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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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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Z 7·Z 6 펌웨어 2.20 버전 공개

니콘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 7과 Z 6의 성능을 한층 높여주는 펌웨어 2.20 버전을 공개했다. 또한 RAW 동영상 출력 기능의 유상 설정 서비스도 본격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최신 펌웨어는 Z 7과 Z 6에서 XQD뿐만 아니라 CFexpress 메모리 카드도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CFexpress는 XQD보다 속도가 4배 정도 빠른 메모리 카드로, 촬영 및 촬영 이후 작업 절차의 고속화를 가능케 한다. RAW 동영상 출력 기능은 제품을 2.20 버전 이후의 펌웨어로 업데이트한 뒤, 니콘 서비스 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유상 설정 서비스를 받으면 사용 가능하다. 이를 진행하면 Z 7 또는 Z 6에서 외부 레코더인 아토모스 닌자 V를 활용해 풍부한 정보를 가진 12비트 ProRes RAW 영상 파일을 기록할 수 있다. 가공하지 않은 순수한 데이터인 RAW 영상 파일은 편집 작업 시 촬영자나 편집자의 의도대로 영상의 색, 밝기, 대비 등을 더욱 섬세하고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오는 1월 31일까지 RAW 동영상 출력 기능 설정 서비스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서비스를 신청한 Z 7, Z 6 정품 사용 고객이 대상이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이사는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와 유상 서비스 실시로 Z 7, Z 6의 활용도 및 사용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니콘은 변화하는 사용자 요구에 맞는 사진, 영상 촬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보다 전문적인 영상 촬영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 Z 6 필름 메이커스 키트를 판매한다. Z 6 필름 메이커스 키트는 Z 6 더블 키트(Z 6, NIKKOR Z 24-70mm f/4 S, 마운트 어댑터 FTZ)와 고사양 짐벌, 마이크, 외부 레코더, 외장 SSD, 정품 카메라 배터리 등 필수 영상 촬영 장비로 구성됐으며, 오늘부터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니콘 이숍에서 구매 가능하다.

2019-12-17 14:08:0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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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금지법 반대 서명 오늘 중 국회에 전달

타다가 일명 타다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운수사업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국회에 전달한다. 타다는 타다금지법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이용자 7만7000여 명과 드라이버 1500여 명이 동참해 타다에 대한 응원과 지지의 목소리를 냈다고 17일 밝혔다. 타다는 17일 중 이 내용을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타다 이용자 및 드라이버 대상 서명운동 결과에 따르면 지난 15일 자정까지 진행된 이용자 서명에는 총 7만7133명, 지난 13일 자정까지 진행된 드라이버 서명에는 총 1530명이 참여했다. 이용자들은 서명을 통해 새로운 이동 대안으로서 타다에 대한 강력한 지지와 함께 소비자의 편익이 정치와 규제에 의해 한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용자들은 "타다 없으면 아이 데리고 외출은 이제 꿈도 못 꿉니다",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가 나왔나 싶었는데 그나마 없어지나"라며 타다에 대한 지지와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여기에 "소비자의 권익을 무시하는 법을 반대한다. 주변에 알리고 투표로 단체행동 할 것" "타다금지법 통과되지 않도록 1인 시위라도 할 것" "#타다금지법반대 #타다응원합니다 해시태그 운동 들어갑니다" 등 서명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의사 표현을 하는 고객들도 나타나는 등 소비자와 국민 편익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이용자와 드라이버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타다가 지속적으로 드라이버와 국민 편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 사회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9-12-17 13:58:1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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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뉴욕서도 빛나는 '듀얼스크린'

2019-12-17 11: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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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실거래 데이터 검증으로 장애 여부 판별하는 '퍼펙트윈' 공개

