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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어프레미아

[M 항공 News]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어프레미아 ◆티웨이항공, 전사 안전캠페인 개최…안전 최우선 기조 재확인 티웨이항공은 지난 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화물청사 항공훈련센터에서 '2026 전사 안전캠페인'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Safety Check-in 2026: 새 이름으로 이어가는 안전'을 슬로건으로, 최근 사명 변경 추진 등 조직 변화 속에서 항공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점검하고 임직원 간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항공훈련센터 인프라를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됐다. 항공안전과 운항 지식을 겨루는 '안전골든벨'을 비롯해 안전 메시지 키링 제작, 집중력 체험 프로그램 등 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됐다. 안전골든벨 우승자와 상위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회사는 향후 해당 프로그램의 정례화도 검토하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도 병행됐다. 임직원 기증 물품으로 자원순환 바자회를 열고, 이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은 기부하기로 했다. 회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난기류 증가 등 항공업계의 안전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을 반영해 환경과 안전의 연계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안전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도 이어졌다. 항공 조사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항공사고 예방과 항공안전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임직원들에게 실무적 시사점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티웨이항공은 사명 변경 이후 사용할 새로운 안전 구호를 발굴하기 위한 'New 안전슬로건 공모전'도 실시했다. 선정된 슬로건은 향후 제작될 안전 포스터에 반영돼 새로 이전하는 사옥 곳곳에 게시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안전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사명이 바뀌더라도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문화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고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이글벳과 유기견 보호 봉사활동 진행 이스타항공은 사료 제조 전문기업 이글벳과 함께 유기견 보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이스타항공과 이글벳이 네 번째로 함께한 정기 활동이다. 양사는 지난 2024년부터 3년간 유기견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8일 양사 임직원 20여 명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동물보호단체 '코리안독스'를 찾아 견사 환경을 정비하고, 유기견들과 산책과 놀이를 하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사는 물품 지원도 함께 진행했다. 이스타항공은 여름철을 앞두고 유기견들이 무더위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쿨방석 200개를 마련했다. 이글벳은 영양 사료 '써밋' 1톤과 구충제 '프리벤하트' 330개를 기부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단순한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유기견들이 가족을 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 유류할증료 인상에도 총운임 유지 프로모션 에어프레미아가 유류할증료 인상 부담에도 고객의 항공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총운임을 유지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호놀룰루 등 미주 3개 노선과 방콕·다낭·홍콩 등 아시아 3개 노선 등 총 6개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초특가 운임이 적용되는 탑승 기간은 노선별로 다르다. 미주 노선은 오는 4월 9일부터 7월 17일까지, 아시아 노선은 4월 21일부터 7월 9일까지다. 이번 프로모션은 초특가 운임이 일부 특정 날짜에 한해 한정적으로 열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같은 기간이라도 날짜별 운임 차이가 있으며, 초특가 운임은 제한된 좌석에 한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초특가 적용일 기준 왕복 총액 운임은 이코노미 클래스가 로스앤젤레스 92만5600원, 샌프란시스코 88만5600원, 호놀룰루 79만2400원, 방콕 39만9200원, 다낭 31만4000원, 홍콩 29만3500원부터다. 와이드 프리미엄 클래스 왕복 총액 운임은 로스앤젤레스 178만5600원, 샌프란시스코 168만5600원, 호놀룰루 139만2400원, 방콕 62만9200원, 다낭 51만4000원, 홍콩 41만3500원부터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유류할증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고객이 체감하는 총 여행 비용은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운임을 통해 고객 부담을 낮추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09 16:30:54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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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휴전 발표에도 산업계 긴장감 여전…10일 종전 협상 주목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하면서 고사 직전이던 산업계에 숨통이 트이는 분위기다. 