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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동유럽 방산전시회 출격…무인체계로 현지 공략

현대로템이 동유럽 방산 시장 공략을 위해 첨단 무인체계 기술을 앞세워 현지 수요 대응에 나섰다. 무인차량과 로봇 등 차세대 전력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는 동시에 협력사와의 동반 진출 기반을 구축하며 동유럽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모색한다. 현대로템은 13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BSDA 2026'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BSDA는 루마니아 국방부가 후원하는 동유럽·흑해 지역 대표 방산 전시회로 격년으로 열린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며 동유럽 시장과의 접점을 이어간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루마니아의 준비된 파트너'다. K2 전차와 다목적 무인차량 등 지상무기체계 솔루션을 중심으로 루마니아의 안보 수요와 방산 협력에 대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대로템은 전시에서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를 비롯해 무인소방로봇, 다족보행로봇 등 다양한 무인체계 기술을 선보인다. 야외 부스에서는 실제 운용 환경을 가정한 시연 프로그램을 통해 무인체계의 임무 수행 능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시연은 ▲HR-셰르파를 활용한 대드론 탐지·요격 ▲다족보행로봇과 HR-셰르파의 정찰·화력 지원 합동 운용 ▲무인소방로봇의 주행 및 화재 대응 기능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병력 보호와 군·민수 분야 확장 가능성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방산과 철도 사업을 아우르는 현대로템의 사업 역량도 함께 소개된다. K2 전차, 차륜형장갑차 등 방산 제품과 함께 고속열차, 전동차, 수소 모빌리티·인프라를 전시해 사업 간 연계 가능성을 부각한다. 특히 EMU-370, KTX-청룡 등 고속열차와 전동차를 비롯해 수소 기반 철도 모빌리티와 생산·충전 설비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을 구현한 축소 모형도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협력사 전용 전시 공간인 '상생협력존'도 별도로 마련했다. 전차와 무인차량 등 주요 제품 개발·생산에 참여하는 협력사 장비를 함께 전시해 국내 방산 생태계 경쟁력을 알리고 해외 시장 동반 진출 기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전시 부스 전면에는 K2 전차가 배치되며 내부에는 구난전차, 교량전차, 장애물개척전차, 30t급 차륜형장갑차 등 다양한 지상무기체계 라인업이 전시된다. 동유럽 지역에서 확대되고 있는 전차 및 지상무기 도입 수요에 대응해 수주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첨단 무인체계 기술력을 알리고 글로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무인·로봇·모빌리티·수소 등 다양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사와 함께 동유럽 등 해외 시장 동반 진출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3 16:59:35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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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고용률 4월에도 역시...2024년부터 내리막·全연령대와 다른 길

청년 고용률이 또 주저앉으면서 2024년 이후의 부진을 지속했다. 또 지난달 전체 연령대 취업자 수도 10만 명 선을 밑돌면서 고용 둔화가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13일 발표한 '2026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29세 고용률이 43.7%로, 전년동월에 비해 1.6%포인트(p)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8월(1.6%p) 이래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특히 이들 청년층의 고용률은 2024년 2월부터 20개월 넘게 내리막을 걸었다. 이는 2005년 9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50개월 넘게 내린 이후로 최장기간 하락이다. 당시엔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도 받은 바 있다. 지난달 전체 연령 취업자 수는 2896만1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7만4000명(0.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증가 폭은 2024년 12월(5만2000명) 이후 16개월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월간 취업자수 증가 폭은 올해 1월 10만8000명에서 지난 2월(23만4000명)과 3월(20만6000명) 2개월 연속 20만 명대로 뛴 바 있다. 그러나 4월 들어 증가 폭이 10만 명을 넘기지 못했다. 산업별로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6만1000명),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5만4000명), 부동산업(4만9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8000명)은 24개월, 제조업(-5만5000명)은 2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는 60세이상(18만9000명), 30대(8만4000명), 50대(1만1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20대(-19만5000명)에서는 취업자가 크게 줄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는 19만4000명 줄며 4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생산가능인구) 고용률은 70.0%로 전년동월 대비 0.1%p 올랐다. 그러나 전 연령대와 대조적으로, 15~29세 고용률의 경우 최근 약 2년간의 내림세를 이어간 상황. 4월 전체 실업자 수는 85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2.9%로 동일했다.

