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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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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청년주택이 '님비'라고?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공공주택이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막혀 제동이 걸리고 있다. 청년주택을 혐오시설로 인식한 '님비(NIMBY·쓰레기 처리 시설 등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내 집 근처에는 안 된다고 하는 것)'현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20~30대 청년이 주거 환경을 선택할 수 있는 범위는 넓지 않다. 현금부자, 혹은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을 재산이 많은 이가 아니라면 자기 돈으로 서울 내 역세권 아파트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옥탑방, 반 지하, 고시원을 오가는 20~30대에게 청년주택은 내일을 꿈 꿀 수 있는 안식처가 될 것이다. 그러나 청년주택을 혐오시설로 바라보는 인식은 주거공간에 대한 2030의 갈망에 찬 물을 끼얹는다. 서울시가 서대문구 연희동에 청년주택을 짓기로 했지만 주민들이 반대하자 한 청년단체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공사에 들어가 12월 중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었지만 아직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사회주택은 서울시가 빈집을 구입하고 그 부지를 사회주택 사업자에게 빌려주는 토지임대부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세입자가 시민이 되는 집' 이라는 콘셉트로 기준이 충족되면 누구나 입주할 수 있도록 계획됐지만 공급 계획이 알려지자 인근의 일부 주민들은 사업 반대 민원을 제기했다. 민원인들은 '청년주택이 들어서면 연희동의 교육환경을 해친다'는 주장을 앞세워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드는 등 지난해 가을부터 본격적인 반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민원의 표면적 근거는 교통 혼잡, 학급과밀화 등 공공주택이 도심화 문제를 야기한다는 것이지만 실질적 근거는 특정 연령이나 소득, 성정체성을 가진 시민의 거주가 자신들의 주거환경을 해친다는 이유다. 이는 정부 정책 사업인 행복주택과 대학기숙사 건립 지역에서도 발생하는 일이다. 돈 없는 청년이 발붙일 공간은 없는 것인가. 청년들도 질 좋은 역세권 아파트에서 살 권리가 있다. 청년주거빈곤은 더 이상 특정 계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대가 함께 보폭을 맞춰야 한다.

2020-01-27 17:02:1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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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飛上 2020전략] 삼성물산 "정비사업 등판, 주택 9800여 가구 공급"

