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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자금난’ 제조 중소기업에 500억원 융자 지원

사천시가 고금리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제조업체를 위해 총 500억원의 육성자금을 투입한다. 시는 지난달 19일 공고한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원 계획에 따라 상반기 300억원, 하반기 200억원을 나눠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방식은 협약 금융 기관 대출 시 시가 이자 일부를 보전하는 구조다. 경영안정자금은 2.5%, 시설현대화자금은 3.5%의 이차 보전율을 적용한다. 경영안정자금은 ▲원부자재 구입 ▲노임 지급 ▲기술 개발 등에, 시설현대화자금은 ▲생산 설비 자동화 ▲노후 시설 교체 ▲전산화 구축 등에 쓰인다. 업체당 한도는 5억원이며 상시 종업원 수와 매출액 기준 중 유리한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실제 대출 금리가 보전율보다 낮으면 해당 금리 안에서만 지원된다. 대상은 사천시 소재 본사·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중 공장 등록 후 정상 가동 중인 제조업체가 대상이다. 시 자금 미상환 업체, 금융 기관 불량 거래처, 지방세 체납 업체는 신청이 불가하다. 매출액이 없거나 휴폐업 중인 업체, 시 자금 상환 후 6개월 미만 재신청 업체도 제외된다. 최근 5년간 정부·지자체 정책자금 누적 지원액이 100억원을 넘는 기업 역시 대상에서 빠진다. 접수는 1월 19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투자 유치 산단과 기업 지원팀에서 받는다. 방문이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적격 심사와 융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나 투자 유치산단과 기업 지원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동식 시장은 "적기 자금 공급이 기업 경영 부담을 줄이고 시설 경쟁력을 높이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실효성 있는 금융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13 08:25:3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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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2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문화도시’ 선정

밀양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문화도시 조성사업' 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12일 전국 30개 문화도시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2023년 최우수 도시, 2024년 올해의 문화도시에 이은 2년 연속 성과다. 이번 평가 대상은 제2차~4차 법정 문화도시 17곳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13곳이었다. 밀양시는 사업 지속성과 현장 실행력에서 압도적 점수를 받았다. 시는 '삶의 회복 새로운 미래, 햇살문화도시 밀양' 비전 아래 일회성 행사가 아닌 도시 체질 개선을 위한 체계적 로드맵을 실행해 왔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지역 문화자산 기반의 생태계 구축, 문화 공간 활성화, 문화·관광·경제 연계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시민 자발적 참여를 중심으로 문화가 일상과 산업,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앞으로 사업 성과를 고도화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로 확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밀양이 대한민국 문화 정책의 지속 가능한 모델로 공식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문화 기반 창의 산업을 도시 성장의 핵심 전략으로 삼아 시민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경제가 살아나는 지속 가능한 도시 브랜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3 08:25:2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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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취약계층 뇌질환 검진비 최대 24만원 지원

김해시가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뇌질환 및 특수질병 검진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 대상자다. 건강보험료 기준은 직장 가입자 월 12만 7500원 이하, 지역 가입자 월 6만원 이하다. 선착순으로 연 1회 지원한다. 뇌질환 검진은 MRI 또는 MRA 검사 시 본인 부담금을 최대 24만원까지 지원한다. 특수질병 검진은 전립선암, 난소암, 갑상선 기능 검사, 동맥경화도, 심전도, 골밀도 검사를 본인 부담금 없이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의료급여수급권자 증명서 또는 최근 1개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주민등록등본을 구비해 관할 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뇌질환 검진 희망자는 진료의뢰서도 필요하다. 지난해 뇌질환 검사자 107명 가운데 66명(61.7%), 특수질병 검사자 168명 중 117명(69.6%)에서 유소견이 발견돼 조기 치료로 이어졌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취약계층의 뇌질환·특수질병 검진비 지원으로 질병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보건소 건강 증진과 건강검진팀 또는 김해시서부보건소 건강 증진과 의료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6-02-13 08:25:0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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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인구영향평가제 본격 가동…188개 사업 추진

