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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안동·의성 산불 재발화…산림 당국 헬기 투입 진화 중

지난 28일 오후 주불이 진화됐던 경북 북부지역 산불이 밤사이 안동에서 재발화했다. 29일 산림 당국 등에 따르면 밤사이 안동시 남후면 고상리 남안동IC 부근에서 산불이 다시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밤사이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을 확인한 결과 산불이 재발화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상태라 현재 진화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투입해 본격적인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산불로 인해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중앙고속도로 남안동IC∼서안동IC 양방향 도로를 전면 차단하고 있다. 밤사이 안동에 이어 경북 의성에서도 산불이 재발화해 산림 당국이 헬기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 의성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신평면 교안1리 야산과 증율1리 누룩골에서 산불이 다시 일어났다. 산림 당국은 헬기 3대와 산불 전문 진화대 및 공무원 등 23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곡면 신감리 소감 마을과 대감 마을 사이에서도 전날부터 이어진 잔불 정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군청 공무원과 육군 50사단 장병 등 50명이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투입돼 진화에 힘쓰고 있다. 의성 지역에는 총 6대의 헬기가 투입된 상태다. 산림 당국은 진화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투입해 신속히 산불을 진압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9 12:21: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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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서아시아 땅 밟는다...aT, 농협·횡성케이씨와 할랄 판로확보 맞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대 중동시장 한우 수출의 물꼬를 트기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홍문표 aT 사장을 비롯해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김용국 한우수출조합협의회 회장, 전원석 횡성케이씨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아랍에미리트(UAE) 등 수출 신규시장 개척과 소비저변 마련 ▲수출 활성화 전략 수립과 공동 마케팅 추진·홍보 등을 통한 중동지역 한우 수출사업에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데 뜻을 모았다. 최근 UAE에서는 한류 확산과 함께 고급 한국식 바비큐 레스토랑이 늘고 있다. 자연스럽게 교민과 현지 고급 소비층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한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나, 그간 국내에는 UAE 요구기준을 충족하는 공식 할랄 도축장이 없는 탓에 수출길이 막혀 있었다. 이에 aT는 지난 2022년부터 현지 수요조사·제도분석, 도축장 인증 절차 지원과 실사 대응까지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수출 기반 마련에 힘써 왔다. 그 결과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횡성케이씨가 UAE에서 내주는 국제 할랄도축장 인증을 획득했다. 향후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농협과 함께 현지 유통체인, 고급 외식업체, 대형 식자재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매칭 등을 주선할 계획이다. UAE에서 횡성케이씨의 작업장 등록 절차가 마무리되면 한우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홍문표 사장은 "한우는 깊은 풍미와 우수한 영양성분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프리미엄 축산물이다. 중동으로의 한우 수출은 결국 우리의 식품 영토가 확대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8 14:35:3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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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회장, 영남산불 이재민 구호성금 30억원 기탁

농협이 영남권 산불 이재민 구호를 위해 성금 30억 원과 5억 원 상당의 긴급구호품을 전달한다. 또 2000억 원 규모의 무이자 재해자금도 지원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28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 청송, 영양 등지의 피해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농업인들을 만나 위로했다. 강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농업인과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피해 농업인들께서 영농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복구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무이자 재해자금 2000억 원과 범농협 성금 3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5억 원어치의 긴급구호품 지원, 피해 농업인·이재민을 위한 특별금융지원 등 복구를 위한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이재민 생활안정을 위해 ▲마스크 2만5000개, 재해 구호키트 및 각종 생필품, 세탁차, 살수차 등 긴급 지원 ▲농협 임직원 및 농협 여성조직 자원봉사 ▲현장 복구를 위한 방역차, 급수차 등 각종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피해조합원 세대당 최대 3000만원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신속 손해조사 및 보험금 조기지급 ▲영농자재 및 시설 피해복구 지원 ▲피해 농축협 장비 교체·신용점포 복구비용 지원 등도 추진 중이다. 농협은 산불이 진화되는 대로 ▲농기계 긴급 수리 ▲하우스필름 등 영농자재 할인공급 ▲피해지역 생필품 할인공급 ▲범농협 임직원 일손돕기 등도 추가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5-03-28 14:10:4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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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회, 산불피해 한우농가 '구호성금 모금' 4월 중순까지

전국한우협회가 최근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한우농가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은 경남, 울산, 경북, 전북 등지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내 한우농가이다. 협회는 지난 26일 '2025년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의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모금을 즉각 시행하기로 의결했다.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볏짚 및 조사료 등의 물품과 성금 모금을 시작한다. 협회는 한우농가 피해복구 성금 모금 활동과 함께 이재민 대상으로 실질적 지원도 우선 추진한다. 대피소에서 간편히 먹을 수 있는 한우곰탕 등 간편식 및 기타 생활필수품 등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한우농가 거출금인 한우자조금 예산을 즉각 투입할 계획이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산불 피해지역 한우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생활 안정화를 위해 십시일반 온정을 모아 신속히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동시다발 산불로 27일 오후 기준 총 26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 22명이 경상 피해를 입었다. 피해지역 한우농가의 경우, 축사를 개방해 소들을 대피시키는 등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축사뿐 아니라 주택까지 화마에 휩쓸려 전소되는 등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2025-03-27 17:15:48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