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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대우건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대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 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1단지 1681가구는 조기에 100% 계약을 마쳤으며, 후속 분양으로 총 3724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완성된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다. 2단지는 ▲전용면적 59㎡A 609가구 ▲59㎡B 318가구 ▲84㎡A 446가구 ▲84㎡B 409가구 ▲84㎡C 22가구 등 총 1804가구(지하 3층~지상 28층)다. 3단지는 ▲전용면적 84㎡A 135가구 ▲84㎡B 42가구 ▲84㎡C 62가구 총 239가구(지하 4층~지상 26층)로 공급된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용인시 처인구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원삼면 일대에는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며, 지난 2월 415만㎡ 부지에 1기 팹(Fab·반도체 공장)이 착공에 들어갔다.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팹 6기 등을 짓는 더 큰 규모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선다. 내년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 은화삼지구를 관통하는 45번 국도의 상부공원화가 추진되고 있으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상부공원 조성을 맡아 차별화된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부공원화가 진행되면 1~3단지를 분절 없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누릴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용인 역북·고림지구 생활권을 공유해 이마트, CGV를 비롯해 용인중앙시장, 처인구청 등이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 도보 통학 가능한 초등학교 부지도 계획되어 있고, 동탄2신도시 내 학원가 이용도 가능하다. 은화삼지구 내 도서관과 체육시설,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경안천 수변공원과 은화삼CC도 인접했다. 한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1(신분당선 동천역 부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5-03-19 10:10: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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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GM 세계 유일·최대 서비스센터 서울에 구축…"10년 뒤에도 고객이 찾도록..."

"한국은 고객 유지율이 높은 만큼 10년 뒤에도 우리 센터를 찾을 수 있도록 탁월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윌리엄 헨리 GM 해외사업부문 전무) 한국GM이 지난해 7월 오픈한 세계 최대 규모의 GM 직영 서비스센터를 공개했다. 윌리엄 헨리 GM 해외사업부문 전무는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에서 열린 미디어투어에서 '고객과 소통'을 강조하며 "다른 지역에서는 GM이 직영서비스 센터를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한국이 유일하고 세계 최대 규모를 갖췄다"며 "직영 서비스센터를 통해 고객 요구 사항을 듣고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개소한 개소한 서울서비스센터는 지하 3층, 지상 8층 구조로 연면적 2만6252㎡(7941평) 규모다. 기존 규모(1만725㎡) 대비 245% 넓어졌다. 또한 첨단 장비 도입과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편의성과 직원들의 안전성을 높였다. 이곳에서는 차량을 올려 정비할 수있는 리프트인 스톨을 총 62개 설치했다. 주차공간도 이전(100대) 대비 크게 증가한 180대까지 가능하며 고객 편의를 위한 고급 휴게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하루 최대 100대의 차량을 동시 정밀 진단 및 수리가 가능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단순히 규모만 늘린것이 아니다.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이 별도 수기로 접수하는 방식을 거치지 않고 차량안에서 구두로 설명할 수 있는 '서비스 레인'을 도입했다. 접수 시간은 최장 10분에서 2분으로 단축했으며 방문객은 차량에서 정비사에게 요청사항을 전달한 뒤 전시장과 고객 휴게실에서 커피와 간단한 다과를 즐기면 된다. 이곳에서는 GMC와 캐딜락 등 GM 계열의 브랜드에 대한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캐딜락의 경우 2층에 전담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센터 지점 차량 입고시 접수, 수리, 픽업 등 모든것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 헨리 전무는 "한국과 GM이 진출한 다른 국가와 차이점은 바로 서비스센터다"며 "(한국만) 유일하게 직영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것 이외에도 창고 인프라, 부품 공급 등 모든 분야에서 한국이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부품을 요청했을 때 받을 수 있는 확률이 95%로 글로벌 최고 수준"이라며 "부족한 5%도 채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한국GM이 국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은 그만큼 GM 내에서 한국 시장이 갖는 의미가 남다르다는 점을 확인하는 대목이다. 최근 항간에 떠돌던 '한국철수설'도 일축하면서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 윤명옥 한국GM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이 곳이 바로 고객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총체적인 공간"이라며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게 즐거운 일은 아니지만 고객들이 돌아갈땐 잘 케어받고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로버트 트림 노사협력 부문 부사장, 안규백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장 등 노사 대표단과 지난 15일 미국으로 출국한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차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예고하며 또다시 '철수설'이 불거지자 활로 모색에 나선 것이다. 한국GM 노사 대표단은 GM 본사 방문 자리에서 실판 아민 GM 해외사업부문 사장 등과 만나 한국 사업의 중요성과 역할을 다시 한번 강조할 계획이다.

