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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산업부-코트라, 중소·중견기업 위한 '세계로 포럼'개최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12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 호텔에서 '세계로 포럼'을 개최하고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에는 최근 강조되고 있는 공공기관 간 '협업'과 '신북방'을 주제로 기업과 학계, 정부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주제인 '협업'과 관련해 임채운 서강대 교수(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는 중소·중견기업의 효율적인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정부기관 간의 '협업'을 꼽았다. "국내 자금·인력·컨설팅에 특화된 중진공과 해외 네트워크·시장정보에 특화된 코트라처럼 각 기관이 보유한 핵심기능을 융합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기업 입장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 이어 코트라 해외시장 정보를 가공하여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사파리통'을 운영 중인 에어블랙의 문헌규 대표는 한류 불모지 카메룬에 드라마 '각시탈'을, 나이지리아에 드론을 수출한 사례를 들며 "공공 데이터 개방은 코트라의 혁신과제인 민간 수출지원 생태계 활성화를 앞당길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 보호주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 미국의 중견 방적기업 뷸러퀄리티얀스를 인수해 화제를 모은 삼일방의 노희찬 회장은 "중소·중견기업이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기업 M&A,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 등 한 차원 높은 글로벌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신북방지역과의 경제협력'을 주제로 신북방시장 진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전략이 제시됐다. 러시아, 중앙아시아, 몽골, 중국 동북 3성을 아우르는 신북방 지역은 풍부한 자원과 인구를 보유하고 있고, 또한 우리와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기회의 시장이다. 조정훈 아주대 통일연구소장은 정부의 신북방 정책과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바탕으로 "오늘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본격적인 남북 경제협력의 신호탄이 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지난 7일 우리나라가 국제철도협력기구 정회원에 가입하면서 한층 현실화가 가까워진 남북철도 연결과 대륙물류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진출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중심으로 다수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한 윤창현 조선상사 대표는 "정부의 신북방 정책 발표 이후 많은 기업들이 극동러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기존 러시아와는 전혀 다른 특성을 가진 또 다른 러시아였다"면서 "언어·문화적 차이, 인허가 취득 시 유의사항, 현지 인재확보 등 정확한 시장 이해가 필수"라고 조언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지원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좌장을 맡은 홍석우 포럼 회장(산업전략연구재단 이사장)은 "18년 동안 동서독이 긴밀히 협력했음에도 통일 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던 독일의 경우처럼 사전준비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히 남북 화해무드를 계기로 관심이 높아진 신북방 지역과의 경제협력에 대해 학계, 정부, 유관기관이 더 많은 공동 연구와 사업개발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중소·중견기업이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글로벌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이 필수적"이라며 "KOTRA는 민간기업과 유관기관이 해외시장 정보 및 바이어 정보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해외무역관을 경제협력의 전진기지화 하는 등 개방과 공유, 협업을 통한 글로벌화 지원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18-06-12 14:21:3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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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 모터쇼'개막 3일째 22만명 집계… 흥행 예고

'2018 부산 모터쇼'를 찾은 관객수가 개막 3일째인 지난 10일까지 22만명으로 집계돼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11일 부산모터쇼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8일 개막한 이번 행사는 어제 하루 9만9000여 명이 찾는 등 구름인파가 몰렸다. '2018 부산국제모터쇼'는 지난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11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9개국, 183개사, 3076부스 규모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19개 브랜드가 국내차 95대, 해외차 98대, 기타출품차량 10대를 포함해 총 203대의 차량을 출품했다. 이 가운데 신차는 35대이며, 해외유수 디자인상을 받은 제품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하다. 행사 기간에는 유료 입장객을 추첨해 차량 10대(매일 1대씩)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경품행사를 한다. 올해 모터쇼에는 국내완성차 8개 브랜드인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현대상용, 기아상용, 에디슨모터스와 해외완성차 11개 브랜드인 BMW·미니,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아우디, 도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만트럭 등이 참여했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들은 지난 2016년에 이어 2000㎡이상의 대형 부스에 월드 프리미어, 아시아 프리미어, 코리아 프리미어, 미래형 콘셉트카를 대거 출품해 안방시장 수성에 나선다. 해외 완성차로는 BMW·미니,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아우디에서 1000㎡ 이상의 규모를 꾸렸고, 메르세데스-벤츠의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비롯해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등이 있다. 부산모터쇼 사무국 관계자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신기술을 활용한 VR(가상현실) 씨어터 체험관을 운영하고,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을 이용한 미래 자율주행 가상 체험'5G 콕핏'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현대차 부스는 벨로스터에 숨은 앤트맨찾기, 현대자동차 디자인 체험, 수소전기차 과학교실을 열었다. 사인회를 진행한 한국GM은 레이싱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제네시스에서는 전문 포토그래퍼의 사진촬영과 프로필이미지를 제작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난 2016년 부산모터쇼에서는 개막 첫 주말에 약 18만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하미영 부산모터쇼 사무국 차장은 "행사 총 관람객은 지난 2016년과 비슷한 수준인 65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8-06-11 16:13:1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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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코리아, 고객 초청 'BMW 서비스 데이' 개최

