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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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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파주 '풍선효과'…정부, 추가 규제 만지작

정부는 부동산 비규제지역에 투기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수도권에서 파주와 연천 등 접경지를 제외한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서울 아파트 전경./손진영기자 son@ 6·17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된 경기 김포, 파주 지역 집값이 상승하자 정부가 추가 규제지역 선정을 서두르며 압박수위를 높일 태세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6월 다섯째주(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3%, 전세가격은 0.12% 각각 전주 대비 상승했다. 특히 규제지역에서 제외된 김포는 한강신도시 위주로 전주 대비 0.9%나 올랐다. 김포 한강센트럴자이1차(전용면적 84.96㎡)는 지난 1일 4억3000만원, 김포 풍무센트럴푸르지오(전용면적 84.97㎡)는 6억7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에 따르면 평소 시세보다 호가가 3000만~4000만원 올랐다. ◆ 김포·파주 아파트값 4000만원↑ 6·17대책 발표는 호가 상승과 함께 실거래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줬다. 김포 한강 아이파크(전용면적 84.95㎡)의 경우 지난달 22일 4억2000만원에 팔렸다. 이 아파트는 5월에 3억7800만원에 실거래됐다. 5월 3억1000만원에 거래된 한강신도시 3차 푸르지오(전용면적 59.39㎡)는 지난달 29일 3억5000만원에 팔렸다. 김포와 마찬가지로 규제 지역에서 제외된 파주는 힐스테이트운정(전용면적 60.02㎡)이 지난 1일 5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6·17대책이 발표되기 전인 지난 5월 4억6000만원에 팔렸다. 같은 날 4억원에 매물이 나온 운정롯데캐슬파크타운2차(전용면적 60.17㎡)는 지난달 3억9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규제 지역에 포함 되지 않았다는 소식에 호가만 1000만~4000만원 오른 셈이다. 현재 김포 아파트 3.3㎡당 평균매매가는 1075만원, 파주 아파트 3.3㎡당 평균매매가는 861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 집값 '풍선효과' 반복 그동안 정부는 21번째에 달하는 규제책을 발표해 왔지만 일시적인 진정세만 보였을 뿐 다른 지역으로 수요가 옮겨가면서 가격이 뛰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김포와 파주 지역의 상승세에 정부는 추가 규제를 예고했지만 이 지역들도 규제 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마찬가지로 타 지역으로의 풍선효과 확대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직전 달부터 소급해 3개월간 해당지역 주택가격상승률이 시·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해야 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김포의 경우 6월 들어 둘째주~세째주(0.04%, 0.02%)에 이어 넷째주에 무려 1.88% 가격이 오르면서 최근 3개월간 평균 가격이 상승세다. 현재 경기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역성장하고 있어 사실상 김포 집값이 조금만 올라도 정량적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파주의 경우 요건이 충족되는 지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3개월 동안 주택매매가격 하락세였던 파주는 6·17 대책 이후 풍선효과로 집값이 지난주에만 0.27% 올라 2015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주택매매가격 지수는 6월15일 기준이기 때문에 이 상승분이 반영되지는 않았다. 통계청의 물가지수 발표가 매월 초 이뤄진다는 점을 점안하면 파주의 규제지역 지정은 이달 안에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김포와 파주지역의 집값 상승은 비규제 지역 선정 후 풍선효과와 다른 수도권 도시들에 비해 가격 상승이 덜했던 것에 대한 저평가 심리가 반영 된 것"이라며 "규제지역 선정 시 상승세를 나타내던 가격이 다시 숨고르기로 돌아설 수 있다"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7-02 14:28:4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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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2개구역 개발계획 승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달 29일 해외진출 희망 기업 지원을 통한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경협산단) 조성사업 407만㎡의 개발계획을 베트남 정부로부터 최초로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승인된 구역은 흥옌성 산업도시 내 LH의 사업참여가 예정된 3개 대상지(클린산단 143만㎡, 산단1구역 264만㎡, 도시구역 378만㎡) 중 클린산단, 산단1구역으로, 이번 인·허가 승인은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에 따른 입국제한 등의 리스크를 극복하고 이뤄낸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한-베트남 경협산단 조성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이자 작년 11월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당시 양국 정상이 합의한 국가적 경제협력 프로젝트다. 이번 개발계획 승인에 따라 LH는 클린산단 구역을 시작으로 산단 1구역·도시구역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올해 현지 합작투자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상반기 조성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베트남 경협산단은 하노이 중심으로부터 남동측 약 30km에 위치한 2645만㎡ 규모의 흥옌성 산업도시 내 조성되며, 하노이~하이퐁 간 고속도로와 인접해 인근 국제공항 및 항만으로 1시간 이내로 접근 가능하고, 배후로는 삼성, LG 등 한국 기업들의 생산시설이 위치함에 따라 기존 공장들과의 시너지 또한 창출할 수 있어 투자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베트남은 지난 1986년 자유시장경제로의 개방 이후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육성정책을 바탕으로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 및 빠른 도시화 등의 강점을 활용해 지난 30여 년간 평균 경제성장률 6%이상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을 중심으로 한 생산거점을 탈피하고 전략적 생산기지 다변화를 추진함과 함께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글로벌 경제구도 재편이 예상됨에 따라 큰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변창흠 LH 사장은 "한-베트남 경협산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사업으로, 한계 상황에 직면한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는 것은 물론 양국 경제협력 관계에도 커다란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07-02 10:31:5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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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미얀마 상하수도사업, 환경부 지원 대상 선정

