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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協·소진공,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나선다

업무협약 체결…'온기(On氣) 캠페인' 확산 한국경제인협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손을 잡고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한국경제인협회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류진 회장과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및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경협은 냉랭한 내수 경기상황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소상공인들의 기운을 북돋는 '온기(On氣) 캠페인'을 회원사와 경제계에 확산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최근 경제·사회적 어려움이 가중되며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각계의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해 올해 한경협 첫 사업을 소상공인 지원사업으로 결정했다"면서 "소진공 등 관계기관들과 함께 소상공인 성장사다리 복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 후 류진 회장, 박성효 이사장은 양측 관계자들과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우리시장을 찾아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협력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아울러 한경협은 우리시장에서 신선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물품을 구매하는 등 소상공인 경기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한경협은 이날 구입한 쌀, 과일, 채소, 국수 등 식자재를 서울역과 영등포 인근 노숙자 재활센터이자 무료급식소인 서울 다시서기지원센터, 토마스의집, (사)사막에길을내는사람들 등에 전달했다. 이들 시설은 노숙인, 쪽방촌 거주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중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한경협 관계자는 "소상공인 상생을 실천하면서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도 실천하는 경제계 캠페인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1-07 14:11: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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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생활가전사, 새해 '혁신·성장' 모색 적극나선다

코웨이, 'NEW COWAY' 전략 가속화해 성장세 이어가야 교원그룹, '제2의 창업' 각오…전설적 기록 달성 목표 청호그룹, 임직원 혁신 자세·글로벌 리더십 강화 주문 SK매직, '수펙스 정신' 재무장해 기대 넘어선 성과 확신 대내외 경제상황이 급변하는 가운데 중견 생활가전사들이 2025년을 맞아 '혁신'과 '성장' 모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은 올해가 어느때보다도 심각한 보릿고개가 될 것을 우려하며 '사람'을 통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7일 개별기업들의 신년사 내용을 종합해보면, 코웨이는 올해 이례적으로 대주주인 넷마블의 방준혁 의장(사진)이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방준혁 의장은 코웨이 시무식에서 "2020년 넷마블이 코웨이를 인수한 후 'NEW COWAY' 전략 일환으로 ▲혁신 제품개발 ▲비렉스 등으로의 신사업 확장 ▲대고객 서비스 만족도 극대화 ▲글로벌 시장경쟁력 강화 등의 혁신적 시도들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는 이런 기조와 방향성에 스피드를 더욱 가속화해 성장세를 이어가 달라"고 주문했다. 코웨이는 전날 공시를 통해 올해부터 주주환원정책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뿐만 아니라 2027년까지 주주환원을 위한 재원을 연결 당기순이익의 40%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상장사가 순이익 중 투자자인 주주에게 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형태로 돌려주는 비율을 말하는 '총주주환원율'의 경우 올해엔 현금 배당 34%, 자사주 매입·소각 6%를 통해 실천하기로 했다. 코웨이는 또 이사회와 함께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내용을 올해 1분기 중에 공시한다고 약속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부분에서 주주 친화 정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코웨이는 코로나 팬데믹과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도 지난 6분기 연속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교원그룹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는다. 1985년 교원그룹의 모태가 된 ㈜교원을 창립한 장평순 회장(사진)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제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비약적인 성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우리 회사는 특이하게도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하게 된다"면서 "지난 40년간 오직 방문 판매로 특화된 회사로, 방판 분야에선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우리 회사에서 일하려고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전 국토, 전 가정에서 그룹의 주요 사업부분을 중심으로 한 '에듀(EDU)화', '구몬화', '웰스(Wells)화'를 통해 창사 이래 가장 큰 성장을 하자고 독려했다. 