BMW 그룹 코리아가 지난 9일 공식 딜러 코오롱모터스의 부천 삼정동 BMW 서비스센터에서 고객 초청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 'BMW 서비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BMW 서비스 데이'에는 총 40명의 고객이 참석했다. 현장 투어를 포함해 BMW 공식 서비스센터의 도장, 판금 등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수리 방법과오리지널 부품에 대한 우수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비 전문적 수리의 위험성 등과 관련한 다양한 사례가 영상을 통해 시연됐다. 1대1 차량 무상 점검을 통해 올바른 차량 관리 방법을 설명해주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 고객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최신 BMW 차량을 직접 시승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한편, 'BMW 서비스 데이'는 BMW·MINI 공식 서비스와 서비스센터의 기술적 완성도, 올바른 차량 관리의 중요성 및 비 전문적 수리의 위험성에 대해 알리기위해 시작된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6년 11월부터 8개 공식 딜러사의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약 800명의 고객이 참여하여 BMW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에 대해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회장은 "BMW는 그동안 서비스 데이를 비롯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활발한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객 만족과 직결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11 12:58:0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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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중국~호주 급행서비스 신규 개설

현대상선이 글로벌 선사와 손잡고 '중국~호주 급행 서비스'를 신규 개설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에버그린과 APL 등 글로벌 선사와 협력해 중국과 호주의 주요 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 'A1X'를 8월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현대상선은 머스크, MSC, ONE, 함부르크 수드 등 글로벌 선사의 선복을 임차해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A1X는 파나막스급(4600TEU) 컨테이너선 총 5척으로 운영되며 현대상선이 2척, 에버그린과 APL이 3척을 투입해 프리미엄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 기항지는 닝보~상해~얀티안~시드니~멜버른~브리스베인 이며, 8월 17일 현대상선의 '현대 슈프림호'가 닝보에서 첫 출항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상선은 호주 마켓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호주 대리점 체제를 법인체제로 전환 진행 중에있으며, 이번 신규항로 개설 이전에 완료예정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에버그린, APL 등 글로벌 선사와 함께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호주 마켓의 안정화와 고객 서비스 향상이라는 공통된 전략적 목표를 통해 상호 협력 관계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8-06-11 12:57:2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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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세계적인 밴드 '마룬5'와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진행

현대자동차가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로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을 맞아 세계적인 밴드 '마룬5(Maroon 5)'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밴드 마룬5와의 협업을 통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기간 동안 밥 말리의 명곡 '쓰리 리틀 버즈(Three Little Birds)'를 리메이크했다. 축구 경기장을 배경으로 촬영된 이번 광고는 주차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예방하는 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의 안전 하차 보조 기술(SEA)과 현대자동차 소형 SUV코나의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기술(FCA)을 마룬5가 연주하는 '쓰리 리틀 버즈'와 함께 선보인다. '쓰리 리틀 버즈'를 배경 음악으로 활용한 TV 광고는 전세계에 방영된다. 한편 현대자동차와 마룬5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브랜드 송 '쓰리 리틀 버즈'는 마룬5의 디지털 싱글 음반으로 지난 9일 글로벌 시장에 동시 발매됐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1999년부터 FIFA 공식 후원사로 활동해 온 현대자동차는 다양한 방식으로 브랜드의 혁신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구축하고자 노력해왔다"며 "그 일환으로 이번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신규 광고에서 마룬5의 '쓰리 리틀 버즈'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스마트한 안전 기술로 걱정 없이 편안함을 누리자는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2018-06-11 11:34:5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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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운업계 비상...해결책은?