포스코건설이 추진중인 '미얀마 에코그린시티 상하수도시설 설치 사업'이 우리 정부의 해외 환경프로젝트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최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포스코건설을 '제1차 해외 환경프로젝트 본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에 사업자로 선정하고 조사에 필요한 6억5천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해외 환경프로젝트 본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환경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수주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타당성 조사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이 추진 중인 미얀마 에코그린시티 상하수도시설 설치 사업은 20만 인구가 하루에 사용 가능한 4만톤의 정수장 1개소와 하수처리장 2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8590만달러다. 포스코건설은 수요처 요구에 맞게 빗물이나 해수 등 다양한 수원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터그리드(Smart Water Grid)기술'과 수자원 확보, 열섬현상 완화, 대기질 개선 등 빗물을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물 순환 개선형 빗물관리시스템(PID)' 등의 기술을 높이 평가 받아 올해 첫 수혜자가 됐다. 포스코건설은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15개월간 스마트기술 적용 및 재무적 타당성을 조사 후 타당성이 검증되면 내년 8월에 수주를 하게 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회사의 친환경 스마트 기술력과 개발사업 역량을 인정받아 본 지원사업에 선정돼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해외 환경 사업의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0-07-02 10:02:5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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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언택트 스마트 출입관리시스템' 도입

현대엔지니어링이 코로나19의 장기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전국적인 언택트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계동 본사에 얼굴인식 스마트 출입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사옥 입구 스피드게이트 4곳, 지하 스피드게이트 1곳 등 사옥 내 모든 출입구에 스마트 출입관리시스템을 적용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철통방어'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에 현대엔지니어링이 도입한 스마트 출입관리시스템은 사옥에 출입하는 인원의 체온 측정은 물론 마스크 착용 여부까지 판별한다. 출입자의 체온이 일정 온도 이상이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마스크를 코 및 턱에 걸치는 등 부적절하게 착용한 경우까지 출입을 제한해 안내요원으로부터 별도의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기존처럼 사옥 출입구에 별도의 체온측정을 위한 인원을 배치할 필요가 없어 가장 효과적인 언택트 체온측정 방식이라는 평가다. 그와 더불어, 전사적인 마스크 착용 분위기를 조성해 사옥내 코로나19 전파를 미연에 방지하고, 더 나아가 임직원들의 사옥 외 출퇴근길 마스크 착용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에 도입한 스마트 출입관리시스템을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확인에 활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임직원이 사옥 출입시 사원증을 단말기에 접촉할 필요 없는 얼굴인식 출입시스템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임직원이 사옥 출입시 얼굴인식을 통해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확인, 신분확인이 모두 가능해지는 '접촉 제로' 출입시스템을 구축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출입관리시스템은 당사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 뿐만아니라 전국적인 코로나19 방역 노력에 동참하고자 도입됐다"며 "추후 얼굴인식 출입관리시스템까지 도입해 언택트 문화를 임직원 사옥 출입관리에도 선도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2020-07-01 15:36:3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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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우리 동네 집값은?

