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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브-CJ ENM 블랙아웃은 면했지만…'SO·PP' 잔불 여전

프로그램 사용 수수료 인상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던 딜라이브와 CJ ENM이 극적 합의를 맺으며, 초유의 '블랙아웃(채널송출 중단)' 사태를 막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급한 불씨는 꺼졌어도 유선방송사업자(SO)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간 이 같은 갈등이 또다시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는 여전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딜라이브와 CJ ENM은 방송 송출 중단 없이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재에 따라 이뤄졌다. 우선 양측은 내달 말까지 CJ ENM에 대한 기본채널 프로그램사용료 수준에 대해 신의성실에 입각해서 원만히 합의할 수 있도록 협상키로 했다. 해당 기간까지 기본채널 프로그램 사용료 수준에 대해 서면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양사는 과기정통부의 중재안에 따를 예정이다. 양측은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방송 채널을 계속 송출하며, 정부의 중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다. 앞서 CJ ENM은 유료방송사에 프로그램 사용료 15~30% 인상을 요구했다. 유료방송사업자인 딜라이브가 이에 응하지 않자 CJ ENM은 오는 17일 자사의 채널 13개를 공급 중단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딜라이브 측은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매출이 줄어드는 미디어산업의 현실을 외면하고 일방적으로 자사의 이익 추구를 위한 무리한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항의하는 등 양사 간 공방이 치열해지는 상황이었다. 극적으로 블랙아웃 사태는 막았지만, 향후 이 같은 갈등이 재현될 소지는 여전히 남아있다. 양사 간 갈등이 치열해지자 개별SO연합회는 지난 6일 입장문을 내고 "방송 수신료 매출과 가입자가 모두 역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콘텐츠 사업자의 일방적인 요구가 개별SO를 또 다른 위기로 몰아넣지는 않을까 두렵다"며 "채널별 인상의 객관적 근거를 가지고 대가 산정 위원회를 구성해 합리적 대가 산정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콘텐츠 중심으로 재편되는 유료방송 시장에서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최근 유료방송 시장은 '넷플릭스' 등의 등장으로 인터넷TV(IP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경쟁력은 콘텐츠다. 이에 발맞춰 PP 사업자들의 콘텐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갈등은 SO와 PP 간 힘겨루기가 전면에 드러난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애꿎은 시청자의 시청권 침해로 이어지는 것이 문제다. 사업자들 간의 갈등으로 블랙아웃이 현실화 되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가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과기정통부가 협상에 개입해 블랙아웃을 막아냈지만, 또 다른 제2의 딜라이브-CJ ENM 사태를 막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020-07-14 11:02: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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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신임 CTO에 엄태욱 플랫폼유닛장 선임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엄태욱 플랫폼유닛장을 선임했다. /야놀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엄태욱 플랫폼유닛장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엄태욱 신임 CTO는 1979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했다. 그는 네이버, 엔씨소프트, SK플래닛 등 국내 주요 테크 기업들을 거쳐 지난 2017년 야놀자에 합류했다. 야놀자에서는 플랫폼실장, 플랫폼유닛장을 역임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야놀자 서비스 플랫폼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강화하고, 일관성있게 통합 관리하는 업무를 총괄했다. 앞으로 엄 CTO는 글로벌 여가앱으로 진화하고 있는 야놀자 및 관계 서비스들을 더욱 고도화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야놀자는 국내외 특1급호텔을 비롯한 숙박부터 KTX 및 렌터카 예약, 키즈 전용 상품, 항공권 검색 등 여가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 번에 예약·관리하는 슈퍼앱 정책을 펴고 있다. 한편, 야놀자는 본사 연구개발(R&D) 인력 전원을 대상으로 '생산성코드 데이'를 시범 운영 중이다. 구성원 각자가 전문가로서 스스로 차별화된 성과와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몰입시간을 극대화하는 근무 제도다. 오는 8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 개인의 업무 생산성이 높아지는 근무 환경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근무하면 된다. 엄태욱 야놀자 CTO는 "개인의 능력 보다 시스템과 조직력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구성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야놀자 R&D만의 혁신 문화를 만들고 정착시켜 R&D 주도의 IT 플랫폼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14 10:22:5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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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젤, SK텔레콤에 '이동 전화망 연동 솔루션' 공급

