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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지정학 리스크에 코스피 '숨 고르기'…2900선 아래 마감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 여파로 국내 증시가 8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허니문 랠리'에 힘입어 3000선을 넘볼 만큼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속에 2900선 아래로 밀려났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41포인트(0.87%) 내린 2894.6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930.57로 상승 출발했지만, 중동발(發) 악재가 전해지자 급락 전환하며 장중 한때 2880선까지 무너졌다. 코스닥은 20.59포인트(2.61%) 하락한 768.86에 마감하며 2%대 약세를 기록했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다. 국제유가(WTI 7월물)는 장중 14% 이상 급등했고, 금 가격도 2% 넘게 올랐다. 반면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1억4000만 원 초반대로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9원 오른 1369.6원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해운(5.39%), 방산(3.10%), 가스(1.86%), 조선(1.64%) 등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방산주는 지정학적 이슈의 직접 수혜주로 부각되며 풍산(22.15%), 휴니드(14.01%), LIG넥스원(13.04%) 등이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6109억원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한 반면, 개인은 4669억원, 외국인은 121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1811억원), 현대차(470억원), 기아(431억원), HD현대미포(381억 원), SK이노베이션(201억원)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13 18:59: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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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변화 선제 대응"…삼일PwC, 주요 보직 인사·조직 개편 발표

삼일PwC는 국내외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류길주 파트너를 고객담당 대표로, 노영석·백봉준·이기복·이승환·진봉재 파트너를 부대표로 승진 발령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시에 회계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전담 조직 'AX 노드' 출범도 공식화하며 디지털·AI 전환 역량 강화를 예고했다. 신임 파트너로 선임된 32명은 반도체·플랫폼 산업, 보험계리, 국제조세, 해외 상장, M&A 자문, AI 및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로, 삼일PwC는 이들이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성장 기반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삼일PwC는 보직 승진자도 발표했다. 류길주 파트너는 고객담당 대표로 선임됐으며, 노영석·백봉준·이기복·이승환·진봉재 파트너는 부대표로 각각 승진했다. 이들은 일본계 기업 세무자문, 건설·조선산업 감사, 글로벌 사업지원, 재무 자동화 솔루션, 보험 IFRS17 컨설팅 등 각자의 영역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들이다. 이날 새롭게 출범한 'AX 노드'는 회계와 AI 기술을 접목한 기업 맞춤형 자동화·디지털 혁신 지원 조직이다. 삼일PwC는 현장 중심의 회계 전문성과 기술을 융합해 고객 기업의 업무 혁신과 전환 수요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윤훈수 삼일PwC 대표는 "고객과 사회의 요구에 속도감 있게 대응하려면 뛰어난 전문성은 물론, 삼일만의 차별화된 기술이 더해져야 한다"며 "우리의 노력이 고객의 신뢰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13 18:48: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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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글로벌 수출물류기지' 울산삼남물류센터 기공

농심은 전날 울산시 울주군 삼남물류단지에서 '울산삼남물류센터' 기공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그리고 울산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심 울산삼남물류센터는 부지면적 약 4만6700㎡(약 1만4000평), 연면적 약 16만6700㎡(약 5만평)의 지상 5층 규모로 건설되며,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총 투자금액은 약 2290억 원이다. 농심은 물류센터 건립과 운영 과정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방침이다. 공사 기간에는 약 4300여 명의 취업유발효과가 기대되며, 완공 후에는 약 1300여 명의 운영인력을 지역주민 중심으로 고용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울산삼남물류센터는 향후 농심의 국내외 물류 수요 확대를 뒷받침할 핵심 거점 역할을 담담하게 된다. 또한 농심은 이커머스 등 유통기업 유치를 통해, 울산을 중심으로 한 경상권 물류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 울산삼남물류센터는 지역경제와 함께 호흡하며 전 세계에 K라면의 위상을 드높일 농심 수출물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완벽한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6-13 17:24: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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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5구역, 2025년 정기총회 개최…이주 개시·35층 설계 본격화

