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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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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코팡' 국내 1000만 다운로드 돌파...시즌2 콘텐츠 곧 오픈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인기 퍼즐게임 '포코팡 for Kakao'가 국내에서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포코팡'은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해외에 먼저 출시돼 큰 흥행을 거두고 국내에도 선보인 사례여서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개발업체가 다름 아닌 국내 개발사로 알려지며 역수입된 사례로 더욱 화제가 됐으며 당시 개발사의 인력은 8명에 불과했음에도 RPG요소 등의 도입으로 기존 퍼즐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되고 진화된 게임성으로 이용자들을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포코팡 개발사 트리노드 김준수 대표는 "부산의 작은 규모의 회사에서도 세계적인 히트 게임을 만들 수 있고 역수입해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가 됐다"며 "퍼즐게임도 진화가 가능하고 혁신을 보여줬다는 이용자들의 반응에 힘입어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000만 다운로드를 기념해 4월 5일까지 매일 주어지는 미션을 완료하면 매일 다른 게임내 아이템, 체리 등을 제공한다. 미션에 1회 이상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추첨으로 1000명을 선정해 다이아몬드 100개를 지급하고 미션 7회 이상 완료시에는 1000만 기념 동물을 전원에게 주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다이아몬드 1000개를 제공한다.

2014-03-27 09:42:03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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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넷마블 5300억원 삼켰다...텐센트 날개 달고 글로벌 도약

지난해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을 평정한 CJ넷마블이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한다. 이를 위해 중국 최대 인터넷기업 텐센트로부터 5300억원의 자금을 투자받는다. 이 금액은 국내 게임 업체가 유치한 역대 최대 규모다. CJ E&M 넷마블은 2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CJ E&M에서 물적 분할로 독립함과 동시에 개발 자회사인 CJ게임즈와 합병한다고 밝혔다. 텐센트가 투자하는 회사는 CJ게임즈다. 이에 따라 텐센트는 이번 지분 투자로 넷마블 설립자인 방준혁 CJ E&M 고문(35.88%), CJ E&M(35.86%)에 이어 CJ게임즈 지분 28.00%를 확보해 3대 주주로 올라선다. CJ게임즈는 개발 지주회사로 산하 개발사들과 함께 '몬스터 길들이기' '모두의 마블' '다함께 차차차' '다함께 던전왕' 등 인기 모바일 게임을 다수 배출했다. CJ넷마블은 지난해 496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투자 유치로 CJ게임즈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확고한 발판을 구축하게 됐다. 방준혁 고문은 "중국에서만 수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텐센트의 플랫폼을 활용해 넷마블의 주요 모바일 게임들이 중국 시장에서 긍정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CJ게임즈는 투자 유치 자금으로 우수 개발사 M&A에 적극적으로 나서 경쟁력 있는 게임 IP(지적재산권)를 다수 확보해 게임사업 전반의 경쟁력과 글로벌 성장기반을 극대화 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2014-03-26 20:07:55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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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1020 세대 위한 입문용 DSLR 'EOS Hi' 60만원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26일 누구나 손쉽게 고화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입문용 DSLR 카메라 'EOS Hi'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10대, 20대 초반의 학생들 또는 DSLR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층에게 알맞은 제품이다. EOS Hi는 60만원대(EF-S 18-55mm f/3.5~5.6 IS II 렌즈 포함)로 출시돼 DSLR 카메라 구매를 높은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제품이다. 1800만 화소의 CMOS센서를 탑재해 고화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속 9포인트 측거점을 제공하고,고화질로 초당 약 3매의 연속 촬영도 가능해 움직이는 피사체의 촬영 시 폭넓은 대응이 가능해졌다. 캐논 DSLR 카메라의 특징인 고감도 촬영 시 노이즈 감소 성능도 뛰어나다. EOS Hi는 ISO 100~6400까지 지원하며 ISO 12800까지 확장이 가능해(동영상 촬영 시 상용 최고 감도 ISO 6400) 실내에서의 촬영과 같이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깨끗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EOS Hi는 쉬우면서도 높은 퀄리티의 사진을 제공하는 카메라인 만큼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대표적으로는 촬영 환경을 분석해 그에 맞는 촬영 설정을 도와주는 '장면 인텔리전트 오토' 모드다. 이 기능은 촬영하고 싶은 장면을 선택하면 카메라가 자동적으로 장면에 따라 최적의 조건을 맞추어 주는 것이다. EOS Hi는 4월 말 출시 예정이다.