삼성물산이 칼을 빼들었다. 5년 동안 쉬었던 정비사업 입찰 참여는 물론 신규 해외시장도 모색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올해 4개 래미안 단지 9850가구 주택 공급 계획을 밝혔다. ◆정비사업, 5년만에 '등판' 삼성물산은 올해 정비사업에 참여하며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그동안 삼성물산은 래미안 브랜드에서 손 떼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될 정도로 정비사업 참여를 자제해 왔지만 최근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강남권인 반포1단지 3주구 재건축, 신반포 15차 재건축 등 정비사업 입찰 여부를 고심 중이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한강맨션 재건축 설명회에는 삼성물산 임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사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한강변 단지 중에서도 알짜로 손꼽히는 한강맨션은 재건축 후 최고 35층, 1457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으로 사업비만 7000억원에 달한다. 반포1단지 3주구도 뜨겁다. 이 단지는 지난해 말 HDC현대산업개발과 조합이 본계약을 추진하다 공사비 등 이견으로 결별한 후 새로운 시공사를 찾고 있다. 이 아파트는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림산업,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가 참여한 가운데 삼성물산도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인근에 있는 신반포 15차 재건축도 삼성물산의 관심권에 있다. 최근 삼성물산의 움직임은 오는 4월 본격화될 분양가상한제 등 규제 및 총선으로 인한 비수기가 닥치기 직전 최대한의 수익을 거두겠다는 의미로 여겨진다. 해외수주 부문에서도 지난해 4분기 대형 프로젝트를 따내 여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주력 발주지역이던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이외에도 방글라데시 등 신규 시장 발굴을 위해 영업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또 2019년 건설사 토목건축부문 시공능력 평가에서 17조5152억원으로 1위를 차지하며 6년째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뒤는 ▲현대건설(11조7372억원) ▲대림산업(11조42억원) ▲GS건설(10조4052억원) ▲대우건설(9조931억원) 순이다. ◆올해 서울, 부산 등 4개단지 9850가구 공급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서울과 부산에서 총 4개 래미안 단지, 9850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425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삼성물산이 2020년에 공급하는 4개 단지는 뛰어난 입지여건을 비롯해 교통과 교육, 생활 인프라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2020년 분양단지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재건축이다. 신반포3차는 총 2971가구, 일반분양 346가구의 한강변 대규모 단지로 지하철 3·7·9호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또 고속터미널(경부/호남선)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성모병원 등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 계성초와 잠원초, 신반포중, 세화여중·고등학교가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서울성모병원이 가깝다. 5월에는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6구역 재개발 사업을 일반분양한다. 용두6구역은 지하철 1·2호선과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지나는 신설동역에 인접해 있으며, 이마트(청계천점)와 홈플러스(동대문점), 시립동부병원, 동대문도서관 등 도심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용두6은 총 1048가구 규모의 단지이며, 일반분양 물량은 47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연지2 재개발(래미안 어반파크)을 공급한데 이어 총 2개의 래미안 단지를 선보인다. 5월 분양 예정인 거제2재개발은 전체 4470가구의 대단지로 HDC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과 컨소시엄을 이루어 진행한다. 삼성물산 지분은 전체 1788가구, 일반분양 1104가구다. 부산3호선 종합운동장역과 거제역, 동해선 거제해맞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 부산의료원, CGV 등의 생활편의시설과 시청, 법원, 검찰청, 사직종합경기장, 아시아드 경기장 등이 인접해 있다. 하반기에는 부산온천4재개발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총 4043가구의 대형 단지로 일반분양 물량만 2327가구에 달한다. 한편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 일대를 재건축한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는 평균 4 대 1, 최고 9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부산연지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어반파크는 평균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구 상아2차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라클래시는 평균 115대 1, 최고 144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은 아파트부문 국가고객만족도(NCSI) 22년 연속 1위, 한국산업 브랜드파워(K-BPI) 18년 연속 1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16년 연속 1위를 수상하는 등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2020년에는 새로운 소비주체인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는 주거공간을 기획하는 등 고객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0-01-27 17:02:1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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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개발', 주목해야 할 수혜 단지는?

역세권 개발사업이 부동산 시장에서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올해도 역세권 개발이 이뤄지는 지역에서 공급되는 분양 단지들이 예비청약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월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415번지 일원에서 '속초2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와 인접해 0.72㎢(약 22만평) 규모의 속초역세권(KTX) 개발이 예정돼 있다. 속초역세권에는 리조트형 컨벤션센터와 철도·항만·자동차 복합환승시설, 수산식품 클러스터가 갖춰지며, 주거단지와 함께 상업, 업무시설도 구축될 예정이다. 속초고속터미널이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인접한 동해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이어지는 서울양양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 KTX 속초역(예정)도 계획돼 있다. 반도건설은 올 상반기에 대구광역시 서구 평리동 1094-18번지 일원에서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46~84㎡ 총 1678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 중 122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사업지 인근으로 KTX서대구역이 2021년 개통 예정이며,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복합환승센터와 공연, 문화시설이 집적화되고 친환경생태문화공원, 주상복합타운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 평리초, 평리중, 서부고가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고, 서구청, 서부경찰서, 서구보건소 등의 공공기관도 가깝다. GS건설은 오는 4월 서울시 은평구 수색6,7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자이' 아파트 1895가구를 공급한다. 수색6구역은 전용면적 59~84㎡ 672가구 규모이며, 수색7구역은 전용면적 59~84㎡ 1223가구 규모의 단지가 들어선다. 경의중앙선 수색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인접한 수색역세권 개발 부지는 수색교부터 DMC역에 이르는 32만㎡ 부지 가운데 철로를 제외한 22만㎡ 규모이며, DMC역에 업무 공간과 문화관광·상업시설을 조성하고, 역사 복합개발을 통해 철길 위로 보행로와 차로를 신설예정이다.