"우리 동네 집값은 어떻게 될까?" 6·17 부동산대책이 발표됐을 때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올라오는 질문이었다. 정부는 두 달에 한 번씩 규제책을 내놓고 있는 데 집값은 오르고 있으니 이상할 만도 하다. 21번째 부동산 대책에 전 국민이 부동산 전문가가 됐다. 정책이 발표될 때마다 온 국민이 부동산 정보 사이트를 검색하며 분석하고 온라인상에서 투자 전망에 대해 토론하는 것도 익숙한 풍경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17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서는 인천을 비롯한 고양·군포·안산 등 수도권 10개 지역과 대전·청주 등 지방 2곳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투기과열지구로는 인천 연수구·남동구·서구와 구리, 군포 등 17곳이 새롭게 지정됐다. 수도권 전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인 셈이다. 정부가 시행하는 고강도 규제가 과연 집값을 잡고 있는 지 의문이다. 12·16대책, 6·17대책 등 굵직한 규제가 나올 때 마다 시장은 잠시 관망세를 보이는 등 소강 상태를 보였을 뿐 이내 활로를 찾아 상승세로 이어졌다. 부동산 정책에도 내성이 생기는 듯 하다. 두더지 잡기식 대책 마련도 문제점 중 하나다. 규제지역에서 빠진 김포와 파주 일대 아파트 매매가가 급등하자 정부는 황급히 이들 지역도 모니터링 후 규제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했다. 터지면 막는 식의 뒷북 정책이 또 다른 풍선효과만 낳고 있다. 국가 정책은 백년을 내다보고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정부는 22번째 대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23일 취임 3주년을 맞았다. 김 장관은 재임기간 내내 대규모 정책을 발표하며 집값과 전쟁을 치뤘다. 오는 9월까지 장관직을 유지한다면, 최장수 국토부 장관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집값을 잡기 위해 총선도 포기한 그가 성공한 국토부 장관으로 남길 바란다. 그렇다면 잠시나마 규제가 아닌 자유로운 시장 흐름에 맡겨보는 것은 어떨까? 계속되는 규제책은 국민을 지치게 할 뿐이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7-01 15:16:3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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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독주 속, 하반기 수주 전쟁 예고