LG CNS가 세계 최초로 100% 실거래 데이터로 시스템을 검증하는 병행검증솔루션 '퍼펙트윈(PerfecTwin)'을 17일 선보였다. 퍼펙트윈은 기존 시스템 상 실거래 데이터를 캡처한 후, 새로운 시스템에 자동 적용해 테스트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장애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대량 실거래 기반의 실시간 비교와 검증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나 서비스는 퍼펙트윈이 세계 최초다. 퍼펙트윈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수억 개의 대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검증하는 고도의 IT 기술력이 요구된다. LG CNS가 개발한 퍼펙트윈은 100% 실제 데이터를 사용해 시스템의 기능을 테스트함으로써, 시스템 오픈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장애를 사전에 99% 이상 차단한다. 또 기존 테스트 대비 적은 비용과 짧은 시간으로도 높은 정확도의 장애 판별이 가능하다. 수작업 테스트의 횟수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투입되는 인력도 20%가량 줄일 수 있어, 테스트에서만 전체 프로젝트 비용의 최소 10%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 IT프로젝트에서는 새로운 시스템의 오픈 전에 반드시 성능, 보안, 사용성 등을 테스트 한다. 이때 주요 기능(케이스)을 선별하고 시나리오를 만든 다음 가상의 데이터로 테스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이유로 시스템 오픈 이후, 시나리오로 정의하지 않은 곳에서 예상치 못한 장애가 발생해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IT 프로젝트의 가장 어려운 과정으로 장애 복구를 꼽기도 한다. 시스템 복잡도가 큰 대형 프로젝트일수록 장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 때문에 테스트에만 전체 개발비의 절반 가까이가 투입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최근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IT 신기술의 적용이 증가하는 등 시스템의 복잡도가 증가하는 시스템 구축 환경에서는 장애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LG CNS는 병행검증솔루션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해 높은 효율성을 입증했다. 올해 9월 오픈한 교보생명,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 등 금융권 차세대 프로젝트에 적용해 새로운 시스템을 빠르게 안정화시켰다. 특히 NH농협카드의 경우 기존의 테스트 방법으로는 검증이 불가능했던 1억건의 실제 승인거래를 3개월 만에 모두 검증했다. 오픈 3개월 전 93% 수준이었던 승인거래 성공률을 한 달 만에 10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LG CNS는 이미 지난해 12월 퍼펙트윈에 대한 국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중국, 독일 특허출원을 완료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 CNS 이준원 솔루션사업담당은 "퍼펙트윈은 시스템 오픈 후 장애 복구를 위해 수주에서 수개월간 반복하는 재작업을 근본적으로 없애 IT 프로젝트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며 "특히 최근처럼 대량의 데이터 활용이 늘어나는 IT 프로젝트 환경에서 더 가치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12-17 10:23:5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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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의 뜯구쓰구/20] 전자책 리더기 '리디페이퍼'…"종이책 느낌 그대로"

