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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올해 반전 기대 어려워...기본 역량 강화할 것"

"중국, 중동의 대규모 증설로 석유화학 공급과잉 상황이 지속되고, 전기차 배터리의 수요도 글로벌 정책 기조의 변동성 심화로 올해는 급격한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및 ESG분야의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므로 당사는 보다 선제적이고 긴밀한 대응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4기 LG화학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업황 부진이 길어지는 상황에서도 기본 역량을 지속 강화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다짐이다. 신 부회장은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전지재료, 지속가능 사업, 신약 등을 내세웠다. 그는 "전지재료 사업은 당사의 제품 및 기술 기반으로 고객에 차별화된 가치를 최우선적으로 제공하고 핵심 역량을 쌓으며 경쟁 우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속가능 사업과 관련해서는 친환경 바이오 연료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신 부회장은 "수처리 식물성 오일(HVO)사업 추진을 위해 합작 법인을 설립했고 화학적 재활용 초임계 기술의 실증을 위한 플랜트 건설을 마무리했다"라면서 "저탄소 기술인 DRM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했다. 이어 "신약 사업은 시장에 대한 고도화된 통찰을 통해 기존 과제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후기 단계의 항암 자산 확보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과 중심 연구·개발(R&D)로의 전환에도 나설 계획이다. 신 부회장은 "시장과 고객의 관점에 맞추어 기존 R&D 과제 재정비 및 신규 과제 발굴에 힘쓰겠다"면서 "효율적인 R&D 진행을 위해 내부 자원 최적화 뿐만 아니라 외부 협력 및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활동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금 흐름 개선에도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모든 비용을 원점에서 면밀히 분석후 내부 효율성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투자를 위한 우선 순위 조정과 최적의 자원 투입으로 재무 건전성을 지속 확보할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고객 경험 기반의 원가 및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영업이익율을 지속 창출하고자 노력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나프타분해시설(NCC) 2공장 매각,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 가능성에 대해 지속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주총회 직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작년 LG화학이 집행한 15조원 규모의 CAPEX(자본적 지출)가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신 부회장은 "대부분은 LG에너지솔루션 쪽이 될 것"이라며 "저희는 작년에 2조7000억원 정도 (집행을 계획) 했으나 그것을 다 쓰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화학 자체로만 보면 캐팩스 투자를 많이 줄였다"며 "올해도 저희가 한 2조5000억~2조7000억원의 케팩스를 계획했지만 현금 흐름이 중요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우선순위를 통해서 약 1조원 이상 줄여서 타이트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선 신 부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이 통과됐다. 신 부회장은 향후 2년간 LG화학 대표이사직과 사내이사직을 연임한다. 이 외에도 ▲배당절차 개선 및 지점 등 설치에 관한 정관 변경 ▲권봉석 ㈜LG 부회장 기타비상무이사 재선임 ▲조화순·이현주 사외이사 재선임 등을 통과시켰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24 11:45:1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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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혁수 LG이노텍 대표 "빅테크에 FC-BGA 양산…유리기판도 3년내"

