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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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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이버 공격 따른 국내 손실액 약 720억 달러"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8일 '사이버 보안 위협 보고서' 발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사이버보안 위협 동향 분석과 함께 실제 기업 내부에서 보안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두 가지 측면에서 기업 보안의 실태를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먼저 매년 반기별로 발표하는 '보안 인텔리전스 보고서'의 최신 버전에서 공개된 동향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2017년 가장 주목되는 동향은 ▲봇넷(인터넷을 통해 다수의 PC를 좀비 PC로 감염시킨 후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대의 컴퓨터에 지속해서 영향) ▲피싱(사이트와 메일로 위장해 사용자의 실수를 유발) ▲랜섬웨어(문서뿐 아니라 운영체제까지도 모두 암호화 해 금품요구)등으로 3가지다. 사이버범죄에는 이 3가지 유형이 복합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이버 공격이 국내 기업에 미치는 경제적 손실은 국내 GDP의 5%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마이크로스프트가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로스트앤설리번과 공동으로 조사한 사이버 보안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사이버 공격으로 국내 기업이 입은 직간접 손실액은 약 720억달러(약 77조원)로 한국 국내총생산의 5%에 달한다. 국내 대형 기업의 경우 기업당 평균 약 300억 원의 경제손실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참석한 최승환 프로스트앤설리번 이사는 이러한 경제적 손실을 '빙산 효과'로 표현하며 "실질적으로 눈에 보이는 직접적 손실보다 빙산 아래 감춰져 있는 간접적·추가적 손실이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국내 대형기업의 경우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고객 소실 및 기업 평판 훼손, 일자리 손실과 같은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악영향으로 인한 피해가 전체 90% 가까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기업의 보안 의식에 대한 실태도 제공했다. 인식 조사에 참여한 국내 기업 중 보안사고를 경험했거나(10%), 사이버 공격 사고여부조차 모른다(29%)고 응답한 경우가 39%에 달했다. 또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우려로 인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연기하고 있다고 말한 응답자도 3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인식 제고가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 2018'에서 "세상은 이미 하나의 거대한 컴퓨터가 되어가고 있다"며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와 인텔리전트 엣지의 시대에서 보안이 조직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임을 강조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달라진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기업에 가장 큰 과제 중 사이버 위협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텔리전스, 플랫폼, 파트너를 통해 구현되는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전략을 소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머신러닝과 인공지능(AI)의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월평균 약 9억3000만 개의 사이버 위협을 분석, 감시하고 연간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파트너들과의 공조를 통해 보안 생태계를 확장하고 기업의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최승환 이사는 "사이버 범죄자들의 해킹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 되는 가운데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사이버 보안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요소로 차별화함과 동시에 조직 내 교육과 같은 보안 기반 투자, AI 및 자동화를 통한 보안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며 조언했다. 김귀련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보안 담당 부장은 "급격히 변화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기업은 사이버 보안을 조직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도 기업의 안전한 보안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18 15:58:0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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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풀린 차량 온몸으로 멈춰 세운 황창연氏에 'LG의인상' 전달

LG복지재단은 지난달 28일 전남 진도군 진도읍에서 브레이크가 풀린 채 비탈길을 돌진하듯 내려가던 차량을 온몸으로 멈춰 세운 황창연(50)씨에게 'LG 의인상'을 전달한다고 18일 밝혔다. 진도군청 공무원인 황창연씨는 이날 오후 6시 30분쯤 퇴근을 하던 중 진도읍의 한 아파트 단지 입구 경사로에 세워둔 차량이 갑자기 뒤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것을 목격했다. 당시 차량 안에는 학원 수업을 마친 초등학생 여러 명이 타고 있었지만, 운전자는 기어와 제동장치를 허술하게 해놓은 사실을 모른 채 아이들을 배웅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황 씨는 "살려 달라"는 소리를 듣고 망설임 없이 달려가 차 문을 잡고 한쪽발로 버티며 차량을 세워보려 하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에 몸을 반쯤 차 안쪽으로 집어넣은 황 씨는 기어를 바꾸고 사이드 브레이크를 잡아당겨 극적으로 차량을 멈춰 세웠다. 차를 멈추지 않았다면 차량 통행이 빈번한 왕복 2차선 도로로 진입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황 씨는 차량에 매달려 멈추는 과정에서 바닥으로 튕겨져 나가 척추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12주의 큰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황 씨는 "아이들이 타고 있어 세워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무사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2018-06-18 11: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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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 스마트월드’ 앱에서 방탄소년단 테마 제공

