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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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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웹툰,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카카오페이지의 사내독립기업(CIC) 다음웹툰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앱 디자인과 편의성을 인정받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규모와 역사 면에서 독일 디자인 협회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산업디자인 협회(IDSA)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이번에 앱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다음웹툰 앱은 2D 이미지에 생명을 불어넣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전하는 디자인과, 감상의 흐름을 끊지 않는 유려하고 직관적인 화면 전환 효과를 통해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단순히 웹툰 콘텐츠를 소비하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브랜드 철학과 의미를 담아 전반적인 서비스 일관성과 깊이감을 표현했다. 또한 신선한 사용자 경험(UX)을 통해 혁신과 심미성, 더 나아가 사용성까지 고려한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프로젝트를 총괄한 다음웹툰컴퍼니 유천종 디자인팀장은 "다음웹툰은 세계 최초로 웹툰 서비스를 시작하고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오리지널 만화 콘텐츠 플랫폼이기에, 다양한 콘텐츠의 매력이 돋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며 "작가들에게는 끝없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독자들에게는 콘텐츠를 간직하고 공감하는, 가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2-17 13:52:5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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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코로나19 퇴치 위해 드론 날려서 소독제 분사

DJI는 중국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퇴치를 지원하기 위해 자사 드론을 투입했다고 17일 밝혔다. DJI는 자사의 농업용 드론 '아그라스(Agras)' 시리즈를 활용해 코로나19의 잠재적 영향권 지역에 소독제를 분사했다. 드론 방역은 사람이 직접 소독제를 뿌리는 기존 방식과 비교해 훨씬 더 넓은 영역을 소독할 수 있으며, 방역 작업자가 바이러스와 소독제에 노출될 위험을 줄여 안전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 방법에 비해 분사 속도가 50배 더 빠르다. DJI는 중국 선전에서만 300만 평방 미터가 넘는 지역에 소독제를 살포했으며, 중국 내 1000개 현이 드론 방역을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 6억 평방 미터에 이르는 지역에서 드론 방역을 채택해 공장, 주거 지역, 병원 및 폐기물 처리 공장 등에 소독제를 분사했다. DJI 공공 안전 담당 총괄 로미오 더셔는 "과거에는 전염병 통제를 지원하면서 동시에 담당 직원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며 "DJI는 드론 방역을 통해 새로운 기술로 환경과 사회를 적극 개선해 나가는 자사의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DJI는 코로나19 의 종식을 위해 비상 대응에 나섰으며, #DronesForGood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DJI는 향후 의료, 재난 대응, 구호 등의 활동에 자사의 최첨단 솔루션을 적극 사용할 예정이다.