서울 한남3구역과 홍제3구역 시공권을 가져가면서 명실상부 도시정비업계 수주1위를 지키고 있는 현대건설이 하반기 수주전 준비에 돌입하고 있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서울 동작구 노량진 뉴타운과 흑석뉴타운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대규모 수주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노량진뉴타운의 알짜단지로 꼽히는 노량진4구역에서는 현대건설만 입찰해 유찰된 상황이지만, 2차 입찰공고에서도 다른 건설사가 나서지 않을시 수의계약을 진행한다. 노량진4구역 재개발은 노량진동 227-121 일대 4만512.5㎡에 건폐율 22.8%, 용적률 247.4%를 적용해 지하 5층∼지상 30층 11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84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조합이 입찰공고를 통해 밝힌 예정된 총공사비는 1988억5200만원으로 알려졌다. 흑석뉴타운에서는 흑석11구역이 지난달 25일 서울시로부터 조건부 특별건축지역으로 결정돼 사업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건축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을 통해 흑석11구역에는 지하 5층~지상 16층, 25개동, 건폐율 26.65%, 용적률 200.98%, 총 1509가구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흑석9구역에서는 새 시공사 선정이 미뤄지고 있다. 흑석9구역은 기존 시공사인 롯데건설과 시공계약을 해지한 상태다. 롯데와의 협상이 결렬되면 시공사 선정작업에 착수해 늦어도 11월에는 최종 시공사를 뽑을 계획이다. 흑석9구역은 지난해 10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흑석9구역 재개발은 흑석동 90일대(9만4000㎡)를 재개발해 1538가구를 짓는 정비사업으로 공사비는 4400억원 규모다. 지방에서는 부산에서 문현1구역 재개발사업(총 2232가구)과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총 3540가구), 우동1구역 재건축사업(1476가구) 등 대형 사업장이 시공사 선정을 시작한다. 건설경기 침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올해 주요 먹거리였던 해외수주 발주가 막히자 건설사들이 국내 주택사업 수주로 눈을 돌리는 추세다. 다음 달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건설사들은 분양수익이 줄어 더 많은 사업을 수주해야하는 입장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직 전체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노량진4구역의 경우 한 번 입찰을 넣은 적이 있기 때문에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재입찰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달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올해 누적 수주액 3조4450억원을 돌파하면서 '정비사업 수주 1위'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홍제3구역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2만7271㎡ 대지에 지하 6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634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1686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또 강북 최대 규모 정비사업인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에서 시공사를 맡았다. 공사금액은 1조7378억원이다.

2020-07-01 14:17:3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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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 7월 초 견본주택 개관

쌍용건설은 7월 초, 서울 강남 생활권으로 꼽히는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는 지하 3층~지상 19층 15개동 총 873가구 규모로, 이중 14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일반분양)는 ▲59㎡ 180가구(18가구) ▲73㎡ 310가구(62가구) ▲84㎡ 378가구(62가구) ▲97㎡ 5가구(5가구)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은 수도권 지역 대부분을 규제로 묶은 6·17 부동산 대책에서 제외돼 비규제지역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초월읍은 다른 수도권 지역보다 대출이 용이하고, 최초 청약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전매가 가능하다. 1순위 청약 조건도 까다롭지 않아 세대원도 가능하며, 주택소유 여부도 무관하다. 추첨제 비율도 높아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도 보다 쉽게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평이다. 단지 인근에 성남~장호원간도로 쌍동JC와 가까이 위치해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고, 경강선인 경기광주역과 초월역이 가까워 판교역까지 약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어 '강남 30분 생활권'에 속한다. 교통호재도 많다. 인근에는 지난 2016년 개통된 판교~여주 경강선 이후 강남과 직결되는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이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오는 2029년 서울 수서역에서 경기광주역까지 12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경기도 구리시에서 세종시를 잇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중 광주시는 2022년 개통 목표인 1단계 구리~안성 구간에 해당돼 서울 진출입이 더욱 쉬워진다. 또한 도평초, 초월고 및 초월도서관, 시립어린이집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곤지암천 바로 앞에 위치해 파노라마 수변조망과 수변시설을 갖췄고, 백마산 조망도 가능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내에는 미세먼지 측정기와 신호등이 설치된다. 이 시스템은 단지 내 미세먼지를 측정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 4단계에 맞춰 실시간으로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으로 표시한다. 가구 내에는 헤파필터(H13급)가 내장된 전열교환기 방식의 환기시스템이 도입됐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경기도 광주는 수도권에서도 드물게 서울 강남과 판교를 동시에 생활권으로 둔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라며 "수도권에서도 6·17 부동산 대책과 무관한 지역으로 대출 규제가 비교적 강하지 않고,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광주 종합버스 터미널 인근인 경기도 광주시 역동 27-4에 위치한다.

