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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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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넥슨의 통합챔피언 꿈 이뤄질까

모바일 신작 13종으로 CJ넷마블 겨냥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가 럭비(미식축구)를 해도 잘 할 수 있을까? 럭비 역시 공을 차는 경기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럭비는 육중한 몸을 지닌 상대방의 거친 쇄도를 피하거나 견뎌야 하는 만큼 키 169cm의 메시는 좌절을 맛볼 공산도 크다. 국내 1위 게임사 넥슨이 CJ넷마블에 정식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무려 13종의 타이틀을 하반기에 쏟아붓기로 했다. 온라인게임 챔피언이 모바일게임 지존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통합 챔피언을 노리는 모양세다. 물론 넥슨도 지난 2년간 간헐적으로 모바일게임을 출시했다. 하지만 '대박'을 내지 못했고 이는 1위 게임사의 자존심에 적잖은 '스크래치'를 남겼다. 일단 업계의 시각은 긍정적이다. '메이플스토리' '스트리트파이터' '마비노기'와 같은 검증된 게임을 기반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물건을 만들었다. 나쁘게 보면 '재탕'이지만 대중적이고 친근한 작품이 성공한 사례가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재창조'라 할 수 있다. '프로젝트OK' '광개토태왕' 등 자체 개발 스튜디오에서 만든 타이틀도 창의적이라는 평가다. 예전의 '던파'나 '메이플스토리'가 온라인게임 시장에 줬던 신선함을 재차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의 구분이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온라인게임 DNA를 지닌 넥슨이 모바일게임 시장에 입성하기가 쉬워졌다는 얘기다. 스마트기기의 발달로 PC에서 즐기는 것처럼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게다가 유니티 엔진을 사용하면 PC, 안드로이드, iOS 등 각각의 플랫폼에 맞는 게임을 한 번에 제작할 수 있다. 다만 넥슨의 이번 프로젝트가 시행착오를 겪는 단계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CJ넷마블 역시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장시간 성장통을 체험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포화상태다. 이 시점에 넥슨이 물량공세를 펴는 게 어떤 결과를 낳을 지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결국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기업이 웃는다. 글로벌 유저의 입맛에 맞는 콘텐츠와 플랫폼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4-07-10 11:51:23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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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브랜드관 페이지' 옥션에 오픈

개인용 주변기기 전문기업 로지텍 코리아는 오픈마켓 옥션에 로지텍 제품과 이벤트 정보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로지텍 브랜드관 페이지'를 9일 오픈했다. 로지텍 브랜드관 페이지는 튜닝 게이밍 마우스 G502 등 게이밍 제품과 UE 붐 등 블루투스 스피커 최신 제품을 비롯해 키보드, 마우스, 웹캠 등 로지텍 대표 제품 80여 종을 선보인다. 이 페이지는 현재 옥션에서 진행 중인 모든 로지텍 이벤트를 한번에 볼 수 있으며 카테고리별로 제품이 분류돼 검색 없이 원하는 제품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로지텍 코리아는 브랜드관 오픈을 기념해 20일까지 이 페이지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으로 1명에게 SK 상품권 30만원을, 3명에게 SK 상품권 10만원을 증정하고 10명에게 뚜레쥬르 케이크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관 페이지에서 게이밍 제품과 무선 제품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다음달 13일까지 행사 대상 게이밍 제품과 무선 제품을 5만원 이상 상품 구입 시 쿨타월을, 5만원 미만 상품 구입 시 USB 선풍기를 구매 고객 전원에게 증정한다. 더불어 로지텍 블루투스 스피커 X100 구매자 전원에게 경품 소진 시까지 X100 휴대용 하드 케이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14-07-09 16:12:30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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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나이트 온라인' 12주년 의리 이벤트

글로벌 게임 포털 엠게임은 장수 MMORPG '나이트 온라인'이 서비스 12주년을 맞아 8월6일까지 '나이트 온라인에 대한 의리!'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선 다음달 6일까지 'KNIGHT 12th'의 낱말들을 모아 백화점 상품권과 케익 교환권에 응모하거나 경험치, 방어력 등을 올려주는 버프 아이템 및 '12주년 기념 엠블럼'으로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낱말은 몬스터 사냥이나 상대 국가 이용자와의 전투에서 승리하면 획득할 수 있다. 또 이벤트 기간 매일 게임 내 모라돈 앞마당에 8시간 마다 출현하는 이벤트 몬스터들을 사냥하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높은 경험치와 기여도 혜택을 제공한다. '나이트 온라인' 계정 생성 연차가 1, 5, 10년 된 모든 이용자들에게는 방어력과 체력을 상승시키는 업적 타이틀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행운의 룰렛을 돌려 획득한 포인트로 특별한 혜택의 아이템 패키지인 스위칭 프리미엄 1년 이용권, 희귀 방어구인 로제타 방어구 풀세트, 나이트 온라인 게이밍 마우스 등 푸짐한 선물에 응모할 수 있다. 행운의 룰렛은 게임에 접속하면 2시간 마다 지급되는 이벤트 코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신규 혹은 60일 동안 접속이 없는 휴면 이용자들을 위한 '귀환자 시스템'의 혜택이 강화되고 기간도 기존 14일에서 30일로 늘어난다. 귀환자들은 스킬, 스텟 초기화 및 아이템 대여, 버프 지원 무료, 경험치와 기여도 상승 엠블럼을 받을 수 있으며 귀환자가 포함된 파티는 사냥 시 경험치와 기여도 획득량이 증가한다. 2002년 7월 15일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나이트 온라인'은 대규모 국가간 전쟁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게임으로 한국을 비롯해 북미와 일본, 대만, 터키, 유럽 30개국 등에서 서비스 중인 글로벌 장수 게임이다. 특히 터키에서는 2007년 이후 7년 간 온라인게임 전체 순위 3위 내에 들며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2014-07-09 16:09:38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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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중국 교포 유학생 카톡 라인 못쓰는 이유