유엔젤 로고. /유엔젤 모바일 네트워크 및 미디어 솔루션 전문업체인 유엔젤이 SK텔레콤에서 인공지능(AI) 통화 융합 서비스로 제공 중인 '누구 케어콜'의 핵심 기능에 해당하는 '이동 전화망(IMS) 연동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의 '누구 케어콜'은 코로나19 대응을 돕는 AI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의 AI '누구'는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증상 발현 여부를 모니터링한다. 지난 한 달간 2만4000여콜의 전화를 수행한 결과, 경상남도 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40% 발견 및 경상남도 보건소의 전화 모니터링 관련 업무의 85%를 경감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유엔젤이 '누구 케어콜'에 공급한 이동 전화망 연동 솔루션은 SK 텔레콤의 AI 통화 융합 플랫폼과 이동 전화망을 유기적으로 이어주는 핵심 솔루션이다. 통화 및 미디어 처리를 담당하며, AI와 1:1 통화부터 1:100 그룹통화까지 다양한 종류의 통화 모델을 지원한다. 전화 예약을 받거나 전화로 예약하는 업무를 대행하는 AI, 전화를 대신 받아주는 AI 비서 등 여러 AI 통화 융합 서비스에도 적용할 수 있다. 유엔젤은 AI 통화의 미디어 처리를 위해, 대용량 고성능의 미디어 솔루션인 'UA-HMP'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UA-HMP는 기존 하드웨어 방식으로 처리하던 음성 서비스를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처리하는 솔루션으로 고품질 음성 코덱인 EVS 코덱까지 대용량 처리가 가능하다. 최근 비디오 기능까지 추가돼 멀티미디어 서비스도 구현 가능하다. 유엔젤은 또 국내 타 통신사와도 미디어 장비 대개체 공급 협의를 진행하는 등 미디어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유엔젤 관계자는 "통신사와 협력으로 통화와 관련된 다양한 AI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이동 전화망 연동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미디어 솔루션을 활용한 미디어 장비 및 하드웨어(HW) 미디어솔루션 대개체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자체 서비스로 미디어 처리 기술을 활용한 영상 교육 플랫폼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7-14 10:19:5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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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웹·앱 테스트 서비스 엠티웍스 제공

SK㈜ C&C 직원이 엠티웍스 모바일 테스트 센터에서 앱을 테스트 하는 모습. /SK㈜ C&C SK㈜ C&C가 국내 스타트업 및 개인 개발자를 위한 모바일 웹·앱 테스트 서비스를 내놓았다. SK㈜ C&C는 온라인 IT 아웃소싱 플랫폼 기업인 위시켓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웹·앱 테스트 서비스인 엠티웍스를 위시켓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위시켓은 국내 14만여 스타트업 및 개인 개발자를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는 국내 1위 IT 아웃소싱 플랫폼으로,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기업 고객들에게 디지털 IT 시스템 및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전문 개발회사와 프리랜서를 연결시켜 준다. 양사는 '위시켓 스토어'에 스타트업·개인 개발자 등 위시켓 회원 전용 엠티웍스 서비스를 공개한다. 위시켓 스타트업 및 개인 개발자 회원 누구나 인터넷 접속만으로 모바일 웹·앱 테스트 서비스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이용할 수 있다. 위시켓의 스타트업 및 개인 개발자 회원들은 월 16만1700원이면 인터넷 접속을 통해 SK㈜ C&C 엠티웍스 모바일 테스트 센터 내 100종의 모바일 기기를 월 2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금융과 유통, 게임사 등 대형 고객들에게 제공됐던 ▲복수 단말기 대상 테스트 시나리오 동시 적용 ▲반복·예약 테스트 ▲테스트 결과 자동 통보와 오류 리포팅 기능 ▲다자간 테스트 화면 공유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스크린샷, 동영상 녹화 기능 등으로 테스트 결함 내용도 손쉽게 확인해볼 수 있다. 위시켓 박우범 대표이사는 "엠티웍스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다양한 모바일 웹·앱 테스트가 가능하고, 최신 기종부터 해외 기종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며 "위시켓의 스타트업·개인 개발자 고객들이 테스트 센터 방문에 필요한 시간과 단말기 구매 비용을 줄이고 경쟁력 확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 C&C 이석진 채널&마케팅 그룹장은 "위시켓은 국내에서 모바일 웹·앱의 의뢰 및 개발이 가장 활발한 아웃소싱 플랫폼" 이라며 "위시켓 고객들의 모바일 앱 서비스 개발 품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7-14 10:19:2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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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기업 망 슬라이스' 개발

