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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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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양정상회담]사진으로 보는 문 대통령 '평양길'⑥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찾은 여야 3당 대표가 19일 오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미 정의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영남 위원장, 정동영 민주평화대표./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찾은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19일 오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면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찾은 여야 3당 대표가 19일 오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면담을 위해 접견실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미 정의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영남 위원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평양사진공동취재단 여야 3당 대표가 19일 오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미 정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영남 위원장, 안동춘 부의장./평양사진공동취재단 여야 3당 대표가 19일 오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평양사진공동취재단

2018-09-19 16:53:0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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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양정상회담] 남·북 두 정상, '평양공동선언'…평화의 시작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국민들의 염원이 두 정상의 '평양공동선언'으로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이틀차인 19일 오전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평양공동선언서에 서명한 뒤 "한반도의 비핵화가 멀지않았다"며 "지난 판문점 선언 이후 한반도와 그 주변에는 역사적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금강산 사업, 개성공단 사업의 정상화도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두 정상은 지난 4·27 판문점 선언에서 남과 북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해 10.4 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는 했으나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등을 명시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선언은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올해 안에 서울을 방문하겠다"고 말해 서울 프레스센터안의 기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 위원장의 약속이 실제로 이뤄진다면 분단 이후 북한 최고자의 첫 서울 방문이 되는 셈이다. 김 위원장은 19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9월 평양공동선언' 서명식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은 관계개선의 더 높은 단계를 열어 한반도를 평화 안전지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오는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유치를 위한 입장을 내비추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며 "3·1운동 100주년 공동행사를 준비하기로 했다. 10월에 평양예술단이 남한에 온다. '가을이 왔다' 공연으로 남과 북이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오는 20일 오전 백두산 방문을 함께하기로 했다. 남북 정상이 백두산에 함께 오르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정상의 백두산 방문은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여 이뤄졌다. 구체적인 일정은 현재 협의 중이다.

2018-09-19 16:52:0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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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양정상회담]남·북 퍼스트레이디들의 동행…"음악으로 통해요"

남과 북의 퍼스트레이디는 '음악'을 통해 교감을 나눴다. 김정숙여사는 19일 오전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을 참관했다.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은 김일성 주석의 고향인 평양시 만경대구역에 자리하고 있으며 원조격인 평양학생소년궁전이 인기를 끌면서 1989년 5월 부지 30만㎡, 건평 12만㎡ 규모로 나름대로 현대적이고 화려하게 건설됐다. 특히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은 예체능 영재학교인 금성중학교를 부속으로 두고 있어 이곳 학생 대부분이 방과 후 궁전에서 음악 등 예술교육을 받는다. 리설주 여사 역시 금성중학교를 다니면서 학생소년궁전에서 방과 후 교육을 받은 만큼 리 여사에겐 사실상 모교나 다름없다. 당초 이날 김 여사의 만경대 학생소년궁전 발걸음에는 리 여사도 함께 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바뀌면서 김 여사만 찾았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추가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만경대 학생소년궁전 내에 있는 예술체조소서실, 수영장, 극장을 둘러봤다.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은 북한의 예체능 분야 영재교육기관으로 알려진 곳이다. 김 여사와 리 여사 사이에는 '음악'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평양 방문 첫 째날인 지난 18일에는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김 여사와 예술단 가수 출신인 리 여사의 공통점을 살려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 옥류아동병원 방문 일정을 양측 여사들이 함께 소화했다. 리 여사는 또 18일 평양 순안공항에 직접 나와 문재인 대통령과 김 여사를 환영했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부인과 함께 평양에서 타국 정상을 맞이하는 것은 처음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에 부인과 동행하는 통상적 외교 관례를 따르면서 북한을 '정상국가' 반열에 올리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양국 간 정상회담에 양측 정상이 배우자와 함께하는 것은 외교적 관례로 통한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남북정상회담 때 각각 이희호 여사, 권양숙 여사와 동행했었다. 일각에서는 리 여사가 공식석상에서 김 위원장을 '위원장'이 아닌 '남편'이라고 칭하며 정상회담 일정에 동행한 것은 북한이 '비정상'적인 국가가 아니라 정상적 외교가 가능한 국가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두 퍼스트레이디가 옥류아동병원과 음악종합대학을 방문하게 된 배경은 북측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평양공동취재단·정연우 기자