2020-02-17 13:52:38 구서윤 기자
인스피언, 통합로그관리솔루션 ‘비즈인사이더 플러스 v4.0’ 출시

빅데이터 기반 보안솔루션기업 인스피언은 방대한 IT시스템에서 생성되는 로그 및 이벤트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국내외 법률·규제·인증 등을 준수할 수 있고, 침해 사고에 대한 증적제공 및 내외부 위협에 대한 사전감지를 처리할 수 있는 통합로그관리 솔루션 '비즈인사이더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비즈인사이더는 인스피언 보안 제품군에 대한 새로운 브랜드명이다. '비즈인사이더 플러스 v4.0'은 애니몬 플러스 v3.0 제품의 신규 버전이 개발되면서 비즈인사이더 플러스의 4.0버전으로 출시됐다. 비즈인사이더 플러스 v4.0은 윈도 기반의 서버 및 사용자환경(UI)을 리눅스·웹 UI 환경으로 바꾸고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적용해 대용량 로그에 대한 처리 성능 및 분석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비즈인사이더 플러스는 ▲분산 아키텍처를 도입하여 대용량 로그 분석 최적화 ▲실시간 수집·저장·분석 등 업계 최고 성능제공 ▲개인정보 추출 및 마스킹 처리 등 보안성 강화 ▲직관적이고 사용성이 뛰어난 검색 등 사용자 편의 기능 ▲사용자 중심 보안 현황 통합 모니터링(사용자 맞춤형 대시보드, 통계, 보고서) 등 다양한 통합로그관리 플랫폼 기능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환경에 맞는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병렬구조로 확장 가능하고, 분산 쿼리·쿼리 자동 생성·풀 텍스트 검색 등 강력한 분석 툴을 이용하여 실시간 빅데이터 검색 및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SW 웜 기능을 이용한 데이터 무결성을 유지하고, 데이터 암호화 전송·저장을 통한 기밀성을 보장하며, 수집 에이전트의 통합 원격 관리로 효율성·편의성·가시성을 확보한다. 인스피언 신동하 상무는 "단위 시스템에서 발생된 로그를 통합하고 법적 근거를 제공하던 통합로그관리 솔루션은 최근 들어 데이터의 다양화 및 대량화 추세에 따라 빅데이터 기반의 분석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비즈인사이더 플러스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보안, IT 기반의 다양한 로그를 종합 수집·분석하여, 이상징후탐지 및 내부정보유출 모니터링을 통한 안전하고 신뢰받는 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스피언은 비즈인사이더 플러스 v4.0을 3월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eGISEC(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 2020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첫 선을 보일 계획이며, 기존 제품을 사용중인 고객사를 대상으로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2020-02-17 13:44:3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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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갤럭시Z플립' 실물 본 사람들 "가볍고 예뻐서 사고 싶다"…품절 행진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이 출시된 가운데 실물을 보려는 사람들이 오프라인 판매점에 몰리고, 온라인에서는 제품이 조기 품절되는 등 초반 관심이 뜨겁다. 저렴한 가격과 휴대성이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수요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출시일인 14일 오후 2시경 삼성디지털프라자 홍대점을 찾아 소비자 반응을 살펴봤다. 매장 내부는 갤럭시Z플립과 '갤럭시S20' 시리즈를 체험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삼성디지털프라자 관계자는 "평소에는 사람이 이정도로 많지는 않은데, 신제품을 직접 보기 위해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4대가 전시된 갤럭시Z플립을 보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삼성디지털프라자는 첫번째 폴더블 폰인 '갤럭시폴드'와 함께 전시해 두 제품간 차이를 비교해볼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갤럭시노트9을 사용 중인 김도겸(22) 씨는 "옛날에 모토로라 제품을 좋아했는데 갤럭시Z플립이 그 느낌과 비슷하고, 여태 나온 제품들 중에서 디자인적으로 가장 끌린다"며 "고민해보고 살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S10을 사용 중인 하모 씨는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왔는데 디자인도 예쁘고 기능도 떨어지지 않아서 바로 구매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폴드 사용자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김경일(20)씨는 "지금 쓰고 있는 갤럭시폴드는 무거웠는데 갤럭시Z플립은 작고 가벼워서 봄, 여름에 들고 다니기 좋을 것 같고 힌지가 프리스탑이라 원하는 각도로 세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그는 추후 구매의사도 있다고 밝혔다. 김 모(67) 씨는 "광고를 보고 관심이 생겨서 보러 왔는데 접히는 거 말고는 좋은 점을 모르겠다"면서도 "사고 싶은 생각은 든다"고 말했다. 이날 갤럭시Z폴드를 체험하고 바로 구매로 이어지는 발길도 많이 보였다. 매장 관계자는 "지금 예약하는 고객들은 빠르면 1주에서 2주 내에 받게된다"며 "제품 공급 상황을 예측할 수 없어 내일 이후 구매자는 더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동통신업계는 갤럭시Z플립 출시 후 첫 일주일 동안 통신3사와 자급제 물량을 합쳐 대략 2만대 수준의 물량이 국내에 풀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갤럭시 폴드와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많은 수준이다. 국내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도 자급제 모델 판매를 시작했지만 조기에 소진됐고, 물량을 적게 배정받은 일부 판매점에서도 갤럭시Z플립이 판매 30분 만에 완판됐다. 해외 시장 반응도 좋다. 미국에서 갤럭시Z 플립 판매가 시작된 당일 오전 삼성전자 미국 웹사이트에서 자급제 모델이 품절됐고, 싱가포르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갤럭시Z 플립이 출시 1시간 만에 초도물량이 다 팔렸다. 갤럭시Z플립 출고가는 165만원으로, 과거 폴더폰과 접는 방식이 유사한 클램셸(조개껍질) 형태의 폴더블 폰이다. 갤럭시Z 플립은 갤럭시S 시리즈처럼 대량 생산되는 스마트폰이 아닌 만큼 물량이 넉넉히 공급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020-02-16 15:07:1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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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50억원 기금 조성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이자 50% 지원

