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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금소연, '자살보험금' 피해자 모임 개최…미지급 생보사에 적극 대응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생명보험사의 재해자살사망보험금 미지급 관련 '생명보험금청구공동대책위원회(대책위)'를 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금소연은 다음달 1일 오후2시 서울역 KTX회의실에서 피해자 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모임 참여대상은 생보사에 자살보험금을 청구했지만 일반사망보험금만 받거나, 재해보험금 지급민원을 제기했으나 '채무부존재소송'을 당한 피해자다. 참여를 원하는 피해자는 금소연 홈페이지에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이어 대책위는 ING·삼성·교보·한화·동양·동부·알리안츠·농협·메트라이프·신한생명 등 보험금 미지급 생보사에 대한 불매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제재와 특별검사요구, 가두캠페인, 온라인 서명도 받을 계획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금감원이 약관에 따른 보험금 지급을 지시했지만 생보사들이 약속을 어기고 있다"며 "피해자들이 보험금 지급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8월 재해사망금 미지급과 관련 ING생명에게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어 비슷한 약관을 사용한 업체에게도 시정명령을 내렸지만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10개 업체가 이에 반발, 행정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2014-10-20 15:07:08 김형석 기자
보험개발원, 누수 보험금 방지 위한 유리막·왁스 코팅 구별법 개발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보험금 누수 예방을 위해 유리막·왁스 코팅 시공여부 판단기법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술은 유리막 코팅의 비용이 왁스 코팅보다 최대 4~5배 차이나는 점을 악용해 보험금을 부당하게 청구하는 건이 많지만 구별 방법이 없는 점을 막기 위해 개발됐다. 보험개발원 연구 결과, 코팅돼 있는 차체 표면에 알콜류 시약을 뿌린 후 발수성능이 사라져 물이 잘 튀겨져 나오지 않으면 유리막 코팅이 아닌 왁스 코팅제가 사용됐다고 판단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리막 코팅의 경우 유리막 성분(SiO2)이 들어 있는 무기질 계열 코팅제를 입히는 작업이으로 광택작업을 포함해 약 70~120만원을 청구할 수 있다. 지속 기간도 1~2년으로 긴 편이다. 반면 합성(실런트)이나 천연(카나우바) 왁스 코팅의 경우 지속력이 1∼3개월 이내고 청구비용도 25~35만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시공 초기에는 유리막코팅과 구별하기 어렵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매년 유리막 코팅작업으로 인한 지급보험금이 연간 800억원으로 추정되지만 지금까지 왁스 코팅과의 구별방법이 없었다"며 "이번 기술 개발로 누수되고 있는 보험금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10-20 14:42:58 김형석 기자
손보사 이색 상품 통한 틈새시장 공략…자동차·레저 · 자전거·반려동물 보험 속속 출시

손보사 이색 상품 통한 틈새시장 공략…자동차·레저 · 자전거·반려동물 보험 속속 출시 손해보험업계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자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이색상품들을 속속 출시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6일 자동차 운전사고와 레저활동 사고를 동시에 보장하는 '롯데 안전동행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 이 보험은 ▲상해사망 ▲후유장해 ▲입원·수술비 등 운전 중 교통사고에 대한 보장뿐만 아니라 운전을 하지 않을 때에 발생한 교통사고도 보장한다. 특히 이 보험은 레저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한다. 세부 보장 내용은 ▲자전거 탑승중 상해사망·후유장해 ▲골프중상해사망·후유장해 ▲특정여가활동 중 상해사망·후유장해 ▲골프용품손해(골프장내) ▲홀인원(실손) ▲알바트로스(실손) 등이 포함됐다. 이는 최근 레저활동의 인구 증가에 따라 운전자보험과 야외활동에 따른 상해보험을 결합한 것. 손보사들은 또 자전거보험, 반려동물보험 등 잇따라 이색상품을 출시했다. 자전거도로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충되고 자전거 인구가 증가하자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손보사들은 자전거 보험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이 보험의 경우 자전거를 타던 중 발생한 사고와 보행자에게 상해를 입혔을 때, 자전거로부터 상해를 입었을 때 등을 보장해주며 지자체가 시·군민을 위해 단체로 가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삼성화재와 롯데손보 등은 반려동물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보험은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10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면서 손보사들이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한 상품이다. 삼성화재는 '파밀리아리스 애견의료보험2'을 통해 상해·질병치료비 손해에 대해 자기부담금 1만원을 제외한 금액의 70%를 보상하고 있다. 롯데손보의 '롯데 마이 펫 보험'은 개뿐만 아니라 고양이까지 가입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7월 날씨 변동에 따라 매출에 위협을 받는 업체의 경영 안정성 확보를 위해 '보험혁신 및 건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지수형 날씨보험도 내년 선보일 예정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이색 보험의 경우 소비자 인식 부족과 과다 마케팅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업체 입장에서도 위험부담이 크다"면서도 "업체들이 최근 몇 년간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보험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2014-10-20 10:52:58 김형석 기자
손보사 보험사기 66% 자동차와 연관돼

최근 자동차 보험사기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이 신동우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손해보험사 보험사기 적발액수 총 1조7581억원 중 자동차 관련 액수는 1조1751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체 적발액수의 66%에 달한다. 자동차 보험사기 적발액수를 연도별로 보면 2010년(2290억원) 2011년(2408억원) 2012년(2737억원) 2013년(2821억원), 올해 상반기(1493억원)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적발인원의 경우 올해만 3만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생명·손해보험 사기 총 적발인원(4만714명)의 74.4%에 달한다.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손익분기점을 넘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삼성화재·현대해상·동부화재·LIG손보·AXA·한화손보·더케이손보·롯데손보·MG손보 등 주요 손해보험사의 9월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가집계 포함)은 91.7%에 달했다. 이는 지난달보다 5.5%포인트 감소한 수치지만 손익분기점인 적정 손해율 77.0%를 크게 웃돌고 있다. 적정 손해율은 사업비로 들어가는 비용을 제외하고 보험사가 거둬들인 보험료와 지급한 보험금이 같은 손익분기점 수준을 의미한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겨울 등 계절적 영향을 많이 받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영향과 상관없이 손해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자동차 보험사기 증가와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적발되지 않은 보험사기가 많은 만큼 손해율이 증가하면 보험료도 그만큼 증가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김형석기자

2014-10-19 10:08:42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