2026-05-13 16:01:5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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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2026성장률 전망 '대폭상향'...2월 1.9%→5월 2.5% 제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대비 0.6%포인트(p) 올렸다. 반도체 수출 호조를 비롯해 내수 개선 흐름을 반영한 상향조정으로 해석된다. KDI는 13일 발표한 '2026 상반기 KDI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2.5%로 제시했다. 지난 2월 예측치인 1.9%와 비교해 큰 폭의 상향이다. 보고서는 성장률이 지난해 1.0%에서 올해 2.5%로 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주요 지표가 일제히 전년대비 개선될 것으로 봤다. 소비(1.8→2.6%)와 설비투자(2.0→3.3%), 건설투자(-9.8→0.1%), 수출(4.2→4.6%) 등이다. 중동 사태와 미국발 관세압력 등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호황 및 내수 회복에 힘입어 경기개선가 지속될 것으로 본 것이다. 내수의 경우, 소득 여건이 지난해보다 개선되면서 나아질 것이란 예상이다. 이에 반해, 2027년 성장률은 1.7%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건설투자(1.1%) 여건은 올해보다 개선되는 반면, 소비(1.8%), 수출(2.2%), 설비투자(2.4%) 등은 올해보다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2026~2027년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상회한다는 점에서 경기 확장 국면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KDI의 정규철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은 관련 언론설명회를 갖고 "올해 2.5%, 내년 1.7%의 성장률은 우리가 추정한 잠재성장률보다는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부문에 대해서는 "사이클을 예단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그런데 우리가 보기에 적어도 2026년도까지는 상당한 수요가 있다고 전제했다. 2027년도에도 수요가 있지만 지금보다는 불확실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2.1%에서 올해 2.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동발 물가압력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또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상승률도 지난해 1.9%에서 올해 2.5%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국제유가 안정화를 예상했다. 이에 물가상승률이 2.2%로 낮아질 것으로 봤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19만 명에서 올해 17만 명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경기 상황은 상하방 요인이 모두 존재하는 것으로 진단했다. 보고서는 "반도체 공급 능력이 빠르게 확충되는 경우 경제 성장세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중동 전쟁이 격화하거나 장기화하는 경우 원자재 수급 차질과 생산 비용 상승에 따라 성장세가 약화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5-13 15:34:1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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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방폐장 2단계 표층처분시설 준공… "저준위 방폐물 더 안전하게 관리한다"

하반기부터 1단계 동굴처분시설과 함께 22.5만 드럼 처분 가능 5중 차단 방식 다중방벽 구조 시공… 7.0 규모 지진 견뎌 국내 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의 핵심 거점이 될 '2단계 표층처분시설'이 준공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성상별로 분류해 더욱 과학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13일 오후 경주시 문무대왕면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에서 '2단계 표층처분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표층처분시설은 지표면과 가까운 곳에 천연 방벽과 공학적 방벽을 구축해 방사능 농도가 낮은 저준위 이하 폐기물을 처분하는 시설이다. 이번에 완공된 경주 시설은 2022년 착공 이후 총사업비 3141억 원이 투입됐으며, 작년 말 공사를 마치고 올해 3월 16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2단계 시설은 200L 드럼 기준 총 12만 5000드럼을 처분할 수 있는 규모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 중인 1단계 동굴처분시설(10만 드럼)과 합치면, 중·저준위를 구분해 총 22만 5000드럼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최근 확정된 '제3차 중·저준위 방폐물 관리 기본계획'에 따른 처분시설 계획 규모(1~3단계)는 총 38만 5000 드럼이다. 시설은 특히 5중 차단 방식의 다중방벽 구조로 시공돼 리히터 규모 약 7.0의 강력한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성능을 확보했다. 기후부는 2031년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 부지 내 준공 예정인 16만 드럼 규모 3단계 처분시설이 완공될 경우 극저준위 방폐물 처리시설도 확보해 방사성폐기물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2단계 시설의 본격적인 운영은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원전 장갑·방호복 등 저준위 방폐물의 처분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주 기후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은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는 현재와 미래 세대에 대한 책무 중 하나"라며 "우리 기술로 건설한 2단계 처분시설의 안전한 운영을 기반으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방폐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13 14:00: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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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변신' 본격화...해수부, 속초장사·함평석두·거제계도·남해문항 8억씩 지원