(주)우아한형제들은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와 16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주)우아한형제들은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 이 기금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의 이자 50%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대상은 이달 13일 이후 대출받은 소상공인이며 기금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매출이 급감하고 휴업까지 하는 가게가 늘고 있어 대책을 마련했다"며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극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의심자의 가게 방문으로 휴업을 해야 하는 소상공인에게는 해당 월의 배달의민족 광고비를 환불해준다. 지원 대상자는 오는 19일부터 배달의민족 업주 전용 홈페이지 '배민사장님광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지원 기준과 신청 방법은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또한 (주)우아한형제들은 중소벤처기업부를 통해 손 소독제 75000개를 외식업 소상공인에게 전달한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플랫폼 기업이 나선 것은 의미 있는 일이며, 소상공인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 참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처방약은 상생"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연결자로서 연결의 힘을 상생의 에너지로 만드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2020-02-16 14:53:0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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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배달앱 최초로 AI 배차 시스템 도입

배달의민족, 국내 첫 AI 추천배차 도입…"최적 동선 고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국내 배달앱 최초로 인공지능(AI) 배차 시스템을 도입한다. 우아한형제들은 1년 6개월의 개발 과정을 마치고 오는 27일 서울 송파·강동 지역부터 'AI추천배차'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AI추천배차는 인공지능이 배달원 동선, 주문 음식의 특성 등을 고려해 가장 적임자인 라이더·커넥터를 자동으로 배정해주는 게 특징이다. 배달원의 운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고리즘이 '현재 나의 동선에서 가장 적합한 다음 콜'을 자동으로 배차해 주기 때문이다. 그간 라이더·커넥터들은 운전하면서도 휴대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시간으로 계속 뜨는 배달 콜에 먼저 '수락' 버튼을 눌러야 다음 일거리를 확보하기 용이했기 때문이다. 실제 라이더 사고 사례 중에 전방주시 미흡이 전체 사고의 12%를 차지했다. AI추천배차가 도입되면 운행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콜 처리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AI추천배차는 예를 들어 동선상 두건의 콜을 처리하는 게 가장 적합할 경우 '픽업→배달→픽업→배달'이 좋을지, '픽업→픽업→배달→배달'이 더 효율적일지까지 파악해 동선을 추천해준다. 이렇게 되면 콜을 수락해 놓고도 스스로 동선을 정하지 못해 애를 먹는 일이 사라지게 된다. 우아한청년들 김병우 물류사업부문장은 "새로운 배달 주문이 들어오면 인공지능이 순간적으로 인근 배달원들의 위치와 그가 갖고 있는 현재 배달 건 등에 새로운 주문을 시뮬레이션해보고 가장 적합한 라이더·커넥터를 고른다"며 "AI추천배차를 사용하면 개인별 배달 건수가 늘어나 전반적으로 배달 수입이 증가하고 배달수행 스트레스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3 17:20:1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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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광고 늘리고 증권·보험업까지 진출…지난해 매출 3조원 달성