장 회장은 "새로운 사람들이 유입되고 사람들이 다시 돌아옴으로써 막강한 인력을 갖추고 전성기 우리 회사처럼 열심히 노력해 전설적인 기록을 만들어나가자"고 덧붙였다. 청호나이스는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역대 최고 계정수를 기록했다.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에선 창사 이후 최대 성장을 기록하는 등 순항했다. 유럽에선 자체브랜드도 설립했다. 청호그룹 정휘동 회장(사진)은 올해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한 혁신의 자세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 강화 등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각자가 주도적으로 변화를 이끌어가는 능동적인 태도를 갖추고, 조직 내 열린 소통을 통해 신속하게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나의 잘못부터 찾아달라는' 자세로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구축해 달라"고 말했다. 올해 글로벌 시장을 더욱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정 회장은 "지역별 맞춤형 전략으로 해외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완전히 차별화된 혁신적인 제품과 로열티 서비스를 통해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올해 구성원들의 행동 정신으로 삼겠다며 '빨랑카(Palanca)'란 단어도 제시했다. 빨랑카는 스페인어로 '지렛대'를 의미한다. 그는 "'빨랑카'는 직장 내에서 동료애를 높여 협력, 개인이나 팀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줘 목표를 성과로 이뤄낼 수 있도록 하자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SK매직은 지난해 'AI 웰니스 플랫폼(Wellness Platform) 회사'를 지향하며 적자 심화 가전사업 정리를 통한 안정적 사업구조 마련, 영업 관리 체계 고도화, 전사 리스크 관리 체계 업그레이드 등을 추진했다. 김완성 SK매직 대표(사진)는 "올해는 'AI 웰니스 플랫폼회사'라는 비전 하에 '1등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느냐를 보다 확실하고 구체적으로 보여줘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SK매직 전 구성원이 패기와 VWBE(자발적·의욕적 두뇌 활용)를 통한 '수펙스(SUPEX) 정신'으로 재무장하고 역량을 결집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시장 기대를 넘어선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수펙스'란 SK 회장을 역임한 고 최종현 회장의 경영 방식으로 'SUPER EXCELLENT'의 줄임말이다.

2025-01-07 14:09: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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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권남훈 산업연구원장 "리더십 부재 상황이 가장 큰 위협 요인… 경제정책, 정치와 분리해야"

"탄핵 정국이 미치는 영향은 불확실성 증폭에 따른 심리적 불안감의 측면이 크고, 불확실성이 조기 해소된다면 우리 산업에 미칠 영향도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권남훈(55) 산업연구원장은 6일 메트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탄핵 정국이 경제와 우리 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마다 의견이 다르다"면서도 "그 자체로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권 원장은 "과거 2차례의 탄핵 과정에도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이 출렁였고, 소비자 심리지수(CSI), 기업경기 실사지수(BSI) 등 경제주체의 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가, 탄핵 과정이 마무리되면서 회복됐다"며 "하지만,산업생산지수나 소매판매지수 등 실물지표는 탄핵 과정 내내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그는 "다만 경제 펀더멘탈이나 대외환경이 우호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대내외적 경제 불안 요소가 크고, 탄핵안 통과에도 여야의 극한 대립이 이어지며 정국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이 과거와는 다르다는 전망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분석 역시 결국 불확실성이 얼마나 지속될지, 그 과정에서 경제환경이 얼마나 손상을 입을지 여부에 대해 해외 투자가를 비롯한 경제주체들이 쉽게 확신하지 못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촉발된 정치 혼란 상황 자체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혼란이 장기화될 경우 상당한 여파를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권 원장은 '경제정책을 정치와 분리해 안정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리더십이 부재한 상황'을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리더의 공백은 당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책의 안정성 상실이나 주요 의사결정의 차질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영향이 크다"며 "특히 현재는 트럼프 2기 출범과 더불어 글로벌 경제상황의 급변을 맞아 신속하고 책임있는 정책 결정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권을 향해 "경제정책 당국을 비롯한 행정부가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음은 권남훈 원장과의 일문일답. - 탄핵 정국 속에서 오는 20일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다. 