통영시는 지난 10일 통영국제음악당 회의실에서 인구 정책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인구 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윤인국 부시장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추진한 인구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고 올해 사업의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에는 171개 인구 정책 사업이 추진됐다. 대중교통비 지원,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등 주거·교통 분야 사업들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부터 인구영향평가제를 본격 시행한다. 모든 예산 사업과 조례 제·개정 시 기획 단계에서 인구 영향을 분석하는 점검서 작성을 의무화하고, 연말에는 전문가와 위원회가 참여하는 종합 성과 평가를 통해 사업의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올해는 4대 전략을 중심으로 188개 사업이 추진된다. 신규 사업으로는 청년 부부 결혼축하금 지원, 경남도민연금 지원, 도서지역 섬택시 운행 등이 포함됐다.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과 단계적 무상보육 지원 등 기존 핵심 사업도 확대된다. 위원들은 정책 홍보 강화와 사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년 사업자 지원 시 청년센터와 연계한 밀착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영아 전용 놀이 공간 확충 등 보육 인프라 개선 의견이 제시됐다. 윤인국 부시장은 "정책의 기획 단계부터 현장 작동 여부를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청년층 지속 관리와 영유아 보육 여건 개선 등 위원회 제언을 적극 반영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2-13 08:24:5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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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KAIST, 재사용·저비용 액체 생검 센서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김명수 전기전자공학과 교수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우정 교수팀, 연세대학교 강주훈 교수팀과 공동으로 이황화몰리브덴과 고주파를 이용해 재사용 가능한 고감도 액체 생검 센서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액체 생검은 실제 조직을 떼어내지 않고 혈액이나 체액 속 DNA 조각을 감지해 암을 찾아내는 기술이다. 그러나 기존 검사법은 감지 센서가 일회용이거나 제작 비용이 커 비용 부담이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황화몰리브덴 센서는 특수 용액에 씻어내기만 하면 5회 재사용할 수 있다. 제작도 쉬워 공정 비용도 저렴하다. 이황화몰리브덴 잉크를 기판에 발라 회전시킨 뒤 잉크 속 용매를 날려버리기만 하면 된다. 진단은 센서에 환자 체액을 떨어뜨린 뒤 고주파를 쏘아 반응을 살피는 방식이다. 표적 DNA가 센서에 달라붙을 때 발생하는 유전율과 저항의 변화가 고주파 신호의 공진 주파수를 이동시키는 원리다. 개발된 센서는 기존 유전자 분석 기술이 놓치기 쉬웠던 단일 가닥 DNA만을 검출한다. 단일 가닥 DNA는 말기 암이나 림프절 전이 환자에게서 고농도로 발견되는 바이오마커다. 일반적으로 DNA는 단일 가닥이 서로 마주 보고 결합한 이중 나선 가닥 형태로 존재한다. 실험에서 이 센서는 암 진단 지표인 AluSx1 유전자 DNA 조각을 154.67nM의 매우 낮은 농도까지 정확하게 검출했다. 센서를 세척하는 특수 용액에는 상보 염기가 들어가 있다. 센서 표면에 붙어 있던 단일 가닥 DNA가 세척액 속의 짝을 만나 결합하면서 이중 나선이 완성되고, 이중 나선 DNA는 별도 처리 없이 센서에서 저절로 떨어진다. 이번 연구는 김명수 교수와 신우정 교수가 교신저자로, UNIST 이승찬 연구원과 KAIST 최은호 연구원이 제1저자로 주도했다. 공동 연구팀은 "암 전이와 밀접한 단일 가닥 DNA를 저비용으로 검출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실제 임상에서 암전이 조기 진단과 예후 모니터링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병원을 넘어 가정에서도 손쉽게 암 예후를 관리할 수 있는 자가 진단 기기와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한국연구재단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센서 분야 국제 학술지인 '센서 앤 액추에이터 B: 케미컬'에 1월 22일 온라인 게재됐다.

2026-02-13 08:24:09 박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