카카오톡 내에서 진행하는 톡보드 광고가 카카오의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카카오는 올해 비즈니스 광고 확대와 테크핀 사업 확장으로 매출 증가를 지속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13일 지난해 매출 3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28% 상승한 3조898억원의 연간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또 한번 경신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3% 성장한 2066억원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중심의 비즈니스 구조 안착과 신규 사업의 수익 모델 확대가 역대 최고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4분기만 보면,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8673억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4% 증가한 794억원이다. 이중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27%,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한 4440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매출은 톡보드의 성공적 안착과 커머스의 역대 최고 거래액 달성으로 전분기 대비 36%,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2216억원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톡비즈의 성장동력인 톡보드는 지난 7월 오픈베타 시작이후 신규광고주가 유입되며 현재까지 3000여 개의 광고주를 확보했다"며 "클로즈베타때 이미 톡보드를 경험한 대형 광고주는 이후 예산을 늘리는 등 비수기인 1분기에도 톡보드 매출을 견조하게 떠받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톡보드의 성장세로 카카오 광고에 대한 전체 주목도가 올라간 만큼 톡채널, 비즈메시지, 페이까지 이어지도록 성장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톡보드의 일매출은 지난해 가이던스였던 일평균 5억원 이상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플랫폼 개선을 통해 장기적으로 광고주를 10만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에는 톡비즈 매출로만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카카오는 테크핀 분야에서도 모바일 금융 혁신을 가속화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5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바로투자증권 대주주 적격 승인을 받아 카카오페이증권으로 사명을 바꿨다. 현재 기존 카카오페이 사용자의 선불 충전 계좌를 실명 증권 계좌로 전환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향후 다양한 증권 연계 서비스가 등장할 전망이다. 머니 2.0 시대의 출범도 알렸다. 배재현 투자전략실 부사장은 "머니 1.0 시대에는 선불 충전 사업자라는 제한적 범위 내에서 결제·송금 등 사업을 해오며 수수료 부담 등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머니 2.0은 국내 테크핀의 판도를 바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도 준비 중이다. 배 부사장은 "보험 상품 생산자로서의 역량 확대를 위해 보험사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인슈어테크(보험+기술) 기반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추진하고 상품 개발·마케팅 등 전 영역에서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하는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올해에는 유료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 픽코마의 경우 2019년 연간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일본 시장 내 만화 플랫폼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지난해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올해는 대만, 태국, 중국까지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어 2020년을 'K-콘텐츠의 글로벌 전파 원년'으로 삼고 시장 확대를 지속한다. 게임부문 또한 엑스엘게임즈 인수를 통해 하드코어 장르의 개발력을 내재화하며 플랫폼, 퍼블리싱, 개발까지 게임 사업 전 영역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SK텔레콤과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카카오는 올해 다방면에서 협령 성과를 보여줄 계획이다. 여 공동대표는 "SKT와 지난해 12월 설립한 시너지 협의체를 통해 3개월 동안 이동통신·커머스(상거래)·콘텐츠·모빌리티·인공지능(AI) 등 사업분야에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요 임원 간에 긴밀한 사업적 협력을 해왔다"며 "커머스 사업 부문이 가장 빠르게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0-02-13 15:27:4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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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플루언서 검색' 정식 오픈…1000개 키워드로 확장

