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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카카오 '깜짝 실적' 기록...주가 볕들까

카카오가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시장 기대치 상회)'를 기록하면서 연 매출 최초로 8조원을 넘기는 등 시장의 기대감을 단번에 끌어올렸다. 올해도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국민주'로의 부활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에 카카오의 주가는 8.14% 급등했다. 지난해 연중 최고치였던 7만900원에서 경영진들의 사법 리스크, 실적 부진 등의 악재로 주가가 절반 가량 뚝 떨어진 이후로 주가를 크게 회복하지 못했던 카카오는 개미(개인투자자)들의 한숨의 주범이었다. 그러던 카카오가 '깜짝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등 기미를 보이는 모습이다. 8.14%가 오른 현재도 7만900원 대비해서는 17.63% 떨어진 주가다.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1710억원, 영업이익은 1890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보다 23%, 109%씩 증가한 규모다. 이는 시장예상치를 28% 상회한 호실적이다. 특히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8조1058억원, 영업이익은 5019억원을 기록하면서 연 매출 최초로 8조원을 돌파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카카오 영업이익은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고, 올해 분기당 약 1500억원 내외 이익이 예상된다"며 "금리 인하 기대감 지연과 저주가순자산비율(PBR) 포트폴리오 스위칭으로 최근 주가가 하락했지만 시간이 해결해 줄 것"으로 내다봤다. 메리츠증권은 이와 함께 카카오의 적정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증권사 중 가장 높은 목표주가다. 이외에도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7만3000원, KB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이 7만5000원, 상상인증권은 8만원을 제시했다.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16일 종가 기준 카카오의 주가는 5만8400원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비우호적이었던 시장 환경이 올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 개선 속도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의 속도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고 있고, 이는 수익성이 높은 톡비즈 부문 활성화와 비용 통제라는 카카오의 사업전략이 통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주주환원 모멘텀에서도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적인 모멘텀으로 주주총회 이후 4~5월 경 발표될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된다"며 "새로운 그룹사 경영진들이 주주 친화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카카오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잉여현금흐름(FCF)의 15~30%를 주주 환원하는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267억원을 현금배당하고 발행주식 총수의 0.44%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18 14:51: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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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반도체'라 불리는 종자, 첨단기술 활용해 수출산업 육성

농림축산식품부가 18일 이른바 '농업분야 반도체'로 주목받는 국내 종자산업을 미래성장산업 및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의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등은 지난 15일 전북 김제에 위치한 민간육종연구단지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입주기업 간담회를 통해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종자산업을 미래성장산업 및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품종개발에 필요한 육종 포장 및 연구시설 지원 등을 갖춘 종자산업 육성의 중심지이다. 약 54헥타르(ha) 규모에 현재 18개 기업이 입주해 기술혁신과 기업 성장지원을 통한 규모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종자 기업들은 우수품종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해 전통육종에도 지속적으로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또 개발된 우수한 품종의 산업화를 위해 관련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고부가가치 종자 생산을 위한 지원시설 등을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디지털육종 등 첨단정밀기술 활용을 촉진하되, 업계의 발전 수준을 고려하는 기술 산업화 연구개발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 종자기업(기능성 종자개발), 농가(계약재배), 소재기업(제품생산)간 협업모델을 확산하고, 코팅·펠렛팅·프라이밍 등 처리로 고부가가치 종자를 만들기 위해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 종자가공처리센터(126억 원 규모, 연내 착공)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권재한 실장은 "경쟁력 있는 고품질 품종이 중요하다"며 "종자산업 관련 지원을 지속해 우수한 국산 종자가 농업인 소득으로 연계되고, 수출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8 14:44:5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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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버스운전사 등 뇌·심혈관질환 검진비 지원받는다