"종이 붙여 놓은 건가요?" 전시되어 있는 리디페이퍼를 처음 보고 던진 질문이다. 실제 제품이라는 말을 듣고 화면을 누르자 다음 화면으로 넘어갔다. 평소 만지던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화면과는 확연히 다른 편안한 느낌에 놀랐다. 리디페이퍼는 6인치 화면을 탑재한 리디의 3번째 전자책 리더기다. 리디가 지난 2017년 '페이퍼프로'를 출시한 후 약 2년만에 내놓는 제품이다. 페이퍼프로는 7.8인치의 대화면이었다면 리디페이퍼는 화면 크기가 작아진 게 특징이다. 리디의 전 세대 리더기를 써본 경험이 있는 지인들은 리디페이퍼를 보자마자 "우와 정말 작아졌네. 마음에 든다"는 반응을 보였다. ◆"몇 달째 읽지 못했던 책을 읽었다" 열흘 정도 리디페이퍼를 사용해본 결과, 이전까지 전자책 리더기를 사용해본 적 없는 기자에겐 아주 매력적인 제품으로 다가왔다. 몇 달 전 서점에서 사놓고 읽지 않았던 책을 리디페이퍼로는 일주일 만에 읽었기 때문이다. 비록 한 권의 책일지라도 매일같이 들고 다니면서 읽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서점에 가서 여러 권의 책을 사지만 읽지 않은 채 꽂혀 있는 것도 이런 핑계 때문일 것이다. 이런 점에서 리디페이퍼는 독서 경험을 늘려주는 제품이라고 말하기에 충분하다. 디자인은 깔끔하다. 전면에는 스크린과 화면 넘김 버튼이 존재한다. 후면에는 검은색 디자인에 가운에 'RIDI'로고와 아래에 'RIDIPAPER'가 적혀있다. 전원을 켜고 와이파이에 연결하면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간단한 조작법을 확인하면 끝이다. 인터넷 환경에서 도서를 한 번만 다운로드하면 그 이후부터는 인터넷 연결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다. 수십 권의 책을 작은 기기 하나에 넣어서 다닐 수 있는 셈이다. ◆"종이책인가?" 리디페이퍼가 종이 같은 느낌을 구현할 수 있었던 것은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덕분이다.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는 수많은 마이크로캡슐 안에 담긴 검은색, 흰색 입자가 움직이면서 화면을 표시하는 방식의 디스플레이다. 화면을 넘길 때마다 페이지가 새롭게 인쇄된다고 생각하면 쉽다. 화면을 넘길 때마다 글자가 옮겨지는 모습이 보인다. 리디페이퍼로 독서하다 보면 종이책을 들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다.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 맞는 제품이 될 것 같다. 화면 전환도 편리하다. 들고 있는 손에 따라 화면이 회전된다. 이 때문에 양손으로 자유롭게 독서를 할 수 있다. 화면 밝기는 한 손가락을 화면에 대고 위아래로 움직이면 조절 가능하고, 화면 온도 조절은 두 손가락으로 가능하다. ◆방해 없이 책에만 집중 가능 리디페이퍼는 생김새만 보면 일반 태블릿 같지만 인터넷 검색이나 메신저 등을 이용할 수 없다. 오직 내 서재, 구매 목록, 서점, 셀렉트, 설정 등 메뉴만 존재한다. 서점과 셀렉트는 추천도서와 인기도서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누군가는 인터넷 검색이나 메신저가 IT 기기에서 필수적인 기능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리디페이퍼에는 이러한 기능이 없는 덕분에 독서에만 집중할 수 있다. 평소 스마트폰으로 전자책을 읽을 때면 수없이 울리는 메시지, 푸시 알림 등에 눈길이 가서 책에만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웠다. 독서를 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중요 표시하고 싶은 부분에 밑줄을 칠 수 있는 '형광펜' 기능이다. 형광펜으로 표시해두고 '독서노트'를 누르면 형광펜 표시해놓은 부분들만 모아서 볼 수 있다. 형광펜 부분을 누르면 책의 그 부분으로 이동도 된다. 손가락으로 드래그해야 하는데 손가락에 가려져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아 처음 몇번은 이상한 부분에 줄을 치기도 했다. ◆2주 이상 지속되는 배터리 배터리 성능도 매력적이다. 한 번 충전해두면 2주 정도는 배터리를 충전할 필요가 없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1200mAh에서 1500mAh로 늘어났는데 리디페이퍼 관계자는 "기존 페이퍼프로가 14일 정도 사용 가능했다면 이번 제품은 그보다 더 많이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충전도 금방 됐다. 15%일 때 충전을 시작했는데 2시간도 채 되지 않아 100%가 됐다. 기본 저장공간은 8GB이며 마이크로 SD 카드 장착으로 최대 32GB 추가 가능하다. 리디페이퍼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다른 앱과 연동 안되는 건 아쉬워 다른 앱과 연동이 안되는 부분은 아쉬웠다. 이미 타사의 월정액 전자책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는 상황인데, 리디페이퍼를 이용하려면 리디 서비스에 새롭게 가입해야 했기 때문이다. 리디 입장에선 전자책 리더기도 판매하고 전자책 콘텐츠도 판매하면 일석이조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았다. 페이지 넘김 속도는 아무래도 평소에 성능이 좋은 스마트폰을 쓰다 보니 느리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전작에 비해 넘김 속도가 빨라졌다고 하지만 처음 전자책 리더기를 접해서인지 답답하다고 느껴졌다. 리디 관계자는 "눈이 편안한 전자잉크 디스플레이 특성상 반응 속도가 조금 느릴 수 있지만 평균적인 독서 속도를 감안한다면 충분한 반응 속도"라고 말했다. 기기 전후면에 지문 자국도 많이 남았다.