2020-01-23 11:06:4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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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길] 3000만명 '민족대이동' 귀성 24일 오전 가장 혼잡

설 연휴 '민족대이동'이 시작됐다. 22일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중 32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혼잡시간대는 설 전날인 24일 오전과 25일 오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서울~부산, 부산~서울은 8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3279만명, 하루 평균 65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1일 평균 472만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기간 중 귀성은 설 전날인 24일 오전, 귀경은 설날인 25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설은 귀성기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 소요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1일 평균 고속버스 1221회, 열차 33회, 연안여객선 104회를 추가 투입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대하고, 원활한 설 성수품 수송을 위해 일반화물보다 성수품을 우선적으로 수송할 수 있도록 도심통행 제한을 완화했다. 이번 설에도 지난해 설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면제대상은 24일 00시부터 26일 24시 사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이번 설 연휴기간 중 예상 이동인원은 총 3279만명이고 설날인 25일에 최대 인원인 82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평균 이동인원은 지난해(623만명)보다 5.3% 증가한 656만명으로, 이는 평시(326만명)보다 2배 이상의 규모이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8.0%로 가장 많고, 버스 7.4%, 철도 3.6%, 항공기 0.6%, 여객선 0.4% 순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결과 귀성 출발이 집중되는 설 전날인 24일 오전 시간대(09시∼10시)와 귀성객과 여행객, 귀경객이 동시에 몰리는 설날인 25일 오후 시간대(14시~15시)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 20분, 서울~부산 8시간 10분, 서울~광주 6시간 50분, 서서울~목포 7시간 10분, 서울~강릉 4시간 20분이 소요되고,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10분, 부산~서울 8시간, 광주~서울 6시간 30분, 목포~서서울 7시간, 강릉~서울이 3시간 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 김채규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설은 연휴기간이 짧아 귀성길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 주면 좋겠다"면서 "설 명절기간에는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결빙구간 등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 사고가 집중되는 시기이므로 안전운전 등 교통질서를 꼭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01-22 16:45:5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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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019년 매출 17.3조...영업익 8821억