2020-07-01 13:50:2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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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수원과 울산서 높은 청약성적으로 상반기 마무리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30일 실시된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와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의 청약에서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각각 해당지역 1순위와 전타입 마감을 달성하며 상반기 분양을 마무리했다. 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의 해당지역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일반분양(특별분양 제외) 1349가구 모집에 1만9449건이 접수돼 평균 14.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103㎡ 타입으로 38가구 모집에 1945건이 몰려 51.1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2023년 7월 입주 예정인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는 지하 4층~지상 25층, 30개 동, 전용면적 39~103㎡ 총 3432가구 규모로 이 중 216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30일 1순위 청약에는 하루 앞서 청약이 이뤄진 특별공급분 816가구가 제외됐다. 교통·교육·편의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수원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의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8일이며 정당계약은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같은 날 실시된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의 청약에는 총 377실 모집에 1만1971건이 접수돼 평균 31.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B타입과 전용 59㎡C으로 구성된 3군으로 87실 모집에 3487건이 접수돼 40.08대 1을 기록했다. 울산광역시 중구 성남동 196-21번지 일대에 짓는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36층, 2개 동, 총 377실 규모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일, 정당계약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2024년 1월 입주 예정이다.

2020-07-01 10:22:0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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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라크 공사 현장 중단조치…국내 복귀 진행 중

한화건설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서 협력사 직원이 발열증상 후 사망한 것과 관련해,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공사현장을 일시 중단 조치시키고 직원들을 국내로 복귀 시키는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협력업체인 두익건설의 이근희 상무는 발열증상을 보이다가 이라크 현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지난달 28일 사망했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아 이라크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지난달 29일 언론에 보도된 코로나19 관련 한국인 사망자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이 아닌 다른 업체의 현장에서 발생한 것이라는 게 한화건설 측의 설명이다. 한화건설은 사망자의 코로나19 의심증세가 발생했던 6월 중순부터 공사를 전면 중단시켰다. 이후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 1인 1실 자가 격리를 실시 중이다. 현장은 방역 조치와 함께 매일 발열 및 자가 건강 체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유증상자는 없다. 이라크 현장 상황에 대해 직원 및 가족, 대사관 등에 즉각적으로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현장 내 클리닉에는 직원들의 진료를 위해 X-레이 기기, 혈액검사기 등이 구비됐으며 의사3명과 간호사10명 등 의료진들이 상주해 진찰 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그 동안 마스크 공급, 열화상 카메라 설치, 경증치료제 공급, 안전 보건 수칙 교육 등을 실시했다. 한화건설은 또 약 400여명에 달했던 이라크 현지 한국인을 단계적으로 국내 복귀시키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250여명이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귀자 중 한화건설 직원은 100여명, 협력사 직원이 150여명으로 협력사 직원을 우선적으로 송환하고 있다. 현재 이라크 근무 중인 한국인 직원은 약 150여명이다. 한화건설은 최소 현장 관리인력을 제외하고 전원 국내 복귀시킬 계획이다. 이라크는 지난 3월부터 공항이 폐쇄돼 일반 항공편이 운행되지 않아 한국인 송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화건설은 지난 5월부터 편성된 UN특별기(주 1회 운항)를 활용해 현장 직원의 복귀를 진행하고 있다.

2020-07-01 10:02:3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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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장' 한성희 사장, 포스코건설 승승장구 이끈다