네이버가 특정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는 창작자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창작자 참여 플랫폼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인플루언서 검색' 서비스 정식 오픈…10개 카테고리와 1000개 키워드로 확장 네이버의 새로운 창작자 중심 검색 서비스인 인플루언서 검색이 12일 정식 오픈됐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부터 두달 여간 인플루언서 검색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통해 창작자 피드백 수렴 및 서비스 알고리즘과 운영정책을 세부 점검했으며, 이어 2월 3일부터 9일 동안 인플루언서 검색 정식서비스에 참여할 창작자를 사전 모집했다. 이번 사전 모집에는 지난번 비공개 시범 서비스 모집 때 보다 5배 이상인 1만명 이상의 창작자들이 모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정식 서비스에서는 기존의 비공개 시범 서비스 기간에 진행했던 뷰티, 여행뿐 아니라 리빙, 푸드, 게임, 패션, 스포츠, 자동차, 육아, 반려동물 등 총 10개의 카테고리로 확장됐으며, '키워드 챌린지'의 참여 키워드도 1000개로 증가됐다. ◆다음달부터 강화된 창작자 보상 프로그램 가동 다음달 2일부터는 인플루언서 검색 창작자를 대상으로 보다 강화된 창작자 보상 프로그램이 가동될 예정이다. 인플루언서 검색에 참여하는 창작자는 300명 이상의 팬을 보유하면 자신의 '인플루언서 홈'에 광고 게재가 가능하며, 광고 효율성이 높은 프리미엄 광고는 3000명 이상의 팬을 가진 '우수 창작자'(가칭)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리미엄 광고는 인플루언서 홈뿐 아니라 해당 창작자의 블로그 내 본문 등에도 노출될 수 있다. 또한 기업브랜드가 우수 창작자와의 협업을 요청하는 경우, 이들을 연결하는 '브랜드 커넥트 서비스'도 진행 예정이다. ◆두달 간 2만5000여건의 누적 상담건수 돌파한 '지식인 엑스퍼트' 한편, 지난해 11월 출시된 지식인 엑스퍼트의 사용성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식인 엑스퍼트는 세무, 노무, 피트니스, 마음상담 등 특정 분야의 전문가와 사용자가 만나는 1:1 유료 상담 플랫폼이다. 지식인 엑스퍼트는 출시 2달 만에 누적 상담 건수가 약 2만5000건을 돌파했으며, 연간 누적 상담 거래액이 1억원 이상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문가도 등장했다. 지식인 엑스퍼트는 13일부터 전문가라면 누구나 지식인 엑스퍼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문가 온라인 신청 페이지'를 신설한다. 그동안 지식인 엑스퍼트는 기존 지식iN 전문가답변에서 활동해왔던 전문가 혹은 협약 단체를 통해 참여가 이뤄졌다면, 이제는 전문자격증을 갖춘 전문가 및 제휴 단체에 소속된 사업자가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엑스퍼트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네이버 UGC 서비스를 이끌고 있는 김승언 아폴로 CIC 대표는 "최근에는 콘텐츠를 만든 창작자에 대한 관심과 신뢰도가 중요해지면서, 창작자의 영향력 또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며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창작자들이 계속해서 많은 사용자를 만나고, 새로운 온라인 비즈니스의 기회도 만들 수 있도록 네이버의 기술과 플랫폼을 이용한 지원과 시도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3 14:38:3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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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이용자 대상 인스타그램 이벤트 진행

LG전자가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LG 모바일과 함께한 행복한 순간'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인스타그램 'LG 모바일'에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재미있었거나 행복했던 경험담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 이벤트는 오는 2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LG전자는 응모된 경험담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해 최우수작 2명에게는 LG V50S 씽큐, 우수작 10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LG 스마트폰의 내구성이 화제가 된 것을 계기로 기획됐다. 최근 유명 개그우먼 신봉선 씨가 본인이 소유한 LG 스마트폰(LG G6)을 실수로 높이 50m 다리에서 떨어뜨렸다. 하지만 제품이 크게 파손되지 않고 멀쩡히 작동되면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 출시한 LG V10부터 군사표준 규격 MIL-STD 810G(일명 밀스펙)의 10여 개 항목을 통과한 스마트폰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이 표준은 군 작전을 수행하기에도 충분한 내구성을 갖췄다는 의미로, 낙하는 물론 저온(포장상태/비포장상태), 습도, 고온(포장상태/비포장상태), 진동, 일사량, 저압, 분진, 방수, 열충격, 염수 분무, 방우 등을 테스트한다. LG전자 신재혁 모바일마케팅담당은 "LG 스마트폰 강점 중 하나인 우수한 내구성을 알리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2020-02-13 10: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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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매출 3조원 시대 '활짝'…작년 매출 3조898억원, 전년比 28%↑

