 12일 오픈했고, 다음 달에는 '열 두 발자국'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구혜선은 '고슴도치의 소원'과 '동물의 생각에 관한 생각'을 리딩북으로 제작했다. 개그맨 김수용의 리딩북 '문제는 무기력이다'와 '나는 뻔뻔하게 살기로 했다'도 11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18-11-19 15:50:4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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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서 이재용까지, 호암의 결단에서 시작된 삼성 반도체 1위의 역사

삼성전자가 전 세계 반도체 시장 1위로 올라서기까지 수많은 과정이 있었지만 그 토대는 고(故)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1910~1987)의 혜안과 결단에 있었다. 1983년 2월, 당시 73세였던 삼성 창업주 호암은 '우리가 왜 반도체 산업을 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이른바 '도쿄 선언'을 발표하며 반도체 산업에 본격 진출했다. 당시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정부, 외국 반도체 기업, 연구소 등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의 시선조차 곱지 않았다. 한국은 반도체 산업을 하기에 열악한 환경이라는 이유로 대부분이 삼성의 반도체 산업을 반대했다. 하지만 호암은 모두가 반대하던 반도체 산업을 시작했고 그 후 1983년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6K D램을 개발하는데 성공한다. 1985년에는 반도체 수출액 1억달러를 달성하기에 이른다. 1984년 5월 기흥공장 1라인을 준공한 데 이어 호암은 3라인 착공을 지시했고 1987년 8월 7일 3라인 착공식에 참석하며 반도체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당시 반도체 사업의 누적적자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그 무렵 호암은 아들인 이건희 회장에게 반도체 사업을 계속할 것을 당부하며 "내 이름은 잊혀져도 내 꿈만은 기억될 수 있었으면…"이란 바람을 보였다는 일화도 있다. 나라의 장래를 생각한 결단이었다. 당시 그는 한국의 전자 산업이 부품 조립만 해선 희망이 없고 전자 산업을 안정시키기 위해선 모든 산업의 기초가 되는 반도체 산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호암은 3라인 착공식까지 마치고 약 3개월 뒤인 1987년 11월 19일 타계했다. 이후 삼성의 반도체 산업은 상승세를 보였다. '세계 최초 개발'이라는 타이틀을 끊임없이 거머쥐었고 현재는 D램과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2017년에는 24년간 세계 반도체 1위 기업으로 자리하던 인텔까지 추월했다. 선대 회장이 일군 삼성의 반도체 신화는 이재용 부회장이 이어나가고 있다. 2012년 이재용 부회장은 경기도 화성의 반도체 17라인 건설에 12조원 이상의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의지를 세상에 내비쳤다. 이후 2015년 경기도 평택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에 착수하며 15조6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단일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였다. 지난 8월에는 3년간 18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130조원, 해외 50조원 투자 규모로, 국내 투자 중 100조원 가까이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에 집중 투입되며 25조원은 '4대 미래 성장사업'에 집중된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 1일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진출 30주년을 맞이했고, 3분기 영업이익 17조5700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사상 최고 성적이다. 향후에도 반도체 세계 1위 자리를 지켜나가겠다는 삼성의 목표는 확고하다. 지난 8월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내 반도체연구소를 찾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미래 반도체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선 '기술 초격차'가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당부하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주문했다. 이 부회장의 초격차 전략이 통할지 향후 성과가 주목된다.

2018-11-19 15:06:18 구서윤 기자
한컴, '빅스비 개발자 데이'에서 통번역 솔루션 소개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자회사 한컴인터프리의 자동통번역 솔루션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을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에 적용한 베타 버전을 '빅스비 개발자 데이'에서 소개한다. 한컴은 오는 20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빅스비 개발자 데이를 통해 삼성 빅스비에 자사 통번역 솔루션 지니톡을 적용하는 '지니톡 캡슐' 개발 과정을 소개하고, 전시 부스를 통해 시연할 예정이다. 한컴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 개발한 지니톡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8개 언어쌍에 대한 통번역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자동통번역 솔루션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한컴은 삼성전자의 빅스비 통합개발 도구인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를 통해 지니톡 캡슐을 개발했으며, 빅스비가 탑재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TV 등 삼성전자 제품 사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랑해를 영어로 번역해줘"라고 말하면, 바로 통번역 결과를 알 수 있다. 한편,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빅스비 개발자 데이는 '함께 만드는 인텔리전스, 빅스비'라는 주제로 열리며 기조 연설을 비롯해 기술·비즈니스 세션, 코드 랩, 파트너 부스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18-11-19 14:37:1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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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열전 반도체 모듈, 협탁 냉장고에 쏙!