KT 연구원들이 5G 기업 망 슬라이스 기술이 적용된 단말을 테스트하고 있다./ KT KT는 '5G 기업 망 슬라이스'의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 서비스로 출시하기 위한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5G 기업 망 슬라이스는 하나의 물리적 5G 네트워크를 독립된 다수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해 이를 필요에 맞게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5G 핵심 기술인 '네트워크 슬라이싱'이 중앙(코어) 네트워크에 적용된 것이 이 솔루션의 핵심 기능이다. 5G 기업 망 슬라이스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은 인프라나 직원이 전용으로 이용하는 사내망을 여러 개로 분리해 업무와 현장 특성에 최적화 된 형태로 네트워크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임직원의 스마트폰이 접속하는 5G 네트워크와 공장 모니터링을 위해 설치된 무선 CCTV의 5G 네트워크를 분리해 무선 CCTV가 대용량 고화질 영상 데이터를 스마트폰 사용량에 영향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설계할 수 있다. 또 임직원 스마트폰 전용 5G 네트워크는 전국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서비스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제품 생산 인프라를 관리하는 사물인터넷 단말은 기업 보안을 위해 공장에서만 접속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세분화해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KT 플랫폼연구소 김봉기 소장은 "KT는 기업 고객들에게 다양한 5G 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맞춤형 네트워크 및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14 09:35:4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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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13일 부터 '미 10 라이트 5G' 사전예약

샤오미 스마트폰 미10 라이트 5G 이미지./ 샤오미 제공 샤오미가 40만원 대 스마트폰 신제품을 국내에서 출시하고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샤오미는 주력 스마트폰 신제품 '미10 라이트 5G'를 13일 오전 10시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미10 라이트 5G는 48 메가픽셀 AI 쿼드 카메라 설정과 6.57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선명한 색을 구현한다. 샤오미는 신제품이 야간 모드 2.0, AI 다이나믹 스카이스캐핑 등 사진 및 영상 촬영 기능을 탑재해 비디오 컨텐츠 제작에 용이하다고 밝혔다. 미10 라이트 5G는 5G 구현을 위해 퀄컴 스냅드래곤765G 5G 칩을 사용했고 X52 모뎀을 갖췄다. 소비전력과 속도에서 뛰어난 UFS 2.1 메모리카드, LPDDR4X 메모리반도체 등을 탑재해 효율적인 컴퓨팅 성능과 운영 체제를 선보인다. 또한 416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최대 20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샤오미 스마트폰 미 10 라이트 5G는 이례적으로 각 통신사별 공기계향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기계향 제품은 기존 자급제 제품과 동일하게 쓰고 있던 유심만 장착하면 언제 어디서든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미10 라이트의 국내 버전은 11번가·네이버 스마트스토어·쿠팡·미코리아몰·SK텔레콤·T다이렉트샵 등을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10 라이트 5G의 국내 출시 가격은 45만1000원으로 6G/128G 코스믹 그레이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사전 예약 판매는 7월 13일부터 7월 16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동안 구매 고객 전원에게 레드미 고속충전 보조배터리 20000mAh, 미 밴드 4, 미 스마트 체중계 2로 구성된 3종 세트를 사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샤오미는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Mi 에어닷S, Mi 스마트 스탠딩 선풍기 Pro, Mi 스마트 홈캠 360° 1080p를 포함한 총 3 종의 생태계 신제품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7-14 09:26: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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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따라 포인트 적립…SKT, 'T맵쇼핑' 출시