국내외 여건이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산업연구원은 지난해 11월 25일, 2025년 우리 경제 성장률을 2.1%, 수출 증가율은 2.2%로 전망했다. 이는 아직 불확실한 트럼프 2기 통상정책 변화를 반영하지 않은 것이며, 추가로 12월 이후 벌어진 정치적 불안정 상황 등 여파에 따라서 전망치를 더 낮춰야 할 수 있다. 트럼프 2기 정부는 강력한 보호주의 통상정책을 내세우고, 강한 대통령 권한을 이용한 양자적·일방적 통상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 상대국에 10~20% 보편 기본관세를 부과하고, 특히 중국에는 60%에 달하는 고율관세 부과, 최혜국 대우 철회, 필수품 수입축소, 대중국 투자심사 강화, 민감·핵심 인프라 관련 자산매각 요구, 연방조달계약 배제 등 다양한 고강도 정책이 예고된 상황이다. 추가로 만약 각국이 보복관세 등 국제적 보호무역 전쟁에 나서거나, 중국의 제3국 밀어내기 수출 등으로 우리 업체들이 추가적 피해를 입으면 경제성장률은 더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또 정치 상황의 혼란은 전례로 볼 때 그 자체로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되지만, 만약 혼란이 장기화되거나 경제정책 거버넌스의 지속적 불안으로 이어지면 역시 상당한 여파를 미칠 수 있다." - 미중 패권 경쟁 속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우선 중국과 미국에 집중된 수출입 지역과 품목의 다각화 및 안정화 전략이 필요하다. 역대 최대 대미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트럼프는 FTA 개정, 수출 쿼터 축소, 수출자율규제 등 압박에 나설 것이다. 현재 한국의 수출입은 품목과 지역 측면에서 상당히 집중된 구조여서 정책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며,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미국에 대해서는 원유, 가스 등 에너지 수입 확대를 통해 적자를 축소하고, 대중 수출 품목 다변화와 신규 수출시장 발굴을 통한 수출 안정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 또 미국 기업들의 공급망 전략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선 전환 또는 China+1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국의 대중 수입에서 한국산으로 대체 가능한 품목을 분석하고 기회로 활용할 필요도 있다." - 산업별 영향은 어떤가. "지난 몇 년간 대미 수출액이 급증하고 2023년 289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바 있는 자동차산업에 대한 압박이 어떤 형태로든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철강, 이차전지 등도 정책변화의 형태에 따라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 반도체의 경우 대중국 수출 규제 강화와 IRA 보조금의 취소, 철강은 관세 부과나 쿼터 축소, 이차전지의 경우도 보조금 철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중국과 타 국가에 대한 통상 압박 정도에 따라서는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크기는 당장에는 크지 않으리라 예상된다. 그보다는 중국과의 미래 경쟁에서의 교두보 확보가 가능하다면 긍정적일 것이다. 반면, 중국의 밀어내기 수출로 인한 내수 및 제3국 시장에서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 산업별 대응 방향은. "조선산업은 협력 기회가 높아 보인다. 특수선 MRO(유지·보수·운영)뿐 아니라 국내 수주 생산 기회 확대, 인력교류, 조선기자재 수출 등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 철강은 232조 개정 및 무역구제조치 강화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협상전략이 필요하다. 기계산업은 친환경 정책 후퇴로 인한 일반기계 업종 수출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또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수출 부진 상황에서 국내 내수와 투자 촉진을 통한 보완에 힘쓸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전기차 캐즘과 해외로의 생산 이전으로 인한 상황 등을 보완하는 전기차 내수시장 활성화 정책을 검토해 볼 수 있다.