LG전자가 콘텐츠 스토어 'LG 스마트월드' 앱에서 방탄소년단 테마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최신 전략 스마트폰 'LG G7 씽큐(ThinQ)'뿐만 아니라 지난해와 올해 LG전자가 출시한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이 테마를 적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LG G7 씽큐를 구매할 때 선택할 수 있는 'BTS 패키지'가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 모든 LG 스마트폰 고객들에게도 혜택을 제공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BTS 패키지는 10대부터 40대까지 고르게 인기를 얻으며 방탄소년단의 폭넓은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이 테마는 사용자가 방탄소년단의 멤버를 고르면 각각의 테마 색상과 사진으로 폰을 꾸밀 수 있게 해준다. 배경색은 블랙으로 정제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바탕화면, 설정화면, 통화화면에서는 각각 멤버의 사진을 배경으로 띄워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BTS 팩에 포함된 스마트 케이스를 제품에 장착하면 자동으로 LG G7 씽큐에서 방탄소년단을 테마로 정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의 개성 있는 사진들과 독특한 아이콘, 그래픽, 색상 등이 포함돼 있어 다양하게 폰을 꾸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LG전자는 6월 말까지 LG G7 씽큐 구매 고객에게 ▲BTS 팩 ▲넥슨 카이저 팩 ▲프리미엄 팩 ▲라인 프렌즈 팩 등 네 가지 특별한 액세서리 패키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해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LG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

2018-06-18 10:28:0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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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7 ThinQ, '붐 유어 사운드' 붐박스 부스터 제작 경연대회 연다

LG전자가 LG G7 씽큐(ThinQ)의 '붐박스 스피커'를 알리기 위한 이색 경진대회 '붐 유어 사운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붐박스 스피커는 스마트폰 후면 전체를 진동시키는 LG G7 씽큐의 독자기술이다. 공명할 수 있는 물체와 닿으면 중저음 사운드가 증폭되는 특징이 있다. 붐박스 부스터는 LG G7 씽큐의 붐박스 스피커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스피커를 말하며, 주변 사물을 이용해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15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진행된다. 응모자는 붐박스 부스터를 만들어 시연하는 영상을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1등은 현금 500만원, 2등은 LG 그램 15(모델명: 15Z980), 3등은 LG 시네빔(모델명: PF50KA) 등 경품이 제공된다. 공정한 심사를 거쳐 8월 10일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평가기준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인지 ▲사운드를 얼마나 증폭시키는지 ▲디자인이 얼마나 독창적인지 등이다. 심사위원진은 업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한국방송장비산업진흥협회장 김재평 대림대학교 교수, 수제 하이엔드 스피커 제작자 한성재 장인, 국내 최초로 더블베이스를 만든 김신석 현악기 제작 마에스트로, 세계적 산업디자이너 토마스 파히트너 등이 심사를 맡아 각각 음악성, 심미성, 실용성 등을 살핀다.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한웅현 상무는 "붐박스 부스터 경연대회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별도 스피커 없이도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LG G7 씽큐의 강점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6-17 13:51: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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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BS&C·현대페이-더밸류, 라돈관련 MOU 체결

현대BS&C와 현대페이가 연세대학교의 기술지주자회사인 ㈜더밸류와 '라돈 관련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관리 기술개발 및 실용화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체결로 현대BS&C와 현대페이는 ㈜더밸류의 라돈 관련 실내공기질 센서와 개선 제품을 건설 및 IT 서비스 분야에 우선 적용하고, 개발중인 에이치닥(Hdac)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홈 사업 등 블록체인 관련 사업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더밸류는 현대BS&C의 건축물 실내 공기질 개선 사업에 자문 및 공동연구 활동에 참여한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BS&C, 현대페이, 연세대학교 ㈜더밸류는 상호 핵심역량 접목을 통한 기존 시장의 확장 및 기술·인력·장비의 교류를 추진하며,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의 '라돈세이프캠퍼스'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1988년 실내 라돈 저감화 법안(IRAA)을 이행했고, 우리나라의 경우 2017년부터 실시한 학교 라돈 측정 의무화와 올해부터 환경부에서 실시한 공동주택 입주 전 라돈 농도 표시 의무화 등 라돈 실내 농도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있어 본 MOU는 향후 건설 및 부동산 사업에 새로운 지표를 제시할 전망이다. ㈜더밸류의 조승연 대표(연세대학교 환경공학부 교수)는 "중장기적으로 라돈센서와 홈IoT 접목을 통한 협력과 더불어 라돈 데이터를 활용한 에이치닥 프라이빗 블록체인 분야와의 연계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BS&C 관계자는 "이번 MOU는 당사가 추구하는 친환경 에코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창출 및 건설과 IT의 융합이라는 두가지 목적에 부합하는 활동으로 ㈜더밸류와의 단계적인 협업을 통해 라돈 관련 친환경 스마트 IoT와 신기술 적용 우수사례로 만들어 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8-06-15 12:43: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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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월드컵 특집 페이지 개설...자체 제작 콘텐츠 독점 제공