LG이노텍의 열전 반도체 기술이 협탁 냉장고에 적용됐다. LG이노텍은 독자 기술로 '협탁 냉장고용 열전 반도체 모듈' 양산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모듈은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LG 오브제' 냉장고에 탑재됐다. LG 오브제 냉장고는 냉장고와 협탁을 하나로 결합한 신개념 융복합 제품이다. 열전모듈은 열전소자, 방열판, 방열팬이 합쳐진 부품으로 냉각용 컴프레서(냉매 압축기)시스템을 대체한다. 이 제품은 정사각형의 열전소자에 전기를 공급해 한쪽 면은 뜨거워지고 다른 한쪽 면은 급격히 차가워지는 열전 반도체 기술을 활용했다. 차가운 면은 냉장고 안에 냉기를 공급하고, 뜨거운 면은 방열판과 방열팬으로 열을 식혀 냉장고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LG 오브제 냉장고는 작은 크기에 소음과 진동은 최소화했고 냉각 기능은 향상됐다. 협탁 냉장고용 열전모듈의 크기가 180×156×75㎜로 성인 손바닥 크기 정도로 작은 덕분이다. 또한 협탁 냉장고용 열전모듈은 컴프레서와 냉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소음과 진동이 적다. 냉각성능은 한층 높였다. 기존 소형 냉장고의 경우 냉장온도가 최대 8℃까지 낮아진다. 이에 비해 협탁 냉장고용 열전모듈을 적용한 LG 오브제 냉장고는 냉장온도를 3℃까지 낮출 수 있어 주스나 우유 등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1℃ 단위로 세밀하게 온도 설정을 할 수 있어 제품별 최적의 온도로 보관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LG이노텍은 협탁 냉장고용 열전모듈 양산 성공을 바탕으로 가전뿐 아니라 웨어러블 기기, 차량·선박, 통신 등으로 열전 기술 적용분야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일근 LG이노텍 CTO(전무)는 "열전 반도체는 우리의 삶을 친환경적이고 편리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혁신 기술"이라며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력 제고는 물론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테크나비오에 따르면 열전 반도체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해 4억7155만 달러에서 2020년 6억2673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2018-11-19 14:37:02 구서윤 기자
GS네오텍㈜, 페이게이트 AWS 마이그레이션 성공리에 마쳐