2019-12-16 15:38:0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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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2019 대한민국 트렌드 발표…#공스타그램, #방탄소년단

인스타그램이 올 한 해 해시태그와 계정 분석을 바탕으로 2019년 대한민국 트렌드를 발표했다.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는 이용자들이 다양한 관심사를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하는 키워드다. 사용자들은 피드나 스토리 상에서 해시태그를 활용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공유한다. 인스타그램이 발표한 2019 대한민국 트렌드 자료에 따르면 올 한 해는 '공감', '감성' 등의 키워드로 요약된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팔로우 한 Top 50 해시태그 중 20개 이상을 관련 키워드가 차지하며 올해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케이팝의 인기는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한국에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팔로우 한 해시태그는 '#공스타그램'으로 조사됐다. 공책 필기나 공부 계획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고 자신의 학습 패턴을 기록하는 동시에 타인과 공유하며 공부 의지를 확인하는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를 조합한 신조어)의 새로운 공부 방식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뒤를 이어 2위부터 4위까지 '#글귀스타그램', '#글귀', '#영화명대사'가 차지해 바쁜 일상 속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그날 그날의 패션을 공유하는 '#데일리룩'도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패션 스타일 중에는 '#아메카지룩'(편안하지만 스타일리시한 아메리칸 스타일 캐주얼 패션), '#스트릿패션', '#미니멀룩' 등이 15위 안에 올라, 올해의 패션 트렌드를 보여줬다. 또한 '#슬라임', '#여행에미치다', '#방꾸미기' 등 취미·여가 활동 관련 키워드도 인기를 끌었다. 인스타그램 내 가장 인기가 높은 카테고리 중 하나인 케이팝 부문에서는 세계 무대에서 매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해시태그에 올랐으며, '#아이유'와 '#아이린'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는 '#키드밀리'도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해시태그 Top 30위 안에 들며 한국 힙합이 케이팝의 대세 장르 중 하나로 떠올랐음을 입증했다. 아울러, 올해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계정 Top 10 내 모든 순위를 아이돌 가수가 차지하며 케이팝의 위상을 다시 한번 체감케했다. 그 중에서도 블랙핑크의 약진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 블랙핑크 공식계정 및 4명의 멤버 개인 계정이 모두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으며, 방탄소년단 공식계정, 엑소의 찬열, 세훈, 백현과 지드래곤이 Top 10에 포함됐다. 한편, 올해 인스타그램 내 스토리 기능 이용이 늘면서 관련 효과에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시간 후 사라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일상의 모든 순간을 부담없이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으로 다양한 필터와 스티커를 활용해 이용자의 개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필터 효과 중 드라마틱한 배경음악과 함께 피사체를 확대해 강조하는 '수퍼줌' 기능이 특히 인기가 많았고 글리터, 하트 등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의 효과들이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커의 경우, 스토리 게시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위치 표시나 친구태그 스티커의 인기가 높았다.

2019-12-16 11:22:1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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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김중혁 작가 '내일은 초인간' 선출간

김중혁 작가가 3년 만에 발표하는 신작 장편소설 '내일은 초인간'이 밀리의 서재 오리지널 종이책으로 출간된다.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의 두 번째 한정판 종이책이다.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은 전자책은 무제한으로 보고, 밀리의 서재에서 제공하는 한정판 종이책을 격월로 받아보는 서비스다. 내일은 초인간은 김중혁 작가가 '나는 농담이다'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로, 밀리의 서재를 통해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밀리의 서재에서 선출간된 김중혁 작가의 내일은 초인간은 쓸모없어 보이는 초능력을 가진, 조금은 모자란 초인간들의 습격 작전을 다룬 장편 소설이다. 초능력인지 무능력인지 알 수 없는 능력을 가졌지만, 서로의 모자람을 채워주면 위험에 처한 다른 존재를 구할 수 있다고 믿는 일곱 명의 '평범한 초인간'과 이들이 벌이는 특별한 습격 사건을 김중혁 작가 특유의 유쾌한 문체로 그려냈다. 특히 이번 책의 표지에는 김중혁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이 실렸다. 김중혁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은 책의 내용과도 관련이 있어 책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인다는 설명이다. 밀리의 서재 앱을 통해서는 배우 임주환이 읽은 내일은 초인간 리딩북도 함께 공개된다. 리딩북은 책이 보이는 오디오북으로, 책의 내용을 30분 정도로 추린 요약형 콘텐츠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팀 팀장은 "김중혁 작가가 3년 만에 내놓은 신작 장편소설을 출판사 자이언트북스와 함께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으로 처음 소개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서비스가 도서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시도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서비스가 이용자들의 실질적인 독서 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지난 10월 전자책과 종이책 결합 정기구독 상품인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서비스를 론칭한 바 있다. 월 1만5900원이면 밀리의 서재가 서비스하는 5만권의 전자책은 무제한으로 이용하고, 국내 최고 작가들의 신간 종이책을 격월로 받아볼 수 있다. 첫 번째로 선보인 종이책은 조남주, 정용준, 이주란, 조수경, 김초엽, 임현, 정지돈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한 테마소설집 '시티픽션'이다. 작가 김영하, 김훈, 공지영의 신작도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19-12-16 11:21:4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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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글로벌 M&A시대] <상>해외로 나가는 국내 스타트업