카카오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맞아 포털 다음(Daum)에 월드컵 특집 페이지를 개설해 월드컵 전문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특집 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월드컵 소식과 정보,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비롯해 전문가 콘텐츠, 전력 분석, 웹툰, 방송 등 풍부하고 전문적인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독점 제공한다. 카카오가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는 포털 다음과 카카오톡 채널탭, 1boon, 카카오TV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우선 포털 다음의 월드컵 특집 페이지에서는 카카오가 준비한 모든 월드컵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실시간으로 월드컵 관련 이슈를 분석해 주요 이슈에 관한 기사를 쉽게 모아 볼 수 있도록 한다.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과 월드컵 관련 방송 등도 시청 가능하며, 월드컵 맞춤형 검색 서비스도 준비했다. 카카오톡 샵검색이나 다음에서 월드컵 출전 국가명, 선수 등 월드컵 관련 단어를 검색하면 기존 검색 결과에 새로운 정보를 추가한 월드컵 전용 검색 결과가 나타난다. 검색 결과를 카카오톡 채팅방에 공유할 수 있으며 관련 정보들은 특집 페이지 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특집 페이지의 '팀32' 메뉴는 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 대표팀 각각의 정보를 모아 제공한다. 32개국 중 관심 있는 팀을 선택하면 해당 팀에 대한 뉴스와 일정, 순위, 선수 정보를 확인하고 응원 댓글을 달 수 있다. 카카오는 월드컵 특집 페이지의 '러시아 특집' 메뉴를 통해 자체적으로 준비한 월드컵 관련 전문 콘텐츠를 독점 제공한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직접 축구팬들의 궁금증에 답해주는 '차붐, 질문있어요' 코너는 축구팬들과의 쌍방향 소통 콘텐츠다. 16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인기 축구 커뮤니티 다음카페 '락싸커'에서 진행중인 '차범근 감독님께 이것이 궁금합니다' 이벤트와 연계했다. 네티즌이 평소 차범근 전 감독과 관련해 궁금한 점을 남기면 차범근 전 감독이 직접 글로 질문에 답한다. 질문이 채택된 네티즌에게는 차범근 전 감독과 차두리 국가대표팀 코치의 싸인이 담긴 축구공을 증정한다. 김태륭ㆍ김민구 해설위원, 구윤경ㆍ김상열ㆍ이성모 기자는 월드컵 기간 중 '월드컵 전문가 칼럼' 을 통해 월드컵 경기별 분석과 전망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영국 가디언지와 제휴, 가디언지에서 발표한 월드컵 출전 32개국에 대한 분석 기사 '가디언 프리미어'를 번역해 제공한다. 월드컵 시청의 재미를 더해주는 재미있는 콘텐츠들도 자체 준비했다. 샤다라빠, 샴, 익뚜, 칼카나마, 와싯 등 인기 웹툰 작가들이 돌아가며 '월드컵 특집 카툰'을 연재하며, 데이터 분석 업체 '팀트웰브', '베스트일레븐' 과 함께 미리 승부를 예측해보는 콘텐츠 'b11 X 알파볼의 선택' 도 준비했다. 신아영 아나운서ㆍ박찬하 해설위원ㆍ방송인 알베르토가 함께 진행하는 '월드컵 특집 원투펀치' 에서는 월드컵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카카오는 SBS와 제휴를 맺고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통해 월드컵 정보와 소식을 제공한다. 매일 아침 7시를 기준으로 국가대표팀 관련 소식을 비롯해 경기 결과, 일정, 이슈를 업데이트해 카카오미니 전용 음성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오늘 월드컵 일정 알려줘"라고 말하면 대표팀 소식과 일정, 주요 이슈를 1분 내외 길이의 음성으로 브리핑 해준다. 이 외에도 '월드컵 참가국 알려줘' '본선 진출팀은?' 'A조 순위 알려줘' 등을 통해 경기 결과, 토너먼트 진출국 정보, 경기 진행 상황, 등 정보를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18-06-15 12:43:0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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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용자가 예상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국은?

