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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킨, 전 세계 누적 판매 '10억개' 돌파…美 무선 충전 '1위' 선정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벨킨'이 전 세계 누적 판매량 10억 개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서카나에 따르면, 벨킨은 2024년 미국 무선 충전 부문에서 매출 기준 1위를 차지했다. 벨킨은 현재 전 세계 171개국에서 약 2만3000미터 규모의 판매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보조배터리, 충전기, 케이블을 중심으로 성과를 내고 있으며, 미국 아마존(Amazon USA)에서는 관련 제품군의 매출과 점유율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하며 온라인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또 벨킨은 제품 연구소를 중심으로 세일즈, 마케팅, 데이터 랩과 협력해 700개 이상의 특허도 획득했다. 벨킨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6%에 달한다. 모바일 충전·연결·보호, 오디오, 커널 기반 가상 머신(KVM) 및 미래 사업 부문에서는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 충전은 벨킨의 핵심 사업으로, 최근 5년간 판매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제품은 ▲USB-C 20W 초소형 충전기 ▲USB-C 30W 차량용 충전기 ▲USB-C to USB-A 케이블 ▲10000mAh 보조배터리 ▲10W 무선 충전 패드 등이다. 스티브 말로니 벨킨 최고경영자(CEO)는 "벨킨의 성장 동력은 40년 이상 끊임없는 혁신을 위한 노력과 높은 퀄리티의 제품을 선보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람들이 보다 편리하게 기기를 충전하고 보호하며, 연결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07 16:43:2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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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창립 72주년…과감한 결정과 꾸준한 투자가 '재계 2위' 자리로

불황에도 매년 조단위 R&D·밸류체인 투자 인프라 갖추며 글로벌 대표 반도체기업 육성 SK그룹이 8일 창립 72주년을 맞는다. 지난 1953년 경기도 수원시에서 '닭표' 안감을 개발한 선경직물로 시작한 SK그룹은 신사업 인수합병(M&A) 등 공격적인 투자를 앞세워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SK그룹은 올해도 특별한 행사 없이 조용히 지나갈 예정이다. 이는 그룹 창립일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실용 중심의 경영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창립기념일 등 연례행사를 최소화하려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종건 창업회장은 지난 1953년 한국전쟁 후 잿더미 속에서 찾아낸 부품을 재조립해 선경직물을 설립했다. 지난 1955년에는 물에 빨아도 안감이 줄지 않는 '닭표' 안감을 개발해 국내 시장을 장악, 이후 '봉황새 이불감'도 날개 돋친 듯 팔리며 섬유업계에서 이름을 높였다. 선경직물은 국내 최초로 섬유 수출에 성공한 후 지난 1970년대부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최종건 창업회장의 별세 후 최종현 선대 회장은 지난 1980년대에 대한석유공사(현 SK이노베이션), 1994년에는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 등을 연이어 인수해 석유·이동통신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1996년에는 세계 최초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디지털 이동전화를 상용화해 국내 최대 통신 업체를 키워냈다. 이후 최태원 회장은 반도체, 바이오 분야 등 미래 먹거리로 판단되는 분야에 과감하게 뛰어들어 재계 2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는 인수 당시 채권단 관리를 받으며 연간 2000억원 대의 적자를 기록한 부실기업이었다. SK 내부에서도 불투명한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두고 무리한 투자라며 반대가 심했지만 최 회장은 반도체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경영진을 설득했고 결과적으로 대성공을 이뤄냈다. 2012년 메모리 업황 부진으로 대부분의 반도체 기업들이 투자를 줄일 때도 SK는 매년 조 단위 연구개발(R&D) 비용을 투입했고, M14와 M16을 비롯한 신규 메모리반도체 공장도 적극 건설했다. 이후 반도체용 특수가스(SK머티리얼즈)와 웨이퍼(SK실트론) 회사를 인수하고, 집중적인 투자를 단행, 반도체 연관제품을 전략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결국 SK하이닉스는 인수 10년 만에 매출 4배, 시가 총액이 6배 상승하며 글로벌 대표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선대의 유지를 받들어 선대의 도전과 위기극복 정신으로 SK그룹 경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07 16:41:5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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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SK하이닉스 부사장 "HBM4E 적기 공급…리더십 더 강화할 것"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사업기획을 이끄는 최준용 부사장이 "HBM4 12단 양산은 물론, HBM4E도 적기에 공급해 글로벌 HBM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7일 밝혔다. 최 부사장은 이날 SK하이닉스 뉴스룸 인터뷰에서 "고객의 특화된 요구에 맞춘 커스텀 HBM으로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1982년생인 최 부사장은 지난해 말 임원 인사에서 HBM사업기획을 총괄하는 최연소 부사장으로 발탁됐다. 모바일 D램 상품기획팀장을 거쳐 HBM 사업 성장을 주도한 핵심 인물로, HBM 시장을 선도해온 주역 중 하나다. HBM사업기획 조직은 제품 기획, 기술 개발 로드맵 수립, 글로벌 고객 전략 마련 등 HBM 사업 전반을 담당하는 핵심 부서다. 최 부사장은 "HBM 시장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최적화된 사업 기획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낙수 효과처럼 한 방울 한 방울이 모여 바위를 깨듯, 원팀 정신으로 도전해온 결과 HBM4 개발 기회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수많은 도전 속에서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HBM4 12단 샘플을 주요 고객사에 공급했으며, 올해 하반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차세대 제품인 HBM4E 개발도 병행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D램 매출 중 HBM 비중이 40%를 넘어섰으며, 올해는 5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물량은 이미 '완판'된 상태로,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라 내년 물량도 상반기 중 모두 소진될 전망이다. 내년 공급 제품에는 HBM3E 12단과 HBM4 12단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부사장은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을 중시하는 리더가 되겠다"며 "MZ세대 구성원들이 열정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다양한 관점의 아이디어를 경청하며 최적의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07 16:19:1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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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 끝났지만"…유통가, 소비심리 기대와 우려 교차

