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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계약고객 통합서비스 '마이 자이' 오픈

GS건설이 분양부터 계약, 입주까지 내 집을 구매하는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통합 관리하는 계약고객 통합서비스 플랫폼 '마이(My) 자이'를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이 자이는 자이 아파트 계약 고객을 위한 온라인 전용 서비스다. 계약부터 잔금 완납까지 한 화면에서 관리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계약 변경과 정정, 중도금 및 잔금 납부는 물론, 환불 신청과 소유권 이전 등기 관련 서류 접수까지 온라인으로 직접 처리할 수 있어 전화나 현장 창구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스스로 계약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다. GS건설은 마이 자이를 통해 분양 고객들이 입주할 때까지 '기다리는 소비자'가 아니라 '직접 관리하는 이용자'로 전환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계약 정보, 납부 내역, 각종 신청 이력을 데이터 기반으로 통합해 고객이 단순 조회를 넘어 계약·정산·입주에 이르는 절차 전반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핵심이다. 또한 마이 자이는 복잡한 분양 대금 정산 구조를 고객의 관점에서 재 구성해 한 화면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입주 전 재무 계획을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고, 관련 문의와 혼선 또한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주 현장의 풍경도 바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신축 아파트 입주 시 잔금 완납 서류와 각종 정산 절차를 마치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줄을 서는 이른바 '입주 오픈런'이 반복돼 왔다. 마이 자이를 이용하는 자이(Xi) 입주민들은 관련 서류를 미리 제출한 뒤 입주 당일에는 최소한의 확인 절차만 거쳐 고객들의 시간도 절약하고 입주 당일 현장 혼잡도도 많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고객들이 생활관리 통합서비스 앱(App) '자이홈'을 통해서 입주자 사전 방문행사 예약, AS서비스,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 입주를 한 뒤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이번에 자이홈페이지를 통해 웹(Web) 형태로 이용가능한 마이 자이 오픈으로 고객들이 입주 후부터 받을 수 있었던 서비스 범위가 분양, 계약 과정으로 확장됐다. 마이 자이는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범어자이 입주 현장에 첫 도입했으며, 향후 입주 단지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마이 자이는 자이(Xi)의 '고객 중심 주거 브랜드' 전략의 연장선으로 고객의 실제 불편을 청취해 개선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지속 개선해 자이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1-20 10:06: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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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차세대 언어모델 ‘Kanana-2’ 고도화…에이전트 AI용 4종 오픈소스 공개

카카오가 20일 자체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언어모델 '카나나(Kanana)-2'를 업데이트하고, 총 4종의 신규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첫 공개 이후 한 달여 만에 이뤄진 대규모 성능 개선으로, 고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이번에 공개된 카나나-2 모델은 엔비디아 A100 수준의 범용 GPU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구동되도록 최적화했다. 최신 초고가 인프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중소기업과 학계 연구자도 비용 부담 없이 고성능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강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핵심 기술은 전문가 혼합 방식(MoE) 아키텍처다. 전체 파라미터 규모는 320억 개이지만, 실제 추론 과정에서는 30억 개만 활성화해 연산 효율을 크게 높였다. 카카오는 MoE 학습에 필요한 커널을 직접 개발해 성능 저하 없이 학습 속도를 높이고 메모리 사용량을 줄였다. 학습 구조 역시 고도화했다. 사전 학습과 사후 학습 사이에 미드 트레이닝 단계를 새로 도입하고, 기존 지식을 잊는 치명적 망각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리플레이 기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추론 능력을 추가하면서도 한국어 성능과 일반 상식 이해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카카오는 기본 모델을 포함해 지시 이행 모델, 추론 특화 모델, 미드 트레이닝 모델 등 총 4종을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 연구 활용도가 높은 미드 트레이닝 탐색용 모델을 함께 제공해 오픈소스 생태계 기여도도 높였다. 카나나-2는 단순 대화형을 넘어 실질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한 에이전트 AI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멀티턴 도구 호출 데이터를 집중 학습해 복잡한 지시를 이해하고 적절한 도구를 선택·호출하는 능력을 강화했다. 내부 평가에서 동급 모델 대비 지시 이행 정확도와 도구 호출 성능, 한국어 이해력에서 우위를 보였다. 카카오의 김병학 카나나성과리더는 "카나나-2는 고가의 인프라 없이도 실용적인 에이전트 AI를 구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의 결과"라며 "보편적인 환경에서도 고효율을 내는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국내 AI 연구와 기업들의 AI 도입에 실질적인 대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1-20 09:24:50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