'독일의 사상 첫 월드컵 2연패' 네이버 스포츠 사용자가 예측한 이번 러시아 월드컵의 결과다. 네이버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네이버 스포츠의 '전경기 승부예측'에 총 22만4471명의 사용자가 참여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전경기 승부예측은 조별 리그 1,2위 팀부터 최종 우승팀까지 사용자가 직접 예상해보는 서비스다. 승부예측에 참여한 사용자 중 31%(7만601명)이 독일이 우승할 것이라 예상했다. 프랑스(25%, 5만794명)와 브라질(18%, 4만2076명)이 뒤를 이었다. 독일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르면, 이탈리아(1934, 1938)와 브라질(1958, 1962)에 이어 세 번째로 2연패에 성공한 나라가 된다. 한국이 속한 F조에서는 독일과 멕시코의 16강 진출을 예상하는 사용자가 많았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한다고 내다본 사용자는 36%였다. 네이버 사용자들은 아시아 축구가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고전할 것이라 내다봤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는 1승도 하지 못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는 한국을 포함해 호주와 이란, 일본,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한다. FIFA랭킹 36위인 호주는 아시아축구연맹에 소속된 국가 중 가장 순위가 높다. 그러나 C조에서 프랑스와 덴마크에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호주의 16강 진출을 예측한 사용자는 6%에 불과했다. 케이로스 감독 부임 후 단단한 수비를 자랑하는 이란은 B조에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벽을 넘지 못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조편성이 수월한 A조에 있지만, 우루과이와 개최국 러시아에 막힐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이 예상대로 사우디아라비아는 러시아에 0:5로 대패했다. 일본 역시 폴란드와 콜롬비아가 버티는 H조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 본 사용자가 많았다. 네이버 스포츠 사용자가 가장 많이 예상한 16강 대진표에서 아시아 국가는 없다. 한편 박문성 SBS 해설위원과 서형욱 MBC 해설위원, 서호정 기자가 꼽은 최약체 팀은 파나마다. 공격과 미드필더, 수비, 조직력, 감독 등 다섯 개 부분의 총합이 26.1점(50점 만점)으로 가장 낮다. 1위 독일(46.5점)보다 20점 낮은 전력으로 평가 받았다. 네이버 스포츠 관계자는 "월드컵을 즐기는 유저 참여 서비스는 계속 진행된다"며 "15일부터는 주요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OX 퀴즈인 '빅매치 OX'가 열렸다"고 말했다.

2018-06-15 12:41:4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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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LG G7, 웅장한 스피커에 어두워도 밝게 찍히는 카메라 '최고'

