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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LG, 협력사 납품대금 1조1500억 조기 지급

LG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1조 1500억원의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가 약 6500억원, LG화학이 2200억원 등 9개 계열사가 총 1조 1500억원의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최대 11일 앞당겨 추석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원자재 대금 결제, 급여 및 상여금 지급 등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는 중소 협력회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설에도 LG는 1조 24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 바 있다. LG는 1차 협력회사에 대한 안내문 등을 통해 2·3차 협력회사들에게도 납품대금이 추석 이전에 조기 지급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또, 1차 협력회사들이 대기업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납품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인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하도록 유도해 2·3차 협력회사에 대한 대금 지급 조건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LG는 2015년부터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운용 중이며, 지난 7월까지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해 1차 협력회사에게 지급한 금액은 44조원에 달한다. 특히 LG전자의 경우, 2·3차 협력회사에게 납품대금을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하거나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하는 1차 협력회사에게 상생펀드 대출 등의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한편, LG는 추석을 맞아 사업장 인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외 이웃을 돕는 다양한 활동도 펼친다. LG화학 대산공장은 사택 내 지역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인근 마을 다문화 가정에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하며, LG전자 창원공장은 인근 지역 불우이웃들에게 추석 음식 재료를 전달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9월을 전사 추석맞이 사랑나눔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파주, 구미 사업장 인근의 결연 가정과 복지시설을 방문해 '추석명절 사랑나눔' 봉사활동에 나선다.

2018-09-12 11:09:0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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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중국서 '열전 반도체 테크 포럼' 개최…중국 시장 공략

LG이노텍이 중국 열전 반도체시장 확대를 위해 직접 나선다. LG이노텍이 최신 열전 반도체 기술을 선보이는 '열전 반도체 테크 포럼'을 오는 10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포럼을 통해 최신열전 반도체 기술을 중국 시장에 소개해 기술 활용을 촉진하고 여러 기업·기관과 사업 협력 기회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열전반도체는 전기를 공급해 냉각·가열 기능을 구현하고, 온도차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혁신 기술이다. 이 기술로 컴프레서나 열선 없이 간편하게 냉각·가열이 가능하고, 외부 온도의 변화에도 원하는 온도로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또한 폐열을 회수해 전기에너지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기술이다. LG이노텍은 소형 냉장고, 정수기 등 생활 가전에서 통신, 냉각 설비 등 산업용 장비와 차량, 선박,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열전 반도체 기술 적용 분야를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LG이노텍은 글로벌 제조 강국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국을 첫 글로벌 포럼 개최지로 선택했다. 그만큼 열전 반도체 기술에 대한 잠재 수요가 클 것으로 판단해서다. 열전반도체 테크 포럼의 테마는 '열전 기술로 만들어가는 환경친화적이고 편리한 삶'이다. 이번포럼에서는 천리동 상하이세라믹연구소 교수, 이규형 연세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열전 반도체 기술 동향과 전망, 강점 등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자동차, 화학 등 주요 업계 관계자들이 산업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는 열전 반도체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열전 소재부터 소자, 모듈까지 독자 기술로 내재화한 열전 반도체 솔루션과 향후 R&D 로드맵을 공개한다. 열전 반도체 적용 제품을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부스도 마련한다. 이번포럼은 사전 신청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9월 17일부터 10월 22일까지 열전 반도체 포럼 홈페이지에서하면 된다. 한편 LG이노텍은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나노 다결정 소재를 적용한 열전 반도체 양산 라인을 구축한 바 있다. 6월에는 마곡 LG이노텍 R&D캠퍼스에서 학계 및 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전 반도체 테크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8-09-12 11:08:33 구서윤 기자
메트로신문 9월 12일자 한줄뉴스