하지만 전쟁의 핵심 변수는 하나도 정리되지 않고 있어 글로벌 생산체계를 갖춘 기업들은 부품 등 공급노선을 비중동항로로 일단 바꾸는 등 여전히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란의 통제 속에서 호르무즈 통행을 허용하겠다는 조건부 개방인 만큼 10일 개시하는 종전 협상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휴전 선언 하루가 지난 현재까지도 호르무즈해협 내 안전한 통항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적선 26척 중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선박은 전무하다. 길은 열렸지만 미국과 이란의 발표를 보면 후속처리가 말끔하게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은 완전 개방을, 이란은 해협 통제권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우리가 보기엔 발표 이전과 바뀐 게 없는 상황이다"며 "선원의 안전이 우선이기 때문에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동하기보다 안전이 확인된 후 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산업계는 이번 휴전으로 구조적 리스크를 해소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 중재안에는 휴전 이후 종전 협상을 이어가는 단계적 접근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지만, 양측 간 입장 차가 여전한 만큼 합의 이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미국과 이란이 10일부터 파키스탄에서 종전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양국의 견해차를 고려하면 쉽지 않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을 시작할 수 있는 '토대'로 묘사하고, 이란이 미국이 이미 수용했다고 주장하는 '10개 항 종전안'에 대한 입장도 양측이 서로 배치된다. 이란은 종전안에 ▲이란의 우라늄 농축 허용 ▲호르무즈 해협 계속 통제 ▲중동 지역 미군 철수 ▲대(對)이란 제재 해제 등이 포함된다고 주장하지만 대부분 미국이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요구다. 특히 우라늄 농축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 저지를 전쟁 명분으로 제시해왔다는 점에서 미국이 받아들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 때문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급락하며 안정세를 보이지만 국내 산업계는 여전히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합의점을 찾지 않은 상황에서의 2주간의 짧은 휴전으로 해상 물류와 에너지 수급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기 어렵고, 협상 결렬 시에는 긴장이 재차 고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당분간 원자재 비축, 대체 조달선 확보, 환헤지, 물류 경로 다변화 등 기존 대응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 9일 현대차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온 부품 공급 경로를 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가는 우회 항로로 변경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부품 공급선을 기존 경로를 벗어난 희망봉으로 돌렸다"며 "이에 따라 조달 기간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는 공급망 충격과 관세,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회사를 보호하기 위한 큰 계획의 일환이다. 기존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한국에서 유럽으로 부품을 가져갔지만, 장기적으로는 유럽 현지에서 이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산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정상화 되면 국내 산업계는 원가 안정과 공급망 정상화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반대로 일시적 충돌 봉합에 그칠 경우 국내 기업들은 기존보다 더욱 강력한 부담을 떠안을 수 있어 비용 계획 등을 새롭게 수립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6-04-09 16:29: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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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마침표' 홍라희, 3조원대 삼성전자 주식 매각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3조원대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해 상속세 납부를 마무리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0.25%)를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가는 약 3조800억원이다. 이번 주식 매각으로 홍 명예관장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1.49%에서 1.24%로 줄어든다. 홍 명예관장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별세 이후 6차례에 걸쳐 분납 중인 12조원대 상속세의 마지막 납부를 앞두고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 홍 명예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5년에 걸쳐 12조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분할 납부해왔고, 4월이 마지막 납기다. 삼성은 조만간 홍 명예관장의 주식 처분 상세 내역을 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이달 상속세 납부를 마무리한다. 이 회장은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홍 명예관장 등 세 모녀가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계열사 지분을 매각한 것과 달리 지분매각 없이 배당금과 대출 등으로 충당해 왔다. 이번에도 별도의 지분매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은 상속 전 0.70%에서 1.47%로, 삼성물산은 17.33%에서 21.81%로, 삼성생명은 0.06%에서 10.44%로 각각 늘었다. 상속세 납부 과정을 거치면서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전자로 이어지는 그룹 지배구조가 이 회장 중심으로 더욱 굳어졌다는 평가다.