현대건설이 2019년 17조29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22일 2019년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7조2998억원, 영업이익 8821억원, 당기순이익 57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도 5%대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전년대비 3.4%, 5.0%, 8.1%씩 올랐다. 특히, 수주는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패키지 6&12), 싱가포르 북남 고속도로 N113 / N115 공구, 베트남 베가시티 복합개발 사업 등 해외공사와 고속국도 김포-파주 제 2공구, 송도 B2BL 주상복합 등 국내 공사를 통해 전년 대비 27.4% 상승한 24조25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연간 수주 목표 24.1조원을 초과 달성한 금액으로, 올해에도 현대건설은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해양항만, 가스플랜트, 복합개발, 석탄발전, 송·변전 등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0.9% 상승한 56조3291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3.3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말보다 9.6% 개선된 108.1%,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전년 말보다 4.1% 개선된 198.5%을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이를 바탕으로 자금조달 시 업계 최저금리 적용이 가능하며, 사업 파트너 또한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상생 효과가 기대된다. 미청구공사 금액도 꾸준히 감소해 전년 말 대비 3200억원이 줄어든 2조3597억원(매출액 대비 약 13%)을 기록하여 시장 신뢰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에도 설계·수주·수행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매출은 쿠웨이트 알주르 LNG(액화천연가스) 터미널 공사, 신규공사인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등 해외 대형공사 매출 본격화 및 국내 사업 매출 확대로 지난해보다 0.6% 증가한 17조4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영업이익 또한 매출성장과 해외부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1조원을 목표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제공과 기술 경영으로 수행경쟁력을 강화해 건설업계를 이끄는 글로벌 탑티어(Top-Tier) 위상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2020-01-22 16:01:2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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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보호종료아동에게 매입임대 400호 우선 공급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아동 주거권 보장' 등 정부정책을 적극 이행하고자 연중 수시모집을 통해 보호종료아동에게 매입임대주택 400호를 우선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다세대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 또는 재건축한 뒤 주거여건이 취약한 저소득 가구 등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으로, 최소한의 주거비로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모집은 아동복지시설 퇴소 예정이거나, 퇴소한지 5년이 지나지 않은 '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거주기간은 최소 6년이 보장되고 일정 자격요건 충족 시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신청을 원할 경우 거주 희망지역에 소재한 'LH 주거복지지사'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해당 지역에 공급 가능한 주택이 있는 경우 즉시 입주 가능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예비입주자 등록 후 신규 주택 매입을 통해 입주가 이뤄진다. 입주대상자의 목돈마련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대보증금은 1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4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된다. 입주자가 원할 경우 보증금을 올려 월 임대료를 낮추는 것도 가능하다. 저렴한 임대조건과 더불어 가전제품 등 생활 집기류 마련이 어려운 보호종료아동의 주거특성을 감안해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책걸상 등 생활 필수시설이 갖춰진 주택을 공급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신청은 22일부터 모집호수 도달시 까지 연중 수시로 접수한다. LH 관계자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연 400호의 매입임대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보호종료아동의 홀로서기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아울러, 보건복지부의 주거지원 통합서비스를 통해 임대료도 지원받을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1-22 13:41:0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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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2019 국립서울현충원 봉사활동 우수단체 선정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1일 서울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된 2019 국립서울현충원 봉사활동 우수단체로 선정돼 우수단체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섭 서울현충원장이 직접 참석해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5년여 동안 현대엔지니어링이 현충원에서 펼친 봉사활동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5년 처음 국립서울현충원 42번 묘역 650기에 대한 자매결연을 맺은 후, 2019년 초 48번 묘역 1013기에 대한 결연을 추가로 맺어 현재 총 2개 묘역 1663기에 헌화, 묘역 단장, 비석 관리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연 2회, 총 10회의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임직원 145가족, 총 502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2019년부터는 기존 1회당 40여명이었던 봉사활동 인원수를 80여명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함으로써 묘역 관리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인원이 현충원에 방문해 현충원 묘역에 대한 전문 해설을 들으며 안장된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는 기회도 제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충원 가족봉사단은 임직원 온 가족이 봉사활동의 보람도 느끼고, 부모부터 어린 자녀까지 현충원에 안장된 순국선열에 대한 고마움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라며 "이번 감사패 수상을 계기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업문화를 더욱 견고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1-22 11:49:1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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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후 분양시장 본격 개장…2~4월 8만여 가구 분양

설 이후 분양 큰 장이 열릴 전망이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4월까지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8만1592가구로, 2019년 같은 기간(4만7739가구)과 비교해 약 2배 많은 물량이 쏟아진다. 특히 2, 3월 분양물량이 크게 늘었다. 청약업무 이관작업으로 1월 분양이 잠정 중단된 데다 4월 말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 종료 전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른 영향으로 보인다. 시도별 분양물량은 ▲경기 2만1554가구 ▲서울 1만7797가구 ▲인천 8937가구 ▲대구 7160가구 ▲경남 5332가구 순으로 많다. 2~4월 분양물량의 절반 이상인 4만8288가구가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에서는 수원, 안산, 화성, 양주 등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위례신도시 등 인기 지역의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국지적으로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 서울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 재건축단지로 관심을 모았던 강동구 둔촌주공재건축을 비롯해 동작구 흑석3구역자이, 중구 힐스테이트세운 등이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에서도 1000가구 이상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최근 청약 호조세를 보이는 부평구에서는 '부평부개서초교북재개발(총 1559가구)', '힐스테이트부평(총 1409가구)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이 대기 중이다. 지난해 청약 열기가 고조됐던 송도에서도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총 1205가구)', '레이크송도3차(총 111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의 분양물량은 3만3304가구로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 이중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후 시장의 분위기가 개선되는 부산을 비롯해 대구, 광주 등 주요 광역시 재개발 · 재건축 물량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대체로 기반시설이 양호하고 정비사업으로 인한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광주 북구 '광주유동재개발(총 2240가구)', 부산 사상구 '부산덕포1구역중흥S클래스(총 1572가구)' 등이 3월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2020-01-22 11:07:4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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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업계 최초로 모든 공동주택 설계에 BIM 적용