모델이 'T맵쇼핑'을 이용하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T맵' 주행거리와 주유 결제금액에 따라 할인 포인트를 제공하고 차량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T맵쇼핑'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T맵의 1800만 이용자들은 별도 앱 설치 없이 T맵 내 T맵쇼핑을 통해 주행거리와 주유 결제금액 등에 따른 쇼핑 포인트를 적립, 상품 구매에 이용할 수 있다. T맵쇼핑은 e커머스 사업자인 지니웍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한다. T맵쇼핑은 신차, 렌트, 리스 등 자동차 구매 및 이용 상품부터 운전생활에 필요한 차량용 부품과 액세서리, 엔진오일 등 차량용품과 함께 주유권, 세차권 등 상품권에 이르는 차량 관련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T맵쇼핑 이용자는 T맵 이용을 통해 상품할인을 받을 수 있는 '쇼핑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쇼핑포인트는 T맵 주행거리 1㎞당 2P씩, 그리고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주유 결제금액 1000원당 30P씩 적립된다. 적립된 쇼핑포인트는 구매 상품 금액의 30%까지 할인 받는데 이용할 수 있다. 쇼핑포인트 유효기간은 1년이다. 이동거리에 따른 적립은 'T맵 운전습관' 동의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주유 적립은 'T맵 주유할인' 서비스에 삼성카드나 신한카드를 등록한 고객이 대상이다. SK텔레콤 이종호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T맵은 5G, AI 등 SK텔레콤의 ICT역량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14 09:25: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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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출시 '카카오워크' 어떻게 나오나…경쟁 뜨거운 업무협업툴 시장

카카오가 업무용 메신저 카카오워크를 새롭게 출시하며 업무협업툴 시장에 뛰어든다. 카카오가 업무용 메신저를 새롭게 출시하며 업무협업툴 시장에 뛰어든다. 업무협업툴이란 직원 간 소통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온라인 도구로 메신저, 전자결재, 화상회의 등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원격근무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업무협업툴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었고, 코로나19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9월 기업용 업무메신저인 '카카오워크'를 출시할 계획이다. 개발은 지난해 12월 인공지능(AI) 기술과 플랫폼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맡는다. 카카오워크는 카카오톡과 유사한 디자인을 통해 친숙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강력한 보안 환경을 제공하고, 조직도 전자결재 및 회사의 주요 시스템을 연동해 모바일을 통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한 회사 동료와 메신저로 소통할 때 친구 추가를 할 필요 없이 회사에서 사용되는 프로필로 대화할 수 있어 업무와 일상의 분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워크 출시를 앞두고 지난 5월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식 출시 전 카카오계열사로 내부 테스트를 확장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 후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HMM과 교보생명, NH투자증권 등 기업에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향후 메신저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라인웍스 화면. /웍스모바일 네이버는 자회사 웍스모바일이 개발한 협업툴인 '라인웍스'로 업무협업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라인웍스를 통해 동시에 최대 200명까지 무료 음성 영상 통화로 회의를 진행할 수 있고, 회의 참석자간 업무 자료를 PC 화면으로 공유하며 원격 화상회의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조직단위의 게시판 운영, 구성원 일정 공유, 설문조사, 클라우드 저장 기능 등을 제공한다. 라인웍스는 현재 구성원이 100명을 넘지 않는 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늘리기에 한창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에서 라인웍스를 도입한 기업 수가 지난 3월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며 수혜를 입었다. 화상 회의도 크게 늘었다. 라인웍스 전 상품에서 제공하는 화상 회의 기능 사용량이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 대비 다자간 영상 통화는 28배, 음성 통화는 25배, PC 화면 공유는 15배 이상 상승했다. 한규흥 웍스모바일 대표는 "원격·재택근무 확산으로 일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된 후에도 현 트렌드를 유지하며 업무용 협업툴 사용이 확산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밝혔다. NHN이 지난해 내놓은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와 토스랩이 출시한 '잔디', 마드라스체크의 '플로우'도 협업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다. 