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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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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임신·출산 위험 보장 강화한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 출시

현대해상은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증가된 임신·출산 관련 위험에 대한 보장을 확대한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다발성 소아암, 4대 장애, 양성뇌종양 등 어린이 중병을 비롯해 자녀배상책임, 시력교정, 비염, 아토피 등 자녀의 생애주기에 따른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특히 어린이보험에서 면책에 해당돼 보장되지 않던 선천적 기형으로 인한 상해수술, 선천성 뇌질환으로 인한 질병입원, 응급실내원진료비 등도 보장한다. 선천이상으로 인한 보장 공백을 없앤 것이다. 또 스트레스나 잦은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인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어린이 원형탈모증, 특정 언어장애, 말더듬증에 대한 보장을 신설했다. 임신·출산 질환이나 유산 등으로 인한 입원 시 기존 4일 이상에서 입원 당일부터 보장받을 수 있도록 신생아 및 산모의 입원담보 보장일수도 확대했다. 해당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육아 관련 상담 및 정보제공, 병원 안내 및 예약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메디케어서비스와 자녀의 체온정보에 따른 열관리 지침과 지역별 발열현황을 제공하는 우리아이아파요 서비스도 제공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선천이상 면책으로 인한 보장공백을 최소화하는 등 산모 고령화와 환경변화로 인해 다변화된 위험을 실질적 보장하기 위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어린이종합보험을 출시하게 됐다"며 "저출산 시대, 출산에 따른 걱정과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어린이종합보험 상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1-08 14:02:1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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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금융서비스 30% 이상이 보험·카드…활로 될까

금융당국이 혁신금융서비스를 전폭 지원하고 나서면서 저금리, 각종 규제 등으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보험사, 카드사에게는 혁신금융서비스가 활로가 될 전망이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4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도입된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지난해까지 10차례에 걸쳐 총 77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 이 중 보험·카드 분야는 24건(31.1%)이다. 혁신금융 서비스는 새로운 서비스에 금융법상 인허가 등 규제를 최대 4년간(2+2년) 유예하거나 면제해 자유로운 실험을 돕는 제도다. 보험 분야에서는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첨단기술의 접목)를 활용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들이 출시됐다. ◆ 보험, 신상품 출시 기대 NH농협손해보험은 처음 가입 후 여행을 갈 때마다 설명의무와 공인인증 등 별도의 절차 없이 여행기간 설정과 보험료 결제만으로 가입 가능한 '온오프(On-Off) 해외여행자 보험'을 출시했다. 전원 스위치를 끄고 켜듯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만큼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 방식을 적용한 것. 이어 NH농협손보는 지난달 18일 이베아코리아와 손을 잡고 '모바일 보험상품권'을 출시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모바일 보험 상품권을 직접 구입하거나 선물로 받은 소비자는 농협손보 모바일 앱과 웹에서 다이렉트 전용 보험 상품을 선택한 후 상품권 번호를 입력해 보험료를 결제하면 보험 가입이 완료된다. 모바일 보험상품권은 정액형인 3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 2만원권 등 총 네 종류다. 현재 G마켓, 옥션, NH멤버스 포인트몰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보험상품권으로 가입 가능한 농협손보 상품은 국내여행자보험, 온오프(On-Off) 해외여행보험, 주택화재보험이다. 올해 내년 상반기 중 레저상해보험, 재난배상책임보험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스몰티켓의 '반려동물보험에 대한 리워드형 커뮤니티 플랫폼 서비스'는 반려동물의 건강증진과 펫보험 손해율 관리가 가능하다. 앞서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펫보험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신상품 개발을 독려한 만큼 펫보험 시장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페르소나시스템의 'AI인슈어런스 로보텔러'도 DB손해보험의 암보험과 운전자보험을 대상으로 올해 초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와 가입 상담부터 보험계약 체결까지 텔레마케팅(TM) 채널 모집의 전체 과정을 AI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삼성화재의 '소액 기업성 보험 간편 가입 서비스', 민앤지 '위치정보 기반 레저 보험', 보맵파트너·레이니스트의 '레저보험 간편가입 프로세스' 등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 카드, 송금·결제서비스 다양 카드사들도 혁신금융서비스 활용에 적극적이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신용카드 기반 송금 서비스(MY송금)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 ▲결제 자투리금액 투자 서비스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신용카드 월세 서비스 등 총 5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선정됐다. My송금(마이송금) 서비스는 지난해 10월 정식 출시됐다. 삼성카드는 오는 5월 '문자서비스(SMS) 인증 기반 간편 추심 이체 출금동의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비씨카드는 ▲신용카드 기반 소액 송금서비스 ▲QR코드를 활용한 신용카드 결제서비스 등을 준비 중이다. KB국민카드도 ▲개인간 중고물품 거래시 포인트로 결제하는 서비스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등급을 생성해 금융회사 등에 제공하는 서비스 ▲영세가맹점 매출대금을 결제일 다음 영업일에 포인트로 지급해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서비스 등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출시 예정이다. 한편 금융당국이 혁신금융서비스 등과 관련된 예산을 확대하면서 혁신금융서비스를 활용한 신사업은 보험, 카드 업계에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 테스트베드(시험대) 참여 기업에 대한 지원 예산이 지난해 52억5000만원에서 올해 80억원으로 늘어난다. 금융위는 조만간 테스트베드 등 민간보조사업의 수행자 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사업 수행자가 연간 예산 집행 계획을 세우면 혁신금융 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정대리인, 위탁테스트에 선정된 핀테크 업체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마친 뒤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2020-01-08 09:47:3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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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금연·다이어트펀드' 건강관리 캠페인 실시

