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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지방상수도 확충·수질 관리로 ‘물 복지’ 실현

산청군이 '맑은 물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지방상수도 확충과 물 관리 정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리산과 덕천강, 남강으로 이어지는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한 지역 특성을 살려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공급 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상수도 미급수 지역과 공급 취약지를 중심으로 삼장지구 지방상수도 인입공사, 단성정수장 증설 및 지방상수도 확장공사, 단성급수구역 비상공급망 구축, 시천정수장 증설사업 등을 준공해 급수지역을 확장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총 244억원을 투입해 산청생초 통합정수장 증설 및 지방상수도 확장 사업에 착공했다. 2025년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시작한 차황급수구역, 단성급수구역 입석지구와 2026년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시천급수구역 지방상수도 확장 사업을 통해 양질의 상수도 공급을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깨끗한 자연 환경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수질 관리 기준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AI로 약품을 주입하는 응집제 자동 주입 기술을 도입해 정수 처리 시 약품 사용을 줄이고, 무선 통신을 통한 정수장 감시 제어 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 정수장을 운영 중이다. 노후 관로 정비에도 힘쓰고 있다. 2023년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노후 관로를 정비했다. 관로 교체와 함께 누수 탐사 및 보수 사업을 병행해 물 손실을 줄이고 수압과 수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하수처리 시설도 확대했다. 시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을 통해 250톤/일 증설을 완료했다. 올해는 국비 165억원을 확보해 산청 외정지구, 금서 주상지구, 시천 내대지구 하수도정비사업과 계속사업 9건을 추진한다. 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자체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평가에서 2년 연속(2024~2025)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하수처리구역 확대,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 능력 향상, 하수관로 유지 및 악취 저감, 탄소 중립 실천 등의 노력이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산청은 맑은 자연을 자산으로 가진 지역인 만큼 수돗물도 그에 걸맞은 수준으로 관리돼야 한다. 안전한 수돗물 공급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군민 모두의 권리"라며 "앞으로도 지방상수도 공급 확대와 철저한 수질 관리를 통해 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2026-02-13 08:21: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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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통영시와 패류부산물 상품화 ‘추진’ 맞손

경상국립대학교와 통영시가 패류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산업화 지원센터 조성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11일 오후 통영시 시장실에서 패류부산물 산업화 지원센터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최병근 산업협력단장, 문성주 해양과학대학장, 천영기 통영시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경상국립대는 설계와 공사, 감리 등 센터 조성 전반을 맡고, 통영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센터는 패류부산물 산업화와 관련한 연구, 기술 지원, 시험·실증, 교육, 기업 지원 등 핵심 기능을 수행한다. 양 기관은 경남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사업 추진 전반을 조율할 방침이다. 굴·가리비·전복 등 패류부산물에 따른 환경 문제를 해소하고 고부가가치 산업 자원으로 전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해양과학대학 부지 안에 총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2개 동 2~4층 규모로 조성된다.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2026년도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본격 추진되는 사업으로, 패류부산물의 연구·실증·산업화를 종합 지원하는 전국 최초 통합형 산업화 거점 센터다. 경남도 투자 심사를 거쳐 올해 상반기 실시 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험 운영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권진회 총장은 "센터 설립으로 패류부산물의 전처리 연구 및 장치 개발, 기능성 화장품 및 펫푸드 소재로서 자원화 기술, 양식장 저질개선제, 해양 토목 및 고기능성 포장재 소재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산업화 기술 개발을 역량 있는 산학연과 공동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영기 시장은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패류부산물 산업화 지원센터 조성은 통영이 수산 환경 정책과 신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학의 전문 연구 역량과 현장 중심의 실증 인프라를 결합해 지속 가능한 수산·해양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3 08:11:40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