클라우드 전문가 그룹 GS네오텍은 핀테크 전문 기업 페이게이트의 마이그레이션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마이그레이션은 페이게이트의 핀테크 플랫폼인 '세이퍼트' 전문 센터가 서울에 개설됨에 따라 최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 도쿄에 있던 AWS 인프라를 국내로 이전하면서 진행됐다. 페이게이트 관계자는 "마이그레이션 이후 더 안정적이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총 2시간씩 단 세번의 점검을 통해 성공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졌고 비용이나 효과적인 측면에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페이게이트와 같은 핀테크 기업은 기업 특성상 24시간 서비스가 기본으로 인프라의 다운 타임(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는 시간) 처리가 매우 중요하다. GS네오텍은 단순 데이터 이전이 아닌 고객의 비즈니스 비전 및 전략을 토대로 보안 및 위험성을 대비한 인프라를 설계했다. 또한 사전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오류나 문제점을 철저히 점검하며 진행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이번 마이그레이션은 고객사의 실제 서비스 부담을 최소화하고 과정을 단순화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현재 페이게이트의 서비스와 IT 인프라와의 연계성을 고려하고 효율 극대화를 위해 서버 아키텍처 컨설팅도 동시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서버 운영 부담이 약 30% 이상 개선됐다. GS네오텍 안수일 과장은 "금융 고객사의 경우, 독립적 폐쇄망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작업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하지만 고객과의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실제 비즈니스에 맞춘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사전 테스트를 통해 무결점의 마이그레이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2018-11-19 14:36:5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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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소비층 잡아라", 수험생 위한 스마트폰·카메라·노트북 이벤트 풍성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잡기 위한 전자 업계의 마케팅이 활발하다. 수능이 끝난 주는 보통 직전 주의 같은 기간보다 스마트폰,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 IT 기기의 판매량이 늘어나는 시기다. 본격적으로 20대에 진입해 핵심 소비계층으로 부상하는 세대를 공략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움직임이기도 하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가오는 2019년에 20대가 되는 밀레니얼 세대들을 위한 12월 31일까지 '갓스물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벤트 기간 동안 '갤럭시 노트9', '갤럭시 노트8', '갤럭시 S9·S9+', '갤럭시 S8·S8+'를 구매한 19~21세의 고객을 대상으로 19만9000원 상당의 AKG 헤드폰을 3만명에게, 삼성페이 선불카드 5000원권을 1만명에게 제공한다.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파티도 기획했다. 삼성전자는 12월에 라뮤끄, 제이블랙&마리 등 스타 유튜버, 가수들과 600명의 고객이 함께 즐기는 '갓스물 라이브 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14일까지 삼성 멤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300명은 동반 1인과 함께 파티에 참석할 수 있다. 기존 갓스물 멤버십 회원을 위한 다양한 케어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갓스물 멤버십은 19~21세의 갤럭시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밀레니얼 케어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2017년 갓스물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에게 갓스물 삼성1일 체험 행사 참여 기회와 함께 삼성페이 선불카드 5000권(1만명)을 제공한다. 갓스물 삼성 1일 체험 행사는 2019년 초에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갓스물 프로모션은 이제 막 20대가 된 고객들의 힘찬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갤럭시를 즐겨 사용하는 밀레니얼 팬들을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풍성한 혜택을 제공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LG V40 씽큐(ThinQ) 모델로 한정해 수험생을 위한 프로모션을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한다. LG V40 씽큐를 구매하는 수능 수험생에게 200GB 마이크로 SD카드를 증정한다. 또 구매자들 중 10명을 추첨해 15인치 LG 그램 노트북, LG 톤플러스, 포켓포토 등을 제공한다. LG V40 씽큐는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후면 3개(망원, 표준, 초광각), 전면 2개(표준, 광각) 등 5개 카메라를 장착했다. 원하는 사진을 찍기 위해 사용자가 움직일 필요 없이 한 번에 다양한 화각의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LG전자 안병덕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수험생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공부에 집중하느라 수고한 수험생들이 LG V40 씽큐 함께 친구,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들고 더 넉넉하게 기억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전자랜드는 오는 30일까지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노트북, 태블릿PC, 데스크탑PC 진열상품 1000대를 최대 62% 할인해 판매한다. 하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노트북, 카메라, 게임기 등을 구매하는 수험생에게 최대 5만 엘포인트를 증정한다. 카메라 업계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수능을 마친 예비 대학생들이 받고 싶은 선물 목록 중 빠지지 않는 것이 카메라이기 때문이다. 특히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사진으로 개성을 표현하는 문화 속에서 더 좋은 사진을 위한 니즈가 강해지며 카메라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캐논은 미러리스 카메라 EOS M50과 DSLR카메라 EOS 200D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정품 배터리를 추가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이번 이벤트 승인 완료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1000명에게 최대 100만 원의 크리스마스 기프트 카드 등을 추첨을 통해 추가 증정한다. 소니는 내년 1월 31일까지 '알파 겨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소니 APS-C 타입 미러리스 카메라 a6000 시리즈와 a5100 제품 구매 고객들에게 배터리 충전기 키트, 가죽 바디 케이스, 배터리 팩 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2018-11-18 16: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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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40 씽큐는 '최고의 게이밍 스마트폰'… 지스타 2018서 게이머 눈과 귀 사로잡아