안전보건공단이 업무상 질병인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뇌·심혈관 고위험 노동자 심층건강진단 지원사업'을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18일 공단에 따르면 심층건강진단 지원사업은 일반 건강검진으로 명확하게 진단하기 어려운 뇌심혈관질환이 대상이다. 전국 55개 의료기관에서 특화된 검진을 통해 진단하고 건강상담이 필요한 경우 사후관리까지 발생하는 비용 상당 부분(검진비용 80%와 건강상담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산재보험에 가입한 사업장에서 근무(또는 노무제공)하면서 뇌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요인(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이 있거나 야간작업 또는 고령 등으로 뇌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근로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 포함)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공단은 경비원과 택시·버스운전자, 택배·배달종사자 등을 예로 들었다. 올해는 장시간 근로자에 대해서도 추가로 지원대상에 포함하고 지원인원은 2만 명으로 확대(지난해 1만5000명 지원)한다. 신청방식을 기존 선착순에서 분기별 공모방식으로 변경해 뇌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자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또 심층건강진단 결과 뇌심혈관질환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경우에는 추가 정밀검사와 건강상담을 통해 사후관리에 대해서도 지원한다. 아울러 심층건강진단 결과 즉시 치료가 필요한 노동자는 대형병원 등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심층건강진단을 받은 노동자에 대해서는 전국 45개 근로자건강센터(분소 포함)를 통해 체계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지원신청은 이달 19일부터 산업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https://www.kosha.or.kr) 또는 우편(팩스)로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주나 특수형태근로종사자로부터 노무를 제공받는 자 또는 노동자 개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2024-02-18 14:32:4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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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내기업의 '온실가스 해외감축' 지원 확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적시 이행과 미래 유망시장 선점을 위한 '온실가스 국외감축' 지원이 확대된다. 투자지원 사업이 330억 원으로 커지는 동시에, 그간 기업 요청이 많았던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이 신설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19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국외감축이란 해외에서 줄인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국내로 가져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에 활용하는 국제협력 활동이다. 우리나라는 2018년 대비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줄이기로 했다. 감축량 2억9000톤 중 국외감축은 3750만 톤으로 전체 감축 목표량의 13%를 차지하는 핵심 분야이다. 우선 온실가스 국외감축 실적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지원 사업은 지난해 60억 원에서 올해 330억 원으로 확대한다. 건당 지원규모도 30억 원에서 최대 60억 원으로 늘린다. 이를 통해 산업부가 ▲신재생 ▲고효율 ▲저탄소 설비의 구매 및 설치 ▲시험운전 등에 소요되는 금액의 50%를 지원한다. 기업은 향후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분으로 약 10년에 걸쳐 이를 상환하게 된다. 올해 신설되는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은 국외감축량 산정과 국내이전 가능성 등을 조사·분석·교섭하는데 소요되는 금액의 50%(대기업)~80%(중소기업)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유망 사업의 국외감축 추진 가능성을 적시에 검토하고 사업을 선점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했다. 산업부는 "올해 지원이 확대되어 기업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업이 차질 없이 신청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달 2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2024-02-18 14:26:1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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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서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작년 한-화란 MOU 일환

첨단반도체 분야 고급인재 양성을 목표로, 정부가 네덜란드와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향후 5년간 총 500명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달 19~23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공대에서 제1차 한-네 첨단반도체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지난 12월 체결된 '한-네 첨단반도체 고급인재 양성'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한-네 아카데미는 양국의 반도체 석·박사 과정 학생 등 60여 명이 ASML, IMEC, NXP 등 글로벌 첨단반도체 기업 현장에서 7개 기관 약 20여 명의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하는 기업 연계형 교육과정이다. 특히 초미세 패턴 제작을 위한 극자외선(EUV) 노광기술과 공정개발, 원자층 증착 기술개발, 웨이퍼 표면 특성 제어 외 IMEC에서 진행되는 칩 제조 공정 등을 ASML, IMEC 개발자들의 특강과 토론 등을 통해 교육한다. 이를 통해 국내 인재들이 글로벌 기업의 최신 기술개발 현황 및 개발 전략 등 국내에서 경험하기 힘든 지식과 경험을 습득해 반도체 분야 최고 기술·연구자로 육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반도체 기술 초격차의 관건은 우수 인재에 달려 있다"며 "재직자 대상의 한-네 아카데미도 상반기 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한-네 아카데미를 매년 개최해 향후 5년간 양국 총 500명의 고급인재 양성과 함께 첨단반도체 연구개발(R&D) 협력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네 반도체 아카데미는 연 2회 5년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2차 아카데미는 올 2분기 추진한다. 또 네덜란드 측과 협의해 현 5일인 교육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해당 과정에는 지난해 반도체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지정된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석·박사과정 학생이 참여한다. 이번 현장형 교육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극자외선(EUV)·플라즈마 등 미세패터닝 공정기술에 대해 SK하이닉스·소부장 기업 전문가들을 초빙해 사전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올해 상반기 중 반도체특성화대학원의 교육프로그램에 해당 교육과정과 연계한 공정·소재·장비 교육 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특성화대학원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반도체특성화대학원간의 상호 교류 및 교육 시스템 연계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12일 한-네 첨단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한 국가 간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아울러 첨단반도체 인력양성 지원을 위한 한-네 대학, 기업, 기관 간 협약도 체결됐다.