LG이노텍이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유리기판 생산 장비를 올해 10월 반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리기판과 FC-BGA(플립칩-볼그리드 어레이)를 중심으로 고부가 반도체 기판 경쟁력을 강화해 2030년까지 연매출 3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24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카메라 모듈에서 ▲반도체 ▲모빌리티 ▲로봇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문 대표는 "반도체 부품 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2030년까지 연매출 규모를 3조원 이상으로 육성해 반도체 부품 시장의 키 플레이(Key Player)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리기판은 인공지능(AI) 반도체가 급부상하면서 시장의 핵심 부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 기판엔 다양한 소재가 사용될 수 있지만, 유리가 각광받는 이유는 표면이 매끄럽고 대형 사각형 패널로의 가공성이 우수해 초미세 선폭 반도체 패키징 구현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전자, 삼성전기, SKC, LG이노텍 등 국내 부품사들이 최근 유리기판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유리기판은 2~3년 내 통신용 반도체에서, 5년 내 서버용 반도체에서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리 기판은 TGV(Through Glass Via) 기술이 완벽해야 하는 등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한만큼 3년 내 기술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LG이노텍은 신사업인 FC-BGA와 차량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모듈 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FC-BGA의 경우 이미 빅테크의 수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 향 FC-BGA 두 곳은 이미 수주해 구미 4공장에서 양산 중이며, 또 다른 빅테크 한 곳은 새로 수주해 내년부터 양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AI·서버용 등 하이엔드 시장에 단계적으로 진입해 FC-BGA 사업을 2030년까지 조 단위 규모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장 부품 사업인 차량용 센싱 등 자율주행 핵심 부품 사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문 대표는 자율주행차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부품 부문을 5조 원 이상 규모의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차량용 AP모듈은 올 하반기 첫 양산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북미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 프로모션 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리스크에 관련 여러 생산지를 활용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이노텍의 차량용 부품을 생산하는 멕시코 신규 공장은 7월 완공해 10월부터 본격 양산 예정이다. 문 대표는 "관세 부과 영향은 당장 없을 것"이라며 "멕시코에서만 생산하는 것이 아닌 한국 생산 이원화를 요구하는 고객사도 있는 만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여러 생산지를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로봇 부품분야에서 카메라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요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LG이노텍의 매출 대부분은 카메라 모듈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한편 LG이노텍은 이번 주총에서 통상 분야 전문가인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등을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영입했다. 멕시코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주총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이상우 기타비상무이사 재선임 ▲이희정 사외이사 재선임 ▲김정회 사외이사 신규선임 ▲이희정/김정회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을 다뤘다. 모두 원안대로 통과했다.

2025-03-24 11:42:4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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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영진 연쇄 자사주 매입에 7%대 반등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발표로 급락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나흘만에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경영진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이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7.80%(49000원) 오른 6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재원 마련 차원에서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달한 자금은 해외 방산 1조6000억원, 국내 방산 9000억원, 해외 조선 8000억원, 무인기용 엔진 개발 3000억원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화 측은 "유럽의 독자 재무장과 미국의 해양방산·조선해양 산업 복원의 흐름에 맞춰 선제적으로 투자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의 초기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기습적인 유상증자 발표 직후 주가는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며 급락했다. 유통주식 수 증가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우려와 함께, 조달 자금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부각됐다. 이에 대응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은 유상증자 발표 직후 자사 주식 약 30억원어치 매입을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받은 연봉에 해당하는 규모로,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김 부회장은 "회사의 미래 성장에 대한 확신이 자사주 매입의 배경"이라며 "주주와 함께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경영진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이사와 안병철 전략부문 사장도 유상증자에 따른 우리사주 매입과 별도로 각각 약 9억원(약 1450주), 8억원(약 1350주) 규모로 자사주를 순차적으로 매입하기로 했다. 이처럼 경영진이 책임경영에 나선 점이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며 주가 반등을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필요한 투자임에도 불구하고 내부 현금흐름이나 사채조달이 아닌 유상증자를 선택한 점은 아쉽다"면서도 "방위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필요한 대응이며, 유상증자 목적 자체는 올바른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4 11:38: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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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3월 올리브 데이' 전개..."추가 할인 풍성"

CJ올리브영이 오는 25일부터 3일간 '올리브 데이'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리브 데이는 CJ올리브영 회원인 '올리브 멤버스'를 대상으로 추가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올리브 데이에는 최대 2만원 할인쿠폰이 회원 계정에 기본으로 발급된다. 이번 3월 올리브 데이에는 할인 혜택이 강화된다. CJ올리브영 온라인몰 기획전 페이지에서 추가 할인쿠폰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골드 등급은 6만원 이상 구매 시 22%(최대 2만5000원), 블랙 등급은 6만원 이상 구매 시 20%(최대 2만5000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린 등급은 5만원 이상 구매 시 18%(최대 2만원), 핑크 등급은 4만원 이상 구매 시 15%(최대 1만5000원), 베이비 등급은 4만원 이상 구매 시 13%(최대 1만5000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 추가 쿠폰은 기본 쿠폰과 중복 사용은 불가하지만, 2개 쿠폰을 각각 사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올리브영은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 10개를 '올리브 특가' 상품으로 선정한다. 3월 올리브 데이에서는 남성 회원을 위한 맨즈케어부터 향수, 푸드 등을 대상으로 회원 등급별 쿠폰과 중복 할인을 적용한다. '올리브영 현대카드(PLCC)' 이용 고객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올리브 데이 기간에 올리브영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10%(최대 1만원) 청구할인 된다.