낙후된 어촌에 현대식 휴양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도시민 등이 다시 찾고픈 곳으로 거듭나게 하는 정책사업이 최근 한창이다. 해양수산부는 13일 '2026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대상지에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원 속초 장사마을 ▲전남 함평 석두마을 ▲경남 거제 계도마을 ▲경남 남해 문항마을이다.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은 지난 2015년 이후 추진돼 왔고, 최근 들어 크게 변신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어촌 마을의 노후화된 체험장, 숙박시설을 최신 트렌드에 걸맞는 고품격 숙박시설로 전면 개선하는 사업이다. 남해군 유포마을의 경우, 고도화사업을 통해 소규모·가족형 숙박시설을 조성했다. 이후 체류형 관광객의 소비가 늘면서 지난해 기준 마을 관광소득이 100%가량 늘었다. 올해 고도화사업 공모에는 어촌 마을 18곳이 신청했다.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이중 4개 마을이 선정됐다. 선정된 18곳에는 마을당 2년간 총 8억 원이 지원된다. 속초시 장사마을은 업무와 휴식을 함께하는 워케이션에 특화된 숙박환경을 조성해 단순 체류를 넘어 지역과 교류하고 어촌생활과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관광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함평군 석두마을은 기존 카라반을 리모델링하고 글램핑장을 새롭게 만든다. 거제시 계도마을은 낚시객들을 위해 노후 숙박시설을 개선하고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한다. 남해시 문항마을은 노후된 숙박시설을 개선해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생태 관광 자원과의 연계를 모색한다. 박승준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이번 고도화사업을 통해 어촌체험휴양마을이 다시 찾고 오래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지역 고유의 자원과 특색을 살린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숙박환경 및 관광 콘텐츠 개선을 계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5-13 13:33:0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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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장중 '1500원' 위협…'중동사태' 영향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목전에 뒀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이 교착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작전 재개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중동사태'의 확전 우려가 커져서다. 중동사태가 장기화하면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도 늦어지는 만큼,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장기화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13일 서울외환시장 원·달러환율은 달러당 1490.6원에 주간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전일 주간 종가보다 0.8원 오른 수준으로, 지난 4월 7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오전 중 환율이 장중 1499.80원까지 오르면서 달러당 1500원 선을 위협하는 등 달러 강세가 뚜렷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것은 미국과 이란의 평화협상이 교착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작전 재개'를 언급하면서 확전 우려가 확산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의 휴전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취약한 상태(unbelievably weak)에 있다. (지금의 평화는)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하는 수준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란이 제시한 종전안을 일컬어 "절대 수용 불가능(totally unacceptable)하다. (이란의 조건은) 쓰레기(a piece of garbage)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는 같은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프로젝트 프리덤의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프로젝트 프리덤을 통한) 선박 호위 작전은 더 큰 군사작전의 일부가 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미국은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의 민간 선박을 호위하는 '프로젝트 프리덤'을 시행했으나 휴전협상에 진전을 보이자 하루 만에 이를 취소했는데, 해당 작전을 재개하고 이후 추가 군사작전에도 나설 수 있다며 이란을 압박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종전협상이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것은 이란 측의 핵 프로그램 폐기를 종전 조건으로 내건 미국과 종전 이후 별도의 협상을 요구하는 이란의 견해차가 분명해서다.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가 이란에 종전 조건으로 ▲핵무기 개발 포기 ▲우라늄 농축 20년 중단 ▲비축 농축 우라늄 반출 ▲핵시설 해체 ▲지하 핵 활동 금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이란은 우라늄 농축 중단 및 반출 등 항목에 동의하지 않았으며, 해상봉쇄 해제 등 선제적 종전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하면 국내 경제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 한국은 전체 원유 수입량의 약 70%를 호르무즈해협을 통해 수입하고 있어서다. 정부는 대체 원유 수입 지원 및 비축량 공급 등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수출 및 소비를 고려한 비축분은 약 3개월분에 불과하다. 시장 예상치를 웃돈 미국의 인플레이션율도 원·달러 환율에는 위협 요소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낮아져서다.미 노동통계국은 지난 12일(현지시간)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8%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보다 0.1%포인트(p) 높은 수치로, 지난 2023년 5월 이후 가장 가파른 전년 대비 상승이다. 전문가들은 전쟁과 고유가 영향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물러나면서 달러의 상대적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4월 CPI가 2023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라며 "유가 급등이 에너지 물가를 넘어 서비스 물가로 전이될 수 있다는 징후 가운데, 미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기대는 사실상 소멸한 것으로 본다"라고 분석했다. 박상현 iM증권 전문연구위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제한적 추가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있고, 고유가 현상 장기화 혹은 유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잠재해있다"라며 "미국내 물가 압력이 정점을 통과할 수 있을지 의문시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6-05-13 13:07:2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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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K-인삼 시장성' 타진...튀르키예 농무부 앞 설명회