2025-03-19 10:04: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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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노브랜드X슈퍼말차’ 컬래버 제품 선봬

이마트가 자체 브랜드(PB) 노브랜드와 차 브랜드 '슈퍼말차'가 협업한 '노브랜드X슈퍼말차' 컬래버 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상품은 말차 샌드웨이퍼, 말차 초코 단백질바, 말차 양갱, 말차 마들렌, 말차 에스프레소 라떼 총 5종으로 구성됐다. 이마트 전 점포와 노브랜드 전문점, SSG닷컴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5종 상품 모두 국내산 유기농 말차를 사용해 특유의 깊고 진한 맛을 구현했다. 특히, 말차 에스프레소 라떼는 슈퍼말차 브랜드의 인기 대표 메뉴이기도 하다. 한편, 이마트 노브랜드는 생활용품 분야에서도 신상품을 선보인다. 고객들의 생활용품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신상품 출시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노브랜드는 올해 생활용품 품목 중 15% 이상을 신규 상품으로 운영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노브랜드 IH겸용 셀렉트 프라이팬 6종'과 저소음 키보드인 '노브랜드 조용한 멤브레인 키보드' 등이 있다. 이마트 노병간 노브랜드 사업부장은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가성비와 품질 모두 갖춘 노브랜드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에 노브랜드는 식품과 비식품 부문 모두에서 신상품을 적극 개발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에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5-03-19 10:03:2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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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강원 쿠세권된다"… 쿠팡,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

쿠팡이 충북 제천시 왕암동 제천제3산업단지에서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열린 착공식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 엄태영 국회의원,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쿠팡은 제천첨단물류센터에 최대 1000억원을 투자해 지상 2층, 연면적 약 1만6000평 규모로 건립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최첨단 자동화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오는 2026년 6월 준공, 2027년 상반기 운영 시작을 목표로 하며 충청 및 강원권 '로켓배송' 확대를 위한 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쿠팡은 제천첨단물류센터를 통해 최대 500명을 직접 고용한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제천시의 인구 유입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쿠팡 측은 설명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제천첨단물류센터를 통해 충청 지역 고객들에게 더 좋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쿠팡의 첨단 물류 시스템과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19 10:02:4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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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총 시작, 한종희 부회장 "기본으로 돌아가 재도약"

삼성전자가 19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주주총회 의장)이 제56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기본으로 돌아가 재도약 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기존 사업은 초격차 기술 리더십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AI 산업 성장이 만들어가는 미래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로봇·메드텍·차세대 반도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 상정되는 안건은 ▲제56기 재무상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김준성·허은녕·유명희·이혁재 선임의 건 ▲사내이사 전영현·노태문·송재혁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위원 신제윤·유명희 선임의 건 등이다. 지난해 부회장으로 선임된 전 부문장과 송재혁 DS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돼 메모리 리더십 회복이라는 중책을 수행한다.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된다. 한 부회장은 주주가치 제고와 관련해 발언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4년 연간 9.8조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회사 가치가 저평가 됐다는 시장의 우려를 고려해 10조원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3개월간 1차로 취득한 3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은 지난 2월에 완료했고, 2차로 시작한 3조원의 자사주 매입도 충실하게 진행해 앞으로도 주주 중시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삼성전자의 성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는 반도체 산업의 경쟁 심화, IT 기술 급변 등 경영 여건이 쉽지 않은 가운데서도 매출 300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전략적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강화 등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노력의 결과, 2024년 회사의 브랜드 가치는 인터브랜드 평가 기준으로 사상 첫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5년 연속 글로벌 5위를 수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올해도 어려운 한 해가 예상되지만 기본으로 돌아가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회사의 경영철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안건 표결 이후에는 한 부회장과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전영현 부회장이 각각 삼성전자 DX와 DS부문의 2025년 사업전략을 주주들에게 공유하고 '주주와의 대화' 시간도 별도로 운영한다.

2025-03-19 10:01:1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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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시스템' 구축 완료...무차입공매도 사전에 막는다

한국거래소는 19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 주요 국내 증권사 및 글로벌 투자은행(IB)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해 한국거래소·금투협, 업계 등과 함께 2023년 11월 공매도 전산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다. 공매도의 부작용 해소를 위해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무차입공매도가 반복 적발됨에 따라 근본적 해결을 위해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추진한 것이다. 이후 지난해 6월 발표된 '공매도 제도개선 방안'에 따라, 작년 7월부터 기관투자자의 잔고관리 시스템과 한국거래소의 공매도 중앙점검 시스템(NSDS)을 구축했으며, 현재 최종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 거래소는 이번 시스템에 대해 실시간 매도가능잔고 초과 여부를 판단해 무차입공매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연회는 이달 31일 예정돼 있는 공매도 제도개선 시행 전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상황을 최종적으로 보고하고, 개인투자자의 공매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관투자자 잔고 보고에 따라 한국거래소가 매매정보와 잔고정보를 대사하는 NSDS 시스템 운영을 현장에서 시연해 실제 무차입 공매도 적출 환경을 재연하는 방식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공매도 전산화가 우리 자본시장 신뢰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주이익 보호, 외국인의 투자접근성 제고 등을 통해 글로벌 선진시장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시연회가 불법 공매도를 둘러싼 우려를 불식시키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장관리자로서 정교한 시장감시를 통해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고 안정적인 시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3-19 10:00: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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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스마트팜 치우친 탓, 농업의 반도체 '종자산업' 소홀했다"