외산 업체의 진출도 활발한 상황이다. 일간 활성 사용자(DAU)가 1200만명에 달하는 '슬랙'은 올해 1월 국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한국 지사 설립을 공식화했다. 업계는 슬랙이 한국어 버전을 출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00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노션'도 하반기 중 한국어 서비스를 출시한다. 외국어 버전으로 내놓는 언어로는 한국어가 처음이다. 5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한국 사용자 수가 263% 증가한 데에 따른 결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기능을 꾸준히 업데이트 하며 고객 늘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는 2018년 협업툴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12% 증가한 24억달러(약 3조원)로, 오는 2021년에는 32억달러(약 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7-13 15:47:4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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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게임이 온다]⑨ 작은 움직임이 큰 파도로…NHN의 리틀액션

NHN 임직원들이 '리틀액션(Little Action) 캠페인'의 두 번째 활동 '입지 않는 옷 나누기'에 참여하고 있다. /NHN 작은 움직임으로 큰 파도를 만들 수 있을까. 종합 IT 기업 NHN이 내가 가진 것을 통해 부담 없이, 쉽게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나눔 캠페인을 열고 있다. 이른바 '리틀액션(Little Action)' 캠페인이다. 리틀액션 캠페인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됐다. 몇 달 간격으로 공지되는 나눔 프로그램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식이다. 참가자에게는 각각 다른 디자인을 제작한 '액션배지'를 선물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지난 4월 첫 번째 열린 액션은 '헌혈버스 타기'다. 이틀 간 200여명의 NHN 임직원이 동참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상당 수의 참여자는 헌혈기부권을 또다시 나눔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입지 않는 옷 나누기, 점자책 만들기, 쓰레기를 줄이는 움직임인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열었다. 입지 않는 옷 나누기는 평소 안 입는 옷을 임직원에게 기부 받아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 가게'와 비영리단체 '열린옷장'에 전달했는데, 사옥인 '플레이뮤지엄'에 무인 기부함을 설치했다. 이 캠페인에는 4일간 총 140여명의 임직원이 동참했다. 예상외의 호응에 행사 진행을 하루 더 연장하기도 했다. 사내에서만 수거된 의류는 약 50박스에 달했다. 임직원이 동참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도서 만들기는 열흘 간 이뤄졌다. 임직원들은 회의실에서 짬을 내서 타이핑하거나 가족들과 함께 책 페이지를 입력하는 등 자유롭게 동참했다. NHN 관계자는 "점자책 제작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져 사람들의 상시 동참이 절실하며 보급률이 낮아 국내 25만명 이상의 시각장애인들이 원하는 책을 제때 읽지 못하고 있다"며 "NHN은 임직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시각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열흘간 약 360명의 NHN 임직원이 참여한 결과 책 16권 분량의 입력 파일과 14권의 점자 동화책이 완성됐다. 만들어진 점자책은 한국점자도서관, 경기 북부 시각장애인도서관, 경기도 시각장애인도서관에 기부됐다. NHN 관계자들이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 '원데이원팩' 생리대 약 1만 팩을 기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NHN 이외에도 NHN은 생리대 기부 캠페인을 5년 연속 이어가고 있다. NHN과 NHN에듀를 포함한 NHN그룹은 2016년부터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10대 성장기 청소년을 위해 이 같은 캠페인을 진행해 작년 말까지 누적 약 2만6000팩의 생리대를 기부했다. 올해 NHN이 기부하는 원데이원팩은 100% 유기농 순면 탑시트 생리대로, 하루 쓰는 사용량이 한 팩에 들어있어 편리하다. NHN은 올해 원데이원팩 생리대 중형 130박스, 총 9360팩을 기부했다. 기부된 생리대는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광명에 있는 32개소 기관을 통해 약 500명의 저소득층 여자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올해 12월까지 매달 130박스의 생리대를 관련 기관 두 곳에 격월로 기부할 예정으로, 소비자가로 환산하면 연간 4억원에 달한다. 이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고생한 의료진을 위해 지난 6월 임직원 경매 수익으로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기도 했다. 챌린지는 사용하다가 반납한 PC나 모니터 등 업체에 매각하던 총 217대 제품을 임직원들이 구매해 모은 재원으로 2300만원 상당의 사랑의 도시락 2100개를 기증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13 15:00:3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