2014-03-26 15:40:05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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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츠앱 인수한 페이스북 가상현실도 샀다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브랜드 페이스북이 가상현실을 품에 안았다.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와 같은 가상현실(VR) 기기를 만드는 오큘러스 VR을 23억 달러(2조5000억원)에 인수한다. 이로써 페이스북은 최근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을 20조원에 사들인 데 이어 오큘러스마저 손에 넣으면서 가장 완벽한 모바일 플랫폼에 접근한 기업으로 떠올랐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26일(한국시간) 페이스북 게시물에 오큘러스 인수 사실을 밝히고 현금 4억 달러, 페이스북 주식 2310만 주(시가 16억 달러) 등의 거래 조건을 공개했다. 이번 빅딜은 올 2분기내 마무리되며 오큘러스가 페이스북에 인수된 후에도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저커버그는 강조했다. 오큘러스 VR은 팔머 러키가 2012년 창립한 신생 기업으로 HMD인 '오큘러스 리프트'를 개발중이다. HMD는 안경이나 헬멧처럼 머리에 쓰는 일종의 디스플레이며 3차원 게임 등 가상현실을 구현할 수 있다. 일반적인 스크린과 달리 바로 분 앞에서 가상현실이 펼쳐지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오큘러스 리프트의 개발자용 시제품은 지난해 3월에 나왔으며 소비자용 제품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나올 전망이다. 페이스북이 오큘러스를 인수하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열린다. 페이스북에 가상 현실 플랫폼을 도입할 수 있고 HMD에 페이스북을 얹히는 방법도 가능하다. 당장 저커버그는 오큘러스와 페이스북을 활용해 스포츠 중계, 원격 강의와 진료 등을 예로 들었다. 한편 페이스북이 모바일 하드웨어에도 손을 뻗침에 따라 구글과도 직접적인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구글이 야심차게 준비 중인 구글글라스 역시 넓은 의미에서 보면 HMD로 분류할 수 있다. 이들 기기에서 페이스북이나 구글플러스를 구동할 경우 현재로써는 가입자 수나 트래픽 등에서 앞서는 페이스북이 유리하다. 저커버그는 "현재 (메이저) 플랫폼은 모바일인데 우리는 미래의 플랫폼도 준비했다. 오큘러스는 차원이 다른 '연결'을 통해 일하고 놀고 의사소통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2014-03-26 09:53:51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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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의 IT도 인문학이다] 간송과 천송이 모두 품은 삼성

업종을 막론하고 기업은 '온고지신'의 미덕을 체화해야 한다. 논어 '위정편'에 나오는 공자의 말씀 가운데서도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되는 구절이다. 학창 시절 '빽빽이'(암기해야 할 단어나 구절을 빈 종이 가득 채우는 것)를 할 때 정말 자주 적었던 사자성어이기도 하다. 옛 것이나 새 것 어느 한 쪽에만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삼성전자의 최근 행보를 보면 공자가 미소를 지을 것 같다. 먼저 최근 문을 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고 있는 '간송문화전'을 보자. 삼성은 이곳에 '커브드 UHD TV 영상존'을 마련하고 간송미술관의 주요 작품을 초고해상도(UHD) 화질로 선보이고 있다. 간송미술관은 한국 전통미술품 수집가 간송 전형필이 일제시대 우리나라의 문화재가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을 들여 수집한 품목들을 보관한 곳이다. 이 미술관에는 훈민정음(국보 70호)을 비롯해 고려의 청자상감운학문매병(국보 68호), 미인도가 포함된 신윤복의 혜원전신첩(국보 135호) 등 국보급 문화재만 10여 점이 넘게 보관돼 있다. 그런데 간송미술관은 1년에 봄·가을에 두 번, 그것도 짧게 일반에 문을 연다. 가고 싶어도 마음대로 갈 수 없는 곳인데 삼성의 첨단 TV를 매개로 시민들이 실제 미술관에서 보듯이 사실적인 작품을 접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은 UHD TV에서 본 간송미술관의 국보는 물론 간송의 위대함을 재발견하고 있다. 르네상스의 젖줄이 된 메디치 가문, 미국 현대 미술의 초석을 다진 록펠러 만큼이나 우리에게도 위대한 선구자가 있었다는 팩트를 확인하면서다. 삼성이 옛 것에서 그럴듯한 콘텐츠를 재생산한 것이 분명해 보인다. 이보다 앞서 삼성은 김수현·전지현이 출연하는 '별에서 온 그대'라는 지상파 드라마를 매우 효과적으로 이용했다. 자사의 노트북 '아티브 북9 라이트'를 천송이(전지현)가 사용하도록 해 '천송이 노트북'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해당 드라마는 현재 중국에서 25억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문화현상을 넘어 사회현상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이 드라마가 중국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모습을 1면에 담았다. 드라마의 스토리, 출연 배우 등을 면밀히 분석해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삼성이 전략적으로 간접광고(PPL)를 진행한 덕에 천송이 노트북은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새 것에서 그럴듯한 파급효과를 창출한 셈이다. 삼성전자는 현명하다. 공자왈 맹자왈 백날 해도 소용없고 공자의 말씀을 행동으로 옮겨야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2014-03-26 09:29:13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