중국 교민과 유학생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한국인의 필수 모바일 메신저로 자리잡은 카카오톡과 라인을 현지에서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카톡만 해도 인터넷만 연결되면 문자를 무제한으로 보낼 수 있고 사진이나 동영상 같은 제법 용량이 있는 파일도 공짜로 보낼 수 있어 요긴하다. 하지만 현지 거주 교포와 학생들은 1주일째 카톡과 라인을 원활하게 쓸 수 없는 상황이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불통은 이들 기업의 기술적인 문제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중국 정부에서 의도적으로 서비스를 제한하고 있다는 관측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한국과 중국이 최근 1주일 사이에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했던가.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있긴 했다. 그는 지난주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북핵 문제 강력 대응 ▲일본 침략 미화 공동 대처 등 굵직한 사안을 논의했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야후나 마이크로소프트의 SNS 서비스도 차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즉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불통의 원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해외언론에서는 중국의 고질병인 '언로 통제'를 지적하고 있다. 민심이 요동을 치더라도 초기에 언로를 차단하면 큰 사태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계산을 중국 정부가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알고 보니 지난 1일 오후 홍콩에서 대규모 민주화 시위가 시작됐다. 홍콩은 사실상 중국 광둥성인 만큼 이번 시위가 전국으로 퍼질 가능성이 농후한 곳이다. 중국은 천안문 사태 발발 이후 시민의 집회나 시위에 아주 민감하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서비스가 심심찮게 중국에서 끊기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같은 날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정부가 카톡, 라인을 불통시켰을 공산이 크다. 시위 확산을 막으려는 조치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가 사실일 경우 현지의 카톡, 라인 사용자의 불편은 계속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의 '자유 탄압'이라는 불똥이 글로벌시장을 목표로 야심차게 해외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국산 SNS 브랜드에 튀고 있다.

2014-07-09 12:58:45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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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의 IT도 인문학이다]남자의 첫사랑과 갤노트는 닮았다

남자의 첫사랑과 갤노트는 닮았다 요즘은 누구나 쉽게 빨리 사진을 찍고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같은 기기 덕이다. 게다가 이들 단말기에 들어가는 렌즈나 이미지 센서, 카메라 모듈 등 사진 관련 부품의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2~3년 전 보급형 디지털카메라보다 되레 나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이유다. 재미있는 것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종이로 출력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즉 사진 인화 서비스가 알게 모르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신기한 일이다. 디지털, 모바일, 합리성, 경제성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이 시대의 사람들이 태블릿PC나 디지털TV의 넓은 화면이 아닌 인화지로 사진을 본다? LG전자의 휴대용 사진 출력기 '포켓포토'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전용 앱을 스마트폰에 깔고 블루투스를 켜놓은 채 뽑고 싶은 사진을 고르기만 하면 15초만에 아날로그 스타일의 종이 사진이 나온다. 한국후지필름은 '인스탁스 쉐어'라는 제품을 내놓았다. 프린터 방식인 '포켓포토'의 이미지 해상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지적을 감안해 사진인화 방식을 도입한 기기다. 포켓포토보다 가격이 2배가량 비싸지만 시중에 물건이 잘 나오지 않을 정도로 잘 팔리는 모양이다. 휴대용 사진 출력 기기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사진 파일을 받아 인화를 한 뒤 다시 소비자에게 보내주는 디지털 사진 인화 기업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을 신청한 지 6시간 뒤에 도착하기는 하지만 선명함과 해상도에서 비교 우위에 있어 여전히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초등학교 교과서는 물론 정부의 공식 문서도 e-북이나 디지털 문서로 바뀌고 있는 세상에 사진을 굳이 예전의 종이인화 방식으로 간직하려는 심리는 무엇일까. 그것도 필름이 들어가는 전통 사진기가 아닌 디지털 방식의 사진기나 스마트기기로 촬영을 하면서 말이다. '호모 메모리쿠스'라는 말이 있다. 쉽게 말해 '추억하는 인간'이다. 인간의 본질 중 하나가 과거를 회상하는 것이고 향수에 젖어드는 것이다. 남자들이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여자들이 중고교 시절 짝사랑했던 선생님을 여전히 기억하는 게 지극히 정상이라는 얘기다. 다시 주위를 살펴보자. 필기용 펜을 장착한 삼성의 인기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시리즈, 최근 속속 출시되는 턴테이블형 MP3플레이어, 레고 블럭 디자인을 채용한 스마트폰 케이스…. 첨단 IT기기이거나 관련 제품이지만 아날로그의 향수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것들이다. 알을 낳기 전 태어났던 강물로 돌아오는 연어를 대놓고 무시할 수 없는 노릇이다.

2014-07-09 11:57:37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