2018-09-19 16:51:4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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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양정상회담]3당 대표, 北 김영남·안동춘과 면담 재개

어이없는 일정 착오로 취소된 정당 3당 대표와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을 비롯한 북측 관계자들과의 만남이 다시 이뤄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등 3당 대표들은 19일 오전 10시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김영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등과 면담한다. 당초 3당 대표들과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간의 면담은 지난 18일 오후 3시 30분에 예정돼 있었지만 일정 착오로 취소됐다. 만수대의사당을 먼저 찾은 북측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리금철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 부위원장 림룡철 조국통일위원회 민주주의전선 중앙위 서기국 부국장은 면담 시작 10분 전부터 문 앞에 도열해 대기했지만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시간 이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북측 인사들은 "이런 경우가 어디 있느냐.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불쾌감을 표출하며 행사장을 떠났다. 이와 관련해 이해찬 대표는 "일정에 착오가 있었다"고 했으며 이정미 대표는 "일정에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 그 시간에 정당 대표들끼리 간담회를 했다"고 해명했다.

2018-09-19 11:00:0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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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양정상회담]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인들, 北 리용남 내각 부총리 면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회장 등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경제인들이 18일 오후 인민문화궁전에서 리용남 내각 부총리를 접견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구광모 LG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오영식 코레일 사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웅 쏘카 대표, 장병규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최태원 SK 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북측은 리용남 내각부총리를 비롯해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조철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용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황호영 금강산국제관광특구 지도국장 등 총 6명이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게 한민족이구나'라고 느꼈다"라며 "이번 기회에 더 많이 알고, 신뢰관계를 쌓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2007년에 왔었는데 11년 만에 오니까 많은 발전이 있는 것 같다"며 "건물도 많이 높아졌지만 나무들도 많이 자라난 것 같고, 상당히 보기좋았다"라고 전했다. 리용남 내각부총리는 "다 같은 경제인이고, 통일을 위한 또 평화 번영을 위한 지점이 같아 마치 구면인 것 같다. 너무나 반갑다"라고 밝혔다.

2018-09-18 19:57:2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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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양정상회담]南 특별수행단, 北 김영남 상임위원장 접견…"평화통일의 전환점 될 것"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특별수행단이 18일 오후 3시 인민문화궁전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접견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송영무 국방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 장상 세계교회협의회 공동의장,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했으며 북측에서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리종혁 조국통일연구원 원장, 차희림 평양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변규순 김형직 사범대학 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과 악수한 뒤 특별수행원단과 기념촬영을 한 후 조명균 장관과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김영남 위원장 "이렇게 오신 문재인 대통령 특별수행원들의 평양 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국제사회가 관심을 두고 있고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통일의 국면을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2018-09-18 19:18:5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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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양정상회담]3당 대표 및 특별수행원, 北 김영남 위원장·안동춘 부의장 접견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정당 3당의 대표들과 특별수행원들이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과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해찬 더불어 민주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각 정당의 대표들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들은 18일 오후 각각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안동춘 부의장을 접견하고 서로 간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일성종합대학 출신의 김영남은 지난 1998년 9월부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 오른 인물이다. 1928년생인 그는 고령임에도 현재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조선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조선노동당 정치국 위원 등 다양한 직책을 맡고 있다.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은 지난해 10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의회연맹(IPU) 총회 본회의에서 "미국의 대북 압박에 맞서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핵 개발 이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말하며 핵 무력 강화의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접견에 앞서 오전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개최된 환영식에는 북한의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위원장과 '사실상 2인자'인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장 등 정치국 상무위원 2명이 나란히 모습을 보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 옆에 도열해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남측 방북단을 맞았다. 공식환영식에서는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최룡해 부위원장 외에도 리수용 당 국제담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능오 평양시 노동당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차희림 평양시 인민위원장이 문 대통령을 영접하기 위해 도열했다. 김영철 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순안공항 청사에서 나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를 수행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른바 '김정은의 그림자'로 불리는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도 김 위원장 부부를 따랐다. 지난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이 첫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이외에 김영남 상임위원장,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김국태·김용순·최태복 노동당 비서, 김영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 송호경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부위원장 등이 맞았다. 2007년 2차 정상회담 때는 행정구역상 군사분계선(MDL) 지역을 포함한 황해북도의 당시 당 책임비서이던 최룡해와 최승철 당시 당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군사분계선에서 먼저 노무현 대통령을 영접했다. 한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평양 방북을 앞두고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6·15 정상회담에 참여하는 등 현재까지 개최된 4번의 정상회담에 모두 참석했다.