탄핵 정국이 일단락되면서 유통가에서 소비심리 진작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정치 불확실성 해소로 위축됐던 소비 심리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경기 불황 장기화로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시각이 공존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이 확실시되면서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유통가 전반에 소비심리가 반등할 것이라는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다. 실제 정치적 불확실성과 소비심리는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웃돌았으나, 비상계엄 사태가 터진 12월 88.2로 급격하게 떨어졌다. 100을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제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비관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당시 정치 혼돈 상황에 외국인들까지 국내 여행 및 호텔 예약을 취소하면서 유통 시장 불안은 더 가중됐다. 당시 비상계엄으로 여행 및 숙박 취소를 문의하는 여행객이 몰려, 호텔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당시 서울의 한 호텔의 경우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10여 건의 예약이 취소된 바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만큼,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식당업을 운영하는 김 모 씨(52)는 "지난해 말 계엄 사태 이후 전반적인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타격이 있었다"며 "이제는 국민들이 가슴 졸일 상황이 해소되기도 했고, 날씨도 따뜻해지고 있으니 어느 정도 외식을 하는 손님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유통업계가 봄맞이 할인 행사 시즌에 돌입하면서 소비심리를 더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신세계그룹은 이달 13일까지 열흘간 그룹사 최대 규모 행사인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진행한다. 롯데쇼핑은 온라인 전용 애플리케이션 '롯데마트 제타'를 정식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땡큐절' 온라인 행사를 마련했다. 반면, 소비심리 회복을 기대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미국 트럼프 관세, 지속적인 물가 상승 압박 등 소비심리 위축 요인이 다방면으로 퍼져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프라인의 경우는 온라인 커머스 경쟁에 밀려 정치적 혼란 정국 이전부터 어려운 흐름을 이어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오프라인 연간 매출 통계 증감률을 살펴보면, 지난 2022년 8.9%에서 2023년 3.7%, 2024년 2.0%로 꾸준히 하락세다. 반면, 상대적으로 온라인은 2022년 8.8%에서 이듬해 5.2%로 하락세를 보이다 2024년 15.0%로 급격히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심리를 단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미국 트럼프 관세 문제, 이상 기후로 인한 식료품 공급 불안 등 소비심리를 위축시키는 가격 변동 요인에 근본적인 문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국이 일단락된 이후 차기 정부가 어떤 기조를 펼칠지 역시 유통업계가 주목하는 중요한 이슈"라고 덧붙였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07 16:11:1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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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5대 금융지주 소집 "美 관세에 변동성↑…금융이 버팀목"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로 수출기업과 협력업체들의 경영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필요한 자금 공급과 지원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챙겨달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7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금융 상황 점검과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5대 금융지주 회장, 정책금융·유관 기관장 및 금융협회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다음 정부 출범까지 남은 2개월여 동안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주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로 국내외 경제·산업과 금융시장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다음 정부가 출범할 때까지 2개월가량 남은 만큼 시장 안정을 유지하고 금융중개를 하는 등 금융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수출기업과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공급과 지원이 적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로 직접 영향을 받는 수출기업은 물론, 협력업체들의 경영이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현장에서 기업들의 상황과 영향을 밀착 점검하고 필요한 자금 공급과 지원을 적시에 해달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성 공급 등 필요한 조치가 언제든 취해질 수 있도록 약 100조원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을 준비·집행한다. 김 위원장은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5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 산업 기금을 조성하는 등 기존에 발표했거나 현재 추진중인 정책은 일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시장 신뢰를 확고히 해나가겠다"며 "다시 한 번 금융이 제 역할을 해야 할 때인 만큼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2025-04-07 16:10: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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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5년형 올레드 TV 유럽 출시…13년 연속 1위 '정조준'