▲서울시는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에 따라 방역대책반을 구성, 메르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가 청년에 의한 직접민주주의를 강화하고 미래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 3월 전국 최초로 '청년자치정부'를 출범한다.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은 지원자의 스펙보다 자소서의 완성도에 더 비중을 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 공개 행사를 앞두고 있다. 차세대 아이폰 3종이 어떤 모습으로 공개될 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다. ▲스마트폰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게임업체 펄어비스가 '이브 온라인'을 개발한 아이슬란드 게임업체 CCP게임즈의 인수를 결정했다. ▲삼성전자가 내달부터 8K급 고화질 TV 판매를 내달부터 시작할 예정이어서 TV패널을 공급하는 디스플레이 업체에도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한국어로도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 DGB금융의 하이투자증권 인수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하이투자증권 노조가 '고용안정'을 보장하라며 투쟁에 나서 난항이 예상된다. ▲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은 반도체, 콘텐츠, 제약·바이오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들 업종이 국내 증시에서 차지하는 영향력도 크다. 관련 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 지역민들의 집값 방어 의지가 강하다. '집 사서 돈 버는 시대'에 오히려 가격이 떨어질까 봐 노심초사다. 이에 '님비(Not In My Backyard, 지역 이기주의)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12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화장품 편집샵 '시코르' 15호점을 오픈한다. 여성복 매장 사이에 시코르를 오픈, 입점 공식을 깨며 주목 받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GS리테일 등 유통업체들이 협력업체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많이 찾았던 전통 원료를 활용한 건강식품이 2030 세대 젊은층에게 인기다.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트렌드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018-09-12 07:00:00 구서윤 기자
9월11일-인사

◆제주특별자치도 ◇개방형 직위 임용 △미래전략국장 노희섭 △디지털융합과장 김기홍 ◆경남도 ◇4급 전보 △행정국 도정혁신추진단장 김상원 ◇5급 전보 △행정국 행정과 사회혁신추진단 사회혁신정책팀 김영선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정책개발평가담당 김인수 △경제통상국 지역공동체과 공동체기획담당 조정호 △행정국 행정과 도정혁신추진단 도정혁신담당 안수진 △재난안전건설본부 안전점검단 안전감찰담당 김옥회 △행정국 행정과 사회혁신추진단 민관협력팀 한준석 △인재개발원 교육운영담당 김도현 ◆국방부 ◇서기관 승진 ▲감사관실 오춘화 ▲운영지원과 최민영 ▲기획관리관실 진영미 ▲계획예산관실 유영일 ▲인사기획관실 김주열 ▲군수관리관실 김근희 ▲군사시설기획관실 노정관 ◇기술서기관 승진 ▲계획예산관실 정우진 ▲군사시설기획관실 김경환 ◆브릿지경제신문 △편집국 금융증권부장(부국장대우) 조동석 ◆보건복지부 ◇과장급 △기획조정실 기획조정담당관 유주헌 △인구정책실 아동복지정책과장 성창현 △사회복지정책실 사회서비스일자리과장 최봉근 ◆방위사업청 △재정분석기획관 정재준 △감사관 이상훈 △정책조정혁신담당관 정기영 ◆한국금융연구원 ◇보직 발령 △가계부채연구센터장 박춘성 △거시경제연구실장 송민기

2018-09-11 20:29:4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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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에 1대 팔린 AI 스피커 '구글 홈', 국내 상륙