지난달 18일 국내에 출시된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7 씽큐(ThinQ)'를 최근 일주일 간 사용해봤다. 진화한 카메라와 웅장한 스피커가 인상적이었다. 제일 많이 사용한 건 카메라 기능이다. 스스로 사물을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추천하는 인공지능(AI)카메라는 사진을 찍는 즐거움을 높여준다. 음식 사진을 찍을 땐 '음식' 모드로 바뀌고 꽃 사진을 찍을 땐 '꽃' 모드로 바뀐다. 인물, 동물, 도시, 하늘, 해변 등 19개 자동 최적화 촬영모드를 추천한다. 찍은 사진은 AI가 153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해 저장돼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피사체의 종류에 따라 인식 시간은 다르게 소요됐다. 꽃의 경우 처음 인식하는 데는 4초간의 시간이 걸렸지만 그다음부터는 꽃을 비추는 즉시 꽃모드로 전환됐다. AI카메라로 잔디를 비추자 '휴가, 초록, 고요함, 자연, 시금치, 소금 웅덩이, 알리움 꽃, 배경, 잔디, 맥주' 등의 단어가 끊임없이 나타나고 사라지며 30초가량이 흐른 후에 '자연' 모드로 전환됐다. 107도의 초광각 카메라도 유용하다. 같은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도 넓은 시야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 특히나 그 기능이 돋보인다. 어두운 환경에서는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가 자동으로 켜진다. 일반 카메라 모드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모습을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 기능을 통해 밝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화질은 다소 아쉬웠지만 플래시를 켜는 번거로움 없이 찍을 수 있었다. 피사체 주변의 배경을 흐릿하게 보여주는 아웃포커스 기능도 자주 사용했다. 찍고 난 후 앨범에서 언제나 흐림의 정도가 조절 가능하다. G7 씽큐는 한낮의 밝은 햇볕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1000니트 화면을 구현하는 '밝기 부스트' 기능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니트는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숫자가 높을수록 더욱 밝다.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전체 화면 밝기가 500~600니트 정도임을 감안하면 2배 가까이 밝은 셈이다. 햇볕 아래에서 애플의 아이폰6나 삼성 갤럭시S9으로 보는데도 어려움은 없었지만 G7 씽큐의 부스트 기능을 켜니 제일 밝고 선명한 화면이 나타났다. 붐박스 스피커는 놀라웠다. G7 씽큐는 스마트폰 자체가 스피커의 울림통 역할을 하는 신기술인 붐박스 스피커를 탑재해 스피커 울림통의 크기를 일반 스마트폰보다 10배 이상 키웠다. 음악을 켜고 테이블이나 상자 위에 올려놓으니 크고 웅장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평소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했는데 G7 씽큐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할 필요를 못 느끼도록 했다. 올려놓는 위치를 바꿔가며 듣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언제 어디서나 클럽에 온 듯한 강렬한 사운드와 화려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고 소개하는 붐박스 쇼와 음악에 맞춰 플래시를 깜빡이는 플래시 라이트, 시각적 효과를 주는 비주얼 이펙트, 휴대폰을 들고 흔들 때 강한 진동 효과를 주는 기능으로 경쾌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큐보이스도 이전에 체험해봤던 LG V30S+ 씽큐 보다 똑똑해졌다. 지난 4월 체험 당시 V30S+ 씽큐는 "오늘의 주요뉴스를 알려줘"라는 기자의 요청에 "도와드리고 싶지만 그건 조금 더 배워서 할 수 있는 일이예요"라고 답했었다. G7 씽큐는 같은 요청을 하자 '오늘의 주요뉴스'를 검색한 화면을 보여줬다. 다만 오늘의 최신 뉴스가 아닌 과거의 뉴스들을 보여준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디스플레이가 알파벳 'M' 형태인 노치 디자인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해봤지만 불편함이나 어색함이 들지 않았다. 또한 뉴 세컨드 스크린을 통해 화면의 형태와 기능을 바꿀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1일(현지시간) 북미 주요 이동통신사를 통해 G7 씽큐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 CIS, 중동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아직 판매 결과를 집계하지 않았지만 초기 반응이 나쁘지 않다"며 "G7 씽큐의 광고모델인 방탄소년단과의 시너지 효과도 나타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으며,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는 K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 톱10에 진입에 진입했다.

2018-06-14 16:55:5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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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서 월드컵 생중계 못 본다…중계료 협상 결렬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과 모바일 IPTV 사이트를 통한 생중계 시청은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지상파 방송사와 포털 간 중계권료 협상이 러시아 월드컵 개막일인 14일 현재 결렬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협상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고 카카오도 "어제(13일)까지만 해도 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이었지만 오늘로써 이번 올림픽의 생중계 방송은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컵의 판권 협상 대표사인 MBC측도 14일 오후 "현재 포털 측과 협상이 결렬된 상황"이라며 "지상파 3사도 FIFA에서 중계권을 사오는 입장인데 판매자(지상파 3사)와 구매자(포털)가 제시한 금액이 현저하게 차이가 났다"며 합의에 이르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지상파 3사는 이번 월드컵 중계권을 1200억원 수준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의 약 900억원보다 30% 이상 늘어난 액수다. 포털은 지상파 방송사가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는 입장이다. 월드컵에 대한 관심도가 예년처럼 뜨겁지 않고 국민들이 영상을 접하는 경로가 다양해진 상황인데 중계권 가격은 많이 올라 거액의 판권을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게 현실이다. 다만 월드컵이 시작된 후에도 생중계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한 IPTV 사업자 관계자는 "월드컵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협상이 끝났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국민적 축제인 만큼 가급적이면 양측이 양보해서 진행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포털 관계자도 "우리나라가 16강전이나 8강전에 진출한다면 그때부터라도 생중계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월드컵 실시간 시청은 지상파 3사 채널과 푹TV, 아프리카TV를 통해서 가능하다. 아프리카TV는 포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중계권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대형 포털과 매출 규모 등 여러 면을 비교해봤을 때 그에 맞는 협상이 이뤄진 결과"라고 말했다. 아프리카TV는 이번 월드컵 생중계와 관련해 시청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시청자는 기호에 따라 지상파 3사의 생중계를 선택해 시청하거나 원하는 BJ(개인방송 진행자)의 중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포털도 자체적인 월드컵 콘텐츠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러시아 월드컵 특집 페이지를 7일 오픈했다. 특집 페이지를 통해 승부 예측, 참가국 국가엔드 페이지, 주요 경기 영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는 포털 다음과 카카오톡 채널탭, 카카오 미니 등을 활용해 월드컵 콘텐츠를 선보인다.

