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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4구역 '빅매치'…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 vs 디에이치 한강

서울 용산구 '한남 4구역' 재개발 수주를 놓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붙었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 4구역 재개발 조합이 시공자 선정을 위해 입찰을 진행한 결과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입찰제안서를 냈다.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조합원 100% 한강조망"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한남4구역에 특화 설계를 적용해 외관에서부터 조경에 이르기까지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역대급 차별화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자인은 글로벌 설계사인 '유엔스튜디오(UN Studio)'와 협업했다. 한강변 전면에 배치된 4개동에 층별로 회전하는 듯한 나선형 구조의 원형 주동 디자인을 적용해 한강뷰를 극대화했고, 정비 사업 최초로 특허를 출원했다. 이와 함께 남산과 한강 등 주변 환경에 따라 O자, X자, L자 등 독특한 형태의 주동 배치를 통해 조망과 도시 경관 등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조합원 100%를 대상으로 한강 조망권을 확보해 조합원 프리미엄을 극대화했으며, 삼성물산이 선보인 미래 주거 기술 '넥스트 홈' 을 반영해 세대의 향, 조망, 입주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평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가변형 구조 설계로 특화했다. 서울시청 광장 6배에 달하는 1만 2000여평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 또한 차별화 항목이다. 세대당 5.03평 규모다. 기존 공동주택의 세대당 3평인 수준과 비교해보면 약 2배 이상이며, 100여개의 다양한 시설을 품은 한남지구 최대의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널리 빛나고 번영한다'는 의미의 상징성과 한강·남산 사이 한남의 헤리티지를 담아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을 단지명으로 제시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한남4구역이 한남뉴타운을 대표할 수 있는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심도 깊은 고민을 했다"며 "회사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한 완벽하고 차별화된 제안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주거 트렌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계획" 이라고 말했다. ◆디에이치 한강…'자하 하디드' 디자인 현대건설은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와 손을 잡았다. 한남4구역 단지명으로 제안한 '디에이치 한강(THE H HANGANG)'은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자하 하디드의 건축 철학을 담아낼 예정이다. 자하 하디드는 미국 뉴욕의 '520 West 28th',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헤이다르 알리예프 문화센터' 등 자연과 건축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디자인 철학을 선보인 바 있다. 한남4구역 설계에도 한강의 물결과 남산의 능선을 형상화한 곡선미를 구현하기 위해 기존의 직선형 설계를 과감히 탈피, 곡선형 알루미늄 패널 8만8000장을 계획했다. 곡선형 알루미늄 패널은 단조로운 직선형 커튼월룩에서 벗어나 유려하고 독창적인 외관을 가능하게 한다. 한강변을 아름답게 수놓는 상징적인 랜드마크 디자인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한강변 최대 길이인 300m에 달하는 더블 스카이 브릿지도 들어선다. 3개 동을 연결하는 190m 브릿지와 2개 동을 연결하는 110m 브릿지는 자하 하디드의 곡선미를 강조한 디자인 철학을 반영하여 설계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강의 곡선과 남산의 자연미, 넓게 펼쳐진 공원 등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한강변 새로운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19 13:15: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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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만에 가계빚 18조원 증가…36개월 만에 최대규모

우리나라 가계빚이 최근 3개월(7~9월) 만에 18조원 가까이 불었다. 주택매매가 늘며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이로 인해 예금은행 대출 중 75%는 주담대에 쏠렸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를 보면, 지난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13조8000억원으로 2분기 대비 18조원 증가했다. 2021년 3분기(35조원) 이후 36개월 만에 가장 규모가 크다. 가계신용은 우리나라 가계가 은행·보험사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가계대출에 결제 전 신용카드 사용액(판매신용)을 더한 지표로, 포괄적인 가계 빚을 의미한다. 가계가 금융기관에서 받은 가계대출 잔액은 1795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과 비교해 16조원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주담대 잔액이 1112조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9조4000억원 늘었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수도권 주택매매 거래가 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며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은 올해 ▲1분기 5만9000호 ▲2분기 8만3000호 ▲3분기 9조6000호로 증가했다. 주택 매매 이후 약 1~2개월 시차를 두고 주담대를 받는 만큼 2분기와 3분기에 늘어난 주택 매매 거래량이 주담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증권사의 신용공여액이 감소하면서 12분기 연속 감소했다. 올해 3분기 기준 기타대출 잔액은 3조4000억원 감소한 683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을 기관별로 살펴보면 예금은행은 22조7000억원 증가한 95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예금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720조5000억원으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중 75%가 주담대에 쏠렸다. 김 팀장은 "가계부채 관리강화가 시행되면서 은행들이 포트폴리오에서 대출비중을 줄여나가고 있다"며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결제 전 신용카드 사용액을 포함한 판매신용은 118조원으로 2조원 증가했다. 판매신용은 추석연휴 등으로 신용카드 이용규모가 늘면서 ▲1분기 -2조3000억원에서 ▲2분기 1000억원 ▲3분기 2조원으로 늘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1-19 12:00: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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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된 새 집 부족…"내년 부동산 양극화 더 심화"