서울 은평구 불광5구역 재개발조합이 2025년 정기총회를 열고, 전 세대를 100% 남향·4베이 구조로 설계하고 서비스 면적을 1.5배로 확대하는 등 초고층 재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 불광 제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HW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올해 예산 수립과 이주 개시 기준 설정 등 향후 사업 추진에 필요한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조광흠 불광5구역 조합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3월 27일 서울시 고시를 통해 기존 최고 24층에서 35층으로 층수가 상향됐으며, 전 세대를 4베이·남향으로 설계한 것이 주요 성과"라며 "총회 종료 후 7월부터 이주비 접수 및 심사가 시작될 예정이고, 9월 전후로 이주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 ▲금융기관 선정 추인 ▲2024년 예산 결산 보고 ▲2025년 예산안 의결 ▲자금 차입 및 상환 조건 의결 ▲이주 개시 기준 수립 ▲보류지 및 분양 배정 정정 ▲감정평가업체 선정 및 계약 ▲손실보상 관련 감정평가 계약 ▲조합 임원(이사 4인) 연임 ▲조합 대의원 선임 등 총 11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가결됐다. 조합은 전체 조합원 1450명 가운데 서면결의서 1048명, 현장 참석 538명 등 총 1273명의 참여로 안건을 최종 확정했다. 조합 측은 "압도적인 참여율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높은 신뢰와 지지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합장은 "불광5구역은 앞으로 자진이주기간을 6개월로 설정해서 이주를 진행하려고 한다. 이후 철거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동일한 구역 내에서 단지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불광5구역은 현재 이주 개시를 앞두고 있으며, 시공사는 지난 2022년 GS건설로 확정됐다. 사업 규모는 총 연면적 41만1105㎡로, 지하 3층~지상 35층 높이의 23개 동이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커뮤니티 공간은 세대당 약 1.05평, 주차공간은 세대당 1.58대 수준으로 확보된다.

2025-06-13 16:57: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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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철강관세, 냉장고·세탁기 등 가전제품에도 50%… 산업부·업계, 긴금 점검회의

23일부터 부과… "품목별 영향 상이" 미국 정부가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에 대한 50% 관세 부과 대상에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추가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가 관련 업계와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업계 영향 파악과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산업부는 13일 오후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기업과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영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12일(현지시간) 철강 및 알루미늄 파생상품에 대한 232조 50% 관세 부과 대상에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새롭게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추가된 제품에는 냉장고, 건조기, 세탁기, 식기세척기, 냉동고, 조리용 스토브, 레인지, 오븐,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등이 포함됐다. 이들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는 오는 23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철강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철강으로 만든 파생상품에도 철강 함량 가치를 기준으로 25% 관세를 부과했고, 이달 4일부터 철강과 파생상품에 대한 관세를 50%로 올렸다. 한국과 멕시코 등 미국 외에서 만들어 미국에 수출하는 가전제품이 상당한 만큼 이번 조치에 따른 국내 업계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업계에서는 가전제품의 특성상 품목이 다양하고 각 제품별로 철강·알루미늄 사용 비중이 달라 관세의 영향도 상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국내외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사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전업계 공동대응 TF'를 지속 운영하며,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 협력사들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영향 점검과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5-06-13 15:11: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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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최태원 등 재계 총수 李대통령과 첫 만남…'경제 위기 극복 힘모아야'

국내 5대 그룹 총수 및 경제단체장이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첫 상견례를 갖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을때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이 대통령은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 정리와 미국발 통상 이슈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고 재계는 국내 투자와 고용 창출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 경제단체장이 참석했으며 새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들은 "미국의 통상 압박은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 헤쳐나가기 어려운 과제인 만큼 민관이 합동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현재 국내 여건은 녹록하지 않다. 안으로 내수 부진과 투자 심리가 위축됐고, 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며 "밖에서는 미중 패권 전쟁과 지정학적 갈등, 글로벌 리스크가 계속 어려움을 가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최 회장은 "올해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로 무엇을 결정할 수 없는 불안한 시간이 계속 흘러서 기업인이 사업을 결정하거나 투자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에 부닥쳐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과 새 정부에서 통상·산업 정책을 조율하는 데 고민이 많을 것으로 사료된다"며 "기업들도 정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모색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금은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복합 위기 상황"이라면서도 "이번 경제 위기도 대통령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민관이 힘을 합친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년, 30년 후 다음 세대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삼성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바이오 투자를 늘리고 있고, 정통 산업에도 AI를 접목해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삼성은 예정된 국내 투자와 고용을 차질 없이 이행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불필요한, 행정 편의를 위한 규제들은 과감하게 정리할 생각"이라며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는 거라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야 정부가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그 외에 제일 중요한 것이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얘기하는 것인데 그 핵심이 바로 경제고, 경제의 핵심은 바로 기업"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최대 통상 현안인 미국 관세 조치에 대해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시 양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를 조속히 도출하기로 한 만큼 실무 협의를 한층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6-13 15:04:0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