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현재 타격을 입고 있으나 미래 중요성이 큰 분야에 대해 초격차 확보를 위한 투자와 연구개발 인센티브를 강화해야 한다." - 한국 산업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나. "우리 경제와 산업은 대전환기를 맞아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대외적으로는 미·중 대결 구도 하의 신산업정책 패러다임 도래,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규제 강화, 디지털·AI(인공지능) 전환과 빅테크 중심의 산업 주도권 재편 등이 이뤄지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세계 최저 출산율과 급격한 고령화, 성장동력 상실과 더불어 복지비용 상승, 국가부채 누적으로 인한 재정여력 악화 등이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무역 관점에서 보면, 중국은 제조업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자체 내수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우리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지역 갈등 확산과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가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내수와 수출 환경 모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어느 하나도 대응하기 어려운 다양한 위기요인들이 한꺼번에 닥치고 있다." - 복합 위기라는 진단인데,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방어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며, 경제·산업·인프라 전환을 이끌어야 한다. 특히,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결국 기업의 기초체력이 튼튼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과 개혁이 필요하다. 예컨대 신기술·신사업 관련 규제개혁, 출산율을 반등시키고 여성과 고령자 등 인적자원 배치를 효율화하기 위한 각종 제도개혁, 노동 및 교육개혁, 한계기업의 구조조정, 서비스산업 선진화, 디지털·AI 전환의 가속화 등이다. 이런 개혁들은 그간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과제였지만 속도와 범위가 미흡했고, 이제는 더 이상 지체되면 안 되는 상황이다." - 반도체 등 주력 산업 경쟁력은 어떤가. "한국의 주요 산업은 전반적으로 취약한 수요 기반에도 불구하고 생산단계에서의 우위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공급망 안정성에 취약하다. 특히, 최근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과의 경쟁 강도가 높아지고, 글로벌 가치사슬의 변화 등 경쟁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기술 초격차 유지, 설계·서비스 융합 역량 향상 등 적극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반도체 특별법, 전력망 특별법 등 당장 통과가 필요한 현안 법률뿐 아니라, 십수년간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서비스산업 발전법의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신산업 정책의 융합적 추진체계를 위한 산업융합촉진법 개정, 효과적인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탄소중립 산업전환 촉진 특별법 제정 등 정비가 시급한 제도들이 산적해 있다." - 한국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한국 산업은 과거 성공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기업의 진입이 둔화하고, 주력 산업구조가 고착화되며 신산업 창출이 미진한 상태다. 인공지능 등 새롭게 부상하는 신기술 개발과 더불어 이러한 기술을 활용한 기업과 산업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역동성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업은 신기술 도입과 이를 통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 정부는 기업의 혁신을 위한 투자, 인력 확보, 규제 개선, 금융 지원 등을 포괄적이고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 - 올해 산업연구원이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어떤 의미인가. "복합위기를 극복하려면 종합적 전략수립과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와 근거에 기반한 연구들이 필요하다. 이런 역할을 산업연구원이 앞장서 담당해야 한다고 보고 올해 1월부로 기존의 업종 및 기능 중심의 연구조직을 인구감소 전환, 탄소중립 전환, 디지털·AI전환 등과, 경제안보 전략, 신성장동력 발굴, 지역경제정책 개발 등을 각각 전담하는 조직으로 바꿨다. 이를 통해 현재 주력 제조업에 편중된 연구 기반을 서비스 산업 및 미래 신산업 분야로 확대하고, 정책당국 및 기업과의 연계·소통을 강화함으로써 보다 시의성 있고 데이터 및 최신정보에 기반한 정책대안을 생산해 내고자 한다." ■권남훈(55세) 산업연구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후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정보통신정책학회장, 한국산업조직학회장, 경제사회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플랫폼 정책포럼 위원,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자문위원, 금융위원회 옴부즈만 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혁신경제분과 위원, 기획재정부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했으며, 작년 9월 산업연구원장에 취임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07 14:05: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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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 의약품 '온라인 거래는 불법'...