2018-06-14 16:49:20 구서윤 기자
SK㈜ C&C, "'클라우드 제트 엣지'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 얻고 있다"

SK㈜ C&C는 14일 자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 상품인 '클라우드 제트 엣지'가 ㈜에이피솔루션즈, ㈜서연이화인디아, ㈜비스텔, 대양그룹 등에 잇따라 공급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제트 엣지는 제조·금융·의료·건축·교육 등 전문적인 분야에서 보안 등의 이유로 독립적인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원하는 기업들을 위해 개발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HCI) 기반의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패키지 상품이다. HCI는 서버·가상화 소프트웨어·관리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어플라이언스로 구현한 제품을 말한다. 별도의 복잡한 설계·개발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클라우드 또는 가상화 어플라이언스(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형태로 기업이 보유한 시스템·정보 환경에 맞는 최적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인프라를 빠르게 진단해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특히 산업별 특화 솔루션인 ▲제품데이터관리 ▲제품수명주기관리 ▲제품관리시스템 ▲품질관리시스템 ▲영상저장전송시스템 ▲스칼라 등을 활용해 기업별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제트 엣지의 가장 큰 장점은 상품 도입과 함께 바로 갖춰지는 데스크톱가상화(VDI)를 비롯한 문서 암호화 및 접근 제어 등 완벽한 보안 환경이다. VDI를 통하면 기업의 모든 시스템과 정보가 기업 내부 클라우드 환경에서 집중 관리되어 외부 정보 유출위험을 차단하면서도, 인터넷만 연결된 곳이면 어디서든 외부에서 클라우드에 접속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자동차·항공기 설계 전문기업인 ㈜에이피솔루션즈는 클라우드 제트 엣지를 통해 회사의 주요 설계도를 완벽하게 보호하면서도, 외부 어디서든 사내 클라우드 시스템에 접속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중요 업무 환경 시스템은 아예 외부 인터넷과 논리적으로 분리·차단하고 ▲보안 문서·폴더 암호화 ▲조직별 권한 관리 통제 ▲출력물·외장매체 접근제어 ▲통합보안시스템 등이 동시에 가동되면서 중요 설계 정보의 외부 유출 위험을 크게 줄였다. 복잡한 공장 내부 환경에 맞는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의 자체 구축·개발 비용을 50% 이상 절감시켰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요소다.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인 ㈜서연이화인디아와 스마트 제조솔루션 전문기업인 ㈜비스텔 등은 클라우드 제트 엣지를 도입해 서버·워크스테이션·노트북은 물론 네트워크 자원까지 통합 운영함으로써 IT 설비 신규 도입 비용을 50% 이상 절감하고 관련 라이선스 도입 비용도 40% 이상 줄일 수 있었다. 실제로 클라우드 제트 엣지 1대면 고성능 PC 최대 48대까지 라이선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반면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와 GPU 가상화를 통해 현장에서 많이 요구되는 고품질의 그래픽 처리 속도는 50~70% 높이는 효과를 봤다. SK㈜ C&C 신현석 클라우드 제트 플랫폼본부장은 "클라우드 제트 엣지를 이용하면 기업 내부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 환경을 HCI기반의 어플라이언스 패키지 형태로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며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도 별도의 SI성 개발이 아닌 패키지 서비스 시대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14 11:27:2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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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이사, "회사 경영은 사람이 답이다"