2026-04-09 16:28: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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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차세대 마감재 기술 '넥스트 머티리얼' 공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고객 취향에 맞는 소재의 질감과 색상을 구현할 수 있는 마감재 기술 '넥스트 머티리얼(Next Material)'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해 9월 차세대 주거 모델 '넥스트 홈(Next Home)'을 구현한 테스트 베드를 완성한 바 있다. 삼성물산은 독일 샤트데코와 협업해 기존 디지털 프린팅 제품의 촉감과 내구성을 향상시킨 특수 동조 디자인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 양사가 협업을 통해 개발한 넥스트 머티리얼은 기존 적용해오고 있는 실용성 중심의 강마루와 고급스러운 원목마루의 장점을 한 데 모았다. 강마루는 최대 4가지 색상과 1.3m 길이마다 반복되는 패턴 등 디자인에 제약이 있었던 반면 디지털 비전 기술을 활용한 넥스트 머티리얼은 해상도를 4배 이상 끌어 올렸으며, 디자인의 색상·규격·패턴에 제한이 없다. 또한, 천연나무를 그대로 분석해 원목과 동일한 색상과 패턴을 구현하는 등 원목이 지닌 고유의 감성과 고급스러운 공간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천연자재 사용과 수입 의존도를 낮춰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품질의 마루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내구성과 내오염성이 뛰어나 장기간 사용에도 변색을 최소화하는 등 실사용 성능까지 동시에 확보했으며, 무엇보다 래미안의 미래 주택 '넥스트 홈'이 지향하는 커스터마이징과 장수명 주택 콘셉트에 부합한다. 이번 기술은 '래미안 엘라비네(방화6구역 재건축)'에 마루와 벽체 마감재로 최초 적용된다. 삼성물산 변동규 주택기술혁신팀장은 "넥스트 머티리얼 마감재는 단순한 신소재를 넘어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아파트 마감재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09 16:23: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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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세계 첫 암모니아 추진 가스운반선 건조

HD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추진 가스운반선 건조에 성공했다. HD현대중공업은 9일 울산조선소에서 암모니아 추진이 가능한 이중연료(DF) 엔진을 탑재한 중형 가스운반선 2척의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안트베르펜(ANTWERPEN)'과 '아를롱(ARLON)'으로 명명됐다. 이들 선박은 HD현대중공업이 지난 2023년과 2024년 벨기에 선사 엑스마르의 자회사 엑스마르 액화석유가스(LPG) 프랑스로부터 수주한 암모니아 추진 중형 가스운반선 4척 가운데 1·2호선이다. 마무리 작업을 거쳐 각각 오는 5월과 7월 말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들 선박은 길이 190m, 너비 30.4m, 높이 18.8m 규모다. HD현대중공업이 자체 기술로 설계·제작한 화물창 3기를 탑재해 암모니아와 LPG 등 액화가스 화물을 안정적으로 운송할 수 있다. 또 추진엔진 회전축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축발전기(Shaft Generator)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적용해 친환경성을 강화했다. 암모니아 누출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장치와 배출 회수 시스템 등 방재 기술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해당 선박에는 스위스 엔진업체 윈지디(WinGD)가 세계 최초로 개발·시험한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이 적용됐다. 해당 엔진은 지난 1월 HD현대중공업 엔진기술센터에서 형식승인시험(TAT)과 공장인수시험(FAT)을 거쳐 상업 운항 가능성을 입증했다. 암모니아 추진선은 엔진뿐 아니라 연료 저장·공급 설비와 안전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통합 설계가 요구되는 고난도 선박으로, HD현대중공업은 해당 엔진을 실제 선박에 적용해 상용화 단계로 끌어올렸다. 암모니아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연료로, 극저온 기술 없이 가압탱크(약 8bar) 또는 저온탱크(-33℃)에 저장할 수 있다. 액화 시 동일 부피 기준 저장밀도가 액화수소보다 약 1.7배 높아 수소의 대규모 장거리 운송·저장에도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50년 탄소중립 로드맵에서 해운업계의 암모니아 연료 비중이 오는 2030년 8%에서 2050년 4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암모니아 추진선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암모니아 추진선을 세계 최초로 건조하게 돼 뜻깊다"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9 16:21:1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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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세계적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 면담