정부는 그간 농업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이 스마트팜에 치우쳐 왔다고 보고, 농업의 근간인 종자(씨앗) 산업 육성에도 다시 초점을 둘 방침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 장관은 "종자산업은 농업의 반도체라 불린다. 제일 기본"이라며 "전문가들이 종자산업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8일 경기 포천에서 열린 한 농촌의료서비스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송 장관은 "스마트농업·스마트팜 강조하기 시작하면서 R&D 예산도 대부분 디지털 스마트농업 예산으로 상당한 쏠림 현상이 생겼다"고 했다. 기본적으로 해 오던 종자산업 쪽에 관심을 덜 두고 정책적 지원 등을 다소 소홀히 했다는 것이다. 이런 우려를 농업 전문가들이 내놓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향후 농촌진흥청 및 민간 육종가 등과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세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농업 분야에서 이와 같은 R&D, 인재양성 등을 위해 카이스트와 협약을 맺는 방안도추진 중이다. 송 장관은 "카이스트에 농학과 등은 없다. 하지만 교육부 허가를 받지 않고도, 자체적으로 대학원 프로그램을 바로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4월쯤 MOU(업무 협약)을 체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농업 분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융복합 인재양성을 카이스트와 함께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이 농축수산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서는 "국가별무역장벽(NTE) 보고서에 늘 있어 왔던 얘기"라며 "공식적으로 미국 정부가 우리 정부에 공식적으로 얘기한 것은 아직 없다"라고 전했다. 다만 "우리 국익, 우리 농업인들,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경제적 측면에 있어서 불이익 가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 원칙은 고수하겠다. (또 중요한 점은) 대응함에 있어 신중함을 잃으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이날 포천시 가산면을 찾은 왕진버스(농촌 의료서비스) 현장을 둘러봤다. 그는 "혜택을 받는 지역주민 수를 지난해 9만 명에서 올해 15만 명까지 늘렸다"며 "공공이나 생활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게 정부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포천은 수도권에 있고 상황이 좋을 거다 생각했었는데, 도농 통합시여도 중심지에서 떨어진 면 지역이 사각지대인 것 같다"고 했다. 또 "부산·인천 등지에서 의사들이 봉사하러 왔다. 미용실 하는 분들도 하루 시간 내어 왔다"며 "할머니들이 네일아트 받고 손톱 색깔 자랑하시던데 참 기분이 좋았다"고도 전했다. 또 왕진버스 등의 시책이 각 지자체가 주도하는 방식으로도 확산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이 농촌봉사서비스 모델을 각 지역 농협, 지역 의료원이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남 지역에서 최근 확산한 소 구제역도 언급했다. 송 장관은 "발생지역이 영암하고 무안인데 2곳 발생은 서로 역학 관계가 없었다. 혈청이 같긴 하지만 2개가 연결돼 있지 않다"며 지역 간 전염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고 (확산 방지에) 상당히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구제역이 크게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025-03-19 10:00:1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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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양식품, 연일 상승세…장중 95만원 돌파

삼양식품이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며 '황제주'(주가 100만원 이상) 등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9일 오전 9시 50분 기준 94만 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1.84% 오른 가격이다. 개장 직후에는 95만원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삼양식품의 가파른 주가 상승은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에 기인한다. 회사는 이날 연결기준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65% 증가한 1조33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900억원대였던 해외 매출이 2020년 3000억원, 2022년 6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2023년 8000억원을 돌파한 지 1년 만에 사상 처음 1조원을 넘긴 것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1조7280억원, 영업이익은 133% 급증한 3446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삼양식품의 대표 브랜드 '불닭'의 글로벌 인기가 매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은 77%에 달하며,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13일 보고서에서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9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인기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 내 유통 채널 확장 계획을 감안하면 향후 수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지만, 중장기 성장성을 고려할 때 '매수 후 보유'(BUY and Hold)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19 09:56: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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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H지수 40개월 만에 9000선 돌파…삼성증권 "테크 중심 전략 유효"

홍콩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며 홍콩H지수(HSCEI)가 40개월 만에 9000선을 돌파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테크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1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홍콩H지수는 전날 전장 대비 2.79% 오른 9177.80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2021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한 것으로, 올 들어 25% 이상 상승했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홍콩 증시의 강세는 중국 정부 정책과 차이나 테크주의 상승 랠리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며 "3월 중국 양회(兩會)에서 발표된 정부 정책 조합은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적극적인 내수 부양 및 기술 혁신 지원 정책이 증시 모멘텀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들어 중국 테크주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혁신 기업의 부상(딥시크 효과), 정부 규제 완화 후 육성 정책 전환,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 등이 차이나 테크 랠리의 핵심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 연구원은 향후 변동성 장세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압박이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의 추가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과 미중 협상 지연으로 인해 4월 초까지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이 결국 협상 테이블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으며, 중국 정부는 미중 갈등에 대응하기 위해 내수 부양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본토 증시보다 홍콩 증시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홍콩 증시는 본토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 본토 자금 유입, 달러 페깅과 환 헤지 측면에서 더 우월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테크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으로 ▲첨단 제조 ▲낙폭 과대 플랫폼 ▲내수 소비주를 추천하며 "기본적으로 테크주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5-03-19 09:18:4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