"오케이 구글. 금요일 오후 5시에 세탁소에 옷 찾으러 가라고 알려줘." "네. 금요일에 알려드리겠습니다." 구글의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한국어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행사장에서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11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18일 정식 출시한다. 구글 홈은 2016년 10월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약 2년 만에 국내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미키 김 구글 아태지역 하드웨어 사업 총괄 전무는 "한국에 빨리 출시하고 싶었지만 한국어가 자신 있게 준비된 상태에서 제공하고 싶었기 때문에 작년 모바일 구글 어시스턴트를 먼저 출시하고 오늘 스피커를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글 홈의 국내 출시로 이동통신사와 포털 사업자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AI 스피커 시장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글에 따르면 구글 홈은 (작년 10월~12월) 1초에 1대 이상이 팔리며 전 세계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구글 홈은 AI 음성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하며 검색, 일정관리, 엔터테인먼트, 스마트홈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국어 외에도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의 언어를 지원해 두 가지 언어를 선택하면 구글 홈은 사용자가 말한 언어에 맞춰 대답하는 '다중언어' 모드를 지원한다. 여러 언어를 사용하는 다문화가정이나 언어학습을 위한 사용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 6명의 목소리를 인식해 개인에 맞춰 응대하는 '보이스 매치' 기능도 구글 홈의 장점 중 하나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의 콘텐츠도 구글 홈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벅스뮤직, 유튜브(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필요)와 같은 플랫폼에서 음악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고 크롬캐스트가 TV에 연결되어 있는 경우 넷플릭스, 유튜브 동영상을 전송해 감상할 수도 있다. 소음과 사용자의 음성도 잘 구분해 음악이 재생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다양한 명령을 수행한다. 또한 구글 홈은 전 세계 225개 이상의 홈 자동화 파트너 기기들과 호환돼 5000개 이상의 제품을 집 안에서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LG전자의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호환된다. 이외에도 코웨이, 한샘, 경동나비엔 등의 제품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조명, 보일러, 공기청정기 등 집 안의 여러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경험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는 각각 14만5000원, 5만9900원이다.

2018-09-11 15:01:47 구서윤 기자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90조원 육박, 역대 최고치 기록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90조원에 육박하며 우리나라 기업 가운데 압도적인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60% 가까이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며 2위 업체의 8배 수준에 달하는 동시에 다른 '톱 10' 기업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브랜드 평가 전문 유력 컨설팅업체인 '브랜드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2018년 한국 브랜드 가치 50대 기업 명단'에서 삼성전자가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88조8000억원으로, 지난해(56조5000억원)보다 무려 57%나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랜드 등급도 지난해 'AAA'에서 올해는 'AAA+'로,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받았다. 2위는 현대차(11조3000억원), 3위는 LG전자(8조원)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SK텔레콤(7조7000억원), KT(6조원), SK하이닉스(5조9000억원), 한국전력(5조8000억원), 기아차(5조3000억원), KB금융그룹(5조3000억원), 삼성물산(4조5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에 발표된 '50대 기업 리스트'에는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물산(10위), 삼성SDS(14위), 삼성화재(18위), 삼성생명(26위), 삼성카드(36위), 삼성전기(50위) 등 삼성 계열사가 7개나 포함됐다.

2018-09-10 16:06:3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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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C' 판매 시작

카카오가 10일부터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C'의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카카오는 카카오미니C의 정식 판매를 기념해 희망소비자가격 11만9000원에서 약 40% 할인된 가격인 6만9000원에 판매하며, 카카오프렌즈 피규어 1종을 함께 증정한다. 충전식 배터리 '포터블팩', 음성명령 리모컨 '보이스 리모트'가 포함된 풀패키지는 희망소비자가격 9만9000원의 특별할인가에 판매한다. 포터블팩과 카카오프렌즈 피규어는 개별 구매도 가능하다. 보이스 리모트는 풀패키지로만 판매하며, 추후에는 기존 카카오미니 이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해 개별 판매할 예정이다. 카카오미니C는 포터블팩과 보이스 리모트, 카카오프렌즈 피규어 5종 추가 등 신규 악세사리와 함께 출시됐다. 카카오미니C와 함께 충전식 배터리인 포터블팩을 구매하면 무선으로 이동 중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보이스 리모트 사용 시 집안 곳곳에서 음성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등 이동성이 강화됐다. 카카오미니C에서는 음성 명령만으로 카카오i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헤이카카오' 한마디로 스피커를 깨워 ▲카카오톡 메시지 보내기 ▲음악 듣기 및 개인화된 음악 추천 ▲날씨, 뉴스, 주가 등 정보 제공 ▲택시 호출 ▲키즈 콘텐츠 등 폭넓은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암호화폐 시세, 종교 콘텐츠 등의 서비스가 추가됐으며, 향후에는 화자 인식(보이스 프로필) 기술을 활용한 카카오톡 읽어주기 등 다양한 기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18-09-10 12:58:46 구서윤 기자
네이버 지식백과, 다산 정약용 ‘여유당전서’ 번역본 공개