대우건설은 지난 8일 정원주 회장이 방한 중인 세계적인 건축가 프랑스의 도미니크 페로와 면담 및 오찬을 갖고, 국내외 주거시장과 도시개발의 미래 방향, 그리고 양측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9일 밝혔다. '땅과 빛의 건축가'로 불리는 도미니크 페로는 자연과 도시의 관계를 재해석하는 독창적인 건축 철학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인물이다. 특히 그는 건축을 통해 도시의 흐름을 연결하고, 공공 공간의 역할을 확장하는 데 집중해 왔다. 이번 만남은 포럼 참석차 한국을 찾은 도미니크 페로와의 교류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양측이 서로의 경험과 철학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정 회장은 먼저 국내외 주택시장 변화와 관련해 "한국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주거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양질의 주택 공급이 이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페로는 "프랑스 또한 청년 주거층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고, 특히 파리에서는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주요 도시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주거 문제에 공감했다. 양측은 이러한 시장 상황을 바탕으로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강점을 보유한 재건축·재개발 사업과 '도미니크 페로 아키텍츠(DPA)'의 디자인 역량이 결합된다면 국내 주거상품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페로는 "도시의 맥락과 주민의 삶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새로운 주거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정비사업에서의 협력 의지를 밝혔다. 해외 시장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정 회장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진행 중인 도시개발 사업에 글로벌 디자인 역량을 접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으며, 페로는 "아시아 신흥 도시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장기적 관점의 도시 설계가 중요하다"며 공동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검증된 시공 역량에 더해 디자인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글로벌 건축가와의 협업을 더욱 확대하고, 국내외 주요 사업지에서 차별화된 설계와 공간 가치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09 16:16: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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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비웃는 이스라엘...이란, 레바논사태 '앙갚음' 경고

'휴전'이라는 문구가, 공표 이후 24시간도 채우지 못한 시점에 퇴색했다. 이스라엘은 휴전 합의에 아랑곳하지 않고 레바논 영토에 맹폭을 가했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개방하기는커녕 돌아서 진·출입하라는 등 계속 틀어막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내건 페르시아만 주둔 미군 병력의 철수 요구를 일축했다. 중동 사태가 여전히 가시밭길에 놓여 있음을 방증하는 단 하루, 일련의 사건들이다. 게다가 이란 정치권 내 강경파는 전쟁을 멈추지 말았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아울러 항전 의지가 건재함을 자국민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8일(현지시간) 연설에서 "남은 목표 달성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전투에 복귀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손가락을 방아쇠에 얹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의 발언은 이스라엘방위군의 레바논 공습 직후 공개됐다. 레바논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다수의 주요지역이 일시에 공격받아 최소 182명이 숨지고 890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군은 10여 분 만에 베이루트 도심을 비롯해 레바논 남부, 동부 베카계곡 등을 집중 타격했다. 보건부는 2월 말 전쟁 발발 이후 이달 7일까지 자국민 사망자와 부상자 수가 각각 1739명, 5873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휴전 범주에 레바논 전장도 포함됐다고 주장한 반면,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를 반박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친이란세력 레바논 헤즈볼라를 집중 겨냥하고 있다. 이란 측 성명도 나왔다. 이슬람혁명수비대는 "레바논 공격을 즉각 중단하지 않을 시 후회하기에 충분한 보복을 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합의된 휴전안에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 개방이 들어 있다며 향후 협상을 이어갈 전제조건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란은 기뢰 위험성을 들어 우회 항로를 제시했다. 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이란 항만당국은 8일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은 혁명수비대 해군과 협조해 대체 항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란 당국은 "페르시아만 전쟁 상황과 호르무즈 해협 주요 해로에 대함 기뢰가 존재할 가능성을 고려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적은 글에서 "미군 함정과 항공기, 병력, 탄약, 무기체계는 진정한 합의를 거쳐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이란과 그 주위에 그대로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의외로 발언 수위를 낮췄다. 그는 "그럴(파상 공세를 재개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어떤 이유로든 합의가 이행되지 않으면, 그 즉시 그 누구도 본 적 없는 더 강력한 방식의 포격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일단 11일 시작으로 파키스탄에서 미-이란 간 직접 협상이 예정돼 있다. 이 와중에 미국 뉴욕타임스의 보도가 관심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한테 설득당해 전쟁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다. 신문은 백악관 참모진 중 일부의 전쟁반대 의견 등을 소개했다. 4월21일까지 교전을 멈춘다는 합의에도 불구, 미궁으로 빠져드는 서아시아 상황에 국제유가는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9일 오후 3시20분(한국시간) 기준 북해산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2.23% 오른 배럴당 96.86달러에 거래됐다. 미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도 97.47달러로 2.27% 뛰었다.