최근 국내 1위 배달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2위 배달앱을 운영하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에 인수된다는 발표가 나왔다. 인수 금액은 4조8000억원으로 국내 인터넷 기업 인수합병 중 최대 규모다. 우아한형제들은 한국을 떠나 더 큰 글로벌 시장에서 배달의민족 알리기에 나선다. 이를 두고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한국을 떠나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메트로신문은 이번 이슈를 통해 성장을 위한 스타트업의 숙명, 사업하기 어려운 국내 환경 등을 2회에 걸쳐 짚어본다. 스타트업 글로벌화가 가속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제 2 벤처붐에 힘입어 늘어난 스타트업 해외 진출 확대는 국내 창업 분위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했다. 올해 초 한국무역협회가 혁신성장본부를 신설하고 스타트업지원을 본격화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특히 구글플레이에 따르면 한국 앱·게임 개발사의 약 73%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도 글로벌 스타트업의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11월 "지금 유니콘 기업의 수가 몇 개냐, 글로벌화된 새 기업(스타트업)이 몇 개냐, 이것이 국가 경쟁력을 말하는 매우 중요한 바로미터"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해 스타트업 해외 진출 바우처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지난 11월 전 세계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축제인 'ComeUp 2019'을 열기도 했다. 스타트업들은 단순히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과 손을 잡으며 더 큰 곳을 바라본다. 지난 10월 한국 AI 기업 수아랩이 미국 코그넥스에 2300억원 규모로 인수된 데 이어 지난 13일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약 5조원 규모에 사들였다. 이는 글로벌 기업이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더 큰 곳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스타트업의 전략적 전택이다. 실제로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3일 DH에 인수된다고 밝혀 큰 화제가 됐다. 인수 금액이 4조8000억원으로 국내 인터넷 기업 인수합병 중 최대 규모다. 이번 인수로 DH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국내 1~3위 배달음식 앱을 모두 운영하게 됐다. 일단 국내 시장에서는 지금처럼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의 독자 운영 체제를 유지한다. 우아한형제들이 DH에 매각된 모양새이긴 하지만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가 배달의민족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드러났다는 해석이 나온다. 좁고 규제가 많은 한국 시장을 떠나 아시아 시장에서 그랩, 우버이츠, 고젝 등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들과 경쟁하겠다는 것이다. 그랩과 우버이츠는 일본계 거대 자본이 투자한 업체들이다. 우아한형제들과 DH는 50대 50 지분으로 싱가포르에 합작회사(JV) '우아DH아시아'를 설립하기로 했는데, 김봉진 대표가 우아DH아시아의 회장을 맡아 배달의민족이 진출한 베트남 사업은 물론 DH가 진출한 아시아 11개국의 사업 전반을 경영하게 된다. DH는 현재 대만, 라오스,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홍콩 등에서 배달 사업을 실시 중이다.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으로 우아한형제들은 향후 아시아 시장에서 신규로 진출하는 배달앱 서비스에서 '배달의민족' 또는 '배민'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DH의 우아한형제들 인수에 대해 김봉진 대표는 측근들에게 "아시아에서의 더 큰 도전을 응원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측의 협업으로 우아한형제들의 국내시장 성공 노하우와 딜리버리히어로의 기술력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경험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유럽,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온라인 음식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인 글로벌 선두 업체다. 양사는 효과적인 배차, 주문 정확도를 높이는 시스템 등 전반적으로 운영의 고도화, 효율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배달앱 효율성 향상은 고객의 편의성을 개선시켜 주문 증가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어서 입점 업주들도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또한 양측은 양 측은 이번 딜을 통해 5000만 달러(약 600억 원)의 혁신 기금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 돈은 푸드테크 분야에 있는 한국 기술 벤처의 서비스 개발 지원에 쓰인다. 한국에서 성공한 음식점이 해외로 진출하려 할 때, 시장 조사나 현지 컨설팅 지원 비용으로도 사용된다. 또, 라이더들의 복지 향상과 안전 교육 용도로도 쓰일 예정이다. 김봉진 대표가 아시아 사업에 나서면서 국내 우아한형제들 경영은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김범준 부사장이 맡는다. 김 부사장은 주총 등을 거쳐 내년 초 CEO에 취임할 예정이다. 한편 무려 5조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평가은 배민에 대해 업계는 성공적인 엑시트(투자회수)로 평가하고 있다. 스타트업 관계자는 "국내에서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이 많은데 향후 글로벌 기업과 M&A를 시도하려는 업체에게 모범답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12-15 16:55:5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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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캐나다 이통사에 '4G LTE-A·5G' 첫 공급