2025-03-24 11:19:5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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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키움 REST API' 서비스 출시

키움증권은 '키움 REST API'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키움 REST API는 키움증권의 차세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서비스로 개인 투자자와 개발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주식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API는 응용 프로그램과 시스템 간의 데이터 연동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일반 투자자들도 자동매매 시스템 구축이나 실시간 시세 조회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키움 REST API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윈도우, 맥, 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체제(OS)에서 주식 매매와 시세 조회 등 핵심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도 지원한다. 파이썬(Python), 자바(Java) 등 언어를 지원해 일반 개인부터 전문 개발자까지 폭넓은 사용자층이 손쉽게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투자전략 소스 코드 생성을 지원하는 'AI 코딩 어시스턴트' 기능을 오는 4월 중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특허 출원도 마쳤다. 최근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출범하면서 주식 시장이 본격적인 복수거래소 체제로 전환되고 있다. 이로 인해 거래 수수료와 주문 처리 속도에서 경쟁이 가속화될 것이 예상된다. 미국·유럽 시장처럼 알고리즘 트레이딩 비중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투자 아이디어가 있어도 복잡한 코딩이나 설치 제약으로 시작이 어려웠던 개인투자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키움 REST API와 AI 코딩 어시스턴트가 결합되면 누구나 손쉽게 본인만의 트레이딩 로직을 만들 수 있어, 자기 주도적 투자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혁신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24 11:16: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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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2대 주주' 휴니드, 트럼프 수혜 기대감에 '상한가'

미국의 항공 제조사 보잉을 2대 주주로 두고 있는 휴니드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공군의 차세대 첨단 전투기 개발 사업자로 보잉을 선정한 호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휴니드의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일 대비 29.98% 상승한 1만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차세대 전투기 사업자로 보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첨단 전투기명은 'F-47'로 명명했으며, 현재 운용 중인 전투기 중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F-22' 등 5세대 전투기를 이어 세계 최초의 6세대 전투기로 탄생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 중 가장 발전되고 강력하며 치명적인 전투기가 될 것"이라며 "최첨단 스텔스 기술, 기동성 등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수준"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휴니드는 보잉을 2대 주주(지분 약 11.7%)로 두고 있다. 앞서 2006년 보잉으로부터 약 20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방산 네트워크를 쌓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대 주주인 보잉의 호재가 휴니드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3-24 11:14: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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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한국-필리핀 신용정보 연계 체계 구축' MOU

JB금융지주는 필리핀 대표 신용정보기관 CIBI Information Inc.(이하 CIBI), 국내 최대 신용정보기관 나이스평가정보와 함께 '한국-필리핀 신용정보 연계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체결된 이번 협약을 통해 JB금융그룹은 양국 간 API 기반 신용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해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신용평가 체계 구축을 통해 필리핀 국민이 한국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때 본국의 신용정보를 활용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 쌓은 신용기록이 필리핀에서도 지속적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한국인이 필리핀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도 한국 내 신용기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해 보다 원활한 금융 거래 환경을 조성한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JB금융그룹을 대표해 백종일 전북은행장이 참석했다. 필리핀CIBI에서는 마리아 그라시아 피아 아레얀노 대표와 크리스토퍼 조셉 모르테가 부대표, 나이스평가정보에서는 김종윤 대표가 참석해 3자 간 협력을 공식화했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JB금융그룹은 글로벌 금융 포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국 신용정보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필리핀 국민들이 양국에서 보다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3-24 11:11:1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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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 실시