다산 정약용의 지혜가 담긴 여유당전서를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고전 번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산 정약용의 여유당전서 중 '시문집'의 시와 산문, '정법집'의 흠흠신서 번역본을 네이버 지식백과 서비스로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번역본 공개는 네이버가 작년 12월부터 네이버 문화재단, 한국인문고전연구소와 함께 진행해온 고전 번역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네이버는 고전 번역 프로젝트를 통해 여유당전서와 같은 양질의 고전 콘텐츠에 대한 연구, 번역을 지원하고 현대화 해 누구나 쉽게 고전을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특히, 여유당전서 번역 프로젝트에는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성백효 해동경사연구소장, 이강욱 한국승정원일기연구소장, 송재소 성균관대 명예교수, 임형택 성균관대 명예교수, 허권수 경상대 명예교수, 심경호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 등 전문성 높은 학자들과 연구소가 함께 참여한 만큼, 완성도 높은 번역 품질이 기대된다. 여유당전서는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이 남긴 500여 권의 저술을 집대성한 문집이다. 정치, 법률, 의학,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약용의 높은 학문 수준을 담고 있는 고전임에도, 불충분한 주석과 현실과 동떨어진 번역 문체 등을 이유로 일반 독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다. 이번 고전 번역 프로젝트의 자문위원장을 맡은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은 "우리는 고전에 담긴 높은 지혜와 사상을 빌려 오늘을 살고, 미래에 대한 창조에 앞장서야 한다"며 "고전 번역 프로젝트는 현대인들이 고전과 문화 기록물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의 이태호 리더는 "네이버는 앞으로도 한국의 고전과 역사기록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번역 및 현대화 작업을 거쳐 지식백과 서비스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연구, 저술 활동이 위축되어 있는 한국학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여유당전서 시문집, 흠흠신서 번역을 시작으로, 2019년 말까지 여유당전서와 관련한 양질의 지식콘텐츠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11월에는 도서출판 '창비'와 제휴를 통해 여유당전서의 대표 서적 중 하나인 '목민심서'를 지식백과 서비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2018-09-10 12:58:2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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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일주재단, 다문화 가정 위한 도서 1만3000권 기증

태광그룹은 일주학술문화재단(이하 일주재단)과 사단법인 한국아시아우호재단이 7일 캄보디아 현지 초등학교와 국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도서 1만3000여권을 전달하는 도서기증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일주재단 허승조 이사장과 한국아시아우호재단 최재성 이사장, 화성시 서철모 시장,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천명옥 본부장 등 도서보급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일주재단이 후원하는 '다문화 이중언어 도서보급사업'은 캄보디아와 국내 다문화가정에 도서를 보급함으로써 양국의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고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에게 꿈과 가능성의 문을 넓혀주기 위해 기획됐다. 도서는 유아, 초등학생이 읽기 쉬운 동화책과 이야기책을 캄보디아어와 이중언어로 각각 제작해 캄보디아 현지에서 프놈펜, 씨엠립, 캄퐁참 내 280여개의 초등학교로 1만1000여권이 배포되며, 국내에서는 화성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포함한 전국 140개소에 2100권을 지원한다. 지원하는 도서는 '열 두달 김치이야기', '세 엄마 이야기', '도깨비가 슬금슬금', '무대는 언제나 두근두근', '열 두달 나무아이', '포씨의 위대한 여름' 등 총 6권의 도서가 선정됐으며, 9월부터 11월까지 배포된다. 사업은 12월에 양국에서 독후감대회 개최와 내년 상반기에 우승자를 초청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시상식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일주재단 허승조 이사장은 "도서보급사업은 국내 다문화 가정의 교육의 폭을 넓히고, 국제교류가 많은 시대에 맞춰 한류 및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국가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수용성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에 필요한 문화•교육 공익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8-09-10 12:58:1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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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GM '품질우수상' 수상…2016년에 이어 두번째