2026-04-09 16:14:0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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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휴전'에 급락했던 유가 다시 꿈틀… 주요 품목 수급은 평시 수준 유지

산업부 "중동 정세 불확실성 여전… 공급망 모니터링 강화"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소식으로 10% 이상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불안 우려가 제기되면서 다시 소폭 반등했다. 정부는 유가 변동성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보건·의료 및 핵심 산업 소재 공급망에 차질이 없도록 범부처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9일 산업통상부 '중동전쟁 대응본부' 일일 브리핑에 따르면, 전쟁 발발 42일째인 현재 중동 정세는 휴전 소식과 재공격 보도가 이어지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브렌트(Brent)유는 배럴당 96.70달러(+2.1%),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6.66달러(+2.4%)를 기록했다. 이는 전쟁 이전인 2월 27일 대비 각각 33.4%, 44.2% 상승한 수준이다. 전날(8일) 휴전 소식으로 대폭 하락했던 유가는 로이터 등 일부 외신의 '호르무즈 통항 중단' 보도가 전해지며 다시 상승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완만한 상승세다. 9일 7시 기준 휘발유는 리터당 1979.85원, 경유는 1971.59원으로 전일 대비 각각 0.11%, 0.10% 상승했다. 전쟁 전보다 각각 17.0%, 23.4% 올랐다. 양기욱 산업자원안보실장은 브리핑에서 "어제 휴전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10% 이상 대폭 하락했으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중단 보도가 나오면서 오늘 오전 소폭 상승 중"이라며 "유가가 안정을 찾아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는 우리 유조선 7척(국적선사 4척, 비국적선사 3척)의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외교부 및 해수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선사들과 논의를 지속하고 있으나, 통항 재개와 관련한 구체적인 진전 사항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중동발 공급망 위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등 국가 핵심 산업 소재와 의료 품목 수급은 안정적인 것으로 정부는 파악했다. 김의중 제조산업정책관은 "헬륨과 알루미늄휠은 대체 수입선을 통해 물량을 확보했으며, 배터리 소재인 황산니켈은 전량 국내 생산 중이라 차질 우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가전·자동차 내외장재와 레미콘 혼화제 역시 평시 수준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수액제 포장재와 주사기류, 의료용 장갑 등이 평시 재고 수준을 유지 중이다. 특히 수액제 포장재는 6월 말까지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체 공급 방안 시제품 테스트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원료 가격 상승과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품목별 맞춤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페인트는 평시 재고 수준을 유지 중이나, 원료(용제) 가격상승이나 상황 장기화시 공급감소가 우려됨에 따라 '화평법' 상 수입규제 특례를 적용해 수입기간을 단축하도록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 농업용 필름은 영농 수요분을 상당 부분 확보한 상태로 농식품부가 전국단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또 식약처를 중심으로 라면, 분유 등 주요 생필품 포장재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 중이다. 양 실장은 사우디 얀부항 송유관 드론 공격 보도와 관련해 "현재까지 국내 수급이나 기 계약 물량에는 특별한 지장이 접수된 바 없다"며 "비축유 스왑 등을 통해 국내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09 16:03: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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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불안한 휴전에 5770선으로 후퇴...기관·외국인 '팔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각에 1%대 하락 마감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4.33포인트(1.61%) 하락한 5778.01에 장을 마쳤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협상하면서 전날 6%대 반등세를 보였지만, 하루 만에 다시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섰다. 기관과 개인이 2070억원, 2980억원씩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874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69%)만 강세를 보이고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3.09%)와 SK하이닉스(-3.39%), 삼성전자우(-1.36%)가 동반 약세를 보였으며, SK스퀘어(-3.11%)도 내렸다. 자동차주인 현대차(-3.64%)와 기아(-5.46%)도 급락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2%), 삼성바이오로직스(-1.13%), 두산에너빌리티(-1.19%) 등이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357개, 하락종목은 511개, 보합종목은 4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5포인트(1.27%) 내린 1076.00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은 5132억원, 외국인은 4243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9329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천당제약(3.92%), 리가켐바이오(2.62%), HLB(1.82%) 등 일부 바이오 종목은 상승한 반면, 레인보우로보티스(-4.46%), 리노공업(-3.17%)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외에도 에코프로(-2.74%), 에코프로비엠(-1.20%), 알테오젠(-1.20%), 에이비엘바이오(-1.77%) 등이 모두 내렸다. 상한종목은 10개, 상승종목은 582개, 하락종목은 1114개, 보합종목은 81개로 집계됐다. 환율도 다시 오름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9원 오른 1482.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09 16:02:01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