"회사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사람입니다."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이사는 지난 11일 '상생포럼 혁신성장CEO과정 제1기' 강의에서 "경영에 대해 알지도 못했던 제가 창업 7년 만에 회사를 세계 1위로 만든 것은 인간의 뇌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경영에 접목했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경영 철학을 공유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과학기술용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개발과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특히 이 회사는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소프트웨어 세계 1위로 알려져 있다. 8개의 법인을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10개국에 기술력을 수출하고 있다. 2016년 가장 입사하고 싶은 중소중견기업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형우 대표는 창업을 하면서 사람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2000년까지 직장에서 개발자로 일하다가 마흔의 나이에 독립해 마이다스아이티를 설립한 그는 사무실을 차린 후 가장 먼저 책방에 가서 경영에 관한 책을 열어봤다. 그는 "책에는 온통 돈 버는 방법과 어려운 용어들로 가득했는데 경영의 핵심은 돈이 아니고 사람이라고 생각해 그 때부터 사람과 뇌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사슴을 좇는 자는 산을 보지 못하고, 돈을 움켜쥐는 자는 사람을 보지 못한다는 뜻의 '축록자불견산 확금자불견인(逐鹿者不見山 攫金者不見人)'이라는 명언에는 이 대표가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다. '사람을 키우는 것'이 경영이라고 믿는 그는 "사람을 키우다 보면 기업의 성장은 자연스럽게 따라 온다"며 "사람을 제대로 키우려면 먼저 사람의 본질적 속성을 이해하고 경영하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사람의 본질적 속성을 뇌의 메커니즘에서 찾았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사람의 뇌는 신뢰, 열정, 전략, 실행으로 작동되며 이 메커니즘을 알면 경영에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신뢰, 열정, 전략, 실행을 통해 성과가 만들어지고 성과가 모여 성공을 이루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이더스아이티의 리더는 지시, 감독을 하지 않고 직원의 성공 경험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 대표는 "사람의 성장에 있어서 중요한 건 성공 경험을 쌓는 일이고, 그들이 가진 능력을 다 쓰도록 도와주는 게 경영"이라고 말한다. 그는 신뢰의 수준이 성과의 수준을 나타낸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구성원은 리더와 조직을 신뢰하는 만큼만 일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신뢰의 핵심 중 하나를 긍정으로 꼽은 그는 사장이 기분 좋으면 회사 전체가 밝은 분위기라며 "웃지 못하는 사람이 리더를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리더의 긍정성은 회사 전체 미래의 긍정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아침마다 웃는 연습을 한다는 그는 강연을 하는 중에도 미소를 띤 얼굴을 유지했다. 또 리더가 갖춰야 할 용기로 '참용기'를 제시했다. 이는 '참'고 '용'서하고 '기'다린다는 뜻이다. 이처럼 한결같이 사람에 집중해온 그는 지금도 1년 중 채용과 관련한 일에 가장 많은 힘을 쏟고 있다고 한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스펙, 징벌, 상대평가, 정년이 없는 4무(無) 정책을 지향한다. 스펙이 성과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채용 시에도 스펙을 보지 않는다. 3년 전에는 고졸 특별채용도 도입했다. 좋은 인재를 뽑는 과정에서 수많은 면접을 경험해봤지만 잠깐 보고 사람 판단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생물학과 신경과학을 기반으로 한 통합역량검사시스템을 자체 개발했고 인공지능(AI)면접솔루션을 통해 사람을 뽑고 있다. AI면접을 통해 AI가 면접자의 혈류량, 얼굴 근육 포인트 추적, 음성 상태 분석, 혈압 등을 체크하며 면접을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렇게 뽑은 직원에게 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경영이 돈일까요. 영원히 산다면 돈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몇 십년 살고 죽는데, 그렇게 깨질 인생에 돈을 담으면 얼마나 담고 명예를 쌓으면 얼마나 쌓겠습니까. 돈과 명예를 버리고 사람을 좇으면 결국 돈과 명예도 따라옵니다." 다음은 수강생들과의 질의응답. -이재규 요거솔 대표이사대표:꾸준히 인사 쪽에 관심이 많으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채용은 사람을 키우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채용하고 있고 더 좋은 채용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냥 채용만 열심히 하고 노세요(웃음). 그리고 항상 웃기만 하면 됩니다. -김혜지 매치메이커 대표이사:전 현재 창업한 지 2년이 되었고 스텝이라고 부르는 5명의 직원과 일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정규직 채용에 대해 머리를 쓰고 있는데 직원이 저처럼 비전을 가지고 일하길 원하고 동기부여가 돼야 할 텐데 어쨌든 저는 직원이 아니고 사장이잖아요. 직원도 저처럼 행복해지려면 사장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이런 부분에서 고민이 있습니다. ▲저희 집에는 4명이 삽니다. 저, 아내, 큰 아이, 작은 아이입니다. 다시 말해 저희 집에는 제가 4명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저, 아내와 아이들이 생각하는 제가 있는 거죠. 이 부분을 깊이 고민해야하는데 모든 인간은 자기 속에 삽니다. 같은 대화와 같은 소통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모든 인간은 자기가 가진 기억 속에서 처절히 외롭게 살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통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한 부분을 염두에 둔다면 좋은 소통을 해나갈 수 있을 겁니다. -이승호 신성ICT 대표이사:참용기라는 단어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저도 몇 안되는 직원들과 잘 지내고 있는데 무한한 신뢰를 주려고 노력하고 직원들의 열정을 불태울 뭔가 만들어내려고 하는데 대표님은 어떤 방식으로 다가가시는지 궁금합니다. ▲앞서 말했듯 저는 사람을 키우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해. 저렇게 해"라고 말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이게 어떨까. 저게 어떨까"라고 제안하며 그 사람의 성공경험에 계속 초점을 맞춥니다. 그 사람이 성공 경험을 하면 그걸 통해 더 높은 걸 얻으려고 하고 그게 쌓인 만큼 주인의식을 갖게 됩니다. 결국 긍정적으로 하는 게 대단히 중요합니다. 리더는 군림하는 자가 아니며 사람을 연민하고 사랑하는 자입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실천하면 조직은 자동으로 크게 됩니다.