LG전자가 2025년형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유럽 8개국에 본격 출시하며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초부터 영국, 독일, 스위스, 헝가리 등 유럽 주요 8개국에서 2025년형 올레드 TV 신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북미, 한국에 이어 유럽까지 판매 지역을 확대하며 전체 출시 국가는 20여개로 늘었다. LG전자는 향후 전 세계 150개국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형 올레드 TV는 42형부터 97형까지 다양한 크기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모델인 올레드 에보(M5·G5·C5)와 일반형 모델인 B5 시리즈로 운영된다. LG전자는 신제품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5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했다. 주요 기능은 ▲사용자 맞춤형 키워드를 제안하는 'AI 컨시어지' ▲고객 의도를 추론해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AI 서치' ▲간단한 문제해결을 돕는 'AI 챗봇' ▲취향에 맞는 화면·음향 설정을 지원하는 'AI 맞춤 화면·사운드 마법사' ▲음성으로 사용자를 구분해 맞춤 환경을 제공하는 '보이스 ID' 등이다. 이 모든 기능은 매직 리모컨 전용 버튼으로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 화면 밝기도 기존보다 3배 이상 밝아졌다. 디스플레이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를 바꾼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이 적용됐다. 해외 유력 매체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프랑스 정보기술(IT) 매체 '레뉴메리끄'는 LG 올레드 에보(G5)에 5점 만점에 5점을 주며 "뛰어난 화질, 우수한 게이밍 성능, 높은 수준의 최대 휘도 등을 제공하는 2025년 최고의 TV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영국 TV 리뷰 전문 매체 HDTV Test 역시 유튜브 LG 올레드 에보(G5) 리뷰 영상에서 "강렬한 태양과 태양을 둘러싼 주위의 구름 디테일까지 보여주는 TV"라며 "높은 휘도와 정확한 색상 표현력 등에서 상당한 발전을 보여준다"고 호평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2.4% 점유율로 12년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앞세워 13년 연속 1위 달성과 함께 프리미엄 TV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07 16:09:3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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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전쟁' 확산…원화값 '급락'

원화값이 급락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공표 이후 '관세전쟁'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각국 증시가 폭락한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져서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3.7원 오른 달러당 1467.8원에 주간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같은 시간 원·엔 환율도 26.39원 오른 100엔당 1008.21원에 거래됐다. 달러는 2020년 3월 이후 5년 만에 최대 일간 상승을 기록했고, 엔화는 2023년 4월 이후 2년 만에 1000원을 넘겼다. 앞서 원화값은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국내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상승했지만, 지난 5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했던 보편관세 시행으로 세계 증시가 급락하면서 7일 개장 직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12분 사이드카가 발동했고, 일본 닛케이지수에서도 장 개장 직전 서킷 브레이커가 발효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물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대(對)미 무역 흑자가 많은 25개의 주요 무역국에는 개별적인 관세율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10%의 기본 관세는 5일 시행됐고, 국가별 개별 관세는 오는 9일 시행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일 국가 안보·이익 보호와 확산 방지를 위해 미국에 대한 희토류 7종의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도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를 준비 중이라고 예고했고, 캐나다도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4-07 16:05:0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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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사장, "나눔 문화 확대, 아이들에게는 '꿈' 지원"