국내 해운업계의 실적부진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해운업체 11개 선사의 매출총액은 지난해보다 16% 감소한 2조7560억원에 머물렀고 영업이익 합계는 지난해 374억원에서 올해 -513억원으로 적자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상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영업적자 170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29.6% 커졌다. 12분기 연속 적자다. 매출액은 1조1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7346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흥아해운 동방(해운부문)역시 영업손실이 확대된 성적을 받았고 SK해운과 폴라리스쉬핑·대한해운·대한상선·대림코퍼레이션(해운물류부문)·대우로지스틱스(해운부문)도 영업이익 감소를 맛봤다. 반면 외국계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라인의 올해 1분기 해상운송 사업부문은 매출액 68억1000만달러(약 7조3800억원), 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이익(EBITDA)은 4억9200만달러(약 530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1년 전의 49억5000만달러와 비교해 매출액은 37.6% 늘었다. 독일 해운사 하파크로이트는 올해 1분기 6610만달러(약 7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1분기 800만달러에서 726.2% 폭증했다. 이 선사는 범아랍선사 UASC 인수와 물량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영업손실 확대가 1분기 연료유 평균단가가 전년 동기대비 약 19% 상승한 314달러를 기록하는 등 원가 상승에 있다고 보고 있다. 세계 선대들이 1년간 소모하는 연료유 양은 3억5000만t 수준이다. 연료비가 1달러만 상승해도 3억5000만달러의 원가상승 효과가 발생한다. 선박 연료로 사용되는 벙커C유 가격은 지난달 18일 기준 t당 456.5달러(싱가포르항 기준)로, 지난해 6월부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유가는 오르는데 운임은 하락하면서 해운업계의 답답함은 커졌다. 현대상선도 1분기 영업손실 확대 배경에 대해 운임 약세와 연료유 가격 상승 등을 꼽았다. 통상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다. 선박 공급 증가 및 운임 약세, 연료유 가격상승 등이 실적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 4일 총 3조원대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의 건조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에 골고루 맡기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내 해운업계 사상 최대 규모다. 현대상선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2020년까지 2만3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12척을 확보해 아시아∼북유럽 노선에 투입하고, 1만4000TEU급 8척을 미주 동안 노선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만3000TEU급 7척과 5척을 각각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1만4000TEU급 8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하기로 했다. 2만3000TEU급 선박은 2020년 2분기, 1만4000TEU급 선박은 2021년 2분기에 각각 인도할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2분기부터 계절적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운임 및 물동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화주 확대 및 부산항 HPNT 터미널 운영권 확보로 인한 항만요율인하에 따른 수익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6-10 11:49:2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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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 가동률 장기 하락세...교역부진이 원인

국내 제조업 가동률이 교역부진으로 장기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제조업 가동률 장기 하락의 원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제조업 전체의 생산지수는 4.2%, 생산능력지수는 9.6%, 가동률 지수는 -12.1%를 나타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교역 부진 등으로 저금리 기조로 투자가 상대적 호조를 보이고 구조조정이 지연된 것을 장기 하락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제조업 생산과 생산능력은 모두 2010년 이후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증가율이 둔화된 상태다. 생산 증가율의 둔화 폭에 비해 최근의 투자 호조 등으로 생산능력이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둔화됐다. 업종별로는 생산 호조 업종인 반도체와 정밀기기가 기업들의 선제적 투자로 생산능력도 빠르게 확대되면서 가동률 상승이 미미한 반면, 생산 부진 업종인 조선, 섬유 등은 구조조정 지연으로 생산능력 감소가 더디게 이뤄지며 가동률이 크게 하락했다. 반도체의 가동률 지수는 -2.3%, 섬유제품의 가동률 지수는 -12.3%를 나타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동률 통계의 한계도 지표 하락에 일부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산업연구원 민성환 연구위원은 "금융위기 이후의 글로벌 교역 부진과 초저금리 지속이 가동률 장기 하락의 주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의 글로벌 경기 회복과 금리 상승 추세 등은 향후 가동률 하락세의 반전을 가져올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18-06-10 11:38:38 정연우 기자
서울상공회의소, 중소기업 위한 '모바일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 시행

