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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2년 연속 '금감원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우수 사례'

광주은행은 최근 금융감독원이 개최한 '2023년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광주은행의 '지역 내 플라워샵과 연계한 복합점포'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은행권의 소상공인 지원 격려 및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19년 이후 매년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우수사례'를 선정해 발표해 오고 있다. 광주은행은 '지역 내 플라워샵과 연계한 복합점포' 사례를 통해 작년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유일했다. 이번 우수사례로 선정된 '금융과 소상공인, 협력의 꽃을 피우다'는 근조 화환을 주력상품으로 운영하던 화원이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에서 진행하는 소상공인 경영컨설팅을 거쳐 은행 지점 내 숍인숍(shop-in-shop) 매장을 오픈한 사례다. 지역 내 플라워샵과 연계해 처음 선보인 '상생 복합 점포'를 통해 영세사업자는 자연스러운 매장 홍보 효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층 확보 및 매출 증대가 이뤄졌다. 은행 내점 고객들에게도 향기로운 꽃들과 식물을 통해 더욱 친화적인 분위기를 제공함으로써 은행과 고객 모두 윈윈(Win-Win)효과를 이뤘다는 호평을 받았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해 지역 내 서민과 자영업자를 위한 자금지원 및 채무조정 상담, 경영컨설팅 제도를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맞춤형 포용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1-28 11:15:4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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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생명·악사손보

NH농협생명이 마약 근절 캠페인에 참여했다. ◆'노 엑시트' 릴레이 캠페인 NH농협생명은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 지난 27일 마약 근절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8일 밝혔다.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마약 근절 범국민 운동의 일환이다. '출구 없는 미로 노 엑시트(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 문구와 함께 참여 인증사진을 공유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해 릴레이 방식으로 이어가는 캠페인이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는 김영만 DB생명 대표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주자로는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와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를 지목했다. 윤 대표는 "최근 마약 관련 사건들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악사손해보험이 수험생을 위한 자동차보험 가입 팁을 소개했다. ◆ 사회초년생이 알아야 할 자동차보험 특약 악사손해보험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운전면허 취득 후 알아야 할 자동차보험 보험특약을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7월 AXA 다이렉트자동차보험에 티맵 안전운전 특약과 카카오내비 안전운전 특약을 신설했다. 이 특약은 최근 6개월 이내 1000km 이상 안전운전 점수가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5%의 보험료 할인을 제공한다. '운전자 범위 한정' 특약을 통해 차량 사고 상황별 피해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 가입자만 운전하는 경우 외에도 '가족운전자 한정(가족 모두)', '가족 및 형제자매 운전자 한정(가족 모두+형제자매)'도 보장한다. 악사손해보험 관계자는 "교통사고는 올바른 운전 습관을 형성하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며 "보험에 가입할 때 본인에게 유용할 만한 특약을 직접 비교해 보고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28 11:14:4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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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신한카드·롯데카드

KB국민카드가 비바리퍼블리카와 협업을 통해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 20대 선호도 높은 혜택에 집중 KB국민카드는 토스 유스(USS) 회원 전용 상품인 '토스 유스 넥스트(NEXT) KB국민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설문조사를 진행해 20대의 선호도가 높은 혜택을 담았다. ▲커피, 음료전문점 ▲편의점 ▲모바일 업종 ▲배달음식 ▲대중교통 등이다.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 20만원을 충족해야 한다. 커피할인은 상표 구분 없이 할인을 제공한다. 프랜차이즈 카페와 더불어 동네 카페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기념행사도 마련했다. 내달 31일까지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00토스포인트를 지급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토스 USS 카드 회원이 KB국민카드를 통해 더욱 즐거운 금융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캐릭터 카드에 캐시백 혜택을 강화했다. ◆ '캐릭터랜드'에 있는 캐릭터 카드 대상 신한카드는 가맹점에서 캐릭터 카드를 사용하면 캐시백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캐릭터 카드에는 ▲잔망루피 ▲카카오 춘식이 ▲최고심 ▲산리오 ▲짱구 ▲원피스 루피 등을 포함한다. 내달 3일까지 CGV, 롯데시네마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4000원을 캐시백한다. 다음달 4~10일에는 다이소 오프라인 매장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원을 돌려준다. 