대출 규제로 집값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내년 부동산 시장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부족이 예고되면서 집값 상승과 하락 지역이 상존하는 차별화가 더 심해질 전망이다. 19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격은 올해 4분기 3.3㎡당 전국 1617만원으로 전 고점 기준 91% 수준, 서울은 3828만원으로 98% 수준을 회복했다. 전세시장은 회복세가 더 빨랐다. 9월 기준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3.3㎡당 전국 949만원으로 전 고점과 비슷한 수준이며, 서울은 1864만원으로 이미 전 고점을 넘어섰다. 정보현 NH투자증권 택스(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올해 갈아타기 수요가 7월 정점을 찍으며 상급지와 정비사업장의 가격이 반등하고 신고가 거래가 증가했다"며 "격차는 지역 간은 물론 동일 지역 내에서도 나타나며 신·구축에 따라 차별화 장세가 심화됐다"고 진단했다. 특히 서울 내에서도 연초 대비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서초구로 8.25%며 ▲성동구 8.22% ▲송파구 8.17% ▲용산구 5.77% ▲마포구 5.74% 순이다. 부동산 시장이 정체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일시적 현상일지 추세적 흐름이 될지는 내년 1분기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준금리는 내렸지만 대출규제는 강화됐고, 매도호가도 높아진 상황이다. 내년 부동산 시장은 상승과 하락지역이 상존하는 차별화·국지화 흐름이 더 가속되는 가운데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 수석연구원은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낮아지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도 커졌지만 전월세가격 상승과 금리인하 기대감, 선호 지역의 공급부족이라는 상승 요인이 하락 요인보다 우선 작용하며 국지적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9월까지 누계 전국 인허가 물량은 약 19만1000호다. 2021~2023년 동기 인허가 물량을 밑돈다. 서울의 경우 약 2만2000호로 2022~2023년보다는 많지만 2021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착공 물량 역시 전국 16만9000호로 전년보다 늘었지만 2021~2022년과 비교하면 56~74% 수준으로 향후 공급 부족이 불가피하다. 공급은 부족한 반면 신축 선호 현상은 이어지면서 올 하반기 청약 경쟁률은 24.8대 1로 3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분양가 상한제로 큰 시세차익이 기대되면서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 지역의 경쟁률은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청약 경쟁률은 강남3구가 279대 1, 그 외 서울지역은 62대 1이다. 최근 대출 규제로 거래량이 급감했지만 규제로 수요를 누르는 효과는 오래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스트레스 DSR 3단계 도입과 가계부채 관리 정책으로 단기 수요 위축은 예상되지만 대출 한도 회복과 정책모기지 효과로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19 11:29: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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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소셜미디어 채널 리뉴얼