포스코건설이 서울 강남 재건축 수주대전의 승자로 부상하면서 '덕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의 리더십이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1년 만에 신용등급 상향을 이뤄내는 등 한 사장이 지휘봉을 잡은 후 떠오르는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1961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와 캐나다 맥길대 경영대학원 출신이다. 그는 지난 1993년 포스코에 입사한 후 줄곧 포스코에 몸담은 '포스코 맨'이다. 포스코의 베트남 아연도강판 생산법인인 포스비나(POSVINA) 법인장을 거쳐 2009년 투자사업실 출자관리그룹 리더, 2010년 경영시너지1그룹 리더를 맡은 뒤 지난 2012~2015년까지 포스코건설에서 경영기획·미래전략 담당 상무로 재직했다. 그가 포스코건설에 몸담았던 3년간 포스코건설은 실적과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 모두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급 성적을 냈고 200%를 웃돌았던 부채비율도 100% 후반대로 낮아졌다. ◆'재무통' 사장, 소통과 협업 리더로 정평 '재무통'으로 불리는 한 사장은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12월 취임 직후 '더샵' 브랜드 리뉴얼에 나서며 포스코건설 이미지 제고에 나서며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 이미지 구축에도 힘을 기울이는 중이다. 한 사장은 취임사에서 임기 중 추진할 경영 키워드 중 하나로 '안전'을 강조했을 정도로 현장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지난 1월 취임 후 첫 업무로 안전기원행사에 참석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그는 2020년 한해 국내외 현장 70여 곳을 직접 방문해 안전점검과 실적을 확인하는 현장경영계획도 세웠다. 최근에는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일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진료에 힘쓰고 있는 지역 의료진과 공무원에게 화분을 전달하고 감사를 표한 바 있다. 이밖에도 한 사장은 사내에서 '소통의 리더'로 통한다. 직원과의 토론을 중시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강조해 주요 현안과 관련해서는 먼저 관련 부서 사이 협의를 반드시 거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슬기로운 거리두기'를 제안하며 직원들에게 5권의 도서를 추천하기도 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소통과 협업을 중요하게 생각해 직원과 허물없이 직접 소통 하며 수직관계가 아닌 수평관계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 도시정비사업 수주 '쾌거'…신용등급 향상 한 사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포스코건설은 도시정비사업 수주와 신용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먼저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 성과가 가장 눈에 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7일 공사비 약 1700억원 규모의 용인 수지구 보원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21일 1480억원 규모의 대구 경남타운 재건축사업, 16일에는 공사비 1668억원 규모의 서울 강동구 명일동 복합시설인 주양쇼핑의 재건축 사업을 따냈다. '강남 재건축 수주대전'의 격전지 가운데 하나인 신반포21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권도 GS건설과의 경쟁 끝에 얻어냈다. 신반포21차 재건축사업은 공사비 약 1020억원 규모다. 포스코건설의 강남 진출은 지난해 11월 신반포18차 337동 재건축사업 수주 이후 처음이다.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건설 공정이 60%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분양하는 후분양 방식으로 조합원의 마음을 얻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상반기 정비사업장 수주와 관련해 올해 초 더샵 브랜드 리뉴얼 및 철강·브랜드 홍보관 더샵갤러리를 오픈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이로써 포스코건설은 상반기 ▲신반포21차(1020억원) ▲주양쇼핑(1668억원) ▲대구 경남타운(1480억원) ▲용인 수지보원아파트(1700억원) 등 1개월동안 총 4건(5868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하반기 노량진·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신반포 재건축 및 자양 우성 리모델링 등과 같은 정비사업의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파죽지세'와 같은 정비사업 결과와 함께 신용등급도 올랐다. 코로나19와 부동산 규제로 건설사의 실적 전망이 나빠진 상황에도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4월 A0(긍정적)에서 A0(안정적)으로 조정된 후 1년 만에 재차 신용등급 상향을 이뤄낸 것이다. 올해 신용등급이 오른 건설사는 포스코건설이 유일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상향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안정된 재무구조 수립과 견실한 성장이 병행될 수 있도록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1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5% 급증했다. 이미 1분기에만 지난해 총 영업이익 2475억원의 절반 정도를 벌어들였다.