이어 같은달 11~17일에는 롯데월드와 에버랜드에서 5만원 이상 사용하면 1만원을 지급한다. 마지막 4주차(12월 18~25일)에는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서 2만원 이상 사용하면 4000원을 캐시백 해준다. 홈페이지, 앱 등에서 행사 응모 후 행사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캐릭터 카드를 좋아하는 소비자를 위해 별도 페이지로 구성했으며 각종 행사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렌터카 서비스를 통해 디지로카앱 모빌리티 서비스를 강화했다. ◆ 내년 2월 29일까지 오픈 기념 10% 할인 혜택 제공 롯데카드는 모빌리티 서비스에 렌터카 예약 서비스인 '로카 렌터카'를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원하는 조건의 차량을 조회하고 비교 후 대여할 수 있다. 대여기간, 반납시간 등의 조건을 선택한 후 원하는 업체를 선택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만 21세 이상 롯데카드 회원이라면 전국에서 활용할 수 있다. 운영 차종은 ▲경차 ▲승용차 ▲SUV ▲승합차 ▲전기차 ▲수입차 ▲캠핑차 등이다. 서비스 시작 기념해 다음해 2월 29일까지 10%를 할인한다. 건당 최대 10만원까지로 기간 중 횟수 제한 없이 할인 가능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렌터카도 추가되어 다양한 교통수단을 디지로카앱에서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1-28 10:45:5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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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사회복지법인 대건카리타스'에 과일청세트 기부

KB증권은 지난 23일 지분투자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Bravo Beaver)'에서 생산하는 과일청세트를 구매해 '사회복지법인 대건카리타스'에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분투자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는 민간기업의 지분투자를 받아 설립하고 발달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가 지원하는 사업장으로 과일청, 문구류, 커피 드립백 등을 생산하고 있다. KB증권은 장애인 고용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월 '브라보비버 경기' 설립시 지분투자에 참여했으며 매월 브라보비버에서 생산하는 물품을 구매해 복지시설 등에 기부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그룹홈 아동들을 위해 문구류 세트를 기부한데 이어, 이번에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과일청세트를 구매해 기부했다. 이번 기부처인 '사회복지법인 대건카리타스'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천주교 의정부교구에서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이다. 현재 교구 관할 8개 시, 군(의정부, 양주, 남양주 등)에서 장애인, 아동·청소년 등을 위한 20개의 복지시설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그 밖의 청소년결연후원, 요한 학자금 지원 등 사회복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KB증권 관계자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 참여의 일환으로 구매한 물품을 뜻 깊은 곳에 활용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KB증권은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KB증권이 직접 채용한 헬스키퍼(시각장애인 안마사)가 치매 어르신 및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을 찾아가 안마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랑의 안마서비스'와 중증 여성 장애인을 고용해 철도이용객들에게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섬섬옥수' 사업을 영등포역과 오송역에서 진행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28 09:57: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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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방산 수출 확대에 따른 영향 본격화 -SK증권

SK증권은 28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방산 사업부문의 약진으로 내년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만 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 방산 물자 수출 확대에 따른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가장 대표적인 부문이 바로 천궁-Ⅱ 다기능레이다(MFR), 자주포 사격통제장치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폴란드 2차 계약을 비롯해 우리나라 방산물자 수출이 확대될수록 한화시스템이 기여하는 부분도 함께 커질 수밖에 없다"며 "국내 실전 배치를 위한 K-2 전차 4차 양산 계획이 수립되면서 국산화 비중을 높이고자 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화시스템은 자체 제작 초소형 SAR(합성개구레이다) 위성을 연내 우주로 발사할 예정이다. 나 연구원은 "북한이 발사한 위성 하나에 전 세계가 집중하는 것처럼, 우주 영역의 개척은 매우 중요한 당면과제"라며 "한화시스템이 위성을 발사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SAR 위성 활용도 제고와 고체 발사체 가능성 등 다양한 연구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화시스템이 일찍이 투자한 유텔셋 원웹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저궤도 위성 통신망의 확보는 음영 지역에서의 통신 가능성만으로도 가치가 있지만, 전자전(電子戰)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요인이기도 해 사업 간 시너지, 그룹 계열사 간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28 09:56: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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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4분기 실적 부진 이어질 것 -KB증권