DGB금융그룹은 그룹 계열사 브랜드 'iM'의 인지도 향상 및 MZ세대와의 소통 창구를 확대를 위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그룹 소셜미디어를 리뉴얼했다고 19일 밝혔다. DGB금융은 기존 유튜브 계정명을 'iM타운'으로 변경하고, 각종 금융 정보와 DGB금융의 소식을 전하는 창구로 개편했다. 개편 후 첫 번째 콘텐츠는 그룹의 새 브랜드 슬로건인 'Imagine More'를 확장하고자 개그맨 임우일이 출연하는 'iMZ적 소비' 시리즈를 공개했다. 'iMZ적 소비' 시리즈는 "내가 상상하던 MZ와 실제 MZ는 어떻게 다를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MZ세대의 소비를 몸소 경험하고 그들의 취향, 트렌드를 파악하며 상상 속 MZ세대가 현실의 나와 가까워지기 시작한다는 컨셉을 잡았다. 아울러 인스타그램 계정도 그룹 대표 캐릭터인 '단디·똑디·우디(단똑우)'의 가상마을을 의미하는 'iM타운'으로 계정명을 변경하고, 고객에게 필요한 금융·라이프 소식을 전하는 채널로 개편했다. 또한 MZ세대의 영상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 숏폼 형식으로 60초의 제한 시간 동안 기초적인 금융지식을 알려주는 'iM타운 60초 금융지식' 시리즈를 기획해 금융을 어렵게 느끼는 젊은 세대에게 짧지만 강하게 금융 기초지식도 함께 전달한다. 'iM타운 60초 금융지식'은 소비자 물가지수, 가격제한폭 등 뉴스에서 흔히 접하는 금융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시리즈를 공개했으며, 앞으로도 시리즈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이어 네이버 블로그 'iM타운'도 신설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금융뉴스와 더불어 회사소식, CSR소식 등을 빠르게 전하는 '나를 위한 매거진'이라는 컨셉이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브랜드와 캐릭터를 직관적으로 알리고 금융기관다운 소식뿐만 아니라 재미있고 유쾌한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DGB만의 아이템을 발굴하면서 MZ세대와 소통하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1-19 11:12:0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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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ETF’ 신규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 1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ETF'는 '주식'이나 '선물'이 아닌 국내 최초로 'ETF선물'에 투자하는 ETF다. 미국 나스닥100의 성장성을 추구하지만, 편입자산이 달라 기존 출시된 미국나스닥100 ETF와는 다른 장점을 누릴 수 있다. ETF 기초지수인 'KRX 나스닥100 ETF선물 지수'는 한국거래소 선물시장에 상장된 'TIGER 나스닥100 ETF선물'의 수익률을 추종한다. 기존 미국나스닥100 투자 ETF의 경우 미국 시장에 상장된 주식과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기 때문에 거래 시차, 휴장일 등 차이가 발생한다. 그러나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ETF'는 국내 시장에 상장된 선물에 투자해 개별 주식 선물과 같이 실시간 가격으로 투자 가능하다. 이에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ETF'는 괴리율을 최소화한다. '괴리율'이란 ETF 시장가격과 실제 가치 간의 차이로, 해외 주식형 ETF에 투자할 때 주의해야 하는 요소다.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미국 나스닥 선물, 프리마켓 등락률까지 iNAV(순자산가치)에 반영된 가장 투명한 가격으로 미국나스닥100 ETF에 투자할 수 있는 셈이다.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ETF'는 일반 개인 계좌에서 투자할 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낮은 괴리율뿐 아니라 총 보수는 연 0.0098%로, 국내 미국나스닥100 관련 ETF 중 최저 수준이다. 단, ETF선물에 투자하기 때문에 퇴직연금 계좌에서는 투자할 수 없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진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2본부 본부장은 "국내 최초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 선물에 100% 투자하는 상품으로 낮은 괴리율, 최저 보수로 미국나스닥100 ETF 거래가 가능하다"며 "가장 투명한 가격으로 미국나스닥100 ETF에 투자할 수 있는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ETF'를 통해 미국 증시의 성장성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1-19 11:06: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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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월배당 펀드’ 단독 판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월배당 펀드'와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 펀드'를 단독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펀드들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만(MAN) 그룹의 'MAN GLG dyamic Income' 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공모펀드다. 2022년 출시된 MAN GLG dyamic Income 펀드는 글로벌 투자등급 및 하이일드 채권펀드에 투자하는 펀드로, 철저한 가치평가에 기반하여 글로벌 채권을 선택하여 채권 자본차익과 이자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특정 지역에 구애 받지 않지만, 최근에는 미국에 비해 금리 수준이 높은 유럽 채권 비중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기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투자 목적을 충족시킬 수 있어 정기적 소득, 안정적 수익, 장기적인 성장을 기대하는 투자자 모두에게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해당 펀드의 성과 핵심지표인 YTW(Yield to Worst, 채권 투자자가 기대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수익률)는 8.1% 수준이다. 출시 이후 71.3%(10월 31일 기준)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월배당 펀드는 수익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월배당금을 지급한다. 연환산 투자금의 8~9% 수준의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양원택 투자상품본부장은 "금리 하향 안정화가 예상됨에 따라 기업의 이자 경감이 글로벌 회사채에 시장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제2의 월급이라 불리는 월배당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월배당형의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 상품이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펀드의 설정일은 11월 18일로, 온라인 클래스도 가입 가능하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9 11:02: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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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둔갑 소고기 15분 내 가려낸다...농관원, 신속 단속키트 개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소고기의 원산지를 15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소고기 원산지판별 키트'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료 채취 후 실험실 분석을 거치는 과정 없이, 단속 현장에서 바로 판독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소고기 원산지 판별에는 시료 1건당 실험실에서 분석기간 3일, 분석비용 3만 원, 시료량 20g이 소요된 바 있다. 이번에 개발한 현장용 키트는 종전대비 1/3 가격으로 현장에서 15분 안에 한우와 비한우를 판별할 수 있게 됐다. 시험연구소는 한우만이 갖는 고유한 유전자를 찾아내 유전자 증폭기술을 특허출원한 바 있다. 원산지판별 키트의 저렴한 생산과 범용적인 활용을 위해, 휴대용 유전자 증폭기 전문 생산업체에 기술이전을 하고 시제품을 성공적으로 생산하게 됐다는 게 농관원 측 설명이다. 이 키트는 향후 시범운용을 마치는 대로 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농관원은 아울러 지자체·생산자·소비자단체 등에 대한 교육과 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우 농관원 원장은 "소고기 원산지판별 키트의 개발을 통해 외국산 소고기의 국내산 둔갑 방지 등의 관리가 더욱 효율화될 것"이라며 "축산농가와 소비자를 보호하고 건전한 쇠고기 유통질서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 단속용 원산지판별 키트는 농관원 시험연구소의 자체 연구로 개발한 돼지고기 원산지판별 키트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낸 연구성과이다. 지난 2021년 이후 사용 중인 돼지고기 원산지판별 키트는 시료 0.3g을 이용해 현장에서 5분 내에 판독해 낼 수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19 11:00:1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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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교통대란" 철도노조 이어 1~8호선 노조,내달 6일 총파업 예고