2020-06-28 14:20:3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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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서구 중심입지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 7월 분양

반도건설이 대구 도심권 평리3동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인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을 7월 선보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은 대구광역시 서구 평리3동 1083-2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3~35층, 11개동 총 1678가구의 메머드급 대단지로 희소가치가 높은 전용 46~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은 서대구IC, 신천대로, 달구벌대로, 서대구로 등 풍부한 도로망으로 연결돼 대구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인근에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오는 2022년 개통된다. 더불어 최근 대구의 두 번째 관문이 될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화돼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은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들어서는 대구시 서구 이현동 일대에 사업비 14조원을 들여 개발하는 사업으로서 고속철도 역사를 중심으로 문화 비즈니스지구, 친환경 생태문화지구, 첨단벤처 문화지구로 나눠지며 지구별 특성에 맞는 복합환승센터, 공항터미널, 친환경 생태 문화공원, 역세권 첨단벤처밸리, 문화·상업·주거 복합타운, 수변공원 등이 조성된다. 2021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서대구역사는 연면적 7183㎡, 지상 3층 규모로, 역사가 들어서면 서대구 역세권은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신천대로와 인접한 교통요충지로 떠오르게 되며, 고속철도(KTX·SRT)와 광역철도, 예타 면제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구산업선이 정차한다. 향후 대구~광주 철도와 트램 등 새로운 교통체계가 구축되고 공항철도, 공항터미널을 통해 공항거점도시로 발전하게 될 전망이다. 서대구 역세권 높은 미래가치의 큰 기대 속에 선보이는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은 편리하고 쾌적한 서대구중심 생활특권까지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단지 바로 앞에 평리초, 평리중, 서부고, 대구시립서부도서관이 인접해 있는 이른바 학세권 단지로 12년 안심교육을 실현하여,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은 30~40대 주부들과 신혼부부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단지 앞에 서구청, 서부보건소, 서부경찰서 등 관공서가 인접해 있고 평리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며 홈플러스, 하이마트, 신평리시장, 대평리시장, 구평리시장 등의 쇼핑시설과 대로변에 이미 완성된 풍부한 생활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다는 평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대구에서 일곱 번째 프로젝트로 그동안 검증받은 특화 상품에 서대구 KTX역사 개발과 대구시 신청사 이전 등 다양한 개발호재 뿐아니라 "교육,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서구의 핵심입지에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유보라만의 특화설계, 첨단 시스템 등을 적용한 명품 랜드마크 대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0-06-28 11:18:0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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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스마트한 도시조성 위해 '디지털트윈' 구축사업 착수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효율적 도시계획과 개발 프로세스 혁신을 위해 'LH형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구축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트윈'이란, 사람·사물 등이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초연결되어 현실세계가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구현되고 실제현상 및 실시간데이터 수집·연계·분석을 통해 현실의 도시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LH는 3기신도시 등 도시개발 정책사업 확대에 따라 계획 단계에서 도시·건축을 아우르는 입체적 분석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계획안을 도출하는 'LH형 디지털트윈' 1단계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3기 신도시 도시계획에 적용할 1단계 사업이 완성되면 가상모델 기반의 다양한 사전분석을 통해 효율적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하게 되고, 향후 사업 확장에 따라 개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방지와 효율적인 공사 관리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이번 사업에는 'IoT 연계 디지털트윈 플랫폼' 기술이 시범적용 되는데, 이는 스마트시티의 중요 요구사항인 '실시간 상황 인지'를 위해 3차원 도시모델의 국제표준을 담당하고 있는 OGC(개방형 공간 정보 컨소시엄)와 공동 주관하고 해외 7개국 전문기관과 협업해 지난 4월 LH가 개발한 기술이다. 이는 3차원 실내외 도시모델과 실시간 IoT 센서를 통합 개발한 기술로, 미세먼지 및 실내점유자 모니터링 등 시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3D 기반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기술 개발에 참여한 부산대 이기준 교수는 "IoT 연계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앞으로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에 중요한 국제적 표준이 될 것이며, 그 기술적 핵심을 LH가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라고 밝혔다. LH는 후속 사업을 통해 도시계획, 설계, 건설, 관리운영단계 등 도시의 성장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을 확장·고도화해 향후 모든 사업지구로 확대 적용하고, 이 같은 입체 가상도시와 플랫폼 기술을 민간에 개방·공유할 계획이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LH가 국내외 디지털트윈 기술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관련 기술과 산업 육성해 세계에 수출하는 등 디지털뉴딜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0-06-28 11:05:57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