KB증권은 28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4분기까지 실적 부진 요인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5만원을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61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7%), 영업이익 194억원(전년 동기 대비 -80%)으로 추정돼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3분기 실적 부진 요인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4분기 양극재의 평균판매단가(ASP)는 전분기 대비 10% 하락, 판매량은 3%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SDI향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의 경우, 전기차(EV)향 출하는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추정되나, 리튬 가격 하락으로 양극재 가격이 지속 하락하고 있어 고객사가 재고 수준을 슬림하게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른 재고조정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전동공구향 수요는 전방 수급 불균형이 지속돼 당분간 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SK ON향 니켈·코발트·망간(NCM)은 북미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의 과잉 재고 상황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해당 채널 수요 부진이 지속될 수 있다"며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역래깅(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가 수익성 훼손 및 재고평가손실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에코프로비엠의 2024년도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8조3700억원, 영업이익은 3591억원(+25%)을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전방 수요 약세는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하반기부터는 금리 인하와 글로벌 경기 회복, 낮은 재고 수준에 따른 펜트업(Pent-up) 수요가 예상되므로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28 09:56: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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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테마주 열풍"…한 장관 한마디에 청주 소재기업 주가 UP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출마설이 확산되면서 관련 테마주가 열풍이다. 특히 한 장관이 과거 청주에 살았었다고 발언하면서 청주에 소재한 기업들의 주가가 오르는 현상까지 나오고 있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깨끗한나라는 최근 3거래일간 38.11% 폭등했다. 지난 23일 4% 오른데 이어 24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에도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상승 폭이 둔화되면서 2.08% 상승하면서 마감했다.깨끗한나라의 우선주도 같은 기간 27.06% 급등했다. 심텍홀딩스는 18.58% 올랐으며, 영보화학의 주가는 10.34% 상승했다. 세 기업의 공통점은 청주와 연관이 있다는 점이다. 깨끗한나라는 청주에 공장이 있고, 심텍홀딩스와 영보화학은 청주 흥덕구에 본사가 위치해있다.이들의 주가 급등은 한동훈 장관과 연관이 있다. 지난 22일 국회에서 한 장관은 "우리 부모님이 춘천 사람"이라며 "어릴 때 청주에 살아서 사투리가 나올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발언으로 한 장관의 청주 흥덕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지난 24일 YTN라디오를 통해 "한동훈 장관을 춘천에 배치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정치인에게 지역 연고가 있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 춘천이 부모님 고향이고 초등학교 다닌 곳이 청주라는데 청주 정도면 훌륭한 출마지"라고 제안했다.최근 한동훈 장관과 관련된 테마주는 연일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덕성은 지난 22일 상한가를 시작으로 최근 4거래일간 90.29% 폭등했다. 덕성 우선주는 지난 22일부터 무려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지난 주말 배우 이정재와 한동훈 장관의 저녁식사 모습이 포착돼면서 대상홀딩스와 대상홀딩스 우선주의 주가도 상한가를 가는 현상이 나왔다. 배우 이정재는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9년째 열애 중이다.앞서 대상은 양동운 사외이사가 한 장관과 서울대 법대 동문 2년 선후배 사이라는 점, 임상규 사외이사가 한 장관의 부인 진은정 변호사와 김앤장 직장동료라는 점 등으로 인해 관련주로 묶여있었다. 업계는 최근 시장을 이끄는 주도주가 사라지면서 테마주의 급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2차전지주, 로봇주 등의 힘이 다소 약해지면서 상장 후 급등이 나타나는 새내기주나 단기 과열 현상이 나오고 있는 정치테마주로 수급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3-11-28 09:23:2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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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12억원 넘어…추가 상승은 글쎄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8개월 만에 12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매수세가 급감하며 거래 빙하기가 다시 도래하는 등 부동산 2차 조정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추가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KB부동산 월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평균 가격은 11월 12억39만원으로 전달 11억9663만원에 비해 376만원 상승했다.