검역본부 "동물병원·동물약국서 구매해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동물용 의약품의 온라인 거래 근절에 나섰다. 검역본부는 동물용 의약품의 온라인 거래는 불법이라며,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을 1월부터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온라인을 통한 불법 판매 차단에도 나섰다. 차단 건수는 2021년 52건, 2022년 71건, 2023년 429건, 2024년 1368건 등으로 급증했다. 동물용 의약품은 반드시 동물병원, 동물약국 등 지정된 장소에서 전문가가 판매해야 한다. 위반 시 약사법에 따라 형사 처벌(최대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 대상이 될 수 있다. 소비자 주의도 당부했다.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의약품은 위조품이거나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적절한 진료·처방 없이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되면 반려동물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위험도 있다. 당국은 또 해외 직구 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있는 동물용 의약품이 대부분 국내 허가되지 않은 제품이어서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역본부는 동물용 의약품의 불법 온라인 판매를 근절하기 위해 2016년부터 불법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차단해 왔다. 지난해 12월부터는 한국동물약품협회와 협력해 단속 전담 인력을 추가하는 등 동물용 의약품 온라인 모니터링을 확대했다. 인터넷 기업 및 플랫폼 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검색 엔진을 통한 불법 거래 사이트 노출과 중고 거래 플랫폼의 불법 거래까지 차단하고 있다. 또 불법 온라인 판매 근절을 위한 홍보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동물용 의약품은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서 구매해야 한다는 점 등을 알리는 카드 뉴스·포스터를 온라인 판매 플랫폼 누리집과 동물병원에 게시했다. 6일부터는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만화 영화(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한 홍보 영상을 관계 기관과 단체 누리집 등에 게시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반려동물 등의 건강 보호를 위해 동물용 의약품 불법 유통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소비자 여러분의 협조가 불법 유통 근절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1-07 14:00:1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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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기업 ERP시스템 연계 자금관리…뱅크인 플랫폼 출시

신한은행이 기업 ERP시스템 연계 자금관리서비스 '뱅크인(Bank-In)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뱅크인 플랫폼' 서비스는 기업고객이 은행 기업뱅킹에 접속하지 않고도 회계, 물류, 재고관리 등을 위해 사용하는 ERP 시스템에서 계좌조회, 이체, 집금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뱅크인 플랫폼'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금융업무는 잔액 및 거래내역 조회, 급여이체, 해외송금 및 국내외화자금이체 등이다. '뱅크인 플랫폼'은 법인, 단체 및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모든 기업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은행의 계좌잔액을 집금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ERP 회계장부에 등록돼 있는 신한은행 계좌에서 이체·출금하는 경우 거래내역 및 이체 결과를 회계장부에 자동 반영한다. 별도로 은행 기업뱅킹에 접속하지 않기 때문에 이용수수료도 없다. 신한은행 '뱅크인 플랫폼' 서비스는 핑거의 ERP 시스템 '파로스 ERP'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ERP 전문기업들과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뱅크인 플랫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기업고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기업뱅킹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신한은행은 기업뱅킹 이용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1-07 13:52: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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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2025년 설 맞아 '백세주 VIP세트' 등 선물세트 선보여