삼성전자가 캐나다 유무선 통신 사업자 비디오트론(Videotron)에 4G LTE-A·5G 통신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캐나다에 이동통신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디오트론은 1964년 설립 이후 케이블 TV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이동통신서비스 사업에 진출해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이동통신사업자로 발돋움했다. 비디오트론은 현재 4G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0년 하반기부터 4G LTE-A와 5G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 상반기부터 사업자가 보유중인 4G LTE 주파수 대역을 모두 지원하는 '듀얼밴드 기지국', '대량 다중 입출력 기지국' 등 최신 4G LTE-A 통신장비를 캐나다 퀘백주와 오타와에 공급하며, 향후 3.5㎓, 28㎓ 대역 5G 통신장비도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여러 시장에서 검증된 4G LTE-A와 세계최초 5G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캐나다 5G 상용 시점에 보다 효율적으로 커버리지를 확보하는 한편 안정적인 초고속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비디오트론 쟝 프랑수와 프루노(Jean Francois Pruneau) 사장은 "세계최초 5G 상용화 경험과 경쟁력 있는 제품을 확보한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통신기술을 적용 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4G LTE-A와 5G는 개인과 개인, 개인과 주변환경의 상호작용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며, 비디오트론은 5G 시대에도 역시 혁신적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가장 먼저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부사장은 "비디오트론과의 4G LTE-A·5G 공급 계약은 한국의 첨단 이동통신장비가 캐나다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기념비적인 일로, 앞선 이동통신기술 도입을 가속화해 캐나다 차세대 통신 기술 확산에 기여하겠다"며 "한국, 미국 등 5G 선도국에서 축적한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4G·5G 장비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2019-12-15 10:35:3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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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우아한형제들, '요기요' 운영하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에 인수