대림산업은 건설업계 최초로 모든 공동주택의 기획 및 설계단계부터 건설정보모델링(BIM :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대림은 중장기적으로는 BIM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조건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BIM을 설계, 공정, 원가관리 프로세스를 혁신하기 위한 기본적인 플랫폼으로 적용한다. BIM은 설계, 자재, 시공 등 건축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입체적인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해 통합적으로 활용 가능한 디지털 기술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BIM은 호텔, 병원, 초고층 건물 등 개별적인 프로젝트에 선별적으로 이용됐다. 또한 외국과는 달리 초기 설계도면 작성 이후에 뒤늦게 BIM 기술이 적용됐다. 설계도면 작성이 대부분 외주업체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BIM을 사용하는 설계사가 많지 않아서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건설사는 외주 설계사로부터 2차원 평면으로 작성된 설계도면을 납품 받은 이후 BIM 데이터로 변환하는 '전환 설계' 방식으로 BIM을 이용해 왔다. 그러나 대림은 올해부터 아파트와 오피스텔 같은 모든 공동주택의 기획 및 설계 단계부터 BIM을 적용한다. 설계도면의 작성 기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원가절감, 공기단축, 리스크 제거를 반영해 착공 전에 설계도서의 품질을 완벽한 수준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설계도면의 오차를 없앨 수 있다면 실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오차와 하자, 공기지연까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림은 BIM 기술 중 각종 정보와 데이터 활용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국내 건설업계에서 BIM은 주로 설계도면을 3차원으로 구현한 시각화 부분에 한정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형편이다. 여러 기자재가 설계 도면에서 겹치는지를 확인하거나 개략적인 공사 스케줄을 미리 체크하는 4D 시뮬레이션 등의 작업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대림은 다양한 원가정보를 추출해 원자재 물량 산출, 예산 작성, 협력업체 정산 등 원가관리와 각종 생산성 정보 등을 연계해 현장의 공정계획 수립 및 공사일정 작성에 BIM을 활용하고 있다. BIM 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대림은 인력과 조직도 새롭게 정비했다. 대림의 BIM 전담 팀은 분야별 전문가 40여명으로 구성되어 업계 최고의 BIM 수행 역량을 자랑한다. 3D모델링 인력 뿐 아니라 설계사 출신의 구조·건축 설계 전문가, 시스템 개발을 위한 IT전문가, 원가 및 공정관리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대림은 지난 2009년 조달청이 발주한 국내 최초의 BIM 프로젝트인 용인시민체육공원을 시작으로 10여 년간 건설업계에서 BIM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이후 50여개 프로젝트에서 추출한 다양한 BIM 정보를 기반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서 자체적으로 BIM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대림산업 김정헌 전문임원은 "위기의 건설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혁신활동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BIM은 대림의 건설관리 혁신을 위한 기본 플랫폼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2020-01-22 10:33:1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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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비상(飛上) 2020 전략] 대림산업 "영업이익 1조 클럽 가입 예상"