2024-02-18 14:21: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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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상습침수 농경지 배수개선사업 154개곳 선정

농림축산식품부는 상습적으로 침수돼 왔던 농경지의 농작물 피해 예방과 안전한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배수개선사업 154지구(기본조사 96, 신규착수 58)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은 지대가 낮거나 하천변에 위치하여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기 쉬운 농경지에 배수장과 배수문을 설치하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어, 관련 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작년의 경우 극한호우로 인한 피해가 커 올해 배수개선사업 예산이 대폭 증액 4535억원으로 전년도 3703억원보다 832억원 늘었다. 농식품부는 상습적인 침수 피해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54개 지구를 신규로 선정했다.특히 논콩 생산 및 시설하우스 밀집지역 등 타 작물 재배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 논에서의 타 작물 재배기반 확대 및 생산성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 농식품부 최명철 식량정책관은 "배수장·배수로 등 침수피해 방지에 필요한 시설을 적기에 지원, 다양한 작물 재배를 통한 식량자급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2-18 13:45:20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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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주 기준금리 결정…9회 연속 동결하나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일러야 5월 또는 6월 정책금리를 낮출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나라도 상반기까지는 기준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 9번째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오는 22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동결할지 논의한다. 금통위는 지난 1월 연 3.25%에서 연 3.5%로 0.25%포인트(p) 인상한 이후 8회 연속 동결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연준이 올 2분기(4~6월) 금리를 낮출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은도 상반기까지 현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은 뉴욕사무소가 공개한 '최근 미국경제 상황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10곳은 올 2분기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 목표(2%)가 달성됐다는 확신이 들때까지 현 수준의 기준금리(5.25~5.50%)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물가 목표 달성에 가까워졌지만, 디스인플레이션 지연을 야기할 수 있는 위험요소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인플레이션을 낮출 정도로 경제에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인지 정말로 확신하기 위해서는 지표를 지켜보고 경제가 둔화하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최근 '한국 최고경영자 포럼'에 참석해 "미국 성장세가 강하다 보니 연준이 금리를 금방 내리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통화정책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금리를 내리는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1월 2.8%로 목표치(2%)보다 높은 상황이다. 물가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의미다. 1월 물가 상승률(2.8%)은 반년 만에 2%대로 내려왔지만, 신선식품지수가 7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물가 불안을 높이고 있다. 지정학적 분쟁에 국제유가도 안심하기는 이르다. 한 금통위원은 1월 회의에서 "소비자물가가 1년 이상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가계부채 증가세도 금리인하를 부담스럽게 한다. 지난달 가계부채는 6조3000억원 늘었다. 금리가 낮아지면 가계부채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혜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에도 한은이 연준보다 금리를 먼저 내렸다가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대내외 금리차가 10일가량 확대된 적이 있기 때문에 한은이 먼저 금리를 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연준이 먼저 금리를 내려준다면 한은은 국내 경제상황을 보면서 적절한 시기에 금리 인하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2-18 13:07: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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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넥스트라운드 오프닝 개최…"벤처생태계 혁신 지원"

