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2024 보험사 경영전략] ⑤메리츠화재, '신구의 조화'…1위 도약 도전

2024년(갑진년) 메리츠화재는 김중현 신임 대표이사(47)가 지휘봉을 잡았다. 김 대표는 지난 2015년 메리츠화재가 체질개선을 위해 영입한 핵심 인재다. 입사 후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과 손발을 맞추며 요직에 몸담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업계 1위 자리를 위협하는 급성장에 이어 지속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기조로 풀이된다. 올해 보험업계에는 중장기 수익 모델 확보가 요구되는 만큼 신상품 개발에 남다른 공을 들일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김중현 대표의 경영 행보에는 김 부회장의 경영철학이 투영될 것이란 평가다. 지난 9년간 협업한 만큼 영업 기조 변화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보험업계의 과제로 장기보험 시장 내 시장지배력 확대가 손꼽히는 만큼 메리츠화재 또한 정면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 펫보험 절대강자, 車보험은? 메리츠화재는 펫보험 시장에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펫보험이 정부의 정책방향과 맞물리면서 손해보험사들이 앞다퉈 출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격차를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펫보험 시장에 진출하면서 입지를 다진 결과다. 현재 메리츠화재의 펫보험 점유율은 전체 시장의 70%를 차지한다. 펫보험 보험료 인하를 단행하면서 경쟁력을 높였다. 반려견과 반려묘가 가입할 수 있는 '펫퍼민트'의 보험료를 기존 상품 대비 최대 28% 낮췄다. 가입연령 또한 1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20세까지 보장한다. 자동차보험 점유율 확대도 주목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점유율은 6.7%다. 주요 손보사 중 가장 낮다. 그간 손보업계는 자동차보험 영업축소 정책을 펼쳤다. 손해율 관리를 우선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후 손해율이 감소하면서 또다시 영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손보업계가 자동차보험 시장을 두고 다시 한 번 자리다툼을 하고 있는 셈이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자동차보험료를 3% 인하했다. 주요 손해보험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자동차보험 취급고가 낮은 만큼 인하 여력이 있었다는 비판이 나오지만 메리츠화재가 차보험 점유율에서 뒤처지는 만큼 가격경쟁력 제고의 전략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 전기차 시장 선점 '호신호' 메리츠화재는 전기차 시장도 공략한다. 관련업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전기차 충전 사업자를 위한 보험상품 출시와 함께 운전자를 위한 부가 서비스를 구축했다. 향후 전기차 수요 증가에 맞춰 관련 상품 출시로 '록인효과'를 꾀하는 모양새다. 자동차 관리 플랫폼과의 협업도 눈에 띈다. '파킹클라우드' 및 '해피테크놀로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파킹클라우드는 스마트 주차·충전 솔루션 개발업체다. 전기차 충전시설의 경우 보험 가입의무가 없는 상황이다. 사업자 및 피해자들의 보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전기차 충전 중 사고 발생 시 보장한도는 1건당 10억원이다. 연간 최대 50억원까지 보상한다. 비대면 세차플랫폼 해피테크놀로지와도 손을 잡았다. 해피테크놀로지는 세차플랫폼 인스타워시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메리츠화재의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면 세차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결합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디지털전환으로 MZ세대 겨냥 디지털전환(DT) 속도에도 이목이 쏠린다. 김 대표가 '40대 최연소 대표이사'로 불리고 있어서다. 김 부회장의 경영철학을 승계하면서 MZ세대 눈높이에 맞춘 디지털정책을 시도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그간 메리츠화재는 디지털전략을 바탕으로 영업력을 키웠다. 올해로 디지털전환 9년차에 접어들었다.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손익분석 ▲상품 개발 ▲가입설계 ▲인수심사 ▲보상업무처리 등의 속도와 품질을 높이기 위해 혁신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다이렉트사업을 재편했다. 카카오페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보험 시장 공략을 추진했다. 스타트업 제휴 전용 웹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외부 파트너와의 제휴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소비자의 편의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021년을 시작으로 디지털전환팀을 신설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대고객 음성봇 서비스 및 디지털 자동응답시스템(ARS)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영업 전반의 속도와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업무 영역의 디지털 전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1-17 10:44:48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카드News]롯데카드·하나카드·우리카드