농협이 올해 K-인삼의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우선 해외 각지에서의 다양한 홍보를 통해, 우리 인삼의 품질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는 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튀르키예에서 현지 정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시장 개척을 위한 전시·설명회를 가졌다. 13일 농협에 따르면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9~10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한국 농협인삼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안성인삼농협과 위움 튀르키예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한국 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현지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튀르키예 농무부 관료를 비롯해 주이스탄불 대한민국 영사관, 현지 미디어·유통업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농협은 한국 인삼의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과 효능을 소개하고, 현지에서의 점유율 확대 가능성 등을 타진했다. 안성인삼농협의 양희종 조합장은 "현지 관계자들에게 우리 인삼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게 돼 기쁘다"며 "K-인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의 최호영 인삼특작부장은 "농협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브랜드 마케팅과 해외판로 개척을 통해 인삼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3 10:50:3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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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6년 내 '친환경선박 급유시설' 구축...국제탄소규제 대응

부산항만공사(BPA)가 국제 탄소규제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선박 연료 벙커링(급유) 인프라'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향후 6년 내 부산항신항 항만배후단지 일대에 그린메탄올 저장탱크-벙커링 운반·공급선 간 접안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13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산항 친환경선박 연료 벙커링 인프라 구축 계획수립 간담회'가 개최됐다. 공사는 이 자리에서 상세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한 BPA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의 국제 해운 온실가스 규제강화로 글로벌 선사들의 친환경 선대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부산항을 친환경 연료공급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관련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추진 방향은 오는 2032년까지 부산항신항 남컨테이너 항만배후단지 내 12만3000㎡ 부지에 37만㎥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저장탱크를 비롯해 15만㎥ 규모의 접안시설을 구축하는 계획이다. 이는 그린메탄올 저장탱크와 벙커링 운반·공급선이 접안해 급유하게 된다. BPA는 그간 글로벌 탈탄소 움직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목적으로, 부산항 내 친환경선박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간담회에서는 관련 산업계, 연구계, 지자체 등 전문가들이 모여 성공적인 벙커링 인프라 구축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공사는 수렴된 전문가 제언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 이후 자체 예비타당성평가 등의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인프라 구축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친환경선박 연료 공급망 구축은 부산항이 글로벌 종합항만서비스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부산항이 친환경 에너지 전환 시대에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3 10:11:4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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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월 고용 둔화에 ‘청년뉴딜’ 전력투구… “6월 중 대기업 주도 직업훈련 1호 아카데미 개설”

취업자 증가폭 7.4만 명으로 축소… 내수 부진·건설업 감소 영향 AI 등 산업전환 대응 상반기 중 '고용안정 기본계획' 발표 정부가 최근 둔화세를 보이는 고용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청년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대책 집행에 속도를 낸다. 특히 지난달 발표한 '청년뉴딜 추진방안'을 중심으로 6월부터 본격적인 채용과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과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주재로 '제1차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4월 고용동향 분석과 함께 청년뉴딜 및 직접일자리 사업의 이행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7.4만 명 증가했으나, 전월과 비교해 증가 폭은 축소됐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0%로 전년 동월 대비 0.2%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문과학서비스업의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 관련 서비스업의 취업자 증가 폭이 줄었다. 건설업과 제조업 역시 감소세가 지속됐다. 연령별로는 30~50대의 고용률은 상승했으나, 청년층과 60대 이상에서는 감소세가 나타나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고용 하방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발표한 '청년뉴딜 추진방안'의 주요 과제를 5~6월 중 본격 개시한다. 우선 대기업이 주도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인 'K-뉴딜 아카데미'는 현재 10대 그룹을 포함한 70여 개 기업에서 1만 2000명 규모의 교육과정 개설 의사를 밝힌 상태다. 정부는 참여기업 및 청년 선발을 거쳐 6월 중 '1호 아카데미'를 개설할 예정이다. 또 비재학생에게도 개방되는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6월 중 운영 대학을 선정해 7월부터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약 2.3만 명 규모의 공공·민간 일경험 프로그램도 5월부터 순차적으로 채용 절차에 돌입한다. 한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직접일자리 사업은 4월 말 기준 120.6만 명을 채용해 연간 목표의 100.7%를 조기 달성했다. 정부는 상반기 목표인 124.3만 명 달성을 위해 매달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시 추가 채용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이형일 재경부 1차관은 "5월에는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청년뉴딜 등 추경 사업 집행이 본격화되며 고용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나, 중동전쟁 등 하방 요인도 병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청년뉴딜을 통해 약 10만 명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궁극적으로는 청년들이 민간 부문에서 더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정책과제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인공지능(AI) 확산 등 급격한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일자리 위기 대응책으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상반기 중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AI 도입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지표와 현장 양쪽에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산업전환 과정에서 파생되는 기회를 일자리 창출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을 마련해 상반기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13 09:00:0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