"누구를 돕겠냐고 물어보면 항상 메르세데스-벤츠의 마음 한 중심에는 아동들이 제일 먼저 들어왔다. 꿈을 만들어내고 그 꿈을 달성하는데 지원하고 싶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사장은 제12회 기브앤레이스 행사 전날인 5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마티아스 사장은 "기브앤레이스 같은 경우는 단순하게 불우이웃을 돕고 돈으로 기부했다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일종의 기부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의 특별한 활동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브앤레이스 이외에도 약 70개 정도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알려지지 않은 사회공헌활동들 역시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어떤 활동이든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또한 "벤츠가 한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만큼 기업시민의 하나로써 책임을 다하고 받은 사랑을 환원해야 된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다"며 "기브앤레이스 슬로건처럼 언제나 '미래를 위해서 함께 뛰고 아이들을 위해서 함께 뛰자'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기브앤레이스는 벤츠코리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회를 맞이했다. 코로나19 당시에도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할 만큼 참가자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다. 참가자 1인당 5만원의 참가비 전액이 기부금으로 사용되며 , 12회 행사 기준 누적 참가자 약 14만 5000명, 누적 기부금 약 7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기부금도 아동학대 예방사업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벤츠의 진심이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이날 인터뷰에서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벤츠코리아의 대응 전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질문에 대해 마티야스 사장은 "트럼프 대통령 관세에 대해서 언급하기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벤츠는 독일과 미국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고 특히 SUV 모델은 미국에서 생산해 한국에 들여오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저희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사업에 있어서도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저가 공세에 대한 질문에서도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티아스 사장은 "공정한 경쟁은 산업을 발전시키는 동력이기 때문에 경쟁은 언제든 환영이다"며 "벤츠만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의 차별화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고객의 높은 수준에 맞게 품질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마티아스 사장은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지원과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제품을 선사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로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07 15:56:2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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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美관세 탓 국내 경기 하방위험 고조·기업심리 위축"

미국발 관세 폭탄에 따라, 수출을 비롯한 경제 각 분야가 위축될 수 있다는 진단이 국책연구기관에서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경제 상황과 관련해 "대외 여건이 급격히 악화되며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KDI는 이날 발표한 '경제동향 4월호'에서 "대내외 수요 증가세가 축소됨에 따라 생산이 둔화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특히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국제 통상 여건이 악화하면서 수출 하방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KDI의 '경기 하방위험 증대'라는 표현은 지난 1월호 경제동향에서 2년 만에 처음 나온 뒤 4개월 연속으로 등장했다. 게다가 4월호에서는 "대외 여건이 급격하게 악화됐다"라는 표현까지 추가됐다. KDI 분석에 따르면 3월 수출 증가율은 전월(0.7%)보다 높았으나 그동안 높은 증가세를 보이던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점차 조정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ICT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38.5%에서 4분기 27.5%, 올해 1분기 6.1% 등으로 점차 둔화하는 추세다. 또 ICT와 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은 3월 0.8% 감소했다. KDI는 "4월 미국의 관세 인상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출 여건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외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기업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내수 경기는 여전히 살아나지 못 하고 있다. 2월 전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했지만 올해 설 연휴가 1월로 이동한 조업일수 증가 영향이 컸다. 건설업 생산의 경우 21.0% 감소하며 부진을 지속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5%에서 73.1%로 미끄러졌다. 소비 부진 역시 지속됐다. 2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에 비해 2.3% 줄었다.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승용차 판매 반등으로 내구재(13.7%) 판매는 큰 폭으로 늘었다. 하지만 준내구재(-6.8%)와 비내구재(-7.5%) 소비는 감소했다. 고용 여건도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다. 제조업(-7만4000명)과 건설업(-16만7000명) 등에서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데다 실업률이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다만, 2월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13만5000명 늘어 1월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 폭을 유지했다. 미국의 통상 정책에 대한 우려 등으로 환율은 상승하고 주가는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됐다. 3월 말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72.9원으로 전월보다 0.6%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전월대비 2.0% 하락한 2481포인트(p)를 기록했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도 2월 22.9에서 3월 25.4로 확대됐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4-07 15:38:17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