DB손해보험은 새해를 맞아 직원들의 건강 다짐을 지원하고자 2006년부터 매년 1월부터 3개월간 '금연펀드와 다이어트 펀드'를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금연펀드는 현재 흡연 중인 임직원 중 금연계획을 가지고 있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금연서약서와 건강관리 각오를 작성한 임직원들은 매월 5만원씩 펀드에 적립하고 3개월 후 펀드 총액이 금연에 성공한 임직원들에게 균등하게 배분된다. 물론 중도포기자는 15만원을 잃게 된다. 다이어트 펀드는 초기에는 여직원들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남녀를 불문하고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키와 몸무게를 기본 토대로 감량 목표를 정하고 3개월 후 성공 시 금연펀드와 마찬가지로 성공자에게 적립된 펀드가 N분의 1로 배분된다. 지난해까지 지난 14년 동안 금연펀드는 247명, 다이어트 펀드는 968명이 성공해 연평균 88명이 본인 건강관리에 성공했다. 2020년에도 그 참여는 계속되고 있다. 총 160명의 참가자 접수를 받았다. DB손보 관계자는 "금연, 다이어트에 성공한 임직원들에게는 성공축하금을 지급한다"며 "성공자 중 펀드 종료 후 3개월간 몸무게, 금연을 유지한 임직원들에게는 건강유지격려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임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1-08 09:34:5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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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자녀 맞춤형 '(무)수호천사내가만드는우리아이보험' 출시

동양생명은 고객이 원하는 보장을 자유롭게 설계해 자녀에게 맞춤형 보장을 제공하는 '(무)수호천사내가만드는우리아이보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가입자가 최대 25개의 세분화된 특약 급부를 활용해 원하는 보험료 수준에 맞춰 필요한 보장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피보험자 나이에 따라 1종(태아형)과 2종(어린이형)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1종은 출산 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암과 소액암, 입원을 주계약으로 보장하고 2종은 재해장해를 보장한다. 1종에 가입해 암 또는 소액암으로 진단 시 각각 1000만원의 진단비를 지급한다. 질병 또는 재해로 입원하는 경우 1회당 120일 한도 내에서 첫날부터 매일 3만원의 입원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2종은 재해로 인해 장해상태가 됐을 경우 1000만원에 해당 장해지급률을 곱해 산출된 금액으로 보장한다. 또 최대 25개 다양한 특약을 통해 장해, 암 진단비, 중증 질환, 암 치료비, 응급재해 등의 주요 담보를 하나의 보험으로 모두 보장받을 수 있다. '(무)꿈나무의료보장특약F'은 질병으로 인해 입원 또는 수술시 해당 질병의 치료비 수준에 맞는 입원·수술 급여금을 지급해 고액 치료비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피보험자가 질병분류표에서 정한 1~5종 질병으로 인해 수술을 받을 경우 1회당 최대 300만원의 수술비를 지급한다. 다만 2종(어린이형) 가입자가 계약일로부터 1년 미만 기간에 수술받는 경우 수술비는 50%만 보장한다. 또 1~6종 질병으로 인해 입원하면 120일 한도 내에서 3일 초과 1일당 최대 5만원의 입원비를 받을 수 있다. '(무)질병장해보장특약F'은 질병으로 인한 장해 발생시 신체 부위별 장해 지급률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보험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번 상품은 1형(해지환급금 미지급형)과 2형(순수보장형)으로 구성됐다. 1형은 2형과 동일한 보장을 제공하지만 보험료 납입기간 중 계약이 해지될 경우 해지환급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가입 가능 나이는 0세부터 최대 15세까지다. 보험료 인상 없이 주계약과 특약 모두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50% 이상 장해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2020-01-07 14:00:3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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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생명, 'AIA 바이탈리티 버디' 서비스 출시