12월 수도권 교통대란 우려가 현실이 될 전망이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인력감축과 1인 승무제 도입 철회 등을 요구하며 다음 달 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철도노조도 전날부터 태업(준법투쟁)에 돌입한 가운데 내달 초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19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일정과 요구사항을 밝혔다. 노조는 △구조조정 철회 및 인력 운영 정상화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산업재해 예방 및 근본 대책 수립 △부당 임금 삭감 문제 해결 등을 촉구했다. 노조는 지난 15∼18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약 71% 찬성률로 가결했다. 노조는 20일부터 준법 운행, 법과 사규에 정한 2인1조 작업 준수, 규정에 정한 점검 외 작업 거부 등 단체행동에 나선다. 노조는 "관행적 정시 운행이 아닌 정차 시간 준수, 승객 승하차 철저 확인 등 안전 운행을 위해 필수적인 안전 규정을 지키며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철도노조도 지난 18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하면서 수도권 전철 등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철도노조는 다음 달 초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다.

2024-11-19 10:59:13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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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격 내년엔 어떨까?"…NH투자증권 ‘2025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 출간

내년 국내 부동산 시장을 두고 단기 수요 위축은 예상되지만 대출 한도 회복 및 정책모기지 효과로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2025 부동산 시장 전망_쉬어가기, 그 후 예고된 새집 부족' 보고서를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2024년 부동산 시장을 점검하고 수요 및 공급, 경제 변수에 따른 2025년 부동산 시장 전망을 담았다. NH투자증권 측은 "올해 부동산 시장은 전세가율 회복과 분양가 상승으로 거래량이 늘었다"며 "가격 상승이 공고한 실수요 시장, 상급지, 정비사업장의 신고가 거래가 속출한 한해였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4분기 들어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대출규제·높아진 매도호가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정체 국면에 진입다고 봤다. 이 현상의 지속 여부는 내년 1분기까지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내년 부동산 시장은 강보합 지역과 상승·하락 지역이 상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월세가격 상승과 금리인하 기대감, 선호 지역의 공급부족이라는 상승 요인이 하락 요인보다 우선 작용하며 국지적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변수로는 대출 관련 추가규제, 기준금리 방향성으로 꼽았다. 올해 들어 전세가격 상승, 분양시장 열기, 정비사업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매매시장 분위기가 상승했다고도 진단했다. 전월세 시장도 계속 상승했는데, 서울 평균 전셋값의 경우 2024년 3월부터 이미 전고점을 넘어서서 꾸준히 상승했고 전국도 2024년 9월 기준 2021년 11월 고점의 98%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같이 상승세를 유지하며 동조화된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고 봤다. NH투자증권 측은 "올해 분양 물량은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입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며 "9월 누계 전국 인허가 물량이 약 19.1만 호로 2021~2023년 동기 인허가 물량보다 적다"고 설명했다. 착공 물량은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2021~2022년과 비교시 56~74% 수준으로 향후 공급 부족이 예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가구별 소득 격차가 벌어지며 불균형은 커지는 반면, 1인당 GNI(연간 국민평균소득)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대출 규제로 거래량이 감소하긴 하였으나 대출 규제로 인한 수요 감소 효과는 오래 지속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택스(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NH WM마스터즈 전문위원)은 "단기 전망으로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낮아지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은 점차 커지며 국내 부동산 시장의 주요 변수로 대외 변수 및 금리 방향성 등 금융 여건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며 "그 이후 전망은 거시경제 환경 요인이 시장 변수에서 영향이 줄어들수록 공간환경의 수급 여건(선호지역의 공급 부족)이 가격 결정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고 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스트레스 DSR 3단계 도입 및 가계부채 관리 정책으로 단기 수요 위축은 예상되나 대출 한도 회복 및 정책모기지 효과로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지방 미분양 및 수도권 매물 증가는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9 10:59:1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