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인수된다. 딜리버리히어로는 국내 2위 배달앱 요기요을 운영하는 회사다. 아시아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목표다. 우아한형제들은 13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DH 최고경영진을 만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서에 서명했다. 계약서에 따르면 양측은 50대 50 지분으로 싱가포르에 합작회사(JV)인 '우아DH아시아'를 설립하기로 했다. 김봉진 대표는 신설 법인 우아DH아시아의 회장을 맡아 배달의민족이 진출한 베트남 사업은 물론 DH가 진출한 아시아 11개국의 사업 전반을 경영한다. DH는 현재 대만, 라오스,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홍콩 등에서 배달 사업을 실시 중이다.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으로 우아한형제들은 향후 아시아 시장에서 신규로 진출하는 배달앱 서비스에서 '배달의민족' 또는 '배민'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이번 협약서에는 DH가 우아한형제들의 전체 기업가치를 40억 달러(약 4조7500억 원)로 평가해 국내외 투자자 지분 87%를 인수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봉진 대표를 포함한 우아한형제들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13%)은 추후 DH 본사 지분으로 전환된다. 김 대표는 DH 경영진 가운데 개인 최대 주주가 되며, DH 본사에 구성된 3인 글로벌 자문위원회의 멤버가 된다. 이번 거래는 토종 인터넷 기업의 M&A 역사상 최대 규모다. DH가 독일 증시 상장사여서 이번 거래로 우아한형제들은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한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아시아에서 공동 사업에 나서지만 국내 시장에서 배달의민족과 DH가 서비스하는 요기요와 배달통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독자 운영된다. 양 측은 배민, 요기요, 배달통의 경쟁 체제를 현재 상태로 유지하면서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로 각각 발전시킬 계획이다. 양 측은 이번 딜을 통해 5000만 달러(약 600억원)의 혁신 기금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 금액은 푸드테크 분야에 있는 한국 기술 벤처의 서비스 개발 지원에 쓰인다. 한국에서 성공한 음식점이 해외로 진출하려 할 때, 시장 조사나 현지 컨설팅 지원 비용으로도 사용된다. 또, 라이더들의 복지 향상과 안전 교육 용도로도 쓰일 예정이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이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배달의민족은 토종 애플리케이션으로 국내 배달앱 1위에 올랐지만, 최근 일본계 거대 자본을 등에 업은 업체와 국내 대형 IT플랫폼 등의 잇단 진출에 거센 도전을 받아왔다. IT업계 관계자는 "일본계 자본을 업은 C사의 경우 각종 온라인 시장을 파괴하는 역할을 많이 해 왔다"며 "국내외 거대 자본의 공격이 지속될 경우 자금력이 풍부하지 않은 토종 앱은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는 게 IT업계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위기감이 글로벌 연합군 결성의 형태로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배달앱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라는 점도 양 측이 손을 잡는 원인이 됐다. 한국의 음식 배달 시장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지만, 아직도 전화 주문이 배달 앱 사용 수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업계는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더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확장 여지가 많은 상황에서 대형 IT플랫폼들에게 잠식당하기 보다는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서 국내 시장 보호와 해외 진출을 동시에 꾀하는 차원에서 이번 딜이 성사됐다는 분석이다. 양 측이 손을 잡음으로써 우아DH아시아는 아시아 시장에서 그랩, 우버이츠, 고젝 등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들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랩과 우버이츠도 모두 국내 시장처럼 일본계 거대 자본이 투자한 업체들이다. 또한 양 측의 협업으로 우아한형제들의 국내시장 성공 노하우와 딜리버리히어로의 기술력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경험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유럽,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온라인 음식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인 글로벌 선두 업체다. 양사는 효과적인 배차, 주문 정확도를 높이는 시스템 등 전반적으로 운영의 고도화, 효율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배달앱 효율성 향상은 고객의 편의성을 개선시켜 주문 증가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어서 입점 업주들도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딜리버리히어로 측은 "아시아 시장은 배달앱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지역"이라며 "경쟁이 치열한 한국 시장에서 업계 1위라는 성공을 이룬 김봉진 대표가 아시아 전역에서 경영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대형 IT플랫폼들의 도전에 맞서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라는 배민의 경영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배달앱 업계가 서비스 품질 경쟁에 나서면 장기적으로 소비자, 음식점주, 라이더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진 대표가 아시아 사업에 나서면서 국내 우아한형제들 경영은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김범준 부사장이 맡는다. 김 부사장은 주총 등을 거쳐 내년 초 CEO에 취임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카이스트 전산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엔씨소프트, SK플래닛 등을 거쳐 2015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했다.

2019-12-13 12:59:5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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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23만9000원에 4800만 화소 카메라 탑재한 '홍미노트 8T' 출시

샤오미가 4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중저가 스마트폰 '홍미(레드미)노트 8T'로 국내 중저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전작인 홍미노트 7 대비 성능은 높아졌지만 가격은 23만9000원으로 1만원 낮아졌다. 샤오미는 12일 서울 강남구 북쌔즈에서 홍미노트 8T 출시 간담회를 개최했다. 샤오미 스마트폰의 국내 총판을 맡는 지모비코리아 정승희 대표는 "요즘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자신만의 가성비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제부터 스마트폰 가성비를 가리키는 말은 '홍미노트하다'가 될 것"이라고 신제품에 대한 성능을 자신했다. 홍미 노트는 글로벌 판매량 1억대 이상을 기록한 샤오미의 스마트폰 시리즈다. 국내에선 홍미노트5·6프로·7을 출시한 바 있다. 샤오미 제품을 구매하는 국내 소비자가 늘자 샤오미는 국내 서비스센터도 구축했다. 샤오미는 매년 서비스센터를 늘려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홍미노트 8T는 쿼드(4개)카메라를 탑재했다. 삼성전자의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의 심도 센서, 200만 화소의 매크로 렌즈를 장착했다. 전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새롭게 파노라마 기능을 도입해 넓은 장면을 담을 수 있다. 홍미노트 8T는 6.3인치 FHD+ LCD 화면에 최대 5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665를 장착했다. 전후면에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 5를 장착해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때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배터리 성능도 극대화했다. 4000mAh 배터리를 탑재해 일상적인 환경에서 최대 2일간 지속 가능하다. 또한 퀄컴 퀵 차지 3.0을 지원해 18W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제품 구매 시 충전기도 함께 제공된다. 홍미노트 8T는 4GB 램에 64GB의 내장용량을 갖춘 단일 모델로 나오며,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을 지원한다. 3.5㎜ 이어폰 단자는 그대로 뒀다. 여기에 USB 타입C 단자와 IR 리모트가 자리한다. 국내 출시 제품 중에서는 처음으로 근거리무선통신(NFC)도 지원한다. 색상은 문쉐도우 그레이, 스타스케이프 블루, 문라이트 화이트 등 3종으로 출시된다. 신제품은 지모비코리아몰, 쿠팡, 하이마트, CJ 헬로에서 판매하며 12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정식 판매는 오는 16일부터다. 샤오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담당 버지니아 수는 "홍미노트 8T는 카메라에서 디자인, UX, 성능, 품질까지 모두 갖춘 올스타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12 15:39:2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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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 오늘부터 전동킥보드 24시간 이용 가능