AIA생명은 설계사들이 건강관리, 보험료 할인, 리워드 획득 팁 등을 직접 코칭하는 'AIA 바이탈리티 버디(Buddy)'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 AIA 바이탈리티 버디 서비스는 AIA바이탈리티 앱을 사용하는 고객 건강관리를 위해 버디를 매칭하는 프로그램이다. AIA생명 설계사들이 건강 코치인 버디가 돼 고객이 효율적으로 건강관리 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식이다. 버디들은 AIA생명 내부의 엄격한 기준을 통해 선발된 우수 인력으로 버디로 활동하기 위해 별도의 건강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할 예정이다. 버디는 랜덤으로 매칭되는 것이 아니다. 고객 연령과 성별, 활동 지역 등을 고려해 매칭한다. 버디는 고객과 첫 통화를 거쳐 정보동의 의사를 확인한다. 이후 고객 신체 상태에 맞는 건강관리 팁을 제공해준다. 꾸준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독려하면서 AIA 바이탈리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리워드를 안내해준다. 'AIA바이탈리티 X T 건강습관' 앱(애플리케이션)을 단순히 걷기 운동에 한정해 활용했던 고객들에게 직접적인 휴먼터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양방향 소통을 통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피터정 AIA생명 대표는 "AIA 바이탈리티 버디 서비스는 맞춤형 건강관리 팁을 제공하는 라이프 코치이자 친구를 제공하는 신개념 서비스"라면서 "바이탈리티 서비스가 실제 고객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06 15:29:34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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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실손 '착한 실손' 보험료는 내린다…'갈아타기' 늘어날까

올해 실손의료보험료가 가입 시점에 따라 대폭 인상되거나 인하될 전망이다. 기존 실손보험료는 9%가량 인상되는 반면 신(新) 실손보험, 일명 '착한 실손(2017년 4월 이후 판매된 상품)'의 보험료는 그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지난해 말 보험업계에 기존 실손보험의 보험료를 인상하는 만큼 신 실손보험의 보험료도 같은 비율로 낮출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은 이달 중 실손보험료를 9~10%가량 인상할 계획이다. 손해율이 급등한 영향이다. 지난해 상반기 13개 손해보험회사 실손보험 손해율이 129.6%로 전년 동기보다 5.6%포인트 상승했다. 손해율은 지불한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을 말한다. 손보업계는 당초 15~20% 인상을 추진했지만 금융당국이 '한 자릿수 인상'을 제시하면서 사실상 9%대 인상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경우 신 실손보험도 9%가량 인하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손보험은 판매시기, 담보구성에 따라 ▲2009년 10월 이전 판매된 '표준화 이전 실손'(구 실손) ▲2009년 10월~2017년 3월 판매된 '표준화 실손' ▲2017년 4월 이후 판매된 '착한 실손'(신 실손) 등 3종류로 나뉜다. 실손보험 중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표준화 실손이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실손보험 계약 건수 3396만건 중 구 실손은 1005만건, 표준화 실손은 2140만건, 신 실손은 237만건 수준이다. 업계는 실손보험 손해율이 계속해서 악화되자 2017년 4월부터 일부 비급여 항목(도수치료·비급여주사·비급여 MRI)을 특약으로 분리하고 자기부담금 비율을 30%로 높인 대신 보험료는 약 35% 낮춘 신 실손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보험 이름에 '착한'이 붙은 것이다. 금융당국은 기존 실손보험료를 올리는 대신 착한 실손은 인하해 갈아타기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금융위원회가 의료이용량에 따른 보험료 할인·할증제 도입을 검토하면서 이를 반영한 새로운 상품 출시를 추진하고 있어 기존 실손보험 가입자들의 갈아타기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손보험 갈아타기에 대해서는 주의가 요구된다. 실 실손은 보험료가 적은 대신 보장 내용도 줄었기 때문이다. 비급여항목은 기존 회당 최대 30만원, 연간 누적 180회까지 보장됐지만 지금은 도수치료가 350만원, 비급여주사는 250만원, MRI는 300만원으로 각각 한도금액이 설정됐다. 보장횟수도 50회로 제한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신 실손은 보장수준이 기존 실손보다 적어서 신 실손 가입자가 늘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2020-01-06 10:35:0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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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에 보험사 '시름'…"해외투자 한도 규제 완화해야"