서울상공회의소가 중소기업을 위한 '모바일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상의는 '모바일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모바일 홈페이지와 상품 전자 카탈로그를 제작 지원한다. 국내외 모바일 쇼핑시장 판매채널을 구축하고, 판매 노하우를 교육한다. 서울상의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의 60%가 모바일 홈페이지조차 갖추지 못한 상황"이라며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지원과 함께 네이버·아마존·타오바오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시장 진출을 위해 입점방법에서부터 운영, 판매, 마케팅에 이르는 모든 지원을 원샷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 참여기업 40개사는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서울 소재 중소기업, 창업·벤처기업,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한편 설명회는14일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개최한다. 모바일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 소개와 함께 모바일 쇼핑시장 진출전략, 아마존·타오바오·네이버를 통한글로벌 쇼핑시장 진출 전략이 소개된다. 박동민 대한상의 회원사업본부장은 "유망상품을 보유하고도 모바일 판로확대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 40개사를 우선 선정해 다양한 지원을 펼칠 것"이라며 "이번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전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6-10 11:26:2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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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해외진출... "KOTRA가 함께 뛰겠습니다"

코트라(KOTRA)가 지난 8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ICT 스타트업 해외진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KOTRA 베이징 IT지원센터에 입주해있는 스마트시티 소프트웨어 개발사 이에스이의 이창호 전무는 "작년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 스마트시티 통합 관제시스템 수출사례처럼 개별 기업의 힘으로는 만나기 어려운 해외 투자가, 전문가와의 연결에 코트라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권평오 KOTRA 사장은 정보, 네트워킹, 현지화 등 우리 스타트업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계속 확충해나가겠다고 밝혔다. KOTRA는 올해 우리 스타트업의 관심이 높은 글로벌 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수요, 해외 오픈 마켓 및 크라우드 펀딩 같은 해외 직접 수요와 연계한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K-글로벌(7월 인도, 11월 미국), GMV(10월, 서울) 등 우리 스타트업과 글로벌 유력 기업 및 투자자간 매칭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권평오 사장은 "스타트업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대나무 숲에 죽순 같은 존재로 우리 산업의 혁신 성장에 있어서 뿌리이자 미래"라며 "우리 스타트업이 처음부터 해외진출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추진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코트라는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전 단계를 밀착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8-06-10 11:23:3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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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러시아월드컵 앞두고 K5·K7 '월드컵 에디션' 출시

기아자동차가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K5, K7의 '월드컵 에디션'을 8일 출시한다.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K5, K7 월드컵 에디션은 다음달까지 기간 한정으로 판매한다. ▲전방충돌방지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크루즈컨트롤 ▲차로이탈방지보조 ▲하이빔보조 ▲운전자주의경고 등 최고급 안전사양으로 구성된 드라이브와이즈가 기본 적용된다. K5 월드컵 에디션은 2.0 가솔린 프레스티지 트림에 ▲드라이브 와이즈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LED 헤드램프 및 안개등 ▲1.6 터보 18인치 스포티 알로이 휠 ▲가변형 무드조명 ▲D컷 스티어링 휠 ▲전방주차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BCW) ▲앞좌석 통풍시트 ▲휴대폰 무선충전시스템 등이 기본 적용됐다 K7 월드컵 에디션은 2.4 가솔린 리미티드 트림에 ▲드라이브 와이즈 ▲7인치 슈퍼비전클러스터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 ▲카드타입 스마트키 ▲휴대폰 무선충전시스템 등이 기본 적용됐다. 가격은 K5 월드컵 에디션이 2780만원, K7 월드컵 에디션이 3500만원으로 책정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K5, K7 월드컵 에디션 출시를 통해 고객들이 좋은 제품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아차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2018-06-08 12:27:4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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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모터쇼]기아자동차, 니로 EV 내부공개..."전기차 시장 선도할 것"