2018-09-18 16:23:0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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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양정상회담]문 대통령 방북길 이용한 서해직항로는?

서해직항로가 남북 간 연결고리의 '핫라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서해직항로를 이용한 것으로 전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8시40분 성남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서해 직항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0년 1차 정상회담때 이용했던 경로다. 당시 김 전 대통령은 오전 9시18분 전세기를 타고 서울 성남공항을 출발해 67분 만인 10시 25분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서해직항로는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비행기를 타고 서쪽 공해상으로 빠져 나간 뒤 다시 북상해 평양 서쪽 바다에서 우회전해 진입하는 'ㄷ' 자 모양의 항로다. 북한 최전방 군인들이 남한 쪽에서 오는 비행기에 대해 무의식 중에 공격할 수 있어 군 주둔지를 피하기 위한 우회 항로로 알려져 있다. 서해직항로는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30여차레 이용되며 방북· 방남의 주요 경로가 됐다. 2001년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조문하기 위한 북측대표단과 200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북측 조문단이 이 항로를 이용했다. 지난 2014년 10월에는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등 북한 고위급 3인방이 전용기를 타고 서해직항로를 통해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했다. 우리 항공기가 이 항로를 이용해 평양에 간 것은 2015년이 마지막이다. 그해 8월 이희호 여사가 방북했고 10월에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 참가를 위해 서해직항로를 이용했다. 이후 막혔던 서해직항로는 올해 2월 북측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보내면서 3년 4개월만에 다시 열렸다. 지난 5일에는 우리 측 대북특별사절단이 서해직항로를 타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문 대통령이 평양 정상회담에서 이 항로를 이용하기로 한 것은 북한의 열악한 도로사정도 있지만 특사단 방북을 통해 이미 검증된 경로라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2018 남북정상회담'에는 공식수행원 14명을 비롯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이 평양으로 떠났다. 두 정상의 이번 회담은 지난 5월26일 2차 회담 이후 4개월여 만이다. 남북 정상회담의 모습은 전 세계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2018-09-18 11:07:1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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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양정상회담]北으로 가는 이재용, 서울공항서 송영무 장관과 담소

'평양 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공식수행원으로 참가한 송영무 국방장관과 함께 서울 공항을 출발하며 담소를 나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정상회담'에는 최태원 SK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4대 그룹 대표가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했다. '2018 남북정상회담'에는 공식수행원 14명을 비롯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이 평양으로 떠났다. 문화·예술·체육 분야 특별수행원에 포함된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경제계에선 4대 그룹 대표 외에도 이재웅 쏘카 대표, 장병구 4차산업혁명위원장을 비롯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 이동걸 산업은행 총재가 동행했다. 공식수행원으로는 정부를 대표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재현 산림청장이, 그리고 청와대에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주영훈 대통령경호처장, 김의겸 대변인, 김종천 의전비서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이 문 대통령을 보좌한다.

2018-09-18 08:57:5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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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코리아,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 6기 해단식 성료

셰플러코리아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셰플러코리아에서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 6기 해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7일 셰플러코리아에 따르면 해단식에서는 에버그린 6기 단원 15명의 봉사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 상영 및 수료증 전달, 기념품 랜덤박스 뽑기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지난 6월 발족한 셰플러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 6기는 베트남 해외봉사활동에서 방문지역 아동을 위해 다양한 교육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현지 학교의 담장 보수 및 벽화 그리기 등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부천지역 아동센터 아동을 위한 수제 쿠키 만들기, 초등학교 담벼락을 화사한 공간으로 개선하는 벽화 그리기 등 국내외에서 참여기부 활동을 펼쳤다. 한편 국내외에서 다양한 참여기부 활동을 진행하는 셰플러코리아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은 2019년 4월 7기 모집을 앞두고 있다. 에버그린 담당자인 셰플러코리아의 이성규 대리는 "에버그린 6기는 2013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해외 봉사활동으로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며 "4개월 봉사활동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에버그린 6기 단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18-09-17 16:46:4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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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명절증후군 타파 위한 동남아 특가 이벤트 진행