이는 지난 3월 12억972만원 이후 8개월 만에 12억원대를 회복한 것이다. 지난 7월 11억8182만원으로 저점을 찍고 4개월 연속 상승하며 12억원을 넘어섰다.이달 강남권 일부 초고가 단지가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 거래가 나타나면서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 신현대11차(전용면적 183㎡)는 지난달 5일 69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7월 64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5억5000만원 상승했다.다만 최근 주택 거래가 주춤하는 등 분위기가 바뀌는 분위기여서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최근 들어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전국적으로 꺾이는 모습이다.KB부동산이 발표한 11월 월간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변동률은 0.04%로 9월(0.26%), 10월(0.24%)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대폭 축소됐다. 부동산 거래·심리 등 관련 지표도 줄줄이 꺾이는 모습이 나타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10월 아파트 매매 신고 건수는 이날 기준 2293건이다. 부동산 매매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이라 이달 집계 기한이 남아있긴 하지만 9월(3372건)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다.전국 6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2~3개월 뒤 집값에 대한 전망을 물어 산출하는 KB부동산 서울 매매가격 전망 지수도 하락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표가 100 미만이면 '하락' 의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10월 98.2에 이어 11월에는 82.8로 대폭 하락했다.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수도권 아파트 시장 거래 회복세가 다시 꺾인 분위기"라며 "매도자와 매수자간 희망가격 간극이 거래부진으로 이어지면서 매물이 누적되는 지역에서 집값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2023-11-28 09:18:2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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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폭탄 부동산 PF에 청담동 알짜사업마저 '휘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전국 사업에서 PF 연장이 거부 사례가 잇따르면서 건설업계를 중심으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알짜사업지로 꼽히는 서울 강남 등 일부 사업장에서도 PF 연장을 거부하는 사례가 나오면서 내년 부동산 시장의 위기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부동산 경기 침체와 유동성 부족 등으로 건설업계의 위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미분양 적체와 건설 원자잿값 급등, PF 대출 경색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도미노 부도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실제 이달에 건설업계의 폐업 신고가 1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달에만 총 41개 종합건설업체가 폐업을 신고했다. 올해 들어 폐업 신고 건수(변경·정정·철회 포함)는 총 49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97건)보다 67.0% 급증했다. 이는 지난 2006년(530건) 이후 17년 만의 최대치다.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미분양과 PF 대출 중단이 여전한 데다 공사비까지 오르면서 위기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일부 지방 협력업체는 이미 문을 닫았고, 자금 경색이 풀리지 않으면 건설업계의 도미노 부도가 현실화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알짜사업 단지로 꼽히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PF 대출 연장 거부 사례가 나왔다.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청담동 프리마호텔을 아파트·오피스텔로 개발하는 '르피에드 청담'의 브릿지론(단기 차입금)이 만기일인 지난 18일 연장되지 않았다. 이 사업의 시행사는 대지면적 5462㎡(1652평) 규모의 프리마호텔 자리에 최고 49층 높이의 한강 전망 주상복합을 개발할 예정이었다. 이를 위해 금융기관 26곳에서 총 4640억원 규모 브릿지론을 받았다. 이 중 1800억원(39%)의 자금을 선순위로 대출했던 새마을금고가 만기 연장을 거부한 것이다. 브릿지론은 토지매입 등 사업초기 소요되는 단기 차입금을 말한다. 브릿지론은 본 PF로 넘어가는 일종의 가교 역할을 한다. 금융당국이 나서면서 르피에드 청담 브리지론 만기 1년 연장됐고,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했다. 주택 수요가 가장 많고, 특히 고급 주택에 대한 선호가 많은 청담동에서 PF 대출 연장 거부 사례가 나오면서 건설업계에서는 도미노 부도가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지난 9월 대주단 협약에 따라 부동산 PF 연장 또는 추가 대출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체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한 시행사 관계자는 "PF 대출 만기연장을 하더라도 사업이 다시 진행되는 게 아니다"며 "고금리 기조에 부동산 경기마저 위축되면서 PF 대출 만기연장 일부 시행사나 건설사에게 도움이 되겠지만 한시적인 효과에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PF 재구조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자기자본 없이 다른 자본으로 사업을 하고, 부채가 많은 건설사 등이 우리 경제의 심각한 위기로 작용할 수 있다"며 "정부의 PF 대출 만기 연장 등 지원책이 필요하지만, 부실 건설사와 부채비율이 높은 곳에 대해서는 구조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3-11-28 09:17:15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