롯데카드가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 로카페이 사용하면 결제금액의 50% 할인 롯데카드는 디지로카앱 모빌리티(Mobility) 서비스에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든 등급의 고속버스를 검색하고 결제할 수 있다. 시외버스 예약 가능 노선을 추가해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전 노선을 모두 예매할 수 있다. 시외버스 전 노선 예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내달 29일까지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로카페이에 등록한 개인신용카드로 고속버스 또는 시외버스를 예매하면 결제금액의 50%를 최대 3000원까지 할인한다. 모빌리티 서비스는 지난 2022년 처음 공개했다. 렌터카, 항공 등 교통수단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최적 경로 확인, 교통수단 조회, 예매 및 결제 모두를 디지로카앱에서 한 번에 할 수 있어 편의성과 정보간 연계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다가오는 설날을 맞아 경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 온·오프라인 선물 세트 할인 하나카드는 '풍요로운 설 명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선물 세트 ▲효도 가전제품 ▲행복한 겨울여행 ▲주유 및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한다. 내달 15일까지 개인 신용카드로 1회 이상 결제한 고객 2024명에게 BHC 치킨 세트를 증정한다. 행사 참여를 위해서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에 참여해야 한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에서 최대 40% 할인 또는 최대 600만원 상품권 증정한다. 이어 G마켓, 옥션, 위메프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효도용 가전제품 구매 시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삼성닷컴에서는 최대 110만원 청구 할인 및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한다. LG전자 온라인몰에서는 7% 청구 할인을 준비했다. 이완근 하나카드 영업그룹장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선물을 준비하는 손님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과 증정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배구단 홈경기에 신용카드 가입자를 초대한다. ◆ 이용 금액 10만원당 추첨기회 추가 우리카드는 '우리원(WON)배구단' 5라운드 홈경기에 고객 500명을 초청한다고 17일 밝혔다. 내달 15일까지 우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기간 내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티켓 2장을 증정한다. 5라운드 홈경기는 ▲1월 31일 19시(삼성화재) ▲2월 12일 14시(현대캐피탈) ▲2월 17일 14시(대한항공) 순으로 진행한다. 복수 선택도 가능하며 직전 1개월 이용금액 10만원당 추첨 기회 1회를 추가로 제공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장충 홈경기장에서 생동감 넘치는 선수들의 경기 직관하시면서 우리원배구단의 승리의 기운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1-17 10:08:33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전세난 속 금융혜택 주는 수도권 분양단지 주목

수도권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금융 혜택으로 자금 부담을 줄여주는 분양 단지가 수요자들의 주목 받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첫째 주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지난해 6월 말부터 30주 연속 상승했다. 반년이 넘는 동안 전셋값이 오른 셈이다. 전세가 상승률도 가파르다. 수도권의 올 1월 첫째 주 전세가격지수는 85.933으로 지난해 6월 말보다 3.239포인트(P)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전세가격지수 상승률(1.66 P)의 약 2배에 달한다. 수도권 전세 매물이 급속도로 줄고 있어서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기준 수도권 전세 매물은 8만3522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도권 전세 매물 13만6192건보다 38.37%가 감소한 수치다. 전세 시장 분위기는 매매시장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이들 대부분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dl 높아질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금융 혜택은 잔금 납부 유예, 중도금 이자 후불제, 중도금 무이자 등이다. '잔금 납부 유예'는 총 분양 금액의 약 30%에 해당하는 마지막 잔금 납부 기간을 미뤄주는 방식이다. 내집마련 수요자라면 당장 큰 목돈을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중도금 무이자는 통상 60%에 해당하는 중도금에 대한 이자를 건설사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계약금만 내고 잔금 때까지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중도금 이자 후불제는 건설사에서 이자를 대신 납부해 주고, 추후 계약자가 납부하는 방식이다. 현재 경기도 용인시에서 분양중인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84~139㎡ 171가구)가 '잔금 납부 유예' 방식으로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의 전용 84㎡ 분양가는 7억원대다. 이 중 마지막 잔금 약 2억5000만원의 납부 기간이 2년 뒤로 유예된다. 이와 함께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 혜택도 있다. 또 공사가 모두 완료된 상태로 바로 입주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수도권 최대 도시개발사업 '용인 플랫폼시티' 수혜가 예상돼 향후 GTX-A와 지하철 등 다양한 교통망을 이용할 전망이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제일풍경채 검단 3차'(84·115㎡ 610가구)가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전용세대로 조성되며, 이 중 393세대에 대한 본청약을 받는다. 공공택지지구로 분양가상한제가 책정된다는 점도 주목된다.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서는 중도금 무이자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되는 '고촌센트럴자이'(63~105㎡ 1297가구)가 분양 중이다. 여의도와 마포지구 등 서울 접근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1-17 09:24:35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