전동킥보드 공유 업체 씽씽이 12일부터 서비스를 24시간으로 연장한다. 기존 운영시간인 오전 6시부터 자정 이후에도 이용을 원하는 많은 소비자를 위해 결정했다. 씽씽은 대중교통이 종료되는 시간대에 대안 이동수단으로서 집까지 귀가나 택시가 잡히는 장소로 이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야 시간대인 밤 12시부터 아침 6시까지는 할증이 적용돼 기본료 2000원에 5분, 이후 1분당 100원이 결제된다. 안전을 위해 최고 속도도 기존 25㎞/h에서 20㎞/h로 제한된다. 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음주운전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심야 시간대 전동킥보드 대여 시 음주운전 위험성을 안내하는 공지 팝업 메시지가 전달된다. 전동킥보드도 차로 분류되어 음주 후 전동 킥보드를 탈 경우 음주운전에 해당하며, 딱 한 잔으로도 면허취소 혹은 최소 5년 이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안내해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그 밖에도 24시간 콜센터 및 서비스 지원 인력을 강화해 기반을 더욱 안정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심야 시간대에도 귀가나 대로변 이동 등으로 씽씽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많아 서비스 시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심야 시간대 최고 속도를 낮추고 서비스 지원 인력을 강화한 만큼 이용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씽씽은 지난 5월 서비스 출범 이후 7개월 만에 누적 회원 수 12만명을 확보했다. 현재 업계 최대 규모인 5300대의 전동 킥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강남, 서초, 송파, 성수, 광진 등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연내에 여의도, 동작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2019-12-12 14:26:5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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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MLCC 품질검사 AI로 해결…4년간 1041억원 절감

"양품 입니다." 삼성전기는 머리카락보다 얇은 0.1㎜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품질 검사를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해결한다. 삼성전기는 지난 11일 수원사업장에서 '제1회 AI-Day'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AI-Day는 삼성전기 내 AI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각 사업부에서 엔지니어 33명을 선발, AI개발자를 초빙해 9개월간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회사 내 글로벌기술센터에서 구축한 AI통합플랫폼을 통해 과제를 수행했고, 이날 AI-DAY에서 과제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전기 AI전문가들은 검사, 품질, 설비, 설계, 물류 등 AI 5대분야에서 20개의 과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제품양산 수율을 높이고 개발기간을 단축하는 등 4년간 약 1041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과제는 이미 삼성전기 국내외 현장에 도입됐다. 삼성전기는 먼저 MLCC 품질 검사에 AI를 반영했다. 기존 MLCC 외관 선별기는 전통적 영상처리 기법으로 불량품을 선별하는데, 미세하게 스크래치가 발생한 일부 제품은 판단이 모호해 선별에 어려움이 있었다. 'AI기반 MLCC 외관선별기'에서는 과거 선별했던 데이터와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을 바탕으로 검사를 실시해 불량품 검출 정확도를 높여 수율을 높였고, 재검사율도 크게 개선했다. 삼성전기는 제품생산에 관한 프로세스를 유기적으로 통합한 MES(생산관리시스템) 3.0 구축했고, AI통합플랫폼을 활용하여 제품 개발, 제조, 물류 등 고객에게 제품이 납품되는 전 과정에 AI를 적용한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는 등 급변하고 있는 산업환경에 선제 대응해 회사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019-12-12 14:23:08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