KDB산업은행이 국내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운영하는 투자설명회(IR)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를 벤처플랫폼으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산은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본점 IR센터에서 시장형 투자유치 IR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의 올해 시작을 알리는 '넥스트라운드 오프닝 데이'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넥스트라운드의 올해 사업 비전은 '대한민국 벤처생태계의 MBTI를 혁신하는 벤처플랫폼으로의 도약'이다. 넥스트 라운드는 사업재편(reModeling), 지역균형발전(Balanced development), 국가전략산업 육성(Technology), 글로벌 확장(International)에서 한 글자씩 딴 'MBTI'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목표로는 ▲중견기업 사업재편을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펀드 조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라운드 확대 개최 ▲국가전략산업 관련 스페셜라운드 개최 ▲국내 벤처생태계 세계화를 지원하는 해외펀드 조성·글로벌라운드 확대 개최 등이 제시됐다. 이날 오프닝에서는 유전자 가위 기술로 840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한 실리콘밸리 바이오 스타트업 '진에딧(GenEdit)'의 창업자 이근우 대표가 강연으로 유전자 치료제 및 국내 바이오 시장의 가능성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준성 산업은행 부행장은 "넥스트라운드는 기존의 투자유치 IR 플랫폼을 넘어 대한민국 벤처생태계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벤처플랫폼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 벤처생태계가 '연결을 통한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올 한해 넥스트라운드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2-18 12:18: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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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시 영문서비스 확대…"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영문 콘텐츠 확대 -데이터 개방 플랫폼 신규 구축 금융감독원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전자공시시스템(DART) 영문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금감원은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영문 DART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개선 중이다. 작년에는 사업보고서 등 법정공시를 제출하는 즉시 영문 DART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 바 있다. 올해는 영문 콘텐츠 확대와 공시 데이터 수집·활용도 제고를 위해 영문 DART 고도화와 영문 오픈 DART 구축을 추진한다. 먼저 외국인 투자자가 법정공시 주요 항목을 영문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영문 DART를 개선한다. 국문 서식 안에 영문 명칭을 삽입해 영문 DART에서 서식 등을 영문으로 자동 변환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주요 공시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을 위해 영문 전용 서비스인 영문 오픈 DART를 새로 만든다. 금감원은 "외국인 투자자가 공시 발생사실(1단계)에 이어 목차와 주요 항목(2단계)까지 영문으로 실시간 확인하고, 대량의 데이터를 쉽게 수집·분석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내 자본시장의 저평가 해소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또 "외국인투자자도 데이터 개방 기술 등을 통해 영문 보고서 원문과 주요 공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국내 투자자에게만 제공되었던 '공모정보' 등 주요 편의 기능을 외국인 투자자에게도 동일하게 제공해 국내기업의 자본조달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오는 4월까지 공개경쟁 입찰절차를 끝내고, 연내 정식가동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시스템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18 12:00: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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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 미세먼지 전국 6개 권역별 심층연구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19일 서울 용산에서 전국 6개 권역별 미세먼지연구 관리센터의 '2023년도 연구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 환경과학원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지역별·분야별 연구 결과의 공동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학기반 미세먼지 정책 이행을 위한 연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보고회의 주요 내용은 지역별 고해상도 대기오염물질 배출 목록 개선 대기오염의 지역별 특성 조사분석 대기개선 정책지원을 위한 대국민 교육·홍보 사업실적 등이다. 또 6개 센터의 센터장으로 구성된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협의회'는 지역별 미세먼지 특성 연구와 저감기술 개발을 강화해, 지자체의 과학기반 대기개선 정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환경과학원은 지난 2021년 수도권 및 중부권을 시작으로, 총 6개의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를 권역별로 지정해 운영해 왔다. 지역맞춤형 대기오염개선을 위한 정책개발과 지원을 비롯해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피해의 예방 및 관리를 도모한다. 2021년 수도권(인하대)와 중부권(공주대), 2022년 남부권(전남환경산업진흥원-목포대)과 동남권(울산과학기술원), 2023년 강원권(강원대)과 건강영향특성화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고려대) 등이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권역별 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연구와 정책지원 사업 등을 국민과 관련 지자체 등에 널리 홍보하겠다"며 "지역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민간과 정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18 12:00:28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