카카오가 매출 3조원 시대를 열었다. 카카오는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19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8% 상승한 3조898억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또 한번 경신했다고 밝혔다.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8673억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톡 중심의 비즈니스 구조 안착과 신규 사업의 수익 모델 확대가 역대 최고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졌다.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27%,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한 4440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매출은 톡보드의 성공적 안착과 커머스의 역대 최고 거래액 달성으로 전분기 대비 36%,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2216억원이다. 포털비즈 매출은 계절적 광고 성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6%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광고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3% 성장한 1342억원을 기록했다. 신사업 매출은 전분기 대비 42%,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882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T 대리의 연말 성수기 효과와 카카오T블루를 활용한 택시 사업 확장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페이의 결제 거래액 성장과 금융 상품 출시로 수익이 증가함에 따라 신규 사업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픽코마 매출의 회계 기준 변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 성장한 4233억원이다. 게임 콘텐츠 부문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달빛조각사가 전체 게임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전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1059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콘텐츠 부문은 서비스의 질적 향상 노력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며 전분기 대비 1% 증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533억원을 달성했다. 유료콘텐츠 매출은 픽코마 매출을 4분기부터 J-GAAP 회계 기준에서 K-IFRS을 적용하게 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48%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47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거래액 기준으로는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 모두 분기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한 거래액 1247억원을 달성했다. 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전분기 대비 29% 성장,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1,163억원이다. 카카오M의 신규 매니지먼트 회사 편입 효과 및 음반 유통 매출 성장, 카카오IX의 프렌즈 IP를 활용한 글로벌 및 온라인 매출 성장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4분기 영업 비용은 전분기 대비 9% 증가, 전년 동기 대비로는 18% 증가한 7879억원으로, 4분기에 반영된 연간 상여금, 뮤직 매출의 성장과 매니지먼트 사업 확대에 따른 아티스트 수익 배분 증가, 성수기를 맞아 유료 콘텐츠, 모빌리티 사업 부문의 프로모션 확대 등의 영향이 반영됐다. 2019년 연간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조8832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4%, 전년 동기 대비 1750% 성장한 794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9.2%로 집계됐다. 2019년 연간 전체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3% 성장한 206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7%이다.

2020-02-13 08:43:2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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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까, '발렌타인 스몰 파티' 진행…하루 만에 매진

플라워 브랜드 꾸까(kukka)가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버니니와 함께 '발렌타인 스몰 파티'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두 브랜드의 협력으로 기획된 발렌타인 스몰 파티는 연인이 함께 버니니의 스파클링 와인을 즐기면서 꾸까의 플로리스트에게 꽃을 배워보는 플라워 클래스로 진행된다. 두 브랜드의 협업은 사랑을 고백하는 발렌타인 데이를 조금 더 특별하게 즐기고 싶은 젊은 연인들을 위해 기획되어 참여자 모집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꾸까는 국내 최초로 꽃 정기구독 서비스를 시작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플라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버니니와의 협업은 화훼업계에서도 이색적인 컬래버레이션으로 유통업계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꾸까 광화문점과 잠실점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번 행사를 위해 꾸까는 사랑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인 라넌큘러스를 주제로 한 스페셜한 플라워 클래스를 제공한다. 또한 특별한 날을 맞은 연인들을 위해 준비한 스파클링 로제 와인 '버니니 벨라'는 모스카토 품종 특유의 달콤한을 적절히 유지하며 풍부한 탄산과 함께 신선함과 달콤함이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는 와인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꾸까의 주단비 팀장은 "발렌타인 데이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꽃을 만드는 특별한 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꽃을 즐기는 라이프를 소개하는 브랜드로서 삶의 중요한 순간을 꽃으로 기억하는 고객이 늘어났으면 한다"고 전했다.

2020-02-12 17:07:4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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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에 쏙 들어오는 영롱함" 갤럭시Z폴드…전작 대비 사용감 향상