최근 국내 보험업계가 저금리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외투자 중심으로 자산운용을 수행하고 있는 대만 보험산업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저금리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선 해외투자에 대한 한도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보험연구원이 5일 발표한 '대만 생명보험회사 해외투자 평가와 시사점'에 따르면 최근 15년간 대만 생명보험산업은 해외투자 비중을 꾸준히 늘리며 2018년 기준 전체 운용자산에서 해외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69%에 달했다. 해외투자 규모는 2005년 1조8000억 대만달러에서 2018년 16조3000억 대만달러로 14조5000억 대만달러 증가했다. 비중은 2005년 31%에서 2018년 69%로 38%포인트 확대됐다. 같은 기간 해외투자의 연평균 증가율 18.5%로 운용자산의 연평균 증가율 11.4%를 웃돌았다. 대만은 2000년대 초 미국 금리보다 낮은 1%대의 저금리환경이 시작되면서 생보사들이 금리역마진에 빠진 바 있다. 과거 연 6% 이상의 금리 확정형 상품을 판매하며 역마진 역풍에 빠진 현재 생보업계와 상황이 비슷하다. 대만 생보사들은 2000년대 이전에는 금리확정형 저축성보험을 위주로 판매해 왔다. 2000년대 초 미국 IT버블 붕괴로 저금리가 시작된 이후 신용카드채 위기(2005년),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미·중 무역전쟁(2018년) 등이 이어져 저금리 기조가 지속됐다. 그러자 대만 금융당국은 보험회사 해외투자 한도를 상향시키고 해외투자 한도에서 제외하는 투자범위를 확대했다. 해외투자 한도를 2003년 20%에서 35%로, 2007년 35%에서 45%로 올렸다. 2012년에는 외화표시 보험상품의 해외투자를 해외투자 한도에서 제외하고 2014년 대만 내에서 발행되는 외화표시채권에 대해 해외투자 한도에서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 같은 대만 보험회사의 해외투자 확대는 금리역마진을 완화해 수익성, 건전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채 10년 금리가 0~1%대임에도 불구하고 운용자산수익률은 4%대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12년부터 수익성과 건전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보고서는 국내 보험산업이 경제적·규제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산운용 측면에서 보험회사의 자율성을 강화하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현행 보험업법상 해외투자 한도는 총자산의 30%(일반계정)로 제한돼 있다. 2017년 해외투자, 파생상품, 부동산 등에 대한 한도 규제를 폐지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아직까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이다. 황인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해외투자 한도와 같은 사전·직접 규제는 보험사의 과도한 위험 부담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지만 보험회사의 자산운용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자산운용 역량을 제고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와 같은 저금리 환경 하에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사전·직접 규제를 완화해 보험회사의 자산운용 효율성 및 역량을 제고하고, 이익유보를 통해 자본확충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보험사의 자산운용을 사전적으로 통제하는 외국환, 파생상품 등에 대한 한도 규제를 폐지 또는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고서는 한국과 대만의 보험산업과 해외투자를 비교해 볼 때 한국 보험회사의 해외투자 증가로 인한 금융안정성 저해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분석했다. 대만 보험회사는 환위험, 신용위험 등에 노출되어 있어 대외금융시장 충격 발생 시 건전성이 크게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최근 대만 금융당국은 보험회사의 환위험 노출을 줄이고 국내 투자를 장려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황 연구위원은 "대만에 비해 한국 생명보험산업은 보장성 상품 비중이 높아 보험마진이 수익구조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운용자산수익률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해외투자 확대의 주요 목적은 대만의 경우 해외투자 확대의 주요 목적이 수익률 제고를 통한 금리역마진 해소지만 한국의 경우 새국제회계기준(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부채시가평가 제도 도입에 대응한 선제적 금리위험 관리"라고 밝혔다.

2020-01-05 14:42:5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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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간편가입 100세 건강보험' 출시

한화생명은 유병자·고령자도 간편심사로 가입이 가능한 '한화생명 간편가입 100세 건강보험'을 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상해사망을 주계약으로 실속형, 기본형, 고급형, 자유설계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최소보험료 3만원 기준을 충족하면 원하는 특약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또 기존 간편가입보험에 부가할 수 있던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입원, 수술 등 5개였던 특약 구성을 35개로 다양화했다. 최근 발병률을 급증하고 있는 대상포진, 통풍, 뇌혈관질환, 당뇨 등 다양한 질병들도 특약 가입을 통해 보장할 수 있다.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연령의 범위도 넓혔다. 기존 간편보험은 최대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했지만 이 상품은 가입연령을 최대 80세까지 늘렸다. 납입면제 범위도 확대했다. 기존 간편보험에서는 일반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이 발병하면 납입면제 대상이어으나 이 상품은 발병빈도가 높은 유방암, 전립선암, 초기이외의 갑상선암도 발병하면 납입면제가 되도록 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보장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이제는 유병자, 고령자 고객도 자신이 원하는 보장을 직접 선택 할 수 있어 최적의 맞춤형 보험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1-02 11:11:53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