대림산업이 탄탄한 분양실적과 해외 석유화학사업 호조 영향으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입성할 전망이다. 올해 주택공급은 14개 단지, 2만357가구를 계획 중이며 이 중 일반분양은 1만2165가구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2019년 4분기 대림산업의 매출액은 2조7100억원, 영업이익은 29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9조6630억원, 영업이익 1조6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에서는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프로젝트 공정 본격화로 본사 플랜트 및 해외법인 매출 증가 효과가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영업이익 '1조클럽' 가입 전망 대림산업은 지난해 사상 첫 1조 클럽 가입에 이어 올해도 좋은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0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고려개발이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 편입,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고려개발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 따른 부동산 경기침체, 주택 PF 사업 지연 등으로 유동성이 악화되면서 2011년 12월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후 고려개발은 부실사업 정리 및 구조조정 등 노력으로 2016년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 지속적인 실적개선을 이뤘다. 지난해 11월에는 8년 만에 워크아웃에서 졸업하면서 대림산업 연결기준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고려개발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5540억원, 400억원이다. 또한 북미 화학부문 사업 투자 확대도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대림산업은 신성장동력 확보 일환으로 수술용 장갑 등에 사용되는 합성고무수지와 라텍스 등을 생산하는 미국 크레이튼사의 카리플렉스 사업부 인수합병(M&A)에 나섰다. 인수 예정금액은 6182억원에 이르며 올 상반기 중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제작 공장 및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2분기부터는 실적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이어 태국 PTTGC와 합작해 미국 에탄크래커 석유화학 공장 개발도 검토 중이다. 투자규모는 총 8조원에 이르며 2026~2027년 완공 예정이다. ◆주택공급 2만357가구, 5~6월 집중 주택공급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대림산업은 올해 14개 단지, 2만357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1만2165가구다. 올해 마수걸이 분양 단지는 '밀양내이동 공동주택 신축공사'가 괼 가능성이 크다. 이 단지는 오는 3월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총 560가구를 공급한다. 5~6월에는 대부분의 분양 일정이 몰려있다. 이 시기 분양 예정된 단지는 총 10개다. 이는 올해 대림산업 전체 분양 물량의 71.42%를 차지한다. 5월에 분양하는 단지는 총 5개다. '인천 청천 2구역', '대구 학정 도시개발사업', '경기 광주 삼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진주 주약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전남 순천 공동주택 신축공사(2차)'가 이 시기 분양 일정을 잡는 단지다. 6월도 5개의 단지가 분양을 앞뒀다. '부산 가야역 주상복합 신축', '안양 덕현 재개발', '화성 남양 B11 공동주택', '김포 마송 2차', '충남 서산 석림 공동주택 신축공사'가 분양 예정이다. 하반기인 8~11월에는 3개의 단지가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8월에 '인천 영종 3차', 10월 '거제 2구역', 11월에 '아크로파크 브릿지'가 분양을 앞뒀다. 특히 방배 6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크로파크 브릿지는 총 1131가구를 공급한다. 일반 분양 물량은 676가구다. 대림산업은 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지난해 약 2만4000여 세대 분양에 나섰다. 2018년 1만5000세대 대비 59% 늘어난 수준이다. 자회사인 삼호와 고려개발도 1만 세대 규모의 분양을 기록했다. 자체사업장인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계약고 3282억 원)도 주택사업 매출과 이익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2020-01-22 08:50:3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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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오피스텔 '여의도 해링턴타워 196' 분양중

진흥기업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소형 오피스텔 '여의도 해링턴 타워 196'을 분양 중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16층, 오피스텔 전용면적 18.1㎡ 총 196실 규모다. '여의도 해링턴 타워 196 '은 인근에 영등포 뉴타운개발, 2030 서울플랜 3대 도심, 신안산선 2024년 준공예정, 주변 생할 프리미엄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전체 196실 중 전세대 복층으로 젊은 1인 가구에게 높은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이번에 분양하고 있는 '여의도 해링턴 타워 196 '은 영등포역, 신길역, 여의도역에서 불과 7분 거리의 대로변(옛 경원극장)에 위치해 있으며, 영등포역 KTX 및 김포·영종도 공항 진입이 쉽다. 여의도 해링턴 타워196은 인근에 여의도 20만 직장인과 중심상권 내 15만명의 배후세력이 풍부해 투자 및 입지조건을 고루 갖춘 프리미엄 오피스텔이다. 입주자 편의를 위해 루프가든, 공유스토리지존 및 조식서비스, OA비즈니스 편의공간, 공유차량 서비스(일부 서비스는 유료)가 제공 되며 홈네트워킹 사물인터넷 최첨단시스템이 적용돼 집안 사물을 인터넷에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원격으로 설정 조회 제어가 가능하다 이 지역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여의도 해링턴 타워196 오피스텔은 입지와 가격 면에서 뛰어나다"며 "현재 이 지역은 20~30대 1인가구 증가로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해 소형 복층 오피스텔 희소성이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한편 홍보관은 서울 국회대로 54길10 대림 아크로타워스퀘어 판매시설 13동 113호에(지하철 영등포시장역 2번출구) 위치해 있다.

2020-01-21 14:58:10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