삼성전자가 두 번째 폴더블폰을 공개하면서 폴더블폰 2라운드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4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새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을 공개했다. 이후 같은 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제품을 공개해 만져볼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Z플립은 화면을 상하로 접는 클램셸 타입의 폴더블폰으로, 한 손으로 편리한 조작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전작인 '갤럭시폴드'를 접었을때 길고 두껍고 무거웠던 기억을 생각하면 사용감이 향상된 모습이다. 갤럭시Z플립은 접었을 때 가로 73.6㎜, 세로 87.4㎜ 크기이고 두께는 가장 두꺼운 힌지 부분이 17.3㎜다. 무게는 183g으로 196g인 갤럭시 노트10+보다 가볍다.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인데, 미러블랙은 깔끔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미러 퍼플은 영롱한 색깔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갤럭시Z플립은 접은 상태에서도 간단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커버 하단 좌측에 날짜와 시간, 배터리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1.1형 디스플레이가 있고, 우측에 각 1200만 화소의 광각, 초광각 렌즈의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다. 1.1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화와 메시지, 알림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을 펼치지 않아도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알림을 두 번 탭한 후 화면을 펼치면 바로 해당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되어 빠르게 메시지에 답장을 할 수도 있다. 또한, 접은 상태에서 셀피를 찍는 것도 가능하다. 우측의 전원 버튼을 빠르게 두 번 눌러 카메라를 실행한 후 1.1형 디스플레이를 보면서 촬영하면 된다. 갤럭시Z플립은 총 3개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펼쳤을 때 1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와 각각 1200만 화소의 광각, 초광각 렌즈를 탑재한 후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한 갤럭시Z플립은 3300 mAh의 듀얼 배터리를 탑재해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으며,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지원해 갤럭시 버즈나 워치, Qi 무선 방식의 스마트폰도 충전할 수 있다. 접은 상태에서 화면을 펼 때 빠르게 펼쳐지지 않는다는 점은 아쉽지만, 이 덕분에 화면을 원하는 각도로 세워둘 수 있다. 또한 전면에 위치한 1.1형 디스플레이도 다소 작다고 느꼈다. 출고가는 165만원으로 갤럭시폴드 대비 75만원 낮아져 많은 소비자를 폴더블폰으로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외신의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IT 매체 씨넷은 "모토로라 제품보다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전작인 폴드보다도 일반 대중들에게 더 친숙한 제품으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갤럭시Z플립과 같은 형태의 클램셸 폴더블폰으로는 모토로라의 '레이저'가 있다. 레이저는 지난 5일 미국에서 약 175만원에 출시됐다. 펼쳤을 때는 6.2인치 일반 스마트폰이고, 접었을 때는 2.7인치 외부 디스플레이가 달렸다. 가격도 갤럭시Z플립 보다 비싸고 1600만 화소의 카메라 하나만 탑재하는 등 여러면에서 갤럭시Z플립이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레이저는 디스플레이 결함 논란도 겪고 있다. 화웨이도 오는 24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0'에서 2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s'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반기 폴더블 폰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2020-02-12 15:54:51 구서윤 기자
타다, 쏘카에서 나와 독립기업으로 새출발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라이드셰어링 사업을 담당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전담 독립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12일 밝혔다. 타다는 오는 4월부터 쏘카에서 분할돼 독립기업으로 출범한다. 타다는 새로운 법인 설립을 계기로 ▲이용자 서비스 강화 ▲드라이버 사회안전망 지원 ▲기업의 사회적 기여와 책임 실천 ▲플랫폼 생태계 확대라는 4대 가치를 중심으로 사람 중심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쏘카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라이드셰어링 사업을 전담할 타다(가칭)를 분할,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타다는 라이드셰어링 사업을 전담하고 쏘카는 카셰어링 사업을 중심으로 독립법인으로 출범하게 된다. 이번 기업 분할은 각 사업부문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제고, 국내외 투자 유치 확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 확대 등을 목표로 혁신과 성장에 나서기 위한 결정이다. 타다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해 서울과 수도권에서 기사 포함 렌터카 호출사업으로 회원수 170만, 1500대 차량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타다 사업을 승계한다. 타다는 앞으로 다양한 라이드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11인승 승합차량으로 진행하는 '베이직' 서비스와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어시스트' 서비스는 물론 택시와 협력하는 '프리미엄' 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공항이동, 골프 등 '예약'과 '에어'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타다는 중장기적으로 대중교통과 협력하는 방향으로 라이드셰어링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타다는 분할을 계기로 드라이버들을 위한 실업, 상해, 건강, 노령 등 분야의 사회안전망 지원에 나서는 한편 혁신의 성과를 사회와 나누는 사회적 기여 방안을 수립,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또 플랫폼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와 제휴에 나설 방침이다. 박재욱 타다 대표는 "독립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것이 타다의 사업기회를 확대하고 투자를 적극 유치해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산업을 더 크게 확장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타다의 역동적인 성장과 쏘카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한 개의 유니콘이 아니라 더 많은 유니콘을 꿈꿀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업 분할 방법은 인적 분할이며, 분할 이후 현 쏘카 주주들은 동일비율로 타다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신설 법인 타다는 라이드셰어링 사업을 주력하는 법인으로 2020년 4월 1일 출범한다.

2020-02-12 14:44:40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