2018-06-13 16:29:0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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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Q7 출시, G7 씽큐의 디자인과 내구성 이어받아

LG전자가 15일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중가형 Q시리즈의 신작 LG Q7을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 LG Q7은 LG G7 씽큐(ThinQ)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내구성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18:9 화면비의 5.5인치 '풀비전' 대화면은 사용 편의성과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꽉 찬 느낌을 살리면서 최소화된 베젤이 상하좌우 대칭을 이루며 디자인 완성도를 더했다. 메탈 프레임과 곡면 글라스는 매끈한 심미성과 뛰어난 그립감을 선사하면서 충격에도 강하다. LG Q7은 튼튼하기로 유명한 최상위 LG 스마트폰들과 동일하게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일명 '밀스펙'의 14개 항목을 통과했다. 방수방진 성능도 최고 등급인 IP68을 충족시킨다. LG Q7은 고객의 일상을 편리하게 해주는 프리미엄급 기능도 갖췄다. LG Q7은 ▲사진을 찍으면 이미지 검색으로 피사체의 정보까지 알려주는 똑똑한 카메라 AI 'Q렌즈' ▲셀카를 찍을 때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인물에만 또렷이 초점을 맞춰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아웃포커스' ▲'위상 검출 자동 초점(PDAF)' 기술로 초점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잡아주는 후면 1300만 화소(LG Q7+는 1600만) 카메라를 탑재했다. LG G7 씽큐에서 스마트폰 최초로 선보인 'DTS:X' 입체음향 기술도 적용됐다. DTS:X는 어떤 콘텐츠라도 향상된 입체음향 효과를 냄으로써 영화와 게임 등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LG Q7+의 경우, 원음에 가까운 왜곡 없는 음질을 감상할 수 있는 '하이파이 쿼드덱'도 탑재했다. 또, 지문 인식 버튼에 손가락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 셀카를 찍거나 화면을 캡처할 수 있는 '핑커 터치',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USB C타입 포트 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급 편의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면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결제되는 LG전자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LG 페이, 데이터 소모 없이 즐길 수 있는 HD DMB와 FM라디오도 적용됐다. 메모리를 늘린 LG Q7+를 함께 선보여 선택의 폭도 넓힌다. 가격은 램과 저장공간이 각각 3GB와 32GB인 LG Q7이 49만5000원, 4GB와 64GB인 LG Q7+가 57만2000원이다. LG전자는 6월초 LG Q7의 유럽 출시에 이어, 이번 한국 출시를 기점으로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 LG Q7을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단말사업부장 하정욱 전무는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멋진 디자인과 편리한 기능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담은 LG Q7이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6-13 10:00:00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