국순당이 설을 맞아 우리나라 대표 약주인 백세주 선물세트와 10년 숙성 증류소주 '려 2013 本' 세트, 사라진 우리 술을 복원한 '법고창신 세트', 차례상에 꼭 필요한 차례주 예담 등 다양한 우리술로 구성한 '국순당 선물세트'를 추천한다고 7일 밝혔다. 백세주는 30년 넘게 사랑받은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이며, 정부에서 선정하는 '우수문화상품'에 주류업계 최초로 지정된 술로 우리나라 대표 문화상품으로 인정받아 민속 명절 선물로 적당하다. 지난해 리브랜딩한 백세주는 우리 전통주의 특징인 향취는 고스란히 계승하고 음식과 곁들였을 때 맛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도록 개선했다. '백세주 VIP선물세트'는 백세주 3병과 백세주 리브랜딩 기념 전용 도자기 잔 2개로 구성했다. 전용 잔은 국순당과 테이블웨어 브랜드 소일베이커가 협력해 개발한 한정 작품으로 백세주의 전통과 가치를 모던하면서도 한국적인 멋을 담아 표현했다. 품격있는 전용 잔과 함께 구성돼 VIP 선물로 적당하다. 백세주 선물세트 3호는 리브랜딩 백세주 4병과 전용 유리잔 2개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백세주 6입 세트, 백세주 3입 세트 등을 대형마트용으로 출시한다. 귀한 재료와 제법으로 빚어 가치를 더한 프리미엄 백세주인 자양백세주와 강장백세주로 구성한 '자양강장백세주 선물세트'도 있다. '법고창신 선물세트'는 일제 강점기 등을 거치면서 사라진 우리 술을 국순당이 복원한 술로 구성했다. 희소성과 제품별로 스토리까지 담고 있어 품격 있는 명절 선물로 의미가 있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각별히 즐기던 송절주, 고려시대부터 즐기던 명주인 자주, 고려시대 왕족이 즐기던 떠먹는 최고급 막걸리 이화주, 조선시대 명주인 사시통음주, 술의 빛깔이 맑고 깨끗한 조선시대 명주인 청감주 등이 각각 어울리는 도자기 잔과 함께 구성했다. 차례주 '예담'은 명절 차례상에 꼭 필요한 실속 있는 선물로 받는 분의 만족도가 높다. 우리나라 최초의 차례 전용주로 개발된 술로 주정을 섞어 빚는 일본식 청주와는 달리 국내산 쌀로 전통 예법에 맞게 빚은 순수 발효 약주이다. 차례 음식과도 잘 어울려 차례 후 조상님께 감사하고 후손의 복을 비는 음복례에도 적당하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종묘대제'에서 제향 의식의 종헌례 제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역대 조선 왕과 왕비에게 제사를 지내는 조선왕릉 제향 의식에도 제주로 사용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07 13:49: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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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토스와 손잡고 자녀 용돈계좌 서비스

우리은행이 토스 앱을 통해 미성년 자녀 명의로 우리은행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휴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부모 고객들은 토스 앱의 '용돈관리서비스'에서 미성년 자녀 명의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를 만들고 손쉽게 용돈을 넣어 줄 수 있다. 이에 자녀 고객들은 받은 용돈을 토스 앱에서 송금·출금 등 활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처음으로 핀테크 기업의 앱 안에서 미성년자 비대면 입출금 계좌 개설 서비스를 도입하였다. 토스와 제휴를 통해 토스 계좌 이용을 원하는 자녀를 가진 부모 고객들이 자녀에게 경제적 지원과 금융교육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위해 ▲자녀 계좌 개설 ▲자녀 용돈 송금 ▲용돈 송금 내역 조회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제휴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오는 3월 말까지 자녀 계좌를 개설한 경우 ▲부모에게 1만원 ▲자녀에게 5000원 토스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토스와 함께 미성년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라며 "앞으로 미성년 고객을 위한 편리하고 유익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07 13:48: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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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마련'에 지난해 3분기 가계 여윳돈 3.5조원 감소

지난해 3분기 주택 매입이 늘어나면서 가계의 여윳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자금이 부동산으로 이동하면서 금융기관 예금은 줄고 대출은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 단체의 지난해 3분기 순자금 운용액은 37조7000억원으로 전분기(41조2000억원)보다 3조5000억원 감소했다. 1분기(77조6000억원)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순자금 운용액은 여윳돈을 뜻하는 것으로 예금, 보험, 연금, 펀드, 주식 등으로 굴린 돈을 나타내는 '자금운용액'에서 빌린돈인 '자금조달액'을 뺀 값이다. 순자금 운용액이 플러스(+)면 여유 자금이 있어 자금을 운용했다는 의미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소득이 증가했지만, 주택 취득이 확대되면서 여유자금이 줄어, 순자금운용 규모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주택매매거래량은 18만호로, 전분기(17만1000호)보다 9000호 늘었다. 이로 인해 가계가 빌린돈을 의미하는 자금조달액은 3분기 19조9000억원으로 2분기(14조6000억원) 보다 36% 증가했다. 집을 사기 위해 빚을 늘렸기 때문이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금은 19조4000억원으로 2분기(16조원) 보다 3조원가량 늘었다. 한편 일반정부의 3분기 순자금 조달 규모는 18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50조5000억원, 2분기 -1조1000억원 조달에서 운용으로 전환했다. 총 지출 규모가 상반기에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1-07 13:46:27 나유리 기자