기아자동차가 7일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니로 EV(전기차)'의 내부 인테리어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기아자동차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니로 EV'의 내·외장 디자인과 각종 첨단사양을 공개했다. '니로 EV'의 내부 디자인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기아차가 추구하는 미래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스타일이 구현된 글로벌 소형 SUV 콘셉트카 'SP'와 지난해 세계 최대 튜닝쇼 '세마(SEMA)'에 출품했던 '스팅어 GT 와이드 바디 튜닝카'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4일 출시된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도 전시했다. 니로 EV는 지난 해 2만4000여대가 판매되며 국내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하이브리드카에 등극한 니로의 전기차 모델이다. 1회 충전으로 최소 380㎞ 이상(64㎾h 배터리 기준, 자체 인증 수치)의 주행거리를 갖췄다. 니로 EV는 기존 니로와는 차별화된 'EV전용 디자인'을 갖췄다. 외관은 정해진 모양을 반복 배치해 만드는 기하학적 파라매트릭 패턴을 적용한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미래지향적 이미지의 인테이크 그릴, 화살촉 모양의 주간전조등이 신규 적용됐다. 부산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내장 디자인의 경우 전장 4375㎜, 전폭 1805㎜, 전고 1570㎜, 축거 2700㎜로 기존 니로에 비해 전장과 전고가 각각 20㎜, 25㎜ 커졌다. 'EV 특화 콘텐츠 전용 7인치 클러스터'를 통해 운전자가 주행 및 에너지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 최초로 '다이얼타입 변속 노브(SBW)'를 채택해 사용성과 조작성을 높였다. 특히 배터리의 경우 1회 충전에 380㎞ 이상 주행이 가능한64㎾h 배터리 또는 1회 충전에 240㎞ 이상 주행이 가능한 39.2㎾h 배터리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한편 기아차는 벡스코 제1전시관에 2500㎡(약 758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총 22대의 차량을 전시하고 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니로 EV는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이라며 "우수한 성능은 물론, 넉넉한 실내 공간과 첨단사양을갖춰 전기차 시장의 대표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첨단 이미지의 미래형 SUV인 SP 콘셉트카를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며 "경쟁차와 차별화된 콘셉트로 내년 하반기 국내 시장에 양산형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6-07 15:34:3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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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속한 '스타얼라이언스'...디지털 기술 역량 강화 추진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디지털 기술 역량 강화를 지속 추진한다. 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제 74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총회에서 최신 경영 현황을 발표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최근 전략적 구심점을 기존 '회원사 확대'에서 '여행 경험 향상'으로 변경하고, 회원사 항공편 간 환승객이 보다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에서 여행 일정을 관리하는 경우가 늘어나며 첨단 기술을 활용해 보다 개선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게 이번 전략적 변화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스타얼라이언스는 디지털 역량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각 항공사에서도 대고객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자체 IT 허브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수년 전부터 디지털화를 위한 기초 작업에 돌입했다. 복수의 항공사를 이용해 환승하는 탑승객의 체크인 정확도를 높였고, 회원사간 마일리지 적립에 소요되는 기간도 단축했다. 지난 2월에는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각 회원사가 이를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루프트한자의 경우 현재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해 타 회원사 항공편으로 환승하는 탑승객이 최종 목적지에 도달할 때까지 수하물 추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얼라이언스 수하물 허브는 일 평균 650만건의 정보를 처리하고 있으며, 각 회원사는 이를 토대로 수하물을 추적, 관리한다. 한편, 유나이티드항공은 자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같은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인 싱가포르항공 운항편의 좌석을 사전에 지정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타사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대표이사는 "지난 3일 개최된 스타얼라이언스 이사회에서 각 회원사 대표들과 스타얼라이언스 전략의 전환을 재확인했다"며 "향후 회원사간 디지털 서비스의 상호연결성을 강화하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07 15:26:40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