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 모터쇼'개막 3일째 22만명 집계… 흥행 예고
'2018 부산 모터쇼'를 찾은 관객수가 개막 3일째인 지난 10일까지 22만명으로 집계돼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11일 부산모터쇼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8일 개막한 이번 행사는 어제 하루 9만9000여 명이 찾는 등 구름인파가 몰렸다. '2018 부산국제모터쇼'는 지난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11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9개국, 183개사, 3076부스 규모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19개 브랜드가 국내차 95대, 해외차 98대, 기타출품차량 10대를 포함해 총 203대의 차량을 출품했다. 이 가운데 신차는 35대이며, 해외유수 디자인상을 받은 제품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하다. 행사 기간에는 유료 입장객을 추첨해 차량 10대(매일 1대씩)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경품행사를 한다. 올해 모터쇼에는 국내완성차 8개 브랜드인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현대상용, 기아상용, 에디슨모터스와 해외완성차 11개 브랜드인 BMW·미니,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아우디, 도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만트럭 등이 참여했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들은 지난 2016년에 이어 2000㎡이상의 대형 부스에 월드 프리미어, 아시아 프리미어, 코리아 프리미어, 미래형 콘셉트카를 대거 출품해 안방시장 수성에 나선다. 해외 완성차로는 BMW·미니,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아우디에서 1000㎡ 이상의 규모를 꾸렸고, 메르세데스-벤츠의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비롯해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등이 있다. 부산모터쇼 사무국 관계자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신기술을 활용한 VR(가상현실) 씨어터 체험관을 운영하고,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을 이용한 미래 자율주행 가상 체험'5G 콕핏'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현대차 부스는 벨로스터에 숨은 앤트맨찾기, 현대자동차 디자인 체험, 수소전기차 과학교실을 열었다. 사인회를 진행한 한국GM은 레이싱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제네시스에서는 전문 포토그래퍼의 사진촬영과 프로필이미지를 제작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난 2016년 부산모터쇼에서는 개막 첫 주말에 약 18만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하미영 부산모터쇼 사무국 차장은 "행사 총 관람객은 지난 2016년과 비슷한 수준인 65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