키움증권은 해외주식 투자자 편의를 위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키움증권에서 해외주식 양도소득액이 250만원을 초과한 고객이거나 올해 한번이라도 해외주식 고객케어 서비스인 '히어로멤버십'에 선정됐던 고객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이달 21일부터 5월 15일까지다. 키움증권 양도소득세 신고대행서비스는 대상고객이 신고에 필요한 기본정보 입력 후 동의서를 작성하면 손쉽게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해 키움증권에서 매도한 내역만 있다면 별도의 자료제출 없이 신청만 하면 된다. 여러 증권사를 이용하는 고객은 타증권사에서 발생한 양도소득내역을 제출하면 이를 포함해 합산신고를 대행한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키움증권의 주식거래앱인 영웅문S# 또는 키움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기본공제금액인 250만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부과된다. 납부할 세금이 없더라도 자진신고해야한다. 양도세 법정 신고 및 납부 기한은 5월 한달로, 1일부터 31일까지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위해 복잡한 세금신고절차를 보다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무료 신고대행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양도소득세 신고기간인 5월에도 15일까지 신청을 길게 받는만큼 대상고객은 기한 내 신청해 편리하게 신고 및 납부를 완료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2025-03-24 11:10:4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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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트롤리고', 원화 거래 기능 도입..."내수 거래 활성화 촉진"

글로벌 종합상사 STX가 디지털 B2B 플랫폼 트롤리고(TrollyGo)를 이용하는 국내 기업들의 환전 수수료 부담을 덜어준다. STX는 트롤리고가 내수 거래 활성화를 위해 원화 거래 기능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에는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외화 거래만 지원했으나,지난 2024년 거래량 증가와 함께 국내 기업 간 거래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원화 거래 기능을 도입하게 됐다. 트롤리고는 론칭 1주년을 맞은 지난 해 말 기준 약 1억 1000만달러(약 1600억원)의 누적 거래액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원화 결제 외에도 다양한 결제 옵션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여왔다. 론칭 초기부터 카드, 전신환 송금(T/T), 신용장(L/C), 가상화폐(Crypto) 등 총 4가지 결제 수단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실시간 현물 거래 시스템, 다중 결제 시스템, 통합 상품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현재 마켓플레이스 직접 거래, RFQ 기반 중개 거래, 대량 비딩 시스템 등 다양한 거래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원자재 시황 정보와 연합 인포맥스 뉴스 피드를 연동한 자동 업데이트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STX 관계자는 "이번 원화 거래 기능 도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결제 편의성이 한층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24 11:10:4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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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총 연금잔고 22조원 돌파…지난해 말 대비 5.9%↑

삼성증권의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저축을 합산한 총 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삼성증권의 총 연금 잔고는 22조500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말(21조3000억원) 대비 약 5.9% 증가했다. 특히 개인이 직접 운용 지시를 내릴 수 있는 확정기여형(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 기간 각각 5.1%, 9.8% 늘었다. 퇴직연금 전체(DB+DC+IRP) 잔고 기준으로는 5.6% 증가해, 퇴직연금 잔고 1조원 이상인 증권사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디폴트옵션 수익률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고위험군 1개월 수익률에서 '삼성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2'가 1위를 차지했다. 저위험군 상품에서도 '삼성증권 디폴트옵션 저위험 포트폴리오2'가 1년 수익률 기준 1위에 올랐다. 삼성증권 연금잔고의 성장을 견인한 배경으로는 가입자 중심의 다양한 연금 서비스가 꼽힌다. 삼성증권은 2021년 퇴직연금 업계 최초로 운용관리 및 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인 '다이렉트IRP'를 선보이며 수수료 체계에 변화를 이끌었다. 또한 가입자의 편의성을 높인 '3분 연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가입 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 없고 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확인 시간을 제외하면 3분 만에 가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이외에도 삼성증권은 공식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엠팝(mPOP)'을 통해 연금을 빠르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업계 최초로 별도의 연금센터도 신설해 서울, 수원, 대구 등 3곳에서 센터를 운영 중이며, 프라이빗뱅커(PB)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 인력을 배치해 차별화된 연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성주 삼성증권 연금본부장(상무)은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최적의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4 11:10:24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