이스타항공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명절증후군 타파를 위한 동남아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17일 오후 2시부터 23일까지 일주일 간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떠날 수 있는 동남아 노선에 대해 특가 이벤트를 시작한다. 이번 특가항공권은 편도총액운임 최저가 ▲김포-타이베이(송산) 10만1900원 ▲인천-타이베이(타오위안) 10만1900원 ▲인천-홍콩 10만900원 ▲인천-방콕 12만4900원 ▲부산-방콕 9만9900원 ▲제주-방콕 10만49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2만9900원 ▲부산-코타키나발루 10만9900원 ▲인천-다낭 11만9900원 ▲인천-하노이 9만1900원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8만5900원부터 예매 가능하다. 특히 이번 특가 이벤트에는 24일 신규취항을 앞둔 제주-타이베이 노선에 대한 항공권도 포함된다. 제주-타이베이 노선은 현재 외항사인 타이거항공 타이완만 운항하고 있어 이번 신규취항으로 국내항공사로서는 이스타항공이 유일하게 정기 직항 노선으로 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운영하게 됐다. 최근 제주를 찾는 대만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제주를 경유해 여행하는 관광객의 편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기념해 이번 동남아 특가와 함께 10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출발 가능한 항공편에 대해 편도총액 8만5900원 부터 예매 가능하다.

2018-09-17 16:46:2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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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새 노조 출범…직원들 "용광로 꺼질 까 걱정"

포스코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노동조합이 처음으로 출범한 가운데 직원들 사이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철강업은 업무 특성 상 24시간 가동돼야 하는데, 파업을 하게 될 경우 노사 양측에 주는 손실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1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금속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를 출범시켰다. 포스코지회는 지난 16일 설립 총회에서 금속노조 지회 모범 규칙을 기반으로 지회 규칙을 제정하고 지도부를 선출했다. 이들은 포스코 광양·포항 공장을 아우르는 통합 지도부다. 포스코가 1968년 포항종합제철로 출발한 이후 민주노총 산하 노조가 생긴 것은 처음이다. 포스코에는 '노경협의회'와 별도로 조합원 9명이 가입돼 있는 기업노조인 '포스코 노조'가 있었다. 한국노총 산하 금속노련은 포스코 기존 노조의 재건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금속노조 포스코지회와 한국노총이 재건할 노조의 복수노조 체제가 될 전망이다. 산별노조인 금속노조 산하 포스코지회와는 달리 한국노총은 기존 노조를 단위노조로 재건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산별노조 산하 지회의 교섭권은 산별노조가 갖고 이를 지회에 위임할 수 있지만 단위노조는 독자적으로 교섭권을 행사한다. 포스코에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노조가 설립돼 1만7000여 명에 달하는 직원이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포스코 노조는 금속노조에서 현대차·기아차 노조에 이어 셋째로 조합원 수가 많은 정규직 노조가 된다. 이 때문에 재계는 포스코 노조선립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포스코 직원들 사이에서는 노동조합 설립을 두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포스코 직원 A씨는 "다른 제조업과 달리 철강업은 파업으로 용광로가 꺼지고 쇳물이 나오지 않으면 노사 양쪽 주는 타격이 너무 크기 때문에 내부에서는 자체 노조는 몰라도 민주노총 산하 강경 노조가 생기는 것에 우려를 표하는 직원이 많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1987년 설립당시 2만4000명이었던 노조가 비리행위로 해산된 일을 두고 현 노조 출범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7일 서울 포스코센터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새노조와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 회장은 "(노조와 언제 만날 지) 계획은 없다"면서도 "아직 설립 안 된 것으로 아는데 (설립 이후에는) 당연히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2018-09-17 13:58:43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