LG전자는 자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40 씽큐(ThinQ)'가 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2018'에서 모바일 게이머들의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15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지스타 2018'에서 넥슨 부스 내에 LG V40 씽큐 160대와 LG G7 씽큐 295대를 설치한 대형 체험존을 마련했다. LG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체험존 규모를 지난해보다 두 배 더 키웠다. 넥슨은 LG V40 씽큐를 올해 '최고의 게이밍 스마트폰'으로 선정했다. 관람객은 체험존에서 넥슨이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 게임 '바람의나라: 연'과 '마비노기 모바일' 등을 LG V40 씽큐로 체험해 볼 수 있다. LG V40 씽큐는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 선명한 디스플레이, 풍부한 저음 등 게임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성능으로 관람객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LG V40 씽큐의 무게와 두께는 각각 169g에 7.7㎜로 6.4 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 중 가장 얇고 가볍다. 제품 후면의 강화유리 표면은 나노미터 단위로 미세하게 깎아 실크처럼 부드러운 느낌을 주며 손에 쥐는 맛까지 더한다. 6.4인치 올레드 풀비전은 QHD+(3120×1440) 해상도로 약 450만 개의 화소가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특히 새롭게 적용한 화질엔진은 보다 자연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색감을 보여준다. 기존 스마트폰 대비 저음이 두 배 이상 풍부한 붐박스 스피커는 제품 상단 수신부 역할을 하는 리시버를 스피커처럼 활용해 사운드의 입체감을 한층 높였다. 하이파이 쿼드덱 기반의 고해상도 오디오는 영국 명품 오디오 업체 메리디안과의 협업으로 이어폰을 귀에 꽂으면 박진감과 몰입감을 더한다.

2018-11-18 10:52:1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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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개발자 '사이다'팀, 스타그래프트 AI 대회서 한국팀 최초 우승

삼성SDS는 자사의 개발자로 구성된 사이다(SAIDA·Samsung SDS AI & Data Analytics)팀이 캐나다에서 열린 AIIDE 스타크래프트 AI 대회에서 한국팀 최초로 우승했다고 18일 밝혔다. AIIDE 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에서 출전한 AI 봇끼리 3주간의 리그전을 벌여 최고 승률을 올린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삼성SDS 사이다팀은 10월 말부터 이번 주까지 10개의 맵에서 진행된 약 2600번의 대전에서 2484승 106패, 96%의 압도적인 승률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010년부터 시작돼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AIIDE 대회는 CIG, SSCAIT와 함께 세계 3대 스타크래프트 AI 대회로 알려져 있다. 올해 AIIDE 대회에는 2017년 SSCAIT 우승 페이스북(미국)을 비롯해 스탠포드대학(미국), 빌리빌리(중국), 2018년 CIG 대회 우승 로커투스(덴마크) 등 전 세계에서 총 27개팀이 참가했다. 8명의 개발자로 구성된 삼성SDS 사이다팀은 2017년 사내 알고리즘 경진대회에서 우승한 후, 신기술·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 씨드랩에서 선발되어 스타크래프트를 활용한 AI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이다팀 리더 배창현 수석연구원은 "마치 사람처럼 상대방의 전략에 맞춰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최적의 타이밍에 공격하는 것은 물론 세밀한 유닛 컨트롤이 가능한 AI 봇을 개발한 것이 우승 비결"이라며 "11만 건의 프로게이머 리플레이 데이터에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하여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 SAIDA팀은 10월 말부터 SSCAIT 대회도 출전 중이며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내년 1월중 상위 16개 팀과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삼성SDS 홍원표 대표는 "AIIDE 대회 우승은 삼성SDS의 AI 역량을 전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은 AI 기술로 다양한 고객의 업무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18-11-18 10:51:58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