LG이노텍이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품질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차량 전장부품의 뛰어난 품질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2016년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품질우수상은 GM이 매년 품질 결함 '제로' 수준의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킨 협력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LG이노텍은 GM에 DC-DC(직류-직류)컨버터와 EVCC(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 등 전기차용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높은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DC-DC컨버터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고압의 직류 전력을 차량 전자장치에 적합한 저압 직류로 바꿔주는 부품이다. EVCC는 전기차와 충전 기기 간에 충전 상태, 사용자, 요금 등의 정보를 주고받는 중요 기능을 한다. 이번 품질우수상은 LG이노텍이 GM으로부터 받은 두 번째 상이다. LG이노텍은 배터리제어시스템을 공급하며 2년 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DC-DC컨버터와 EVCC까지 '완벽 품질'로 공급해 신뢰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LG이노텍은 지난 15년여 간 차량부품사업에 전문화된 품질 경영을 펼쳤다. 차량부품사업을 본격화한 2004년에 이미 자동차 분야 표준 품질경영시스템인 IATF16949 인증을 획득했다. 2014년에는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표준인 ASPICE 인증을 받았다. 또한 LG이노텍은 차량 기능 안전 국제 표준인 ISO26262와 자동차 소프트웨어 표준 플랫폼인 AUTOSAR에 기반한 차량부품을 양산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차량부품사업에서만 지난해 85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1년 3000억원에서 세 배 가까이 확대된 규모다. 차량부품의 제품 라인업도 크게 늘었다. 조향·제동용 정밀모터와 센서, 통신모듈에서 주행 안전성 및 편의성을 높이는 차량용 카메라모듈, LED, 무선충전모듈 등이 더해졌다. 여기에 BMS, DC-DC컨버터, EVCC, V-2X모듈 등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부품까지 총 20여 종에 이른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차량부품은 운전자 및 보행자의 안전과 직결되기에 제품 품질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완벽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R&D부터 생산, 마케팅까지 모든 부문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9-10 12:58:0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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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다음 혁신은? '카메라 5개, 폴더블'

소비자들의 휴대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스마트폰 시장의 정체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진화된 카메라 성능이나 화면을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억985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3년 이후 처음으로 3억대를 밑돌게 되는 수치다. 중국 업체들의 중저가 프리미엄폰 공세와 스마트폰 시장 포화가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업체들 간의 기술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스마트폰 업계는 향상된 카메라 성능을 무기로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내년 선보일 '갤럭시S10'에 5개의 카메라 렌즈를 탑재할 전망이다. 후면과 전면에 각각 3개, 2개의 카메라를 장착한다. 삼성전자는 그간 갤럭시 시리즈 전후면에 각각 1개의 카메라만 탑재해왔는데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노트8 후면에 2개의 카메라를 탑재하면서 카메라 수를 늘렸다. LG전자가 10월 출시 예정인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40 씽큐'(가칭)에도 5개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전면에 2개, 후면에 3개의 카메라가 위치하며 후면의 카메라에는 1200만 화소(F/1.5), 1600만 화소(F/1.9), 1200만 화소(F/2.4)의 렌즈가 탑재된다. 이처럼 카메라 수를 늘리는 데는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화웨이는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카메라 4개를 장착한 'P20 프로'를 출시했다. P20은 유럽에서 전작인 P10 플러스 대비 판매량이 30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을 오는 11월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삼성전자는 최초라는 타이틀보다 제품 완성도에 집중하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이런 가운데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최근 미국 CNBC와 인터뷰에서 "폴더블폰의 개발을 거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그간 폴더블폰을 두고 '최초 출시'와 '제품 완성도'란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을 것인지를 고민했는데 최근 화웨이가 세계 최초의 폴더블폰을 공개하겠다고 말한 것에 자극을 받은 것 같다"며 "삼성전자는 이미 폴더블 폰에 대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조만간 완성도 높은 제품을 내놓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주요 개발자 커뮤니티나 마니아 중심의 동호회 온라인 모임 등에서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에 대한 콘셉트 디자인 등이 올라오고 있다. 이와 함께 폴더블폰의 주요 소재를 공급하는 업체들의 주주 커뮤니티 등에서도 부품 공급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란 정보가 올라오고 있다.

2018-09-09 16:00:00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